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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첫 선발출전+데뷔골 폭발…발렌시아 3골 모두 관여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첫 선발 출전과 함께 데뷔골까지 터트리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타페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1로 앞서가던 전반 39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득점 이후 후반에 내리 2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3-3으로 비겼다. 하지만 이강인은 자신의 프리메라리가 데뷔골과 더불어 전반에 터진 막시 고메즈의 멀티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면서 발렌시아가 터트린 3골에 모두 관여하는 특급 활약을 보여준 뒤 후반 28분 교체아웃됐다. 특히 이강인은 18세 219일 만에 정규리그 데뷔골을 기록, 모모 시소코(18세 326일프랑스)를 제치고 발렌시아 구단 역대 외국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기에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셀타 비고에서 뛰었던 박주영 이후 두 번째로 득점을 기록한 한국 선수가 됐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정규리그 출전시간을 늘려왔던 이강인은 마침내 헤타페와 정규리그 6라운드를 맞아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의 임무를 맡았다.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출전이었다. 4-4-2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부터 자신의 최고 무기인 패스를 앞세워 맹활약을 펼쳤다. 킥오프 1분 만에 헤타페의 하이메 마타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면서 불안하게 시작한 발렌시아는 마침내 전반 30분 고메즈의 동점골이 터졌고, 출발점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수비수가 헤딩으로 저지했다. 튀어나온 볼을 고메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이강인은 전반 34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도 다니엘 파제로에게 내준 패스가 크로스로 이어졌고, 이를 고메스가 골지역 왼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동점골과 역전골의 발판을 마련한 이강인은 마침내 전반 3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로드리고 모레노의 땅볼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볼의 방향을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자신의 프리메라리가 마수걸이 득점포였다. 발렌시아는 전반전을 3-1로 끝내며 승리를 예감했지만 후반에 잇달아 2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내줬다. 반격에 나선 헤타페는 후반 21분 제이슨의 추격골과 후반 24분 앙헬 로드리게스의 동점골이 이어졌다. 발렌시아는 후반 28분 이강인 대신 곤살루 게데스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내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고메스(8.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3을 줬다.

  • 축구
  • 연합
  • 2019.09.26 17:11

전북스포츠과학센터, 전국체전 도내 선수들 경기력 향상 총력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전북선수단 막바지 훈련을 지원하면서 기록과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25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스포츠과학센터 연구원들은 선수 개인별 기술분석에 주력하고 있으며, 선수별로 기술 성공과 실패 장면을 촬영, 실패 원인이 되는 주요 포인트를 찾아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또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수 있도록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제퍼(Zephyr)를 선수들이 착용하게 하고 실제 경기와 다름없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심박수와 젖산(피로 원인 물질) 등을 분석, 경기 전후와 영양섭취피로회복 방법 등을 알리고 있다. 아울러 스포츠과학교실 등을 개최하는 등 단체(팀)의 응집력을 강화시키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선수 개인별 실력보다는 팀 구성원의 역할분담, 용병술 그리고 팀 응집력이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영란 전북스포츠과학센터장은 지난 해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종합 3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낸 만큼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100회 대회에서도 전북 선수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들이 후회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09.25 18:36

장수에 공공스포츠클럽 생긴다

장수군에 공공스포츠클럽이 생긴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 스포츠 클럽은 12개로 늘어나게 된다. 25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9 제2차 공공스포츠클럽 선정 사업에 공모한 장수군이 엄격한 심사를 통과, 선정됐다. 장수군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의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종목, 다수준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이며 현재는 전북을 포함한 총 97개 스포츠클럽이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장수군은 대도시형과 중소도시형 가운데 중소도시형으로 선정됐으며 3년 간 6억원(연 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탁구와 배드민턴, 축구 등 3개 종목을 운영, 군민들에게 질높은 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도 체육회의 설명이다. 장수군에 3개 종목의 클럽이 생기면 전북지역 스포츠클럽은 총 12개가 된다. 앞서 지난 5월 진행 된 제1차 스포츠클럽 선정 사업에서 전주는 대도시형으로, 정읍과 부안은 중소도시형으로 선정됐다. 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북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클럽들이 운영을 내실있게 하고 알토란 같은 프로그램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도민 누구나 체육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09.25 18:36

축구협회, 내년부터 초등학교 대회 '순위 방식' 전면 폐지

내년부터 초등학교 축구 대회에서 우승팀과 준우승팀 등 순위를 가리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내년부터 초등학교 대회에서 토너먼트 방식을 없애고 대신 리그 형식으로 모든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전날 대회위원회(위원장 조긍연)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초등학교 대회는 예선-16강-8강-4강-결승 방식 대신 참가 팀이 몇 개 그룹으로 나눠 동일한 경기 수를 소화하는 리그 방식으로 바뀐다. 협회는 초등학교 축구에 8인제(한 팀에서 골키퍼 포함 8명의 선수만 뛰는 경기형태)를 도입한 데 이어 성적 폐지에 따른 세부적인 대회 방식을 하반기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또 우승팀에 트로피를 주지 않는 대신 페어플레이상, 공격상, 도움상 등 개인 기록에 맞춘 시상은 확대할 방침이다. 조긍연 대회위원장은 토너먼트 방식에서는 특정 선수 중심으로 성적을 올리는 데만 집중해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기 어려웠다면서 리그 방식으로 전환하면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많아지고 즐기는 축구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연령별 훈련 프로그램을 초등학교에 보급해 선수들의 기본기를 다지는 쪽에 초점을 맞추겠다면서초등학교 대회 운영을 참고해 중학부 대회까지 리그제를 확대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축구
  • 연합
  • 2019.09.25 18:33

탬파베이 영웅 최지만, 오늘은 끝내기 홈런…시즌 18호 아치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싣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1-1로 맞선 연장 12회 말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우월 끝내기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팀 바뀐 투수 코리 기어린을 상대로 볼 카운트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6㎞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담장을 넘겼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승리에 힘입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최지만은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도 0-4로 끌려가던 4회 스리런 홈런, 6회 쐐기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끝내기홈런을 폭발하며 맹활약했다. 최지만이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2018년 9월 11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1년 만에 제대로 손맛을 봤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홈런 18개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최지만은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2사 2, 3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0-1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 세 번째 타석 2사 1루 기회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1로 맞선 9회엔 선두타자로 나섰는데 1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한방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404타수 10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 야구
  • 연합
  • 2019.09.25 18:33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 윤곽, 선거전 본격화 될듯

전북도체육회가 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서 첫 민선체육회장 선거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북도체육회는 지난 23일 도 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현 회장인 송하진 도지사를 포함한 이사회 임원 49명 중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체육회장 선출과 관련된 전라북도체육회 기본규정을 개정했다. 개정된 전북도체육회장과 14개 시군 체육회장 선출은 기존 총회에서 단체장을 추대하거나 회장 선출기구에서 선출하는 방식에서 대의원 확대기구에서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도 체육회장과 시군 체육회장 선출 방식의 변경은 단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이뤄졌다. 개정된 규정안에 따르면 선거는 7명 이상 11인 이하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1월 21일까지 구성된다. 선거일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후 5일 이내 확정되며,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1월 15일 전까지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5일에서 1월 10일 사이가 선거일이 될 것이라는 것이 도 체육계의 관측이다. 하지만 연초이고 첫 민선체육회장 업무 분장 등에 시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2월 중순에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체육계의 관심이 쏠린 선거인단 규모는 전북도 체육회장은300명 이상으로, 시군 체육회장은 시군 인구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전주는 200명 이상, 군산과 익산, 정읍은 150명 이상, 남원김제완주고창부안은 100명 이상,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은 50명 이상이다. 선거인단은 도 종목단체(정회원) 및 시군체육회 대의원들로 구성된다. 출마자들은 도 체육회장의 경우 5000만원, 시군 체육회장은 2000만원 내외(자율결정)에서 기탁금을 내야하며, 일정 득표를 하면 기탁금은 반환된다. 출마자들은 2020년 1월 15일 기준으로 60일 전인 오는 11월 16일부터 선거일까지 기부행위가 제한된다. 민선 체육회장 윤곽이 나오면서 출마 입지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도 체육회장의 경우 10명 정도의 후보군이 자천 타천 거론되고 있다. 도 및 시군 체육회장 선거는 현 회장을 맡고 있는 단체장들이 자기사람을 내세울 가능성과체육인 대 비체육인의 대결구도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도와 각 시군별로 처음으로 치러지는 체육회장 선거인 만큼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09.24 19:43

'전설' 기운 받아간 박성현,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전 출격

국내 나들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이 2주 연속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2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천45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은 박성현에게 좋은 기억이 가득한 대회다. 지난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 차 2위로 출발해 리젯 살라스(미국)를 따라잡은 뒤 연장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 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두고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올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그는 이번대회에서 또 한 번 시즌 3승을 노린다. 시즌 4승을 올리며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고진영(24)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터라 박성현으로선 세계랭킹과 LPGA 투어 각종 기록 부문에서 추격의 기회이기도 하다. 다음 달 3일부터 텍사스주 더콜로니에서 열리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 또한 박성현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대회라 이번 대회에서 스타트를 잘 끊는 것 또한 중요하다. 2주 연속 이어질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박성현은 이달 초 끝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이후 휴식을 만끽했다. 지난 주말에는 강원도 양양에서 이벤트 대회인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에 참가, 박세리(42)를 비롯해 어린 시절 우상으로 삼았던 여자 골프의 전설적 인물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포섬 경기에선 안니카 소렌스탐(49스웨덴)과 한 조를 이뤄 우승을 합작하고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다는 박성현이 전설의 기운을 받아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엔 박성현과 마찬가지로 시즌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6)을 필두로 다승을 노리는 지은희(33), 양희영(30), 허미정(30) 등도 출격한다. 박인비(31), 김효주(24), 전인지(25) 등은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 지난해 박성현에게 밀려 준우승한 살라스도 나서 설욕을 노리고, 올해 2승을 올린 브룩 헨더슨(캐나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골프
  • 연합
  • 2019.09.24 17:46

벤투 감독, 30일 월드컵 2차 예선 명단 발표…10월 7일 소집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이스 준비에 들어간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벤투호 태극전사들은 다음 달 7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며, 스리랑카, 북한과 차례로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벌인다. 스리랑카와 2차 예선 홈경기는 10월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북한과 2차 예선 3차전은 같은 달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은 앞서 9월 10일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나상호(FC도쿄)와 정우영(알사드)의 연속 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벤투 감독은 이번 10월 A매치 때도 9월 A매치에 소집됐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대표팀을 꾸릴 예정이다.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보르도) 등 해외파들이 벤투 감독의 낙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수비진의 주축인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이용(전북)과 핵심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인범(밴쿠버) 등이 벤투호에 승선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달 5일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발렌시아)과투르크메니스탄전 때 후반 교체 투입된 장신 공격수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다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벤투 감독은 소집 명단 발표를 앞두고 K리거 점검에 한창이다. 벤투 감독은 23일 K리그2(2부리그) 광주-부산 경기가 열린 구덕운동장을 직접 찾지 않았지만 펠리페 코엘류 코치와 최태욱 코치를 보내 대표팀 자원인 이정협과 김문환(이상 부산) 등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러나 10월 15일 평양 원정을 앞두고 선수단 숙소와 이동 경로에 대한 북한의 답변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은 20여일 정도밖에 시간이 없어 아시아축구연맹(AFC)과 국제축구연맹(FIFA)의 도움을 받아 방북 문제를 문의했지만 어떤 통보도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대표팀에 소집 가능한 선수 30여 명에 대한 중국 방문 비자를 신청하는 한편, 방북 때 반출 물품 목록을 통일부에 제출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이 스리랑카전을 마치고 북한과 경기일 하루 전날 평양에 도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지만 북한 측의 답변이 와야 구체적인 이동 일정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축구
  • 연합
  • 2019.09.24 17:46

류현진, MLB닷컴 사이영상 마지막 모의투표서 3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MLB닷컴의 마지막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상 수상 후보 투표 결과를 24일(한국시간) 공개했다. MLB닷컴 소속 기자들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그롬은 1위 표 30장을 받아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1위 표 5장)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MLB닷컴은 디그롬이 탈삼진(248개)과 이닝당출루허용률(WHIP0.990)에서 리그 1위를 달린다며 5월 18일 평균자책점 3.98로 정점을 찍은 이래 22차례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낮은 1.99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1위 표를 받지 못한 3위였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평균자책점 1.93을 올렸고, 올스타 휴식기 전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지만, 이후엔 3.51을 찍었다고만 설명했다. 류현진 다음으로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4, 5위에 자리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 투 펀치의 집안싸움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선 저스틴 벌랜더가 1위 표 24장을 받아 11장에 그친 게릿 콜을 제치고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을 것으로 예측됐다.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오른발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쳤는데도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1위 표 36장을 휩쓸었다. MLB닷컴 기자들은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다저스의 주포 코디 벨린저에게 가장 많은 1위 표 21장을 던졌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와 피트 알론소(메츠) 두 괴물 신인은 양대리그 신인왕을 예약했다.

  • 야구
  • 연합
  • 2019.09.24 17:46

손흥민, FIFA-FIFPro 공격수 순위 14위…'벤제마 제쳤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함께 선정한 월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후보에 올랐던 손흥민(토트넘)이 14위를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을 통해 2018-2019시즌을 빛낸 베스트 11의 명단을 발표했다. FIFA가 FIFPro와 함께 선정한 베스트 11의 영예는 호날두, 메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이상 공격수), 모드리치, 에덴 아자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이상 미드필더),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판데이크, 마테이스 더리흐트(아약스이상 수비수), 알리송(리버풀골키퍼)에게 돌아갔다. FIFPro는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에 올랐던 선수들의 최종 순위도 함께 공개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 15명 후보 가운데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수 부문 1~3위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음바페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사디오 마네,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리버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궤로, 라힘 스털링(이하 맨시티), 해리 케인(토트넘),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앙투안 그리에즈만(바르셀로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손흥민, 벤제마 등이 4~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3시45분 리그2(4부리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21일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9-20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1-2 역전패에 그쳤다. 특히 손흥민은 경기 도중 비디오 판독(VAR)에 따른 오프사이드 논란까지 겪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카라바오컵에서 손흥민이 상대할 콜체스터는 리그2 소속으로 이번 시즌 24개 팀가운데 4승3무3패를 기록하며 10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15일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시즌 1~2호골을몰아친 만큼 이번 콜체스터전을 통해 추가 득점을 노리게 됐다. 다만 상대가 약체인 데다 손흥민은 21일 레스터시티전에 풀타임을 출전, 콜체스터전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 축구
  • 연합
  • 2019.09.24 17:46

전북도체육회, 제100회 전국체전 출정·선전 결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필승을 다짐했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는 23일 오후 3시30분 도 체육회관 야외광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전북 선수단 필승 결단식을 열었다. 출정식 형태로 열린 이날 결단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도 체육회 임원과 고문, 종목단체 회장, 선수단 등이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 결단식은 단기 수여식을 시작으로 필승을 다짐하는 선수지도자 대표 선서, 선수단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북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송 지사는 그동안 전북 체육은 강인한 의지와 불굴의 투지로 전북의 명예를 드높여 왔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우리 도에서 개최된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종합 3위라는 쾌거는 물론이고 역대 최고의 대회로 치렀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부상없이 컨디션 조절을 잘한다면 선수단 여러분들이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일 거라 생각한다며 정정당당한 승부로 도민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안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제100회 전국체전은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열리며, 전북 선수단은 약 1600명(선수 1217명임원 383명)이 참여한다. 앞서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 종목에서 전북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09.23 19:14

발달 장애인들, 히말라야에서 삶의 희망 꿈꾼다

전북지역 발달장애인들이 히말라야 등반을 통해 삶의 희망을 꿈꾼다. 전라북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는 지난 21일 도 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과 김경구 군산시의회장, 전북산악연맹 관계자, 원정대원, 대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히말라야 희망원정대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은 원정단장을 맡은 김성수 회장의 인사와 조창신 원정대장의 원정보고, 조현희 등반대장의 훈련보고와 일정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배형원, 김현수 고문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칼라파트라 등반 경험과 추억을 떠올리는 덕담의 시간도 가졌다. 전북지역 발달장애인 4명을 비롯한 12명의 등반대원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10박 12일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푼힐-마타푸체-안나푸르나 베이스-남서벽 등을 등반할 계획이다. 이번 원정은 위험지역까지는 아니고 세계 각국의 베이스캠프 집결지인 해발 4000여m까지만 등반이 실시된다. 그래도 원정대는 2000m이상을 등반해야 한다. 일반인도 힘든 코스를 위해 대원들은 지리산과 덕유산, 선운산, 내장산 등에서 10회 이상 강도 높은 현지적응 합동훈련과 매일 2~3시간의 개별훈련을 해왔다. 발달장애 대원들 가족들은 훈련을 하면서 아들이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활기차졌다, 배타적인 아들이 사회에서 설자리가 없었는데 사랑으로 품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등반 후 삶의 희망이 생길것 같다면서 연맹측에 감사해 했다. 연맹측은 이번 등반이 발달장애인들의 열망을 배려하고 삶의 질 향상 뿐만 아닌, 전북도 현안인 새만금 신공항과 새만금세계 잼버리, 아태마스터스대회 성공을 기원하고 연맹의 공익적 활동과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단장은 이번 히말라야 등반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끄는 한편, 등반 후 대원들이 꿈과 희망의 메시지와 감동이 있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09.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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