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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 장교철 회장 취임

국제펜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이하 전북펜) 장교철 회장이 취임했다. 전북펜은 지난 2일 전북특별자치도문학관 문예관 강당에서 도내 기관장과 내빈 및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제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명예시인, 석정기념사업회 이사장),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오은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강성희 국회의원, 이석규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 백봉기 전북문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북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장교철 회장을 축하했다. 장교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북펜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제6대 이정숙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국제 교류의 이념이 담겨 있는 단체를 더욱 튼실하게 꾸려가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외국 문학단체와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펜은 지난 1월 4일 제22차 정기총회에서 장교철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한 바 있으며 이날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장교철 전북펜 제7대 회장은 1992년 ‘문예사조’로 등단해 시집 ‘쓸쓸한 강물’을 냈다. 전북시인협회 사무국장, 전북문협 편집위원장, 전북문학관 상주작가를 역임했으며 순창군민의장 문화장, 전북시문학상, 전북예총공로상, 전북문학상, 몽골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이사와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순창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 문학·출판
  • 박은
  • 2024.03.05 17:55

전북 화단, 미술 전시회 '활짝'…개인전부터 미술기행까지 '풍성'

주말 꽃샘추위가 물러나면서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전북지역 화단에서도 미술 전시회가 기지개를 켜며 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자연과 문명의 공존, 전통과 현대의 연결, 철학과 미학의 조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창조적 회복에 집중한 작품들로 가득하다. △김대곤 개인전 화가 김대곤이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강렬한 색감으로 화폭에 담아냈다. 화면 가득 뿜어내는 원초적인 에너지는 압도적이다. 작가는 궁극적으로 관계에서 겪게 되는 갈등과 공감의 상황을 회화로 표현해 ‘자유’라는 명제를 도출하고자 한다. 전시 주제는 ‘內密한 設定 INNER SET-UP’로 다소 철학적인 주제를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에칭, 메조틴트, 세리그래피 등 다양한 판화기법을 활용해 회화적으로 표현했다. 김대곤 개인전은 5일부터 19일까지 전주 누벨백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전량기 개인전 푸르다. 채도를 달리한 파랑이 화폭에 가득하다. 파랑은 뒤쪽의 경치가 되기도, 때로는 시선을 사로잡는 주요 제재가 되기도 한다. 푸른빛을 머금은 캔버스에 작가의 상상력이 덧대지면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량기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23일까지 전주 갤러리숨에서 열린다. 전시 타이틀은 ‘도깨비 우는 밤’으로 푸른 색감이 겹겹이 쌓여 대상들을 은유적으로 드러냈다. 옛 이야기 도깨비 우는 밤에서 모티브를 얻어 호랑이, 부엉이 등의 대상물을 신화적으로 표현한 점도 흥미롭다. 전량기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개인전과 단체전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도내 작가 중 하나다. 한편, 이번 전시는 갤러리숨이 기획한 ‘당신을 초대합니다’ 프로젝트 일환이다. △제3회 Art Moak 작은 그림展 책상 앞이나 거실 모서리 혹은 사무실 빈 공간에 어울릴 작은 그림을 한데 모아 전시회로 선보인다. ‘제3회 아트 모악 작은 그림’ 전시회가 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완주군 유휴열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전시에는 이적요, 이일순, 김원, 김철규, 김판묵, 한은주, 최동순 등 43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같은 길을 걸으며 희로애락을 함께 한 선배, 동료, 후배들로 모두 그림을 사랑하고 열망하는 마음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우진미술기행 우진문화재단은 ‘보는’ 미술에서 ‘체험하는’ 미술을 선물하기 위해 16일 우진미술기행을 진행한다.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빅토르 바자렐리 회고전과 미셸 들라크루아 탄생 90주년 특별전을 투어할 예정이다. 우진미술기행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우진문화재단 사무국(272-7223)으로 전화하거나 네이버 폼에서 접수하면 된다.

  • 전시·공연
  • 박은
  • 2024.03.04 17:55

소리꾼 조희정과 함께하는 3월 국립민속국악원 소리판 완창무대

소리꾼 조희정이 오는 9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펼쳐지는 소리판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조희정 소리꾼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이달부터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총 5회 열리는 판소리마당 ‘소리판’ 완창무대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판소리의 계승·보존 대중화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기획 공연이다. 올해 소리판의 포문을 열 소리꾼은 제3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한 조희정 명창이다. 조 명창은 조소녀·이일주·김일구 명창에게 사사했으며, 섬세하고 깊이 있는 소리로 많은 판소리 애호가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조 명창이 이날 선보일 무대는 명창 동초 김연수 선생이 1930년대 초 여러 판소리 명창의 소리 중 좋은 점만 골라 새로운 소리를 만들고 자신의 호를 따서 명명한 동초제 춘향가로, 경상도 동편제의 우람함과 전라도 서편제의 아련함을 정교한 너름새와 부침새를 통해 전할 예정이다. 또한 무대에는 제18회 전주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상(대통령상)을 받은 조용수 명고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위원 조용복 명고도 함께 올라 합을 맞출 계획이다. 이날 공연 관람 예약은 전화(063-620-2329) 또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과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3.04 17:54

전북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 특별전북 실현’ 시동

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이 양성평등 특별 전북 실현에 시동을 건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4일 ‘전북의 변화를 함께하는 여성‧가족 정책 허브’라는 새로운 비전에 맞춰 6개 분야 14개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재단은 △여성 직업능력 개발 △지속 가능한 여성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의식·문화 확산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시의성 있는 여성 가족 정책 개발 △사회책임 경영 등을 주요 경영 목표로 삼고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제활동과 사회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여성가족부로부터 새롭게 위탁받은 특화형 경력 단절 예방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 일자리의 질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재단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사업도 진행해 여성과 가족 전체가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고용‧복지가 연계된 선순환 근로 복지 생태계도 구축해 나간다. 특히 올해는 ‘지역 여성계와 관계기관, 시‧군과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민관이 함께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여성‧가족 정책 발굴 확산의 구심점 역할에 집중한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확산’을 위해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 불평등과 성차별 해소 등과 관련한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연구원으로부터 이관된 여성정책연구소에서는 여성․가족 관련 사회변화를 예측하고 선제 대응을 위해 10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민선 8기 공약과 연계한 ‘소규모사업장 일‧생활 균형 실태 및 개선방안’, ‘다문화 가족 실태 및 정책 개선 방안’ 등 시의성 있고 지역 여건에 맞는 여성‧가족 정책연구가 이뤄질 계획이다.

  • 여성·생활
  • 박은
  • 2024.03.04 17:54

우진문화공간 예술아카데미 '봄시즌 교육프로그램' 수강생 공모

우진문화재단이 새 봄을 맞이해 우진문화공단 예술아카데미 ‘봄 시즌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공개 모집한다. 총 4개의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틀어진 자세를 올바르게 잡고, 유연성과 근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성인 발레 클래스(강사 이은택·서가영)’, 낭독의 개념을 익히고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한 낭독극을 만드는 ‘낭독 클래(강사 오지윤·채유니)’, 내가 가진 목소리를 탐구하며 심청가의 주요 대목을 배워보는 ‘판소리 민요 클래스(강사 이용선)’, 12주 동안 전통 민화를 완성하는 ‘민화 클래스(강사 장우석)’로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다음 달 30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보라 우진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주민의 직접적인 문화예술 향유와 학습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평생 학습을 통해 일상 속 즐거움과 활력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강의의 수강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정원 충족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이 밖의 세부 일정과 수강료 등 자세한 강의 정보는 카카오톡 채널과 우진문화재단 사무국(063-272-722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4.03.03 16:48

한국전통문화전당-세종학당재단, 한국 전통문화 세계화 '맞손'

한국전통문화전당(이하 전당)과 세종학당재단이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 및 발전을 위해 지난 달 28일 손을 맞잡았다. 이날 양 기관은 전당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전 세계에 한국 전통문화를 공동으로 알리는 등 국외 전통문화 활성화와 한국어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한국어·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노력 △한국문화 관련 체험·전시·공연 등 기획 및 공동 추진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제공 및 활용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시설의 이용 및 편익 제공 등이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가진 강점을 잘 살려 나갈 수 있는 계기로 생각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종학당을 통해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 세계 세종학당의 학습자를 비롯한 세계인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 전통문화 세계화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당은 한국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한지·한식·공예·전통놀이·한복 등 전통문화를 대중화·산업화·세계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재단은 전 세계 85개국 248개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해외로 확산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4.03.03 16:47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112. 나의 기쁜 것, 내가 찾아가야 한다

△글제목: 나의 기쁜 것, 내가 찾아가야 한다. △글쓴이: 김유준(서울신남초 4년) 바빠 가족의 식구들은 쉴 틈이 없이 엄청 바쁘다. 다 잘난 군은 모든 것을 다 자기가 하려고 하고, 우아한 양은 항상 거울 앞에 서 있으며, 유능한 씨는 늘 부장님과 붙어 다닌다. 깔끔 여사는 먼지 하나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이런 가족이 너무 이해가 가지 않는다. 거의 다 바쁜 것을 보면 다 똑똑하다는 뜻인데, 그러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텐데,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 왜 가족과 함께 안 있는가. 또 자기 가족의 얼굴도 잘 모르는 것은 너무 비겁한 일인 거 같기 때문이다. 이런 엉망인 가족에게 해결책인 그림자가 나선다. 다 잘난 군이 그림자가 바뀐 것을 알아차린 것이다. 그림자들은 너무 바쁜 바빠 가족을 따라다니는 것에 너무 지친 나머지 서로 각자의 자리를 바꿔보도록 한 것이었다. 물론 그림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자기 주인의 그림자를 따라다니는 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것이다. 특히 바빠 가족은 말이다. 내가 만약 바빠 가족의 그림자였다면, 이 책에 나왔던 내용보다 더 사악한 짓을 했을 것이다. 그래도 이 그림자들이 변화를 잘 만들어, 바빠 가족이 여유를 갖게 되어 정말로 다행이다. 내 그림자도 살아 움직일 수도 있으니 나 역시도 여유롭게 살자(다만, 너무는 말고..) 모든 사람은 다 자신만의 소확행이 따로 있다. 소확행이란 2018년의 대표 키워드이며,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한다. 무엇이든지 나의 소확행이 될 수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인 두 개 중에 첫 번째는 눈을 감고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걷는 것이다. 나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게 좋다. 자연에서 색이 알록달록한 새들이 짹짹거리는 소리, 땅에서 흙을 밟는 느낌이 들면 내 마음속의 한 상상의 동물이 깨어난다. 같이 손을 잡고 노는 느낌, 그것이 좋다! 두 번째, 버스를 타고 창밖을 내다보는 것이다. 그러면 모든 차들이 나를 반겨주고 웃어주는 느낌이 난다. 그래서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다. 바로 자동차 친구가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것은 내가 찾아가야 한다. 그것을 알아야 나의 미래가 빛난다.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4.03.02 13:30

웅치전투 승전기념 추모행사,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 선정

임진왜란 웅치전투 승전기념 추모 행사가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올해 지원 사업으로 웅치전투 승전기념 추모행사를 비롯해 사적 '진주성'에서 개최되는 임진왜란 3대첩인 진주대첩 순의제향 행사, 시도기념물 '울진 대풍헌'에서 열리는 울진 수토문화제 등 20건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은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거나 역사적 사건·인물과 관련된 국가유산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특히 새롭게 발표된 총 20건의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 중 전북권에서는 '임진왜란 웅치전투 승전기념 추모 행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지역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의 보수, 정비를 통해 해당 유산의 유형적 가치를 보존·관리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였던 반면, 해당 국가유산이 가지는 의미와 정신 등 무형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키는 데에는 다소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으로 ‘문화재(財)’ 체제에서 ‘국가유산(遺産)’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국가유산의 무형적 가치 또한 온전히 지키고 전승하기 위해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가유산기본법 기본이념에 따라 국가유산의 유·무형적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진왜란 웅치 전적지'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이 왜군과 전투를 벌였던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원에서부터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일원을 말한다. 웅치전투로 인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라는 말이 생겨났으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다. 실제 전북특별자치도와 진안군·완주군은 지난해 8월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임진왜란 웅치 전투 승전기념 추도식'을 개최, 웅치전투에서 희생당하신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육상 최초의 승리를 기념하기도 했었다.

  • 문화재·학술
  • 전현아
  • 2024.02.29 15:36

제10대 한국예총 전주지회 회장에 정두영 씨 선출

제10대 사단법인 한국예총 전주지회 회장에 정두영(57) 씨가 당선됐다. 정 씨는 29일 오전 11시 전주 백송회관 3층에서 치러진 '제32차 정기총회 및 제10회 지회장·감사 선거'에서 총 48표 중 25표를 얻어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투표에서 정 씨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긴 25표를 받아 2차 투표는 진행되지 않았다. 임기는 3월부터 4년간이다. 고창 출신인 정두영 신임 회장은 전주 동암고를 나와 전북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 회장,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 한국예총 전주지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래문화연구원 연극분과위원장, 국제 실크로드 문화동맹 한국본부 이사, 고마나루 국제연극제 집행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정 당선인은 한국예총 공로패, 대한민국연극제 공로상, 박동화 연극상, 전주시 예술상 등을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 선거에서 정 당선인은 △전주예술제 예산 단계별 200% 증액 △전주예술단체 사회단체보조금 확대 및 단계별 분야 신설 △전주예술인 창작지원금 수혜확대 및 행정서비스 제공 강화 △전주시 주최 축제 및 행사 등 전주예총 회원단체 쿼터제 도입 등의 공약을 냈다. 이날 편성후(전주연극협회), 윤혜솜(전주영화협회) 씨도 새로운 감사로 선출되어 정 회장과 함께 4년간 전주예총을 이끌게 됐다. 정두영 신인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전주예총 회장으로 일 할 수 있는 기간 동안 예술인을 품고, 귀를 열고, 이야기를 담겠다"며 "미래를 당겨 오늘의 전주 예총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4.02.29 15:2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