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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손흥민, 19일 UCL 출격 대기…‘몰아치기 본능 기대감↑’

화끈한 멀티골로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한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몰아치기 본능을 뽐낼 채비에 나선다. 토트넘(잉글랜드)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1시 55분 그리스 피레우스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올림피아코스FC(그리스)와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잉글랜드)에 0-2로 패해 창단 이후 첫 이 대회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터라 이번 시즌 첫 경기를 앞둔 각오가 남다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비롯해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국내 팬들의 시선은 역시 손흥민의 발끝에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면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1, 2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3, 4라운드에서도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한 손흥민은 14일 펼쳐진 크리스털 팰리스와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시원한 멀티 골(2골)로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손흥민은 나머지 2골의 시발점 역할까지 맡아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멀티골로 장식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12경기 무득점(정규리그 6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A매치 4경기)의 부진도 털어냈다. 이에 따라 팬들은 19일 펼쳐지는 올림피아코스와 대결에서도 손흥민 특유의 몰아치기 본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토트넘은 올림픽아코스와 역대 2차례 대결을 펼쳐 1승 1패로 팽팽하다. 두 팀의 대결은 1972년 10월 열렸던 1972-1973 UEFA컵 2라운드 이후 무려 47년 만이다. 다만 손흥민이 14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풀타임을 뛴 터라 올림피아코스전 선발 출전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크리스털 팰리스전이 끝나고 난 뒤 시즌 초반에 경기가 몰려있어 그리스 원정에서는 선수들을 로테이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19일 올림피아코스전을 시작으로 내달 5일 브라이턴과 정규리그 8라운드까지 17일 동안 무려 6경기(정규리그 3경기UCL 2경기컵대회 1경기)를 치르는 지옥 일정을 견뎌야 한다. 이 때문에 포체티노 감독도 공개적으로 로테이션을 강조했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더드 역시 포체티노 감독의 말에 따라 올림피아코스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예상하면서 손흥민을 벤치 멤버로 예고했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델리 알리와 에릭 다이어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기용되지 않았다. 또 탕기 은돔벨레와 루카스 모라도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고, 유망주인 트로이 패럿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멀티골로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이 올림피아코스전을 벤치에서 시작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언제든 투입돼 득점포를 가동할 준비가 돼 있는 만큼 토트넘은 든든한 백업 요원을 갖추게 됐다.

  • 축구
  • 연합
  • 2019.09.16 17:38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8강팀 확정…올림픽 예선 '전초전' 돌입

내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아시아 예선에 참여할 8개 팀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 올림픽 대륙별 예선 진출팀을 가릴 아시아선수권대회 예선이 15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끝난 가운데 8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확정됐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선 예선 4개조로 나눠 각 조 1, 2위가 8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한국은 D조에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2위 파키스탄(2승 1패)과 나란히 8강행 티켓을 얻었다. B조에선 일본(3전 전승)과 대만(2승 1패)이 조 1, 2위로 8강 플레이오프에 올라한국, 파키스탄과 8강 F조에 함께 묶였다. A조의 호주(3전 전승), 이란(2승 1패), C조의 중국(3전 전승), 인도(2승 1패)도각조 1, 2위를 차지해 8강 E조에 편성됐다. 8강 진출팀 가운데 일본을 제외한 7개 팀은 내년 1월 올림픽 아시아 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일본은 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했기 때문에 916위 결정전에서 최종 9위를 한 팀이 내년 1월 대륙별 예선 막차 티켓을 얻는다. 예선 경기 가운데 아시아권 국가로는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8위)이 호주(16위)와 최종전에서 1-3으로 역전패한 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이란은 내년 1월 올림픽 대륙별 예선 1위에 주는 올림픽 출전권 획득 1순위 후보로 꼽힌다. 8강 진출팀이 가려짐에 따라 올림픽 예선 전초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들 팀이 내년 1월에도 단 1장의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고 맞붙기 때문이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강 플레이오프에서 17일 대만, 18일 일본과 F조 1위를 다툰다. 같은 F조의 파키스탄은 예선에서 3-0으로 이겼기 때문에 한국과 맞붙지 않는다. F조 순위에 따라 14위는 E조 14위와 크로스 토너먼트로 4강행 티켓을 놓고 싸운다. 한국이 대만, 일본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어야 E조의 강팀들과 대결을 피할 수 있다. FIVB 랭킹 24위인 한국은 대만(35위)에 상대 전적 26승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그러나 숙명의 라이벌인 일본(11위)에는 상대 전적 74승 55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임도헌 감독은 이번 대회 8강은 사실상 내년 1월 올림픽 대륙별 예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부분 팀이 최정예 멤버로 나와 객관적인 전력을 평가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임 감독은 이어 호주가 이란을 꺾은 건 눈여겨볼 부분이라면서 호주는 평균 키가 2m에 육박하기 때문에 전력을 무시할 수 없는 강팀이라고 설명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9.16 17:38

전국체전 전북 선수단, 추석 연휴 반납 ‘구슬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렸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다음 달 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전북 선수단이 추석 명절도 잊은 채 훈련에 매진했다. 선수들은 약 20일 남은 전국체전에서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가족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포기하고 훈련에 매진했다. 테니스와 양궁, 자전거, 수영, 근대5종, 배구, 농구, 배드민턴, 레슬링, 육상 등 거의 모든 종목의 선수들은 추석 당일(13일)만 제외하곤 각각 자신들의 훈련 장소에서 금빛 사냥에 성공하기 위해 막판 훈련에 매진했다. 특히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사전경기에 나서는 체조 선수들은 추석 당일에도 쉴 틈도 없이 훈련에 임했다.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격려도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이뤄졌다. 최형원 사무처장 등 체육회 임원들은 군산과 익산, 전주, 완주 등 선수들의 훈련장소를 돌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필승을 외쳤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북 선수들은 지난해 도내에서 열린 전국체전의 성과를 올해에도 이어가기 위해 정말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며 선수들이 경기력을 유지하고 컨디션 조절을 잘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4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펼쳐지며 이번 대회에 전북 선수단은 1600명(선수 1217명임원 383명)이 출전한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9.15 16:42

‘역시 이동국’ 전북, 상주에 2-1 승리…울산과 3점차 선두

전북은 강했다. 전북 현대가 상주 상무를 2-1로 꺾고 선두를 유지하는 동시에 2위 울산 현대와 격차를 벌렸다. 전북은 지난 1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 이동국의 결승 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18승 9무 2패, 승점 63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앞서 열린 경남과의 경기에서 울산(승점 60)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전북과의 격차는 3점 차이로 벌어졌다. 이날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이날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호사가 나섰고, 로페즈와 문선민이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손준호, 이승기가 중원을 구성했고 이주용, 최철순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김민혁, 최보경, 홍정호가 3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5일 조지아,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2연전에 나선 김진수, 이용, 권경원 국가대표 3인방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했다. 전북의 탄탄한 스쿼드가 빛을 발하는 부분이었다. 이에 맞선 상주는 주축 선수들의 전역 공백으로 새로운 베스트 11을 가동했지만, 전북을 넘지는 못했다. 철저하게 내려앉은 상주의 수비에 전반 내내 답답한 모습을 보였지만, 로페즈-문선민-이승기로 이어지는 감각적인 패스 플레이로 상주의 수비를 뚫어냈다. 전반 41분 골문 중앙에서 로페즈-문선민-이승기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로 수비진을 벗겨냈다. 상주 골키퍼 윤보상이 쇄도하며 막아섰지만 로페즈의 골키퍼 반대편을 노리는 감각적인 슈팅이 절묘하게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이승기의 감각적인 패스와 로페즈의 깔끔한 마무리가 빛난 순간이었다. 후반 14분 상주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김건희는 끈질긴 돌파로 전북 수비를 뚫어내고 슈팅을 때렸다. 김건희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어 스코어는 1대1 동점이 됐다. 모라이스 감독은 동점 골을 허용하자 왼쪽 풀백 이주용과 수비수 최보경을 빼고 이동국과 한교원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결승 골의 주인공은 이동국이었다. 후반 37분 중원에서 올린 손준호의 크로스를 상주 수비가 걷어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이동국이 강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윤보상이 접근해 각도를 줄였지만, 이동국의 슈팅은 정확히 골문에 꽂혔다. 이동국의 역대 222번째 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 골로 경기는 2대1로 마무리됐다. 또한 이동국은 이날 골로 통산 299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 최초 300 공격포인트에 1개 차로 다가섰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이동국은 통산 529경기에서 222골(통산 1위) 77도움(통산 2위)을 기록하고 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9.15 16:42

전북펜싱 꿈나무교실 학생들, 전국대회서 활약

2019 펜싱클럽코리아 오픈대회에 출전한 전북 펜싱 꿈나무교실 선수들이 잇단 수상소식을 전하고 있다. 전북펜싱협회(회장 정헌율)가 전북체육회 체육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펜싱 꿈나무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북펜싱협회 꿈나무 교실에서 훈련받은 김소연 선수는 이리북중에 진학해 올해 익산에서 개최된 제48회 소년체육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펜싱에 입문한지 5개월만에 메달을 획득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던 고예술 선수는 올해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2019 펜싱 클럽코리아 오픈대회에서 에뻬 저학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오온빈 선수는 여초 에뻬 고학년 부분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제57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초 에뻬 김강민 선수는 3위를 차지하는 등 꿈나무교실에서 훈련받은 학생들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전북펜싱협회 이수근 이사는 2018년 시작된 펜싱 꿈나무교실에서 훈련받은 학생들이 점차 기량이 좋아지고 있다며 국내 펜싱을 짊어질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9.09.15 16:42

완주중, ‘2019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우승 쾌거

완주중학교 배드민턴 팀이 올해 열린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윤미화 감독과 전으뜸 코치가 지도하는 완주중 배드민턴팀은 지난 8일 경북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전국 가을철 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중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화순중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경기 단식에서 김태림(완주중)이 김하빈(화순중)을 2-0, 2경기 단식에서도 박승민(완주중)이 정민제(화순중)를 2-1로 이기고, 3경기 복식에서 유준서임관희(완주중)조가 김하빈정민제(화순중)조를 2-0으로 꺾으며 완벽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완주중은 올해 밀양 중고 연맹회장기와 김천 봄철 종별리그전, 익산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영암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화순 제10회 이용대 올림픽 제패기념 전국학교대항 선수권대회에 이어 청송 전국 가을철 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까지 우승하며 올해 열린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석권하는 기록을 썼다. 이는 2000년 배드민턴부 창단 이래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세운 것이다. 전으뜸 코치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부모 등 관계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으로 오늘의 영광이 있었다. 특히 학생들의 열정과 투지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욱더 실력을 갈고닦아서 올해 못지않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9.10 17:29

추석이 기다려지는 이유? “K리그가 돌아오니까”

A매치 휴식기 동안 숨 고르기를 한 K리그가 다시 돌아온다. 오는 추석 연휴 기간 K리그 경기가 펼쳐지며 A매치 기간 동안 리그 경기를 기다렸을 팬들에게는 추석이 또 다른 기쁨으로 다가온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역대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주를 추석 이튿날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오는 14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서울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재탈환한 선두 자리를 반드시 승리로 지켜내고 18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상주전에 대한 승리의 자신감은 역대 전적에서 찾을 수 있다. 전북은 상주와 통산 19번의 맞대결에서 14승 4무 1패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득, 실점에서도 49득점 13실점으로 크게 앞선다. 특히 전북은 지난 서울전에서 2대0으로 무실점 승리하며 최다득점(59득점)-최소실점(26실점)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팀의 분위기도 상승세다. 최전방에는 성남과 서울전에서 모두 득점하며 3경기 연속골을 노리는 호사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측 날개에는 공격포인트 2위이자 최다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문선민이 로페즈와 함께 빠른 발을 무기로 스피드 닥공을 펼친다. 중원은 테크닉이 뛰어난 승-승라인 이승기와 한승규가 손준호와 호흡을 맞추며 공수를 조율한다. 포백은 최철순과 이주용이 김민혁, 홍정호와 함께 무실점으로 최소실점 1위 자리를 지킨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하프타임 이벤트로 이강주와 한복 세트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 축구
  • 천경석
  • 2019.09.10 17:29

시골 학교 탁구부, 전북대회 깜짝 우승

부안의 한 시골 초등학교 학생들이 탁구대회에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우덕초등학교 탁구부가 지난 8일 이일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라북도 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소규모학교부)에서 우승하며 교육감상을 차지했다. 탁구를 경험할 기회가 적은 농촌 시골 학교 학생들이 전라북도대회 1위라는 성과를 올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우덕초는 전교생 31명인 작은 학교로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이 주축이 돼 놀라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펼쳐 값진 승리를 이끌었다 탁구의 재미에 빠진 학생들은 방과 후 학교 탁구 교실에 참여해 일주일에 한 차례, 2시간씩 연습을 하고, 매일 점심시간에 담당 선생님의 지도하에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는 열정을 보였다. 학교는 학생들이 편하게 탁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교사는 간식과 안전관리를 지원하며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 김광열 우덕초 교장은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탁구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우덕초 탁구부 선수들은 올해 전라북도대회 1위라는 성과와 함께 내년에는 전국 대회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세우고 오늘도 강당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9.09 18:18

“2020 생활체육대축전 경기장 시·군 균형배분”

전북도 생활체육대축전 추진단은 9일 대축전 경기장 시군 균형 배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회의는 내년에 개최되는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종목별 경기장 시군 균형 배정 기준 등을 설명했으며, 이에 대한 각 시군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정했다. 43개 종목(정식 39개, 시범 4개), 58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대축전은 앞서 열린 전국체전 경기와 중복되는 종목(32개)은 기존 개최 시군에 배정하고, 11개 신규종목에 대해서는 각 시군과 협의를 통해 균형 있게 배정했다. 이번에 시군 경기장 균형 배정은 전북도와 전북체육회, 회원종목단체와 협의하고 경기장 여건 등을 고려해 먼저 1차 배정(안)을 만들었고, 추후 시군과 조정 및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0년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기본계획을 설명해 도시군 사이에 성공대축전에 대한 비전 등을 공유했고,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각 시군에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민 생활체육대축전 추진단장은 내년에 개최되는 생활체육 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상징물 확정과 경기장배분 문제가 중요하다며 추석을 맞아 시군에서도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많은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도와 전북체육회, 14개 시군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생활체육 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짐을 결의했다. 한편,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 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내년 4월 23일부터 4월 26일까지 4일동안 전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43개 종목 58개 경기장에서 2만1000여 명의 전국 생활체육 고수들이 참여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9.09 18:18

세계와 벽 절감한 한국 농구…25년 만의 1승으로 유종의 미

세계와 격차는 여전히 컸지만, 마무리는 만족스러웠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 참가한 남자 농구 대표팀은 25년 만의 월드컵 승리를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조별리그B조에 속했다. 아르헨티나와 러시아는 FIBA 랭킹 10위 안에 드는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 역시 조시 오코기, 알 파루크 아미누 등 현역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껄끄러운 상대였다. 조별리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 첫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에서 한국은 1쿼터부터 큰 점수 차로 뒤지며 69-95로 패했다. 이어진 러시아전에서는 전반까지 접전을 펼치며 희망을 봤지만, 3쿼터에 급격히 무너지며 73-87로 졌다. 나이지리아전의 결과는 참혹했다. 2패를 안고 있는 팀끼리의 대결이었지만 나이지리아의 경기력은 한국보다 몇 수위에 있었다. 한국은 2쿼터에만 32점을 내주며 나이지리아에 66-108, 42점 차 대패를 당했다. 개인기와 탄력을 앞세운 상대의 공격에 한국 수비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대성(현대모비스)과 김종규(DB)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B조 4위가 된 한국은 1732위 순위결정전으로 향했다. 첫 경기 상대는 개최국 중국.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상위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중국은 순위결정전에서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었다. 한국은 홈 관중들의 야유를 받으며 경기를 치렀다. 2쿼터에는 팀의 주장인 이정현(KCC)이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상대 자오루이의 발을 밟아 발목을 다쳤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태극전사들은 최선을 다했다. 경기는 막판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으로 펼쳐졌다. 4쿼터 막판 궈아이룬에 쐐기 3점 포를 내줘 결국 73-77로 패했지만, NBA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중국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다. 코트디부아르와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자는 더 늘었다. 이정현은 중국전에서 당한 부상이 악화하며 출전이 어려워졌다. 정효근(상무) 또한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8명이 싸운 한국은 아프리카의 복병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라건아(현대모비스)는 늘 그렇듯 공수 양면에서 든든한 활약을 펼쳤고 부상자들 대신 나온 허훈(kt), 강상재(전자랜드)도 제 몫을 다했다. 4쿼터 막판 이어진 상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친 대표팀은 80-71로 승리하며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코트디부아르전 승리는 한국이 월드컵에서 25년 만에 따낸 승리였다. 한국은 1994년 캐나다 대회 순위 결정전에서 이집트에 89-81로 이긴 후 한 번도월드컵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1998년 그리스 대회에서는 5경기를 치러 모두 패했고, 이어진 3번의 대회에서는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4년 스페인 대회에서 16년 만에 다시 월드컵에 나섰지만, 역시 5전 전패를 당했다. 코트디부아르와 경기 전까지 한국은 월드컵 14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올림픽까지 포함하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7연패를 더해 국제무대 21연패였다.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을 대거 잃은 상황에서도 태극전사들은 투혼을 발휘해 길고 긴 연패를 끊어내며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 농구
  • 연합
  • 2019.09.09 17:29

나달, 4시간 50분 혈투…메드베데프 꺾고 메이저 통산 19승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70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를 4시간 50분 대접전 끝에 3-2(7-5 6-3 5-7 4-6 6-4)로 제압했다. 2017년 이후 2년 만에 US오픈 패권을 탈환한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85만달러(약 46억원)다. US오픈에서 2010년, 2013년, 2017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오른 나달은 자신의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19회로 늘렸다. 이는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의 20회에 하나 모자란 수치다. 이번 대회에서 나달이 우승하면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나달, 페더러의 빅3 독주 체제는 올해도 계속됐다. 이들 세 명 이외의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최근 사례는 2016년 US오픈 스탄 바브링카(24위스위스)다. 나달보다 10살 어린 메드베데프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 2016년 윔블던의 앤디 머리(328위영국) 이후 3년 만에 20대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했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하지만 최근 4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3회의 성적을 내며 9일자 세계 랭킹에서 4위까지 오르게 됐다. 1세트 게임스코어 6-5로 앞선 나달은 메드베데프의 서브 게임에서 상대 실책과 깊숙한 대각선 포핸드에 이은 발리 득점으로 0-30을 만들었다. 이후 30-40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상황에서는 네트 앞으로 대시한 메드베데프의 키를 넘기는 절묘한 로브 샷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를 6-3으로 끝낸 나달은 3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도 먼저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메드베데프가 나달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맞받았고 결국 3세트를 7-5로 따내며 승부를 장기전으로 끌고 갔다. 198㎝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력적인 스트로크가 살아난 메드베데프는 4세트를 6-4로 이겨 대역전 희망까지 품게 됐다. 그러나 메드베데프의 상승세는 5세트 중반에 꺾였다. 왼쪽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다소 불편한 모습을 보인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나달은 코트 앞뒤로 많이 뛰게 하는 드롭샷, 슬라이스샷 등을 자주 구사하며 괴롭혔다. 결국 게임스코어 2-2에서 나달이 상대 서브 게임을 2번 연달아 브레이크했고 메드베데프의 코트 위 쿠데타 시도는 무위로 끝났다. 메드베데프는 2-5로 뒤진 상황에서 나달이 자신의 서브 게임을 더블 폴트로 내주는 틈을 타서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나달이 30-40에서 서브 시간 초과가 됐고 이어진 세컨드 서브는 라인 밖으로 나가며 어이없이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메드베데프가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4-5로 추격하고, 다음 나달의 서브 게임에서도 브레이크 포인트까지 잡았으나 끝내 5-5를 만들지는 못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9.09 17:29

“박항서, 스승 히딩크도 이겼다”…베트남 언론들, 집중 보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지난 8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에 2-0으로 완승한 것과 관련, 베트남 언론들이 그 의미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축구 전문지 봉다는 9일 베트남 U-22 대표팀에게 이번 승리는 인상적이라면서 더 특기할 만한 것은 박 감독이 경기장에서 스승을 이겼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히딩크 감독은 올해 초부터 중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고, 박 감독이 현재의베트남 U-22 대표팀을 이끈 것은 6개월밖에 안 됐는데도 박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에 적용한 전술이 더 합리적이고 효과적이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이어 박 감독이 이 같은 승리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박 감독이 경기 후 선수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잘 뛰어 매우 기쁘다면서도 중국 대표팀은 거스 히딩크라는 훌륭한 감독이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는 훨씬 더 강해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AFC U-23 챔피언십은 내년 1월 태국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해 열린다. 일간 베트남뉴스와 뚜오이째 등도 베트남 U-22 대표팀이 중국 대표팀을 2-0으로 누른 사실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박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들은 또 박 감독은 올해 말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SEA)게임에서 사상 첫 축구 금메달 획득이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 축구
  • 연합
  • 2019.09.09 17:29

전북도, ‘2022 아태마스터스’ 유치 청신호

2022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의 전북 유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가 접수한 아태마스터대회 유치 신청 결과, 전북도가 단일접수단일후보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아태마스터스는 올림픽, 월드컵과 같이 4년마다 열리는 대륙별 대회로 국내 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IMGA 이사회에서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대회 승인기관인 IMGA CEO 옌스홀름은 그동안 2022 아태마스터스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로 대만, 태국, 몽골, 뉴질랜드, 대한민국 전북도를 언급해왔다. 전북도의 단일접수, 단일후보는 다른 경쟁국이 절대 우위를 점한 전북도를 피해 유치 신청을 포기하거나 다음 2026년 대회 유치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경쟁국이 대회 유치 신청을 포기한 원인으론 전북도의 정확한 목표 설정, 국제행사 정부 승인에 따른 국가 차원의 지원, 전북도의 국제행사 유치 역량 등이 꼽힌다. 전북도는 올해 전북 대도약 핵심 10대 프로젝트로 아태마스터스 유치를 선정했다. 앞서 전북도는 IMGA 임원진을 초청해 경기장 시찰 등 전북의 대회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또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아태마스터스를 국가 차원에서 유치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비 지원 등의 길이 열리게 됐다. 특히 별도의 경기장 신축 없이 대회 운영이 가능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란 측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도는 생활체육 전문가 세미나 개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아태마스터스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랜 준비와 유치 의지가 단독후보로 오르게 된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다음달 IMGA의 적격심사를 대비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등과 적극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달 30일 IMGA에 2022 아태마스터스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대회는 총 25개 종목에 70개국(1만 3000여명)의 전직 선수, 동호회 회원 등 생활체육인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9.09.08 18:18

배드민턴 동호인들, 전주서 축제 즐겼다

주말 사이 전주 배드민턴 동호인 축제의 장이 잇따라 열렸다. 8일 전주시가 후원하고 전주시체육회가 주최, 전주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제29회 전주시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전주 덕진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YD 스포츠 협찬으로 전주시 배드민턴 동호인 1200여 명(단체전 13팀, 개인전 587팀)이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김승수 전주시장과 국주영은 도의원, 송영진 시의원, 정섬길 시의원, 허옥희 시의원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들의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건강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체육관 신축 등 열심히 뛰며 전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7일에는 같은 구장에서 제9회 전주시장배 배드민턴대회(학생부)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전라북도 14개 시군 초, 중, 고 선수들이 참가해 한층 더 수준 높은 대회로 치러졌으며, 각 지역 및 학교를 대표해 총 100여 팀(200여 명)이 출전했다. 경기 진행은 초등부 저학년부(1~4학년), 고학년부(5~6학년)와 중등부(중학생), 고등부(고등학생)로 구분해, 남여 복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기르는 좋은 시간이 됐다. 김성기 전주시배드민턴협회장은 배드민턴을 통해 체력 증진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배드민턴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맘껏 펼치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로 다가온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9.08 17:16

벤투호, 정공법으로 투르크멘 뚫는다… 측면 돌파·빠른 역습

중앙에 공간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일단 측면으로 볼을 돌려서 수비를 분산시켜야 합니다. 좌우 풀백은 기회가 나오면 곧바로 크로스를 올려야 합니다.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 훈련장에서는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의 지시를 선수들에게 설명하는 통역의 목소리가 쉴새 없이 이어졌다. 5일 조지아 평가전을 끝낸 벤투호는 67일에 걸쳐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한국시간 10일 오후 11시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가동할 전술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 조지아전에서 플랜B인 3-5-2 전술을 가동하는 실험에 나선 벤투 감독은 6일에는 김신욱 활용법을 가다듬었고, 이날 훈련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좌우 풀백으로 이어지는 빌드업 과정에 공을 들였다. 투르크메니스탄이 밀집 수비로 나올 것을 대비해 태극전사들은 후방에서 좌우 측면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다양한 패턴의 크로스 훈련에 집중했다. 대표팀은 4-2-3-1 전술을 썼고, 이용(전북)과 홍철(수원)이 풀백 역할을 맡았다. 훈련을 지도한 세르지오 코스타 수석코치는 선수들에게 투르크메니스탄의 중앙을 공략하려면 선수들이 밀집돼 공간이 나오지 않는다. 이럴 때는 볼을 측면으로 돌려서 수비를 분산시킨 뒤 다시 중앙을 공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좌우 풀백들을 향해서도 크로스 기회가 생기면 곧바로 페널티지역으로 볼을 보내라고 당부했다. 측면 공략뿐만 아니라 역습도 강조했다. 미니게임 형식의 훈련에서 코스타 수석 코치는 역습은 짧고 간결해야 한다라며 볼 터치의 최소화와 스피드를 주문했다. 한편, 터키 이스탄불에서 지난 2일부터 이스탄불에서 훈련을 치러온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결전지인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2위인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뗀다.

  • 축구
  • 연합
  • 2019.09.08 16:17

피겨 이시형, 주니어그랑프리 은메달…남녀 동반 입상

남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기대주 이시형(19고려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시형은 7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ISU 주니어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9점, 예술점수(PCS) 71.22점, 총점 141.01점을 받았다. 그는 전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77.30점을 합해 최종 총점 218.31점으로 러시아 안드레이 모잘레브(223.72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시형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 최고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 피겨는 여자 싱글 이해인(한강중)이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시형이 은메달을 따면서 남녀 싱글에서 모두 입상하는 의미 있는 장면을 만들었다. 이시형은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한 뒤 트리플 악셀, 트리플 플립을 실수 없이 연기했다. 이어진 트리플 루프는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GOE(수행점수) 0.39점이 깎였다. 그는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한 뒤 가산점 구간으로들어갔다. 이시형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했다. 이어 체인지 풋 싯 스핀, 스텝 시퀀스를 모두 레벨 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9.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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