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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옥천 인재숙, 입학 불공정 '시끌'

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기숙형 공립교육기관 순창 옥천 인재숙이 입학 불공정 논란으로 시끄럽다. 옥천 인재숙은 순창군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학생별 연평균 700만 원을 지원하고 교과목 심화 수업 등을 하는 시설이다. 중3부터 고3까지 학년별 50명씩 총 200명을 뽑는다. 공교육 침해학생 서열화 논란이 있긴 하지만 교육 혜택을 원하는 지역민들에게는 선호도가 크며 그만큼 경쟁률도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진행된 내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4년 전 출제됐던 시험문제 일부가 다시 출제된 것이 드러나면서 학생학부모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치른 예비 중3 대상 선발고사 수학 영역 문제에서 3분의 1이상이 기출 문제 그대로 나왔다. 25문제 중 9문제가 2016년도 선발고사 시험 당시 출제된 것과 객관식 보기정답까지 동일했다. 이번 선발에서 합격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학교는 재시험 요구을 요구하고 있다. 기출 문제를 알고 있었던 응시생의 경우 정확한 실력을 가늠하기 어렵고, 응시생간 출발선도 공정하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올해 순창읍 외에 면단위 소재 학생은 선발되지 않으면서 지역 인재 선발 불균형 문제도 불거졌다. 그동안 매년 면단위 학교에서도 1~2명씩 선발됐지만 올해 예비 중3학생 선발자들은 모두 읍내 학교 재학생들이었다. 순창 A학교 관계자는 매년 세금 약 15억 원이 200명 학생에게 집중 투자되고 있다. 그런데 특정 동네, 정보가 많은 학생들 중심으로 혜택을 누린다면, 제기능을 잃고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옥천 인재숙 관계자는 기출 문제 과다 출제에 있어 고의성은 없었다. 하지만 내부적인 책임을 지고 해당 출제 강사를 계약 해지했다. 시험문제 이원목적분류표 작성, 감독 강화 등 선발 과정을 더욱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별로 인재 특혜 또는 차별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인재숙 관계자는 지역 균형을 위해 운영규정상 면단위 학생은 선발시험에서 과락만 하지 않으면 정원 외 선발로 적정선의 추가 합격을 시켜왔다며 올해는 이례적으로 면단위 응시생 모두가 과락을 맞아 어쩔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12.22 17:47

빌려 쓰고 나눠쓰고, 지금은 공유경제의 시대

△ 주제 다가서기 2018년 글로벌 경제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바로 공유경제란 용어이다. 공유경제(sharing economy)는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버드 대학교의 로렌스 레식(Lawrence Lessig) 교수가 처음으로 사용하면서 등장하였다. 공유경제란 개인이 물품을 소유하는 방식에서 주변의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는 방식을 의미하며, 첨단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그 영역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나 환경오염에 대한 대안으로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둘러싼 갈등도 만만치 않다. 공유경제의 확대는 대세라며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입장과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 대립하며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는 이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새로운 경제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공유경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신문 읽기 <읽기자료 1> 확산되는 공유경제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8년이다. 미국 하버드대의 로런스 레식 교수가 필요한 물품을 서로 빌려주고 함께 쓰는 경제활동에 붙인 이름이다. 당초 구매가치보다 사용가치에 초점이 맞춰졌던 공유경제의 범위는 생산창업 분야로 점차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공유주방과 공유실험실이 등장했다. 우버 창업자인 트래비스 캘러닉은 2017년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 뒤 클라우드 키친이라는 공유주방을 선보였다. 이를 자영업자들에게 빌려주며 배달 인프라와 마케팅 노하우까지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공유주방 사업이 곧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달 들어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규제 샌드박스 심의를 통해 공유주방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그 덕분에 공동 조리공간을 활용한 외식 창업이 활기를 띠게 됐다. 바이오의료 기술 분야에서는 이른바 개방형 실험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벤처기업과 병원이 협업해 새로운 의료 기술과 신약 개발을 꾀하는 시스템이다. 미국 뉴욕대병원은 2017년부터 1만 5206㎡(약 4600평) 규모의 공용 실험공간과 사무실을 벤처기업 35곳에 제공하고 있다.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도 공유 실험실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달 초 대학병원에 공유실험실이 등장했다.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아주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등 5곳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538㎡약 183평)에는 스타트업 30여 개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비싼 광학현미경 등 첨단 장비를 의대 교수들과 같은 조건으로 이용하고 의료진과 수시로 협의한다. 바이오기술 분야 창업은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교수들이 주로 이끌어왔다. 1세대 상장 바이오벤처로 꼽히는 메디포스트, 마크로젠, 파미셀 등은 의대 교수가 창업한 대표 기업이다. 국내 대학의 공유실험실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그러나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키우고 경쟁력을 높이다 보면 미래를 이끌 바이오벤처 신예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 미국에서는 대표 의료기관인 메이요클리닉 한 곳에서만 기술창업회사 140여 개가 탄생했다. (출처:한국경제, 2019년 07월 27일) <읽기자료 2> 플랫폼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세계 최대의 호텔업자는 누구인가? 이제 사람들은 그 답이 유명한 호텔체인이 아님을 안다. 이 회사는 자기 소유의 호텔이 하나도 없다. 에어비앤비이다. 플랫폼 덕분이다. 이처럼 플랫폼으로 성공한 회사가 많다. 세계 최대 동영상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 택시 없이 최고의 택시회사가 된 우버 등이 대표적이다. 플랫폼은 원래 마루에서 바닥이 조금 높게 만들어진 부분이었다. 기차역에서 승객이 승하차하는 곳을 가리킬 때 가장 친숙하다. 최근에는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 플랫폼 레볼루션이란 책은 플랫폼을 사람과 조직, 자원을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서로 연결해줌으로써 막대한 가치를 창출하게 해주는 생태계로 정의하고 있다. 하나의 프로그램이나 시스템 그 이상을 뜻한다. 지금 세계는 플랫폼을 통한 대변환이 진행 중이다. 기존 기업들이 플랫폼에 기반을 둔 기업들과의 경쟁에 져서 사라지고 있다. 기존의 비즈니스는 파이프라인 기업이었다. 회사가 생산설비와 부지를 소유하고 일관된 생산체계를 갖추어야만 경쟁력이 있었다. 자동차 회사를 보자. 협력업체에서 가져온 부품을 일렬로 늘어선 생산라인에서 조립하였다. 차체 프레임에 문을 달고 바퀴를 올리고 엔진을 앉히는 방식이었다. 전통적 기업과의 경쟁에서 플랫폼 기업들이 이기는 이유가 있다. 우선 플랫폼 기업은 생산시설을 소유할 필요가 없다. 소유에서 공유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경제활동의 경계, 즉 생산과 소비 사이의 벽도 허물었다. 생산자가 소비자가 되고, 소비자가 생산자가 되기도 한다. 공동체로부터 끊임없는 가치를 창출한다. 쌍방향으로 상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자리 창출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공유경제 부문만 보더라도 2016년까지 100만개의 새 일자리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플랫폼은 연결의 가치를 안다. 네트워크 효과 덕분이다. 사용자들의 접근과 참여 활동을 쉽게 만들어준다. 다른 참여자들과의 상호작용도 활발하게 해준다.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고, 온라인상에서 활동이 쉬운 발달된 정보통신기술을 갖추고 있어서다. 플랫폼의 성공전략은 다양하다. 페이펄은 온라인결제시스템에 업혀 가기를 선택했다. 구글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판할 때 상금을 책정하였다.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노리지만은 않는다. 이것이 성공비결이다. 플랫폼이 가진 고민은 개방성이다. 완전 개방할 경우에는 정보의 신뢰성이 문제가 된다. 닫으면 플랫폼이 안 된다. 따라서 개방의 절차와 내용이 중요하다. 다른 문제는 자율성이다. 플랫폼 시장도 다른 시장과 마찬가지로 실패할 수 있다. 페이스북, 구글 등에서는 이미 독점의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자기 규제의 틀이 중요하다. 내부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가 확대되어야 한다. 소위 4차 산업혁명이 진행 중인 현재 우리는 누가 뭐래도 플랫폼 시대에 살고 있다. 정부도 정부혁신, 전자 정부 등에 이미 플랫폼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정부24가 대표적이다. 플랫폼이 경제의 새로운 혁신모델로 성공하고 있고, 정부부분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 전북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문화와 농업이 대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상상력이 풍부한 많은 젊은이들과 농민들이 플랫폼 상에서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상호작용을 플랫폼이 도와준다면 말이다. 아니 이미 고향의 여러 곳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플랫폼혁신이 진행 중이라 믿는다. (출처:전북일보, 2018년 02월 01일) <읽기자료 3> 공유경제, 이제 갈등의 시작이다. 최근 미국 금융시장의 관심은 약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공유업체 리프트(Lyft)의 기업 공개에 쏠려있다. 리프트는 애플리케이션 기업으로, 잘 알려진 우버(Uber)의 경쟁업체다. 이번에 리프트는 약 20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우버와 리프트의 급성장으로 공유경제는 이제 예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그러나 공유경제 성공의 이면에는 엄청난 갈등과 아픔도 있다. 뉴욕시의 택시면허 가격은 2014년 대비 80%나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택시업계와 차량공유 업체 간 갈등으로 택시기사 8명이 자살하기도 했다. 결국 뉴욕시는 우버와 리프트 등 공유차량 업체들의 신규 면허 발급을 당분간 중단하고 다양한 규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호주 상황도 뉴욕과 비슷하다. 택시면허 가격이 거의 90% 하락하면서 기존 택시업계와 공유차량 기업 간에 대규모 소송전이 펼쳐지고 있다. 갈등이 심각해지자 호주정부는 기존 택시업계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의 공유경제는 가정용 정수기나 안마의자 같은 렌털산업을 통해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이런 산업은 공유경제라기보다는 상품을 할부로 사는 형태에 가깝다. 따라서 최근의 공유택시 도입이 실질적으로 공유경제가 적용되는 첫 사례로 볼 수 있다. 한국도 다른 선진국과 유사하게 공유택시를 둘러싼 엄청난 갈등에 싸여있다. 차량공유 기업과 정책당국자, 그리고 기존 택시업계간에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다. 공유경제의 긍정적 효과를 인정하지만, 현재 한국 사회는 공유경제 도입에 따른 혜택보다 사회적 갈등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반면 동남아시아나 중국에선 공유택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국가들은 현재의 한국이나 선진국과 달리, 주된 교통수단이 버스 등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오토바이였다. 최근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이들 국가는 중간 단계를 건너뛰고 공유차량 제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갈등이 미약하다. 과거 휴대폰이나 인터넷이 도입될 당시에는 별문제가 없었는데, 왜 공유택시는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까? 그 이유는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가 대체재인가 아니면 전혀 새로운 것인가에 달려 있다. 휴대폰이나 인터넷은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제품이다. 반면 최근 논란이 된 공유택시는 기존 택시산업을 대체하는 성격이 짙다. 수요가 고정된 상태에서 대체재가 출현하면 시장은 효율적으로 변하지만, 경쟁은 보다 치열해진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재화가 선택되면서 오랜기간 유지되던 기득권 상실은 불가피해진다. 논리적으로 공유는 소유보다 사회 전체의 행복을 증대시킨다. 과도했던 소유 욕망을 조절하게 하는 21세기의 엄청난 발명품이다. 향후 원하든, 원하지 않든 4차 산업혁명의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는 공유경제와 마찬가지로 사회 전반에 스며들 것이다. 그러나 공유택시 논란에서 보듯이 대체성격이 강한 4차 산업혁명의 여러 영역에서는 심각한 갈등을 내재하고 있다. 암호화폐, 블록체인, 핀테크, 온라인 쇼핑, 원격진료, 온라인 교육 등도 기본적으로 대체적 성격이 강하다. (중략) (출처:경향신문, 2019년 03월 28일) △ 생각 열기 1) 신문 기사를 읽고 새롭게 알게 된 용어에 밑줄을 긋고 사전에서 그 뜻을 찾아 정리해 봅시다. 2) <읽기자료 1>을 읽고 공유경제에 대해 알게 된 내용을 써 봅시다. 3) <읽기자료 1>에서 공유주방과 공유실험실과 같이 주변에서 물건이나 장소를 공유하는 예를 찾아 봅시다. 4) <읽기자료 2>에서 플랫폼의 의미를 찾아 정리해 보세요. 5) <읽기자료 2>를 읽고 기존의 전통적 기업과 플랫폼 기업들의 차이점을 정리해 보세요. 6) <읽기자료 3>을 읽고 미국과 호주에서 공유택시로 인한 갈등은 무엇인지 기사에서 찾아 밑줄을 그어 봅시다. 7) <읽기자료 3>에서 공유택시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이라고 했나요? △ 생각 펼치기 1) <읽기자료 2>를 읽고 플랫폼의 장단점과 플랫폼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방안에 대하여 정리해 보세요. 플랫폼의 장점 플랫폼의 단점 발전 방안 2) <읽기자료 3>을 읽고 공유경제로 인한 갈등상황에서 사회나 국가가 서로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을지 이야기해 봅시다. △ 생각 더하기 ◇ 생각자료 1 공유경제(sharing economy)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나눠쓰기란 뜻으로 자동차, 빈방, 책 등 활용도가 떨어지는 물건이나 부동산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자원활용을 극대화하는 경제 활동이다. 소유자 입장에서는 효율을 높이고, 구매자는 싼 값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소비형태인 셈이다. (한경 경제용어사전) ▲ 위의 공유경제의 정의를 읽고 자원활용이나 환경 보호의 측면에서 어떤 이점이 있을지 써 보세요. ◇ 생각자료 2 공유경제의 두 얼굴 우리 집의 남는 방을 여행자나 학생에게 빌려주고, 차를 나눠 타고, 남는 시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재빨리 찾아 하고 돈을 받는다? 효율적이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데요. 이렇게 남는 노동력과 차, 방 등을 연결하는 앱 서비스와 전문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요. 바로 공유경제로 불리는 생활 속 모습이랍니다. 공유경제는 사람들 간의 협동과 나눔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예요. 공유경제가 인기를 얻으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직업을 얻기도 했고, 바람직한 나눔의 형태를 체험하기도 했어요. 예를 들어 차를 나눠 타는 서비스 우버나 방을 나눠 쓰는 에어비앤비는 지금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지요. 우버의 경우에는 택시 기사들이 일자리를 빼앗긴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고요. 공유경제 앱을 이용하다가 소비자가 피해를 봤을 때 어디서 보상을 받을지 애매하다는 문제도 생겼어요. 공유경제 기업에서는 플랫폼만 깔아 주고 그 이후 개인 간의 서비스 교환은 책임을 지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게다가 기업 고용주와 노동자 간의 계약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라는 새로운 관계가 형성됐는데, 이에 대한 법적인 장치가 미비하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유경제는 사람들이 직접 일자리를 만들고 협력해 갈 수 있는 이상적인 모델입니다. 남는 자원을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좀 더 기발한 기획력으로 아이템을 개발해, 서로 돕고 살면서 동시에 돈도 버는 것이죠. 여러 사람에게 이득이 가고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이용자들이 노력해야겠어요. (출처: daum 천재상식백과 읽을거리) ▲ 위 글을 읽고 공유경제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긍정적, 부정적인 면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표해 봅시다. ◇ 관련 도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유경제 고용의 종말과 대중 자본주의의 부상 아룬 순다라라잔 저/ 이은주 역/ 교보문고/ 2018년 02월 27일 소유가 사라진다. 고용이 사라진다. 대기업이 사라진다. 극단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 경제의 모습이다. 지금까지 소유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을 공유하며 살게 된다. 한 기업에 정규직으로 고용되기보다 독립적 근로자로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 경제의 주체가 대기업에서 소기업 또는 개인으로 변화한다. 이것이 공유 경제의 권위자 아룬 순다라라잔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유 경제』에서 보여주는 미래 경제의 단면이다. (출처: yes24 책소개) 공유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앨릭스 스테파니 저/ 위대선 역/ 한스미디어/ 2015년 10월 19일 모두가 모든 것을 공유하는 세상, 비즈니스의 법칙을 바꾸는 공유경제의 미래를 엿본다! 공유경제의 다소 모호한 개념에 대해 정의내리는 것은 물론이고,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되고 있는지, 앞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점들이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등을 폭넓고 깊이 있게 다룬다. (출처: yes24 책소개)

  • 교육일반
  • 기고
  • 2019.12.19 20:04

중고교 '부모 숙제' 없어진다…과제형 수행평가 폐지

교육부가 중고등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 부모 숙제로 불리는 과제형 수행평가를 없앤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훈령)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 17일 행정예고했다. 교육부는 해당 지침의 별표에 규정돼 있는 수행평가의 용어 정의에 교과 수업시간에라는 문구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수행평가는 교과 담당교사가 교과 수업시간에 학습자들의 학습과제 수행 과정 및 결과를 직접 관찰하고, 그 관찰 결과를 전문적으로 판단하는 평가 방법으로 정의된다. 수행평가는 수업시간에만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 평가 운영 방법을 규정한 부분에는 정규교육과정 외에 학생이 수행한 결과물에 대해 점수를 부여하는 과제형 수행평가는 실시하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추가된다. 과제형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에 마무리하기 어려운 활동이나 과제를 집에서 해오게 시키는 것이다. 일회성 숙제도 있지만, 미술 작품 만들어 오기나 화분에 모종 심어서 관찰일지 쓰기 같은 예체능실험 분야 과제는 사교육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교육부가 2016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을 통해 과제형 평가를 지양하라고 공지하기도 했으나, 교육계에서는 방과 후 학습 부담을 가중하고 사교육을 낳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학생부 공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면서 평가는 교사가 직접 관찰하고 지도한 부분에 한정해야 부모 찬스를 막을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면서 기존 지침보다 강제성 있는 규정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정은 행정예고 및 규제 심사 등 절차를 거친 다음 내년 1학기부터 바로 중고교에 적용된다. 개정안에는 학생부 대필을 금지하는 원칙 조항도 새로 담겼다. 사용자(교사)는직접 관찰평가한 내용을 근거로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9.12.19 20:02

극단으로 치닫는 전북 청소년 도박문제…학교 예방교육 의무화해야

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인해 친구들에게 수백만 원 빚을 진 전북 A고등학생이 지난 18일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학생은 이날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간 후 등교를 하지 않고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후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학생의 극단적 선택은 인터텟 불법 도박으로 친구들에게 300만원 가량의 빚을 진 때문이라는 게 현재까지 드러난 경찰조사 결과다. 이 학생은 올 초에도 스포츠 토토로 수백만 원 빚을 져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이 있고, 부모가 빚을 갚으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는 게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도 전북 고등학생들이 인터넷 도박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리대금의 불법대출을 받고, 채무를 견디지 못해 전학을 가거나 변제를 위해 현금을 훔치다 입건되기도 했다. 이 사건은 불법 대부업체의 조직적 감금협박이 부각되면서 도내 청소년들의 불법 도박은 상대적으로 가려졌다. 전북지역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과 이로 인한 2차 범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수치에서도 나타난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지난해 청소년도박문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북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도박문제 위험 청소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청소년 중 10.6%가 도박 위험 집단으로 집계됐다. 도내 청소년 10명 중 1명꼴로 도박을 해 심리사회경제적 폐해가 있는 셈이다. 도내 B공고 재학생은 공고상고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도박하는 게 유행처럼 자리잡아서 무리에 끼려면 한 번쯤은 하게 된다며, SNS상에 홍보도 많이 돼 있고 이메일, 휴대폰 번호만 적으면 쉽게 가입해 할 수 있다 보니 불법이라기보다는 새로운 게임처럼 여긴다. 전교생의 30% 정도는 중독 수준으로 온종일 스마트폰만 잡고 산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정에서 학생교사들에게 도박이 위법행위이자 질병이라는 인식이 명확하게 정립되고, 학교 현장에서도 도박 예방 교육이 의무화돼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도박 청소년들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상담이 강력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오남경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북센터장은 청소년들은 또래문화처럼 가볍게 여기거나 미성년자이니 처벌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도박에 쉽게 빠진다며, 불법 도박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거나 소년원에 가는 사례가 있는 만큼 분명히 도박은 범죄이자 치료 받아야 할 정신질환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방 교육도 필수다. 오 센터장은 이제 학교에서 도박 문제를 덮어둘 마냥 덮어둘 상태가 아니다. 현재는 학교 재량이다 보니 연평균 30여 개교에서 교육을 한다. 전북교육청 학생 도박 예방교육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의무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12.19 18:37

우석대, 임실치즈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제안 ‘호평’

우석대학교 학생들이 임실치즈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19일 우석대 정공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임실치즈 혁신창업 아이디어 발표회에서 재학생들이 임실치즈를 활용한 떡갈비와 치즈 볼, 핫도그, 피크닉 세트, 스틱형 치즈 가루 등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발표를 한 학생들은 2019학년도 2학기 동안 진행된 교양강좌 지역산업과 청년창업정신-임실치즈와 지정환 신부의 도전정신의 수강생들로 고(故) 지정환 신부의 탐구정신을 이어받아 임실치즈를 활용한 창업과 상품기획 능력을 배양했다. 이 강좌는 전북지역 유무형 자산의 성공사례를 찾아 청년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해 개설됐으며, 전문가 초청 특강과 현장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을 지도한 황태규 교수는 그동안 학생들이 팀별 주제에 맞게 사업을 분석하고 대안과 토론을 벌이며 지역의 문제를 찾아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임실치즈농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학회가 주관했으며 우석대학교 LINC+사업단(사)임실치즈음식문화연구회한중지역혁신학회(사)한국도시지역마케팅연구원전주미식가협회지역미래포럼이 후원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12.19 18:00

대입 정시 상담실 가보니…수험생·진학교사 하나 돼 ‘전략회의’

대학입시 2라운드, 정시 입학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눈빛은 비장했다. 한순간의 선택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눈치 싸움에 긴장한 모습들. 그리고 치열한 대학 선택에서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은 바로 진로진학 선생님이다.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대입 정시 접수를 앞두고, 매일 수십 명의 도내 수험생들이 전북교육청 8층을 찾는 이유다. 전북 고교 진로진학 상담교사들이 오는 24일까지 운영하는 대입 진학상담실에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다.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는데, 올해 예상치 못하게 수시 경쟁률이 높아 정시 지원자가 늘어났고 정시 지원에 있어서도 대학 수준별로 엇갈리는 전략이 많아서다. 18일 전북교육청 8층 대입 진학상담실. 상담은 오후 2시부터 시작이었지만 12시 30분부터 문 앞에 대기줄이 들어섰다. 친구들과 짝을 지어서 오거나 부모님과 함께 기다리는 등 각양각색의 수험생들이 보였다. 김창언 전북교육청 대입진학지도지원실 파견교사는 하루 평균 50명 이상 상담 받고 있다. 선착순 현장 접수로 하고 있는데, 오후 늦게 오면 대기시간만 2시간이고 밤까지 진행해도 다 못보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도내 진로진학 교사들은 6개의 상담부스에서 약 30분씩 1대1 맞춤상담을 진행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프로그램, 서울과 전주진학지도협의회, 전북대입지원단 정시배치표, 2020학년도 수시 지원 현황 등 다양한 분석 자료를 활용한다. 전북 상담 학생들을 살펴보면 문과계열은 여전히 사범대교대 지원 선호가 강했으며, 자연계열은 의대 선호도가 예년에 비해 소폭 감소하고 소신껏 공대에 지원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늘었다. 상담 교사들에 따르면 올해 정시 전략은 다소 까다롭다. 수시 경쟁률이 늘면서 수시 불합격이 많아져 정시 경쟁은 다소 늘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대입 경쟁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박희윤 전북제일고 교사는 학령인구가 감소했다지만 올해 재수생이 6000명 이상이라 상위권 대학 경쟁은 큰 차이가 없다. 도리어 올 고3 수험생 중 재수를 각오하고 소신 상향 지원하는 학생이 많이 보인다. 소신 지원과 안전한 합격 중에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객관적 데이터 분석과 함께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박 교사는 중상위권 학생들, 진로 목표가 없는 친구들이 많이 찾는다며 지엽적으로 당장 지원 가능한 학교만 가려내기 보다는 복수이중전공 등 대학 입학 이후 가능한 계획도 함께 설명해 선택권을 넓혀주려 한다고 말했다. 김민규(20) 씨는 학교나 사교육 기관에서 입시 상담을 받지 못하는 N수생들에겐 더 좋은 기회라며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상담을 통해 가장 최선의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12.18 19:11

교육부 ‘사학 혁신안’ 발표…도내 사학 잡음 해결 속도 낼까

교육부가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 방안을 18일 발표한 가운데 전북지역 사학 잡음 해결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8일 교육부가 발표한 사학 혁신안의 골자는 사립학교의 가족경영을 막고, 교육당국 감사 회피나 솜방망이 징계 등에 제동을 걸어 운영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추진방안에 따르면 사립학교법인 이사회 개방이사직에 설립자와 친족을 제외하도록 한다. 또 교직원임원 중 임원설립자와 친족관계에 있는 경우엔 알려야 한다. 교육청이 그동안 징계 권한 밖이던 사학 교원 비리를 감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사립학교 교원이 중대비리를 저지른 경우 교육청이 징계심의위원회를 둬 재심의 하도록 한다. 행정직원에 대해서도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한다. 회계 공개 범위도 넓혔다. 이사장상임이사 등도 업무추진비를 공개해야 하고, 회계 부정한 임원의 취임승인 취소도 강화한다. 이에 시도교육청의 사립학교 관리감독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전북지역의 경우 완산학원 비리 파문 후 채용 비리 혐의 교직원을 징계할 권한이 없어 후속조치가 늦어졌고, 남원 A사립고와는 특정감사 거부 논쟁이 발생했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발표한 정책의 방향과 의지를 공감하지만, 개선안의 방법기준 등이 구체화돼야 하고, 이를 실행할 법 개정까지 이어져야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19.12.18 18:32

“고교학점제 효과 보려면 대입 제도 단순화·수능 자격고사화해야”

2025년부터 모든 학교에 도입되는 고교학점제가 안착하려면 대입 제도를 단순화하고 수능시험을 자격고사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소속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이 17일 2차 대입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연구단은 고교학점제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면 교육과정대입제도가 개선이 뒷받침 돼야 하며, 우선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가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수능 시험 과목을 필수과목(국영수공통사회공통과학한국사)으로 국한하고, 모든 과목 5단계 절대평가를 강조했다. 수능 시험을 자격고사화해 고교 학력수준의 성취 여부를 확인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하자는 것. 문제풀이형 객관식 수능 시험으로 서열화하는 것을 막자는 의도다. 대입 전형도 대학별로 2개 방법 이하로 간소화하고 수험생에게는 6번의 지원 기회를 주는 등 대학 자체와 외부 개입 여지는 줄이고 학생들의 기회는 넓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동시에 모든 과목 절대평가 기반 성취평가를 고교학점제에도 도입하고, 학생부 질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종훈 대입제도개선연구단장은 학생들의 성적은 6단계 성취도 절대평가 하고, 대신 학생부 기록평가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며, 그동안 창의적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평가했던 영역들이 고교학점제 하에서는 교과활동에 포함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평가의 방향도 교과활동에 초점이 모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12.17 18:20

우석대,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정시모집

우석대학교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받는다. 우석대는 전체 모집인원 1824명(정원내외)의 10%인 181명(전주 158명진천 23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2020학년도 정시에서 우석대는 가군 60명(전주 59명진천 1명)과 나군 99명(전주 88명진천 11명), 다군 22명(전주 11명진천 11명) 등 총 181명(수능위주 172명실기위주 9명)을 모집한다. 가나다군 일반학생전형의 전형방법은 모두 동일하며 수능 100%를 적용해 선발한다. 수능 성적 반영비율은 한의예과와 한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의 경우 국어수학(가나)영어 3개 영역 중 상위 2개 영역을 35%씩 반영하며,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 중 1개 영역의 1개 과목을 30% 반영한다. 또한, 한국사는 등급별로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의예과와 한약학과의 경우 국어 20%와 수학(가나) 30%, 영어 20%, 탐구영역(사회과학) 중 1개 영역(2과목 평균)을 30% 반영한다. 한의예과와 한약학과에 한해 한국사 외에 수학 가형 선택 시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을 수 있다. 수능위주 학과의 경우 동점자 발생 시 수학국어영어탐구 우수자 순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온라인 또는 교내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상담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우석대학교 입학안내와 입학정보 통합상담 전화(063-290-1037~42, 1201~5 / 043-531-2740~2)를 통해 받을 수 있다.

  • 대학
  • 김보현
  • 2019.12.17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