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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업생산 체계·구조, 시설원예농업으로 전환 '시급'

익산시의 농업생산 체계와 구조가 기존 수도작 중심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시설원예 농업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설원예농업으로의 점진적 전환을 통해 고소득 원예농산물 생산을 늘려나가야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농가소득 다각화 및 농업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방향 제시는 17일 시설원예농업 확대 전략 및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원재료 농산물 공급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열린 익산시 미래농정 자문단 정례회에서 지적됐다. 정명채 명예농업시장, 원광대 농식품융합대학 이용범 교수, 국가식품클러스터 이재홍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의 간담회에서 자문단은 익산시 농업인구의 감소 및 고령화 추세, 지속적인 쌀 소비 감소, 국내 농산물 시장의 개방 확대 등의 상황에서 익산의 농업생산 체계와 구조 변화는 불가피하다고 역설했다. 기존 수도작 중심의 농업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농업생산 구조로의 개선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생산액이 성장하고 있는 시설원예 농업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시설원예는 망성과 용동, 용안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육성하고 상추, 메론 등에 대한 전략품목 육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장기적인 익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농업인 스마트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더불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수요가 있는 농산물 공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원재료 농산물 생산 확대 방안도 시급히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17 16:59

익산시 다문화이주민 플러스센터 22일 개소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등이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익산시 다문화 이주민+(플러스)센터가 오는 22일 개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의 다수부처 협업모델사업 일환에서 문을 열게된 센터는 외국인의 교통편리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익산역 4층에 설치되는데 법무부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고용노동부 익산지청, 익산노동자의 집,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모두 5개 관련 기관이 입주한다. 이 곳은 다양한 기관들의 업무를 한 곳에 모은 통합센터로 그동안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은 민원처리를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각각 관련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는 한 곳에서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익산시가 전반적인 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가운데 법무부는 체류자격 신고, 고용노동부는 고용 허가 및 변경 등의 민원서비스, 노동자의집은 임금 체불관련 상담서비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통번역서비스와 한국어 및 한국사회통합교육의 업무 등을 맡을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한국어와 한국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이 민원처리를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센터 개소로 한 곳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외국인의 편의는 물론 한국사회 조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17 16:59

전국소년체전 관심 저조…붐 조성 대책 시급

익산시에서 내달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지 않으면서 붐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익산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선 익산시체육회를 중심으로 시민서포터즈 등 다양한 붐을 일으켰지만 익산시의회가 올해 체육회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운영이 중단된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16일 익산시 이상춘 경제관광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내달 14일부터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의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익산시체육회에 공무원 2명과 공무직 직원 1명 등을 임시 파견했다고 밝혔다. 익산시가 주개최지인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은 내달 14일부터 28일까지 익산시를 중심으로 전주와 군산, 완주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전국소년체전의 붐 조성 등 준비에 나서야 할 익산시체육회는 지난해 말 익산시의회로부터 부실 회계와 이사진 구성의 문제 등 부실 운영으로 예산을 전액 삭감당해 운영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체육회 예산 전액 삭감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익산시는 당장 내달로 다가온 전국소년체전의 정상 운영을 위해 전 부서가 체전 준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전국체전에선 익산시체육회를 중심으로 2018명의 시민서포터즈와 5000여명의 자원봉사자, 1만여명의 시민봉사단 등 곳곳에서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활동이 활발했다. 그러나 익산시체육회가 부실운영으로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이런 활동을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전국소년체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런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관심이 떨어진 상태다. 시는 운영이 중단된 체육회에 공무원 3~4명을 파견해 임시 운영하고 있지만 활동 예산이 전혀 없어 전국소년체전에 대비한 붐 조성 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시민과 도민의 관심을 이끌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 국장은 익산시체육회의 예산이 전액 삭감돼 내달 개최될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의 차질이 예상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나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4.16 16:37

익산시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

익산시 보건소(소장 한명란)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8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앞서 시는 2018년 핵심성과 지표로 성인남성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 걷기 실천율을 선정하고 중점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그 결과, 2017년도에 비해 성인남성흡연율은 40.0%35.4%, 고위험음주율은 19.5% 17.9%로 각각 떨어지고 걷기실천율은 38.1%47.3%로 늘어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전략 부문에서 생애주기별, 생활터별로 사업을 통합하는 한편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대상자 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추진한 점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 발굴 및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의 건강문제 및 특성을 고려해 우선순위 사업성과 목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익산시보건소는 전북도가 추진한 2018년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16 16:37

익산서동축제 5월 3일~6일 개최

익산서동축제가 빛으로 물든 금마저를 주제로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익산시 금마면 금마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1400년 전 국경을 초월한 아름다운 로맨스와 익산을 중심으로 백제의 번영을 꿈꿨던 무왕의 이야기는 익산시가 주최,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오는 3일에는 익산의 안녕과 번영을 기리는 무왕제례를 시작으로 시립풍물단의 공연과 무왕의 행차를 알리는 백제무사들의 퍼포먼스로 서동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무왕의 후예들이 관객들과 마주하며 개막축하공연에는 장윤정, 성진우, 서지오, 비타민엔젤 등 인기가수들이 나선다. 축제장 중앙광장에 새롭게 조성된 무왕루에는 백제의 기마상과 사신단 유등이 배치되고, 1층 서동 주제관과 2층 전망대가 관람객들에게 개방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백제 무왕의 출정식과 행렬을 재현한 무왕행차퍼레이드, 서동과 함께하는 백제로의 시간여행 서동요 전설, 용을 타고 떠나는 백제문화 탐방 용을 타고 백제투어 등 대표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빛으로 물든 금마저라는 축제 주제에 걸맞게 금마저수지를 활용한 수상유등, 무왕루와 축제장에 세워질 다양한 백제유등,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한지등과 다양한 LED 경관이 축제장의 밤을 밝힌다. 지난해 축제평가에서 가장 많이 제기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미륵사지 인근 광장에 축제 전용 주차장을 확보하고, 축제장까지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수시로 운행한다. 시내에서 축제장까지는 3개 코스의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각 읍면동에는 사전신청을 통해 단체방문 버스가 지원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백제왕도 익산의 브랜드가치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익산서동축제를 시민이 먼저 만족하며 즐기는 익산의 대표축제로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4.16 16:37

2019 익산문화재 야행, 성황리에 막 내려

2019 익산문화재 야행이 예상인원을 훨씬 웃도는 1만7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익산시 주관으로 지난 12~13일 양일간에 걸쳐 유네스코 세계유산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37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지역 문화재의 가치 및 활용 가능성을 재확인시켰고, 소중한 지역 문화유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백제무왕은 아름다운 왕궁을 왜 익산에 지었을까?란 주제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익산만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유산 콘텐츠 활용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고도리 석불연인의 사랑이야기를 비롯해 왕궁에서 즐기는 공방체험,미션, 무왕을 찾아라, 꽃등 만들기 체험 등 유무형문화재의 예술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벚꽃과 함께 절묘하게 어우러면서 봄밤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또한, 어화등등 유등산책, 청사초롱 달빛골목,왕궁후원 연꽃등 띄우기, 백제왕궁 후원산책, 문화재 구간 조명과 빛을 얹은 구르미 그린 달빛 포토존 등은 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방문객들의 눈과 발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익산 문화재야행이 색다른 문화 프로그램을 기다리던 시민과 관광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에 관람객들은 평소 야간에 인적이 드문 문화재 공간을 활용해 익산만의 장점을 살린 문화콘텐츠를 발굴했다. 문화재 야행을 상설화할 필요가 있다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익산문화재 야행이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서 진행됐음에도 성공할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면서 오는 10월에 있을 2차 야행에서는 주차공간 부족 등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해 더욱 알차게 꾸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15 16:33

익산시 일자리 사업 ‘실적내기 급급’

익산시가 올해에만 일자리 7000개 이상을 발굴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실적내기식 집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다. 인구 30만 명 붕괴 이후 더욱 급감하는 인구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일자리 발굴사업이 실적내기식 집계보다는 체계적인 일자리 정책 발굴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익산시는 올해 1분기 일자리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일자리 창출 목표의 64.5%에 달하는 792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일자리 추진실적 점검은 일자리 관련 35개 부서의 129개 사업을 통해 이같이 집계됐다. 그러나 익산시가 1분기 성과로 발표한 일자리는 지난해와 유사한 노인 일자리 제공과 같은 임시직 일자리 대부분이었고,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는 150명 남짓에 불과해 실적내기식 발표였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 7924개의 일자리 중 노인들이 월 20여만원의 수당을 받는 임시직 노인 일자리 제공사업이 5112개로 65%에 달했고, 익산시가 발굴한 일자리가 아닌 여성가족부의 새일본부가 발굴한 일자리 518개가 포함됐다. 새일본부가 발굴한 일자리는 익산이 아닌 타 지역 일자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관광해설사 25명, 산불방지 감시원 100명, 신중년 취업지원 25명,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 57명 등 정규직으로 보기 힘든 일자리를 포함해도 상용직은 1062명에 불과하고, 임시 일자리가 6862개로 대부분을 차지해 익산시의 일자리 창출이 성과를 냈다고 보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렇게 익산시가 일자리 성과를 생색내기식으로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의 인구는 30만 명 붕괴 이후 29만 명마저도 붕괴될 위기에 놓이는 등 심각한 인구유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6000명 넘는 인구가 빠져 나갔고, 올해에도 가파른 감소세가 이어지며 29만 명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 급감을 막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개발과 기업유치 등 현실적인 일자리 정책을 토대로 인구 감소를 막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익산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런 실적내기식의 발표는 익산의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를 늘리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양질의 일자리, 청년 일자리 발굴 등 현실적 정책을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년희망도시 정책 발굴과 고용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나서고 있다며 1분기 집계는 앞으로 정책을 개발하는 기초자료로 삼는데 의미를 두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4.15 16:33

익산시 청소대행업체 직원들 “민간위탁 폐지, 직접 고용을”

익산시 일부 환경미화원들이 익산시는 민간위탁을 폐지하고 직접 고용하라면서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대규모 집회와 파업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익산시 생활쓰레기 민간위탁회사인 금강공사 한국노총 지회 조합원 20여명은 15일 익산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민간위탁 폐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상시 지속적인 업무 분야는 비정규직 고용 개선의 일환으로 직접 고용을 추진하고 있다며 익산시의 민간위탁은 정부 정책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직접 고용은 수십억 원의 예산 절감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연간 용역비 200억원 중 약 20억원 정도가 일반 관리비와 이윤으로 위탁업체에 지급되며 청소 업무와 무관한 비용으로 낭비되고 있다며 효율을 명분으로 추진되고 있는 민간위탁은 당장 폐지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2년마다 민간위탁 업체 선정으로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는 고용불안에서 벗어나고 싶다면서 익산시가 민간위탁을 폐지하지 않는다면 대규모 집회와 파업에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위탁업체 관계자는 일부 조합원의 주장에 불과하다. 직원들은 모두 정규직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릴 이유가 없고, 직원 복지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며 일부 직원들의 주장에 난감해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고용 관련 지침을 내려 보낼 것으로 안다며 정부 지침이 내려오면 직접 고용을 비롯해 익산의 현실에 맞도록 발전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4.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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