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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전주화약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추진 반대 결의

정읍시의회(의장 우천규)는 지난13일 제2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주화약일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추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시의회는 반대 결의안을 통해 지난 3일 열린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제정 추진활동 보고회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이 사회를 보면서, 일방적인 표결로 전주화약일을 국가기념일로 잠정 결정한 행태는 절차적 정당성과 국가기념일로써 역사적 당위성을 결여했다고 지적했다.또한 자격과 대표성이 없는 단체를 참여시켜 정당한 이의제기를 가로막고 미리 짜놓은 각본처럼 표결을 강행한 것은 이미 기념재단에 불순한 의도가 있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혁명의 참뜻을 되새기고 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민주적이고 역사적 당위성이 확보된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해 해당 결정의 반대를 결의한다고 밝혔다.시의회는 채택한 반대결의문을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행정자치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새누리당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정의당 대표, 유성엽 국회의원,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외 30개 관련단체장, 충북대 신영우 교수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정읍
  • 임장훈
  • 2015.03.16 23:02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정읍 대뫼마을에 홍보관 조성

정읍시 고부면 신중리 대뫼(주산)마을에 동학농민혁명 홍보관(이하 홍보관)이 조성되어 10일 개관식을 가졌다.시에 따르면 대뫼마을은 혁명의 시발점이었던 사발통문거사계획을 결의했던 지역으로 마을내 녹두회관을 리모델링(remodeling)했다.개관식에는 김생기 정읍시장과 우천규 정읍시의회 의장, 이복형,고경윤,황혜숙 시의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및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녹두회관 2층(1층 경로당)에 마련된 혁명 홍보관은 모두 132㎡ 규모로 사발통문과 사발통문거사계획에 참여했던 송대화 동학대접주 임명장과 혁명 관련 사진등 다수의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또 대뫼마을 역사와 사발통문 참여자들의 인적사항 등을 도표와 사진 등으로 정리, 전시하고 있다.특히 홍보관내에 숙식할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동학유적지 탐방객들에게 개방된다.김생기 시장은 향후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와 동학농민혁명의 참 뜻을 이해하는 역사공간으로 자리매김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사발통문거사계획은 전봉준,최경선,김도삼 등 동학농민혁명 주요 지도자와 고부의 동학교도와 농민 20명이 1893년 11월 대뫼마을 송두호 집에 모여서 결의했다.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료인 사발통문은 났네 났어 난리가 났어. 에이 참 잘되었지. 그냥 이대로 지나서야 백성이 한 사람이라도 어디 남아 있겠냐와 함께 △고부성을 격파하고 군수 조병갑을 목 베어 죽일 것 △군기창과 화약고를 점령할 것 △군수에게 아첨하여 백성을 괴롭힌 탐관오리를 엄하게 징벌할 것 △전주성을 함락하고 경사(서울)로 직행할 것 등 4개 항의 결의사항을 담고 있다.사발통문이 다시 역사의 전면에 나서게 된 것은 1968년이었고, 후손들이 뜻있는 분들의 후원을 받아 마을 입구에 동학혁명모의탑을 건립하면서 대뫼마을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 정읍
  • 임장훈
  • 2015.03.11 23:02

정읍상의, 비대위 구성…위원장에 김적우 씨

정읍상공회의소가 제22대 회장 및 임원진 선출이 불발됨에 따라 지난9일 제21대 임원진중 김인권 전 회장을 제외한 임원진(부회장3인 및 감사2인)5명이 긴급회동하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김적우 전 수석부회장(정읍새마을금고이사장)을 추대하고 위원으로는 김진득 의원, 김의철 의원, 이상영 의원, 박찬수 의원이 참여했다.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는 6년 전 정읍상공회의소가 파산위기(부채 1억원, 4개 시·군을 전주·익산상공회의소에 분배하는 정읍상공회의소 폐쇄계획)에 처해 있을 때 김인권 전 회장이 많은 사재(20대 1억원, 21대 7500만원)를 들여 회생시켰고 오늘의 상공회의소를 일궈온 만큼 그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조속한 정상화를 통해 상의 본래의 역할을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비상대책위원회는“정읍상공회의소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함은 물론 22대 회장 및 임원을 조기에 선출하여 정읍상공회의소의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정읍상공회의소는 앞서 지난4일 임시의원총회에서 회장에 단독입후보한 후보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과반수의 득표를 얻지 못해 무산되었다.

  • 정읍
  • 임장훈
  • 2015.03.11 23:02

"전주화약일, 국가기념일 제정은 역사 왜곡"

정읍지역 동학농민혁명관련 단체들이 9일 전주화약일(양력 6월11일, 음력 5월8일)로 국가기념일 제정은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다며 민주적 절차로 재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정읍시 동학농민혁명유족회,(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사)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는 정읍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3일 대전에서 개최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추진활동 보고회(이하 보고회)는 실망을 넘어 통분하지 않을수 없다며 모든 절차와 과정을 합법한 절차를 밟은 것으로 왜곡 발표한것이다고 주장했다.이어 11년전 특별법 제정이후 국가기념일 제정이 추진되었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한것은 우리 모두의 잘못으로 책임을 피할수 없기에 이번 보고회 결과를 기다렸지만 결과는 공성성, 객관성을 견지해야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김대곤 이사장이 스스로 사회를 보고 각본에 따라 일사천리로 진행된 보고회는 역사 왜곡의 사례가 될 서글픈 드라마였다고 성토했다.또 실체도 없는 동단협(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 협의회)이라는 단체가 마치 실존하는것처럼 호도하고 위임결정을 인준해준것처럼 왜곡하였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문단이 그만한 자격을 갖추 인사들인지 의문이고, 자문단이 제안했다는 전주화약일과 논산대집결일이 그동안 10여년 넘게 진행된 국가기념일 제정 관련 추천일에 단 한번도 제안된 바가 없고 지난 121년동안 기념식이나 기념행사, 기념사업조차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단체들은 특히 전주화약에 대해 조선정부가 동학농민군의 존재를 공식 인정했다는 검토의견을 제시했는데 그렇다면 30만~40만명에 이르는 희생자는 누구이냐며 우금치에서 대학살을 자행한 조선정부가 인정했다는것은 궤변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따라이처럼 회의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전주화약의 역사성마저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결과를 승복할수 없다며 △기념재단 김대곤 이사장은 보고회의 파행적 운영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사죄하고 이사장직에서 사퇴하고 △기념재단은 전주화약에 관한 검증작업을 공개적으로 추진하고 △기념재단은 국가기념일 제정 추진을 민주적 절차로 재추진할것을 강력 촉구했다.이갑상 이사장은 당시 보고회 시작때 황토현전승일을 내려놓을테니 다시한번 논의하자고 건의했고 부안지역 대표도 한번더 숙의하여 결정하자고 했지만 묵살되었으며 동단협도 지난1994년 100주년 사업을 위한 협의체로 지금은 해산되었고 보고회 표결에 참여한 단체중 일부는 그동안 회의때 없던 단체들이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는 지난 3일 동학농민혁명국가기념일제정추진위원회에서 선정된 전주화약일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날이다면서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해 많은 노력 끝에 이뤄진 결정인 만큼 더 이상 늦추는 것은 역사에 과오로 남을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이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선양하는 각종 단체나 기관에서도 이제는 국가기념일제정을 위하여 힘을 결집해야 할 것이며, 지역 이기주의 등으로 더 이상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정읍=임장훈 기자, 김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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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5.03.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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