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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 ‘학록(鶴麓)도서관’ 개관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이한기 소장)는 26일 정헌율 익산시장, 조배숙 국회의원, 풍산그룹 박우동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록(鶴麓)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학록도서관은 종합 탄약 기업인 풍산그룹이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인 부사관의 전문성 제고와 올바른 인성 및 정서함양을 위해 50억원 상당을 들여 신축기증한 최첨단 도서관으로 영화관, 세미나실, 휴게실 등 다양한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 있다. 아울러 학록도서관은 군사전문서적을 비롯한 인문사회과학문학 등 약 6만여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익산시민들에겐 특별 개방됨으로써 지역사회의 민군 화합 실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우동 풍산그룹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학록도서관은 21세기형 복합문화공간의 면모를 갖췄다. 지식 함양과 함께 문화공간으로서 소통과 가족의 만남, 지역사회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록(鶴麓)은 이번 도서관 설립에 많은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풍산그룹의 창업자 고(故) 류찬우 회장의 호로 사업보국(사업을 통해 나라에 기여하겠다) 정신을 실천했던 류 회장의 남다른 국가관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고자 명명되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28 16:44

"익산 왕궁리 유적 관통 도로, 문화재 조사 제대로 했나"

속보= 세계유산 확장 등재를 앞둔 익산 왕궁리 유적을 관통하는 도로 개설 당시 제대로 된 문화재 조사가 이뤄졌는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8면 보도) 문화재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도로가 개설됐기 때문이다. 세계유산 훼손으로 내년 추진될 세계유산 확산 등재에도 적신호가 켜지면서 도로를 폐쇄하고 지하차도나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왕궁리 유적은 1974년 최초로 전북 유형문화재 1호로 지정됐다. 이후 1982년 국가 문화재구역으로 지정되었고, 1998년 국가사적으로 승격됐다. 왕궁리 유적은 역사성과 보존가치를 인정받으며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왕궁리 유적의 가장 자리를 통과하는 국도 1호선은 국가 문화재구역으로 지정된 1999년 개설됐다. 왕궁 유적전시관 앞쪽을 시작해 약 500m구간에 걸쳐 왕궁터가 훼손돼 도로로 버젓이 사용 중이다. 세계유산 등재 이전이었지만 버젓이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부지에 도로가 개설되면서 당시 문화재 관련 조사나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가 문화재를 훼손하는 도로 개통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김태현 전 익산문화원장은 문화재 인식조차 없이 예산절감이라는 명분 아래 주먹구구식으로 도로를 개통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익산시라도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제라도 서둘러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세계유산 확산 등재를 추진하는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정부를 설득해 우회도로나 지하차도 개설 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도로 개설당시만 하더라도 문화재 구역에 정확한 조사를 해야 하는 강제규정이 미비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유산 확산 등재를 위해서라도 더욱 적극적으로 정부를 설득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4.25 16:10

원불교 “여성 교무 결혼 허용하겠다”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가 여성 교무의 결혼을 허용하는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지난 23일 가진 간담회에서 교단 내 혁신 작업의 일환으로 여성 교무들에게 받아왔던 정녀(독신) 지원서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불교는 남성 교무의 결혼을 허용해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했지만 여성 교무는 성직자의 길을 선택하면 정녀 서원을 하고 결혼을 포기해야 한다. 이를 두고 남녀 차별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여성 교무가 되려면 주로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한다. 그동안 입학할 때 정녀(독신) 지원서를 받았다며 내년부터는 입학 때 정녀 서원서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 배경에 대해 여성 교무의 독신 서원에는 역사적 배경이 있지만, 최근에는 남녀 차별이란 외부의 지적도 있었다며 대종사님도 이 교역을 시작하실 때 결혼 문제는 본인의 선택에 맡겼다. 이제 대중의 동의를 구해 법규를 고치려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교무의 복장과 머리 모양에도 변화를 줄 방침이다.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여성 교무의 쪽진 머리 스타일도 개인에게 선택권을 더 주는 쪽으로 바꿀 계획이다며 (복장이나 머리는) 너무 신경 쓸 일은 아니다. 입고 싶은 대로 입고, 남의 눈총을 안 받을 정도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1916년 4월 28일 소태산(少太山) 대종사(본명 박중빈, 1891~1943)가 대각(깨달음)을 이루어 원불교를 연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원기 104년을 맞는 올해 원불교는 모두가 은혜입니다를 대각개교절의 주제로 정하고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원불교 익산성지에서는 제12회 깨달음의 빛 축제를 개최한다. 개교일 당일인 28일 오전 10시에는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원기 104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 익산
  • 김진만
  • 2019.04.25 16:10

익산시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첫 삽

익산시는 25일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시의회 의장, 이춘석 국회의원, 김대오 도의원, 최종오 시의원을 비롯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시공과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착공식을 가졌다. 시비 45억원과 특별교부세 10억원 등 총 사업비 55억원 투입을 통해 지상 4층, 연면적 2763㎡ 규모로 건립되는 모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청사는 1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0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새로 건립되는 행정복지센터에는 1층 민원실이 들어서고 2~4층은 주민을 위한 요가교실, 라인댄스, 노래교실 등이, 그리고 외부는 주민 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시는 이번 신축청사 건립에 있어 국민안전처 승인 아래 모현동 우수저류시설 상부 공터 부지를 활용하면서 부지매입비 및 기초공사비 등 총 35억원의 예산 절감에 나서 행정 우수사례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모현동 행정복지센터가 완공되면 민원인과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양질의 민원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며 시민의 다채로운 문화 활동과 복지 허브화의 공간이 될 행정복지센터의 차질 없는 신축공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현동 옛 동사무소 건물은 지난 1984년 건립 후 35년이 지나 낡고 노후화됐으며, 2006년 배산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통한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인구 4만여명이 유입되면서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25 16:10

코레일 전북본부, 백제문화권 에코레일 자전거 열차 운행

코레일 전북본부(본부장 권혁진)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금강역사여행 권역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에코레일(Eco-Rail) 자전거 열차를 운행한다. 이 여행 상품은 세계문화유산인 백제문화권을 알리고, 금강권역의 자전거 여행활성화를 위해 익산역여행센터, 익산시, 익산문화관광재단, 대전광역시, 공주시, 부여군, ㈜여행공방 등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에코레일 자전거열차는 익산, 공주, 부여, 대전 등 금강 물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운행된다. 그 첫 번째 여행지로 5월4일 익산역에 도착하여 익산미륵사지, 익산 서동축제, 왕궁리유적, 쌍릉, 만경강 자전거길 등 익산의 주요 명소를 자전거로 둘러보게 된다. 이어 5월 5일에는 강경역, 11일에는 전의역, 18일에는 신탄진역에 내려 각 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며, 25~26일에는 1박2일 코스로 첫째날에는 신탄진역~부여읍까지, 둘째날에는 부여읍~금강하구둑~군산역 코스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인 금강자전거길의 전 구간을 완주하게 된다. 김현구 익산역장은 따뜻한 봄을 만끽하며 금강권역을 자전거로 달리고, 우수한 백제유적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역 여행센터(063-855-7715) 또는 운영사인 ㈜여행공방 홈페이지 또는 전화(1644-7786)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25 16:10

익산시, 단체장 공약평가 '최고 등급'

익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전문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110여일 간에 걸쳐 전국 226개 시군구청장의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1차 분석 평가와 지적 사항에 대한 지자체 소명자료 평가 등 2단계 과정으로 공약을 평가했다. 종합구성(45점), 개별구성(20점), 민주성투명성(20점), 웹소통(15점),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대 지표 항목 아래 총 32개의 세부 항목별로 종합 평가하여 5단계(SA, A, B, C, D)로 등급을 부여했다. 익산시는 공약추진 단계별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냈다는 긍정 평가를 받으면서 5개 평가항목의 합산 총점 80점을 넘어 최고등급인 SA를 받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공약사업 추진지원팀을 구성하고 3차례 공약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6대 비전, 85개 사업의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지난해 11월~12월에는 40명의 시민배심원을 구성해 민선7기 공약실천 계획수립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조정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약평가시스템를 새롭게 도입한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초기 계획단계에서 기초를 다지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약 실천단계에서 좋은 평가가 나온 만큼 임기 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25 16:10

여성친화 1호 도시 익산, 여성정책 '시들'

여성친화 전국 1호 도시인 익산시의 여성정책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익산시에서 시작된 여성친화도시는 전국 87개 도시로 확산되며 전국이 익산을 벤치마킹하고 있지만 이를 주도했던 익산시는 오히려 관련 부서를 축소하고 신규정책 발굴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4일 익산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가정, 함께 성장하는 여성가족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여성정책을 도시정책으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여성친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갖고 다양한 시책도 발굴했다. 이 자리에서 발굴된 여성정책은 지역 내 공간을 활용한 아이돌봄사업, 골목길과 공원의 조명 및 환경 개선, 여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이다. 시는 발굴된 여성관련 정책을 올해 여성친화사업에 반영해 골목길 안전귀가 LED 설치를 신규 사업으로, 아이 돌봄사업과 여성일자리 제공을 위한 직업훈련과정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가 발표한 올해 추진할 여성친화정책은 그동안 추진해왔던 사업이 대부분이고 신규 사업조차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사업이라는 점에서 여성친화 1호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정책발굴에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익산시의 35개 부서가 80개 사업에 2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성정책을 추진했다고 밝히면서 올해는 관련 예산이 얼마나 책정되었는지도 파악하지 못하면서 관련 부서의 여성정책 추진 의지에도 의문이 던져진다. 이미 여성친화 담당부서가 폐지되고 한 개 부서에서 담당했던 여성정책을 하나의 계 단위에서 전담하면서 시의 여성정책이 시들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처럼 여성친화 1호 도시의 명성이 어색할 정도로 초라해지면서 익산시의 보다 적극적인 여성친화정책 발굴과 관심이 요구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올해 여성친화 관련 예산은 현재 파악 중에 있다면서 대한민국 1호 여성친화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4.24 16:02

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 한국애견협회와 업무 협약

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김옥진)와 한국애견협회(회장 신귀철)가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공동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의 상호교류 및 정보자료 교환, 반려동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반려동물 산업 발전 모델 제시, 반려동물 산업에 관한 공동 신규 사업 검토 및 추진을 위해서도 함께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김옥진 반려동물산업학과장은 국내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반려동물산업학과의 인기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며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오랜 경험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애견협회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반려동물 전문 인력 양성 교육 과정 구축과 더불어 실무능력 향상 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애견협회 신귀철 회장은 반려동물 산업 인재양성 교육에 비전을 가진 원광대 반려동물산업학과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 기관의 협력으로 국내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선진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24 16:02

익산시, 청소용역 체질 개선…‘경쟁 입찰’ 추진

익산시가 독과점형태로 운영되던 청소용역 업체 선정을 공개경쟁입찰로 변경해 평가에 돌입했다. 경쟁 입찰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개선 서비스를 높이겠다는 익산시의 계획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4개 업체가 위탁받아 운영하던 청소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입찰서류를 접수받아 평가를 시작했다. 평가는 공정성을 기울이기 위해 대학교수와 관련 기술사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공개 모집해 추첨으로 평가위원을 선정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4개 사업자를 선정하는 위탁업체 선정에는 총 9개 사업자가 응모했다. 규모가 가장 큰 가로청소용역에는 30년 넘게 청소용역을 위탁해 온 금강공사가 단독으로 응모해 재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공동주택의 생활쓰레기를 수집운반하게 될 위탁업체 선정에는 모두 3개 업체가 응모했다. 공동주택 생활쓰레기는 합동산업이 위탁받아 운영해왔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에는 2개 업체가 응모해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은 제2산업이 처리해왔다. 재활용품을 수집 운반해 처리하는 위탁업체 선정에는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재활용품처리는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누미가 위탁 운영해 왔다. 시는 이들 위탁업체들이 길게는 35년에서 짧게는 6년 넘게 경쟁 없이 위탁받아 독과점형태로 운영되면서 예산은 해마다 증액되는데도 청소용역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시 관계자는 청소용역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고, 이번 경쟁 입찰을 통해 예산절감과 청소행정의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을 통해 업체들의 긴장감도 높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4.24 16:02

익산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확대한다

익산시가 보훈회관을 신축하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보훈수당을 확대 지급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23일 익산시 국승원 복지국장은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달부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를 높여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금까지 참전유공자와 전몰순직군경 자녀, 참전유공자 및 무공수훈자 사망 시 그 배우자에게만 보훈수당이 지급되어 왔던 것을 확대한다. 시는 지급 확대를 위해 익산시 국가보훈수당 대상자 보훈수당 지원조례를 개정했다. 개정된 조례에는 국가보훈수당 대상자를 순국선열애국지사 본인과 유가족, 전몰순직군경 유가족, 전상공상군경 및 그 배우자, 무공수훈자 및 그 배우자, 보국수훈자, 625 참전 재일학도의용군인 및 유가족, 고엽제후유증 대상자를 포함한 참전 유공자와 그 배우자, 특수임무유공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에 확대된 대상자에게는 월 2만원의 수당이 지급되며 1600여명이 추가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는 대상자의 자격 여부를 확인해 매 분기 25일 보훈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립된 지 40년이 지난 보훈회관 신축도 추진한다. 보훈회관은 국비와 도비 등 10억원을 확보했고, 추경에 시비 26억원을 추가 확보해 오는 10월 착공,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국승원 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통해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이 배우고 존경하는 호국보훈문화가 확산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4.23 17:56

익산 낭산 폐석산 정상화, 신속하게 진행된다

지정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익산시 낭산면 폐석산 정상화를 위한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실무 공무원 위주로 운영되던 기존의 민관협의회가 의사결정권을 가진 익산시장이 직접 나서 챙기는 민관공동위원회로 전환승격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22일 익산 낭산 폐석산 정상화를 위한 민관공동위원회 구성에 따른 첫 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진행중인 복구 사항과 관련해 개선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에 구성된 민관공동위원회는 주민들이 원하는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의사결정권자 중심의 기구가 필요하고, 더불어 실현 가능하고 피해 주민이 만족하는 복구 진행, 행정 및 주민간의 협의 절차 간소화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만들어졌다. 정헌율 익산시장,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 최기재 전 시의원 등 3명을 공동위원장으로 김학림 낭산농협 조합장, 진옥섭 낭산면 체육회장, 차재룡 낭산면 이장단협의회장 등 낭산지역 기관단체장 12명을 비롯해 김용주 익산시 안전환경국장, 김호주 전북도 환경보전과장 등 공무원 4명 등 모두 1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익산시의회 김태열유재동 의원, 전북도의회 김기영 의원, 군산대 환경공학과 김강주 교수 등 4명은 자문위원으로 힘을 보태게 된다. 민관공동위원회는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 및 신속한 의사결정이 주요 기능이자 역할로 폐석산 복구지 정상화를 위한 주요 정책을 협의결정하고, 나아가 복구 완료 후 활용방안 등을 결정하게 된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11월부터 불법 매립된 폐기물을 이적하고 있으나 그 양이 방대하고 전국 매립장 여건도 여의치 않아 그 효과가 미비하다고 판단해 조속한 문제해결과 근본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민관공동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민관공동위원회를 통해 앞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배숙 국회의원은 이날 특별히 회의에 참여해 고통 받고 있는 낭산 주민들을 위해 하루빨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협력사항을 찾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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