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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400억 지원

익산시가 올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400억원을 지원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체의 경영안정을 위한 4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보를 통해 자금난 해소를 도모한다.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원할한 자금융통을 위한 정책으로 2일부터 연중 융자지원 신청을 받아 적기 이자 지원에 나서게 된다. 시의 융자지원을 결정받은 후 국민은행을 비롯 기업은행, 농협 등 시와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는 최대 3~4.5% 이자를 보전해 준다. 신청 대상은 익산 소재 중소기업체로 공고일 현재 공장등록이나 사업자등록을 하고 2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상시 고용인원 2명 이상의 중소제조업체다. 선정된 업체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과 시설 설치, 개설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기간 2년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하는데 일반기업은 3%, 일자리우수기업∙우수향토기업∙여성기업 등은 0.5% 추가 지원의 이차보전 혜택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iksan.go.kr) 공고·고시란을 참고하거나 익산시 기업일자리과(063-859-5746)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3.01.02 11:03

일회용품, 사업장·소비자 인식 전환이 관건

일회용품 없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 사업장과 소비자의 인식 전환이 관건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8일 익산시평생학습관에서 ‘일회용품 없는 익산시 만들기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시민들과 함께 일회용품 관련 정부 정책과 현황 등을 공유하고 익산시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함으로써 일회용품 없는 익산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지역의 일회용품 저감 사례 및 적용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발제한 김세훈 엠앤에스 지속가능연구소 대표는 폐기물(쓰레기) 발생 최소화, 사용한 폐기물의 재사용 또는 재생이용, 불가피하게 남은 폐기물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처리하는 자원순환의 의미를 설명하며 “우선적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사용이나 재생이용, 소각처리시 열 회수 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배출량 자체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얘기다. 이어 “제조·유통 등 생산 측면과 시민들의 소비 측면을 구분해 각 상황에 맞는 인식 및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며 일회용 컵이나 빨대 등을 사용하는 사업장의 경우 매장 내 다회용기 사용 및 포장재 원료 전환, 소비자의 경우 종이박스(일회성 재활용) 대신 장바구니(다회성 재활용) 사용 유도, 소비자 이익에 재활용 리워드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 전북도가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1시·군 1관광지 제로플라스틱 사업, 다회용기 사용 저변 확대, 제로웨이스트 사업장 확충 사업 등을 소개했다. 오임선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연간 장례식장 일회용품 쓰레기 발생량을 제시하고 용인시, 김해시 등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사례 및 효과를 소개하며 “탄소중립을 비롯한 기후위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 시점인데, 이 같은 작은 실천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피력했다. 임탁균 익산지역자활센터장은 “재활용 쓰레기 수거체계 측면에서 지역자활사업과 연계하면 실천력을 담보할 수 있고, 자원순환 사업이라는 정부 정책사업의 한 분야를 담당하는 사회통합적 일자리 구축도 용이하다”면서 지역자활사업 인프라 활용을 제안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9 17:07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 토끼해 맞이 ‘눈토&놀토’ 이벤트 진행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2023년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눈토&놀토’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석박물관과 다이노키즈월드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인프라에 선물 증정과 SNS 해시태그 토요 이벤트, 검은 토끼와 보석동물 전시회 등 특별한 볼거리가 더해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1월부터 2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눈이 오면 보석박물관 및 다이노키즈월드 무료 이용 이벤트가 진행된다. 토요일 당일 새로 쌓인 눈이 0.1㎝이상 기록된 경우와 현장 매표 발권 시점부터 눈이 오면 해당되며, 온라인 예매의 경우 체험시간을 기준이다. 적설량 기준은 익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www.rainfall.or.kr) 홈페이지의 오전 9시 왕궁면 기준이며, 관람 및 체험하고 있는 중간에 눈이 오는 경우는 무료 적용이 제외된다. 또 다이노키즈월드 1회차부터 9회차까지 매 회차별 발권 티켓 일련번호로 1명씩 추첨해 ‘마룡이 인형’, ‘스마트폰 그립톡’, ‘보석 볼펜’ 중 랜덤으로 선물을 증정하고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다이노키즈월드, #보석박물관, #익산여행)한 다이노키즈월드 참여 사진을 현장에서 보여주면 매표소에서 소정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이노키즈월드 토요일 운영 시간이 기존 오후 5시에서 8시(매표 마감 7시)로 연장되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칠선녀광장 앞에 사랑의 마차, 언약돔, 열매나무, 영원한 빛과 장미정원 등 다양한 야간 경관으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보석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라이브 스케치 기술 등을 활용한 상호작용형 실감콘텐츠를 운영 중이며, 대한민국 대표 유물·보물·국보 등을 탄생석과 매칭해 감상할 수 있는 ‘보석으로 보는 우리 문화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토끼해의 희망찬 출발을 응원하고 2023 익산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며 관광객과 시민분들에게 토요일의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추운 겨울 가까운 왕궁보석테마관광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9 15:05

익산시,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 우수기관 선정

익산시가 전북도가 진행한 ‘2022년도 자원순환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 청소행정 추진, 자원재활용 확대 등 기후변화 위기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정책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전북도가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쓰레기 줄이기 추진 실적과 자원순환 사회 조성에 이바지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 4곳을 선정했다. 시는 폐현수막으로 수거 마대와 장바구니 제작 등 순환자원 시책 추진, 영농폐기물 수거를 통한 자원재활용 확대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시민단체와 함께 추진한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전국적으로 벤치마킹되며 자원재활용과 친환경적 소비문화 확산을 가져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또 일회용품 없는 거리 조성,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영농폐기물 수거 및 적정 처리 지원, 생활폐기물 거점 배출시설 설치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량 증진, 신규 시책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모색해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폐건전지 수거 실적 평가’에서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9 11:52

‘2026년까지 7800억원 투입’ 익산시, 혁신 성장 이끌 일자리대책 종합계획 수립

익산시가 2026년까지 바이오산업 등 지역 혁신 성장을 이끌 청년 중심·익산형 특화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29일 시는 지역의 산업 구조·고용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실시 예정인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지역 주민들에게 공시하고 실천하는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일환으로, 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바이오산업 집중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 직접 일자리 지원 등 128개의 세부사업에 7800억원을 투입해 고용률을 현재 62%에서 64.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종합계획은 ‘미래 산업 대전환으로 좋은 일자리가 함께하는 익산’이라는 비전을 담아 미래 산업 육성으로 혁신 성장형 일자리 창출, 청년이 모여드는 청년 일자리 정책, 일자리 서비스 역량 강화, 익산형 지역경제 안전망 구축, 대상별 일자리 확대 및 자립 역량 강화 등 5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이를 민선 8기 공약사항과 적극 연계해 추진하되, 경기 침체에 따른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안전망과 자립 역량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을 통해 미래 산업 대전환을 앞당기고 적재적소의 일자리로 서민경제 안정을 지원하는 등 우리시에 특화된 일자리 정책을 펼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9 11:45

익산시, 민관협력 위드로컬 청년창업 지원사업 추진

익산시가 29일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대표 박경식)와 ‘민관협력 위드로컬(WITH LOCAL) 청년창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되는 이 사업은 익산지역 청년들의 지역 특화 산업 및 기술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 연계 창업을 위해 시제품 개발과 창업 교육,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선정을 통해 확보한 예산 9억5000만원을 내년 본예산 편성했으며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에서는 청년창업자 교육 및 특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5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에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만 18세~39세의 창업 3년 이내 청년(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팀을 선발하며, 시제품 개발비 등 최대 4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제공하고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의 인프라 지원과 청년창업가 맞춤형 교육 및 특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외지 청년들의 인구 유입, 지역 기업인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와의 동반성장 수요기업 발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업 1기 대표들이 참석해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와 지원을 제공한 익산시와 SK E&S 전북에너지서비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창업가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청년들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연계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젊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사업을 통해 위드로컬 1기 청년 창업가 20명이 배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9 11:45

원광대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 산학공동프로젝트 발표회 개최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이 ‘2022 식품산업인의 밤-산학공동프로젝트 발표회’를 교내 프라임관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도에서 주관하고 원광대에서 운영하는 산·학·관 이공계열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은 도내 식품산업체와 대학간 협력으로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식품 관련 제품 연구 및 공동 개발 등 맞춤형 프로젝트를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 발표회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개선을 위한 바나나 껍질 차 제조, 영유아 식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 자료 개발, 곡류를 달리한 누룽지의 가열 시간에 따른 품질 특성 비교, 양파를 이용한 반조리식품 개발 등 팀별로 식품산업 분야 전반의 발전을 위한 주제가 발표됐다. 특히 순위를 가리는 통상의 경연 방식을 탈피해 모두가 식품산업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는 협업의 자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으며, 코로나19로 제한된 지난해와 달리 참여기업 홍보 및 간담회, 사업단 운영위원회 등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됐다. 김회경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장은 “강추위 속에서도 산학 협력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참여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식품 인재로서 식품산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지속적인 식품산업체 산학 협력 교류를 통해 도내 식품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중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9 10:50

“만경강 익산천 합류지점, 우선 보존 필요”

속보= 익산 만경강에 다수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조류 보호를 위해서는 낚시·캠핑 등 교란 요인을 해소하고 핵심 서식지인 익산천 합류지점을 우선적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12월 28일자 1면 보도)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27일 개최한 익산 만경강 유역 및 금마저수지 일원 조류 모니터링 최종보고회에서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 등 전문가들은 익산 만경강이 가지고 있는 생태적 가치를 강조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익산 만경강 일원 조류 서식 교란 요인은 크게 낚시와 캠핑, 패러글라이딩이다. 구역별·시기별 교란 요인을 분석한 결과 낚시객과 캠핑 차량으로 인한 교란 빈도가 가장 높았고, 패러글라이딩은 1월에 2차례 목격됐다. 낚시객은 춘포면 용연리 931-4~익산천 합류지점~춘포교~마산천 합류지점 구역(1구역)에서 출현이 가장 잦았으며, 캠핑 차량은 석탄 배수장~유천 배수갑문~목천교~오산 배수장 구역(3구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됐다. 이외에 대아저수지 방류량이 조류들의 주된 서식처인 모래톱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유칠선 박사는 “1구역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새, 저어새, 흰꼬리수리 등이 모두 관찰되는 핵심 서식지이므로 우선적으로 보호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특히 모래톱이 형성된 익산천 합수부는 매우 중요한 장소임에도 낚시객이나 사진촬영객, 산책인 등에 의해 쉽게 교란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어 이러한 교란 요인을 해소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3구역은 주거지 및 유수지가 인접해 있는데 생활하수가 유입돼 겨울철에도 결빙되지 않고 얕은 수심의 펄을 이루며 유기물이 풍부한 지역이라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흰목물떼새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섭금류가 살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조류 서식지 측면에서 특별히 관리되고 있지 않다. 익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주거단지 조성과 연계해 유수지를 도심 속에서 새들과 어우러져 쉴 수 있는 탐조휴양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차량 출입 차단시설 설치, 낚시 금지지역 지정, 멸종위기종 관찰 시민 탐조시설 설치를 통한 만경강의 생태적 가치 홍보, 황새 휴식이나 번식을 위한 둥지탑 설치 등을 제안했다. 대아저수지 방류량에 대해서는 “방류 전후의 인공위성 사진을 비교해 보면 얕은 지역인 모래톱이 담수돼 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모래톱에서 주로 먹이 사냥이나 휴식을 하는 섭금류들의 주요 서식처가 사라지게 된다”면서 “겨울철새 월동시기를 고려해 방류량 및 기간을 설정하고, 모래톱을 준설하지 않고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김수경 예산황새공원 선임연구원, 김도현 강살리기익산네트워크 공동대표, 김상욱 원광대학교 산림조경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 역시 한목소리로 조류 모니터링이라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한 익산 만경강 생태계 보전계획 수립·추진, 만경강이 가지고 있는 생태계 가치에 대한 시민들과 공무원의 인식 변화, 생태계와 인간·문명의 공존을 위한 구역 설정 및 완충 공간 조성, 유역 인접 자치단체 공동 야생동식물 보호구역 지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9 07:58

익산폴리텍 컴퓨터응용기계과, 취업 명문으로 우뚝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이창열) 컴퓨터응용기계과 졸업생들의 대기업 및 우수 중견기업 취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캠퍼스의 취업률은 2021년 교육부 대학 정보공시 기준 84.8%로 전국 전문대 중 5위, 전북지역 전문대 중에서 1위다. 특히 전국 유일의 신소재(탄소) 부품 관련 전공학과인 컴퓨터응용기계과는 2023년 졸업예정자 25명 중 14명(56%)이 이미 취업이 확정돼 재직 중이며, 14명 중 절반 이상인 8명이 효성 첨단소재, 한화솔루션, SK 계열사 등으로 취업해 취업의 질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 효성 첨단소재에 입사한 이효재 학생은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 후 기계기술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익산캠퍼스에 입학했으며 재학 중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등 자격증을 취득했다. 전대선 컴퓨터응용기계과 교수는 “공학박사,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술사 및 기능장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들이 맞춤형 원스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얼마나 알고 있느냐가 아닌 얼마나 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춰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은 이러한 인력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캠퍼스 2년제 학위과정 정시 모집은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되고, 직업훈련과정인 전문기술(1년) 과정은 내년 2월까지 모집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8 15:41

익산·경주 공동 ‘서동선화 제야의 타종식’ 개최

백제 서동의 도시 익산과 신라 선화의 도시 경주에서 제야의 종소리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함께 울린다. 28일 익산시는 경주시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를 3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타종식은 오는 31일 오후 9시부터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동·서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이원 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매도시인 익산시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 경주문화재단, 익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백제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러브스토리인 서동 설화를 바탕으로 맺어진 두 도시가 새해 소망과 더불어 우호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식전 행사로 새해 소망 풍선 나눔 행사, 익산문화원 취타대 및 풍물 공연 등이 펼쳐지고 익산·경주시장의 덕담과 타종, 익산·경주시민 합창단 합동 공연, 도시간 특산품 교환 등 다양한 합동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간 화합과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타종은 양 도시가 동시에 첫 3타를 친 뒤 두 번째 3타는 양 도시가 번갈아 치고 이후 3타씩 9번을 다시 동시에 치고, 타종이 끝나면 양 도시의 합창단 공연과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합창은 200인의 익산시민 대합창회가 ‘신라의 달밤’을 선창하면 경주시민합창단이 ‘고향역’으로 화답하고 마무리로 두 합창단이 함께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하며 영·호남 도시의 화합을 위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오후 8시부터 떡국·어묵과 따뜻한 차를 제공하며, ‘나의 행운 룰렛 돌리기’ 추첨과 함께 새해의 소망과 다짐을 담은 LED 가족 소망 풍선을 배부한다. 또 새해 첫날을 맞이하러 나온 시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새해 운세 등 여러 체험 부스를 설치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의 안녕과 함께 자매도시간의 동·서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경주시와의 타종식을 마련했다”며 “양 도시에서 널리 울릴 제야의 종소리처럼 2023년이 희망으로 찬란히 빛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8 13:22

익산시민, 반려악기로 예술의 꿈 펼치다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익산시가 추진 중인 1시민 1악기 프로젝트가 시민들에게 예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 추진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인 1만명 시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7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1시민 1악기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16개팀, 총 90명이 참여해 그동안 악기 강습을 통해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뽐내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는 참가한 16개팀 중 사전 평가 점수인 출석률, 홍보 점수, 발표회 당일 참여율, 무대 매너, 핸드싱크 여부 등을 고려해 최종 3개 팀을 선정하고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팀은 직장인 위주로 구성돼 야간에 강습을 받은 솔트아띠 고고장구팀, 가족으로 이뤄져 피아노를 배운 높은음자리, 원광대학교에서 지인들과 함께 배운 은빛소리플룻 팀으로, 이들에게는 내년 상반기에 한 번 더 강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장연하 솔트아띠 고고장구팀장은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배우고 싶었는데 미처 배우지 못한 악기들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의미 깊은 시간들이었다”며 “무대에 처음 서 봐서 너무 떨렸지만 잊지 못할 순간이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시민들이 주변 이웃과 소통하며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내년부터 다양한 프로젝트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예술로 행복해지는 문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1시민 1악기 프로젝트는 시민 모두 일상에서 쉽게 악기를 배우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악기 강습에서 악기 기증, 나눔까지 연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10월부터 11주간 진행됐으며, 배우고 싶은 악기와 장소를 정하면 강사를 파견해 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전개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8 13:20

(사)새소망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익산의 (사)새소망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대표 황의성)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22년 장애인서비스 평가’에서 발달장애인 지원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리보장,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장애인복지발전 및 정책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 새소망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및 건강관리, 문화‧예술 등 양질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양육 부담감소와 서비스 이용 장애인들의 자립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이 취미나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이용자에게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참여 접점을 확대해 가려는 노력이 크게 인정을 받았다. 황의성 대표는 “코로나19로 비장애인보다 어려움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장애인들의 욕구에 부합한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장애인의 원활한 자립생활 지원 및 가족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28 12:00

익산시 현안사업과 재난사업 탄력 추진

익산시민들의 일상에 필요한 현안사업과 재난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 2차 특별교부세로 42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행정안전부 2차 특별교부세로 지역현안 4개 사업 26억원과 재난안전 2개 사업 16억 등 6개사업, 42억원이 확보됐다. 세부 지역현안사업으로는 익산성당포구 농악전수교육관 건립 10억원, 서동시장 문화공간 조성사업 4억원, 익산유스호스텔 기능보강 사업 7억원, 금마축구공원 기능보강 사업 5억원 등이다. 또한, 재난안전사업으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부도로 염수분사장치 설치사업 10억원, 황등면 보삼마을 우수관로 정비사업 6억원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특별교부세가 대거 확보된 만큼 시정 현안 해결과 재난예방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이 국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받을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과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재원으로 매년 상・하반기 수요조사(지역현안・재난안전)를 통해 행정안전부로 부터 정기 교부되며, 앞서 익산시는 61억을 확보해 사업추진 중에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2.28 11:05

익산 만경강·금마저수지,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등 조류 96종 서식

익산 만경강과 금마저수지 일원에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조류 96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년간 진행된 조류 모니터링 결과인데,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한 조류 주요 서식지인 모래톱과 사면 보존·관리 및 조류 보호·관리를 위한 계획 수립·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7일 익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익산시청에서 개최한 익산 만경강 유역 및 금마저수지 일원 조류 모니터링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총 14목 37과 96종의 조류 서식이 확인됐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천연기념물은 황새 등 7과 12종, 멸종위기종 1급은 저어새 등 3종, 멸종위기종 2급은 재두루미 등 11종이 각각 발견됐으며, 금마저수지에서도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노랑부리저어새 등 23과 49종의 서식이 확인됐다. 월별 조류 종수는 1월과 2월이 51종으로 가장 많았고, 최대 개체수도 1월과 2월이 각각 4만6761마리와 1만4594마리로 가장 많은 것으로 관찰됐다. 구역별로는 춘포면 용연리 931-4~익산천 합류지점~춘포교~마산천 합류지점(1구역) 70종, 석탄 배수장~유천 배수갑문~목천교~오산 배수장(3구역) 65종, 마산천 합류지점~삼일교회~석탄 배수장(2구역) 58종, 오산 배수장~공덕대교~오산면 신지리 744-3 신지 배수장 끝(4구역) 41종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법정보호조류종의 구역별 분포를 보면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섭금류인 황새와 저어새가 모두 하천이 합쳐지며 수심이 얕고 모래톱이 발달돼 있는 1구역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맹금류인 독수리와 흰꼬리수리, 잿빛개구리매는 1·2구역에 공통적으로 서식하며, 갈대숲이 주요 사냥터인 잿빛개구리매는 3·4구역까지 넓게 분포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법정보호종 중 유일하게 5개 구역에서 모두 관찰됐으며, 1·2구역에 서식이 집중됐고, 흰목물떼새는 얕은 펄에서 주로 취식하기 때문에 3구역의 유수지와 금마저수지의 가장자리에서 정기적으로 관찰됐다. 산림형 저수지에서 번식하는 원앙은 만경강보다는 금마저수지에 더욱 많은 개체수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한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는 “가장 많은 종수와 개체수가 관찰된 지역은 중류지역의 1구간 익산천 합류지점이며, 이 지역은 자연형 하천으로 수로와 하중도, 자갈밭, 여울, 소가 형성돼 있고 달뿌리풀이나, 물억새, 버드나무 등 수변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다양한 물새 및 소형 조류들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장소”라며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인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재두루미 등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서식지인 볕이 잘 드는 모래톱 및 사면을 보전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황새나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의 보호 및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유역 인접 자치단체와 협력해 야생동식물 보호구역 지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2.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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