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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안전한 먹거리 원하는 소비자 욕구로 신청 급증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여 인증을 받는 김제시 관내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김제출장소(소장 안충식)에 따르면 김제시 관내 친환경인증농산물의 승인건수가 지난해 12월 현재, 55건(5,684톤)으로 지난 2002년도의 22건(3,275톤)에 비해 대폭(250%)늘었으며 참여 농가수도 74농가에서 159농가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소비자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친환경인증농산물을 취급하는 유통업체가 늘어나고 있고 친환경농산물이 일반농산물에 비해 20∼50%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관내 친환경농산물을 재배 조건별로 보면 유기 및 전환기유기재배가 5건, 무농약재배 9건, 저농약재배 41건 등 총 55건이며 승인 종류별로는 인증건수의 주 품목인 배·포도 등 과실류가 37건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하고 있고 상추·고추 등 채소류가 8건(15%), 쌀 6건(11%), 기타 새송이버섯 등 특작류가 4건(7%) 등이다.친환경농산물은 농관원이 파종단계에서 부터 출하 유통단계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지도·관리를 하고 있다.지난해 관내에서 생산된 인증품을 생산 유통과정에서 20점의 샘플을 채취, 잔류농약을 분석한 결과 1건도 부적합품이 없이 모두 적정한 농산물로 판정됨에 따라 정부에서 승인해준 친환경인증농산물의 안전성이 입증된바 있다.농관원 김제출장소 안충식 소장은 "올해에도 정부의 친환경농업육성시책에 부응, 친환경농업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와 같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를 적극 발굴하여 인증을 승인, 보다 많은 안전하고 품질좋은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1.17 23:02

[김제]동해시를 거점으로 강원도 판매 주력할 터

김제시 금구면사무소와 지역내 한 정미소가 생산한 쌀을 자체 브랜드화 시켜 동해시 등지에 판매,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금구면사무소와 관내 지성정미소(대표 송병진)는 지난 2002년부터 동해시가 주최하는 오징어축제에 금구산 쌀(사랑미) 샘플(1kg) 1천여개를 현지에서 관광객들에게 직접 나눠 주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가 판매 가능성을 타진했다.또 지평선축제시 동해시 요식업조합 임원들을 초청, 금구면의 토질과 생산되는 쌀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케 하여 이들로 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이같은 노력결과 지난해 11월, 동해시 요식조합과 년 2만4천포(20kg들이) 판매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6천포를 판매한 상태다.강천석 면장은 "지역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최우선적으로 쌀 가격을 제대로 받는데 있다”면서 "지평선쌀이 있지만 주로 서부권 쌀인 만큼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예상외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금구면사무와 지성정미소측은 사랑미가 동해시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고무돼 앞으로 강원도 전체지역을 대상으로 판매 계획을 수립, 홍보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 김제
  • 최대우
  • 2004.01.13 23:02

[김제]김제 쇼핑센터 영업 재개

부도이후 역경을 딛고 재오픈을 위한 준비작업을 벌여 온 김제 쇼핑센터(썬마트 2호점)가 12일 영업을 재개한다.재오픈에 나선 쇼핑센터는 법인을 새롭게 구성하고 중저가에서 고급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비, 그동안 쇼핑센터를 이용하지 못한 김제시민들의 욕구를 한꺼번에 씻어준다는 야심찬 각오로 재오픈에 나섰다.쇼핑센터를 이끌어 갈 (유) 다봉유통(대표 진재석)관계자에 따르면 부도로 인해 영업이 중단된 쇼핑센터를 대도시 대형마트 수준으로 리모델링, 아늑한 분위기의 실내공간에 3만여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여 고객을 맞이할 계획이다.또한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진입도로를 확장하고 옥외주차장을 조성하며 옥상과 지하에 2백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 고객들이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불량식품 1백% 교환과 고객행복 위한 보장제 실시, 지역상품 90% 이상 취급하기, 지역 특산품 전문 코너 개설, 지역 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유) 다봉유통 진재석 대표는 "그동안 우리 직원들은 오로지 재영업을 위해 뛰어 왔다”면서 "그동안 숱한 역경을 딛고 오늘에 이른 만큼 최상의 서비스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김제지역 쇼핑문화를 새롭게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1.12 23:02

[김제]지역사회 파수꾼으로 정평 나 있어

평소 말 없이 우직한 성격에 옆집 막걸리 아저씨로 통하는 사람이지만 불의를 보거나 범법자를 발견하면 단호하고 엄정한 법 집행으로 무서운 형사아저씨로 돌변하는 포돌이가 주민들로 부터 칭송이 자자하다.김제경찰서 수사과 형사계에 근무하는 채종옥 경장(36). 합기도 5단과 유도 2단의 무술 고단자로 지난 92년도에 무술경찰로 경찰에 투신, 서울에서 근무하다 97년부터 김제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돌쇠'라는 애칭이 말해주 듯 저돌적이고 우직한 채 형사의 근성때문에 범법자들이 오죽하면 "어이, 이번건은 돌쇠라네, 차라리 자수하세”라고 말 할 정도로 치를 떤다는 우스게 소리가 들린다.채 형사는 지난 99년도 전국 각지 금은방을 돌며 9차례에 걸쳐 떼강도 행각을 벌이고 김제에 숨어 있던 이모씨 등 9명을 검거했으며 지난 11월에는 김제시 청하면 소재 모 골재채취장을 빼앗으려던 폭력배 2명을 검거했다.또 며칠 전에는 부인을 목졸라 살해하고 장례를 치르려던 비정한 남편을 살해혐의를 포착하고 매장 하루전에 극적으로 검거하는 공을 세웠다.그동안 기획수사와 강력사건·조폭검거·기소중지자 검거 등 각종 분야에서 단 한번도 다른 사람에게 뒤져본 일이 없을 정도의 배테랑으로 지금까지 내무부장관상 등 각종 상을 31회에 걸쳐 수상했다."경찰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하고 있을 뿐, 칭찬 받을 일도 내세울 일도 아니다”고 한사코 인터뷰를 사양하며 운동화끈을 조이는 미덕에서 '돌쇠형사'는 더욱 미더워 보였다.

  • 김제
  • 최대우
  • 2004.01.06 23:02

[김제]논농사 2,517억원, 밭농사 921억원 등 수익 올려

김제시가 지난해 논과 밭에서 거둬들인 수익은 논농사가 2천5백17억원, 밭농사 9백21억원 등 총 3천4백38억원으로 논농사가 밭농사보다 1천5백96억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김제시의 논 전체면적은 22,820ha로써 2모작 재배면적은 4,459ha이며 그중 보리는 3,941.6ha, 밀 47.4ha, 시설감자 3백ha, 푸른들가꾸기 1백70ha 등으로 전체의 19.5%를 차지했다.2모작 수익은 총 2백13억원으로써 그중 보리가 1백38억원으로 10a당 조수익이 35만원이고 순수익은 23만원이며 시설감자 또한 75억원으로 10a당 조수익은 2백50만원, 순수익은 1백5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논, 밭을 합한 2모작별 재배면적은 4천5백49ha로 논은 2모작 면적이 4천4백59ha이고 밭 2모작 면적은 쑥갓 등 5종, 90ha으로써 겨울철 밭 2모작은 극히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밭 작물의 대표적인 것은 포도로 1백62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10a당 조수익은 3백65만원, 순수익은 2백19만원이며 고추의 경우 58억원으로 10a당 조수익 92만원, 순수익은 55만원으로 조사됐다.기타 배와 파프리카·마늘·수박·인삼·생강·고구마 등에서도 약간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겨울철 2모작의 수익은 상추와 시금치·쑥갓 등에서 31억원의 조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곽인희 시장은 이와관련 "전체적으로 볼때 밭농사에 비해 논농사가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반당 순소득은 밭 시설채소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 농촌소득증대를 위해 밭작물 재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1.03 23:02

[김제]2004년 김제시 역점 추진방향

김제시는 지평선축제가 4년 연속 정부의 우수문화축제로 지정되고 2년 연속 한국대표 10대 축제로 선정되고 세계속의 축제로 성장했다. 또한 지평선쌀이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나아가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시킨 곽인희 김제시장을 만나 새해 시정의 역점 추진방향을 들어봤다. ● 새해 시정의 역점 추진방향 첫째, 개방화에 대응하는 농촌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데 주력하겠다. WTO, FTA, DDA 등 세계 농산물 개방화에 따라 우리 농촌은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를 맞고 있어 세계시장에서 당당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대응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고소득 특화작목의 육성, 첨단유기농업의 확대, 유용한 미생물군을 활용한 EM농업 개발 보급 등 친환경 생명농업에서 그 활로를 찾아야 한다. 새해농정은 친환경 농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취약한 농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위기의 농촌 극복대안으로 농촌 어메니티(Amenity)운동을 추진하겠다.둘째, 분권과 자율시대의 자치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참여정부에서는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균형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시도 세계화와 더불어 지방화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에 부응해서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는 혁신역량과 자생력을 스스로 키워나가야 한다. 우리시의 특성을 살린 특화발전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의 중앙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책이 우리시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과 역량을 모아야 한다. 또한 읍면동 기능전환 마무리, 신전자문서 시스템 도입운영, 신명나는 공직분위기 조성 등 행정의 효율성을 드높이는 자치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24시간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 친절봉사를 생활화해서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시정을 추진하겠다.셋째, 사랑과 나눔의 복지공동체를 구현해 나가겠다. 우리시의 지역개발 못지 않은 중요한 과제는 소외와 차별없는 복지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모두가 잘사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소망이지만 아직도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불우이웃이 많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새해의 복지시책은 노인, 장애인, 불우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기초생활보장에 내실을 기하고 자활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 또 예로부터 인정이 넘치는 풍요로운 고장답게 따뜻한 가슴으로 서로 배려하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특히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조성한 우리시는 노인복지의 선두주자라는 자부심과 타 지역보다 월등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이미 조성된 실버타운 운영에 내실을 기하면서 노인 일거리 마련센터와 실내 게이트볼장을 조성하고 무료 한방진료소를 운영해서 고령화 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 그리고, 저소득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 복지회관을 건립해서 재활지원을 강화하겠다. 또한 여성과 청소년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으며 방문보건서비스, 이동목욕사업, 건강가꾸기사업 등 시민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쳐 나가는데 정성을 다 하겠다.넷째, 살맛나는 역동적인 지역개발을 하겠다. 도시기능의 상호연계로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천7년까지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서 효율적인 도시개발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 교동 신동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중앙병원에서 입석동간 도로확장, 남부순환도로 개설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으며 서부권개발을 통해 도시의 균형발전을 유도해 나가겠다. 또 올해부터 도시가스 공급을 개시하고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쓰레기 감량화와 자원화를 적극 추진하면서 모악산 생태숲 조성과 도시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을 확충해서 푸르고 깨끗한 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그리고 투자유치를 위한 기금조성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확대 등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첨단기술과 자동차부품산업을 집중 유치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마지막으로, 전통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차별화 된 문화관광진흥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을 창의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품격과 경쟁력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을 창출해 나가겠다. 특히 금산사권, 벽골제권, 심포항권, 도심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체험관광의 거점을 조성해서 전통과 역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 무엇보다 우리시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지평선축제를 세계수준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주민소득과 연계된 지역축제 육성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그밖에도 성산주변을 문화유산 공원으로 개발하고 김제온천관광지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하며 문화예술회관 신축과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적극 지원, 지역문화의 품격과 삶의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 김제
  • 최대우
  • 2004.01.03 23:02

[김제]하시모토농장 매입 극적 타결

김제시가 등록문화재 61호로 지정된 '일제시대 하시모토 농장'의 관리 철저를 위해 매입을 서둘렀으나 소유 기관의 미온적인 자세(본보 10일자 보도)로 연내 매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하시모토 농장 매입건이 극적으로 타결됐다.이로써 전액 국비로 이뤄지는 금번 하시모토 농장의 연내 매입이 성사되지 못했을 경우 국비를 반납해야 하는 위기를 행정당국과 농기공 동진지사측의 원만한 사태해결로 넘겨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시는 김제시 죽산면 570-20번지에 소재한 하시모토 농장을 매입, 벽골제를 중심으로 아리랑문학관과 대하소설 '아리랑'의 발원지인 외리·내촌마을 등을 연계한 관광밸트를 계획하고 그동안 하시모토 농장 매입을 위해 소유 기관인 농기공 동진지사측에 협조를 구했다.그러나 동진지사측은 "영농기 급·배수업무에 직원들의 현장 상시근무가 필요하고 또한 농업인의 영농편익 및 민원서비스를 위해 직원 1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실정으로 대체사무실이 필요하다”면서 "죽산지소(토지 및 건물 기타 시설 등)전체를 매입하든지 아니면 대체시설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며 미온적인 입장을 취해왔다.이에 대해 시는 "동진지사측의 입장은 이해하나 부지매입비가 시 자체 예산이 아니고 전액 국비인 만큼 필요 이상의 부지는 매입할 수 없는 입장이다”며 동진지사측의 협조를 구했다.이러한 쌍방간의 줄다리기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시민들의 질타와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양측은 잠정적으로 연내 매입에 합의하고 농기공 본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시 관계자는 "아리랑문학관과 연계하여 소설 '아리랑'수탈의 중심인물인 하시모토 농장을 매입, 근대 건축양식을 보존하고 근대사의 역사적 산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면서 "결국 우리 김제지역을 위해 양 기관이 노력한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3.12.26 23:02

[김제]김제 지평선 축제 4년연속

김제 지평선축제가 4년연속 정부지정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과 동시 2년연속 한국 10대 우수문화 관광축제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또 지난 22일,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 문화관광축제 담당자 워크숍에서도 우수모범사례로 발표되는 등 전국적인 축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금번 4년연속 정부지정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배경에는 국내 유일의 농경문화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서 관광상품화의 가능성, 지역 특성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및 축제 방문객을 위한 지역의 특이한 참여, 체험 프로그램의 확충으로 타지역 축제와의 차별성, 축제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효과 등 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지평선축제는 금번 4년연속 정부지정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으로써 '정부지정 우수문화관광축제'라는 공식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9천5백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또한 축제전문가의 자문 및 평가, 국내·외 홍보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조직망을 통한 축제 홍보마케팅 등 행정적인 지원도 아울러 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곽인희 시장은 "지평선축제가 4년연속 정부지정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것은 테마가 있는 짜임새 있는 기획과 치밀한 준비를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과 정통성을 잘 살려 여느 축제와 달리 생산적이며 관광성향에 부응하는 주체성 있는 관광체험형 중심행사를 마련하는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시는 앞으로 축제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특성화 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할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류형 축제로 전환키 위해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연계관광 활성화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살거리·먹거리를 개발함은 물론 외래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 김제
  • 최대우
  • 2003.12.25 23:02

[김제]진묵대사 어머니 묘 안치 김제 성모암

"태중 열달의 은혜 어찌 갚사오며 슬하 3년동안 길러주신 은혜 잊을 수 없도다만, 만세위에 만세를 더 사신다해도 자식의 마음 여한이 온데 백년도 다하지 못하고 떠나가신 어머님 명은 어찌 그리도 짧은 신가요”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효심을 감동깊게 표현했던 조선중기의 명승 진묵대사의 어머니 묘소가 있는 김제시 만경면 화포리 성모암(聖母庵).묘소앞에 설치돼 있는 비석에 새겨진 49제 제문은 절절한 효심을 담은 명문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메어지게 한다.만경평야 들판에 자리잡은 성모암에는 연중무휴로 특히 주말이면 하루평균 30∼40대의 관광버스가 전국에서 몰릴 정도로 방문객들이 찾아와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봄철에는 하루 방문객이 5천여명을 상회하며 년 평균 10여만명이 찾아오고 있으며 도민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영남지역 사람들이 많고 풍수지리를 배우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성모암에서는 방문객들이 이처럼 먼 곳에서 찾아오고 있는 점을 감안, 아예 점심공양을 해 주고 있다.천하의 명당 터로 알려져 있는 성모암은 조선중기의 명승 진묵대사(1562∼1633)어머니 묘소가 있는 곳으로 진묵대사는 모든 중생을 차별없이 여기고 사랑한 평등대비 사상의 실천가로 동방의 소석가모니로 추앙을 받았다.홀로 사신 어머니에 대한 효행이 지극했으며, 돌아가신 뒤에도 산에 가지 않고 '자손이 없어도 천년동안 제사를 끊이지 않는 연화부수형 발복터로 배고프지 않은 명당'(無子孫 千年香火之地)이라는 이곳 들판에 묘를 정해 만인의 참배를 받도록 했다.대부분의 이름난 절이 깊은 산속에 위치한 것과는 달리 만경평야 들판에 자리잡은 작은 사찰 성모암.효심으로 가득찬 묘비속에 새겨진 49제 제문은 관광객들로 하여금 부모에 대한 효(孝)를 다시한번 일깨워 주는 살아있는 교훈으로 전파되고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03.12.24 23:02

[김제]전교생 28명 영어연극 화제

"세상에 저 어린것들이, 어떻게 그것도 영어로 연극을 한대여... 그저 신기하고 놀랍기만 하구먼”전교생이 모두 28명인 시골 초등학교의 전교생이 모두 영어연극에 출연, 영어실력을 뽐내 지역의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0일 오후3시,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에 참가한 김제 비룡초등학교(교장 오기수)학생들의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라는 영어연극 열연에 객석을 꽉 채운 관람객들은 연신 박수갈채를 보냈다.전교생 28명이 모두 출연한 이날 영어연극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사로잠음은 물론 타 참가학교로 부터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비룡초등학교는 3년전, 현 오기수 교장이 부임하면서 영어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원어민 강사를 초빙하여 영어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특히 금년에는 영어교육을 학교 중점 사업으로 정해 'English Time'을 운영하면서 아침 자습시간에 학생들에게 친숙한 동화를 영어로 각색, 지도해 오고 있어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몰라보게 향상되고 있다.학교측의 이러한 노력은 금번 영어연극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됐다. 연극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까지 자신의 배역을 영어로 충분히 소화해 냈으며 다른 학생들의 배역까지도 영어로 모두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학생들은 지난 5월과 10월에 실시한 효행잔치에서도 열연, 학부모들로 부터 극찬을 받은바 있으며 11월6일 실시된 김제시 유·초·중·고 예능 발표회에도 참가,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오기수 교장은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 된 방법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날이 갈 수록 향상되고 있다”면서 "학생들도 자신감을 갖고 영어공부에 임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3.12.22 23:02

[김제]축산기술연硏 전북한우조합에 기술이전

총체보리 위주 TMR 사료를 개발,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료비 절감뿐 아니라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우수한 청정보리한우가 생산될 것으로 보여 소고기 수입개방에 따른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가 개발,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장성운)에 기술이전한 청정보리한우 생산기술은 겨울철 논을 이용한 양질의 총체보리 담근먹이를 위주한 섬유질 배합사료를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던중, 유통이 가능하고 년중 균일한 품질을 급여할 수 있는 양질의 총체보리 담근먹이 위주 TMR사료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전북한우협동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총체보리 위주 TMR사료를 한우에 급여한 결과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특히 맛을 좌우하는 근내지방도(筋內脂肪度, marbling)가 평균 4.25를 보여 그간 품질이 가장 좋았던 거세우(去勢牛)의 평균 3.9보다 9%가 더 높은 고급 한우로 나타났다”는 것.또 "도체등급에서도 67%가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을 나타내어 전국 거세우 평균 출현율 52%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사료비도 27%가 절감돼 농가소득이 30% 이상 향상되는 등 앞으로 한우 비육농가에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이와관련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17일, 김제시 백구면 소재 전북농민 교육원에서 전북한우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전북한우협동조합에게'총체보리 위주 섬유질 배합사료 프로그램 기술이전식'을 갖고 내년부터 전북도와 전북한우협동조합 등과 협력, '온고을 청정 보리한우'라는 브랜드의 고급 한우를 생산할 방침이다.

  • 김제
  • 최대우
  • 2003.12.20 23:02

[김제]김제시 인구늘리기 실적 저조

김제시가 지난달 25일 부터 추진하고 있는 인구늘리기운동이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 자칫 헛구호에 그칠 우려를 안고 있다.특히 시는 직원 1인당 2명이상 전입을 유도하고 있으나 극히 일부 직원들을 제외하고는 적극 동참하고 있지 않아 특단의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시는 이달 10일까지 전 직원 1인당 2명이상 전입시키기 운동을 전개했으나 인구늘리기운동이 전개된 지난달 25일, 10만9천4백41명에서 이달 8일 현재 10만9천7백13명으로 겨우 2백72명이 늘어난 상태다.당초 시는 금년 말까지 1천9백62명을 유입시킬 목표로 여러가지 방안을 마련, 전 직원들에게 하달했다.그러나 인구유입운동이 주소 이전시 자동차 번호판 변경과 지역의료보험 가입문제, 전세확정일자 주소변동에 따른 재산상 불이익 감수 등의 문제점이 있어 애로를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따라 시는 자동차 미보유자 위주로 전입을 꾀하고 직장의료보험 가입자 위주로 전입을 추진함과 동시 전세권과 관련이 없거나 자가 주택소유자 위주로 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나 해당 되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된다.따라서 인구유입운동을 행정기관만 나서서 추진할 게 아니라 관내 각 사회단체 및 학교·군부대·기업체 등도 동참, 범 시민운동을 펼쳐야 만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금년 말까지 목표한 수치에는 도달할 것으로 본다”면서 "인구유입운동이 강제성을 띨 수 없는 사안인 관계로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추진 하다 보니 약간 더딜 수도 있으나 인구가 자꾸 줄어들 수록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나 지역발전에 걸림돌로 작용되는 만큼 시민 모두 관심을 가져주어야 할 사항이다”고 강조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3.12.13 23:02

[김제]'하시모토 농장'팔아라 - 글쎄

김제시가 등록문화재 61호로 지정된 '일제시대 하시모토 농장'의 관리 철저를 위해 매입을 서두르고 있으나 소유 기관의 미온적인 자세로 매입이 늦어지고 있어 문화재 관리차원에서 소유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 시는 하시모토 농장을 매입, 벽골제를 중심으로 아리랑문학관과 대하소설 '아리랑'의 발원지인 외리·내촌마을 등을 연계한 관광밸트를 계획하고 있어 관광객 유치차원에서도 하시모토 농장의 매입은 서둘러 시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또 하시모토 농장의 매입에 들어가는 예산이 전액 국비로 이뤄지는 만큼 금년 말까지 원인행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아쉬운 상태다.김제시 죽산면 죽산면 570-20번지에 소재한 하시모토 농장은 현재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 소유로 약 4백여평에 이르고 있다.매입을 서두르고 있는 시에 반해 소유 기관인 동진지사는 "영농기 급·배수업무에 현장 상시근무가 필요하고 또한 농업인의 영농편익 및 민원 서비스를 위해 직원 10여명이 근무하는 실정으로 대체사무실이 필요하다”면서 "죽산지소 부지(토지 및 건물 기타 시설 등)전체를 매입하든지 아니면 대체시설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대해 시는 "부지매입비가 시 자체 예산이 아니고 국비인 만큼 필요이상의 부지는 매입할 수가 없는 입장이다”면서 "최악의 경우 매입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따라서 하시모토 농장의 매입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벽골제를 중심으로 한 관광벨트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며 관광객 유치에도 걸림돌로 작용될 전망이어서 차후 책임 논란이 불거질 우려를 안고 있다.한편 시 관계자는 "우선 하시모토 농장을 매입한 후 시간을 두고 나머지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도 동진지사측과 협의할 생각이다”고 밝혀 어떤식으로든 매입할 뜻임을 강력히 피력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3.12.10 23:02

[김제]검산초 결식아동 돕기 바자회 '훈훈'

"점심을 굶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학부모들이 자원봉사로 나서 교내 결식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부터 자체적으로 바자회를 열어 땀을 흘리는 초등학교가 있어 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지난 6일 오후, 따스한 햇볕이 내리 쬐는 김제 검산초등학교(교장 백종봉) 급식실에는 이위성 김제교육장을 비롯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학부모·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이날 검산초등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학교내 85명이나 되는 결식아동(정부지원금을 받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에 참석한 것.이날 행사를 주최·주관한 '검산초등학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원봉사에 나선 50여명의 학부모들과 함께 "1분의 봉사가 내 자식같은 1명의 점심을 책임 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비지땀을 흘리며 봉사에 나섰다.5천원짜리 티켓을 총 1천8백여장 판매한 행사 주최·주관측은 "판매대금을 총 정산, 점심을 굶고 있는 우리 결식아동들을 위해 모두 사용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검산초등학교 백종봉 교장은 "우리 학교 주변 여건이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다행스럽게 학교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이 많아 용기가 생기며 교직원과 더불어 더더욱 학교발전과 학생지도에 만전을 기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 김제
  • 최대우
  • 2003.12.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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