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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무원 부동산 투기 조사 범위 ‘확대’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공직자 부동산 투기 관련 특별조사 범위를 10개 사업지구로 확대 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3일 최근 LH 부동산 투기의혹 사태가 날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공무원 부동산 특별조사 사업 범위를 추가해 확대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부송4지구, 소라산공원지구, 평화지구 등 기존 조사 중인 3개 사업지구 뿐만 아니라 수도산마동팔봉모인 등 민간특례 공원조성사업 4개를 포함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함열농공단지 등 총 10개 사업지구로의 확대 실시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불법거래 대상 지역에 대한 조사대상 포함도 더불어 요청했다. 시는 이에 특별조사 대상 지역이 기존 3곳에서 10곳으로 확대됨에 따라 감사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특별조사단을 3개 반으로 확대편성키로 했다. 따라서 공무원 관련 부동산 불법투기는 감사위원회 조사감찰계가 담당하고, 아파트 불법거래는 종합민원과 토지관리계가 진행한다. 또한,투기여부 파악의 객관적인 검토를 위해 도시계획과 공인중개사가 참여한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할 방침이며 공무원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를 운영해 실효성을 담보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무원들의 부동산 불법 투기를 원천 차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특별조사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공무원 투기 의심 사례가 확인될 경우 자체 징계는 물론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익산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송4지구, 소라산공원지구, 평화지구 등에 대해 실시한 1차 특별조사에서는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의심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13 17:30

익산 코로나19 부정확한 정보에 ‘불안·혼란’ 가중

익산지역 내 인터넷 커뮤니티나 단체 채팅방을 통해 공유확산되고 있는 정보. 최근 닷새간 익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53명 추가 발생 등 집단 감염이 지역사회를 강타하고 있으나 정확한 정보 제공에 혼선이 빚어지면서 시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익산시 보건당국은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1일 1회 재난문자로 송출하면서 확진자의 성별연령거주지 등 개인정보 및 접촉자가 파악된 장소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 반면, 각급 학교나 학원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구체적 정보를 문자로 안내하면서 혼란과 불안이 확산되고 있어 정확한 정보 전달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익산지역에서는 지난 7일 2명을 시작으로 8일 5명, 9일 13명, 10일 27명, 11일 6명 등 닷새간 5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중앙동 하늘정원 카페 관련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섰고, 각급 학교와 학원 등지에서는 산발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보건당국이 아닌 학교와 학원 등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보내는 안내문자의 정보가 정부 방침과 달리 재가공돼, 지역 내 인터넷 커뮤니티나 단체 채팅방을 통해 공유확산되거나 일부 카더라식 잘못된 정보가 나돌며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주말 사이 지역 인터넷 카페에는 초등학교와 교회,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실명이 적시된 정보가 나돌았다. 또한 특정 학교에서 몇 명이 발생했다거나 확진된 방과 후 교사가 여러 학교를 다녔다거나 하는 식의 불안을 조장하는 정보도 공유확산됐다. 10일에는 익산 공설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한다는 잘못된 정보가 제공돼 자정까지 1000여명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혼잡을 빚었다. 이날 하루 동안 익산지역에서 27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되면서 검사 수요가 폭증한 반면 보건당국과 전북교육청간 전수검사를 두고 선별진료소 상황에 대한 사전 협의 미흡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익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오전 9시~오후 9시)와 공설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오전 10시~오후 5시)를 통해 계속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감염 확산 예방과 시민 불안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확진 관련 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해 주시고, 부정확한 정보 유포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 등 도민 감염 예방을 최우선에 두고 확진자 발생시마다 보건당국과 협의해 검사를 요청하고 검사안내 등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지난 주말의 경우 확진자가 다발하면서 과부하 양상이 빚어졌는데, 사전 면밀한 협의를 통해 효과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4.12 17:31

‘확인된 피해 규모만 112억’ 익산 식자재마트 풍비박산

장사 안 해요. 문 닫았어요. 익산 영등동 한 식자재마트가 개점 한 달 남짓 만에 문을 닫았다. 새로운 직장을 잡아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에 나섰던 직원들은 불과 한 달 여만에 실직자 신세로 전락했다. 졸지에 일터를 잃고 망연자실 상태로 마트 출입구 앞에서 서성이고 있던 직원들은 이따금씩 마트를 찾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때마다 문을 닫았다는 말을 반복하며 되돌려 보냈다. 지난 2월 25일 문을 연 이 마트는 하루아침에 풍비박산이 났다. 현재 대표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고, 이곳에 물품을 납품했던 납품업체는 물론 건축업체, 마트 직원들은 대금이나 월급 미지급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피해 규모만 해도 대략 112억원 수준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전 11시 마트 현장. 아직 오픈기념 만국기가 내걸려져 있었지만, 출입구 큰 유리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유리문 너머에는 카트와 물건 박스 등이 어수선하게 널브러진 채 아수라장이었다. 일부 채소류를 제외하곤 정육이나 수산물 코너, 각종 공산품 등 각각의 진열대는 전부 텅 비어 있었다. 출입구 앞에서는 직원 2명이 밖에서 하염없이 담배를 태우고 있었다. 상황을 묻는 말에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는 퉁명스런 답이 되돌아왔다. 옆에서 계속 전화통화를 하던 마트 건설업체 대표도 마찬가지였다. 직원들은 이달 월급을 받지 못했다. 50여명 직원의 체불임금은 1억20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 마트 건물을 지은 건설업체는 대금 36억9000만원 중 무려 21억원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건물과 옥상 내화작업과 방수작업을 한 페인트업체 또한 총 2억4000만원 중 1억6000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6일에는 가압류가 집행돼 법원집행관에 의해 압류딱지가 곳곳에 붙었다. 마트 운영 주식회사의 등기부에는 건설업체와 유통업체를 채권자로 한 가압류(청구금액 합계 3억8370만원)가 등기돼 있고, 금융기관과 납품업체 앞으로 근저당권(채권최고액 합계 84억5000만원)이 설정돼 있다. 제때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대금이나 임금, 금융권 미변제 등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만 112억원을 이미 넘어선다. 익산수퍼마켓협동조합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마트에 물건을 납품을 했던 지역업체는 60~70여곳에 달한다. 이들 납품업체 대부분은 적게는 1000만원 수준에서 많게는 1억5000만원 넘게 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피해가 수십 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문 열 당시부터 눈여겨 봐왔는데, 그 정도 규모에서 신규 오픈임을 감안하면 일 매출이 1억5000만원~2억원을 기록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10~20% 수준에 그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안다면서 부디 지역 업체들의 피해가 크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마트 대표(본부장) 및 주식회사 대표이사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 익산
  • 송승욱
  • 2021.04.11 16:29

익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익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전격 격상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전례없이 확산되는 심각한 지역사회 상황을 반영한 특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1일 오전 비대면 긴급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밝히고,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은 11일 오후 9시부터 25일 오후 9시까지 2주간이다. 정 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많은 고민을 했으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일상생활 속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를 신속하게 억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부득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일부 공공시설은 임시 폐쇄하고, 개방 시설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우선, 문화체육센터와 국민생활관, 함열스포츠센터, 야외공원 체육시설 등 모든 실내외 체육시설은 전면 폐쇄되며, 민간 체육시설도 거리두기 2단계 적용에 따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도 휴원에 돌입하나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등원 가능하다.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등 복지시설 역시 휴관에 돌입하며, 여성회관과 여성복지시설, 청소년시설은 비대면 상담만 운영된다. 시립도서관은 열람실, 자료실 착석이 제한되고 도서 대출과 반납만 가능하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포함해 모든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문화시설에 대해서도 일부는 휴관, 나머지는 마스크 착용과 함께 인원 제한 등으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며 운영된다. 보석박물관과 왕도역사관, 마한관, 고분전시관, 근대역사관 등은 30% 내로 인원을 제한해 개방되며, 기획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중단된다. 야외 놀이 시설도 잠정 폐쇄된다. 예술의전당 미술관과 전시실은 시간당 3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며 앞으로 2주 동안 계획된 공연은 취소하거나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익산에서는 모두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하늘정원 카페 관련 31명, 기타 확진자 접촉 9명, 나머지 7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11 16:29

익산시, 출산 장려 ‘아가숲’ 조성 추진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출산을 장려하고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아가숲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11일 올해 태어난 신생아들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에서 유천생태습지 일원 4000㎡에 아가숲 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아가숲 조성에는 총 사업비 2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보면 해당 숲에 수목을 식재한 후 시민의 신청을 받아 탄생기념수목을 분양하게 되는데 분양된 수목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가꾸는 방식으로 관리된다. 수목 분양 대상은 출생일이 올해 1월1일 이후인 신생아로 익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둬야 하며, 시는 이달 말까지 아가숲 조성을 완료하고 다음달 중 상반기 분양 신청 접수를 받는다. 분양을 원하는 시민은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가숲 사업은 익산시민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함과 동시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푸른익산 가꾸기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사업 추진에 적극 나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인화공원 내옛뚝이 시민의 숲을, 2020년 유천생태습지공원 내 유천생태 시민의숲을 그리고 올해 이달 중 새로운 시민의 숲을 조성할 계획에 있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11 16:25

익산시, 부동산 불법거래 위반사례 17건 적발

함경수 감사위원장 익산시가 부동산 불법거래 특별조사에서 위반사례 17건을 적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익산지역에서 거래된 민간 부동산 582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조사에서 모두 17건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시는 최근 전주시가 부동산 거래 규제지역인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투기 세력들이 익산으로 이동할 것을 우려해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민간 부동산 거래에 대해 강도 높은 특별조사를 실시해 이같이 결과를 도출해 냈다. 분야별 위반사례를 살펴보면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13건, 부동산실거래 허위신고 2건, 편법증여 의심사례 2건 등이다. 시는 이 가운데 부동산실거래 허위신고 2건에 대해서는 5800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데 이어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위로 적발된 13건은 행정 조치를 단행했고, 편법증여로 의심되는 사항 2건은 익산세무서에 통보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국토부에서 통보된 실거래 위반 의심 자료, 부동산 거래가격 동향을 분석한 투기 예상 물건 등이다. 익산시 감사위원회 함경수 위원장은 올해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앞둔 시점에서 우려되는 투기 세력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며 공무원부터 민간 사례까지 철저히 조사해 불법 투기 사례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11 16:25

익산 일반산단 진입도로 연말 조기 개통 ‘박차’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가 당초 계획보다 10개월 가량 앞당겨 올 연말 조기개통 할 전망이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제3산단에서 충남 연무IC를 잇는 총 연장 11.86km(폭 20m) 구간의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오는 12월 조기개통을 위해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의 공정률 85%로 포장과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위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한창 진행중에 있어 애초 예정됐던 내년 10월 준공 계획 보다 10개월 정도 앞당긴 연말 조기개통이 무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총 사업비 1884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2년 착공한 해당 도로는 익산 시내에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오갈 때 호남고속도로 익산IC를 경유하지 않고 거리가 단축되는 기존의 왕복 6차선 하나로를 거쳐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상인 연무IC로 직접 갈수 있다. 익산IC 경유 때보다 약 20분 안팎의 시간을 줄일수 있어 시민들의 교통편익 개선이 크게 기대된다. 특히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제3산단 입주기업의 물류수송비용 절감으로 기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른 지역 균형 발전 도모에도 크게 기여할수 있어 시민들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의 조기개통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10개월 가량 앞당겨 조기개통 할 것 같다. 해당 도로는 산업물동량 수송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고 나아가 시내권 접근에 커다란 혁신을 가져오면서 시민들에게 무척 중요한 도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11 16:25

익산참여연대 “실효성 있는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필요”

익산참여연대가 LH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익산시와 익산시의회에 실효성 있는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8일 성명을 통해 LH발 사태로 공직자와 공공기관의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전 국민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면서 익산시의회는 전격적인 전수조사 실시를 결정하고, 익산시는 면죄부용 셀프조사라는 시민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시의회와 전라북도의회가 부동산 투기 의혹 해소를 위해 자발적 전수조사를 결정한 반면 익산시의회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없고, 익산시가 현재 진행 중인 특별감찰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참여연대는 주민들이 선출한 의원들로 구성된 독립적인 지방자치기관인 익산시의회는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게 의원과 가족들에 대한 전수조사 입장을 시민에게 밝혀야 한다면서 자칫 전수조사가 여론을 호도하는 면피용이라는 의심을 상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사주체를 결정해야 하며, 외부전문가 참여로 투명성이 보장되는 조사단을 구성하고 전권을 위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시에 대해서도 감사위원회 직원 1명이 진행하는 전수조사가 아니라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조사단을 꾸려 강도 높은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그 대상도 LH가 시행하는 소라공원 개발지역과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 전북개발공사가 진행하는 부송4지구뿐만 아니라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원지역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사와 결과가 늦어질수록 의혹은 커지고 신뢰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익산시의회는 정당과 소속을 떠나 신속한 전수조사를 결의해 스스로 의혹을 해소하고 익산시는 자진신고와 함께 시민제보를 활용할 수 있는 접수창구 개설 등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며, 전문기관 협조를 통해 성역 없는 조사를 진행하고 예방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4.08 17:36

익산 모현동 A아파트 7억원 도색공사 ‘입주민 투표 조작’ 논란

익산시 모현동 A아파트 엘리베리터 게시판에 붙어 있던 외벽 도색 색채 호별 서명 투표지. /사진제공=A아파트 입주민 7억원 규모의 아파트 외벽 도색공사를 둘러싸고 입주민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8일 익산시 모현동 A아파트 복수의 입주민에 따르면, 아파트 외벽 도색공사 색채와 관련해 다수 입주민들의 의견을 뒤로한 채 특정 안이 선정됐고 이 과정에서 누군가가 주민 투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무성하게 떠돌고 있다. 특히 해당 아파트 입주자 인터넷카페에는 실제 사례담을 토대로 구체적인 조작 정황을 알리는 글이나 색채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의심하는 글과 사진, 이에 대한 댓글이 폭주하면서 입주자대표회장 사퇴 요구와 함께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해 사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A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외벽 도색 색채 선정을 두고 지난달 말 수도권 등지에서 많이 사용 중인 6가지 안을 3가지로 압축해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입주민 투표를 진행해 3안을 채택했다. 하지만 입주자 인터넷카페에 2안을 선호하는 다수의 입주민들이 투표가 잘못됐다며 재 의견수렴을 요구하자, 게시판 스티커 부착 대신 게시판 호별 서명(자율) 방식으로 재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안 230표, 2안 253표, 3안 376표로 집계됐고, 입주자대표회의는 2안과 3안을 혼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서명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엘리베이터 게시판의 호별로 된 서명란에 본인이 아닌 제3자가 서명을 했다는 글과 사진이 인터넷카페에 올라왔고, 본인 확인이 어려운 낙서 수준의 서명이거나 유독 3안에만 같은 글씨체의 서명이 한꺼번에 돼 있다는 등 부정투표 의혹이 지적됐다. 입주자 카페에는 투표 서명 훼손, 거짓투표 발생, 누구인지 몰라도 3안에 마구잡이로 서명, 투표에 대한 투명성 의심, 도색 3안이 조작인 게 100%인 이유, 이걸 보고도 투표라고 할 수 있습니까, 부정투표 논란이 있는 거 알고도 밀어붙인 회장님 사퇴하셔야 할 듯 등의 글들이 게시됐고 댓글들도 폭주하고 있다. 다수의 입주민들은 입주자대표회의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도색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3안을 고집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이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장은 2차례 의견수렴 후 전문디자이너에게 의뢰해 아파트 전체 색채 조화를 감안해 2안과 3안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도색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두고 부정투표를 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부정투표가 의심되는 서명은 모두 제외하고 집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민 전체 의견수렴은 의무사항이 아니고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결정하면 되는 일이지만 그래도 보다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투표를 한 것이라며 저를 포함해 동대표들이 개인적으로 색채를 결정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4.08 17:36

익산 3곳 정보화마을, 친환경 프로그램 운영

익산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신선함과 재미를 즐길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여두동편백어량 등 3곳의 정보화마을을 통해 청정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두여정보화마을에서는 오는 5월10일까지 봄 딸기 따기 체험이 진행되는데 연작이 아닌 꿀벌 수정으로 당도 높은 딸기를 맛볼수 있다. 또한, 두동편백정보화마을에서는 편백나무숲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한 편백숲 산책하기, 편백베개 만들기, 편백나무 모종심기 등을 통해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어량정보화마을은 쑥개떡만들기와 꽃과 나무로 화분 만들기 연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중 에는 감자케기 등을 통해 직접 농업 현장을 체험할수 있다. 체험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신청 가능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원 제한과 방역수칙 준수 등의 사전안내를 받은 후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정보과 김인 담당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정보화마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08 17:31

익산 용안생태습지공원, 국가정원 지정 의지 불태워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일원 용안생태습지공원이 대대적인 새단장을 통해 국가정원 지정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익산시는 8일 대한민국 대표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된 용안생태습지공원의 봄맞이 관광객 유치 및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산책로 데크 정비, 제방 황토포장, 중앙진입로 개설 등 도심 속 힐링 쉽터로 거듭나기 위한 각종 조경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금강변 용안생태습지공원의 국가정원 도전에 따른 선제적 대응책이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나 정원의 산업화를 위한 기술동향 조사 및 산학연 공동연구 등 정원산업 진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대해 정부 지원을 받을수 있게 된다. 관련 법령상 30만㎡ 이상, 녹지면적 40% 이상, 관리조직 구성 및 관련 조례 제정, 편의시설 구비 등 국가정원 지정 요건을 볼때 가능성이 충분하다는게 익산시 판단이다. 현재 용안생태습지공원은 유채꽃이 한창 만발해 3000㎡ 규모의 유채꽃밭이 펼쳐져 있으며, 67만㎡의 대규모 생태습지 갈대가 어우러진 나무데크와 각종 들꽃, 가우라코스모스길, 수생식물 야외학습장, 철새 조류관찰전망대 등이 조성돼 있다. 또한, 인근 금강변 제방에는 알록달록 바람개비길과 금강자전거 종주도로, 대규모 억새단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으로 가득하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게 탁 트인 공간에서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도 안전하고 여유롭게 자연친화적인 풍경을 즐길수 있어 코로나19 시대에 안성맞춤 여행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재 국가(지방)정원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비를 세워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등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제방 전망데크 연결포장도로 개설, 잔디광장 초화류 조성, 그늘막 설치 등 관광시설분야의 차질없는 사업 차질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정원으로는 현재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이 지정돼 있으며, 전북 도내에서는 전주정읍남원부안이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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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철호
  • 2021.04.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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