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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진영 배우 아버지, 우석학원에 5억원 기부

'국화꽃 향기' 처럼 살다간 기부천사의 나눔은 하늘에서도 이어졌다. 고 장진영 배우의 아버지인 장길남(89)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법인 우석학원(이사장 서창훈)에 5억 원을 기부했다. 장길남 이사장은 생전 기부천사로 불리며 선행에 앞장섰던 딸의 뜻을 기리고, 고인의 유지를 잇기 위해 2010년 사재 11억원을 털어 장진영의 호이자 선산이 위치한 마을(계암마을) '계암'으로 이름 지은 계암장학회를 설립했다. 장 이사장은 딸의 모교인 전주 중앙여고를 비롯해 지역에 있는 임실군과 전북대, 우석대 등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5억 원은 그동안의 기부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 및 장학금 수여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 우석대 장영달 명예총장과 남천현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진(유아특수교육과 4년)·이민우(특수교육과 4년)·김형욱(보건의료경영학과 3년)·송지현(작업치료학과 1년)·한수인(심리학과 1년) 학생이 각각 장학금 100만 원씩을 받았다. 장길남 이사장은 “딸이 생전에 간절히 원했던 뜻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학생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우석학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장길남 이사장의 소중한 뜻에 따라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학교법인 우석학원은 장 이사장의 뜻을 기리고자 우석대 전주캠퍼스 교양관 협력세미나실을 ‘계암 장길남 홀’로 이름을 지을 계획이다. 한편 1972년 전주에서 태어난 고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으로 뽑힌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고인은 위암을 앓다 지난 2009년 9월 1일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97년 드라마 '내안의 천사'로 데뷔한 장진영은 1999년 영화 '자귀모'에 출연 스크린에 진출했다. 이후 영화 '소름', '싱글즈'를 통해 두 번의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 대학
  • 박은
  • 2024.01.04 18:11

"농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어울림학교 확대·운영

농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추진중인 어울림학교(도농공동학구제)가 확대·운영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도시 과밀학급을 해결하고 농어촌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동일 시·군에서 서로 전·입학할 수 있는 어울림학교를 시행해왔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시·군 간 어울림학교를 추가로 도입해 운영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어울림학교는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교육과정협력형 등 3가지 유형으로 147개교를 운영한다. 지난해 139개교에서 8개교로 늘어난 것이다.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은 97개교,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은 23개교, 교육과정협력형은 20개교, 학교-마을 협력형은 7개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어울림학교 개편은 어울림학교 본연의 운영 취지를 살리고, 공동통학구형 확대·개편을 통해 학생 유입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는 원통학구 학생 수가 10명 이상~60명 미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동일 시군 내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전·입학을 허용해 농어촌 작은학교 학생 유입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으며, 현재 70개 초등학교에서 운영중이다.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정책이다. 교육장 간 동의를 통해 시·군 경계를 넘어 공동학구를 설정,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주소이전 없이 전·입학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큰 학교 한 곳에서 작은학교 여러 곳으로 전·입학이 가능하도록 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학생 유입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과밀학교 해소 및 농어촌지역의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진안 마령초, 부귀초 등이 전주 화정초, 자연초 등 과밀학교와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로 설정돼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정협력형 어울림학교는 학생 수 10명 이상~100명 미만 초·중·고등학교가 대상이며, 인근 작은 학교 간 협력체계를 갖추고 마을 교육자원 등을 활용해 지역 및 학교 여건과 특색에 맞는 창의적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다. 중심학교와 협력학교(중심학교:협력학교 1:1)로 구성해 인근 작은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이 반드시 필요하며, 학생 수와 운영 계획 등에 따라 운영비가 지원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올해부터는 시·군간 경계를 허물어 광역형 공동통학구 어울림학교를 운영한다”면서 “어울림학교 운영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작은학교의 교육환경을 보다 향상시켜 농어촌지역 학생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4 17:04

'교사 기피' 줄어들까⋯ 담임교사·보직수당 대폭 오른다

수년 간 동결돼 왔던 교원의 담임·보직수당이 이달부터 크게 인상된다. 7년간 동결됐던 담임교사 수당이 20만원으로 인상되고 교무부장·연구부장·학생부장 등에게 지급되는 보직수당도 21년 만에 2배 가까이 오른다. 이는 처우에 비해 각종 민원 처리 등 업무부담이 과중되고 낮은 수당 탓에 현장 교원들이 담임과 보직을 기피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이달부터 교원 수당이 인상된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담임 수당은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53.8% 인상되고, 보직 수당은 월 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 담임 수당이 오르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보직 수당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동결 상태에서 벗어났다. 특수교육 교사에게 지급되는 특수교육 수당 역시 월 7만원에서 12만원으로 71.4% 인상된다. 교장·교감의 직급 보조비는 5만원씩 인상돼 교장은 월 45만원, 교감은 월 30만원을 받는다. 작년까지 교장의 직급 보조비는 4급 공무원 상당, 교감은 5급 상당에 준했는데, 이번에 규정이 개정되면서 교장·교감 직급 보조비는 4급·5급보다 각각 5만원을 가산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 교원과의 간담회에서 교원의 사기 진작 등을 위해 담임·보직 교사의 수당 인상과 학교폭력 사안조사는 교사가 아닌 별도의 전문가가 맡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교육부는 지난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의 단체교섭에서 교사 수당 인상에 합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업무의 어려움에 비해 합당한 보상 부족 등으로 악화됐던 담임·보직 기피 현상이 해소되고, 교원 처우가 개선될 것"이라며 "교원의 높아진 책무에 적합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4 17:03

"전북교육 바로 세운다"⋯올해 '교육활동 보호' 더 강화된다

전북도교육청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후속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인권센터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도교육청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17개 종합대책 중 15개 사업은 추진 완료, 2개 사업은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은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를 2023년 핵심과제로 정하고 학교 단위 자동 녹음시스템 및 학부모 민원 상담 예약 시스템 도입, 민원상담실 구비, 안심번호 서비스 전면 확대, 민원 처리 학교장 책임제 시행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교육활동 보호 맞춤형 대응체계 구축 △교육활동 보호 지원 조직 구축 △교육활동 보호센터 운영 △교원에 대한 존중과 교육활동 보호 문화 조성 등을 교육활동 보호 정책 방향으로 삼았다. 먼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이 오는 3월 28일 시행됨에 따라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 또 교육활동 보호센터도 신규 운영한다. 교원지위법에 따라 교원치유지원센터를 교육활동 보호센터로 확대 설치하고, 전문 상담사를 통한 교권침해 상담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대형 병원 및 신경정신의학과 전북지부와 협약을 맺고, 진료 기관을 33개에서 73개로 대폭 늘렸다. 이 밖에 교원에 대한 존중과 교육활동 보호 문화 조성에도 앞장선다. 함께 만드는 학교 및 교실, 교사·학부모의 만남 프로젝트 등을 운영해 교육주체 간 존중 의식을 공유하고, 교육활동 보호 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인권기본조례'를 제정하고 '학생인권센터'를 '교육인권센터'로 확대 개편해 교권과 학생 인권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자 했다"면서 "올해도 교육활동 침해 예방을 통한 교원이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데 우리 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4 17:02

전주대, 미얀마 유학생 초청 '밥 한 끼의 사랑' 나눔 행사

"한국 생활 정착을 응원합니다."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국제교류원이 4일 외국인 유학생 20명을 초청 '밥 한 끼의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3년 전부터 군부 쿠데타로 방학 중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한우의 맛을 알리고 지역사회와 우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학생들에게 명품 한우를 제공한 이철민(모악산 소야 대표) 씨는 “내전 상황으로 어려움에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의 소식을 전해 듣고 유학생들에게 밥 한 끼를 나누며 위로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유학생 벅생(경영학과)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를 받게 되었다"며 "우리나라도 사람들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조속히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주대 국제교류원장 제혜금 교수는 "어려운 경제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주신 이철민 대표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수학을 통해 장차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전주대는 매년 지역사회와 연계해 유학생 장학금 후원, 방과 후 문화 교실, 생필품 나눔 등 성공적인 대학 생활과 정착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04 17:01

전주비전대, 보건의료 창의융합 커플링사업 운영위원회 개최

전주비전대학교(총장 우병훈)가 최근 산학관 커플링사업 운영에 대한 하반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행사에서는 커플링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기업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전라북도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기업·대학·자치단체간의 협력을 통해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으로 청년실업 및 구인·구직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주비전대 'LETS JUMP 보건의료 창의융합 커플링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전라북도 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기업 성장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업단은 간호학부와 보건행정학과 학생 65명이 참여해 기업과 연계한 현장수요 맞춤형 실무교육 및 현장실습, 기업탐방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학관 협력과 연계를 통해 전라북도 산업수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주형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 실무중심, 현장중심, 지역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이 선호하는 전문성, 창조성, 인성이 함양된 경쟁력 있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심폐소생술교육, 간호사 국가시험 동영상강의, 코디네이터 자격과정, 보험심사평가사 등 자격증반 운영을 통해 취업능력을 강화하고 있고, 애로기술지원, 홈커밍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김재현 사업단장은 “전북도 내 20개 기업과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역량이 증진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교수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04 16:28

한일장신대 배성찬 총장 “올해 무보수 총장직 수행”

한일장신대 배성찬 총장이 올해 1년간 무보수 총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솔선수범해 대학발전을 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배 총장은 3일 이사장과 이사진, 교직원, 재학생들이 참석한 시무감사예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배 총장은 “부족한 재정,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신입생 모집난, 대학기관평가인증 대비 등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한 끝에 전임 총장님들의 헌신을 이어받아 1년간 무보수 총장으로 섬기기로 했다”며 “위기의 한일을 희망의 한일로 만들기 위해 Ask・Seek・Knock,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떠한 시련속에서도 102년 역사의 강이 멎지 않고 지속가능한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키우겠다”며 “예배가 살아있고 학생이 만족하며 구성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강한 우리대학은 난관과 어려움에 봉착할수록 더더욱 하나가 되었다”며 “수많은 동문과 지역교회, 학생과 교직원이 하나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이겨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일장신대 총장의 무보수 수행은 지난 2004년 정장복 총장이 시작한 이후, 모든 후임 총장들이 수행해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4 15:34

전북도 어린이집·유치원 '완전 무상보육·교육' 시대 연다

올해부터 전북지역 어린이집도 '완전 무상보육'이 실현된다. 만3세부터 5세까지 '100% 무상보육'은 충남에 이어 전국 두번째이다. 사립유치원비(만3∼5세) 전액을 지원하는 전북과 달리 올해부터 함께 '완전 무상보육'을 시행하는 인천지역 어린이집은 만 5세만 한정 적용된다. 이번 무상보육 전면 시행은 △공사립 유아의 차별없는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및 사교육비 경감 △유아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편적 복지실현 등을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올해 1월 1일부터 도내 어린이집 유아의 무상보육과 사립유치원 유아 대상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3∼4세 유아를 대상으로 1인당 16만 5000원을 지원한다. 만 5세 유아에게도 1인당 11만 5000원의 교육비와 누리과정비 5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는 표준유아교육비가 올해 55만7000원인 점을 고려해서 정부가 지원하는 유아학비(28만원), 학급운영비(3만 1948원), 교원기본급보조지원비(5만7344원), 행정직원인건비(2만2700원) 등을 제외한 나머지 16만 5000원을 유아 1인당 월 지원금으로 산출했다. 이에 따라 전주를 비롯한 도내 9개 시·군 유치원 113곳의 원아 1만 107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해당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동의하고 학부모 부담금(원비) 징수를 금지해야 한다. 일부 유치원에서 부당 수급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전주 한 사립유치원이 무상교육비가 지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학원, 무용, 피아노, 발레, 수영, 미술 등 특별활동 명목으로 학부모로부터 추가 징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전북교육청이 특별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러한 부정 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교육청은 무상교육비 적정 사용과 관련해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을 단장으로 한 지도점검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유아교육법' 제28조(보조금 등의 반환)에 따라 지원금을 부정수급하거나 목적 외 사용 시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지급한 지원금 전액을 환수한다는 조항을 달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사립유치원 전면 무상교육 실시로 전북은 충남에 이어 '100% 완전무상 보육'을 시행하는 전국 두 번째 광역지자체가 되었다"며 "도교육청은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는 모든 학부모가 교육비 걱정 없이 자녀를 교육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3 17:55

서거석 교육감 새해 간담회… "무너진 교육 살리는 데 총력"

서거석 교육감은 3일 "올해에는 무너진 전북교육을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이날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서 교육감은 "지난해부터 진행해왔던 굵직한 과제 및 아젠다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며 "2024년에는 10대 핵심과제를 더 심화시켜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북교육청이 추진하는 10대 과제는 △기초학력 책임제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미래교육 환경 구축 △문예체 교육 강화 △학생 해외연수 확대 △수업혁신 △작은학교 살리기 △전북미래학교 △인사제도 개편 △행정혁신이다. 또한 오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교육감은 "특자도교육청 출범으로 조직 인원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지만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도교육청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다"며 "일단 조직 인원은 교육부·행자부가, 예산은 기재부가 쥐고 있기 때문에 쉽게 놓아주지는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특례이다"면서 "앞으로 특례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정부 당국과) 부딪히며 관철해 내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이밖에도 마을과의 연계를 통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자발적인 통폐합 학교 유도, 학교 신설·증설 방안 등에 대해서도 밝혔다. 한편 서 교육감을 가까이에서 보좌할 비서실장과 비서관 등 비서진도 취임 후 처음으로 교체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이영주 사무관, 비서관에는 김태건 전 전북학교운영위원회장이 임명됐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3 17:54

[NIE] 실업급여? 시럽급여?

1. 주제 다가서기 지난해 7월 국민의힘 노동개혁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개최한 ‘실업급여 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실업급여 수급자들을 폄훼하는 발언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언론에는 주로 ‘시럽급여’와 ‘샤넬 선글라스’ 발언이 주로 알려졌는데 ‘근로자의 사회적 보호의 권리’인지 도덕적 해이로 인한 근로의욕을 떨어뜨리는 복지 함정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2. 주제 관련 ‣ 경향신문 2023년 07월 17일 “시럽급여…실직자 모욕, 사지로 내모는 말” ‣ 한국경제 2023년 12월 20일 “실업급여 기간‧금액 늘렸더니…”재취업 미뤘다“ ‣ 한겨레 2023년 09월 19일 재취업 잘돼 실업급여 덜 필요? 노동부, 지급일 줄여 예산 짰다 3. 기사 읽고 활동하기 [읽기 자료1] “시럽급여…실직자 모욕, 사지로 내모는 말” “폭력적인 언행이죠. 저는 실업급여로 전혀 그래본 적(해외여행 등)도 없고, 실업급여는 생활비 하기도 빠듯하거든요. 실업급여로 사치를 부린다거나 하는 말은 정말 실직자를 사지로 내모는 말입니다.” 지난해 직장을 그만두고 약 5개월 동안 실업급여를 받으며 생활한 A씨(33)는 최근 정부의 ‘시럽급여’ 관련 발언들에 모욕감을 느꼈다. 그는 “실업급여가 큰돈은 아니었지만, 없었다면 실직 기간 동안 생활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말하는 ‘MZ세대 노동자’를 위한다는 정부가,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되는 실업급여를 ‘칼질’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A씨는 “청년들은 기반자금도 상대적으로 부족한데, 이런 고용 불안정 시대에 실업급여 같은 믿을 만한 완충장치조차 없다면 그건 진짜 죽으라는 말”이라고 했다. 정부‧여당의 ‘실업급여 개편’을 둘러싸고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실업급여가 구직자들의 구직 의욕을 꺾고 있다며 ‘하한액 폐지’ ‘실직 전 근무일 기준 강화’ 등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현재 실업급여 하한액은 최저 임금의 80%(또는 전 직장 평균임금의 60%)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실직 전 18개월 중 180일 이상 근무해야 한다. 정부는 이를 1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여당 관계자들의 ‘비하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12일 ‘실업급여가 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실업급여가 악용돼 달콤한 보너스란 뜻으로 ‘시럽급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 공청회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산하 고용센터 실업급여 담당자 조현주씨는 “여자분들, 젊은 청년들이 계약기간 만료가 된 김에 쉬겠다고 하면서 온다”며 “실업급여 받는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고 샤넬 선글라스를 사거나 옷을 사거나 이런 식으로 즐기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정부‧여당의 인식과 달리, 실업급여 수급 경험자들은 실업급여가 최소한의 생활이나마 가능케 해준 ‘버팀목’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아시아나항공재하청 업체인 아시아나케이오에서 해고된 뒤 복지까지 799일간 해고자로 지낸 김계월씨(60)는 “수입이 끊기고 빚도 있는 상황에서 실업급여가 없었다면 막막했을 것”이라며 “실업급여는 해고자 입장에서 목숨 같은 돈이고, 실업급여마저 없으면 완전히 벼랑 끝”이라고 했다. 지난해 일하던 학원을 그만두고 실업급여를 받은 서한솔씨(26)는 실업급여가 “한 줄기 희망”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약 150만원의 실업급여로 월세와 대출 상환을 하고 나면 빠듯한 돈으로 생활을 해야 했다. 서씨는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실업급여가 없었다면 어떻게 살았을지 상상도 하기 어렵다”며 “학원 강사로 일하는 동안 거의 쉬지 못한 나를 돌볼 수도 있었고, 다음 직장을 구하기 위한 면접 준비 등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청년 노동자들은 정부가 청년 노동시장에 대한 고려없이 실업급여를 축소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괜찮은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면서 원치 않는 실직도 잦아지는데, 여기서 실업급여를 줄이면 구직자들의 생계유지와 구직활동은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실업급여 수급 경험자 A씨도 첫 직장을 그만둔 뒤 상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안정적인 자리를 찾으려 했다. 그러나 워크넷을 한달 동안 들여다봐도 그런 일자리는 없었다. 거의 다 몇 개월짜리 단기 계약직이고, 1년 만근 시 발생하는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한 ‘11개월’ 일자리도 많았다. 결국 4개월짜리 임시직을 거쳐 다시 구직 중인 A씨는 “저는 그나마 상황이 나았지만 단기 계약직 노동자들은 바로 다음 일자리가 구해지는 것도 아니니 정말 막막할 것”이라며 “그런 분들에게 실업급여 축소는 죽으라는 말밖에 더 되나”라고 했다. 정부‧여당의 ‘시럽급여’ ‘샤넬 선글라스’ 등 비하적 발언들에 대해서도 지적이 이어졌다. 청년노동단체 청년유니온은 지난 14일 성명을 내 “(공청회에서의 발언) 국민들을 실업급여 타서 ‘해외여행’ 가고, ‘샤넬 선글라스’ 사는 ‘도둑놈’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며 “실업급여 제도에 대한 몰지각함을 드러낸 공청회에서 나온 발언들에 대해 국민의힘 노동개혁특위에 사과를 요구한다”고 했다. 여성인 이모씨는 “(여성들이 웃으며 실업급여를 타러 온다는 발언은) 상당히 불쾌하다”며 “왜 여성만 그렇게 콕 집어서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씨는 이어 “실업급여를 줘도 노는 데 쓴다는 생각인데, 국민을 쉴 틈 없이 일만 해야 하는 존재로 보는 것 같다”며 “그렇게 치면 연차 모아 휴가 가는 것도 얄밉게 보이겠다”고 했다. 실업급여는 정부의 ‘선심’이 아니라 고용보험료를 납부한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대중공업 계열사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다 해고당하나 뒤 부당해고 여부를 다투고 있는 변주현씨(29)는 “정부가 무슨 용돈을 주듯 생각한다”며 “그럼 실업급여 수급자들은 매번 불안해하며 (신청을)해야 하나”라고 했다. 김씨는 “생명보험처럼 고용보험도 내 안전을 위해 드는 것이고, 실업급여는 수년간 지불한 돈에 대한 권리”라며 “내가 받고 싶어서 받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해고해서 받는 것인데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출처: 경향신문 2023년 07월 17일> [읽기 자료 2] 실업급여 기간•금액 늘렸더니… “재취업 미뤘다” 실업급여 수급 기간 재취업률이 지난 약 10년간 하락세를 보인 반면 수급 기간이 끝난 뒤 3개월 내 재취업률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들이 실업급여를 더 오래 받기 위해 수급 기간 취업을 미룬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허위‧형식적 구직 활동 적발 건수는 5만 건을 넘어섰다. 19일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업급여 수급 기간 재취업률은 2013년 34%에서 2022년 28%로 6%포인트 하락했다. 반대로 수급 종료 후 3개월 내 재취업률은 같은 기간 16.5%에서 22.7%로 6.2%포인트 올랐다. ‘수급 중 재취업률’과 ‘수급 종료 후 3개월 내 재취업률’을 합산한 수치는 2013년 50.5%에서 2022년 50.7%로 별 차이가 없다. 이런 현상은 최저임금의 80%로 연동돼 있는 실업급여 하한액을 적용받는 근로자에게 도드라져 있다. 실업급여는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의 60%가 원칙이지만 저임금 노동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최저임금의 80%가 하한선으로 정해져 있다. 지난 9월 공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실업급여 하한액은 평균임금 대비 44.1%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실업급여가 세금과 사회보험을 공제한 최저임금 실수령액보다 높은 역전현상이 발생하며 하한액 수급자를 중심으로 수급 기간 재취업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에 따르면 하한액 적용자의 수급 기간 재취업률은 2013년 30.1%에서 2022년 24.2%로 하락했지만 수급 종료 후 3개월 내 재취업률은 2013년 18.4%에서 2022년 25.2%로 크게 상승했다. 실업급여를 오래 받기 위해 사실상 취업을 연기하고 형식‧요식적인 구직활동만 하는 사례도 대거 적발됐다. 실업급여를 타려면 정기적으로 고용센터 등에서 구직활동을 입증해야 한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허위‧형식적 구직활동을 하다 적발된 건수는 5만4235건으로 지난해(1273건)의 42.6배에 달했다. 허위‧형식적 구직 적발 건수는 2021년 175건에 그쳤지만 고용부가 지난해 7월부터 단속을 강화하자 크게 늘었다. 2019년 10월 고용보험법 개정으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소정급여일수’가 2020년부터 30일 증가한 것도 이런 ‘취업 미루기’ 현상에 일조하고 있다. 실업급여 수급 일수는 2019년 1인당 평균 128에 그쳤지만 2020년 150.9일로 급증했고 2021년엔 159.1일까지 늘어났다. 특히 실업급여 하한액 적용자의 수급 가능 일수 대비 수급 일수는 2021년 88.2%로 역대 가장 높았다. 이렇다 보니 실업급여 지급액이 급격히 늘고 있다. 2017년 5조248억원이던 지출액은 실업급여 하한액이 치솟은 2019년 8조917억원으로 불어났다. 2020년엔 11조8556억원으로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했고 2021년 12조625억원으로 역대 최고 지급액을 기록했다. 홍 의원은 5월 구직급여를 받기 위한(근로일수) 요건을 현행 180일에서 10개월로 연장하고 반복 수급하는 경우 급여액과 급여 일수를 축소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실업급여 제도 개편안을 발의했다. 실업급여 제도 개편안을 마련 중인 고용부는 ‘취업 지원’ 기능에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출처 한국경제 2023년 12월 20일> [읽기 자료 3] 재취업 잘돼 실업급여 덜 필요? 노동부, 지급일 줄여 예산 짰다 정부가 2024년치 구직(실업)급여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2695억원 깎은 10조9144억원을 지난 1일 국회에 제출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늘고 지급 기준이 되는 임금도 전반적으로 상승하는데, 어떻게 실업급여 예산만 줄일 수 있었을까? 고용노동부 설명을 18일 들어보면, 예산 삭감의 배경에는 내년도 실업급여 전망치 조정이 있다. 첫째, 실업급여 수급자 한명이 급여를 받는 기간을 올해 예산 기준 117일에서 내년 114.5일로 2.5일 줄였다. 둘째, 실업급여 대상자 수는 올해 예산과 동일하게 156만명으로 추정했다. 실업급여는 비자발적 실업자에게 최대 270일 동안(50살 이상, 10년 이상 근속 경우) 취업 기간 평균 하루 임금의 60%를 지급하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예상 실업급여 수급 기간을 2.5일 줄인 이유에 대해 “수급자의 재취업률이 높아지고 있어 수급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업급여 수급자가 갈수록 이른 시일 안에 재취업에 성공해 지급 일수를 줄일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에 바탕을 둬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이런 낙관적 전망은 충분한 구직 기간을 통한 양질의 취업보다 빠른 재취업을 요구하는 최근 정부 정책 기조와 무관하지 않다. 노동부는 지난달 30일 실업급여 예산 삭감의 배경으로 “대면 실업인정 확대와 재취업 활동 의무 횟수 증가 등 재취업 촉진”을 들었다. 실업 인정의 문턱을 높이고 재취업 의무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실업급여 재원을 아낄 수 있다는 의미다. 내년 실업급여 수급자 수를 올해와 동일하게 전망한 것도 실업급여 신청 추이를 보면 의아한 대목이다. 월별로 등락을 거듭하지만 경제 성장에 따라 취업자 수가 늘고 사각지대 해소 정책까지 더해지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고용보험 가입자는 계속 증가세다.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가입자)수는 1522만4천명으로 한해 전(1486만3천명)보다 36만1천명 늘었다. 특히 2021년부터 플랫폼 노동자(특수고용노동자),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보험 가입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8만7천명)는 한 해 전보다 7.2%나 늘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예산 부족 우려에 대해 “실업급여는 법적 의무지출 항목이어서 예산이 부족할 경우 국회 심의 없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고용보험기금에서 바로 부족한 부분을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업급여 미지급 사태가 벌어지지 않아도, 긴축적인 예산 편성 자체가 구직자와 노동 현장에 고용안전망의 벽이 높아졌다는 신호를 준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은 한겨레에 “실업급여 수급 일수가 4개월도 되지 않는 상황은 실업자가 급하게 안 좋은 일자리로 내몰리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실업급여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용보험을 설계해야 하는데, 예산 축소는 이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출처: 한겨레신문 2023년 09월 19일> 4. 생각 열기 1) <읽기 자료 1>을 읽고 실업의 종류를 적어보세요. (참고 사이트 https://eiec.kdi.re.kr) - 2) <읽기 자료 1>을 읽고 실업급여의 운영 목적과 수령 조건, 긍정적 측면을 적어보세요. - 3) <읽기 자료 2>를 읽고 실업급여의 부정적 측면을 적어보세요. - 4) <읽기 자료 2>를 통해 형식‧요식적인 구직활동의 사례를 적어보세요 - 5) <읽기 자료 3>을 읽고 고용노동부의 구직급여 예산안 삭감의 배경과 자신의 의견을 적어보세요. - 5. 생각 더하기1) 다음 제시된 사이트를 통해 자료1,2를 팩트체크하여 정리해 보세요.사이트 https://factcheck.snu.ac.kr/facts/show?id=5061 팩트 체크 정리 · · · · · 6. 정리 하기1) 제시된 자료를 읽고 개념을 찾아 빈칸을 채워보세요. / 정읍 정주고 교사 김창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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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2 17:20

전북교육청,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본격 가동

전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학력신장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2024 중등 기초학력 향상 집중지원 캠프’를 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학력지원센터별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겨울방학 동안 주요 교과를 집중 지원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14개 시군별 학력지원센터의 역할을 견고히 하기 위해서다. 먼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초학력 향상 집중지원 캠프는 기수별 1일 3교시(9시~12시)로 총 3일간 진행되며, 지역 내 거점학교 또는 지역별 학력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특히 캠프에서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국어·수학·영어 과목을 집중 지원한다. 앞서 학습지원대상학생을 포함한 학교장 추천을 받아 152명을 우선 선발했다. 여기에 학력지원센터 파견교사와 교과별 전문 강사가 참여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요구에 맞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습결손을 해소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캠프에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학습 방법과 전략을 제공한다. 유효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 향상 집중지원 캠프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교육의 공정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2 17:15

서거석 교육감 “한국 교육 중심지 만들자”

"전북을 한국 교육 중심지로 만듭시다." 서거석 교육감이 2일 '2024년 새해 시무식'에서 “더 특별한 전북교육, 더 청렴한 전북교육,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전북교육,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교육으로 전북을 한국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자”며 이같이 당부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시청각실에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1월 18일 우리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교육을 확 바꾸는 ‘전북교육 대전환’은 여기 계신 모든 분 덕택에 착착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와 지방교육재정 운용 평가에서 잇달아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당당히 2관왕이 됐다”며 “연이은 쾌거는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 덕분”이라고 감사했다. 특히 서 교육감은 “시대 정신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조직은 내일이 없다”면서 “시대에 뒤처지는 낡고 편협한 사고를 이제는 과감히 벗어 던지고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일일신우일신’ 날마다 새로워지는 전북교육을 만들자”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과 함께 전북을 한국 교육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군산부설초 ‘푸른소리 중창단’의 식전 공연과 교육가족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 상영, 새해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떡 케이크 자르기, 전라북도 교육가족합창단 중창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2 17:15

전북교육청·학부모협의회 "맑은 소식 가득한 한 해 만들자"

"학부모 학교활동 참여 활성화 등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맑은 소식이 가득한 한 해를 만들어가요." 전북도교육청이 2일 ‘2024년 전북학부모회협의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를 갖고 학부모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이날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전북학부모회협의회 정유미 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해 2023년도 학부모회 활동을 공유하고, 2024년도 학부모회협의회 규정 제정 및 현안사업 등을 협의했다. 전북교육청은 한정수 전북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라북도교육청 참여하는 학부모회협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학부모회협의회를 구성하고 학부모 의견을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히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학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서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전북학부모회협의회’는 학부모들만의 자치협의체인 단위학교 학부모회를 시군별로 연결하고 전북도 통합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결성됐다. 그 운영 첫 해가 2023년으로 얼마되지 않은 기간동안 내실있는 운영과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 지난달 14개 시군협의회 구성원들이 중심이 돼 진행한 ‘전북학부모한마당’은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학부모회 활동 사례 발표와 학부모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 먹거리를 마련해 방문인원이 3000여 명에 이르는 등 큰 호응속에 개최됐다. 정유미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은 “새해에는 지역 내 학부모들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여 교육공동체의 화합과 소통의 구심점으로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며 “학교와 학부모 간 전북교육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신년인사회를 통해 전북학부모회협의회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교육정책의 현장 적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전북학부모협의회와 학부모님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1.02 17:14

"플래그십 대학 도약"… 전북대, 새해 시무식 갖고 힘찬 출발

전북대학교가 2일 '2004년 새해 시무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양오봉 총장과 본부 보직자들, 각 단과대학장, 최병선 총동창회장, 김동근 교수회장 등을 비롯한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서로 새해 인사를 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끄는 플래그십 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했고, 점심에는 대학 식당에서 다함께 떡국을 나누며 새해 첫 날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학 분야 세계 최정상 수준의 연구성과로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상인 한국공학상을 수상한 이중희 교수(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와 길거리 폭행범을 제압해 화제가 됐던 김태진 교수(공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에게 총장상이 수여됐다. 또 정부 포상 전수식에서는 성은경(교육혁신처), 이미현(시설과), 김대영(시설과), 고경민(산학협력실), 김석환(학사지원과), 김선웅(재정기획부), 최윤정(총무과), 노윤경(학생지원과) 직원이 각각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국제처는 국립국제교육원장 표창을 전수받았다. 이후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이 국립임실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대한 신년 참배도 실시했다. 양오봉 총장은 시무식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는 등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했고, 대학종합평가에서 거점국립대 1위에 오르는 등 대학 위상도 크게 높아지는 좋은 성과들이 많았다”며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교육과 연구에 전념해주신 교수님과 행정 서비스 향상을 통해 감동을 실천해 오신 직원 선생님들,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가 우리대학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닦는 해였다면, 올해는 청룡의 해답게 세계로 비상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우리대학이 지향하고 있는 플래그십 대학의 실현에 구성원 모두가 지혜와 의지를 모아 담대한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전북대가 계획하고 있는 학생 중심 대학, 지역 상생 대학,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비상하기 위한 혁신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총장은 “저는 2024년을 학생중심 대학 원년으로 선포하려 한다.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전북대학교’,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라며 “용이 바람과 구름을 만나 하늘로 비상하는 풍운지회처럼 우리 학생들이 전북대학교를 디딤돌 삼아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끄는 용이 되어 비상할 수 있도록 우리 힘을 모읍시다”라고 역설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02 17:14

양오봉 전북대 총장,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 쾌척

“갑진년, 여의주를 입에 물고 승천하는 청룡처럼 우리 전북대학교도 용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새해 업무시작 첫 날 대학에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지난해 학생들을 위한 간식나눔 등 밀착형 복지를 위해 1000만 원 기부한 것에 이어 두번째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2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대학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갖고 양오봉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 총장이 또 다시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은 올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해 학생 중심, 지역 상생,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새롭게 비상하는 대학을 위해 총장이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새해 첫 날 시무식사를 통해 올해를 학생 중심 대학으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한 양 총장은 이 기금을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밀착형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되길 희망했다. 양 총장은 “학생이 있어야 우리 전북대학교가 존재할 수 있다.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전북대학교’를 만들기 위해 총장이 앞장선다는 의미로 새해 첫 날 의미 있는 기부를 했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한 담대한 여정에 나서는 우리 전북대학교에 혁신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1.02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