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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농업기술센터, 살아 숨쉬는 ‘수직정원’ 설치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농업공간으로 수직정원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센터에 따르면 농업인교육관 내 벽면을 이용해 수직정원을 설치했다. 총 사업비 56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도시농업공간조성사업 공모에서 주말가족농장,실내식물 조경시설(수직정원) 등 2개 유형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수직정원은 식물이 건물 외부나 내부 벽면에서 수직으로 자랄수 있도록 한 정원으로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공기 중 오염물질을 흡착하는 공기정화, 가습효과가 있다. 또한, 실내 미세먼지 농도, 온도, 습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자동급수로 유지관리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서 수직정원은 공기정화와 식물의 향, 색에 의해 안정감이 15% 상승하고 스트레스가 21% 감소하며 업무 효율도 15% 향상되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이번 농업인교육관 벽면에 설치된 수직정원은 공기정화기능이 뛰어난 스킨답서스, 사파이어 등 11종 식물을 다양하게 배치하여 미관상 효과는 물론 교육관을 방문한 교육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녹색 힐링공간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에 수직정원의 전반적인 이해에 대한 강의를 편성할 예정이다며수직정원 관리 인력으로 도시농업관리사를 적극 활용하여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03 17:40

익산시, 신축아파트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

익산시가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새로 짓는 임대아파트를 시세의 최대 70%까지 낮춰 공급하는 파격적인 주거 안정 정책을 추진한다. 나아가, 청년층의 주택 마련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차보증금의 대출 이자까지 지원하는 익산형 주거 정책도 함께 도입시행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앞으로 건립되는 신축 임대아파트의 10%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저렴하게 공급한다. 익산에는 앞으로 5년간 송학동, 평화동 등 7개 단지에 걸쳐 대략 4239 세대의 임대 아파트 건립될 예정이다. 이중 1300 세대 가량을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의 70%~ 90% 선에서 특별 공급한다는게 시의 방침이다. 시는 앞서 이미 지난달 임대자를 모집 중인 송학동 영무예다음 2차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같은 정책을 적용해 모두 17세대를 일반 공급가의 90% 수준으로 특별 공급한바 있다. 이와함께 시는 내년 분양 예정으로 세간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는 마동 GS자이를 비롯한 일반 분양 아파트에 대해서도 전체 물량의 20%를 신혼부부에게, 7%를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특별 공급하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더불어 청년들의 주택 마련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이자 지원정책도 마련했다. 익산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주택구입 또는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최대 3%까지 지원하겠다는 대책이다. 주택 가격과 임차보증금이 3억원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 최대 6년까지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앞으로도 지속 제공해 청년층 인구가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03 17:40

익산시, 2.5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방역조치 돌입

익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방역조치에 나선다. 아울러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정헌율 시장은 2일 비대면 유튜브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2.5단계에 준하는 방역체계를 선제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병원, 음식점, 학교, 실내운동시설, 가족간 등 일상과 밀접한 시설 및 공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결단이다. 우선 기존 집합금지 조치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지난달 30일 0시 기준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 136개소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여기에 3일 0시를 기준해 집단감염 위험이 큰 줌바, 태보, 스피닝, 에어로빅, 점핑다이어트 등 격렬한 GX류 실내체육시설과 사우나, 한증막, 찜질방을 포함한 목욕장업, 노래연습장 등 총 185개소에 대해 추가적으로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다. 또 카페는 면적에 상관없이 포장배달만,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을 허용하며, 모든 실내외 체육시설 내 샤워장도 운영을 중단한다. 시는 집합금지 시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문을 열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묻고, 특히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덧붙여, 사태 장기화로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집합금지 대상 업종 중 휴폐업시설을 제외한 영업시설에 익산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업소당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해제되는 즉시 지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화폐인 익산 다이로움의 혜택을 확대한다. 현재는 다이로움 충전시 지급하는 인센티브 10%와 사용금액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 10%를 지원하고 있으나 올 연말까지 기존 50만원이었던 인센티브와 페이백의 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정 시장은 지난 2주간 내가 사는 동네, 가까운 이웃, 우리의 일상까지 코로나19에 의해 급속하게 잠식당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안하고 불편한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방역수칙 준수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02 18:58

코로나19 확산에 24시간 비상근무 방역공무원 ‘파김치’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4시간 초비상 근무체제에 나서고 있는 익산시청 공무원들이 파김치 상태다. 특히 시보건소 인력들은 장기간에 걸친 고강도 업무 수행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말 그대로 극에 달하고 있다. 이제는 정말 개인방역 아니면 대응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각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한 준수를 꼭 부탁드립니다. 2일 오전 11시께 익산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현장. 장은주 감염병관리계장은 철저한 개인방역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악몽을 끝낼 수 있는 해법임을 연신 강조했다. 장 계장은 3일째 집에 가지 못했다. 당장 내일(3일) 아들이 수능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지만 방역의 최일선에서 잠시도 틈을 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초췌한 모습이었지만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2일 오전 11시 기준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07명이다. 그중 지난 18일 이후에만 무려 87명이 추가됐다. 자고 일어나면 확진자가 추가되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장 계장을 포함해 200여명의 익산시보건소 직원들은 며칠째 비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 선별진료소 운영에서부터 현장 출동, 소독, 검체 이송, 역학조사, 각종 상담까지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 최근 보름 동안은 정상적으로 퇴근한 적이 없을 정도다. 대부분 멘탈 붕괴 직전까지 온 상황이지만 서로 격려하며 버티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부분은 언제 끝날지 모를 상황, 그리고 자가격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몇몇이다. 아무런 잘못도 없이 자가격리된 이들의 답답함을 이해는 하지만, 보건당국 입장에서는 철저한 수칙 준수를 당부할 수밖에 없다.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불만 전화에 1시간 넘게 시달리는 것은 어느새 일상이 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의 동선 확인도 고된 작업이다. 일일이 정확한 기억을 끄집어내야 하기 때문에 한 번에 되는 경우는 없다. 개개인별로 수차례에 걸쳐 확인하고 다시 확인하는 작업이 반복된다. 잠시라도 확인이 늦어지면 그만큼 감염 확산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동선이 확인되면 즉각 현장에 출동하는 것도 그들의 업무다. 현장의 밀접 접촉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확인하고 CCTV 분석도 해야 한다. 감염병관리계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장 계장은 이날 잠시 짬을 내 집에 다녀올 생각이었으나 포기했다. 내일(3일) 수능을 보는 아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라도 해주려 했지만, 밤새 무더기 확진이 발생하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장 계장은 지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다들 미친 척 웃으며 버티고 있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결국은 사후처방에 불과하다며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다들 더할 나위 없이 힘든 상황이지만, 특히 우리 직원들이 지쳐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 직원 모두 결연한 각오로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합심을 간절히 호소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02 17:20

익산 송학동 행정복지센터, 카페형 주민친화적 공간 탈바꿈 눈길

익산시 송학동 행정복지센터가 카페형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돼 시선을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위한 변신이다. 송학동은 민원실의 천장에 레일을 설치해 각종 형태의 인테리어 전등을 설치하고,오래된 민원실 의자들은 깔끔한 소재로 전면 교체하면서 원탁형 테이블 등을 재배치 했다. 또한, 1층 창문 쪽에는 작품 전시대 걸이를 설치하여 각종 작품 전시를 배려하는 등 주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머물수 있도록 민원실 공간을 카페형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밖에도 삼성어린이집과 연계해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면서 익산愛 주소바로 갖기 운동을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하며 적극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앞서 송학동은 민원실 일부 공간에 주민행복쉼터를 마련해 주민들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인 전용 PC와 프린터, 복사기, 도서 등을 비치했고, 민원실과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23층 청사에는 음향시설을 설치해 잔잔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임산부 등이 위급 발생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정후문 출입문 입구와 장애인용 화장실 등에 도움벨을 설치했고, 1층 출입문을 자동센서문으로 교체해 많은 호응을 얻은바 있다. 박종석 송학동장은 공간혁신을 할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해 힐링을 누릴수 있도록 안락하고 편안한 민원환경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02 17:17

익산지역 코로나19 ‘카더라 통신’ 주의보

익산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카더라식 거짓 정보가 SNS 등을 타고 난무하면서 시민들의 혼란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익산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이를 틈타 확진자 허위 정보도 급속하게 유포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지역 내 A치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인근 학교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명이 확진됐다는 잘못된 내용을 안내했다가, 뒤늦게 1명으로 정정했다. 하지만 최초 안내가 SNS와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며 큰 혼란이 초래되기도 했다. 시민들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안 그래도 걱정투성인데 괜히 걱정만 더하게 카더라 소식 좀 안 전했으면 좋겠어요, 불안한 시기에 잘못된 정보 전달은 혼란만 주는 것 같아요,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를 그렇게 전달해도 되는지요 심지어 교육기관에서요, 병 주고 약 주고 있네요 자기네들이나 똑바로 할 것이지 등 진위 여부에 대해 옥신각신하며 불안을 호소했다. 최근 또 B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헛소문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타고 널리 퍼졌다. 보건당국이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며 마치 사실인 양 유포됐지만, 확진자는 학생이 아니라 해당 학교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이 즉시 사실을 바로잡았지만, 이미 퍼져버린 헛소문은 크게 확산됐다. 학부모들은 그럼 아이들 다니는 학원도 뚫리겠네요ㅠㅠ, 울 아이들이 얼마나 무섭고 힘들어할지 걱정스럽네요 지금은 아무 일 없이 지나가길 바라는 것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 정보와 관련해 지역사회 내에 허위 정보가 유포확산되면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대해 익산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유언비어나 허위사실은 코로나19 검사에 혼선을 초래하거나 많은 행정력을 낭비시키는 것은 물론 시민 불안을 야기한다면서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불안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 외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공유되거나 재확산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01 20:10

익산시민 힐링쉼터 ‘테마가 있는 숲’ 4곳 조성 완료

익산시가 시민들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한 테마가 있는 숲 조성이 완료됐다. 1일 시에 따르면 국비 2억원, 도비 1억5000만원, 시비 3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7억원 투입을 통해 농촌마을 주변에 특색있는 경관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힐링 쉼터를 제공하는 테마가 있는 숲 조성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4개의 테마로 추진돼 이번에 조성된 숲은 문화가 있는 숲(황등, 여산, 웅포), 봉개산 티백숲(춘포), 북부권 공익숲(함열), 산림문화체험 경관숲(웅포) 등이다. 문화가 있는 숲은 생활권 주변과 관광지에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과 향기가 있는 자작나무, 서부해당화, 은목서, 동백 등 5000주가 식재돼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만끽할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봉개산 티백 숲은 춘포면 화평마을의 배산(背山)인 봉개산 일원에 조성됐다.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한 위치에 숲을 복원하고 휴게시설 설치해 주민들의 휴양공간을 조성했다. 북부권 공익 숲은 함열 북부청사 인근 1.5km 구간 중앙분리대 4곳에 화살나무 6000주를 식재해 익산대로 통행 운전자에게 다양한 경관을 제공하게 되고, 산림문화체험 경관숲은 산림문화 교육체험시설 주변에 이팝나무 200주를 식재해 이용객들에게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숲 조성으로 시민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맑은 공기시민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건전한 정서 함양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01 17:33

‘5명 이상 50만원’ 인구 늘리기 유공시민 장려금 재상정

속보= 익산시가 인구 늘리기 유공시민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조례개정안을 재상정해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0월 30일자 8면 보도) 시는 최근 익산시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5명 이상 전입 유도시 50만원, 10명 이상 전입 유도시 100만원 등 인구 늘리기에 기여한 시민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게 주요 골자다. 또 7명 이상 자녀를 둔 세대에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최장 20년 무상임대하거나 주택자금(구입임차)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앞서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0월 제231회 임시회에서 전입 유도자 외에 실제 전입자에 대한 지원이 확충돼야 한다는 점, 조례 개정 전 미리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 시민 혼란을 야기했다는 점, 9자녀 이상 세대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아 지원의 실효성이 미미하다는 점 등을 들며 개정안을 부결 처리한바 있다. 이에 시는 개정안을 통해 전입 유도자 외에 전입 세대 장려금 지원(전입 6개월 경과시 1명당 10만원)을 신설해 이번 임시회에 다시 상정했다. 또 전입 고등학생의 기숙사비 50%를 지원하는 내용도 추가했고, 다자녀가구 주거 지원은 기존 9자녀 이상에서 7자녀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와관련, 오임선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은 집행부가 수정을 해서 재상정 하긴 했는데, 편법식으로 주소만 이전하는 고등학생 기숙사비 지원이나 지역 내 8세대밖에 없는 7자녀 이상 지원 등 실효성 논란이 있는 부분이 아직도 많다면서 개정안의 시책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정안이 통과되기 전에 예산안이 함께 같은 회기에 올라온 것은 별도의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급격한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시민 참여를 위해 조례개정안을 제출했다면서 지난 회기 때 지적받았던 부분을 보완했고 다자녀가구 주거 지원의 경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개정안은 오는12월8일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며, 조례안이 통과되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약 117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30 17:18

정헌율 익산시장, 국가 예산 확보 막바지 ‘담금질’

정헌율 익산시장은 30일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치 확보를 위해 또다시 국회를 찾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국회 예산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그간 공들여 왔던 중점 현안사업들에 대한 운명을 결정짓는 매우 중차대한 시기임을 고려해 연일 국회방문에 나서고 있는 정시장의 이번 행보는 국가예산 삭감 방지 및 신규 증액 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막바지 담금질이다. 정 시장은 이날 지역구 출신 김수흥한병도 의원을 비롯해 윤준병(예결위 예결안조정소위원회)박수영(예산결산특별위원회)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등과 면담을 갖고 현안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국회사무처 조용복 국회사무차장, 기획재정부 강완구 경제부총리 비서실장 등을 찾아 국가예산 증액을 위한 관계자 설득에도 공을 들였다. 익산시가 국회 예산심의 단계를 통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주요 건의사업은 환경노동문화관광국토교통농림식품사업 등 총 26건으로 증액요구 규모는 대략 990억원 정도이다. 특히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1466억원)을 건의하면서 내년도에 반드시 필요한 축사 매입비 276억원 전액이 반영돼 전북도민의 숙원을 풀어주기를 읍소하고,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낭산~연무IC)를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 짓기 위한 공사비 72억5천만원 반영과 서동생가터 유적정비사업(194억원)의 실시설계비 20억원 적극 검토 등을 강력 요청했다. 정 시장은 갑작스런 코로나19사태 대응에 자지체마다 지방재정은 더욱 열악해진 상태로 국가예산 지원은 지독한 가뭄에 단비와 같다며 그동안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내년도 국가예산이 최종 의결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는 등 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해 또 한번의 의미있는 성과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21년 국가예산은 예결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30 17:12

익산시, 강력한 가축방역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청정지역 사수 총력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정읍 오리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강력한 가축방역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청정지역 사수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29일 악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설치한 왕궁면과 여산면 소재 거점소독초소 2곳을 방문해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방역근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시는 가축 전염병 방역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거점소독초소 4곳(축림, 왕궁면, 용동면, 여산면)과 통제초소 4곳(왕궁면, 함열읍, 철새도래지, 종오리 농장)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정읍시 고병원성 AI 발생 직후 가금 농가와 축산차량 관계자 등 관련 종사자에게 SMS를 발송해 상황을 전파하고 일시이동중지 명령 이행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또한, 지역 오리사육농가 3호에 대해 긴급예찰을 실시했으며 축협 공동방제단 4개단 함께 광역방제기, 드론, 살수차 등을 동원해 철새도래지와 가금 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긴급사태를 대비해 지역 소재 살처분 업체에 대해 기기 점검, 동원인력 사전교육과 협조 요청을 완료하는 등 축협, 관련 단체, 공수의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 시장은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근무자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한 축산 관련 차량의 소독과 통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30 17:12

코로나19 철통방역 24시, 익산시 현장점검 동행

시민 여러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난 27일 오후 7시께 익산시 모현동 신시가지. 노란 점퍼에 띠를 두른 일행이 거리 곳곳을 누볐다.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안내 캠페인에 나선 익산시청 공무원들이다. 강태순 기획행정국장과 양경진 행정지원과장 등 공무원들은 제각기 조를 짜 이날 모현동 일대 곳곳을 돌며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마트나 카페, 다양한 종류의 점포에 들어가 명부작성과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하고 지도했다. 만에 하나라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턱스크나 노마스크 시민들을 대상으 집중 계도했다. 그러다 불쑥 들어간 2층의 어느 당구장. 다행히 카운터와 서넛의 손님들 모두 정상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우리 당구장만 관리하는 별도 직원이 있는 건가 봐요. 시청에서 주기적으로 와서 점검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갑니다. 힘들긴 하지요. 누구나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비상상황이니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는 함께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지요. 업주는 밤늦은 시간까지 고생한다며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재차 다짐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늦은 밤까지 계속됐다. 이따금씩 과태료 부과 안내 어깨띠를 보곤 얼른 마스크를 고쳐 쓰는 모습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식당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때를 제외하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강태순 기획행정국장은 이제는 대부분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잘 준수하고 계시지만, 만에 하나라도 추가 발생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띠를 두르고 나섰다면서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다들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솔선수범한다는 생각으로 방역수칙을 지키고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시는 지난 26일부터 마스크 착용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원광대학교 인근 신동 대학로와 모현동 롯데시네마 뒤 신시가지, 현대2차 앞 학원가, 영등동 롯데마트홈플러스 주변, 제일1차 앞 학원가,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 뒤 식당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대상이다. 국별로 돌아가면서 현장에 나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계도하고 있다. 아울러 27일부터는 코로나19 발생지역 2차 긴급방역을 추진 중이다. 신동모현동영등동부송동 일대와 금마면 군부대 등이 대상이다. 첫날인 27일에는 정헌율 시장이 젊은층 밀집 지역인 신동 대학로를 방문해 직접 방역활동을 펼치며 예방수칙 준수와 자발적 소독활동을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29 18:28

불안한 대학로의 대안이 영등동 번화가?

신동 대학로와 영등동 먹자골목 등 익산지역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젊음의 거리에서 상반된 풍경이 펼쳐지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9시께 익산시 영등동 번화가. 백제단길이라 불리는 거리 곳곳에 젊은이들이 북적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역 전체를 집어삼키는 상황임에도 젊음을 만끽하려는 삼삼오오의 발걸음들은 계속됐다. 드문드문 한산한 가게도 있었지만 젊은이들이 몰려 붐비는 가게가 적잖았다. 한꺼번에 단체 손님이 몰려 일일이 신분증 검사를 하고 명부 작성을 하느라 입구 바깥쪽까지 대기하는 곳도 있었다. 게다가 젊은층을 겨냥한 특정 브랜드 맥주 판촉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턱스크나 노마스크 상태로 흡연하는 이들도 골목마다 눈에 띄었고, 심야시간대로 접어들수록 유동인구가 점점 늘어났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주는 예년만 못하지만 최근 이상하게 분위기가 조금 나아졌는데, 체감상 20대 초중반이 늘어난 것으로 봐서 신동 대학로 학생들이 넘어온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비상시국인 것은 맞지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가게 문을 열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비슷한 시간대 원광대학교 인근 신동 대학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쇄 발생하면서 인적을 보기가 어려웠다. 불금을 맞아 한참 북적여야 할 젊음의 거리는 오가는 이들이 거의 없어 한산했고 가게 절반가량은 아예 문을 닫은 상태였다. 어쩌다 불이 켜진 가게도 아르바이트생 외에 손님은 보기 힘들었다. 신동 다사랑사거리 인근에서 가게를 하고 있는 한 업주는 직접 봐서 알지 않나. 대학로는 초토화됐고 대신 학생들이 영등동모현동 등지로 원정(?)을 가는 분위기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처럼 유흥을 즐기려는 젊은층들의 발걸음이 불안한 신동 대학로 대신 영등동이나 모현동 번화가 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 20대 전북181번(익산21번) 확진 이후 신동 대학로 식당 관련 20대 확진자가 N차 감염 형태로 추가 발생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기준 무려 19명이다. 상대적으로 활동성이 강한 20대의 확진이 지속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젊은층 경각심 제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발 나는 안 걸리겠지 하는 맘으로 술집이나 노래방 가지 말아요, 정말로 SNS에 술집 간 거 올리는 거 볼 때마다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우리만 지키면 뭐해요 진짜 상식 이하인 사람들이네요, 12월이면 연말이고 성탄절이고 해서 더할 거라고 하던데 정말 큰일이네요, 밀폐공간에서 이야기하고 마시고 뭐가 그렇게 중요한 일이어서 모일까요 이 시국에 말이 됩니까, 술 좋아하는 저로써 이해는 하지만 조금 자중해 주셨음 하는 바람이, 한 달만 참고 강력하게 조치하면 한 달 후가 좋을 듯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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