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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학년도 대입수능 3일 실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전북지역 69개 시험장(별도시험장 6개, 군산의료원 1곳 포함) 909개 고사실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이번 수능에는 도내에서 1만7156명이 응시하는데, 지난해 응시자 보다 2003명이 준 수다. 수험생들은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고사실에 입실해야 하며,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고사실에는 6시40분부터 출입이 가능하고 체온 측정 및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후 입장이 가능하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을 치른다. 시험장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하며, 휴대전화와 스마트기기,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다. 아날로그 시계는 반입이 가능하다. 수능 하루 전인 2일 수험생과 감독관 예비소집이 실시돼 유의사항 등이 안내됐다. 수능 성적은 오는 23일 수험생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수능 당일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수험생들의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수능이 치러지는 2일 도내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0도, 최고기온은 5도에서 7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능 당일 몽골 부근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강한 찬 공기가 유입돼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지청은 고사실에서 코로나19와 관련, 방역을 위해 주기적인 환기가 이뤄질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얇은 옷을 겹겹이 입는 등 체온관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백세종엄승현 기자

  • 교육일반
  • 백세종·엄승현
  • 2020.12.02 18:13

전북일보사 주최, 제13회 전북 NIE대회 당선작 선정

전북일보사가 주최한 제13회 전북 NIE대회의 부문별 당선작이 가려졌다. 전북 NIE대회 심사위원회는 지난 1일 오후 전북일보사 소회의실에서 심사를 열고 교사 부문(NIE 지도사례)과 학생 부문(NIE일기주제신문가족신문NIE논술)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금상은상 등 모두 34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전북 NIE(신문활용교육) 대회에는 각 부문에서 교사와 학생 270여 명이 개인, 또는 팀을 이뤄 참여했다. 부문별로 보면 NIE일기(초중등)54작품, 주제신문(초중등) 64작품, 가족신문 7작품, 교사부문 5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NIE논술 부문은 총 39작품이 출품돼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올해 작품 전반적인 수준도 상향됐지만, 특히 코로나19 속에서도 입상권 안에 드는 후보 작품들의 수준이 매우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는 평을 받았다. 영예의 대상은 학생 부문에서 NIE일기를 출품한 국효경(전북사대부고) 학생이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NIE일기 허준서(전주동암고), 박재진(전주교대부설초), NIE 논술 부문에서 박민서(정읍여고) 학생이 뽑혔다. 심사위원회는 코로나19로 대회에 대한 관심이 적을까 우려했지만 출품 작품 수가 예년 수준에 육박했다며 이는 신문활용 교육에 대한 관심이 줄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학생 특유의 창의성이 담긴 작품들이 많았다며 그동안 관심도가 낮았던 가족신문 분야에서 많은 작품들이 출품됐고, 내용 또한 가족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었다. 그 외에도 NIE일기, 주제신문 등에서 믿기지 않을 만큼의 기사완성도를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신설된 NIE논술 부문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이 글을 썼는데 자료조사를 성실히 했다는 것이 글에 다 드러났다며 학생들이 사고력 신장을 위해 독서나 각종 미디어를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연구를 많이 한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심사는 학교 현장 등에서 꾸준히 NIE 지도활동을 하고 있는 전북 NIE연구회 회원 10여명이 맡았으며,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는다. 각 수상자에게는 소속 학교를 통해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대상에는 전북교육감상, 부문별 최우수상과 금상은상 수상자에게는 전북일보 회장상과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부문별 당선자는 다음과 같다. <교사 부문 (NIE 지도사례)> ◇ 금상: 윤지선(전주 양지초) ◇ 은상: 이지훈(전주 전일고) <학생 부문 (NIE일기/ 주제신문/ 가족신문/NIE논술)> ◇ 대상: 국효경(전북사대부고, NIE일기) ◇ 최우수상: 허준서(전주동암고, NIE일기), 박재진(전주교대부설초, NIE일기), 박민서(정읍여고, NIE논술) ◇ 금상 △NIE일기: 김소윤(부안 주산초), 이시윤(전주북초), 우수현(전주사대부고) △주제신문: 이서정(부안초) 외 9명, 홍혜서(전주양지초) 외 4명, 김아연(전북사대부고) 외 2명 △가족신문: 김다희(전주대정초) 외 1명 △NIE논술: 조예련(정읍여고) ◇ 은상 △NIE 일기: 임다은(전주효천초), 안가인(장수 백화여고), 신지호(전북사대부고), 박종범(전주 동암고) △주제신문: 임지윤(부안 격포초) 외 2명, 정지우(전주 양지초) 외 3명, 안소희(전주 양지초) 외 4명, 김주헌(순창 중앙초) 외 1명, 이지아(전주 효천초) 외 1명, 임주찬(전주 대정초), 이지윤(전주북초), 김하준(전주 화산초), 김민주(임실 관촌중), 유봄이(전북사대부고) 외 2명 △가족신문: 윤예섭(전주초) 외 1명, 김율(전주효천초) 외 9인 △NIE논술: 손성무(전주 만수초), 손지완(전주 기린중), 이승윤(완주 화산중), 정혜민(정읍여고)

  • 교육일반
  • 최정규
  • 2020.12.02 17:45

경제상황이 어려울수록 똑똑한 소비!

△주제 다가서기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의 권리 의식을 신장시키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 중반까지 소비자의 권리나 소비자 보호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였으나 1979년 12월 3일 소비자보호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매년 12월 3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해오고 있다. 대다수 국가들이 3월 15일을 소비자권리의 날로 정하고 기념하는 것과 다른 모습인 까닭은 이 때문이다. 1962년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3월 15일에 소비자 보호에 관한 특별교서를 발표하였는데 이때 선언된 소비자의 4대 권리는 현재까지 매우 유효하다. 사업자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생활을 위하여 구입하거나 사용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 소비자는 시대에 따라 그 의미와 가치를 달리하였다. 시대에 따라 사업자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다르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 역시 달라졌기 때문이다. 2020년 코로나19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소비자의 날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관련 신문기사 전북일보 2020년 7월 9일 금감원 보험사 소비자 보호 강화 머리 맞대 서울신문 2020년 8월 10일 도서정가제 합의 폐기...출판계 靑지시 문체부 여론 고려 내일신문 2020년 7월 16일 도서정가제 개선, 입장 차 여전 △신문 읽기 <읽기자료1> - 수능 이후 새로운 시작, 금융교육과 함께 준비하세요 2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스마트폰의 주식거래 앱을 확인하기가 싫다. 평소 금융이라면 예금과 신용카드 정도 밖에 몰랐던 A씨는 지인들이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을 보고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잠깐 수익을 보기도 했지만 계속 수익이 축소되어 급기야는-40%까지 손실을 보고 있는 중이다. A씨는최근 서점을 찾아 금융 및 주식투자 관련 서적을 읽어보고 있으나 미리 잘 알아보지 않은 것을 후회중이다.최근 최대로 빚내서 투자한다는 뜻의 빚투 , 영끌이 유행이다. 워렌 버핏도 돈을 빌려 투자하는 것은 빈털터리가 되는 지름길 이라고 한만큼 빚투는 바람직하지 않은 투자방법이다. 그런데 A씨 사례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또 있다. A씨의 금융에 대한 이해나 경험이 상당히 제한적이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젊은층들은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금융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일까? 안타깝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실시한 2018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를 보면, 20대의 금융이해력 수준은 61.8점으로 60대와 70대 다음으로 낮았다. 많은 사회 초년생들이 기본적인 금융역량도 갖추지 못한 채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금년 1월부터 10월까지 연령대별 주식투자 수익률을 봐도 20대는-0.55%로 꼴찌 수준이다. 낮은 금융이해도로 인해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예비 사회인들은 불법사금융의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많은 청년들이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현실에서 생활비 등 당장의 자금을 위해, 기본적인 금융역량이 있었더라면 넘어가지 않을 당일 대출 , 온라인 대출 등과 같은 불법대출 광고에 쉽게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번 불법사금융을 이용하게되면 고리와 연체의 늪에 빠져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개인파산을 신청하기도 한다. 대법원에 따르면 20대의 개인파산 신청 건수는 2018년 한 해에만 811건에 이른다고 한다. 금융교육은 이러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가장 궁극적이고 확실한 해결책이다. 미국의 벤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도 합리적 소비자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나아가 깐깐한 금융상품 선택을 통해 시장의 투명성 및 혁신을 촉진한다 며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다만 금융교육의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므로 금융교육을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세계은행 등에서도 학교 금융교육을 정규교과로 편입시킬 것을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금융감독원에서도 조기금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회사와 학교가 결연을 통해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1사 1교 금융교육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맞춤형교육 컨텐츠와 만화보드게임 등 체험형 교육자료를 개발하여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한 각급 학교나 관련 단체의 신청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직접 방문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금융교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어느덧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로 특히 힘든 시기를 보냈을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긴 인생에 있어 수능시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수능 이후 여유있는 시기에 예비 사회인으로서 꼭 필요한 금융역량을 미리 준비한다면 새로운 시작의 훌룡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출처 : 전북일보 2020-11-24> <읽기자료 2> - 코로나19로 예약취소 관련 소비자 피해 증가 2020년 3월 2일 기준, 도내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북도민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 정부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임이나 집회를 자제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혼식 및 돌잔치 예약을 했다 취소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취소 위약금 관련 분쟁이 발생되고 있다. 지난 2월 29일 기준으로 돌잔치 및 모임 등 외식 관련 단체예약 취소 관련 상담은 18건으로 확인됐고 이는 2019년도 같은 기간(1건) 보다 훨씬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부분의 피해는 취소 과정에서 업체와의 계약금 환불 불가, 과다한 위약금 관련 분쟁이다. 사업자의 경우 봄 예식 시즌 및 모임하기 좋은 계절적 특수를 기대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계약을 취소하고 아예 모임 계획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사업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현재 소비자 사정으로 인해 예약된 돌잔치 및 연회장, 외식서비스를 취소할 때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거해 취소 시점에 따라 일정금액의 위약금을 부담해야 할 수 있다. 분쟁유형 해결기준은 사용예정일로부터 1개월 전 이전에 계약을해제한 경우는 계약금 환급이 가능하며 사용예정일로부터 7일 전 이전에 계약을 해제한 경우는 계약금을 위약금으로 해 계약금은 돌려받지 못한다. 사용예정일로부터 7일 전 이후에 계약을 해제한 경우는 계약금 및 총이용금액의 10%를 배상해야 한다. 소비자는 계약을 체결할 때 업체의 계약해제 불가 혹은 계약해제 시 환급불가 라는 약관은 불공정 약관이므로 이러한 약관 조항을 사용하는 업체와는 가급적 계약을 피하는게 좋다. 계약 시 음식의 종류, 이벤트 내용, 식대요금 계산방법 등 자세한 계약내용을 계약서상에 명확하게 기재해 분쟁을 예방해야 한다. 과다한 식대 정산과 이벤트 내용과 관련한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항목과 해당 요금을 정확하게 기재하도록 한다. 각종 행사 및 연회시설운영업, 외식서비스 관련하여 소비자 피해 발생시 전북소비자정보센터(282-9898) 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있다. <출처 : 전북일보 2020-3-3> <읽기자료 3> - 돈만 버는 비즈니스는 잊어라... 착한 기업가들 시대 1973년 미국, 도자기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던 청년 벤코언과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청년 제리 그린필드가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 있었다. 두 사람은 모두 실패자였다. 코언은 대학을 중퇴했고, 그린필드는 의대 입학시험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뭘 할까 고민하던 두 사람 눈에 지역 전문대에서 하는 아이스크림 제조 강의 안내문이 들어왔다.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강의들을 돈이 턱없이 부족했다. 일단 한 사람분만 등록한 다음 내용을 노트해서서로 공유했다. 코언은 지난 17일 실리콘밸리 지역에 위치한 케플러 재단 초청 강연에 등장해 성적은 좋았다며 오픈북 테스트였기 때문이라고 웃어보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미국 버몬트주에 위치한 벌링턴이라는 동네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시작한다. 우리나라에도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제리스의 시작이었다. 아이스크림이 잘 팔리면서 회사가 커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코언은 회사가 커질수록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 아이스크림맨이 아니라 비즈니스 맨이 돼가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사람들을 고용하고 해고하고, 싸움이 생기면 변호사를 부르는 과정에서 그는 경제라는 기계 톱니바퀴 속에서 원래 사람을 위해 좋은 아이스크림을 만들려던 생각이 찌그러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회사를 팔생각을 했다. 그런데 마침 어떤 식당에 들어가 식당 주인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코언이 비즈니스 문제로 회사를 팔아야겠다 고 하자, 식당 주인이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분명히 오늘날 비즈니스에는 문제가 많네요. 회사를 팔지 말고 당신이 그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해 보면 어때요? 그렇게 오늘날 벤&제리스는 미국내 에서도 손꼽히는 사회적 기업 중 하나가 됐다. 특히 올여름 있었던 흑인들의 사회적 운동 블랙라이브스매터(BlackLivesMatter) 를 회사 차원에서 지지하는 선언을 하고 관련 제품을 내놓으면서 화제가 됐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검열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했던 페이스북을 상대로 광고를 하지 않겠다는 불매운동을 일으키면서 자신의 제품을 애용하는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이 사실을 알렸다. 코언 창업자는 골수 트럼프 지지자들이 벤&제리스 아이스크림에 대해 가질 반감은 고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의 판단은 정의에 기반한것 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보는 현실은 트럼프가 정의의 편에 서 있지 않다는것 이라며 그렇다면 우리는 그에 따를 뿐이라고 했다. 청중 한 명이 하지만 이견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느냐고 묻자, 코언은 이렇게 답했다. 이견이 없는 사항이라면 자신의 입장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견이 있기 때문에 입장이 중요한 것이다. 통상적인 기업들은 정치나 사회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목소리를 높여서 볼 손해는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상업적 이익을 얻는 것이 현명하다는 게 비즈니스 업계의 상식이었다. 그러나 그런 공식을 깨는 기업이 최근 미국에서 다수 관찰되고 있다. 벤&제리스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에서가장 높은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정보기술(IT) 회사 세일즈포스 역시 그런 회사 중 하나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업자는 오라클에서 잘나가던 임원으로 있던 시절, 직장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휴직했다가 회사를 창업한 사례다. 세일즈포스를 만들면서 가장 역점을 뒀던 것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였다. 베니오프는 저서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세일즈포스 직원들이 모두 지역사회와 공동체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개척자가 되면 좋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이 진행하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 출연해 사회적 신뢰가 우선이지, 기업의 이익이 우선은 아니다며 그런점에서 소셜미디어 회사들은 직무를 유기했다고 비판했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도 사회적정치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 다른 캘리포니아 소재 비누 제조 회사 닥터 브로너스도 친환경 소재만 사용하는 동시에 지구온난화, 유전자변형식품 등의 문제에 대한 사회적 문제 제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공정한 음식 이니셔티브(EFI) 의 르앤 류자멘티 디렉터는 현지에서 열린한 이벤트에서 소비자들은 점점 기업이 나서서 거대한 문제를 해결해주길 원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그런 경향은 두드러지고 있다 고말했다. <출처 : 매일경제 2020-11-24> △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궁극적이고 확실한 해결책이 무엇이라고 했는지 찾아 쓰시오.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을 읽고 금융감독원이 금융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들을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예약 취소 분쟁 유형 해결기준에 대해 찾아 정리하시오. 기본활동 4) <읽기자료 3>을 읽고, 벤 코언과 제리 그린필드가 아이스크림을 팔게 된 계기를 찾아 쓰시오. 기본활동 5) <읽기자료 3>을 읽고, 벤&제리스가 사회적 기업으로 손꼽히는 이유를 찾아 정리하시오. △ 알아두면 유용한 소비자 정보 -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참가격은 소비자에게 신뢰할만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고자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 포털사이트이다. 참가격은 전국 단위 유통업체(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전통시장,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일반공산품, 농축수산물 등 생필품 156개 품목(441개 상품)의 판매가격을 매주 조사하여 제공한다. 정보제공 시기는 매주 금요일이며, 행정안전부, 통계청, 시도교육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사한 서비스 가격정보(공공요금, 외식비, 개인서비스요금, 학원교습비, 비급여진료비)도 제공한다. - 소비자보호법 환불규정 우리나라의 소비자보호법에는 소비자와 사업자 간의 갈등을 막기 위해 각 품목별로 소비자의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기준이 규정되어 있다. 소비자보호법 환불규정도 이 규정의 일부분에 속한다. 상품의 품질보증기간 내에서는 제조나 유통과정 또는 이용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환불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주어지게 된다. 대상품목은 일반 식료품, 가공식품 등 67품종에 이른다. △생각키우기 - 금융감독원[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金融監督院] 1999년 1월 2일 금융감독기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1997. 12. 31, 제정)에 따라서 설립되었다. 금융감독위원회 및 증권선물위원회의 집행기구로서 종전의 은행감독원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신용관리기금 등 4개 감독기관을 통합하여 무자본 특수법인 형태의 기구이다. 주요 활동은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각종 금융기관의 업무 및 재산상황에 대하여 검사하고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제재를 가한다. (출처: 두산백과) - 블랙 라이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뜻으로, 2012년 미국에서 흑인 소년을 죽인 백인 방법요원이 이듬해 무죄 평결을 받고 풀려나면서 시작된 흑인 민권 운동을 말한다. 이는 흑인에 대한 과도한 공권력 사용에 항의할 때 사용되는 시위 구호이기도 하다. (출처: 시사상식사전) - 소비자 보호법[消費者保護法]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든 법률이다. 국가 지방 자치 단체 사업자의 의무, 소비자 소비자 단체의 역할을 규정하고 소비자 보호 정책의 기본 사항을 마련하였다. 이 법에 의하여 국가는 소비자의 생명 및 신체에 대한 안전과 경제적 권익을 보호하고, 소비 생활의 합리화를 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 실시할 의무를 진다. 아울러 지방 자치 단체도 국가의 시책에 준하여 당해 지역의 실정에 맞는 소비자 보호 시책을 마련하고, 이를 실시할 의무를 지고 있다. (출처: Basic 고교생을 위한 사회 용어사전) △생각 더하기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는 생산자 즉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와 소비자가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 사이에 갈등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여 써 봅시다. - 과거의 소비자 권리와 미래의 소비자의 권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1가지 이상 써 봅시다. △학생글 - 코로나 시대의 현명한 경제활동 전주근영여중 3학년 한서령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인류 최대의 감염병으로 인해 지금까지 해 보지 않은 커다란 걱정을 하고 있고, 이 감염병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전까지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했었던, 가족과 함께 마스크를 벗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며, 연말에 사람들과 모여 함께하는 일들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당연한 일이 그리운 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감성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화관, 음식점, pc방 등 생산자들은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두려워서 방문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소득이 줄어 생산자들은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들은 마음대로,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못해 즐거운 소비를 하지 못함에서 오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의 입장과 처지를 이해해줘야 합니다. 정부는 재난지원금처럼 또 다른 정책을 마련하여 우리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정부와 경제적 주체인 생산자, 소비자인 우리는 모두가 다함께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는 등 방역을 철저히 하여 감염률을 낮춰야 합니다. 이렇게 사소한 것부터 지켜나가는 길이 결국 생산자, 소비자를 모두 살리는 현명한 소비의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할 일을 잘함으로써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제작=임동환 전주교대부설초 교사

  • 교육일반
  • 기고
  • 2020.12.01 18:26

11월 들어 전북교육현장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올해 전체 절반넘어

2021년 대학수학능력평가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 교육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달부터 1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는 코로나19 상황이후 도내 교육현장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수이다. 수능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 속 이처럼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30일 전북도보건당국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군산 A고교의 확진자는 이날까지 학생 5명과 교직원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전북 181번 환자(원광대병원 간호사) 확진이후 도내 교육현장 코로나19 확진자는 군산 A고교를 포함, 11명이다. 고등학생 6명, 초등학생 1명, 유치원생 3명, 교직원 1명 등이다. 현재까지 고3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도내 교육현장 코로나19 확진자는 20명으로 11월 전까지는 9명이었다가 이후에 11명이 늘어난 셈인데, 대부분 군산지역에서 발생했다. . 도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군산지역 유치원 2곳에 대해 이날부터 12월 11일까지 조기 겨울방학에 들어가도록 조치했다. 앞서 지난 26일 도교육청은 A고교와 중학교에 대한 전면 등교중지 조치를 내리고 2주간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 또한 1일부터 도내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중인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이서면(혁신도시) 지역 학교 중 300명 이상의 학교는 전교생의 1/3만 등교하고 나머지는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면서 수능을 이틀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커질 전망이다. 일단 도교육청은 수험생 확진자 발생시 군산의료원에 확진자를 위한 시험장을 마련했고 자가격리대상 수험생들을 위한 별도시험장 6곳을 운영한다. 또한 별도시험장과 군산의료원에 수능감독관으로 임하는 교직원들은 하루 자가격리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다만 타 시도교육청과 달리 수능감독관들의 재택근무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해 교직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방역과 시험장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30 18:13

전북교사노조 “시험감독관 교직원 재택근무 해야”

교사노조가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 감독관으로 지정된 교직원들이 방역을 위해 재택근무를 해야한다는 논평을 냈다.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은 지난 27일 논평을 내고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는 어제(26일)부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전면적인 원격수업에 돌입했다며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수능감독관 교사와 필수인력을 제외한 시험장 근무 교직원에 대해 다음 주부터 재택근무 실시를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교사노조는 또한 수능 이후 일정기간 동안 수능감독관은 재택 근무를 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수능을 직전에 두고 시험장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수능 고사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고 향후 학교현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수능은 학생들이 치르지만, 이를 관리감독운영하는 것은 교사들의 역할이다. 최근 학교 내 감염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지는 학교라는 공간도 지역사회의 감염 여파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교사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 운영을 결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교사노조는 우여곡절 끝에 시행되는 이번 수능시험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되기를 온 국민과 함께 염원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우리 조합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수능을 앞두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교육 당국과 방역 당국의 노력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전북지역 수능 인원 요원은 4597명으로 시험장 관리요원 1398명, 시험감독관 2688명, 별도실 감독 300명, 호송경비경찰 및 응급구조사 342명이다.(감독관 명부 기준)등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1047명이 수능 관리에 투입된다. 호송경비경찰과 응급 구조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교직원들이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9 18:31

각종 비위 기간제교원 채용제한 및 인력풀 등재 제한된다

전북에서 채용비리나 성범죄 등 각종 비위에 연루된 기간제교원들의 채용이 제한되고 인력풀 등재도 이뤄지지지 않는다.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계약제교원 운영지침을 개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21년 계약제교원의 채용, 복무, 처우 등에 관한 것으로, 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하는 한편 기간제교사 채용 방법 및 절차, 채용 시 준수사항 등을 정해 투명한 인사 업무를 위한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임용 계약기간 중 채용비리 등 각종 비위사건과 관련해 임용계약이 해지된 경우 채용기관장은 즉시 도교육청으로 해고 사유를 명시해 보고하여야 하며, 도교육청은 해당 기간제교원에 대하여 채용 제한 및 인력풀 등재를 제한한다. 채용비리와 관련해 임용계약이 해지되었던 사람, 성범죄 또는 아동학대 등 각종 비위사건 업무태만 등으로 인해 임용 계약이 해지되었던 사람도 채용이 제한된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올해부터 시행한 기간제교원 육아휴직 제도를 지침에 담는다. 동일학교에서 단절없이 6개월 이상(180일) 근무한 기간제 교원이 만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의 양육을 위해 필요한 경우, 계약기간 내에서 자녀 1명에 대해 최대 1년(1회 분할 가능)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보수와 관련해 정근수당 지급대상 기간인 실제근무기간 산정 시 임용권자(학교장)가 바뀌어도 도내 소속 학교에서 기간제교원으로 단절없이 계속 근무한 기간을 모두 합산하여 지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침 개정은 교원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안정적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채용비리, 아동학대나 성범죄 경력자의 취업을 제한하고 계약제교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9 18:31

올해 수능은 ‘방역 수능’, 전북교육청 일주일 앞 대입수능 운영계획 발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수능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수험생 수는 전년보다 줄어든 반면, 시험장수가 많아지고 방역 담당을 포함한 감독관은 10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방역 수능이 될 전망이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2월 3일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북지역 응시자는 재학생과 졸업생 등을 포함해 1만7156명으로 지난해 응시자 1만9159명보다 2003명이 줄었다. 시험장은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6개 시험지구 및 군 단위 69개 시험장(별도시험장 6개, 군산의료원 1곳 포함)이며, 이곳 909개 시험실에서 수능이 치러진다. 이는 지난해 724개보다 185개 늘어난 수다. 시험실 당 인원은 28명에서 24명으로 줄었다. 전체 운영 요원은 4597명으로 시험장 관리요원 1398명, 시험감독관 2688명, 별도실 감독 300명, 호송경비경찰 및 응급구조사 342명이다.(감독관 명부 기준)등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1047명이 수능 관리에 투입된다. 응시자 수는 줄었지만 코로나19 상황 속 수능이어서 시험장과 관리인원은 더 늘어났다. 청각, 지체, 뇌병변 운동장애 학생 등 특별관리대상자 19명은 동암차돌학교에서 시험을 본다. 뇌병변 등 운동장애 학생은 일반 학생보다 시험시간을 1.5배 할애 받는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12월 2일 오전 10시 고사장별로 이뤄지며, 수험표는 배부되지만 건물 진입은 금지되고 별도 장소에서 안내가 이뤄진다. 수험생은 답안 작성 방법, 마스크, 책상용 가림막, 점심도시락 및 음료 준비 등 안전점검 내용 등을 사전 숙지해야 한다. 올해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시험장에서 음료 제공이 금지되기에 꼭 본인이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준비해야 한다. 점심식사는 자기 자리에서만 해야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는 해당 수험생의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친인척, 담임교사 등)가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수험표를 대리 수령하면 된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6 18:51

전북교육청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 성장 워크숍 개최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7일 파티원 세미나실에서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 관계자 및 지역청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 성장을 위한 방과후활동 운영사례를 공유 워크숍을 갖는다. 워크숍에서는 △지리산마을교육공동체 조창숙 대표의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과후마을학교 운영의 실제△전주군산익산 지역 운영 사례 나눔 △2021 방과후마을학교 사업 안내 등이 이뤄진다.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는 문화와 예술, 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을 선정해 도시지역 학생들에게 목공예, 드론, 야구, 방송댄스, 한국무용, 창작글쓰기 등 다양한 방과후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학교와 마을과 지역이 함께 방과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을학교는 도내 초,중,고등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중과 주말 방학 중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엔 각 10일 20시간, 봄학기와 가을학기는 각 15주 30시간씩 운영하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전액 도교육청에서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개설로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도시지역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해 나갈 것이라며 운영사례 공유 및 나눔으로 방과후마을학교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문예체 강사들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5 18:03

우석대학교 ‘반려동물용 바이오식의품소재산업 진흥 포럼’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는 25일 오후 과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우석대 식품특성화 대학원사업단과 LINC+사업단 웰빙식품산업협의회 주관 반려동물용 바이오식의품소재산업 진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양갑식(한의예과) 교수와 오홍근 ㈜휴벳 대표가 각각 NLRP3 염증복합체를 타겟으로 한 관절염치료 약침제제 연구와 반려동물의약품 및 기능성 첨가제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오석흥 산학협력단장과 김중선(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도 기능성 소재(GABA, Ornithine) 생산 유산균의 반려동물용 바이오식의약 활용 가능성과 동의보감 충부약제 유효성 검증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반려동물용 사료 및 기구에 대한 선행 특허에 대해 김충호 기림특허법인 대표변리사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오석흥 단장은 반려동물의 개체 수 및 평균 수명이 증가하며 반려동물용 바이오식의학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 및 바이오식의약품 미비 등으로 인해 수요를 못따라가면서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 식품특성화 대학원사업은 전북테크노파크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 대학
  • 백세종
  • 2020.11.25 18:03

코로나19 속 2021 수능 ‘불수능?’, ‘물수능?’ 뚜껑열어봐야

2020년은 수험생들이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하고 학력저하 우려 속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러야 하는 해이다. 2021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수능이 불수능이 될지물수능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코로나19 시기를 감안, 수능난이도 조정을 요구해왔고 교육부는 난이도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수능 출제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수능 난이도조정 더욱 관심사안이 됐다. 25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초부터 줄곧 코로나19 시기 수능난이도 조정을 요구해왔다. 김 교육감은 지난 8월 31일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당장 고3은 물론 고1, 2 학생을 위해서라도 난이도 조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내 대학입학전형위원회 내부에서 이 같은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7월 9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고3을 위한 대학 입시 형평성 확보를 위해 올해 수능을 쉽게 출제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 같은 내용을 같은 달 7월 21일 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4월 21일 간담회에서도 고3학생들을 위해서 수능시험범위를 고2까지로만 제한하는 등 축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일선 교육현장의 주장과 요구와 달리 정부는 수능난이도 조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일 수능을 한달 앞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의회 초청 토론회에서 난이도를 조정하면 현장에서 혼란이 클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6월9월 모의평가 결과가 예년에 비해 특별한 차이가 없다고 분석했다고 했다. 그러나 도교육청의 분석은 다르다. 6월 모의평가 에서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에서 중상위권 등급인 2, 3, 4등급 학생들의 학력저하가 도드라졌다고 보고 있다. 또 정부의 공식 방침과 달리 현재 출제돼 인쇄가 끝날을 것으로 추정되는 올해 수능 난이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끝나봐야 예년보다 쉬운지, 어려운지 알겠지만 우리 도교육청이 시발점이 돼 공론화가 됐고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인식을 분명했고 출제위원들도 이를 의식해 난이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도내에서는 1만7156명이 응시하는데 코로나19속 학력저하 우려가 있는 고3학생은 1만3828명이다. (나머지는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도내 고3학년은 2만418명인데, 68%의 고3학생들이 수능을 보는 셈이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5 18:03

우주 쓰레기, 누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주제 다가서기 요즘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외식보다는 배달음식이나 포장음식을 자주 먹게 되는데 먹고 난 후 쌓여가는 쓰레기를 보면서 걱정이 앞선다. 바이러스 확산도 문제지만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 때문이다. 쓰레기문제는 지구 안에서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지구궤도에 있는 10cm 이상의 우주쓰레기가 2만 6천여 개에 이르고 우주 물체 충돌사고가 연평균 12건 가량 발생하고 있지만 우주패권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전 세계에서는 경쟁적으로 위성들을 쏘아올리고 있다. 우주쓰레기문제가 심각해지자 각국에서는 우주쓰레기처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고 우리나라도 우주쓰레기 감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호에서는 우주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보고 처리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생각열기 <자료 1> 국제우주정거장이 쓰레기가 되는 날 지난 2일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인간이 입주한 지 20년 된 날이었다. 축구경기장만 한 크기에 침실은 6개뿐이어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주거지로도 불린다. 2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과학적 성과를 소개하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런데 올해는 1970년대 과학자 케슬러가 지구 주변이 쓰레기로 뒤덮이는 최악의 상황을 예고한 해이기도 하다. 우주정거장은 그 위협에서 다소 벗어나 있지만, 머지않아 수명을 다하면 또 다른 의미에서 쓰레기로 전락할 것이다. 폐기하기에 난감한 쓰레기 문제가 우주에서도 심각하다. 1957년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이후 최근까지 발사된 인공위성은 1만개가 넘는다. 이들이 수명을 다해 가동을 멈추면 배터리나 남아 있는 추진체가 폭발해 다양한 크기의 파편이 만들어진다. 우주인이 실수로 놓친 카메라, 배설물이 담긴 암모니아 탱크 등 잡동사니도 쓰레기 대열에 합류한다. 현재 기술로는 10㎝ 이상의 물체만 발견할 수 있다는데, 그 수가 2만6,000여개에 이른다. 1㎜ 파편은 1억 개 정도라는 추정도 있다. 우주쓰레기는 오랫동안 인류의 탐사계획을 위협해 왔다. 보통 지상 800-1,000㎞에 몰려 있어 이곳으로 쏘아 올리는 위성과의 충돌이 늘 우려됐다. 우주정거장은 지상 350㎞ 궤도에 있어 비교적 안심이지만, 쓰레기 더미가 다가올 때는 고도를 조정해야 했다. 1999년 이래 이 같은 회피기동이 26회에 달했다. 총알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날아오기 때문에 1㎝ 크기라도 수류탄의 위력을 발휘한다. 사실 우주쓰레기는 1976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케슬러가 그 위험성을 주장하기 전까지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케슬러는 쓰레기 규모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인공위성들에 계속 부딪혀 파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리라 예측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1990년대에 충돌의 폭주가 시작돼 2020년에는 거의 모든 인공위성이 부서지게 된다. 하지만 당시 이 경고는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2년 후 러시아의 정보위성이 캐나다 북서 지역으로 추락한 사건이 생기면서 케슬러의 주장은 새삼 주목받기 시작했다. 원자력으로 작동하는 위성이었기에 방사성물질이 수백㎞에 흩뿌려질 가능성이 있었다. 영하 40도의 강추위 속에서 보호 장비로 중무장한 특수대원들이 위성의 잔해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당시 정부의 고위관계자들은 위성 궤도에서 뭔가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인식하면서 케슬러를 불러 진지하게 자문했다. 이후 40여년간 우주쓰레기의 양은 계속 증가해 왔다. 우주정거장의 은퇴도 거론되고 있다. 국가별 지원 계획을 고려하면 4년 후로 예정돼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10년 정도 버틸 수 있다고 한다. 그게 언제이든 수명을 다할 정거장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할 시점인 것은 분명하다. 전례는 있다. 2001년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의 경우, 15년의 활동 후 지구로 떨어뜨렸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남태평양의 무덤 해역으로 추락을 유도했다. 143톤의 미르는 대기와의 마찰로 거대한 불꽃을 일으키며 20톤까지 줄어들면서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현재의 정거장은 미르보다 두 배 이상 무겁다. 더욱 신중하고 치밀한 처리 계획이 필요하다는 무거운 과제가 남겨져 있다. <출처: 한국일보, 2020.11.13.> 1. 우주쓰레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2. 현재 우주쓰레기는 얼마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까? 3. 우주쓰레기가 위험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4. 미항공우주국(NASA)의 케슬러의 주장이 주목받게 된 사건은 무엇입니까? 5.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수명을 다했을 때의 처리 계획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써 봅시다. △생각키우기 <자료 2> 승리호와 우주쓰레기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 UTS(Utopia above the Sky)가 만들어졌다. 인류가 지구가 아닌 우주에 거주하며 우주가 쓰레기로 꽉 차버린다. 승리호는 우주 쓰레기 전용 청소선이다. 우주와 지구를 오가며 돈이 되는 쓰레기를 암시장에 팔아 생계를 이어간다. 시나리오는 우주쓰레기 수거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영화 승리호 조성희 감독은 우주 산업의 폐기물이 늘어나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고 사고도 난다고 들었다. 총알보다 빠른 쓰레기를 수거하는 우주 노동자라는 소재에서 시작했다며 세계 어디를 가도 질긴 한국인이 우주에서 이 일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주 쓰레기는 엄청나다. NASA에 따르면 지구 주변에는 10cm 이상 우주 쓰레기 2만9000여개가 있다. 노후한 인공위성이나 우주인이 놓친 연장 가방에서 나온 파편, 역할을 다한 로켓 부스터 등이 우주를 떠돌다 새로운 쓰레기를 만들어낸다. 서로 충돌하면서 작은 조각으로 부서진다. 우주 쓰레기는 심각한 문제다. 연간 3~4개 우주 시설이 우주 쓰레기 탓에 파괴되고 있다. 이 추세라면 GPS를 포함한 우주 기술 사용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아주 큰 우주쓰레기는 지상에 떨어지기도 하는데, 각국에서 우주 쓰레기 피해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우주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2007년 유엔은 우주쓰레기 경감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유럽우주국(ESA)은 2025년 우주쓰레기 수거 로봇을 발사할 계획이다. ESA는 스위스 스타트업 클리어스페이스가 개발한 로봇을 이용한다. 로봇은 4개의 팔을 뻗어 지구 위 800km에 있는 소형 위성 폐기물을 감싸 쥐고 대기권으로 진입한다. 마찰열에 의해 우주선과 쓰레기가 함께 소각되는데 1500억원 정도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작살과 그물을 이용하는 방식도 있다. 영국 서리대 연구진은 그물을 발사해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는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한 번에 100kg 정도의 쓰레기 밖에 처치하지 못해 여러 번 발사해야 된다는 점,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게 단점이다. 하지만 이를 활용하다가 자칫 쓰레기 폭발을 유도해 파편 숫자만 늘어날 우려가 있다. 이 외에도 고열을 이용해 우주 쓰레기를 태우는 방법, 자석으로 쓰레기를 끌어들여 궤도로 떨어뜨리는 방법, 쓰레기에 레이저를 발사해 경로를 바꾼 뒤 지구로 떨어뜨리는 방법, 위성 제작 시 수명이 다 되면 분해에 가깝게 자체 파괴되도록 제작하는 방법 등이 있다. 수거 작업의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 문제는 남아있다. 천문학적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이라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우주쓰레기 처리에 대한 우주개발 국가 공동의 기금이라도 마련하지 않는다면 우주 끝으로 날아가고자 하는 인류의 꿈은 자칫 지구 궤도를 떠도는 쓰레기에 발목 잡힐지도 모른다. <출처: 사이언스 인 미디어, 2020.9.27.> 1. <자료 2>를 읽고, 전 세계의 우주쓰레기 처리 노력을 찾아서 정리해 봅시다. 2. 지금까지 논의된 우주쓰레기 처리 방법을 더 찾아보고,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신중하고 합리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논술하여 봅시다. △생각나누기 아래 글을 읽고, 우주쓰레기 처리 방법인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모든 인공위성에 대해 궤도 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근거를 찾아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여 봅시다. -지구 밖 우주쓰레기 1억만개 누가 치우나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이 반년 가까이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때문에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나오고 있습니다. 배달음식을 많이 시키고 위생 때문에 일회용품 사용이 많아지면서 재활용 쓰레기 배출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코로나19 정복 이후 곧바로 닥쳐올 문제는 다름 아닌 늘어난 쓰레기 처리가 될 것입니다. 쓰레기 문제는 우주도 예외는 아닙니다. 1957년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1호가 발사된 뒤 많은 나라들이 경쟁적으로 우주개발에 나서면서 현재 지구 저궤도에는 낡고 버려진 인공위성과 각종 우주잔해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구 저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쓰레기는 1㎝ 이하의 작은 것까지 포함해 약 1억 2800만개에 이릅니다. 우주쓰레기가 늘어나면 새로운 인공위성을 발사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유인우주선을 운용하는 데도 차질을 빚게 됩니다. 이에 미국 미들베리칼리지 경제학과, 콜로라도 볼더대 환경과학융합연구소, 경제학과 공동 연구팀은 우주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제시한 방법은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모든 인공위성에 대해 궤도 사용료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5월 26일자에 실렸습니다. 우주쓰레기에 대해 지금까지 제안된 많은 해법들은 거대한 그물이나 작살, 레이저 등으로 제거하는 기술적 방법들이었습니다. 또 이런 해법들은 우주에 진출하려는 나라나 기업들에 직접적 이득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해법은 나오기 어렵고 우주는 점점 쓰레기통처럼 되는 결과만 낳는다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 인공위성이나 로켓을 발사하는 모든 국가와 기업들이 참여한 국제 협약을 통해 궤도사용료를 받고 이것으로 실질적인 우주쓰레기 제거 기술을 공동 개발해 활용하자고 연구팀은 제안했습니다. 연구팀은 구체적인 궤도 사용료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기준으로 위성 1기당 연간 1만 4900달러(약 1839만원)로 시작해 매년 14%씩 인상해 2040년에는 위성 1기당 연간 23만 5000달러(약 2억 8999만원)의 사용료를 받자는 것입니다. 궤도 사용료는 우주개발의 잠재적 위험성인 우주쓰레기를 줄일 수 있게 해 2040년이 되면 우주 관련 산업의 가치가 지금보다 4배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도 예측했습니다. 우주공간은 영유 금지의 원칙에 따라 개별 국가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는 인류 공동의 자산입니다. 소유권은 없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별 국가들은 최대 이익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공유지의 비극이 발생하게 됩니다. 쓰레기는 쓰레기를 만든 사람이 치우는 것이 원칙이지만 공유지에서는 그런 원칙이 먹히지 않기 때문에 모두를 파멸로 이끌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최선의 해법은 누구나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돈과 연결시키자는 것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을 억제하기 위해 동원되는 수단이 또 돈이라니요. 약간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출처: 서울신문, 2020.5.28.> △관련 용어 우주쓰레기 : 우주 공간을 떠도는 다양한 크기의 인공적인 모든 물체 케슬러 증후군 : 지구궤도상의 우주 쓰레기 규모가 일정 수준에 이르게 되면 인공위성에 서로 연쇄적으로 부딪히면서 파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이로 인해 위성이 연달아 파괴되는 연쇄작용을 이르는 것이다. 1978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 도널드 케슬러가 논문을 통해 제시한 주장이다. UN 외기권 평화적 이용에 관한 위원회(UN COPUOS) : 유엔총회 산하 직속위원회로서 1959년 설립, 외기권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국제협력분야 검토, 유엔 주관의 외기권 연구관련 각종 프로그램 개발, 외기권 관련 연구 및 연구 성과 홍보, 외기권의 탐사에 따르는 법적 문제 연구 및 법적 규범 창설, 현재 76개국이 정위원국으로 활동중이며, 한국은 2002년부터 정위원국으로 활동 중. UN COPUOS의 우주쓰레기 경감 가이드라인 1 우주선 정상 작동 중에 방출되는 이물질을 제한한다. 2 운영 단계 중 해체 가능성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3 궤도 내에서 우발적 충돌 확률을 제한한다. 4 의도적인 파괴 및 유해한 활동은 전면 금해야 한다. 5 우주선 내 에너지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6 임무를 완수한 우주선이 지구 저궤도(LEO)지역 내에 오래 체류하지 않도록 한다. 7 운항을 종료한 우주선은 지구 궤도(GEO)지역에 놓이거나 지구로 복귀하지 않도록 조치해 위험률을 감소시킨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주제관련 영화 <출처: 네이버영화> 그래비티 개요 : SF / 미국 / 90분 / 2013년 감독 : 알폰소 쿠아론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라이언 스톤 박사는 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소리도 산소도 없는 우주 한 가운데에 홀로 남겨지는데 승리호 개요 : SF / 한국 / 90분 / 2020년 감독 : 조성희 2092년, 지구는 병들고 우주 위성궤도에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졌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장선장(김태리), 갱단 두목이었지만 이제는 기관사가 된 타이거 박(진선규). 평생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진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 이들은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다. △학생글 <학생글1> 월성초등학교 4학년 곽나결 -우주쓰레기는 누가 치워야 하나? 우주의 주인이 따로 있을까? 남극대륙도 주인이 없고 과학적인 목적을 위해서만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우주도 전 세계 모두의 것이다. 우주의 주인이 없기 때문에 기술을 가진 나라들은 인공위성을 마구 쏘아 올려 우주쓰레기 문제가 생겨났다. 쏘아 올리기만 하고 뒤처리를 하지 않는다. 눈에 띄지 않는 골목길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보면 자신의 집 마당이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기 땅의 쓰레기 때문에 악취가 나고 벌레가 우글거린다면 바로 치우게 될 것이다. 우주도 똑같다. 우주 공간이 자신의 땅이라면 우주쓰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위험한 상황을 만들고 있는데 치우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러면 우주쓰레기는 누가 처리해야 하나? 나는 그동안 우주공간에 마음껏 위성을 쏘아올린 우주선진국들이 처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위성을 많이 쏘아올린 순서대로 쓰레기처리비용을 걷어서 그 돈으로 지구 공동으로 해결 방법을 찾으면 된다. 해결 방법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 상금을 주고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 실행하면 된다. 이제부터라도 위성을 만들 때는 꼭 필요한 것만 쏘아올리고 우주쓰레기 처리 문제를 남의 일로 생각하지 않고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으면 좋겠다. /제작=최정희 김제 월성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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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4 18:06

전북대, 수험생에 면접 안내 영상 서비스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에 대한 정보와 전략을 제공하는 영상을 제작,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수험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북대는 코로나19로 면접 준비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면접 동영상을 제작, 대학 메인 홈페이지 및 입학정보 홈페이지에 업로드 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누구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유튜브에 수시면접,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해 전국의 고등학교에 안내했다. 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10분 분량으로 전북대 학생부종합전형의 실제 면접과 동일하게 대학의 제시문항에 대한 질문과 답변, 학교생활기록부 등의 제출서류에 대한 면접 형식으로 구성됐다. 또 면접의 잘 된 사례와 잘못된 사례를 비교제시해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대 홍철운 입학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특히, 고교생 눈높이에 맞춰 구성해 준비했다며 10분만 할애하면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는 24일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2월 7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2단계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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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0.11.23 18:42

‘학생 1명’ 군산 비안도초등학교 70여 년 만에 폐교

군산 비안도의 비안도초등학교가 77년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비안도 초등학교는 현재 여학생 1명(6학년)과 교직원 5명으로, 전교생 수가 도내 뿐만 아닌 전국에서 가장 적다. 내년 2월 이 학생이 졸업해 군산지역 중학교로 진학하면 학교는 문을 닫게 되는데, 비안도 초등학교는 1943년 비안도공립심상소학교로 개교한 뒤 학생수가 많을때는 두리도분교까지 둘 정도로 규모가 컸다. 전국소년체전의 전신인 1973년 제2회 스포츠소년대회 배구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번성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학생수가 점점 감소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비안도 초등학교는 2008년 섬 할머니들을 위한 한글학교를 연 당시 최일광 교장이 이듬해 스승의 날 기념식에 대통령 표창을 받아 알려진 초등학교이기도 하다. 도교육청은 일단 폐교 후에도 학교 건물을 그대로 유지하고 차후 사용 계획을 강구하기로 했다. 비안도초등학교가 폐교되면 도내 5명 이하학교는 4곳만 남는다. 대부분 군산지역 초등학교인데, 개야도초등학교와 선유도초등학교, 신시도초야미분교, 어청도초등학교 등이다. 비안도초 담임교사는 오랫동안 신입생들이 없는 통에 폐교를 앞두고 있는데, 너무 아쉽다며 제가 부임한지 2년됐는데, 너른 잔디운동장 너머 바다가보이는 참으로 아름다운 학교였다. 이제는 다시 못해볼 경험이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최근 비안도를 포함한 신설과 폐교, 위치변경을 하는 유치원과 학교 17곳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11.23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