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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김제시장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 1일 개막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 기념 제15회 김제시장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230년 역사를 간직한 김제 홍심정서 1일 개막과 함께 3일간 열린다. 앞으로 3일간 전국에서 몰려든 1000여 명의 궁사는 단체전 우승기와 개인전 우승을 놓고 활시위를 당기게 된다. 이번 대회서 단체전(5인) 우승팀엔 200만 원의 상금과 우승기가 주어지게 된다. 또 개인전 우승자에겐 100만 원, 2등 2명에겐 50만 원, 3등 3명 30만 원 및 노년부 1등 60만 원, 여자부 1등 60만 원 등이 지급된다. 이날 개회식엔 박준배 김제시장, 박수연 전라북도 궁도협회장, 김영자(마) 부의장, 김주택 시의원, 정형철 시의원, 김용규 김제시 궁도협회장, 안병길, 한영복, 박민규 홍심정 고문 등 내외 귀빈이 대회 축하를 함께했다. 전북궁도협회 박수연회장은 격려사를 통해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홍심정에서 전국의 명궁들을 모시고 대회를 치르게 돼 영광이다.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임용호 홍심정 사두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 궁도인은 소중한 전통과 숭고한 정신을 함께 계승 발전시키고 호국 무예로서 보존해 나가야 할 자산임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며 선전을 당부했다. 박준배 시장은인의예지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전국 궁도인들의 김제 방문을 환영한다. 우리 전통무예인 궁도는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김제시장기 궁도대회를 통해 상호 친선과 우정을 다짐은 물론 지평선 축제장도 방문해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회 국회의원은 국회 국정감사 관계로 축사를 보내와김제시장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를 유서 깊은 이곳 홍심정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고장을 찾아온 궁도인들을 환영한다고 했다.

  • 스포츠일반
  • 박은식
  • 2019.10.01 14:46

허미정, LPGA 투어 IWIT 챔피언십 우승…시즌 2승 달성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정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내아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친 허미정은 2위 나나 마센(덴마크)에게 4타나 앞서며 나흘간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6000만원)를 받은 허미정은 8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거뒀다. 투어 통산으로는 4승째다.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허미정은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지난달 스코틀랜드 오픈 등 5년 주기로 LPGA 투어 3승을 쌓았다. 그러나 4승째는 불과 7주 만에 따내며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허미정은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머리나 알렉스(미국)가 3번과 7번 홀에서 1타씩 잃는 바람에 비교적 편안한 최종 라운드를 치를 수 있었다. 허미정은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 알렉스와 격차를 4타로 벌렸고 9, 10번 홀은 연속 버디를 발판 삼아 2위에 5타 이상 차이로 훌쩍 달아났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 들어갈 때 2위와 격차가 4타였을 정도로 이렇다 할 위기가 없는 우승이 됐다.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노 보기 라운드를 완성한 허미정은 나흘 내내 단독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퍼트 수도 나흘간 26, 29, 24, 28개로 안정적이었다. 허미정은 올해 LPGA 투어에서 고진영(4승), 김세영, 박성현, 해나 그린(호주), 브룩 헨더슨(캐나다이상 2승)에 이어 6번째로 2승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허미정은 시즌 상금 84만5067달러로 28위에서 15위로 오르고,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에서도 26위에서 10위로 상승할 전망이다. 17, 18번 홀을 연속 버디로 장식한 마센이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3라운드까지 2위였던 알렉스는 15언더파 273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24)가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8위, 최운정(29)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26개 대회 가운데 절반인 13승을 합작했다.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의 15승이다. 올해 남은 6개 대회에서 2승을 하면 타이기록, 3승을 하면 사상 최초로 16승 고지에 오른다.

  • 골프
  • 연합
  • 2019.09.30 18:55

MLB닷컴 "류현진, 평균자책점 1위·PS 주목할 선수 19위"

놀라운 시즌 보낸 류현진,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다시 한번 주목(연합뉴스) 하남직 기자=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빛낸 주요 선수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류현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끝난 30일(한국시간), MLB닷컴은 여러 기사에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류현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류현진은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MLB닷컴은 30일 메이저리그 개인 기록 1위를 정리하며 2019년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는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가 아닌 류현진이라며 류현진은 놀라울 정도의 올스타 시즌을 보냈다. 7이닝 이상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는 10차례로, 이 부문 1위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MLB닷컴이 엽기적인 기록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한 이색 기록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올해 낮 경기에서 6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74를 올렸다. MLB닷컴은 너클볼 투수 팀 웨이크필드가 1995년 기록한 낮 경기 평균자책점 0.89를 뛰어넘는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의 야간 경기 평균자책점은 3.11이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106승을 거둔 다저스는 10월 4일부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정규시즌 내내 다저스 1선발로 뛴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주축 선수로활약한다. MLB닷컴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의 선수 중 주목할 50명을 선정했다. 류현진은 19위였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밥 깁슨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지만,그는 여전히 엘리트 투수다라고 설명했다. 깁슨은 196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평균자책점 1.12를 기록했다. 1920년 메이저리그가 공인구 반발력을 높인 후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이었다. 류현진은 8월 18일까지 평균자책점 1점대(1.64)를 유지했지만, 이후 다소 주춤하며 2.32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포스트시즌을 향한 기대를 키웠다.

  • 야구
  • 연합
  • 2019.09.30 18:55

손흥민·이강인 평양 간다…10월 월드컵 예선 벤투호 승선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도 29년 만에 이뤄질 한국 남자축구의 평양 원정에 동행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3차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이확정됐다.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리랑카, 북한과의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23차전을 치를 25명의 대표 선수를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10월 10일 스리랑카(오후 8시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 이어 15일 북한(오후 5시 30분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과 차례로 맞붙는다. 우리나라는 앞서 이달 10일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나상호(FC도쿄), 정우영(알사드)의 연속 골로 2-0으로 이기고 10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벤투 감독은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치르고자 불러들였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다시 대표팀을 꾸렸다. 9월에 소집된 선수 중 김태환, 김보경(이상 울산), 이정협(부산)이 빠지고 이재익(알라이얀), 김문환(부산), 남태희(알사드)가 발탁됐다. 올해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힘을 보탠 수비수 이재익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는 물론 생애 처음 A대표팀에 소집됐다. 벤투 감독은 이재익은 연령별 대표팀 및 20세 이하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지켜봤고 현재 소속팀과 K리그 강원에 있을 때 활약도 체크했다면서 지금 시기에 이재익도 대표팀에서 훈련해보고 대표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를 다쳤던 남태희는 11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역시 부상으로 9월에는 소집되지않았던 김문환도 대표팀에 복귀했다. 캡틴 손흥민과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보르도) 등 해외파들이 변함없이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수비진의 주축인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이용(전북)과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인범(밴쿠버) 등도 벤투호에 재승선했다. 9월 5일 조지아와 치른 평가전에서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이강인 역시 다시 차출돼 월드컵 예선 데뷔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3월 A매치 때 소집되고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조지아와 평가전에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A매치에 데뷔했다. 그러나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는 뛰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이강인도 꾸준히 지켜보고 있다. 모두가 이강인의 능력은 알 것이다. 기술력이 좋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면서 수비력 등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점도 있다. 대표팀에서 함께 하는 시간에 선수가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번 2연전 준비를 위해 다음 달 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다. 스리랑카전을 마친 후에는 10월 13일 일단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하루를 보낸뒤 북한과 대결 전날인 14일 평양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두 경기를 앞두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 승점 6을 따낼 수 있을지 연구했다면서 외국인으로서 (평양에서 북한과의 대결에) 한국 국민이 어떤 감정을가지고 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경기에만 집중해서 승점을 따오는 것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스리랑카, 북한전 소집 국가대표 명단(25명)△ 골키퍼(GK)=김승규(울산)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 수비수(DF)=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이재익(알라이얀) 홍철(수원), 김진수 이용 권경원(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미드필더(MF)=황인범(밴쿠버) 정우영(알사드) 백승호(다름슈타트) 이재성(홀슈타인 킬) 손흥민(토트넘)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이동경(울산) 나상호(FC도쿄) 이강인(발렌시아) 남태희(알사드)△ 공격수(FW)=황의조(보르도) 김신욱(상하이 선화)

  • 축구
  • 연합
  • 2019.09.30 18:55

태풍으로 미뤄진 현대家 우승 경쟁…전북·울산 2일 나란히 경기

우승을 놓고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프로축구 현대가(家) 두 팀이 태풍으로 미뤄진 주중 경기에 나선다. 1위 전북 현대는 2일 경남 창원 축구센터에서 경남 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당초 이 경기는 2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타파의 영향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로 미뤄졌다. 전북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25일 대구 FC전에서 0-2로 패해 주춤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2-0으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남은 리그 11위에 자리한 하위권 팀. 최근 5경기 성적도 1승 2무 2패로 좋지 않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전북은 리그 선두(승점 66)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2위 울산 현대(승점 66)와 승점 차가 없는 살얼음 선두다. 순위 결정 규정에 따라 더 많은 득점을 올린 전북(63골)이 1위를 차지했지만, 울산(61골)과 격차는 불과 2골이다. 따라서 전북은 경남전에서 승리뿐 아니라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야 선두 자리를지켜낼 수 있다. 지난 라운드 수원전 결장으로 숨을 고른 이동국은 경남전에서 K리그 최초 300 공격포인트에 다시 도전한다. K리그 통산 530경기를 뛴 이동국은 25일 대구전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개인 통산 299 공격포인트(222골77도움)에서 멈춘 상태다. 경남 FC도 승리가 절실하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하는 11위(승점 24)에 처져 있는 경남은 승점을 쌓아 강등권에서 탈출하는 것이 시급하다. 전북전에서 비기기만 하더라도 경남은 다득점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앞서 10위로 올라서게 된다. 추격자인 울산은 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 FC와 맞붙는다. 이 경기 역시 태풍 타파로 인해 미뤄졌다. 지난달 16일 전북과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한 울산은 이후 5경기 무패(3승 2무)를 달리며 전북에 바짝 따라붙었다. 상주전 5-1 대승을 비롯해 최근 경기들에서 연이어 다득점을 올려 전북의 골 수에 거의 근접했다. 울산 역시 선두 탈환을 위해서는 승리와 최대한 많은 골이 필요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3위를 노리는강원도 갈 길이 바쁘다.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부진한 강원은 5위(승점 46)로 떨어진 상황. 3위 서울과 승점 차는 5다. 울산을 꺾는다면 강원은 대구(승점 47)를 넘어 4위로 뛰어오른다. 서울과 격차도 한경기 차로 좁혀진다. ◇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 일정△ 10월 2일(수)경남-전북(19시 30분창원축구센터)울산-강원(19시 30분울산종합운동장)

  • 축구
  • 연합
  • 2019.09.30 18:55

K리그1 스플릿 라운드, '파이널 라운드'로 명칭 변경

올 시즌부터 프로축구 1부리그인 K리그1의 최종다섯 라운드의 명칭이 스플릿 라운드에서 파이널 라운드로 바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K리그1 3438라운드의 명칭을 기존 스플릿 라운드에서 파이널 라운드로 변경하기로 했다면서 파이널 라운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K리그1은 12개 팀이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3번씩 맞붙는 정규라운드를 치른 후, 33라운드 종료 시점의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끼리 1번씩 더 경기를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리는 스플릿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2012년 도입된 스플릿 시스템하에서 그동안 정규라운드 이후 치러지는 최종 5개라운드는 스플릿 라운드로 일컬어왔다. 그러나 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및 강등을 결정하는 최종전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이번 시즌부터는 파이널 라운드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는 게 프로연맹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상위 6개 팀이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두고 경쟁하는 상위그룹은 기존 스플릿A 대신 파이널A로, 하위 6개 팀이 강등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하위그룹은 기존 스플릿B 대신 파이널B로 불리게 된다. 10월 19일부터 시작되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10월 1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내달 11일에는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K리그1 12개 팀과 파이널 라운드를 소재로한 팬 대상 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어 16일에는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파이널 라운드미디어데이가 개최된다. 각 이벤트의 세부내용은 추후 발표된다.

  • 축구
  • 연합
  • 2019.09.30 18:55

'제100회 전국체전' 전북 "종합 10위 목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이 종합 10위를 목표로 내세우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라북도체육회는 지난 30일 전국체전 출전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북은 종합 10위를 목표로 세웠다면서 다만 대진 추첨후 분석결과, 경쟁 시도(7위~12위)간 예상 종합점수 격차가 2000점 내외로 중위권 경쟁이 매우 치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도내에서 제99회 전국체전이 개최되면서 전북은 종합 3위를 차지한이래 우수선수관리와 팀 육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도체육회에 따르면 47개(정식종목 45개시범종목 2개) 전 종목에 출전하는 전북은 종합 10위를 목표로 세웠으며 육상과 소프트테니스(정구), 핸드볼, 자전거, 레슬링, 유도, 체조, 배드민턴, 요트 등의 종목이 상위 입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전북제일고(핸드볼펜싱)와 전북체고(자전거근대5종), 군산시청(조정)은 우승권에 있다. 수영의 한다경과 자전거 박상훈, 사격의 성윤호는 신기록 수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조재승(수영)과 김나연(자전거), 유동주(역도), 송우혁(유도)은 다관왕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 전북 선수단 최고령 선수는 사격 남자일반부에 출전하는 전경배로 만 68세이다. 아울러 체전 기간동안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지에 머물며 밀착지원을 벌인다. 회장인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도 체육회 임원 등도 경기장을 돌며 전북 선수들을 격려하게 된다. 특히 도 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는 응원단을 구성해 경기현장을 찾아 선수들 사기진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력분석 결과 이번 전국체전은 서울과 경기 선수단의 대량득점이 예상되고 우리 도가 속해 있는 중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단체(개인)종목에서의 선전과 체급종목에서 예상 전력 이상의 선전을 해준다면 종합10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체전은 서울과 경기등 전국 8개 지역에서 분산되 열리는 것 만큼 선수단이안전체전을 치르는 것이 목표라며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게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10월4일 오후6시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전북선수단은 1607명(선수 1218명임원 389명)이 출전한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09.30 18:55

전북현대, 현대 가(家) 1위 경쟁서 앞서

전북 현대모터스(단장 백승권, 전북 현대)가 홈에서 수원 삼성을 꺾고 현대 가(家)1위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전북 현대는 지난 2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 홈 경기서 수원에 2-0으로 승리했다. 이승기의 선제골과 문선민의 쐐기골로 수원을 제압했다. 승점 3점을 더한 전북 현대는 승점 66점으로 울산 현대(승점66)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63골로 울산(+61골)에 두 골차로 앞서며 1위에 등극했다. 전북은 로테이션 차원에서 이동국을 명단에서 제외, 이동국의 K리그 사상 첫 300 공격포인트 달성은 다음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김승대와 한교원, 손준호, 이승기, 고무열, 신형민, 최철순, 김민혁, 최보경, 박원재, 송범근이 선발 출전했다. 벤치에는 로페즈, 문선민, 호사가 대기했다. 전북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갔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승대의 패스를 이승기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설상가상 수원은 전반 20분 바그닝요가 경합과정에서 팔꿈치를 썼다는 판정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전북도 퇴장을 당했다. 전반 32분 최철순이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북은 후반에 호사, 문선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강도를 높였다. 그리고 추가시간 호사의 크로스를 문선민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축구
  • 백세종
  • 2019.09.29 16:45

전북체조경연대회 '성황'

2019 전북체조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지난 28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생활체조 동호인들의 축제인 전북체조경연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에서는 민속체조와 댄스체조, 수련체조, 요가 등의 종목 경연이 펼쳐졌으며, 도내 각 시군에서 참가한 총 45개팀 1000여 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회는 경연순서 안내와 추첨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경연대회, 식후공연,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서 장원은 요가 종목에 출전한 고창 욜로욜로팀에게 돌아갔다. 욜로욜로팀은 안무와 표현, 음악성, 창의성, 정확성 등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고창 모양성동아리와 장수 한누리요가팀이 받았고 남원 도통동광장과 완주 봉동상장기체조, 전주시 잘한다팀이 은상을 수상했다. 동상은 김제 실버스타와 완주 소양체조, 정읍 포커스, 군산 은파인라인(뿜뿜)팀에게 돌아갔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체조경연대회는 생활체조 동호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장이자 서로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라며 더 많은 동호인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조경연대회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과 함께 진행됐지만 해가 갈수록 체조 동호인들의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올해 처음으로 분리돼 치러졌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09.29 16:45

손흥민, 사우샘프턴 상대 리그 2호 도움…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리그 2호 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에 도움을 줬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0분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을 앞세워 2-1로어렵게 승리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손흥민을 왼쪽 날개로선발 출전시킨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케인이 최전방에 나섰고, 무사 시소코가 오른쪽 날개를 맡았다. 토트넘은 전반전 킥오프부터 손흥민의 왼쪽 돌파를 주요 공격 루트로 가동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은돔벨레가 찔러준 대각선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에서 케인에게 킬러 패스를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먼저 뛰어나와 잡아내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1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받은 은돔벨레가 슈팅한 게 크로스바를 훌쩍 넘었다. 왼쪽 측면을 계속 공략하던 토트넘은 마침내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렸고, 손흥민과 은돔벨레의 호흡이 빛났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볼이 사우샘프턴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고, 손흥민이 볼을 이어받아 슈팅하는 척하면서 볼을 밀어줬다. 볼을 이어받은 은돔벨레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5라운드에서 멀티골(2골)을 기록하고, 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사우샘프턴전에서 리그 2호 도움을 작성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특히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개인 통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천적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오른쪽 풀백 오리에가 전반 27분 첫 경고를 받은 데 이어 4분 뒤 상대 돌파를 막다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전반 39분 백패스를 이어받은 골키퍼 위고 로리스가 쇄도하는 대니 잉스에게 볼을 빼앗기는 황당한 실수로 동점 골을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위기에 빠진 토트넘의 구세주로 골잡이 케인이 나섰고, 손흥민은 결승 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자기 진영에서 케인이 헤딩으로 따낸 볼을 손흥민이 잡아 역습에 나섰다. 에릭센에게 볼을 내주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손흥민은 볼을 이어받은 뒤 다시 에릭센에게 찔러줬고, 케인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결승 골을 꽂았다. 전반을 2-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9분 많이 뛴 손흥민을 대신해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10월 2일 예정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 대비한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였다. 토트넘은 수적 열세를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사우샘프턴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2-1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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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29 16:42

류현진, 최종전서 7이닝 무실점…아시아 투수 최초 ERA 1위 확정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 역투로 역대 아시아 투수 최초의 평균자책점(ERA) 1위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실점 없이 던졌다. 안타는 5개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한 점도 안 줬다. 류현진은 공 97개를 던졌고 땅볼 아웃을 9개나 유도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묶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낮춰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2.43)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다. 또 토네이도로 빅리그를 휘저은 일본인 노모 히데오가 1995년 세운 역대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도 24년 만에 새로 썼다. 노모는 당시 그레그 매덕스(1.63), 랜디 존슨(2.48)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다. 홈런 혁명의 시대에서 빠르진 않지만 정교한 제구 하나로 버틴 류현진은 아시아투수 평균자책점의 신기원을 열고 화려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2-0으로 앞선 8회 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된 류현진은 경기가 그대로 끝남에 따라 시즌 14승(5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에 달성한 시즌 개인 최다승과 타이를 이루고 포스트시즌으로 향한다. 다저스는 시즌 105승(56패)째를 거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경쟁을 정규리그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특히 1953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올린 팀 시즌 최다승과 66년만에 타이를 작성했다. 베이브 류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고 홀로 북 치고 장구 쳤다. 류현진은 0-0인 5회 초 2사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투수 로건 웨브의 시속 149㎞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류현진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류현진은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선 0-1로 끌려가던 5회 역전승의 물꼬를 튼 우중월 동점 솔로 아치로 빅리그 진출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두 경기 연속 영양가 만점의 타점을 올린 류현진은 타율 0.157(51타수 8안타), 홈런 1개, 타점 3개로 올 시즌 타격을 마쳤다. 전원 우타자로 라인업을 꾸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맞아 류현진이 전가의 보도 체인지업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삼진으로 돌려세운 7명에게 6번이나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던졌다. 오른손 타자 바깥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은 탈삼진과 땅볼 유도에서 큰 위력을 떨쳤다. 류현진은 빠른 볼(36개) 다음으로 많은 32개를 체인지업으로 채웠다. 우타자 몸쪽으로 휘어지는 컷 패스트볼이 20개로 뒤를 이었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도노반 솔라노를 8구 접전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돌려세운 뒤 탄탄대로를 걸었다. 4회 다시 만난 솔라노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막았다. 그 사이 삼진을 5개나낚았다. 4회 1사 후 마우리시오 두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버스터 포지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4번 타자 에번 롱고리아를 우익수 뜬공, 5번 케빈 필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잡고 불을 껐다. 류현진은 5회 2사 후 하위 타선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솔라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삼자범퇴로 6회를 마친 류현진은 7회 2사 후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조이 리커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삼진을 솎아내고 임무를 마쳤다. 다저스는 1-0으로 앞선 6회 맥스 먼시의 우중월 솔로 아치를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류현진에 이어 마에다 겐타가 8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 등판해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해 무사 1, 2루 실점 위기를 자초했지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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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9 16:42

전북-울산, 나란히 승점 63…더 뜨거워진 '현대家 우승 경쟁'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현대가(家) 우승 경쟁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25일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31라운드에서 선두 전북이 대구FC에 덜미를 잡힌 가운데 2위 울산이 수원 삼성을 잡으면서 전북과 울산은 나란히 승점 63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 팀은 다득점 규정에 따라 61골을 넣은 전북이 60골을 기록한 울산을 가까스로 앞서면서 살얼음 선두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이번 주말 치러지는 32라운드 결과에 따라 전북과 울산의 순위가 뒤바뀔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북이 그동안 무서운 득점력을 앞세워 다득점 규정에서 앞서 나갔지만 울산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1골 차로 압박하면서 순위 싸움은 더 뜨거워지게 됐다. 전북과 울산은 28일 32라운드 경기에서 또다시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선두 전북은 28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8위 수원 삼성을 만나고, 울산은 같은 날 오후 2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9위 성남FC와 대결한다. 전북은 올해 수원과 두 차례 만나 1승 1무(4-0승1-1무)를 거뒀고, 울산은 성남을 상대로 1승 1패(4-1승0-1패)다. 32라운드에서 전북과 울산이 모두 이기더라도 다득점 여부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북과 울산은 모두 승리를 뛰어넘어 다득점에 공을 들여야만 한다. 특히 이번 32라운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의 K리그 최초300 공격포인트 도전이다. K리그 통산 530경기를 뛴 이동국은 25일 대구전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개인 통산 299 공격포인트(222골+77도움)에서 멈춘 상태다. ◇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 일정△ 28일(토)울산-성남(14시울산종합운동장)대구-제주(14시DGB대구은행파크)전북-수원(16시전주월드컵경기장)△ 29일(일)강원-인천(14시춘천송암스포츠타운)서울-상주(15시서울월드컵경기장)경남-포항(16시창원축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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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26 17:11

디그롬, ERA 2.43으로 시즌 끝…류현진, 2⅔이닝 1자책이면 1위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이 평균자책점을 2.43으로 낮추고 2019 정규시즌 등판을 마쳤다. 2.41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아시아 투수 첫 평균자책점 1위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은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하거나, 1자책점을 내주고 2⅔이닝 이상을 막으면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킨다. 2자책점을 허용하면 6⅓이닝 이상을 던져야 한다. 디그롬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만 내주고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츠가 10-3으로 승리하면서 디그롬은 시즌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디그롬은 탈삼진 255개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를 지켰다. 이 부문 2위는 243삼진을 잡은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다. 디그롬은 이번 시즌 204이닝을 소화해 3년 연속 200이닝 달성에도 성공했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디그롬의 평균자책점을 향한다. 디그롬은 평균자책점을 2.51에서 2.43으로 끌어 내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은 류현진에게 달렸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터라 류현진이 긴 이닝을 던질 가능성은 적다. 짧은 이닝을 확실하게 막는 게,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의 관건이다. 류현진이 무실점으로 마지막 등판을 마치면 당연히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손에 넣는다. 1자책점을 내줘도 2⅔이닝을 소화하면 평균자책점이 2.42로 2.43의 디그롬을 앞선다. 6⅓이닝 2자책점을 해도 2.42로 1위를 지킨다. 하지만 6이닝 2자책이면 2.427로, 2.426의 디그롬에게 밀린다. 3자책점을 하면 9이닝을 완투해도 디그롬을 넘어설 수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아시아 투수가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사례가 없다. 노모 히데오는 1995년 다저스에서 뛰며 평균자책점 2.54를 올렸으나, 1.63의 놀라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그레그 매덕스에게 밀려 내셔널리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013년 사상 최초로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역사를 만든 류현진이 이제는 아시아 최초 기록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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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6 17:11

대한체육회, 자체 10대 혁신 방안 발표

대한체육회가 스스로 마련한 10대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체육회는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체육시스템 혁신위원회가 주도한 혁신과제안을 공개했다. 체육시스템 혁신위는 체육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관 합동으로 출범한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와는 별개의 조직으로, 체육회가 체육계의 근원적인 혁신을 위해 올해 1월 이사회 결의로 발족한 기구다. 체육시스템 혁신위는 그간 25차례 이상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수립한 4개 분야, 10개 혁신과제를 정리하고 체육회 사무처에 이행을 권고했다. 건강한 스포츠 문화와 국민 행복을 선도하는 대한체육회라는 혁신 비전 아래 체육회를 비롯한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등 각 체육 단체가 함께 개선하고 개혁해야 할 내용을 혁신 과제에 담았다. 혁신위는 환경, 국민, 체육인, 조직 등 혁신 영역을 4개로 나누고 인권 향상시스템 구축, 선진적인 스포츠인재 양성시스템 마련, 국민과 함께하는 전국종합체육대회로의 개편 등을 세부 과제로 제시했다. 체육시스템 혁신위는 또 문체부 스포츠혁신위의 7차례 권고안에 대부분 공감한다면서도 소년체전 개편과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주중 대회 폐지주말 대회 전환과 같은 사안은 정확한 실정 파악이 먼저라며 권고안의 유예와 보완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혁신위 혁신과제안을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맞이할 체육회의 최종 자체 혁신방안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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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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