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05:49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 웅포골프장 이상한 공매, 회원들 '반발'

익산웅포골프장 회원통합위가 명절을 앞두고 급작스레 추진되는 웅포골프장 대중제 코스에 대한 공매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특히 회원들은 이번 공매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민원을 전라북도에 제기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은 신탁자산인 익산웅프골프장의 대중제 코스에 해당되는 291필지 161만여㎡와 클럽하우스(지분), 스타트하우스, 그늘집 등을 지난 10일 최초 공매가격 896억 원에 공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 2차례씩, 한차례 유찰마다 최저가의 10%씩 차감되는 방식으로 추석 명절을 제외하고 오는 19일 12차까지 진행된다. 12차의 최저가격은 281억 원까지 떨어진다. 그런데 회원통합위는 이번 공매에 이상한 점들이 다수 발견되었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회원제와 대중제로 나뉜 골프장에서 대중제만 따로 매각하겠다면서도 대중제 코스의 필수시설 20필지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매를 통해 대중제 코스를 인수하더라도 매각에 포함되지 않은 20필지를 추가로 매입해야하는 부담이 뒤따른다. 더욱이 공매조건에는 현재의 임대인을 지위를 승계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웅포골프장은 대보그룹 총수의 장남이 운영하는 ㈜이도가 위탁운영중이다. 이 조건대로라면 골프장을 인수해 운영할 계획을 가진 업체는 공매로 인수해도 운영권을 가질 수 없게 된다. 특히 회원들은 이외에도 이번 공매에 이상한 점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우선 클럽하우스를 지분으로 쪼개 매각에 포함시켰는데, 이는 회원제 골프장 허가 당시 필수시설로 등재된 회원제 코스의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전북도에 클럽하우스의 분필 반대, 변경허가 불허 요청서를 접수했다. 아울러 대법원에서 회원들의 입회보증금을 반환하라는 판결에 따라 웅포골프장 경영사인 베어포트리조트에 대한 가압류도 신청했다. 회원통합위 관계자는 각종 안전장치를 한 공매는 현재 위탁운영하고 있는 업체외에는 낙찰 받을 수 없는 구조이다면서 공매의 부당성을 알리고 회원 권리를 끝까지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웅포골프장의 지주회사인 베어포트홀딩스 박진영 대표는 경영 압박에 채권자의 신청에 의해 공매가 진행되는 것이라며 대중제만 매각하는 것은 원활한 매각을 위한 것으로 안다고 언급한바 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9.15 15:51

익산시, 골목상권 육성·소상공인 지원 박차

익산시가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례보증과 카드수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시는 전년도 매출액이 8800만원 이하인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3%로 사업장 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희망하는 사업장은 올 연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2-3개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어도 사업장별 신청을 통해 혜택을 누릴수 있다. 이같은 혜택에 따라 카드수수료 신청 건수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7월 대비 8월에는 지원 금액이 4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소상공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사업체에 소상공인 특례보증도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2년 동안 연 2%의 이자를 지원하며 지원된 금액은 점포운영자금과 시설구조를 개선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신규가입자는 매월 공제부금을 납입할 때마다 1만 원 씩 장려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지역 소재 업체 가운데 전년도 연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자이며 연간 최대 12만 원까지 지원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원혜택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15 15:51

익산역 광장에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 선정 기원 가상 승차권 조형물 건립

KTX 익산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선정되길 기원하는 가상 승차권 조형물이 익산역에 들어섰다. KTX 익산역 광장 도시숲에 건립된 이 조형물은 KTX 익산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이 되기를 기원하는 익산시민의 마음을 담아 제작된 가상 승차권으로 표기된 숫자들에는 각각의 의미가 담겨 있다. 가상 승차권의 출발일인 7월8일은 백제역사 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일이며, 소요일수 11일은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을 상징한다. 또한 좌석번호 6호차 28A는 철도의 날 6월28일을 기념하는 의미이며, 운임요금 950,510원은 익산군과 이리시 통합일인 1995년 5월10일을 상징적으로 표기했다. 아울러 익산시는 지난 11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조규대 의장, 김광모 코레일 전북본부장,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형물 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유라시아 철도 정기적금 가입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는데 익산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한 전북은행의 부행장이 가입자를 대표해 정헌율 시장과 조규대 시의장에게 적금 통장을 전달하는 세리머니가 연출됐다. 이와함께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KTX 익산역이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으로 선정되고자 하는 시민과 도민의 염원을 전하기 위해 (사)익산유라시아철도범시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제1회 KTX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 기원 및 한가위 고향방문 환영 공연이 이어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유라시아 대륙철도 가상 승차권 조형물과 유라시아 철도 정기적금을 통해 KTX 익산역이 유라시아 철도 거점역으로 선정되기 위한 전북도의 염원이 전국에 널리 홍보돼 익산역이 국제철도역으로 선정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15 15:51

[추석 특집] 전북의 100년 먹거리 식품산업

식품산업은 전북의 미래다. 아시아 식품도시의 허브로 육성시키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들어선 익산은 전북의 100년 먹거리인 식품산업의 중심지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단계 산업단지와 R&D시설, 2단계 산업단지 확충과 기업편의시설, 배후도시 건설 등이 계획되었지만 아직 1단계에 머물고 있다. 지난 2009년 1단계 사업이 처음 시작되었으니 꼭 10년째를 맞고 있다. 정부의 의지가 약화되면서 활성화 자체가 지지부진하던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식품산업 현장방문지로 익산을 찾으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시급한 2단계 추진, 특별법 제정, 배후도시 조성 등 시급한 현안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 식품산업 첫 방문지 익산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문지로 익산을 택했다. 수도권으로 밀려드는 대기업들과 달리 30만의 소규모 도시에 본사를 두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하림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해 2차례나 언급하며 깊은 관심을 내비쳤다. 하림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해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도 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할 하림을 격려하는 문 대통령의 발언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결정한 하림에게 감사를 표명한 것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식품관련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청신호 문재인 대통령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관심 표명으로 막혀있던 2단계와 배후도시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10년째 1단계에서 머물며 2단계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라는 점에서 큰 기대감을 던져준다. 정부와 전라북도, 익산시는 이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를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1단계 산업단지의 하단부 남쪽에 302만㎡ 규모로 계획했다. 농식품부가 주관해 추진하게 될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과 연계한 식품시장의 중심지로써 위상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조성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만3000㎡ 규모의 국제 농식품 비즈니스센터와 국제식품컨벤션센터, 국제 위생검역 한국사무소, 식품무역아카데미 등이 담긴다. 1단계가 기업집적 단지라면 2단계는 특성화단지로 특화되며 이는 명실상부한 아시아식품도시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삶이 있는 식품산업 배후도시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속도를 내면서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도시 조성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분양을 시작한 이후 입주기업이 매년 늘어 현재 75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분양률은 45.5%를 기록하고 있다. 분양이 완료되면 150여개의 기업과 각종 연구소가 입주해 직간접적인 인구 유발효과가 3만 9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들이 거주할 정주여건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당초 정부와 익산시는 2500여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서측 부근 119만㎡ 부지에 근로자들을 위한 각종 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대로 이곳에 주거단지와 문화시설, 비즈니스파크 등이 들어서고 근로자들을 위한 정주여건이 마련되면 식품클러스터 산업인프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반 특별법 시급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명실상부한 아시아식품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선 이곳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특별한 혜택이 필요하다. 특히 기업 활동에 제약이 되는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식품클러스터 특별법은 국회에서 1년 넘게 잠자고 있다. 농식품부와 달리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기재부와 국토부, 환경부 등은 특별법 제정에 반대 입장이다. 기재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특별법은 타법에 우선하거나 예외 규정에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환경부는 생태계보조협력금 감면 반대, 행안부는 공유재산 임대나 매각특례 반대, 국토부는 국가식품산단지정 예외조항 반대 등 부정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이미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이나 해양산업클러스터 특별법에 담긴 특례조항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 특별법에는 안 된다는 상식 밖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 부처 간 이견은 문재인 대통령의 관심과 공약사업이라는 점에서 청와대나 총리실 주관의 조율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관심과 식품 산업 육성 의지 표명은 특별법 제정에 밝은 빛으로 평가된다. ------------------------------------------------------------------------------------------ ● 정헌율 익산시장 대통령 관심 식품산업 도약 전기 마련 정헌율 익산시장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식품산업 첫 현장방문지로 익산이 선택받은 것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정부의 활성화 의지가 약했던 게 사실이다. 1단계 사업이 10년이 걸렸고, 2단계는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 이런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식품산업 육성의지를 직접 보이며 익산을 찾은 대통령의 발걸음은 익산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아시아식품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사실 익산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호남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배후도시 육성을 공약으로 내걸며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게 주요했다. 그렇게 약속된 사업이 추진되지 않으면서 대통령은 직접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한 기업에 감사를 전하며 익산시민들과의 약속 이행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정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촌의 소득증대를 위한 중요한 국가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정부의 의지를 담아 지역균형 발전 및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의지를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정부를 적극 설득해 2단계 사업과 배후도시 조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9.10 19:12

ECO섬유연구원, ‘관용차·관사 교체’ 논란

ECO융합섬유연구원 전라북도 산하기관으로 익산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ECO융합섬유연구원(이하 섬유연구원)이 직원들의 퇴직금도 제대로 적립하지 못하면서 관사 수리나 관용차 교체 예산은 아낌없이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다. 10일 섬유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률은 50%를 약간 넘긴 수준으로 약 4억 원 가량의 적립금이 부족하다. 퇴직연금의 법정 최소적립금 비율은 80%이지만 예산 부족,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제대로 적립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섬유연구원은 전라북도 산하 15개 기관 중 경영평가에서 꼴찌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라북도 경영평가에서 지난 2017년 가장 낮은 라등급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마등급으로 떨어졌다. 520억원 규모의 안전보호융복합산업 예타 통과를 계기로 올해는 다등급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꼴찌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연구원들에게 100%씩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30%로 줄여 지급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면서 이런 열악한 환경 탓에 3년 사이 30여명의 직원 중 절반 가까이 그만뒀다고 말했다. 섬유연구원은 이같은 경영실적에도 불구하고 원장의 관사 이전을 비롯해 원장실 리모델링, 원장 관용차 교체에는 예산을 아끼지 않고 사용해 논란이다. 특히 원장실 확장과 인테리어, 가구 교체에 1000만 원가량을 사용한 뒤 다시 기존 원장실을 활용하기로 하면서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직원들의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있을 수 없는 전횡을 휘두르고 있다면서 에코섬유연구원이 많은 일을 하면서도 경영평가에서 꼴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섬유연구원 관계자는 퇴직연금 적립률이 좀 부족하지만 직원들이 일시에 모두 퇴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며 원장의 사무실과 관사 이전, 차량 교체 등은 규정에 맞춰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9.10 14:54

익산시, 농식품부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선정

익산시 용동면과 춘포면 등 2개 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6억원을 확보했다. 용동춘포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각각 40억원(국비지방비 포함)을 투입하여 그 지역만의 특화된 지역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민 참여형 상향식 사업이다. 우선,춘포면은 이 사업을 통해 복지향유센터를 조성하여 이를 거점으로 지역주민들의 나눔 활동을 더욱 육성하고 조직화하여 취약계층 복지지원 등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귀농귀촌인과 교류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아가, 호소카와 농장과 만경강의 생태자원을 잇는 만개로드 조성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원, 자연경관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게된다. 용동면은 고령친화마을을 목표로 노인의 문화복지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노후된 용동 문화복지회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노인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문화활동을 계획하고 독거노인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무선방송시스템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번영회 사무실 자리에는 공동급식시설을 설치하여 주민이 중심이 되어 결식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영농기에는 지역주민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주민이 주도하여 공동체 복원과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10 14:54

익산 웅포골프장 대중제, 공매 매물로 등장

익산 웅포골프장이 부동산 공매시장에 또다시 매물로 등장했다. 특히 이번 공매는 회원제와 대중제 코스로 나뉜 웅포골프장의 대중제 코스만 매물로 나와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회원제와 대중제 모두 회원대우를 받을 것을 전제로 회원권을 구입한 회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익산웅프골프장의 건물과 토지를 위탁받은 KB부동산신탁은 웅포골프장의 291필지 161만여㎡와 클럽하우스(지분), 스타트하우스, 그늘집 등 898억 원에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되는 토지는 대중제 코스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웅포골프장은 이전에도 수차례 공매시장에 물건으로 등장했지만 이번처럼 대중제 코스만 매각되는 건 처음이다. KB부동산신탁은 신탁자의 요청에 의해 공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중제만) 매각하는 것도 요청에 의한 것이고, 내부 규정상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매는 오는 10일 898억 원을 시작으로 하루 두 차례씩 빠르게 진행된다. 한차례 유찰될 때마다 10%씩 떨어되는 방식으로 12회자까지 공매가 진행된다. 최저가는 오는 19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12회차 281억 원이다. 대중제코스만 공매가 진행되면서 회원들의 반발도 확산된다. 웅포골프장회원통합위 관계자는 회원입회금을 반환하라는 판결 이후 대중제를 먼저 매각하려도 의도로 보인다며 회원들을 무시하고 진행되는 이런 행위는 강력한 투쟁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웅포골프장은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의 아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도가 모두 위탁 운영하고 있다며 이도가 매입을 추진하는 과정으로 보이지만 회원 동의없이 절대 반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웅포골프장을 경영하는 베어포트홀딩스 박진영 대표는 부채를 얻었는데 경영이 어려워 갚지 못해 공매가 진행되고 있다며 대중제만 매각하는 것은 원활한 매각을 위한 것으로 채권자의 결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9.09 14:41

익산 원광새마을금고, ‘함께라면’ 9000박스 전달

원광새마을금고(이사장 성시종)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회원과 금고 인근 주민들에게 원광새마을금고와 함께라면 9000박스를 OEM방식으로 제작해 전달했다. 9일 원광새마을금고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함께라면 9000박스를 회원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함께라면 1000상자(2,300만원 상당)도 익산시에 기탁했다. 익산시에 전달된 함께라면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지역의 위기가구,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원광새마을금고는 올해 7월말 기준으로 자산 8867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달성하며 전국 새마을금고 중 자산규모 9위를 달성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7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자산 6512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보다 자산 2355억원과 당기순이익 10억 원 이상의 커다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말에는 회원들의 위한 창립40주년기념 콘서트를 익산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영호남 최대 규모로 성장하며 전국 자산규모 9위에 오른 원광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환원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회원 자녀들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과 모범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의 규모도 2000만원대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시켰다. 1981년 시작된 장학사업은 지금까지 모두 1169명에게 5억2900만원이 넘게 지원됐다. 이와 함께 회원들을 위한 효도관광과 산악회 운영, 사랑의 좀도리, 경로당 소화기 지원, 복지시설어린이집 지원과 함께 임직원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꾸려 매달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취임한 성시종 이사장은 원칙을 준수하는 바른 경영과 경쟁력 증대를 위한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회원을 위한 만족 경영을 이뤄나갈 방침이다. 성 이사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으며 함께한 40년, 함께할 100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산 1조원을 목표로 신발 끈을 동여매고 있다며 익산에 원광이라는 이름을 걸고 금융협동조합으로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9.09 14:41

김수흥 "기업·관광도시 익산으로 탈바꿈"

김수흥 전 국회 사무차장 김수흥 전 국회 사무차장이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익산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업도시 관광도시 익산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내년 총선 출마행보를 공식화 했다. 김 전 차장은 9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고향 익산을 위한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30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하며 사람과 일에 대한 신뢰를 쌓았고, 국가예산 최고 전문가로 성장했으며, 풍부한 정치권과 정부의 인적네트워크를 갖췄다며 이런 자산을 고향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차장은 이어 익산의 3대 현안으로 인구 감소, 악취 문제 해결, 읍면동 명품도시 조성을 꼽았다. 해법으로 대기업과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유치, 악취해결을 위한 시민지혜를 모으고, 도시와 농촌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 조성 등을 제안했다. 김 전 차장은 익산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익산은 성장의 한계에 부딪혔고 인구 감소, 호남 3대 도시 위상이 무색해졌다고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지금껏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인적네트워크를 지역발전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활용하겠다며 10일부터 시민 곁으로, 100일간의 희망 대장정을 시작해 농촌과 시내 구석구석까지 달려가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모현동으로 이주한 김 전 차장은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이춘석 의원과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9.09 14:41

익산지역 추석 명절 온정의 손길 줄이어

추석명절 앞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익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익산서동 MJF 라이온스클럽(회장 이종민)은 지난 8일 아동양육시설인 기독삼애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는 등 추석맞이 사랑나눔 물품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익산시 오산면 기독교연합회와 (유)한길공조(대표 황규연)는 9일 오산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60만원과 50만원을 각각 기탁했고, 오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철웅)는 한부모와 다문화 가정 등 모두 11세대 4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외식쿠폰을 전달했다. 이와함께 용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새마을부녀회생활개선회 등은 생필품 200박스를 용안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고,왕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외계층 60세대에게 삼계탕, 미역국, 설렁탕, 재래김 등으로 구성된 총 240만원 상당의 명절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밖에 동산동 새마을부녀회는 소외계층 50세대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낭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저소득층 30세대에게 10kg짜리 백미 30포(시가 90만원 상당)을, 용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어르신 50가정에게 명절음식과 식재료가 가득 담긴 나눔꾸러미를, 삼기면 새마을부녀회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에게 송편을, 함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에 거주하는 최고령자 5가구에게 추석명절 꾸러미를, 팔봉 환경사랑회는 경로당 28곳에 20kg짜리 백미 2포씩 총 56포(시가 308만원 상당)를 각각 전달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9.09 14:41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