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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수도권 이전설 ‘종지부’

박맹수 총장 원광대 박맹수 총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유일의 글로벌 대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른 대학이 가지 않는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수도권 제2캠퍼스 추진 등 원광대의 수도권 이전설에 대해선 공간의 이동 개념이 아닌 사이버상의 캠퍼스를 비롯한 수도권 접근을 보완하는 수준이라며 이전설에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3일 박 총장은 제2캠퍼스 추진은 특정 학부나 단과대학 이전을 말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며 물리적으로 공간을 옮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수도권에서 모든 정보와 접근이 이뤄지는 만큼 산학협력관 정도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박 총장은 대학 운영계획서에 수도권 제2캠퍼스 추진을 담아 이전설이 제기되어 왔다. 박 총장은 원광대가 수도권 이전까지 고민할 정도의 위기라는 인식 공유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익산시민과 전북도민도 위기의 원광대에 따뜻한 시선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원광대가 가진 도덕 대학의 강점을 살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박 총장은 대학들이 다들 앞다퉈 4차산업을 외치는데 원광대는 따뜻한 4차산업인을 양성해 세계 유일의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나겠다며 호남 유일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광대가 지속가능한 대학이 되려면 원광대 자체의 노력만으로 부족하다며 원광대가 있어야 익산과 전북이 있다는 인식을 도민과 시민들도 함께 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진만 기자

  • 익산
  • 김진만
  • 2019.04.03 17:13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상품전·정책토론회 개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상품전 및 정책토론회가 4일 오후 2시와 3시 국회에서 연속 개최된다. 조배숙이춘석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전북도익산시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상품전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전시홍보함으로써 입주기업들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다양한 지원 기관들의 홍보 활동을 통해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마련됐다.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45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열리는 정책토론회는 지난해 조배숙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알리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다. 최지현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를 좌장으로 김기표 교수(전 법제처장)와 권대영 박사(한국식품연구원)가 발제를 하고 토론자로 손정민 교수(원광대), 문경민 전무((주)하림지주), 안진영 대표(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 등이 나서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조배숙 의원은 이번 행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입주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국가식품클러스터 특별법 제정 및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4.02 16:10

익산시, 심각한 경제난 속 인구 급감

익산지역의 굵직한 기업들이 연쇄 부도 처리되면서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최근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익산시는 인구 30만명 붕괴에 이어 29만명도 무너질 위기에 놓이면서 익산형 일자리 등 경제회복을 위한 정부와 전북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익산시의 인구는 29만4062명으로 전년보다 6125명이 감소했다. 2017년 말 익산시 인구는 30만187명으로 30만명을 가까스로 지켜낸 후 지난해 말에는 30만명 붕괴를 막지 못했다. 인구 30만명 붕괴는 1995년 이리시와 익산군이 통합된 이후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초 30만이 붕괴된 이후 익산시의 인구 감소세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6000명이 넘게 빠져 나갔고, 올해에도 지금까지 2500명 넘게 인구가 급감했다. 3월 말 현재 익산시의 인구는 29만1474명까지 떨어졌고 이런 추세라면 5~6월이면 29만명도 무너질 분위기다. 익산시의 인구가 급감한데는 심각한 경제난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6년 말 동우화인켐이 폐업하면서 200명 넘는 일자리가 사라졌고, 2017년에는 옥시 폐쇄 250명, 넥솔론 부도 1200명에 이어 GM군산공장 협력업체 23곳에서 2400명이 일터를 잃었다. 익산지역의 40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지는 동안 인구는 1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자리 감소가 인구 급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익산시의 경제위기는 군산조선소와 GM군산공장의 타격을 받은 군산시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정부와 전라북도가 군산의 경제 부양에 집중하면서 익산은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군산시의 인구는 2352명이 감소했지만 익산시의 인구는 6125명이나 줄었고, 전라북도 인구 감소의 30% 이상이 익산시 인구감소가 원인이었다. 익산시는 심각해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넥솔론을 활용한 익산형 일자리 등을 적극 요청하고 있지만 정부나 전북도는 심각성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의 경제 위기와 인구 감소는 군산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익산형 일자리 등을 정부와 전라북도, 정치권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4.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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