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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스파랜드 경영 악순환

국내 최고의 물놀이 시설을 자랑하며 지난해 8월 개장한 김제온천(스파랜드)이 부도이후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부도이후에도 온천욕을 찾는 사람들은 대거 몰리고 있으나 손님 대부분이 티켓을 이용한 사람들이어서 경영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현재 김제온천(스파랜드)은 전기료가 일부 체납된 상태며 금년 8월부터는 매월 온천수 사용료를 익월말까지 김제시에 납부해야 하나 9월말까지 미납된 상태로 시 조례에 2개월 이상 체납시에는 단수조치를 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김제온천측은 부도이후 그동안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금유입을 모색하는 한편 채권단등에게는 공사대금으로 온천티켓을 발행, 지급해줘 일부 자금난을 피해가기도 했으나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티켓여파는 지금까지도 이어져 온천을 찾는 대부분이 티켓을 사용하고 있어 경영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시는 이와는 별개로 제2단계 개발사업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금년부터 오는 2천4년까지 온천주위에 여관과 유희시설·상가·호텔·도로시설 등을 갖추고 2차 사업후 추이를 봐가며 3차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스파랜드의 정상화가 하루빨리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면서” 그러나 스파랜드측이 물값 사용료를 약속한 날짜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부득히 관계규정에 따라 단수조치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스파랜드측이 사용한 8월분 물값을 최종 납부기한인 10월말까지 납부하지 못할 경우 단수조치가 불가피해 귀추가 주목된다.

  • 김제
  • 최대우
  • 2002.10.15 23:02

[김제] 市, "추곡수매 합의 일방적" 제동

2002년산 추곡 농협자체수매와 관련, 김제시 관내 지역농협과 농민회간 합의한 일부 내용(본보 6일자보도)에 대해 김제시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갈등재연이 우려되고 있다.김제지역농협자율협의회와 김제농민회는 지난 6일 올 추곡 농협자체수매가를 김제시에서 쌀농업직불금 지원을 한다는 전제아래 가마당(40㎏들이) 5만6천원으로 하고, 계약물량 40만가마를 포함 총 1백80가마를 수매한다는 등 5개항에 대해 합의했다.이에대해 김제시는 농협의 자체수매가 5만2천원4백29원(잠정가)에 부족한 차액을 시에서 일방적으로 부담하라는 것은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이다.시는 필지당 배정된 자체수매분에 대해 직불금을 줄 수 없고 논농사를 짓고 있는 전 농가에 대해 직불제를 지원한다는 원칙이다.시 관계자는 “가마당 일률적으로 3천원이상 보전해준다는 것은 WTO규정에도 위배되는 사항이 있고 특히 수매농가위주로 직불금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곽인희시장을 비롯 김제시 관계자와 지역농협 조합장들은 이문제와 관련, 지난 7일 조율에 나섰으나 양측의 입장만 확인한 채 협의점 도출에 실패했다.한편 농민회측은 직불금지원이든 농협지원차원이 됐든 가마당 5만6천원을 고수하고 있어 지역농협과 김제시가 원만한 직불금지원에 원만한 협의점을 도출되지 않을 경우 농민·지역농협·김제시간 갈등이 또 다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02.10.10 23:02

[김제] 지평선축제 '숨은 일꾼'

지난 3∼6일 4일간에 걸쳐 열린 제4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성공적 개최에는 묵묵히 맡은바 임무를 수행한 공직자들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이다.금번 축제의 주동맥을 이뤘던 교통문제및 주차문제를 책임졌던 김제시청 교통행정과 직원들.이들은 3일 개막식 전야행사로 3개 코스에서 진행된 길퍼레이드시 행정과 경찰·봉사단체 등으로 구성된 약 70여명의 인원 통솔·효율적인 주정차 단속및 차량통제를 실시, 원만한 길퍼레이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지평선축제 본 행사기간인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은 3개 코스에 5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1일 62회 운행토록 하여 수많은 관광객을 운송했다.또한 교통혼잡시간대에는 죽백선으로 우회운행토록 조치하여 교통을 분산시켜 원활한 교통흐름이 될 수 있도록 했다.특히 벽골제 행사장 주변에 5개소의 주차장을 확보, 총 1천1백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완벽한 주차시설을 갖춤과 동시에 주차장에 들어오는 차량들에 대해 주차가 용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통제하는 노력을 기울였다.남해룡 교통행정과장은 “ 지평선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땀을 흘리면서도 지시에 잘 따라준 직원들에게 무엇보다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2.10.08 23:02

[김제] 지평선축제 오늘 마라톤대회 시작으로 6일까지 열려

제4회 김제 지평선축제가 3일 오전 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볼거리와 먹거리·각종 체험거리를 풍성하게 갖춘 채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가장행렬과 푸른음악회가 예정돼 있어 다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지평선축제 농촌풍습 길퍼레이드 가장행렬은 19개 읍면동별로 지역특산품을 소개하고 해당지역의 독특한 테마를 가지고 이뤄진다.쌍용놀이·장보고 행렬 및 농촌풍경을 집약한 가장행렬이 이어지며 이를통해 김제의 문화와 역사·자랑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축제의 본무대는 4일 오전 10시 벽골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활짝 열린다.개막식에서는 삼한시대 3대 저수지 물이 한곳에서 만나는 행사는 물론, 벽골제에 있는 허수아비 퍼포먼스는 관광객들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했다.축제기간 4일동안 벽골제 벽천미술관 옆 전시관에는 한국의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생활개선회 주관으로 벽골제에 마련된 음식코너는 싼 값에 전통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7개분야에 61개 행사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농촌문화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농경문화 특별전시관 마련김제 지평선 축제때 쌀을 테마로 한 주제관이 운영된다.약 2백평 규모의 농경문화 특별전시관에는 야생화 동산과 텃밭, 농촌풍경을 표현하는 닥종이 인형 테마관이 연출되며 떡메와 맷돌·절구 등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또한 지평선쌀로 지은 주먹밥을 나눠 먹을 수 있는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먹거리도 마련된다.농경문화 특별전시관은 쌀의 역사와 문화·환경·쌀과 건강 등으로 우리쌀의 소중함을 강조하게 된다.또한 각종 기후이변과 재해·토양유실·전통문화 파괴 등 우리 쌀농사의 붕괴를 예견했을때 올 수 있는 현실도 인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김제
  • 위병기
  • 2002.10.03 23:02

[김제] 지평선축제 준비하는 김순호씨, 한달째 암투병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벽골제 등 김제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지평선 축제가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행사의 실무책임자 이면서도 정작 무대 뒤편에서 쓸쓸히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김제시 문화관광담당인 김순호씨(50·행정6급)가 바로 그이다.연초부터 축제준비를 해온 김 담당은 휴가도 반납한 채 연일 강행군을 하다 쓰러져 한달째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지난 8월 15일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을 찾은 결과 대장암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고 가료중인 상태.암 투병중인 그는 김제시로서는 제일 큰 행사의 하나인 지평선 축제의 개막을 보지 못하고 뒤켠에서 소식만 들으면서 안타까워 하고 있다.이문택 문화공보담당관은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태이면서도 곧 출근하겠다고 간청을 해왔으나 우선 제대로 가료를 할 것을 주문했다”며 병석에서도 강한 책임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동료직원들은 “김 담당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원평초등학교를 졸업하는데 그쳤으나 주경야독의 노력을 기울여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뒤 통신대학 농학과를 졸업할만큼 역경을 이겨냈다”며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했다.

  • 김제
  • 위병기
  • 2002.09.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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