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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대학기관평가인증 자격 유지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시행하는 대학기관평가 인증대학 모니터링 평가에서 모든 기준을 충족, 2022년 12월까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대학기관평가 인증대학 모니터링은 대학이 지속해서 인증 자격 기준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제도로 재정 및 학생충원 관련 핵심지표인 6개 필수 평가 준거와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 교직원, 교육시설 및 학생지원,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 대학 운영과 관련된 30개 평가 준거를 모두 충족해야 인증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우석대는 지난 2017년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인증 자격을 획득했으며, 3년 차인 올해 인증 자격 유지에 대한 모니터링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우석대는 6개 필수 평가 준거인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 확보율 △정원내 신입생 충원율 △정원내 재학생 충원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비율과 5개 평가영역인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 △교직원 △교육시설 및 학생지원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의 30개 평가 준거에서 모두 충족 결과를 받았다. 남 총장은 이번 평가인증 자격 유지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이루어낸 값진 성과이며, 대외적으로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건실함을 공식적으로 확인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학 내실화와 함께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9.06 16:37

전북도 내년부터 고1 전면 무상교육 실시

교육부가 내년부터 무상교육 대상을 고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하면서 초중고 전학년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 내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의 전면 무상교육이 이뤄진다. 전북은 그동안 다른 지역과 달리 일부 항목만 지원됐다. 도교육청은 최근 내년도 고1의 무상교육예산 680억원을 추계해 도청 예산 담당부서에 제출했다. 이 추계 예산안에 따라 도내에서는 4만7600여 명의 고1학생이 입학금과 교과서비, 수업료, 학교운영비 등을 내지 않게 된다. 1급지 기준 1인당 연 150만원 정도의 부담을 덜게 된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그동안 전북은 경기와 함께 다른 15개 시도교육청과 달리 고1의 무상교육에 동참하지 않았다. 대신 2년전부터 입학금과 학교운영비만 지원해왔다. 이 때문에 전면 무상교육 미실시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있었다. 무상교육은 국가가 시행하고 책임져야한다는 것이 김승환 교육감의 교육정책 기조였기 때문이었는데, 교육부가 내년 고1의 무상교육 방침을 밝히고 76조3000억원대의 예산안에 포함시키면서 전북에서도 고1학생의 전면 무상교육이 가능해지게 됐다. 고3은 2019년부터, 고2는 2020년부터 무상교육이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면무상교육은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국가정책이어서 지역에서 지원하지 않는게 맞다는 것이 전북교육청의 교육정책 기조였다며, 그럼에도 2018년부터 입학금, 지난해부터 학교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자체 지원을 해왔다고 말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9.06 16:37

"법외노조 처분 위법" 전교조 전북지부, 대법원 파기환송 결정 환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노조 처분을 위법으로 판단한 대법원 판결과 관련, 전교조 전북지부가 환영성명을 내고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3일 성명을 내고 지난 30년간 전교조가 교육개혁과 학교민주화, 민주주의, 사회공공성에 헌신한 것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게는 눈엣가시였다. 청와대 지시에 따라 행정부와 국가정보기관이 공작을 펼쳐 법밖으로 내쳤고 입법부와 사법부는 자신의 책무를 방기해왔다며 이제 교육부와 전북도교육청은 법외노조 통보과정에서 해직돼 4년 여의 시간을 학교밖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보낸 교사들을 교단으로 돌려보내야한다고 요구했다. 전북지역에는 전교조 해직교사가 3명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오늘은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기관이 어디인가를 명확하게 선언한 사법 여명의 날로, 우리나라 사법 역사상 기념비적인 판결을 선언한 대법원에 지역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경의를 표한다며 정부는 오늘의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헌법질서 수호 의식을 제대로 갖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은 법적지위를 회복한 전교조를 대등한 교육 파트너로서 함께 교육현장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교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 도모와 불합리한 교육 여건 등의 개선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미래교육연구소(소장 천호성)도 정부는 전교조가 입은 피해에 대해 사과하고 그 후속 조치로 사무실 임대료 환수, 각종 위원회 배제, 단체협약 해지 등 전교조 법외노조 탄압으로 발생한 모든 피해를 원상으로 복구하라고 촉구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9.03 17:29

[NIE] 코로나 방역과 일회용품 사용의 딜레마

△주제 다가서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언택트 소비 열풍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배달 음식 수요 증가, 비대면 소비로 인한 택배 물량 폭증, 드라이브스루 매장 확대, 거리두기 격상으로 일회용기 사용 확대, 일회용 마스크나 장갑, 일회용 플라스틱 등의 방역필수품 폐기량 급증으로 쓰레기 대란의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정부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완화하였다. 방역과 환경 어느 쪽도 소홀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되는 일회용품 사용과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이번 호에서는 생활 속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의 사용실태를 살펴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주제 관련 신문기사 - 경향신문 2020년 8월 21일 길어지는 코로나 팬데믹, 바다는쓰레기 팬데믹 - 소년한국일보 2020년 6월 5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해요 - 한국경제 2019년 11월 25일 귀차니즘과 환경비용 △신문 읽기 <읽기자료1> 길어지는 코로나 팬데믹, 바다는쓰레기 팬데믹 코로나 대유행으로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매월 일회용 마스크 약 1290억장과 장갑 650억개가 쓰이고, 상당수는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이 지난 17일 보도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를 쓰자는 제안도 나온다. 사이언티픽아메리칸에 따르면 매년 플라스틱 쓰레기 800만t이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1분마다 쓰레기를 가득 실은 트럭 한 대를 바다에 버리는 것과 같다. 버려진 쓰레기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온다. 영국 국립해양센터는 대서양에 떠다니는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1200만~2100만t에 달한다고 밝혔다고 18일 BBC 등이 보도했다. 컨테이너 화물선 1000대 분량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일회용 개인보호장구(PPE)생산이 늘면서 상황은 더 나빠졌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전 세계 마스크 매출이 지난해 8억 달러에서 올해 166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사용한 마스크의 75%는 폐기물로 매립됐거나 바다에 떠다닐 것으로 추정된다.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연구진은 지난 4월 모든 영국인이 1년 동안 매일 일회용 마스크를 쓴다면 코로나19 전보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6만6000t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바다로 흘러들어간 일회용 보호 장구는 바다생물에게 치명적이다. 바다거북이는 일회용 장갑을 먹이로 착각하고 먹을 수 있다. 일회용 장갑은 바다거북이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해파리와 닮았다. 마스크 끈이 바다생물 몸에 감길 수 있다. 쓰레기에서 나온 미세플라스틱은 바다생물 몸 안에 쌓인다. 수산물을 먹는 사람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출처: 경향신문 2020년 8월 21일 13면(국제)- <읽기자료2>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해요 △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s)은? 미세 플라스틱은 지름이 5mm가 채 안 되는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잘 눈치 채지 못하지만 화장품이나 세제, 심지어 치약에도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 빨래를 할 때도 생긴다.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합성섬유, 특히 폴라플리스 재질의 옷을 세탁기에 넣으면 수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섬유가 씻겨 나온다. 이것이 강과 깊은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해수면을 떠다니는 미세 플라스틱 조각이 최대 51조 개에 달한다. 이를 플랑크톤은 먹이라고 착각해 삼킨다. 이를 다시 새우나 갑각류가 먹고, 참치와 고래 등을 거쳐 사람의 입속에 들어오게 된다. 이로 인해 매년 바닷새 100만 마리와 바다거북 10만 마리가 죽어간다. 앨버트로스도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은 지난해 뉴캐슬대와 함께 진행한 플라스틱의 인체 섭취 평가 연구 보고서에서 매주 평균 한 사람당 미세 플라스틱 2000여 개를 소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무게로 따지면 약 5g이다. 생수와 지하수, 소금, 어패류 등 마시고 먹는 음식에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굴과 홍합을 통해 한 사람이 연간 200여 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먹는다. 바다 소금을 1년간 먹으면 몸속에 미세 플라스틱 2000개가 쌓인다. △ 미세 플라스틱 줄이는 방법은? 만드는 데 5초, 분해되는 데에는 500년. 북극해,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최대 수심 1만 1000m)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다. 다행히 몇 년 전부터 세계 각국이 플라스틱 쓰레기 해결에 힘을 모으고 있다.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 이른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실천하기다.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쓰는 것이다. 참고로 전 세계에서 1초에 16만 장의 비닐봉지가 사용되고 있다. 한국인이 1년에 쓰는 플라스틱 컵을 쌓으면 지구에서 달에 닿을 수준이다. 일회용 빨대가 아닌 스테인리스와 종이 빨대를 사용하고,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배달음식을 시킬 때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것도 좋다. △ 플라스틱 재활용 이렇게! 플라스틱은 세계적으로 약 10%만 재활용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분류기준은 13종(페트 1, 플라스틱 6, 비닐 6)이다. 플라스틱을 버릴 때에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워야 한다. 또 부착된 상표와 비닐포장도 뜯어내 배출한다. 비닐류도 마찬가지. 이물질이 묻었으면 씻어서 제거 후 쓰레기통에 내놓는다. 이물질 제거가 어려우면 부피를 줄여 종량제 봉투로 배출한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페트병이다. 무색 페트병을 따로 깨끗하게 모아 2022년까지 연 10만t을 의료용 섬유에 쓰이는 고품질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략) - 출처: 소년한국일보 2020년 6월 5일 01면(종합)- <읽기자료3> 귀차니즘과 환경비용 2021년부터 카페식당에서 종이컵 못쓰고, 배달음식 주문 때 일회용 수저 별도 구입, 장례식장 일회용 컵&식기 사용 금지, 2022년에는 플라스틱 빨대편의점 비닐봉지 없애고 2030년엔 모든 업종 비닐봉지 전면 금지. 정부가 최근 내놓은 일회용품 줄이기 로드맵이다. 이를 두고 소비자 부담이 커진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지금도 가정의 종량제 봉투 등 분리수거 비용이 상당한데 포장배달음식이나 테이크아웃에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니 그럴 만하다. 장례식장에서는 설거지 인력까지 더 필요해 유가족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학자들은 일회용품 소비 습관을 귀차니즘(만사를 귀찮게 여기는 게 일상화된 상태)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연계하곤 한다. 쉽게 쓰고 버리는 자원낭비 요소로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부의 획일적인 금지 정책은 또 다른 부작용을 낳는다. 사회 전체의 환경비용(environmental cost?환경보호를 위한 지출)이 그만큼 증가하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대책은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것보다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대체품 개발을 적극 지원해 관련 비용을 낮추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규제비용(regulation cost?규제로 인한 지출)이 증가한다. 일회용품뿐만 아니다. 산업 전반으로 보면 규제비용이 환경비용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 전기요금도 그렇다. 정부와 한국전력이 석탄 등 화력발전소들에 온실가스 배출비용을 별도로 물리는 환경비용 반영안을 추진하자 가계와 기업의 전기료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환경오염이 적은 원자력발전을 폐기하는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선진국들은 이런 규제비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 대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미국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규제총량관리제를 도입해 2년간 316억달러(약 36조7000억원)의 규제비용을 절감했다. 같은 기간 신설강화한 규제는 17개, 없앤 규제는 243개였다. 영국은 이 제도로 3년간 약 96억파운드(약 14조3000억원)의 비용을 줄였다. 이들 국가는 사용금지와 같은 직접 규제보다 기술친화적인 유도정책을 많이 쓴다. 이를 통해 환경비용과 규제비용을 함께 줄이고 있다. 우리도 환경문제를 규제 일변도로 해결하려 들게 아니라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는 양방향 정책으로 푸는 게 옳지 않을까 싶다. -출처: 한국경제 2019년 11월 25일 30면(오피니언)- △생각 열기 1. <읽기자료1>을 읽고 코로나 유행에 따른 일회용품 사용과 환경과의 관계를 이야기해 봅시다. 2. <읽기자료2>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본문에서 찾아 밑줄을 긋고 우리 생활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 있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하여 봅시다. 3. <읽기자료2>를 읽고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즉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위해 생활 속에서 우리가 실천할 있는 것들을 쓰시오. △ 생각 키우기 1. 플라스틱과 비닐을 버릴 때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봅시다. 2. 정부가 2021년부터 시행하는일회용품 줄이기 로드맵은 사람들의 일회용품 소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시행되는 정책이다. 그러나 자칫 규제비용이 환경비용보다 높아 부작용도 예상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시된 대안(미국과 영국의 사례 참고)은 무엇인지 <읽기자료3>에서 찾아 쓰고 우리나라에 적용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의견을 나누어 봅시다. 함께 실천해요 1. 알쏭달쏭 분리배출: 재활용품인 척하는 일반 쓰레기들 2. 알쏭달쏭 쓰레기 분리배출 Q&A (1) 집 앞 마트에서 받은 전단지 어떻게 분리배출해야 할까요? ▷ 종이류는 이물질이 묻지 않게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 묶어서 배출하면 됩니다. 단, 코팅이 된 전단지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므로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서 버려야 해요! (2) 수명을 다한 조명은 어떻게 버리면 되나요? ▷ 음료수 병이나 주류 병은 이물질이 없게 깨끗이 세척한 후 유리류에 분리배출하면 됩니다. 하지만! 거울, 도자기류, 형광등, 전구 등은 유리류로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잘게 부수어 일반 쓰레기로 버리거나 전용 마대에 버려주세요. (3) 우산이 망가졌어요!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 우산은 가급적 재질별로 분리해서 배출하는 것이 좋아요~ 뼈대는 고철류에 나머지는 일반 쓰레기로 분리배출해 주세요! (4) 뚜껑은 플라스틱, 몸통은 종이, 바닥은 알루미늄, 감자칩 통은 도대체 정체가 뭐죠? ▷ 감자칩 통은 복합재질이기 때문에 뚜껑은 플라스틱류로, 통은 일반 쓰레기로 분리해야 해요! 다만, 각 지자체마다 분리배출 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배출 전에 꼭 확인해 주세요~ (5) 고소한 땅콩 껍질, 당연히 음식물 쓰레기죠? ▷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의 사료로 사용됩니다.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만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되죠. 달걀호두땅콩 등의 껍질과 어패류갑각류의 껍데기, 생선가시, 닭뼈 등은 동물이 먹을 수 없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해 주세요!

  • 교육일반
  • 기고
  • 2020.09.03 17:21

전북대 온라인 강의 첫 날…학생들, 시스템 '불만'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2학기 개강 첫 날 원활치 않은 온라인 강의 불만을 제기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1일 전북대학교는 2학기 개강과 함께 학생들에게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강의 첫 날 학생들은 접속되지 않는 시스템에 불만을 토로했다. 대학생 A씨는 오전부터 온라인 수업을 듣기 위해 접속을 시도하고 있지만 계속 접속이 되지 않는다며 학교 측에서 복구를 완료했다고 공지까지 했지만 여전히 접속이 되지 않고, 일부는 로그인도 안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다른 대학생 B씨는 신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학교 측에서 밝혔지만 교수님들은 신규 시스템이 아닌 구 시스템과 각종 온라인 카페 등을 이용하고 있어 혼란스럽다며 이걸로 수업을 들으라고 하니 막막하다. 수업을 듣는 것은 학생들인데 학생들 의견을 수렴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불만은 전북대가 기존 온라인 강의 시스템에서 신규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발생했다. 전북대 측에 따르면 신규 LMS(온라인 강의 시스템)는 학생들에게 보다 원활한 동영상 강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용자 지원과 자동 출결 등 장점이 있어 도입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대학 측은 지난달 26일부터 안정화 작업을 준비 진행 중이던 신규 LMS 시스템을 갑작스럽게 도입해야 했고 이로 인해 원활하지 않은 접속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현재 신규 LMS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며 빠른 시일 내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해 학생들에게 보도 원활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겠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들에게도 신규 LMS 시스템을 사용토록 안내해 혼선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엄승현
  • 2020.09.01 18:05

한국언론진흥재단, 초중고에 e-NIE 무료 지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은 8월 24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6500개 초․중․고등학교에 온라인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인 e-NIE를 무료 지원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뉴스를 활용한 비대면 학습도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e-NIE는 학생들이 뉴스를 쉽게 접하고 활용함으로써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10개 전국종합일간지와 40개의 지역종합일간지를 포함해 총 97개 매체의 뉴스가 제공되며 학교별로는 이 가운데 45개 매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뉴스를 종이신문의 형태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검색기능까지 갖추었다. 오늘의 이슈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매체 간 뉴스를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기능, 관심 뉴스를 모아 자신만의 스크랩북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무엇보다 미디어교육 전문강사들이 만든 교육지도안과 활동지가 업로드되어 e-NIE 활용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가정에서 관심 가는 뉴스를 쉽게 찾아보고 대화를 나누면서 자연스레 사회현상을 이해하고 미디어리터러시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병욱 이사장은 e-NIE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커진 현 상황에 매우 유용한 미디어교육 도구이다. 이번 지원이 학생들에게는 미디어리터러시 능력 향상의 기회가 되고 언론사에는 뉴스콘텐츠 시장 확대의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NIE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http://enie.forme.or.kr/에 접속해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20.09.01 17:26

통보 받기 전 미리 자가격리 들어간 20대 여교사, 접촉자 0명

전북87번째, 무주 첫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중학교 교사가 격리대상으로 통보받기 전 미리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철저한 개인방역수칙으로 학교 내 감염을 막았다. 이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0명인 상태로 최근 일부 몰지각한 이들의 검사거부나 확산을 부추기는 행태와 비교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과 무주군보건의료원,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무주 모 학교 관사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여교사(20대)가 지난 30일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 양성통보는 격리해제 전 검사에 따른 것이었다. 해당 교사는 방학 중이던 지난 17일 군산 모 음식점에 친구와 함께 들렀고 다른 테이블에 있던 전북54번 환자와 접촉했다. 이 여교사는 자가격리 대상으로 통보받기 전인 지난 21일 코로나19 1차 검체채취를 하자마자 관사에서 자체 격리에 들어갔고 이튿날인 22일 음성결과를 통보 받았지만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그는 자가격리대상으로 통보받기 전 식수를 사기 위해 인근 마트에 잠시 외출한 것 외엔 10평도 안 되는 관사에서 외부와 단절한 채 10일 넘게 격리지침을 철저히 지켰다. 무주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중이지만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해당 환자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여교사의 해당학교는 이날도 정상 등교를 해 학사일정이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만일에 대비해 해당학교에 일상검사와 자가검진, 학교 방역 등의 강화지침을 내려보냈다. 해당 학교 교감은 임용된지 2년도 안된 교사이지만 자가 격리를 철저히 한 선생님이 훌륭하다면서 다만 일부 오해가 되는 글이나 뉴스가 퍼지면서 자신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에 대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도청 SNS알림 댓글에는 접촉자가 없는 것을 보니 자가격리를 잘 지켜주셨다. 같은 도민으로 감사드린다, (격리기간)꽉 채우고 마지막에 걸리셨다. 힘내시라는 응원의 글이 달렸다. 김승환 교육감도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선생님께서 자가격리 원칙을 철저히 지키신 것 같다고 칭찬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8.31 17:17

전주교대, 대학내 갑질 심각 수준

전주교육대학교의 대학내 갑질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단체는 전주교대에 초등교원 양성기관으로서의 위상에 맞는 민주조직문화 형성을 촉구했다. 전주교대와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등에 따르면 전주교대가 지난 6월 23일부터 나흘간 전교직원 70여 명 중 50명을 대상으로 갑질근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내 갑질이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이 10명, 약간 심각하다는 응답이 9명이었다. 응답자의 38%가 학교내 갑질에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다. 설문조사는 현 총장의 비위와 갑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례적으로 교육부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갑질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에 대해서는 권위주의적 조직문화를 1순위로 답변한 비율이 66%(33명)에 달했다. 갑질이 많이 발생하는 업무에 대한 물음에는 인사라고 답변한 인원이 28명으로 49.1%(복수답변 포함)였다. 연대는 이 조사가 교육부 요청에 의해 전주교대가 주체가 돼 실시된 설문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직원들 답변이 소극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교대 내 갑질의 심각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대는 전주교대가 박근혜 정부 당시 3년 간 총장이 공석이었고, 우여곡절 끝에 2018년에는 새 총장이 임명됐지만, 같은해 10월과 11월 발생한 운전자 바꿔치기와 직원 폭행의혹이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총장이 이듬해 5월 교육부 감사를 통해 품위유지위반으로 정직 1개월을 받았고, 최근에는 현총장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러 갑질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대 관계자는 전주교대는 갑질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의 심각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토대로 제대로 된 구체적인 갑질 근절 방안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하여 실행해야 한다며 전주교대는 전북의 초등교원 양성기관이라는 위상에 맞게 이번 기회를 통해 직원들의 조직문화에 대해 점검하고, 민주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8.31 17:17

전북 학생 감소율, 전국에서 가장 높아

전북지역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올해 학생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교육기본통계 중 시도별 유초중등 학생 수에 따르면 전북의 전체 학생수는 21만9382명으로 전년 22만6890명 보다 7508명이 줄어 3.3%의 감소율을 보였다. 전북의 이 같은 감소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전북 다음으로 대전이 3.2%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고, 대구(3.1%), 전남과 강원, 서울(3.0%) 등의 순이었다. 전국 평균 감소율은 2.1%였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학생수가 감소했지만 유일하게 학생수가 늘어난 곳은 세종시(6.9%)였다. 도내 학생 감소율은 고등학생이 5만6769명에서 5만2932명으로 감소해 가장 높은 6.8%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유치원이 2만2025명에서 21188명으로 3.8%, 초등학교가 9만7731명에서 9만4661명으로 3.1% 감소했다. 다만 중학생수는 4만8648명에서 4만8873명으로 0.5%가 증가했다. 전북지역 학생수 감소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취업난 등에 따른 젊은 층의 지역이탈이 타지역에 비해 많고, 저출생 가속화 속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 감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교육단체 관계자들은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학생수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가장 감소율이 높은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지역차원의 중장기적인 교육정책 전환과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8.30 16:32

전주대, ‘찾아가는 청년 창업 Start Up’ 비대면 세미나 개최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는 지난 27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 된 전라북도 예비(초기) 창업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찾아가는 청년 창업 Start up 비대면 세미나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초기 창업기업에게는 구현된 제품에 대한 판로개척 교육이 이뤄졌다. 세미나에서 △전북지역 창업 유관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창업 지원사업 안내△선배 창업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토크 콘서트△ 개발된 아이템의 시장진입을 위한 Market-In 판로개척 세미나 등 예비(초기) 창업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주대 창업지원단장 전기흥 교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비대면 형식의 세미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도내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들이 다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전주대는 9월 14일까지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2차)을 모집하며,사업화자금(최대 1억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문의 전주대 창업지원단(063-220-2840).

  • 대학
  • 백세종
  • 2020.08.30 16:28

전북대 유동진 교수팀, 수소생산 에너지 저장 촉매 개발

전북대 유동진 교수와 라마크리샨 산무간 박사. 전북대학교는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유동진 교수와 라마크리샨 산무간 박사팀이 친환경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물 분해 장치와 미래 에너지 저장 장치의 배터리에 활용될 고효율 촉매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 교수팀은 질소가 도핑된 그래핀 캡슐화 FeCoMoS 기반의 신규 나노입자 개발을 통해 물 분해 장치 및 아연공기(zinc-air) 배터리에 활용 가능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 유 교수팀은 간편하고 비용이 효율적인 단일단계의 열수공정(hydrothermal process) 연구를 통해 질소 도핑된 그래핀 위에 캡슐화된 계층적 철/코발트/황화몰리브덴(FeCoMoS@NG) 나노플라워 형태의 합리적인 설계 및 제조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 전력밀도가 높은 촉매활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촉매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학술지인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IF=16.683, Rank=0.94%)의 8월 3일자 온라인 판에 실렸다. 유 교수는 이 연구가 에너지 변환 및 저장 응용 분야를 위해 높은 활성과 내구성을 갖는 다기능성 촉매를 설계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 경로를 제공할 것이며,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의 실현을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그린수소 생산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학
  • 백세종
  • 2020.08.30 16:28

[NIE] 건강한 유튜브 생태계 만들기

△주제 다가서기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 1일부터 뒷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에서도 뒷광고 방지를 위한 법안을 최근 발의 했다. 협찬을 받아 광고하면서 그 사실을 숨기고 자신의 콘텐츠에 표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이른바 뒷광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가 이를 다음 달부터 금지하기로 한 것이다. 흔히 인기 유튜버라고 하는 인플루언서가 기업으로부터 원고료나 후원을 받을 경우에는 광고라고 명시를 해야 한다. 그런데 몇몇 유명 유튜버들이 광고비를 받고도 마치 자신이 직접 구매했거나 어렵게 구매한 것처럼 말해 논란이 커진 것이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정보화 사회 속에서 건강한 대중문화를 위한 유튜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안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관련교과 고등학교 통합사회 Ⅲ. 생활공간과 사회 02. 교통통신의 발달과 정보화 중학교 사회1 Ⅷ. 문화의 이해 03. 대중매체와 대중문화 △ 주제 관련 신문기사 CBS노컷뉴스, 공정위 나서니 눈치게임 유튜브 뒷광고가 뭐길래, 2020년 08월 06일 유원정 기자 ▶ 조선일보, 은퇴반성문눈물의 고해성사...유튜버는 왜 줄줄이 고개를 숙였나, 2020년 8월 15일. 유종헌 기자 △신문읽기 [읽기자료 1] 공정위 나서니 눈치게임... 유튜브 뒷광고가 뭐길래 유튜브가 인기 유튜버들의 줄잇는 뒷광고 사과로 떠들썩하다. 다비치 강민경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등 유명인들의 유튜브 PPL(간접광고) 논란에서 촉발된 불씨가 유튜버들한테까지 옮겨 붙은 것이다. 구독자 465만 명을 보유한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문복희를 시작으로 만화가 이말년, 또 다른 먹방 유튜버 양팡(구독자 253만 명)나름TV(구독자 167만 명)엠브로(구독자 161만 명) 등은 최근 뒷광고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들은 유료광고가 포함된 영상이었음에도 업로드 당시 표기를 누락하거나 꼼수 표기로 광고 인식을 어렵게 했다는비판을 받는다. 이밖에 게임 유튜버 도티(구독자 253만 명), 맛집 유튜버 하얀트리(구독자 61.4만 명) 등도 뒷광고 의혹이 불거졌다. 그렇다면 이들 유튜버가 뒤늦게 공개적 유료광고 표기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을 개정하면서 유튜버들은 더 이상 유료광고 표기를 교묘히 숨길 수 없게 됐다. 공정위는 개정된 지침에서 표기상 경제적 이해관계 공개의 원칙을 명확히 했다. 광고 표시는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추천보증 내용과 근접한 위치에 있어야 하며 본문 중간, 댓글 작성, 더보기를 눌러야 확인이 되는 경우는 원칙 위반이다. 광고 표시 문자가 너무 작거나 일주일 동안 사용해 보았음 등 불명확한 표현 역시 불가능하다. 기존에도 유료광고 고지 의무는 있었지만 해당 지침이 시행되는 9월부터는 이제 누구나 광고임을 인지할 수 있는 공개적 유료광고만이 가능해진 셈이다. 사실 뒷광고는 유튜버들 사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먹방 유튜버 홍사운드는 지난 1일 유튜버들의 뒷광고 실태를 폭로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들은 이메일이나 SNS 개인 메시지 등으로 광고 대행사에서 광고 의뢰나 섭외를 받는다. 보통 다수의 유튜버들에게 동시 제안이 들어가며 짧게는 2주 길게는 1~2달 내에 많은 유튜버들이 동일한 광고 제품들의 영상을 업로드한다. 이로 인해 유료광고 표기를 누락하더라도 유튜버들끼리는 광고 유무를 대략적으로 알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홍사운드는 광고임에도 광고 표기를 하지 않고, 광고가 아니라며 거짓말을 하는 뒷광고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며 뒷광고라고 해봤자 1~2개, 많아봐야 4~5개 정도 속인 게 아니라 빙산의 일각이다. 한 달에 20여개 영상이 올라오는 채널의 20개 이상이 광고인 경우도 적지 않다라고 밝혔다. 업체 입장에서 뒷광고는 광고로 인식되지 않아 더 높은 효과가 따라오고, 유튜버는 유튜버대로 더 많은 추가 광고 수익을 거둔다. 유료광고를 대놓고 알리는 유튜버들에 비해 이미지 소비는 적으면서도 수익은 극대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한마디로 업체와 유튜버의 이해관계가 완벽히 일치한다. 홍사운드는 유튜버들이 뒷광고를 하는 이유에 대해 무한한 광고 삽입 가능, 높은 광고 효과로 인한 일부 기업 선호 등을 꼽았다. 정직한 유튜버를 감별하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과거 영상에 유료광고 표시를 새로 넣거나 최근 유난히 유료광고포함을 표시한 영상이 많다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오히려 과거 유료광고를 정직하게 표기해 이미지에 타격을 받았던 앞광고 유튜버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그는 채널로 들어가 예전 영상을 확인해보면 과거에는 광고 표시를 보지 못했는데 지금은 영상 속이나 고정 댓글에 있는 경우가 있다. 또는 요즘 유난히 유료광고포함 표시 된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 정말 많이 속여왔다고 보면 된다며 뒷광고를 한번만 하는 유튜버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튜브가 콘텐츠 수위, 광고 등 규제의 사각지대인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번 지침 개정 전에도 유료광고 표기 누락은 표시광고법에 따른 규제 대상이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그 규제가 작동하지 않다가 최근 지침 개정을 계기로 대거 공정위가 적시한 기준에 맞게 뒷북 시정 조치가 이뤄졌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관계자는 5일 CBS노컷뉴스에 방송 못지 않게 유튜브 같은 플랫폼 영향력이 막대해졌다. 사람이 몰리는 곳에 광고도 붙게 돼있다. 업체들은 콘텐츠에 녹이거나 숨겨서 광고할 방법을 모색하고, 유튜브 콘텐츠들은 특정 구독자들 타깃으로 특화돼 그런 기만적 PPL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는 방송처럼 광고 체계가 명확하지 않다. 그 단계와 현상이 복잡하다보니 규제가 뒤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더욱이 외국기업인 탓에 책임을 묻기 어려운데 규제 현실화를 해야 한다. 인력이 부족하다면 시민 기구라도 설립해 전수조사까지는 아니어도 모니터링 수준까지는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넘쳐나는 콘텐츠들을 공정위가 일일이 규제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공정위 및 관계 기관들은 포괄적 규제를 바탕으로 법 체계를 보완하고, 유튜버들의 광고 자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튜브 등 인터넷 플랫폼의 특성상 법적 규제에 자율 규제가 동반될 필요가 있다. 같은 날 공정위 소관 공익법인 한국인터넷광고재단 관계자는 구독자나 팔로우 5만 명만 넘어도 인플루언서가 되는 시대다. 콘텐츠 수가 너무 많아 기관이 일일이 규제하는 게 인력과 비용 면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 그러면 일단 시장에서 큰 파급력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조사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플랫폼은 계속 나오는데 그때마다 법을 세분화하면 오히려 혼란스러울 수 있어 기존 법 체계 내에서 미비점을 보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 재단과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긴밀히 협조해 조만간 자정 캠페인을 통해 자율규제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CBS노컷뉴스, 2020.08.06. 유원정 기자> [읽기자료 2] 은퇴반성문눈물의 고해성사...유튜버는 왜 줄줄이 고개를 숙였나 (전략) 김재휘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젊은 유튜브 시청자들은 유튜버가 만드는 콘텐츠와 유튜버 개인의 도덕성을 분리해 생각하지 않는다. 유튜버의 잘못이 드러나면 그가 만드는 동영상도 의심하기 때문에, 유튜버들은 잘못했다고 빌거나 유튜브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결국 핵심은 돈이라고 했다. 인플루언서 시장은 기성 산업보다 훨씬 휘발성이 강하고, 소비자 반응이 빠릅니다. 인플루언서의 잘못 하나가 자기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뭉갤 수가 없는 거죠. 뒷광고는 불법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기만 광고의 일종이라며 뒷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뒷광고가 관행처럼 퍼져 있다고 말한다. 작년 유명 유튜버들과 뒷광고를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 기업 관계자는 먼저 뒷광고를 요구하지는 않았다. 다만 당시에는 뒷광고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유튜버가 광고 표기를 안 했을 때 시정을 요구하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0~11월 국내 상위 60개 인플루언서의 광고 게시물 582개를 조사했더니 경제적 대가를 받았다고 밝힌 글은 29.9%(174건유튜버는 15.5%)에 그쳤다. 유형도 다양하다. 단순히 유료 광고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내가 사비로 구매한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강조하거나 심지어 거짓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구독자가 250만명에 달했던 유튜버 양팡은 지난 3월 가족들과 함께 푸마 부산 광복점을 방문한 영상을 올렸다. 당시 영상에서는 양팡을 알아본 매장 직원이 팬이다. 본사에 전화해 협찬이 가능한지 물어보겠다고 제안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직원은 본사에서 원하는 제품을 모두 가져가셔도 된다고 한다고 했고, 양팡은 푸마 옷을 385만원어치 골라 집으로 가져온다. 유명인을 알아본 직원이 즉석에서 협찬을 제안한 것처럼 꾸몄지만, 사전에 푸마 측과 기획한 연출이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양팡의 구독자는 40만명 넘게 급감했다. 온라인에선 소비자를 기만한 푸마를 불매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중략) 인플루언서들의 뒷광고는 해외에서도 논쟁 중이다. 프랑스는 뒷광고를 한 인플루언서 개인에게 최대 2년의 징역, 30만 유로(약 4억2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벨기에는 광고 표시가 없는 광고 영상을 당국이 강제로 삭제할 수 있고, 인플루언서와 광고주에게 최대 8만 유로(약 1억1000만원)의 벌금을 물린다. 반면 미국은 인플루언서보다 광고주를 처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각에선 기만 광고를 용인한 플랫폼도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은 유료 광고 표시 기능을 도입하고 있지만, 인플루언서가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별도로 제지하지는 않고 있다. <출처 : 조선일보, 2020년 8월 15일, 유종헌 기자> △ 생각열기 (1) [읽기자료 1~2]를 읽고 신문기사나 내용에서 핵심낱말과 핵심문장을 찾아 색깔 펜으로 밑줄을 긋고, 2~3줄로 정리해 봅시다. (2) [읽기자료 1~2]를 읽고 기사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 쓰고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써 봅시다. * 인플루언서(influence) 일반인이 온라인 스트리밍, SNS를 통하여 자신들의 저명성을 쌓고, 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가 뜨게 되면서 아예 신종 직업으로도 각광받게 되어 적어도 웹상에서만큼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인물이 됐는데 이들을 인플루언서라고 한다. (출처 : 나무위키) * 간접광고(PPL) PPL(Product Placement : 콘텐츠 내 상품 간접광고)은 돈을 받고 영화나 TV드라마 속에서 특정 상품, 협찬 업체의 이미지, 명칭, 장소 등을 드라마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소화시켜 홍보해주는 간접 광고 기법을 말한다. (출처 : 다음백과) (3) [읽기자료 1~2]를 읽고 유튜브 뒷광고 가 유튜브 생태계에 어떤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찾아 써 봅시다. (4) [읽기자료 1]을 읽고 유튜브 뒷광고로 문제가 되었던 콘텐츠를 5개 정도 찾아보고 무엇이 문제가 되었는지 친구 혹은 가족과 이야기를 나눠 봅시다. (5) [읽기자료 2]를 읽고 유튜브 뒷광고의 유형과 해외 사례를 찾아 써 봅시다. △생각 키우기 (1) 개인별로 관심 있거나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콘텐츠 중 한 가지를 선정해 봅시다. 그리고 주요 내용이 무엇인지, 장점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해석해 봅시다. (2) 위 사건의 공통점을 정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어 정리해 봅시다. (3) 만약 내가 크리에이터가 되어 1인 방송 채널을 운영한다면 어떤 콘텐츠를 가지고 운영하고 싶은지 계획을 세워 봅시다. (4) 건강한 유튜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미디어 생산자는 어떠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대화와 질문을 통해 친구 혹은 가족과 생각을 나눠 봅시다. △생각 넓히기 정보화 사회 속에서 건강한 유튜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글을 써 봅시다. (1000자 이내) △학생의 글 -유튜브 뒷광고에 대한 나의 생각 박하연 7학년(중1) 최근 유튜브에서 뒷광고 가 아주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중이고, 뒷광고를 한 많은 유튜버가 비판을 받고 있다. 조금이 아니라 많은 유튜버가 뒷광고를 하였다는 소식이 충격적이다. 뒷광고를 한 유튜버들은 언젠가는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이 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이 많은 사람이 여러 구독자를 속였다는 것이 참 놀라웠다. 그리고 유튜버들이 상품을 가지고 직접 자신의 돈을 내고 샀다고 거짓말까지 하며 구독자들을 속일 수가 있을까 싶었다. 이 뒷광고를 한 유튜버들은 돈을 얼마나 많이 벌고 싶었던 것일까? 대부분이 다 유명한 유튜버들이고 잘 알려져 있는데, 더 많은 돈을 얻기 위한 마음 때문에 결국은 더 돈을 벌지 못하게 된 것이지 않나 싶다. 이렇게 뒷광고를 한 많은 유튜버는 유튜브에서 사과하고 있는데 이것으로 잘못이 용서된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유튜브상으로 나오는 사과가 정말로 마음으로 우러나오는 사과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과를 한다 해도 사람들의 신뢰는 이미 떨어져 있는 상태이고 평판은 좋지 않아졌다. 뒷광고를 한 유튜버들은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서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궁금하다. 뒷광고를 한 유튜버는 이에 관련된 법에 따라 책임을 졌으면 좋겠다. 또다시 돌아온다면 정직한 유튜브 생태계를 만들어나갔으면 한다. 그리고 건강한 유튜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유튜버는 뒷광고와 같이 범죄와 관련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진실한 방송을 하면 좋겠다. 또한 정부는 이와 관련된 강력한 법을 만들어 유튜버가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만약 내가 유튜버라면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약자다. 신조어로, 다양한 자극을 통해 심리적 안정이나 쾌감을 느끼는 감각적 경험을 일컫는다. 출처 : 다음 백과)로 콘텐츠를 만들어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 그리고 여러 가지 도구로 ASMR을 해보면서 정직하고 책임감 있게 건강한 유튜브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건강한 유튜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태도 유나영 7학년(중1) 논란이 되고 있는 유튜브 뒷광고에 대해서 반대한다.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정해진 규칙을 몇 명이 어김으로써 규칙이 무너지는 것이고 또한 유튜브 같은 공간은 서로의 정보가 오가는 곳이니 허위 정보를 유포하게 되면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고 그 정보를 사람들이 믿게 된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했던 유튜버, 유명인들이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 곧 나를 속였다는 사실로 크게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 광고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것을 서로 짜고 속였다는 점이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돈을 더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런 일을 할 수도 있다. 한순간의 결정으로 자신이 뒷광고를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밝혀지기 전에 진심으로 사과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이렇게 밝혀지고 나서야 어쩔 수 없이 하는 사과, 밝혀졌으니까 하는 사과가 진정한 사과일까?라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잘못했을 때 숨기고 있다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그 사람이 직접 솔직하게 먼저 이야기해주는 것이 나은지 말이다. 따라서 거짓말을 했다는 것도 잘못이지만 저질렀더라도 계속하고, 계속 속여 왔다는 점은 정말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정보를 나누는 공간에서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첫째, 운영자는 정해진 것을 지켜야 한다. 나 한 명 해보는 건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렇게 한두 명이 시작하면 그로 인해 규칙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둘째, 운영자들은 정보를 전해주는 사람들이기도 하니 진실 그대로만 말해야 한다. 광고한다는 이유로 안 좋은 물건인데도 좋은 이야기만 해서 사람들이 그 물건을 샀다면 사기 치는 것과 같은 행동이다. 정보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하는 이야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운영하면서 실수를 했다면 넘어가기보다 사과를 해야 한다. 자신이 했던 일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운영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 교육일반
  • 기고
  • 2020.08.27 16:24

코로나19 여파로 전북 교육 추경예산안 1000억 원 감소 '사상 처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전북지역 교육관련 추경 예산안이 1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통상적으로 추경안은 더 증액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현장의 각종 사업이 진행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전북도교육청은 기존(본)예산 3조6646억 원에 비해 1039억 원(-2.8%) 줄어든 3조5607억 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전라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중앙정부이전수입 970억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 수입 94억원이 감소하고 자체수입 25억 원이 늘어난 액수이다. 기관별로는 도교육청이 993억원으로 가장 많이 예산을 줄였고 직속기관들과 일선 교육지원청이 23억원 씩 감소했다. 기존안 대비 주요 삭감 예산으로는 교직원 인건비 등 232억 원, 테마식 현장체험학습비, 각종 체육대회 및 교직원 연수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미집행된 교육사업 445억 원, 여건 변화에 따라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학교신설 사업비 등 203억 원, 교육환경개선 등 시설사업 낙찰차액 등 140억 원, 예비비 및 내부유보금 274억 원 등 총 1294억 원이다. 도교육청은 추경안 편성 기본 방향에 따라 정규직 및 계약제교원,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감소분 반영, 교육사업 및 학교 신설 등 기존 사업 조정분 반영, 코로나19 위기 대응 및 교통안전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본예산 편성 후 추가 발생된 재정수요 등을 반영했으며,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해 효율적 재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4367억원(12.6%)늘어 났었다. 특히 각종 사업이 진행되면서 공공기관 추경안의 경우 본예산에 비해 더 늘어나게 되는데, 도교육청은 지난 1998년 IMF 당시 일부 예산이 감소한 적이 있었지만 전분야에 걸쳐 추경안이 줄어드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출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다음달 3일부터 9월 16일까지 열리는 제375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8.26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