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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에 엄홍길·전이경·故조오련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을 이룬 산악인엄홍길, 동계올림픽 최초 2연속 2관왕에 빛나는 쇼트트랙 전설 전이경, 아시아의물개 고(故) 조오련이 2019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체육회는 23일 최종 후보 3명을 발표하고,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 지지도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지난달 추천위원, 체육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의 추천을 받은 후보중 체육인단과 추천기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추렸다. 최종 후보 중 선정위원회 및 평가기자단의 정성평가(70%)와 국민 지지도 조사(30%)로 스포츠영웅이 최종 선정된다. 스포츠영웅은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국민 지지도 조사는 체육회 홈페이지와 네이버 메인 팝업창, 스포츠영웅 선정 투표창(hero.sports.or.kr/2019vote)에서 진행된다. 10월 22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500명을 추첨해 음료 쿠폰을 준다. 체육회는 2011년부터 선수와 청소년의 롤 모델이 되고,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을스포츠영웅으로 뽑고 있다. △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 △ 2013년 故 서윤복(육상) △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 행정), 장창선(레슬링) △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 행정) △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 2017년 차범근(축구) △ 2018년 故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가 선정됐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9.23 17:12

추신수, 개인 한 시즌 최다 23호 홈런…멀티히트 활약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빅리그 개인 한시즌 최다인 23호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초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을 쳤다. 9월 14일 오클랜드전 이후 9일, 7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2010, 2015, 2017년에 22홈런을 친 추신수는 올해 23호 아치를 그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 태너 로어크의 시속 146㎞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 시속 180㎞의 빠른 속력으로 140.5m를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올해 1천500안타, 1천500경기, 200홈런 등 누적 기록을 작성했다. 단일 시즌 기록도 준수하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는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며 변함없는 힘을 과시했다. 추신수의 23호 홈런이 결승타가 돼 기쁨은 더 컸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앞서갔고,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8-3으로 승리하며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1회 홈런을 치며 기분 좋게 출발한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오클랜드 좌완 불펜 A.J. 퍽의 시속 156㎞ 직구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추신수는 곧바로 시즌 13호 도루도 성공했고, 퍽의 폭투로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대니 산타나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회 2루수 앞 병살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6(546타수 145안타)으로 올랐다. 출루율도 0.366에서 0.367로 조금 올랐다.

  • 야구
  • 연합
  • 2019.09.23 17:12

팀 첫 승부터 100승까지…류현진, 홈 평균자책점 1.93

2019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거둔 첫 승과 100승은 류현진(32다저스)의 왼팔에서 나왔다.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첫 승을 거머쥔 류현진은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도 선발로 나서서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6안타를 내주고 3실점 했다. 홈런 2개를 허용한 점은 아쉬웠지만, 류현진의 견고한 투구 덕에 다저스는 7-4로 승리하며 시즌 100승(56패)을 채웠다. 100승의 여정 안에 류현진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류현진은 3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인 투수로는 2001년 박찬호(당시 다저스) 이후 18년 만에 개막전 승리투수가 되는 영예도 누렸다. 클레이턴 커쇼가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을 느끼면서 류현진은 임시 1선발로 2019시즌을 시작했다. 현지 언론의 시각은 곱지 않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개막전 선발투수 랭킹에서류현진을 19위로 평가했다. 그러나 다저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류현진의 입지는 달라졌다. 그는 성적으로 다저스 1선발 자리를 지켰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칠 만큼 최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41(13승 5패)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린다. 홈 다저스타디움에서는 더 강했다. 류현진은 올해 홈에서 14차례 선발 등판해 10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다저스는 3월 29일 개막전에서 첫 승을, 9월 23일 마지막 홈경기에서 100승째를챙겼다. 두 경기에서 주인공은 모두 류현진이었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는 프로 입성후 첫 홈런을 치기도 했다.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남은 6경기에서 포스트시즌을 염두에 둔 투수 운영을 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하거나, 등판을 거르고 포스트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하더라도 투구 수를 조절할 전망이다. 다저스는 10월 4일부터 5전 3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돌입한다. 류현진은 4일 혹은 5일 홈경기 등판이 유력하다.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갈 류현진은 자신감을 안고 포스트시즌 홈경기 등판을 준비한다.

  • 야구
  • 연합
  • 2019.09.23 17:12

'北 답변은 없어도'…차분히 평양 원정 준비하는 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내달 15일 예정된 평양 원정을 앞두고 북한축구협회의 묵묵부답 모드에 속앓이를 하는 가운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3일 평양 원정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북한축구협회에 두 차례에 걸쳐 문의했지만 여전히 답신이 오지 않고 있다라며 시간이 촉박한 만큼 아시아축구연맹(AFC)과 국제축구연맹(FIFA)에 도움을 재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투호는 10월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에 나선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일찌감치 북한축구협회에 선수단 숙소와 훈련장은 물론 이동 방법 등에 대해 이메일로 문의를 했지만 대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 직접 북한축구협회와 연락할 수 없이 현재로서는 AFC가 매개체 역할을 해주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평상시 원정을 준비할 때는 해당 축구협회로부터 선수들이 머무를 숙소 2~3개를 추천받아 선발대가 확인한 뒤 결정한다라며 이런 내용에 대한 답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북한축구협회의 답신과는 별도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예상해 준비에 나서고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이동 방법이다. 평양까지 육로를 통하거나 직항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이런 방법은 남북 관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 터라 축구협회는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에 가는 경로도 준비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아직 파울루 벤투 감독이 10월 월드컵 예선 2경기에 나설 선수명단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대표급 선수 30여명에 대한 중국 방문 비자를 신청했다. 중국이 10월초 국경절 연휴로 관공서가 업무를 하지 않는 터라 축구협회는 일찌감치 원정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과 더불어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의 중국 비자 신청을 마쳤다. 축구협회는 더불어 파울루 벤투 감독의 구상에 따라 평양에는 경기일 하루 전날도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벤투 감독은 12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을 끝낸 뒤 평양 원정은 허용되는 한 최대한 늦게 현지에 도착할 것이라며 평양 원정과 상관없이 이동 계획이나 시간이 허락된다면 기본적으로 최대한 늦게 상대 지역에 가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은 최대한 편한 곳에서 훈련을 마치고 원정에 나서는 것을 선호한다라며 현지 훈련장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만큼 국내에서 인조 잔디 적응을 끝낸 뒤 현지로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축구
  • 연합
  • 2019.09.23 17:12

박성현·소렌스탐, 설해원 레전드 매치 우승

박성현(26)-안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 조가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샐먼시뷰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경기에서 최종합계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박세리(42) 도쿄올림픽 골프 감독, 줄리 잉크스터(59미국), 로레나오초아(38멕시코), 소렌스탐 등 한때 세계 여자골프를 평정한 선수들과 박성현, 렉시 톰프슨(24미국), 에리야 쭈타누깐(24태국), 이민지(23호주) 등 현역 톱 랭커들이 2인 1조를 이뤄 실력을 겨뤘다. 팀 구성은 대회 개막에 앞서 진행된 팬 투표에 따라 박세리-톰프슨, 소렌스탐-박성현, 잉크스터-이민지, 오초아-쭈타누깐으로 구성됐고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 채택됐다. 이날 경기에서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마지막 2개 홀을 남겼을 때만 해도 오초아-쭈타누깐 조에 1타 뒤진 2위였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쭈타누깐의 두 번째 샷이 벙커 앞쪽에 박히면서 오초아-쭈타누깐 조가 1타를 잃어 박성현-소렌스탐 조와 공동 선두가 됐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이 두 조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18번 홀 쭈타누깐의 티샷이 왼쪽 깊은 러프에 박혔고, 오초아가 친 두 번째 샷은반대로 오른쪽으로 치우쳤다. 다시 쭈타누깐의 세 번째 샷이 벙커로 향하고, 오초아의 다음 샷마저 그린을 넘긴 끝에 오초아-쭈타누깐 조는 2개 홀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반면 박성현-소렌스탐 조는 무난하게 파를 지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박성현은 우승으로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잉크스터-이민지 조가 4오버파로 3위, 박세리-톰프슨 조는 9오버파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2016년 은퇴 이후 클럽을 거의 잡지 않았지만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힌 박세리는 첫 홀 티샷을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으로 보내 트리플 보기로 시작했다. 그러나 박세리는 7, 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22일에는 총상금 1억원이 매 홀 일정액씩 걸려 있는 스킨스 게임을 현역 선수들이 치를 예정이다. 스킨스 게임 상금은 해당 선수 이름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 성금에 쓰인다. 21일 판매한 갤러리 티켓 2천장이 모두 팔리는 등 이날 대회장에는 다소 흐린 날씨에도 많은 갤러리가 입장해 전현직 톱 랭커들의 샷 실력을 감상했다.

  • 골프
  • 연합
  • 2019.09.22 15:05

'이재영 23점 폭발' 여자배구, 아르헨티나 꺾고 2연승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일본 도야마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아르헨티나와 6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1-25 25-19 25-9)로 승리했다. FIVB 랭킹 9위인 한국은 아르헨티나(11위)와의 역대 전적을 9승 1패로 만들고 이번 대회에서 2연승 포함 3승(3패)째를 챙겼다. 지난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아르헨티나에 0-3으로 패했던 아픔도 깨끗이 설욕했다. 다가올 V리그에서 국내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공격을 이끌 이재영과 루시아프레스코의 활약이 빛난 한판이었다. 한국은 이재영(흥국생명)이 쌍둥이 동생 이다영(현대건설)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23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최근 국내 프로팀 흥국생명에 입단한 아르헨티나의 라이트 프레스코는 22점을 수확하며 V리그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국은 이밖에도 김희진(IBK기업은행)이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22점을 터트렸다.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은 12점을 거들었다. 한국은 1세트에서 10점 차로 리드한 끝에 가볍게 세트를 따냈으나 2세트에서는 측면 공격이 살아난 아르헨티나에 세트를 내줘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은 3세트에서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의 거듭된 호수비 속에 이재영이 시원한 중앙 후위 공격을 연달아 터트려 5-3 리드를 잡았다. 센터 박은진(KGC인삼공사)의 이동 공격이 잇따라 적중하며 18-12로 달아난 한국은 이재영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세트는 한국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전개됐다.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가 연달아 터진 한국은 15-3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박정아(한국도로공사)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18-5로 크게 앞선 한국은 이재영을 불러들이는 여유 속에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센터 양효진(10점)이 블로킹 3개를 잡아내고, 위력적인 속공을 터트리는 등 공수에서 리듬이 살아난 점도 소득이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9.22 15:05

트리플 악셀 앞세운 유영, 2019 US 인터내셔널 준우승

피겨 여자싱글 유영(과천중)이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 점프)을 앞세워 2019년 US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 클래식에서 준우승했다. 유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9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37점에 예술점수(PCS) 62.88점을 합쳐 141.25점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8.04점을 따낸 유영은 총점 199.29점을 따내 일본의 미야하라 사토코(204.30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치러진 2019 필라델피아 서머 인터내셔널에서 193.48점으로 우승한 유영은 15일 끝난 롬바르디아 트로피에서 200.89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고,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하며 3개 대회 연속 포듐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유영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인 롬바르디아 트로피와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 내달 25~27일 예정된 2029-2020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출전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이번 시즌 필살기로 내세운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첫 번째 연기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수행점수(GOE)를 3.20점이나 감점당한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쉽게 GOE를 0.8점 깎였지만 회전수를 채웠다. 유영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까지 모두 가산점을 챙기며 선전했다. 여기에 레이백 스핀과 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모두 최고난도인 레벨 4를 받으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9.22 15:05

류현진, 정규리그 마지막 홈 등판서 신인 포수 스미스와 호흡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마지막 홈 선발 등판에서 신인 포수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스미스가 23일 배터리를 이룬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호흡을 이룬 15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해 최근 4경기의 부진을 씻었다. 그는 마틴과 배터리를 이뤘을 때 올 시즌 평균자책점 1.60이라는 빼어난 성적을냈다. 스미스가 공을 받았을 땐 평균자책점 5.81로 크게 흔들렸다. 그런데도 로버츠 감독은 23일 주전 포수로 스미스를 밀어붙였다. MLB닷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숫자(기록)도 중요하지만, 다른 것도 있다며 (서로에게) 익숙함을 계속 키워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과 스미스가 서로를 더 잘 알게끔 자주 배터리를 이뤄야 한다는 뜻이다. 로버츠 감독은 또 투구 내용, 심판 등 투수의 성적을 좌우하는 여러 변수를 거론한 뒤 워커 뷸러가 마틴과 배터리를 이룰 때, 류현진과 스미스가 호흡을 맞출 때 어떤 결과를 내는지 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수가 누구든 관계없다던 류현진의 말도 곁들였다. 류현진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로 부진하다가 마틴과 찰떡궁합을 보인 메츠와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부활하자 마틴을 전담포수로 쓰는 게 낫다는 여론이 크게일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가용 자원을 적재적소에 풀가동하려고 여러 조합을 시험하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류현진과 합이 잘 맞는 마틴은 방망이 실력에서 스미스에게 뒤진다. 스미스는 마틴보단 경기 운영 능력에서 밀린다. 류현진이 스미스와도 좋은 결과를 합작해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웃을지 시선이 쏠린다.

  • 야구
  • 연합
  • 2019.09.22 15:05

"손흥민 속눈썹이 오프사이드?"…비디오 판정에 쏟아지는 비난

손흥민의 속눈썹이 오프사이드에 걸렸다(패디파워 트위터), 지금의 비디오판독(VAR)은 쓰레기와 같다(게리 리네커 트위터), VAR가 또 한 번 경기 파괴자임을 증명했다.(피어스 모건 트위터)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가 또다시 VAR 판정을 놓고 논란에 빠졌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9분 나온 세르주 오리에의 득점이 VAR 판독으로 취소됐다. 오리에의 득점 직전 손흥민은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이 해리 케인을 거쳐 오리에의 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노골을 선언했다. 오리에의 득점에 앞서 손흥민이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것이다. 손흥민의 어깨가 미세하게 상대 수비수를 앞섰다는 판정이었다. 오리에의 득점이 무효로 처리된 토트넘은 잇달아 2골을 얻어맞고 1-2로 패했다. VAR를 통한 손흥민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더욱더 아쉬운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영국 언론은 물론 축구 전문가들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레전드 골잡이이자 방송 해설자로 활약하는 게리 리네커는트위터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레스터시티에 도움을 줬겠지만 지금의 VAR는 쓰레기처럼 쓰이고 있다. VAR가 경기에 도움을 줘야 하지만 오히려 지금은 생명력을 빨아먹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 베팅업체인 패디 파워도 트위터를 통해 VAR 심판들은 득점 과정에서 손흥민의 속눈썹이 오프사이드에 걸렸다고 판정했다고 비꼬았다. 또 영국 방송 진행자인 피어스 모건 역시 트위터를 통해 VAR가 또 한 번 경기의 파괴자임을 증명했다라고 비판의 목소리에 동참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이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영상을 보면 어깨가 밀리미터 단위로 앞서 있었다라며 VAR 판정이 또다시 논란의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 축구
  • 연합
  • 2019.09.22 15:05

한국마사회 남자탁구팀, 전북 대표로 뛴다

앞으로 한국마사회 남자탁구팀이 전북 대표로 맹활약하게 된다. 19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 남자탁구팀 전북 연고 협약식(MOU)이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마사회 남자탁구팀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 전북 유니폼을 입고 전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북체육회는 남자탁구팀의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해 훈련비와 운영비 등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송하진 지사는 마사회 남자탁구팀이 전북을 연고로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00회 전국체전을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마사회와 전북의 이름을 널리 드높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마사회 브랜드처럼 남자탁구팀이 전북 도민, 그리고 탁구 팬들과 함께 렛츠런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창단한 한국마사회 남자탁구팀은 창단과 동시에 대통령기 전국 시도 탁구대회에서 남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마사회 남자탁구팀은 최형일 감독과 김상수 코치, 선수 4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9.19 18:01

테니스 통해 혁신도시 이전 기관 화합의 장 열린다

전국에 혁신도시가 세워지고, 수도권에 밀집했던 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했다.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좋은 취지가 있었지만, 기관들이 해당 지역에 완전히 정착하지 못하고 겉도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전북 혁신도시 또한 마찬가지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해당 지역 기관 사이에 스포츠를 통한 교류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전주시는 오는 28일 완산생활체육공원에서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함께하는 테니스 한마당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테니스동호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민연금관리공단, 농촌진흥청, 전북도청, 전주시청 등 총 4개 팀 80여 명이 참여해 단체전으로 실력을 겨룬다. 이날 대회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김양원 전주 부시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곽승기 전북도청 국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와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는 이번 테니스 한마당 행사가 전북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교류하는 첫 번째 사례로서 의미를 부여하며, 이를 통해 전주시와 전북도, 혁신도시 이전기관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앞으로 다양한 교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호 전주시청 테니스동호회 회장은 본 경기를 통해 지자체와 공기업 간의 우호와 발전을 다짐과 동시에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테니스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전한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전주와 전북에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1년에 창립한 전주시 테니스동호회는 현재 35명의 동호인이 활동하며 테니스를 통한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9.19 18:01

[제100회 전국체전] 전북 첫 금메달… 쾌조의 출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체조 종목에서 나왔다. 사전경기에서 금메달이 나오며, 전국체전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19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지난 18일 열린 사전경기 기계체조 종목에서 금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이 쏟아져 나왔다. 남자 고등부 개인종합에 출전한 조원빈(전북체고)은 마루운동과 안마, 링, 도마 등 6개 종목에서 78.000점을 받아 전북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특히 조원빈은 2위인 울산 류성현 선수(합계 77.999점)와 불과 0.001점 차이로 금메달을 결정지었다. 남자 일반부 개인종합에 나선 이준호(전북도청)도 금메달을 전북 선수단에 선사했다. 전북체고와 전북도청 체조팀은 단체전에서도 선전해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민수(전북도청)도 남자일반부 개인종합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처럼 사전경기에서 메달 5개 획득이라는 승전보가 전해지면서 전북 선수단의 사기도 높아지게 됐다.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사전경기부터 메달이 나오면서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며 전북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형원 사무처장은 체조 사전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19.09.19 18:01

사이영상, 류현진으로 기울어지나…셔저, 6⅔이닝 5실점 부진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던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난타당했다. 셔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7개를 얻어맞으며 5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을 11개나 잡았지만, 많은 안타를 내주며 시즌 7패째(10승)를 떠안았다. 워싱턴은 1-5로 패했다. 셔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81로 치솟았다. 셔저는 불과 수 일전까지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그는 17일 공개된 MLB닷컴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1위 표 42장 중 23장을 휩쓸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1위 표를 단 한 장도 못 받고 3위로 처졌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다시 류현진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셔저는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이닝 3자책점으로 부진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올 시즌 개인 최다 자책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반면 류현진은 15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최근 부진을 씻고 부활했다. 류현진은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데, 이 경기에서 호투를펼치면 사이영상 수상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올 수 있다. 셔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강팀을 만나면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세밀한 부분에서 부족했다고 말했다.

  • 야구
  • 연합
  • 2019.09.19 17:17

한국남자배구, 인도와 8강전…4강 오르면 이란-대만 승자와 격돌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혈전에서 승리한 덕에 강호들과의 8강전을 피했다. 제20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토너먼트 대진표는 한국시간 19일 오전에완성됐다. 이 대회는 이란 테헤란에서 진행 중이다. 8강 라운드 F조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은 E조 인도와 만난다. E조에는 세계랭킹 8위 이란, 16위 호주, 20위 중국이 속했다. E조에서 유일하게한국(24위)보다 세계랭킹이 낮은 팀이 인도(공동 131위)였다. D조 예선에서 파키스탄, 쿠웨이트, 인도네시아를 모두 3-0으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B조 1위 일본, 2위 대만, D조 2위 파키스탄과 함께 8강 라운드 F조에묶였다. 예선에서 이미 격돌한 파키스탄을 제외한 대만, 일본과 맞붙은 한국은 모두 승리하며 F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8일 세계랭킹 11위 일본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해 F조 1위를 확정했다. E조에서는 호주가 1위에 오르고, 이란이 2위, 중국이 3위를 차지했다. 3패를 당한 인도는 F조 4위로 밀렸다. 8강 토너먼트에서는 한국과 인도, 이란과 대만, 호주와 파키스탄, 일본과 중국이 맞붙는다. 한국이 19일 열리는 8강전에서 인도를 꺾으면, 4강전에서 이란-대만전 승자와 격돌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9.09.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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