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혁신 농촌지도사업에 70억 5000만 원 투입
익산시가 농가 소득 향상을 이끌며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농촌지도사업에 70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12일 시는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특색농업 발굴 소득화 사업 등 62개 사업을 70억 5000만 원(보조 58억 3800만 원, 자부담 12억 1200만 원) 규모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촌지도사업 육성 분야는 인력 육성, 농촌 자원, 귀농귀촌, 식량 작물, 소득 작물 등 9개 분야로 청년 농업인 드론 지원, 청년 맞춤형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 기후 변화에 대응한 원예작물 시범 등 농업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특히 농산물 가공 및 농촌 체험,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 중소형 농기계 지원, 고구마 심토 반전, 딸기 원묘 생산 기반 구축 시범 등 농업인 요구에 부응하는 사업들이 발굴·추진돼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인구 유입과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을 위해 귀농귀촌 농가 주택 수리비·이사비 지원, 귀농인 소규모 농업 창업 지원 등 다양한 귀농정책 사업도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해당 사업별 신청 기준에 맞는 농업인, 농업인단체, 농업법인, 마을단위 등이며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익산농업기술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은 현지 심사를 거쳐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공정하게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육성해 나가겠다”며 “시범사업들이 익산 농업 발전의 초석이 돼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