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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은선리·도계리 고분군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4일 정읍시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井邑 隱仙里와 道溪里 古墳群)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정읍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영원면 일대에는 2005년과 2013년 두 차례의 정밀지표조사 결과 반경 2㎞내에 275여 기의 백제고분이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된 바 있다.이번 사적 지정 예고 대상은 영원면 은선리와 덕천면 도계리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백제 횡혈식 석실분 56기이다. 이 고분군은 전라북도에 위치한 백제고분으로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 중 최대 규모이다.횡혈식 석실분이 밀집돼 있어 이 지역 백제 지방통치의 영역 확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또한 이 곳에 분포하고 있는 고분은 주로 백제의 사비기 고분이 대다수이지만 일부 웅진기 고분도 확인되고 있어 웅진기~사비기로 이어지는 백제 횡혈식 석실분의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근에 있는 고사부리성(사적 제494호)과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 마한계 분구묘, 중방과의 관계 등으로 앞으로 백제의 중앙과 지방, 대외관계, 정치세력의 변천 등의 연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문화재청은 30일 간의 예고 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지정(假指定) 문화재 사적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정읍
  • 임장훈
  • 2018.01.05 23:02

농협중앙회 '전북몫 찾기' 속도 붙나

농협중앙회에 호남출신 김병원 회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전북출신들이 임원급에 대거 약진하면서 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의 역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남 나주출신인 김병원 회장과 전북 정읍출신인 유남영 조합장은 농협내에서 서로간에 가장 신뢰하는 관계로 익히 알려져있다.특히 인사혁신을 강조한 김 회장 취임이후 유 조합장은 NH농협금융지주 이사로 지명됐고 임원추천위원도 맡고 있다.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인사추천위원회와 2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28일 임시 대의원회에서 상호금융대표이사에 소성모 NH농협은행 부행장(전북 남원)이 선출됐다.앞서 지난달 6일 인사에서는 농협생명 부사장(상무)에 강태호 전북본부장(부안), 농협은행 부행장(상무)에 허충회 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임실),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에 유재도 농협은행 여신관리부장(정읍),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에 김장근 농협은행 홍보국장(전주)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또 전국 1131개 회원조합을 감사하는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감사처장에 남병기 씨(정읍), 농협중앙회 감사위원회 수석감사부장에 박기영 씨(정읍)가 각각 보임됐다.여기에 2017년 1월 취임한 농협양곡 유영삼 대표(정읍)와 농협물류 김문규 대표(익산)가 연말 인사에서 각각 재임명됐다.이에따라 그동안 인사에서 소외받던 전북이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속에 유남영 비상임이사가 평소 강조해왔던 전북몫 찾기가 일정부분 반영된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농협중앙회 한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많은 계열사까지 포함해도 전북출신 상무급은 1~2명에 불과했었다며 전북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유남영 정읍농협조합장은 김병원 회장이 취임 초부터 농협이 농업인과 국민에게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조직에 뿌리내린 잘못된 관행을 바꾸어야 한다고 개혁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8.01.04 23:02

정읍시, 도 환경평가 2개 분야 표창

전북도 주관 환경분야 평가에서 정읍시가 2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시는 새만금유역 7개 시군 중 새만금수질개선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500만원을 받았다. 또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 활동 부분에서 시부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5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시 환경관리과에 따르면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사업 평가는 4개 항목 11개 평가지표로 진행됐다.정읍시는 적극적인 예산(국비) 확보 활동과 가축분뇨 분야, 그리고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가축사육을 제한하는 조례 개정을 통한 신규 축사 억제와 양식장 허가 제한 등의 행정 제도개선은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새만금유역 수질개선사업 평가와 관련해서는 첫 시행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수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 활동 평가는 기후 변화에 따른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한해 동안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평가하는 것이다.이와 관련 220세대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 진단 컨설팅과 2177세대의 탄소포인트제 신규 가입을 이끌어낸 정읍시그린리더협의회(회장 백인출)의 적극적인 활동이 우수기관 선정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환경관리과 관계자는환경 분야 업무 전반에 대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시행과 관리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7.12.21 23:02

"정읍 축산 악취 더 이상 못 참겠다"

최근 정읍시 관내 축산악취문제가 지역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악취 피해를 호소하며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구제신청을 하는 마을단위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이와 관련 정읍시 축산악취문제 심각성을 주장한 악취추방시민연대(대표 김용채)는 지난10월24일 정읍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관내 악덕축산업자들을 피해주민들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제소 할수 있도록 행정적, 법률적 지원을 다할것이다며 최대 15개 마을을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제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었다.지난18일 악취추방시민연대와 덕천면 주민들에 따르면 정읍 덕천면 용두,제아,삼봉,신월마을 주민 159명이 마을인근 양돈장 4곳, 축분처리장 2곳, 폐기물 처리장 1곳, 화학공장 1곳등 8개 업체를 상대로 27억6000만원의 피해보상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청구했다.주민들은 지난 20여년간 이들 업체의 악취문제에 대해 정읍시에 무수한 민원과 진정을 제기해왔다며 10여회의 주민회의를 거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제소했다.앞서 지난11월8일 정읍시 소성면 대성마을 주민 39명이 마을 인근 D농장을 상대로 정신적 피해금액 7억7400만원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구제 신청했었다.주민들은 마을과 100여미터 떨어진 농장의 불법축사,도로점용,악취유포로 그동안 13년동안 피해를 감수해왔다고 주장했다.한편 악취추방범시민연대 김용채 대표는 지난10월26일 정읍시장 등 관련부서 13명을 최근 십수년간 불법,무허가 축사에 대한 행정적,법률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직무유기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7.12.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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