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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갑질’ 예방 위한 제도적 기반 만든다

한동연 익산시의원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른바 아파트 경비원 갑질 문제와 관련해 익산시의회가 공동주택 노동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한동연 의원이 발의한 익산시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보호 및 증진 조례안을 12일 원안가결 했다. 이 조례안은 공동주택 노동자의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아파트 경비원이나 미화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공동주택 노동자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시책 발굴추진, 공동주택 노동자의 권리 및 입주자의 책무, 익산시의 재정 지원, 실태조사 및 개선권고, 교육 및 홍보 등이다. 한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최근 아파트 경비원 갑질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와 관련해 현재 전국 45개 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라며 라며 노동자분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산업건설위원들은 조례 제정이 시의적절하다며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 및 세부 추진계획 수립추진, 외국인 노동자 연계방안 모색, 공동주택 노동자 신분보장 방안 모색, 공동주택 기본시설 시공사 설치 의무 검토, 효과적인 인권 교육홍보 방안 모색 등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된 익산시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보호 및 증진 조례안은 오는 17일 제2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3.14 16:19

익산 도심 한복판 납골당, 불허 쪽으로 가닥

익산 도심 한복판 납골당 설치 여부로 관심이 쏠렸던 인화동 동이리장례식장이 주민업체행정 등 3자간 합의대로 납골당 대신 3층이 장례식장으로 용도변경 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2일 유재구(대표발의)김용균김충영김진규신동해장경호 의원 등 6명이 발의한 익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 했다. 개정안은 시가지경관지구 내 납골당(봉안당) 설치를 제한해 시가지 내 주민생활권을 보호하고, 기존 장례시설이 건축돼 있는 부지에 한해 건축물 용도를 허용해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도모하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고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이뤄지면 현재 전체 6층 중 1~2층만 건축법상 장례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이리장례식장의 3층을 장례식장으로 용도변경 할 수 있고, 납골당 설치는 불가능하게 된다. 앞서 장례식장 측은 수년 전부터 경영난을 호소하며 3층을 장례식장으로 용도변경 해 달라고 요구해 왔지만, 현행 도시계획 조례상 시가지경관지구 안에서의 용도제한 규정으로 인해 익산시는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자 장례식장 측은 기존 건물에 납골당을 설치하겠다는 허가를 신청했고 시가 불허하자 소송을 제기, 대법원까지 가서 승소 판결을 따냈다. 아울러 현 건물 인접 주차장에 별도의 장례식장을 신축하겠다는 허가도 신청해 받았다. 이와 관련해 동산동 등 인근 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제기됐고, 장례식장 측은 그동안 익산시주민들과 함께 상생 방안을 모색해 지난해 12월 기존 건물 3층의 용도변경을 위한 조례 개정이 이뤄지면 납골당 및 장례식장 신축 허가를 철회하겠다는 합의 내용을 익산시와 의회에 정식으로 건의했다. 유재구 익산시의원 이에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유재구 의원은 수년간 지속돼 온 동이리장례식장 문제와 관련해 사회적 여건의 변화와 주민들의 시민 삶의 질 향상, 지역 내 갈등 해소 등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는데 업체 측과 주민들, 익산시 행정이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 장례식장 건물 1~3층은 장례식장, 4~6층은 장례식장이나 납골당 등이 아닌 근린생활시설, 인접 부지는 주차장으로 각각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게 된다면서 시설 결정이 이뤄지면 더 이상의 갈등이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된 익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17일 제2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3.14 16:19

‘골목상권 살리기’ 익산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추진

유재구 익산시의장 익산시의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익산시가 전북도내 최초로 민관 합동 포스트 코로나 경제회복 대책본부를 구성해 익산형 경제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회도 이에 발맞춰 소상공인 지원 확대에 힘을 보태고자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선 것.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익산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지원대상 기준을 현행 익산시 관내에 사업장과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한 자에서 지원 신청일 기준 익산시에 3개월 이상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자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담보능력과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들이 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익산시 특례보증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자영업자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올해 1~2월 중 특례보증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58명이며 금액은 11억7000여만원에 달한다. 이는 해마다 월평균 12명 정도에 그쳤던 수에 비해 2.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유 의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경영난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특례보증 지원대상 기준을 완화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과 소비촉진 정책을 발굴추진토록 해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해 1월 조례 개정을 통해 특례보증 한도를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차보전 비율을 2%에서 4%까지, 이차보전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각각 확대했고, 덧붙여 시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익산지점과 협의해 특례보증 추천서 발급 절차를 간소화 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3.11 18:00

익산시, 전기 승용차·화물차 확대 보급

익산시가 전기 승용차와 화물차 지원 물량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대폭 확대보급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1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기 승용차 250대, 화물차 298대를 지원한다. 이는 전년 31억원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화물차 지원 물량은 지난해 38대에서 올해 298대로 7배 가량나 늘었다. 전기 승용차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출고등록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전기 화물차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접수 받아 신청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전기자동차별 차등 지원에 따라 승용차는 1대당 최대 1700만원까지, 1톤 전기 화물차는 1대당 2500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며 세대 당 1대, 법인 또는 단체당 1대까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통적으로 공고일 이전 익산시에 30일 연속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과 단체로 지방세, 환경개선부담금 등 체납이 없어야 한다. 전기자동차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자동차 제작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제작판매사는 전기자동차 통합포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구매 시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수급대상, 임대주택 입주자격 등에서 탈락될 수 있으므로 사전 관계 기관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환경정책과(063-859-445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익산에 등록된 전기자동차 누적 대수는 558대로 전년 대비 8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익산
  • 엄철호
  • 2021.03.11 17:53

익산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혜택 제공

익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복무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11일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지난달 2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은 현역병으로 군복무 중인 지역 청년들의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상해보험 가입을 통해 군복무 중 발생한 상해에 대해 종류에 따라 보상을 해주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도입시행 됐다. 보험 계약기간은 내년 2월19일까지 1년이며, 지원대상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군복무 중인 청년으로 현역병(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상근예비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등이 해당되며 직업군인은 제외된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입영과 동시에 자동 가입되고 전역을 하면 자동으로 해제되는 방식으로 보험기간 내 군복무 중 발생한 상해에 대해 일체를 보장받게 된다. 보험료는 시에서 일괄 납부하며 군복무 중 휴가나 외출 시 입은 상해에 대해서도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타 보험과 함께 중복 보상도 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은 군복무 기간 중 상해질병으로 사망하거나 상해질병으로 인한 후유장해를 입을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고, 상해질병 입원 시 1일 3만원, 골절과 화상 진단금 회당 30만원, 뇌졸중 및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을 경우 3백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수술비 20만원, 외상성절단 진단비 1백만원, 정신질환 위로금 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30명의 장병이 각종 상해질병으로 2천만원 정도의 보험 혜택을 받은 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3.11 17:53

익산형 청년자산형성통장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형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청년자산형성통장지원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익산시는 11일 청년들의 자립과 창업, 결혼을 위한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자산형성통장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를 포함한 가구원의 소득 재산조회를 통해 6월경 약 100명의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청년자산형성 통장은 근로 청년이 3년간 매월 일정금액(10만원 또는 15만원)을 적립하면 동일 금액의 자립지원금을 시에서 적립해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의 두배 금액과 이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청년 중 공고일 기준 3개월 이상 근로 중인 임금근로자사업소득자농축수산업자 등으로 본인 소득이 월 219만원(세금공제 전)이하,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전북지역정착지원사업(전북형청년수당), 정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유사 사업 참여자는 지원이 제외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자산형성통장을 비롯해 청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과감한 정책을 앞으로 계속 추진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민원콜센터, 일자리정책과 청년정책계(익산청년센터 청숲)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3.11 17:53

한국인 최초 사제 김대건 신부가 타고 온 목선 ‘라파엘호’ 재현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18211846)가 타고 온 목선 라파엘호 가 재현된다. 익산시는 11일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망성면 소재 익산 나바위성지 일원에 목선인 라파엘호를 제작전시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파엘호는 1845년 김대건 신부가 중국 상해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와 함께 현 나바위성지(망성면 화산리)로 입국하면서 타고 온 배이다. 앞서 시는 제주도 용수성지에 고증 복원된 라파엘호의 자료를 바탕으로 전통 한선 전문가의 자문 등을 받아 설계를 완료했고, 김대건 신부 탄생일인 8월까지 제작을 끝내 나바위성지를 찾는 관광객과 성지 순례객들에게 전격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체험공간 및 미사행사 시의 활용을 통해 관광 활성화 도모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아울러 천주교 전주교구와 함께 8월부터 10월까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토크콘서트, 음악회, 착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라파엘호 재현으로 나바위 성지는 한국 천주교회사와 익산지역 역사성을 상징하는 역할 수행은 물론 성지순례 명소로 보다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건 신부는 사상과 영성, 한국천주교회의 상징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아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고, 사적 제318호 나바위성당은 김대건 신부가 최초로 상륙한 곳을 기념하기 위해 1897년 화산교회가 건립되었고 이후 1916년 개축하면서 지붕은 한옥양식, 벽체는 서양식의 건축양식을 절충한 건축물로 근대문화재로서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1.03.11 17:53

익산시,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최우수’

익산시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진행한 기관 평가에서 복지시설 나눔숲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0 녹색자금지원사업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림청장상과 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시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시온육아원에 국비 2억원을 투입해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했고, 이번 평가에서 수목 식재, 산책로쉼터 조성 등을 통해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 시행 전 시설관계자, 시설원생,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나눔숲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녹색공간이 부족했던 시온육아원에 나눔숲을 조성하고 이를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한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숲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녹색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녹색자금지원사업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을 가지고 산림의 환경기능에 대한 국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산림복지 진흥을 위해 녹색 나눔숲,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숲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녹색자금지원사업 선정으로 총 6억7000만원(국비 4억원, 시비 2억7000만원)을 투입해 인화공원 내 메타세쿼이아 1.3km 구간에 보행약자 층을 위한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03.10 19:08

익산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개회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가 10일 제23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7일까지 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회는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조례안 등 총 26건의 일반안건 심사,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총 13건으로 익산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재구 의원), 익산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조례안(윤영숙 의원), 익산시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보호 및 증진 조례안(한동연 의원) 등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용균 의원이 건강도시 익산을 위한 종합정책 수립, 김경진 의원이 국가예산 확보(공모사업)시 시비 부담, 윤영숙 의원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대책, 김진규 의원이 지역갈등 최소화하는 도시계획, 신동해 의원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주택 정책에 대해 발언했다. 이어 1차 본회의 이후에는 전체 시의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및 행동강령을 주제로 한 청렴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방사회의 리더로서 청렴의 중요성 인식, 청렴 리더십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안영진 강사가 개정된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다양한 반부패 법령 및 제도에 대해 강의했다. 박철원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익산시의회는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한 빈틈없는 방역 및 코로나 백신 접종에 힘쓰고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매진하며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정신으로 시민과 함께 현재의 위기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청렴교육을 계기로 의원 스스로 청렴의무를 다하겠다는 다짐을 되새기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3.10 19:08

‘어르신은 연금, 마을은 공동체성 회복’ 전국 1호 익산 마을자치연금 추진 속도

농촌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 어르신들의 노후 보장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촌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인 마을자치연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마을자치연금은 농촌 어르신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서, 단순한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마을공동체 형성을 통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초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익산시와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지속적인 논의를 해왔고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마을연금제 도입모델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해 1년여 만에 최종안을 도출해 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민연금공단 등 6개 기관과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고,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10일 마을공동체 주요 수입원인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수 있도록 마을자치연금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7월부터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28명에게 매달 10만원씩 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1호 예비사업체법인으로 성당포구 마을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마을자치연금 프로젝트는 고령화된 우리시 농촌마을에 일정 수입을 보장하고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을 마을자치연금을 익산의 대표적 연어 프로젝트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자치연금은 자체 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농촌 마을공동체 법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최근 3년 평균 당기순손익이 1500만원 이상으로 연금의 일부를 부담할 수 있는 안정적 수익 기반이 있어야 한다. 사업 주체로 선정되면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마을공동체 운영 수익을 분배해 마을에 거주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1.03.10 17:39

국가 공모사업 38%는 익산시 부담 “선택과 집중 필요”

김경진 익산시의원 국가 공모사업이 익산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양질의 공모사업을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모에 선정돼도 전액 국비 지원이 아니라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 수준으로 총사업비가 분담돼 재정 부담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익산시(2020년 당초예산 기준 전북 평균 24.86%, 익산 16.78%)의 경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모사업인지 사전에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경진 익산시의원은 10일 제23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2019년의 경우 국가 공모사업 총사업비 1418억6800만원 중 38.4%인 545억4600만원, 2020년에는 총사업비 2178억8600만원 중 38.4%인 836억3200만원이 각각 시비와 기금 등으로 투입됐으며, 올해에도 840억원 이상의 시민 혈세 투입이 예상된다면서 국가 공모사업은 대부분 중장기사업으로 우리시가 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공모사업 중 일부는 과연 시민을 위한 적절한 사업이었는지, 특정인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예산 낭비가 아니었는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난해 국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익산역 앞 중앙로 철도 상징 거리 빛들로 조성사업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도시재생 일환으로 추진된 빛들로 조성사업은 익산역에서 구 경찰서까지 4차선 도로에 기차 조형물, 공중전화 부스, 야간조명 등을 설치하는데 총 17억2900만원이 투입됐다. 김 의원은 빛들로 사업은 마치 1980년대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를 연상케 하면서 볼품없다는 평이 대부분이고 도로 한복판 기차 조형물이 차량과 보행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유발은 물론 투자 대비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여론이 많다면서 과연 시민을 위하고 익산을 알리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었는지 반드시 뒤돌아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가 공모사업이 열악한 우리시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기에 향후 공모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리시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고려해 양질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의회와 소통하고 같이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3.10 17:39

익산시·기독교연합회, 빈틈없는 방역망 구축 ‘맞손’

익산시와 익산시기독교연합회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방역수칙 이행점검 회의를 열고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기독교연합회와 코로나19 대응 공동협의회를 열고 기독교계의 책임성 있는 자율방역망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익산지역 기독교계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예배는 물론 매주 주보에 코로나19 정부 지침과 익산시 대응매뉴얼을 안내하는 등 자율적인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양측은 앞으로 타 지역 일부 교회에서 발생한 마스크 미착용 설교나 식사 제공, 성가대 활동 등에 대한 공동협의회 점검을 강화해 자율방역의 책임성을 강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매월 2차례 이상 정기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현실적인 개선책을 공유하며 빈틈없는 익산형 방역활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익산기독교연합회 김바울 총무목사는 익산지역 교회들은 솔선수범하는 방역 활동을 기본으로 감사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의체는 혹시 모를 문제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완충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코로나19 조기 종식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협의체는 방역당국의 조치사항이 빠르게 전달되고 빠르게 조치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익산지역 기독교계가 방역수칙을 스스로 준수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계셔서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3.09 18:51

병원 간병인 코로나19 검사 본인부담 ‘형평성’ 논란

24시간 근무하면서 일주일이고 한 달이고 출퇴근 없이 병원에서 숙식하는데도 환자가 바뀔 때마다 매번 검사비 전액을 내고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합니다. 급여가 12시간에 6만원, 24시간에 10만원 수준인데 검사비로 다 나가는 실정입니다. 익산지역 내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코로나19 검사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호소했다. 여타 의사나 간호사들처럼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무릅쓴 채 병원에서 묵묵히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데 의사간호사들과는 달리 환자가 바뀔 때마다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만 일을 할 수 있고, 매번 그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는 하소연이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되면서 기존과는 달리 확진자 접촉자 통보를 받은 사람이나 유증상자, 해외입국자 등을 제외한 일반 시민은 개별적으로 검사를 받을 경우 비용을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노숙인 보호시설 종사자의 경우 국비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반 의료시설 종사자인 간병인의 경우에는 코로나19 검사시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지역 내 간병인들은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며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간병인 A씨는 12시간에 6만원, 24시간에 10만원 수준의 급여로 매번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내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병원과 협약을 맺고 파견 형태로 병원에서 상주하며 근무를 하고 있으므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와 같은 수준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의 종사자는 정부 방침에 따라 국비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반 병원 간병인의 경우에는 유사 업무를 하고 있음에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현재로선 뾰족한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시가 자체적인 지원을 하는 방안도 간병인 외에 환자 가족이나 보호자, 여타 다른 직종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3.09 17:43

정헌율 익산시장 “주민 학살 준하는 사태에도 KT&G는 뒷짐”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수흥 국회의원(익산갑)이 집단 암이 발병한 함라 장점마을 사태 관련 KT&G의 사회적 책임을 강력 촉구했다. 8일 오후 3시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우원식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 김수흥 의원은 함라 장점마을 사태의 진원지인 비료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현황 브리핑에 나선 정 시장은 익산시와 전북도는 주민 피해 회복을 위해 3개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민사조정에 임해 온 반면, 연초박을 비료공장에 제공한 또 다른 당사자인 KT&G 측은 주민 학살에 가까운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뒤로 숨은 채 현장에 방문 한 번 하지 않으면서 주민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국회 기재위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건의했다. 김 의원도 민사조정은 익산시전북도가 책임 있는 모습으로 임해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으며, KT&G의 경우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면서 힘을 보탰다. 이에 윤후덕 위원장은 시장님 말씀 그대로, 김수흥 의원님이 국정감사장에서 계속해서 말씀하신 그대로 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우원식 위원장도 주민들 절반 가까이 큰 피해를 입은 사태에 대해 가해 기업이 있다면 확실한 책임을 지워야 한다면서 국회 기재위도 그간 김수흥 의원의 눈물어린 호소에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인데, 정말 살기 좋은 동네를 오염시킨 사태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을 물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정 시장은 장점마을 주민 피해 치유 및 지역공동체 회복사업을 위한 용역비가 올해 확보돼 용역 후 관련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면서 신규사업 국비 250억원이 내년 본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원을 건의했다. 최재철 주민대책위원장도 장점마을 주민들도 국민의 한 사람이라며 그간 정말 눈물로 하소연해도 정부는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고, 주민들 사이에선 차라리 무인도에 가서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푸념까지 오갔다면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3.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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