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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용트림 고백축제‘, 지역특화형 마을축제 선정

익산 용트림 고백축제(가칭)가 내년도 전라북도 지역특화형 마을축제에, 두동편백마을의 힐링 숲 축제는 지난해 첫 선정에 이어 올해 또다시 1시군 1대표 시골마을 작은축제에 각각 뽑혀 농촌관광 활성화 기여에 나설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15일 시군별 특색 있고 이야기가 있는 마을 축제를 발굴육성하여 지역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기 위한 일환에서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별 지역특화형 마을축제와 1시군 1대표 시골마을 작은축제 육성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해 익산시 2개 축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용트림 고백축제는 지역특화형 마을축제로 내년에 첫 선을 보이게 됐으며, 힐링 숲 축제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농촌관광 활성화 도모가 크게 기대되는 용트림 고백축제는 용안생태습지공원와 바람개비길 일원, 익산교도소세트장 등과 연계해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관광축제로 내년 11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용머리고을마을운영위원회와 길청소년활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시골마을 관광축제로서 관광객들의 소망을 담아 연을 날리는고백! 하늘에 닿다, 4.8km에 이르는 바람개비 길에 소망을 쓰는나만의 용한 고백 담다, 전통과 퓨전이 어우러진 문화예술공연 힐링바람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 하는 바람개비 관광열차 용차! 용차! 용차!와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바람마킷 등을 통해 마을의 인심을 전하면서 마을관광 활성화도 도모하게 된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의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용안생태습지공원은 67만㎡(20만평)의 규모에 식물관찰원, 갈대체험원, 억새동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특히 여름에 연꽃, 가을에 코스모스, 나비바늘꽃, 국화, 억새 등이 아름답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15 17:37

“전주대대 이전 일방통행” 익산 춘포면 주민들 거센 반발

전주시가 전주대대 이전을 밀어붙이면서,익산김제 주민들 반발이 거세다. 현재 전주대대 이전을 둘러싼 이견이 전혀 좁혀지지 않은 채 전주시가 행정절차 강행에 나서면서 익산김제시 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기존 항공대대 소음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익산시 춘포면 일대 주민들은 전주대대까지 이전할 경우 사격훈련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소음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며 크게 반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주시는 전주대대 이전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달 말 공문으로 익산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회신이 없을 경우에는 전주시가 임의 선정해 개최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익산시는 전주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전주대대 도도동 이전 예정지 인근 주민들(익산 춘포면, 김제 백구면)이 이전을 극구 반대하고 있어 주민설명회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회신했다. 아울러 이전 부지가 당초 화전동에서 도도동으로 바뀐 이유를 물으며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 하지만 전주시는 익산시의 요청에는 답하지 않고 주민설명회 개최 강행 입장만을 공문으로 다시 통보했다. 그러자 전주대대 이전 반대 춘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석중)는 전주시가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8일과 10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와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등을 찾아 춘포면 피해상황을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했다. 최 위원장은 기존 항공대대로 인한 소음 피해가 너무나도 극심한 상황에서 또다시 전주대대를 이전하는 것은 전주시의 편의에 따라 익산과 김제의 마을주민들만 피해를 감수하라는 것이라며 주민들과 협의를 하고 방안을 찾아야지, 이미 이전을 결정해 놓고 일방적으로 절차를 밟는 것은 인근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 군부대 이전으로 마을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아무런 개발행위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서 전면 재검토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부대이전팀 관계자는 2018년 국방시설본부와의 합의각서 체결 이후 아무런 절차가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일방적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법에 정해진 절차를 밟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화전동에서 도도동으로 선회한 것은 전주시 관내 16개소에 대해 검토한 결과 작전성(국방부, 국방시설본부) 및 통합 예비군 훈련대의 접근성이 우수해 최종 선정된 것이며, 현재로서는 다른 부지로 변경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전에 따른 주민 피해가 발생한다면 상응하는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대대 이전은 현 전주시 송천동의 군부대를 도도동 일원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에코시티 등 주변 도시지역의 발전과 팽창으로 인한 민원 증가 등이 그 배경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14 17:30

정헌율 익산시장, 수도권 방문자 무료 진단검사 지시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수도권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4일 간부회의를 통해 수도권의 확산세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어 이제는 수도권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를 막는데 초점을 둬야할 것이라며, 수도권 방문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이들이 자진해서 검사를 받을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확진자의 8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수도권으로부터의 지역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현재 익산에서는 새로운 감염원이 발생되지 않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나 순간의 방심으로 그간의 수고와 노력이 물거품이 될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시장은 코로나19로 다소 주춤했던 행정정책의 모드를 인구정책으로 재전환하고, 그 중 일자리에 주안점을 두고 적극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 인구정책의 최대 과제는 일자리의 미스매칭을 해결하는 것으로 시장실 한 켠에 일자리 상황실을 마련해서라도 일자리에 전념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매년 5천여명에 이르는 원광대과 원광보건대 졸업생을 타겟으로 한 인구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정 시장은 최근 전해진 익산시 직원의 비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쉼없이 이어진 비상근무로 피로감이 극에 달했을 직원들을 위해 심리상담 프로그램 가동 및 휴가연차 사용에 대한 간부공무원들의 배려를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14 17:23

익산 숲세권 아파트 분양, 내년 상반기 본격 추진

익산시가 추진하는 도심권 친환경공원 조성사업과 숲세권 명품 아파트 신규 분양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도시공원 해제에 따른 난개발을 막고 열악한 재정난을 고려한 민간특례사업방식 전격 도입을 통해 개발되는 5곳 해당 공원에 대한 토지보상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고, 공동주택 분양을 위한 행정적 절차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민간자본을 투입해 70%는 도시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30% 부지에는 대규모 아파트를 건설하는 민간특례공원 개발방식 적용으로 친환경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도심권 공원은 마동, 모인, 소라, 수도산, 팔봉공원 등 모두 5곳으로 현재 토지보상 절차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시는 마동, 모인, 수도산 공원은 올해 안에 토지보상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 착수를, 소라산, 팔봉(1지구) 공원은 내년 상반기 토지보상 협의를 끝내고 하반기 본격 공사 돌입을 계획하고 있다. 실례로 팔봉공원(1지구)의 경우 현재 토지, 지장물 조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조사를 마무리되는 대로 보상계획열람공고와 감정평가에 들어간다. 도심권 친환경공원에서의 공동주택 건립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마동수도산 공원은 내년 상반기에, 모인소라공원은 내년 하반기 분양 예정이고, 팔봉1지구는 보상 진행 상황에 따라 조만간 분양 시기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5곳의 해당 공원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 아파트는 대략 7600여 세대로 마동공원 GS자이 1446세대, 수도산공원 제일 풍경채 1515세대, 모인공원 중흥 S클래스 968세대, 팔봉1지구 서희 스타힐스 2330세대, 소라공원(시공사 미정) 1357세대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22년 완공 예정인 도심공원 조성이 마무리되면 익산에는 서울 여의도 전체 면적의 50%가 넘는 대규모 도심공원이 시민들에게 제공돼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수 있도록 각 공원마다 테마별로 특색있게 조성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14 17:23

(인터뷰) 익산 철도중심도시 도약 이끈 임남길 익산시 철도정책계장

임남길 익산시 철도정책계장 익산이 명실상부하게 철도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 직원들 전부 마찬가지입니다. 익산~대야 복선 전철화와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개통식이 열렸던 지난 10일, 익산시 교통행정과 임남길 철도정책계장에게는 특별한 하루였다. 익산시의 철도정책 업무 전반을 관장하고 있는 담당자로서 지역의 현안숙원사업 마무리가 더없는 보람과 성취감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지난날의 힘들고 어려었던 업무 고충이 모두 잊혀지는 벅찬 감동의 들뜬 하루였다는 임 계장은 익산이 마침내 철도중심도시로서 우뚝 서고 환황해권 시대 철도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익산시는 민선7기 들어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철도정책계를 신설했고, 임 계장은 철도정책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등 관련 전문기관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이 그의 가장 큰 임무다. 그는 실제 관련 용역을 발주해 진행함에 있어 국토부 담당부서나 관련분야 교수, 연구원 등의 자문을 얻는 것은 물론 그들의 동향을 일일이 파악해 대응해 왔다. 대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출장에 나섰고, 코로나19 속에서는 비대면 접촉도 적극 활용했다. 또한 전국 규모의 철도정책포럼을 구성해 각계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했고, 철도 관련 전문기관들과 업무협약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관련 전북도가 국토부에 건의한 6개 사업에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 지정과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업단지 산업설 건설이 포함됐다. 현재 익산시가 적극 건의 중인 산업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개통되면 국내 유일의 식품 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군 320만 산업단지의 대규모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이는 익산역이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으로 선정되는데 또 하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계장은 국토부와 철도 관련 전문기관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건의하는 등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익산시의 사업을 포함시키는데 주력해 왔다면서 그간 국과장님과 직원들 모두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나름의 성과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나름의 성과를 거뒀지만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아예 사업 자체를 추진할 수 없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면서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의 경우 비예산 사업이라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도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13 17:28

익산시 인공암벽장, 이용객 없어 애물단지 전락

익산시 팔봉동 종합운동장에 있는 인공암벽장이 해마다 적자구조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출에 비해 수입도 턱없이 낮고, 이용객도 한자릿수에 불과하다. 이순주 익산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인공암벽장의 평균 지출은 940만 원인데 반해 평균 수입은 137만 원에 불과했다. 연간 평균 이용객도787명으로, 하루에 불과 2.1명이 찾고 있는 수준이다. 이 시설은 암벽등반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 및 시민 체력 증진 등을 위해 9억5000만원(국비 2억5500만원, 시비 6억9500만원)을 들여 지난 2011년 준공됐다. 익산시 직영으로 매년 운영비를 부담하고 있으며, 생활체육지도자 1명이 익산시체육회로부터 파견돼 배치돼 있다. 하지만 난이도별 코스 외에 별도의 프로그램이 없어 입장료 말고는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이순주 의원은 이용객이 거의 없고 지금까지는 거의 방치 수준이었다면서 어차피 지어진 시설이기에 활성화시켜야 한다면, 그에 앞서 면밀한 현황(수요)조사와 관련 체험 프로그램 발굴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익산시의회 현장행정에서 인공암벽장 활성화에 대한 주문이 있었다면서 시간강사를 채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 조례를 개정해 입장권 발행방식 변경, 시설 리모델링 등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관련 특별교부세 5억원이 확보돼 어떤 방식, 어느 정도 규모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시인공암벽장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9시(일월 휴무)까지이고, 이용요금은 1인 2시간 2000원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13 17:28

익산시 내년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청신호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 내년도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국가예산 대거 확보로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시에 따르면 여산춘포낭산면 등 3개 재해위험지구의 자연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230억원이 최종 확보됐다. 상습 침수 및 낙석 지구에 대한 방재시설 설치사업을 보다 활발히 추진할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우선, 여산 재해위험개선 지구는 총 380억원(국비 190억원, 도비 76억원, 시비 114억원)을 투입해 펌프장과 유수지 신설, 우수관로, 소하천 정비 등이 실시된다. 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 정비사업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여산면 대부분 지역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산면은 지난 2010년 내린 폭우로 대부분이 침수돼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를 입었다. 재난 당시 응급복구는 시행됐으나 추가적인 복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풍수해 생활권 공모사업 응모을 통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춘포면 판문마을은 총 40억원(국비 20억원, 도비 8억원, 시비 12억원)이 투입돼 펌프시설, 배수로 등을 신설하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판문마을은 배수로 등이 정비되어 있지 않아 항상 물이 고여있고 호우 시 마을 전체가 잠길 수 있는 위험이 늘상 도사리고 있었다. 이밖에도 지속적으로 낙석이 발생하고 있는 낭산면 군도 15호선은 40억원(국비 20억원, 도비 8억원, 시비 12억원)이 투입돼 사면을 정비하는 공사가 추진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자연재해는 불확실하고 대규모로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방안이다며대규모 국비 확보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지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13 17:23

익산형 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 대폭 확대 추진

익산형 위기가구 긴급지원사업이 대폭 확대 추진된다. 특히 이번 정책은 정부 지원과는 별개로 위기 상황에 처했지만 기존에 지원받지 못한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 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실직, 질병, 자살 등의 사유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익산형 위기가구 긴급지원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위기 상황에 처했으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 지원을 통해 시민 누구나 골고루 혜택받는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존 정부의 긴급지원사업과 차별화하기 위해 지원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75%에서 100%까지 대폭 확대했다. 4인 가구로 보면 월 소득이 기존 356만원에서 474만원까지 상향조정 되는 셈이다. 긴급 지원되는 생계비는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4인 가구 기준 90만원이 지급된다. 주 소득원의 실직이나 사망, 질병으로 인한 소득 상실 등 일시적인 위기로 도움이 절실한 위기가구가 주요 지원 대상이다. 다만 정부의 긴급지원사업 대상자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생계비 수급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긴급지원 신청은 위기가구를 포함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통리장이웃 주민 등 누구나 가능하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받은 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추천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아울러 현재 읍면동에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시민과 단체들로 조직된우리마을 행복지킴이3236명이 활동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우리 이웃의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서는 시민과 단체의 제보나 신고가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익산형 위기가구 긴급지원제도 확대 시행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13 17:23

익산시, 명실상부한 철도 중심도시로 도약 기대

종전의 경우 장항선과 전라선이 직접 연결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직접 연결이 가능해져 익산이 가장 아쉬워했던 철도망의 단점이 보완됐습니다. 익산이 철도 중심도시로서 더욱 많은 발전을 가져올 절호의 기회입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0일 익산~대야 복선 철로 및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개통식에서 국내 최대 철도망을 갖춘 익산시가 여객철도를 넘어 산업철도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철도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철도 개통으로 전라선~군산선~장항선~경부선(수도권)을 축으로 한 우회 연계 수송망을 확보하게 돼 호남선의 선로용량 부족 해소와 철도화물수송의 효율성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개통 외에 익산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단 산업선 건설사업 반영을 강력히 건의 중이다. 정 시장은 익산시가 군산항에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산단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화물철도의 중심지, 환황해권 시대 철도물류 수송체계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익산~대야 복선 철로 및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는 지난 2012년 11월 첫 삽을 뜬지 약 8년 만에 마무리됐다. 익산~대야 복선 전철화사업은 동익산역과 군산 대야역간 14.3㎞ 구간을 복선 전철화하는 것으로, 디젤 기관차만 운행이 가능했던 구간에 2만5000V의 전기가 공급돼 전기차량까지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익산~대야간 11.01km의 단선 구간을 14.3km의 복선전철로 개량해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28.6km) 구간에 연계시켰으며 익산~대야 구간은 4946억원,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구간은 6167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10 18:33

익산시 청렴도 4등급 ‘내부 상승, 외부 하락’

익산시의 청렴도가 내부청렴도는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외부청렴도가 하락하면서 지난해와 같은 4등급에 머물렀다.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익산시의 종합청렴도는 1~5등급 중 4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내부청렴도의 경우 지속적으로 전 직원 청렴교육,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등 여러 가지 정책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3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1단계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각 국별로 특성에 맞게 자체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수시책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고 이행 여부를 감사담당관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간부 공무원에 대한 평가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스스로 청렴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청렴도는 지난해 4등급에서 올해 5등급으로 1단계 하락했다. 시민들이 느끼는 공무원들의 청렴성에 대한 인식(특혜제공, 부정청탁, 업무처리 투명성, 책임성 등)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개선됐지만, 공사 부패 분야 응답이 미흡한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병두 감사담당관은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종 정책을 확대해 추진한 결과 내부청렴도는 전년보다 상승하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현재 공직사회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독립성과 전문성이 강화된 합의제 감사기구인 감사위원회 운영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외부청렴도를 강화하기 위한 시책 마련에 주력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익산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10 18:33

[갈수록 줄어드는 익산 인구, 해법은?] (하)과제 - 시 행정 창의성 발휘 여건 조성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한 전남 순천은 전국적인 인구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 중심에 평범한 갈대숲에서 이제는 지역 모두가 함께 하는 삶의 터전이자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된 순천만 국가정원이 있다. 이 국가정원은 그간 단체장이 수차례 바뀌는 과정에서도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라는 목표와 가치가 흔들리지 않았고, 순천만을 지켜내기 위해 아파트나 호텔 등 가시적 성장 위주의 개발요인을 사전에 차단했기에 가능했다. 멀리 내다보고 당장의 개발이 아닌 보존을 택한 판단이 대한민국 생태수도라는 경쟁력 있는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 경쟁력은 꾸준히 순천의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인구 유인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 2000년대 초반 연간 10만명 수준이던 순천만 국가정원 방문객은 2019년 기준 600만명을 넘어섰다. 청춘 내일러(국내 기차여행 이용자) 15만명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1위이기도 하다. 순천의 인구 역시 2000년대 초반 27만명선을 유지하다가 2009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었고, 올해에는 28만명선을 넘어섰다. 모세환 순천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대표에 따르면, 지금의 순천만 국가정원은 사실 관광 활성화를 염두에 두고 시작된 것이 아니라 도시팽창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발에서 순천만을 지키려는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확장되는 신도시 탓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순천만을 살리기 위해 1996년 순천만 보존운동이 시작됐고, 각고의 노력 끝에 국가정원이 조성됐다. 그 과정에서 갈대숲을 보존해야 할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아파트나 호텔 건설 등 수많은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하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말단 공무원이 있었다. 센터는 여기에 발맞춰 지역민들이 순천만의 주인이자 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그렇게 순천은 누구나 가 보고 싶은 생태도시라는 도시이미지를 갖게 됐고, 지방도시 중 보기 드물게 인구가 줄지 않는 도시가 됐다. 또한 퇴임한 역대 부시장 5명이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살고 싶은 정주도시가 됐다. 모 대표는 정치인, 공무원, 시민 모두가 익산의 동력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도시에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단체장 책임 하에 창의적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전제조건으로는 하드웨어 조성이 시작이 아니라는 생각,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 라는 물음, 지역자원이 누구와 결합되는가에 대한 고민, 다른 관점으로 살펴보기 등을 다른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조직이 그간 해왔던 관행에만 의존해 복지부동하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선도적인 사업들이 타 자치단체에 유사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폐기처분되는 등의 선례가 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끝>

  • 익산
  • 송승욱
  • 2020.12.10 18:33

익산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총력 대응

익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를 위해 선제적 방역 활동에 나서는 등 청정익산 사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에 발령된 ASF 심각 단계가 계속 유지되고 있음에 따라 축산과에 설치한 가축질병 대책상황실을 현재까지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도내에서 가장 많은 거점소독시설 4곳과 통제초소 4곳을 설치해 휴일 없는 24시간 운영에 나서고 있으며, 닭오리 등 가금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과 소독필증을 소지한 후 농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가금 입식 전 신고서에 따라 방역시설 정상 운영을 확인 후 입식을 승인하고 있으며, 공수의사를 통해 월 2회 정기검사를 실시하는 등 모든 가금류 농장에 대해 촘촘하고 세심한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덧붙여, 만경강 일대 하천 주변 갈대밭, 도로와 인근 가금 농가에 대한 광역방제기, 방제차량, 드론을 동원해 매일 집중소독하고 있으며, 공동방제단과 협력해 방역취약 소규모 농가, 전통시장(함열장, 황등장, 금마장, 여산장), 가든형식당, 산닭 유통상인 소유 계류장에 대해서도 매일 일제 소독 실시를 통해 가금농가 방역실태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많은 철새가 만경강에 머무르는 매우 위험한 시기로 가금사육 농가는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축사내외 소독, 모임 자제 등 농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10 17:32

익산역 원도심, 경관조명 사업 활발

익산역 일대 원도심 밤거리가 한층 밝고 아름다워 진다. 10일 시에 따르면 익산역 주변 원도심을 야간 관광명소로 새롭게 탈바꿈 시키기 위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설치사업이 연내 마무리를 위해 공사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현재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익산역 앞 중앙로에서 문화이리로(빛들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익산역에서 국민은행 사거리까지 연장 300m 구간에 다양한 경관 조형물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밝고 활기찬 도심 이미지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우선, 익산 대표 산업인 보석과 철도역사도시를 표현하기 위해 유라시아 철도 시대를 기원하는 보석기차 조형물을 설치하고, 인도에는 형형색색의 미니어처 기차를 설치해 철도교통 중심인 익산의 변화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기관차 뒷면 공간에 담겨질 보석 조형물은 보석의 도시 익산을 상징하며 보석을 싣고 힘차게 하늘로 올라가는 모양의 기차 조형물을 통해 지역의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과 의지를 표현하게 된다. 특히 보석기차 조형물의 기관차 앞부분에 익산역을 비추는 레이저 빛을 설치해 역 광장을 원도심을 하나로 연결하는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로등과 버스 정류장에 야관경관 조명을 설치해 익산역과 조화를 이루는 지역의 새로운 야간명소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당초 내년 6월 완공 예정 이었으나 연말과 새해를 맞아 어두운 도시 분위기를 밝고 희망차게 전환하고자 이르면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도심을 따뜻한 불빛으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층 밝아진 도심 분위기와 인도 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색적인 볼거리는 관광산업과 침체된 상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10 17:32

[갈수록 줄어드는 익산 인구, 해법은?] (중) 대안 - 지역민과 마을공동체를 동력으로

올해 11월말 기준 전남 순천의 인구는 28만2618명으로 익산을 36명 앞질렀다. 순천만 일대의 갈대밭을 지역사회가 지켜내야 할 소중한 가치라 인식하고 잠재적 성장동력으로 삼아 국가정원을 만들어낸 결과다. 순천은 이를 토대로 현재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대 초반 연간 10만명 수준이던 순천만 국가정원 방문객은 2010년 이후 300만명을 상회하더니 2019년 기준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발걸음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유발효과로 이어지고 있고, 생태도시 이미지를 활용한 인구정책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지역민과 마을공동체가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 그리고 이에 따른 정책 결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행정이 무언가를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주인인 주민들이 정책의 주체가 되고 마을단위의 정체성이 동력으로 재생산되면서 가능했던 일이다. 지난 20년 가까이 순천시의 자치단체장이 수차례 바뀌는 와중에서도 쉬지 않고 순천만을 지키는 일에 매진해 온 모세환 순천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대표는 국가정원처럼 지역의 지도를 바꾸는 일은 지역민들이 함께 할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국가정원과 함께, 순천만 대대마을의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 기념일 지정은 주민과 마을공동체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낸 대표적인 예다. 센터는 이제는 희귀한 새가 돼버린 흑두루미가 매년 순천만을 찾는다는 점에 착안, 대대마을 주민들과 함께 2월 28일을 흑두루미 기념일로 지정하고 매년 마을행사를 치러내고 있다. 사업 초기 모 대표는 농사일 등 당장 먹고사는 일 외에 관심이 없던 고령층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줄기차게 사업설명회가 아닌 사업설득회에 나섰고, 함께 마주하는 자리조차 쉽지 않았기에 일광 화투장과 500원짜리 동전을 들고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춰 두루미 설명을 하면서 10여년을 보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정착된 흑루두미의 날 행사는 현재 순천만 겨울 생태체험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금강 일대 용안생태습지공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경강 등 익산 역시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은 충분하다. KTX 등 수도권 접근성에 강점이 있고 다양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모 대표는 지역의 자원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이 되고 인구를 유인할 수 있는 대안으로 환치되기 위한 선결 과제로 주민 스스로 마을의 가치를 가능성으로 인식하는 변화 및 역량 강화, 전문가의 효과적인 컨설팅, 중간지원조직의 다각적 지원, 공동의 노력이 공동의 자산이 되는 구조 구축, 하드웨어 구축 이후 투명한 경영과 이익의 분배 및 환원 등을 꼽았다. 또 눈앞의 가시적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마을공동체가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행정이 긴 호흡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09 17:22

익산형 코로나19 방역 시스템, 긍정적 평가

익산형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빈틈없는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 책임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효과까지일궈내면서 코로나19가 진정세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부터 자가격리자 관리까지 투트랙으로 이뤄지고 있는 익산형 방역 시스템이 시민들로부터 긍정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현재까지 익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98명에 달한다. 지난 3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개월 동안 20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증가세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증상 발생 시점부터 동선 조사를 시작으로 잠복기인 최대 14일까지 GPS와 카드이용내역, DUR 기록을 토대로 감염경로를 파악한다. 확진자 동선에서 CCTV와 방명록, 탐문 등을 토대로 가족, 직장동료까지 만났던 모든 사람들을 찾아내 밀접접촉자를 분류하는 과정을 24시간 안에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염 경로 파악이 늦어지면 그만큼 방역 차단도 늦어지기 때문이다. 이같은 시의 꼼꼼한 초기 대응과 역학조사 과정을 증명하듯 지난달 18일 이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7000여건을 돌파했으며, 자가격리자가 최대 800명까지 늘어난 적도 있다. 시는 자가격리자로 확정되면 앱을 통해 1대 1 밀착관리에 돌입한다.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 전담 공무원 315명을 투입했고,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까지 나서 틈틈이 자가격리자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날 기준 자가격리자는 모두 571명으로 전담 공무원은 매일 하루 2회 전화, 수시 현장 점검 횟수를 늘리며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자가격리자 수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달 26일에는 정 시장이 직접 나서 자가격리자에게 전화하며 관리 현황을 살피기도 했다. 자가격리자 분류부터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방역망을 구축해온 결과,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사례가 전체 확진자의 20% 가까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일상생활 접촉을 최소화시켜 지역사회 대규모 확산을 방지할 수 있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꼼꼼한 역학조사와 자가격리자 밀착관리로 방역망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며 지역사회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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