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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민방위 대피시설 설치 시급

김제시 관내에 재해·재난 등에 대비한 다목적 집단보호시설이 절대 부족, 유사시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시내 중심가에 다목적 집단보호시설(민방위 대피시설)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현재 관내에는 시청 지하를 비롯 18군데의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이 있으나 시청을 제외한 나머지 17군데는 임의적으로 지정한 일반 아파트 주차장이 대부분이어서 유사시 별 효과를 기대하기가 사실상 힘들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에 시는 교동 274-3번지외 12필지에 신축 예정인 문화예술회관 광장 지하에 대피인원 2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민방위 대피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중앙에 예산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문화예술회관 신축 예정부지는 시내 중심 상가가 인접해 있으며 다중 인구가 집중하는 지역으로 유사시 재해·재난 등에 대비한 다목적 집단보호시설 설치장소로 적격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시민의 유일한 휴식공간인 성산공원이 위치 하고 있어 평상시에도 많은 주민이 찾아오는 곳으로 인구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게다가 일대에는 교동월촌동 인구 8천3백여명과 인근의 유동인구 2천여명 등 1만여명이 매일 상주하고 있다.특히 문화예술회관이 신축될 경우 많은 사람들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유사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평상시에는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주차시설로 전환하여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잇점을 가지고 있다.관계자는 "다중이용 집합시설인 문화예술회관 신축과 연계하여 광장 지하에 민방위 대피시설이 꼭 설치됐으면 좋겠다”면서 "그러나, 소요예산이 약 20여억원 정도 예상돼 중앙의 지원없이는 불가능한 사안으로 중앙의 예산지원이 절실한 형편이다”고 호소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3.11 23:02

[딱따구리]김제사람들은 양반(?)

"정말 사람들이 순한것인지 바보인 것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단말여, 요즘같으면...”이상하리만큼 김제시민들이 얌전을 떨고 있다는게 뜻있는 시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김제+완주선거구제가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때, 소위 시민단체니 사회단체니 하는 단체들은 무얼 하고 있으며 김제시청은 무얼 하고 있는지 답답하다는 얘기다.관내 사회단체들이 시청에 예산 지원을 요청할때는 10여개가 넘는 단체들이 신청하고 저마다 당위성 및 필요성을 역설한다.시민단체 또한 지금까지 지역의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목청을 높이며 부당함을 알리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김제시의회와 김제시청 역시 이번 선거구 문제와 관련, 성명서와 서울 상경 투쟁을 벌이며 김제시민들의 주장을 전파했다.그러나 지금까지 시청과 사회단체, 김제시의회가 벌여온 투쟁 방식으로는 김제시민들의 자존심을 대변하기에는 너무나 약하다는게 중론이다.우선 곽인희 시장의 결단력있는 행동을 주문하고 있다. 물론 속내로는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고심을 하고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11만 김제시민들은 곽인희 시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그를 내리 세번씩이나 시장에 당선시키는 사랑을 보냈다. 김제시민들이 총체적으로 어려움에 처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면 이제 곽인희 시장이 나서야 된다.김제시의회 의원 14명이 8일, 국회를 다시 항의 방문했다. 일부 정치인은 도로상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기도 했다.눈치만 보고 있기에는 김제시민들의 자존심이 너무나 상해 있다. 도저히 완주와의 선거구 통폐합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다.사람이 좋은 것 하고 바보는 엄연히 다르다. 김제시민들 역시 "나, 아니고서라도 사람들이 많은데 뭘...”이라고 방관적인 자세를 취해서는 안된다.선거구가 마무리 되고 나서 자존심이 상했느니, 누가 잘못했느니 라고 투덜대봐야 입만 아프고, 김제+완주선거구를 기획한 사람들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지 않을까?.

  • 김제
  • 최대우
  • 2004.03.09 23:02

[김제]시청 정성담은 밥과 찬 호평

8백여 김제시청 직원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는 시청 지하 구내식당 아줌마부대가 요즘 직원들로 부터 인기 짱이 되고 있다.이들 아줌마부대가 직원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맛있는 밥 때문도 아니요, 찬 때문도 아닌 바로 어머니 같은 정성이다.김제시청 상록회(회장 유기상)가 운영하고 있는 구내식당에는 매점 아줌마를 포함, 모두 5명이 근무하고 있다.근무한지가 최소 6년, 많게는 13년이 될 정도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들 아줌마부대는 평소 오전 8시30분에 출근하여 오후 6시경에 퇴근한다.조금 일찍 퇴근해도 되련만 오후 6시를 굳이 고집하는 이유는 직원들이 점심 후 새참으로 라면을 많이 찾고 있기에 퇴근할 수 가 없다고."한창 젊은 사람들이 점심 후 배가고파 라면을 찾을때 식당에 사람이 없어봐요, 얼마나 허퉁하것써요. 우리가 조금만 늦게 퇴근하면 직원들이 편리할것 아니것써요.”입사 13년여째를 맞고 있는 최고만씨(46)와 강희자씨(52)는 무엇보다도 직원들 걱정에 말문을 열었다.시청직원들은 물론 외부에서 까지 점심식사를 위해 찾아오곤 한다. 배식을 자율적으로 하고 있어 공익요원 등 젊은 사람들은 점심식사 시간이 그렇게 즐거울 수 가 없단다.구내식당 책임자는 "식당 아줌마들이 어머니 같은 심정으로 음식을 준비해줘 고맙기 그지 없다”면서 "아쉬운점이 있다면 상록회 자체적으로 인건비를 해결하다 보니 보수가 변변치 못해 마음 아파, 시에서 인건비 정도 지원해 줬음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3.08 23:02

[확대경]김제시민들 "좀더 강력한 투쟁 아쉬워" 등

좀더 강력한 투쟁 아쉬워◇…김제·완주선거구 통폐합안과 관련, 철회를 주장하며 지난 2일 국회를 항의 방문한 김제시의회 및 사회단체, 각 정당관계자 등이 서울에서 보여준 행동에 대해 고생했다는 긍정론과 좀더 강력한 행동이 아쉬웠다는 부정론이 시민들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어 관심.부정론에 입각한 시민들은 "사람이 4백여명이나 몰려가 보여준 행동이 겨우 그거냐”면서 "사안이 사안인 만큼 좀더 강력한 어필이 필요했다”고 일침.또한 "그나마 특정인의 지지세력들이 보여준 강력한 행동때문에 중앙뉴스라도 탔다”면서 "이래가지고서야 어떻게 우리의 단일선거구를 찾을 수 있겠느냐”고 볼멘소리.한 시민은 "물론 경찰의 저지 등으로 인해 쉽지는 않았을테지만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제의 자존심을 찾자는 사안인 만큼 보다 강력한 투쟁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8일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를 앞두고 전 시민들이 나서 우리의 의지를 보여줘야 할 판이다”고 강조해 눈길./김제군산노동사무소 늑장처리에 비난◇…군산노동사무소가 최근 접수된 전자민원을 늑장처리하는 등 행정서비스에 무관심해 민원인들의 불만이 고조.군산노동사무소는 한 민원인이 지난달 중순 노동부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민원사항을 10일간이나 방치, 민원처리기한을 넘겼다는 것.많은 시민들은 " 전화 또는 사무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아직까지 불친절한 전화응대는 물론 고압적인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각성을 촉구./ 군산폐기물처리시설 유치 경쟁 뜨겁다◇…용안쓰레기 매립장 포화에 따라 익산시가 추진중인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의 시급성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익산 관내 8개 지역을 중심으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특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선진지 견학을 통한 시민들의 이해가 날로 확산되면서 결코 혐오시설이 아닌 편익시설로까지 받아들이고 있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유치 입장을 보이고 있는 폐기물 처리시설의 사업 추진 자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주민들의 이같은 유치 경쟁의 또다른 요인은 시가 지원하는 1백억원 달하는 인센티브로 이 지원금을 이용한 시설물 개설이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까지 여겨지면서 부지 선정을 위한 재공고 실시에 따라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익산노인종합복지관 그림의 떡◇…정읍시가 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공사를 끝낸 금북둥 노인종합복지관을 이달중 개소식을 갖고 노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진입로가 보상가문제로 개설이 안돼 '그림의 떡'에 불과한 실정.이에대해 많은 시민들은 진입로도 개설하지 않은채 건물부터 지은 것은 본말이 전도된것 아니냐며 정읍시의 거꾸로 행정을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들.이처럼 진입로개설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시가 진입로개설 자체에 늑장을 피운데다 일부 토지소유주가 턱없이 많은 보상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많은 돈을 들인 복지시설이 언제나 문을 열지 갑갑하다는 반응들. /정읍

  • 김제
  • 전북일보
  • 2004.03.04 23:02

[김제]가을 감자 재배, 채종 시범사업 추진

감자재배시 필요한 우량종서인 보급종을 그동안 타지역에 의존하다 보니 안정적인 공급에 차질을 겪어 왔던 김제시 관내 감자재배농가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감자재배 면적이 1천ha로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으면서도 이에 필요한 우량종서인 보급종을 대부분 타지역에서 생산된 종서를 가져오다 보니 우량종서의 안정적인 공급에 차질을 빚어 이런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자체 생산 가능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논에 감자를 재배하고 채종하여 공급하는 실증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시 농업기술센터는 밭에서 채종하는 타지역의 생산방법을 바꾸어 0.8ha의 논에 가을 노지감자 보급종을 시험 재배하여 12톤을 채종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실증시범사업이 성공리에 끝날 경우 앞으로 전북지역에서 필요한 1백20톤의 가을감자를 김제지역에서 확대 생산할 방침이다.논에서 감자를 생산할 경우 석회를 살포하지 않아 더뎅이병 발생을 줄이는 등 우량종서를 생산하는데 크게 유리하다.관계자는 "이번 실증 채종을 통해 감자 우량종서를 생산하는 체계를 확립하고 특히 바이러스 감염이 없는 건전한 종서가 채종되도록 하겠다”면서 "건전한 우량종서 공급을 위해 보급종을 최대한 많이 공급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조직 배양한 인공씨감자 생산량을 늘려 김제산 감자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3.04 23:02

[김제]시-농기공 농업생산기반 확충 상호협력

김제시와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는 2일 오전, 시장실에서 곽인희 시장을 비롯 시 관계자, 김익수 동진지사장, 동진지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신규사업 추진사항과 지방비 확보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 양 기관은 내년도 농림예산과 동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내 농촌용수개발 사업과 배수개선사업, 경지정리사업 등 제반 농업생산기반조성사업에 대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신규사업이 시행·발주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키로 했다.김익수 동진지사장은 "농업용수 이용료 폐지로 인한 구역외 농업인의 용수공급 요청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고 2모작 등 영농형태의 다양화로 농업용수 공급에 이중경비가 추가 발생되고 있으며 지자체 구역은 거의 말단부와 급수애로지구에 위치, 용수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필영적인 경비충당을 위해 지방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측에 예산지원을 요청했다.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동진지사에서 건의한 내용을 검토, 적극 협조하겠으며 지역 농업인의 영농편익과 재해방지를 위한 수리시설 확충에 따른 사업비 확보를 위해 농림부 등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화답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3.03 23:02

[김제]시각장애인 쉼터 개소

김제시 관내 시각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시각장애인의 쉼터'가 마련돼 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시각장애인협회(지회장 윤주용)는 총사업비 2억여원을 들여 시내 요촌동 (구) 순복음교회 자리를 매입, 정비에 들어간 쉼터에서는 무료급식과 점자교육, 보행훈련, 오락프로그램 등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각종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에는 의료서비스와 이·미용, 농악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현재 시각장애인협회에는 6백65명의 시각장애인이 등록해 있으며 이들 회원들은 쉼터를 이용,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특히 이들 시각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회원들에게 그야말로 천사로 일컬어진다.쉼터에서는 또한 장애인을 위한 심부름센터를 운영, 이동제약이 많은 장애인들에게 차량운행을 통해 민원업무대행과 직장 출·퇴근, 시장보기, 외출보조, 병원 이동서비스 및 안내보조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로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와함께 논 1필지(1천2백평)을 자체적으로 구입, 노동력 있는 회원들이 직접 경작하여 수확한 쌀로 회원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3.01 23:02

[딱따구리]김제가 어쩌다가 이리 됐노?

" 최기자님, 우리 김제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습니까... (한숨), 이거 모두 정치하는 사람들 책임 아닙니까?.24일 오전, 출입처인 김제시청을 찾은 기자에게 한 공무원이 던진 의미심장한 말에 취재기자 역시 할말을 잃었다.최근 총선을 앞두고 인근 완주군하고 통합설까지 흘러나온 마당에 자존심이 무척 상한다는 요지다.다행히도(?) 인구수 획정이 김제시의 인구수를 약간 못미치는 선에서 타결돼 그나마 단독 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게 김제시민들은 자존심을 지키게 됐다.과거 인구수 20만을 넘는 웅군의 도시 김제가 어쩌다 타지역과 통합론까지 나오는 상황이 됐을까?이 같은 물음에 시민들 대다수가 답하는 하나의 답이 있다. 바로 지역에 어른이 없다는 점이다.불과 수년전만 해도 지역에서 일어나는 가능한 모든 문제들은 지역의 어른들과 상의해가며 지역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한다.물론 문명의 백미라는 인터넷이 생기면서 전 세계가 하나의 정보화시대로 바뀌어 가는 등 시대의 변천과 가치관의 변화, 교육의 질적 향상 등으로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른 세상이 되어 있다.또한 남성의 여성화, 여성의 남성화 등 성(性) 구별이 별로 없는 사회에서 남자가 귀걸이를 하는 세상이다.그러나 아무리 세상이 바뀐다 할 지라도 바뀔 수 없는게 하나 있다. 그게 바로 부모자식간이요, 어른과 아이의 구별이다.현재 김제의 인구수는 11만도 못된다. 인구수 감소원인은 누가 뭐래도 먹고살기 힘드니까가 아닐까?.총선이 불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지역 대표를 국회로 보내 국정을 돕고 지역을 돌보라는 심부름꾼을 뽑는 날이 오는 4월15일, 총선일이다.침체된 지역발전과 어려운 나라살림, 이태백과 사오정, 오륙도 등의 유행어를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잘 선택해야 김제가 살 수 있다.다시는 김제가 타지역과 선거구 문제를 놓고 통합론이 제기될 수 없도록 하는 등 강한 김제를 제발 정치인들이 앞장서 만들어 달라는게 시민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다.

  • 김제
  • 최대우
  • 2004.02.26 23:02

[김제]동헌과 내아 정비사업 '터덕'

지방유형문화재 제60호와 61호로 지정된 김제시 교동 소재 동헌(東軒)과 내아(內衙)에 대한 원형 복원과 주변에 대한 정비사업이 부족한 예산관계상 터덕거리고 있어 문화재 관련 부처 등 중앙부처의 예산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촉구된다.시는 문화재 주변 경관 및 문화재 지역 환경정비를 통해 도심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함과 동시, 사유재산권 보호를 위해 동헌·내아 주변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와관련한 예산이 전무한 상태여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또한 그동안 동헌과 내아에 대한 보수와 복원작업이 몇차례 이루어 졌으나 아직까지 원형복원에는 못미치고 있으며 지난해 까지 총 9천여만원을 들여 약간의 토지매입(1백72㎡)을 한 후 지금까지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동헌·내아의 주변 정비사업을 위해서는 앞으로 약 8필지(5백㎡)의 토지매입(지장물보상 등)을 해야 되고 5동의 주택 등을 매입해야 한다.또한 주변정비를 위한 철거 및 광장조성 등을 시행해야 되며 이를 위해서는 약 7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현재 이와관련한 시 자체 예산은 단 한푼도 없는 상태로 문화재 관련 부처 등의 예산지원 없이는 사업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지난 74년 지방유형문화재 제60호로 지정된 동헌(東軒)은 옛날 김제현의 사무소로 한식목조와가(韓式木造瓦家)이며 동남향으로 정면 7주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이고 지방유형문화재 제61호인 내아(內衙)는 동헌의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ㄷ자형 안채만 남아 있으나 원래는 안 행랑채, 고방채 등의 여러 부속건물이 있은 것으로 추정된다.전국적으로 지금까지 동헌(東軒)으로서 내아(內衙)와 인접해 있는 경우는 김제 동헌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2.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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