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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진 선수들은 웃음기 없는 얼굴로 그라운드에 섰지만 전주성을 가득 메운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월드컵 대장정을 떠나는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렀다. 이날 대표팀은 익숙한 홈 경기장에서 맹활약한 이재성(전북 현대)의 골에도 불구하고 1-3으로 완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을 수비수로 내린 스리백을 들고 나왔지만 수비 뒷공간을 여러 차례 내주며 연달아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장을 찾은 4만1254명의 관중들은 열띤 함성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세계적인 공격수로 발돋움한 손흥민이나 전북 현대 소속의 이재성, 이용 등이 공을 잡았을 땐 함성과 환호로 전주성이 들썩였다. 모처럼 가까운 곳에서 국가대표 경기를 본 지역 축구팬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직장인 나성인 씨(30전주시 금암동)는 생각보다 많은 관중이 찾아 보기 좋았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끝까지 남아 응원하는 팬들이 있어 출정식이 마치 축제 같았다고 말했다. 김미진 씨(22익산시 영등동)는 태극전사들을 직접 보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상을 가까운 곳에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열린 월드컵 출정식에서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은 러시아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 선수들은 대형 태극기를 펼쳐 들고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신태용 감독은 출정식에서 패배해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대표팀에 실망하지 않는다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로 100번째 A매치에 출전해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기성용은 좋은 경기로 출발하지 못해 아쉽다. 더 정신을 바짝 차려 월드컵에선 이번과 같은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최종 엔트리를 추린 대표팀은 3일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로 떠났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벌이고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2일 월드컵 결전지인 러시아에 입성한다. <최명국천경석 기자>
세계적인 태권도 스타 이대훈(대전시체육회)이 월드태권도그랑프리대회에서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1차 대회 남자 68㎏급 결승에서 숙적인 알렉세이 데니센코(러시아)를 10-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대훈은 연말 왕중왕전 성격의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만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한 것을 포함해 2013년 월드그랑프리가 시작된 이후 이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개인통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2015년 시리즈 3차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월드그랑프리 7회 연속 우승행진도 이어갔다. 남자 80㎏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은메달, 여자 67㎏급 오혜리(춘천시청)는 동메달을 보탰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해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이루고 곧바로 로마로 넘어간 인교돈은 결승에서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인 블라디슬라프 라린(러시아)에게 8-13으로 패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조철호(강원도체육회)도 16강에서 라린에게 6-11로 무릎 꿇는 등 우리나라 선수 모두 라린을 넘어서지 못했다. 연합뉴스
2018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가 지난 2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한 4개 보조구장에서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홈팀 군산제일고를 비롯해 모두 37개 팀이 10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풀리그로 펼친다. 각 조의 예선리그 전적 상위 1, 2위 팀이 6일부터의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대회 참가 팀은 전국 12개 시도에서 출전했으며, 경기도가 9개 팀으로 가장 많고 전북과 서울이 6개 팀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제주 4개 팀, 충남 3개 팀, 전남과 대전이 2개 팀씩 그리고 인천과 광주, 경남, 부산, 대구에서 각각 1개 팀이 참가했다. 홈팀인 군산제일고는 전남 목포공고, 제주중앙고와 예선리그 E조에 속했으며 2일 오전 10시 전남 목포공고와 군산어린이교통공원구장에서 첫 경기를 벌였지만 득점 없이 비겼다. 군산제일고의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는 4일 오전 10시 군산어린이교통공원구장에서 제주중앙고와 치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20개 팀이 토너먼트로 벌이는 결선에 오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신태용호 예비 태극전사들이 1일 저녁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앞두고 운동화 끈을 바짝 죄고 있다. 26명의 예비 태극전사 명단에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는 K리그1 최강자란 명성에 걸맞게 단일 클럽 중 가장 많은 4명의 선수(김신욱이재성이용김진수)가 이름을 올렸다. 전북의 공격수 김신욱, 미드필더 이재성, 측면 수비수 이용은 2일 확정되는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김진수는 부상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최종 엔트리에 남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자체 테스트를 거쳐 최종 엔트리 발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신욱은 지난해 말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등 최근 대표팀 경기에서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서 10골을 넣으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전북의 통산 다섯 번째 K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신욱은 지난 31일 팀의 다른 동료 선수들도 예비 명단에 포함돼 기쁘다. 지난 월드컵보다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월드컵에서 멋진 활약으로 팀과 우리 선수들이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이재성은 첫 월드컵 출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 시즌 이재성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7골 9도움으로 팀 중심에 자리 잡았다. 이재성은 지난달 15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북의 8강행을 확정짓는 프리킥 골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재성은 꿈에 그리던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있다. 전북 현대 소속으로 나가게 되면 더욱 기쁠 것이라며 팬들이 이번 월드컵을 즐길 수 있도록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은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를 통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용은 국가와 전북을 대표해 나가는 월드컵이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후회없는 활약을 펼치겠다면서 함께하는 동료들도 있어 더욱 자신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됐지만 부상으로 재활 중인 전북 출신 김진수는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그토록 바라던 무대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 예비 명단에는 고향팀인 전북 현대에서 뛰는 김진수를 비롯해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 등 2명의 전북 출신이 포함됐다.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나섰던 김영권은 이날 경기에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대표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때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던 그는 경기가 끝난 후 오랜만의 A매치라 많은 준비를 했다며 이제는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영권은 경기에서 이겨서 분위기는 좋았지만 다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먼저 준비하고 즐기자고 했다며 보스니아는 더 강한 상대니까 더 강하게 맞서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대표팀은 이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 및 월드컵 출정식을 치른 뒤, 2일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다. 이어 3일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난다. 대표팀은 오는 14일부터 7월 15일(이상 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노린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재도약을 준비하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다시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 이번에는 선발진을 지탱하던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0)다. 마에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열린 2018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2회 1사 후 호르헤 알파로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올라와 마에다의 상태를 살폈고, 그는 던질 수 있다고 의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마에다는 다음 타자인 제이크 아리에타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다시 불편감을 호소했고, 로버츠 감독은 곧바로 그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현재 다저스는 클레이턴 커쇼(이두박근 건염), 류현진(사타구니), 리치 힐(손가락 물집) 등 3명의 선발 투수가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있다. 커쇼가 다음 달 1일 필라델피아전에서 복귀할 예정이지만, 마에다가 빠지면 다저스는 다시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다. 다저스 구단은 마에다가 오른쪽 엉덩이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드코리아 2018 선수들이 30일 오전 군산시 월명경기장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날 최형민(금산인삼첼로)이 투르 드 코리아 2018 1구간에서 우승했다. 최형민은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까지 184.6㎞를 달리는 1구간을 4시간 19분 2초에 주파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연합뉴스
이리북중학교 펜싱 꿈나무들이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휩쓸었다. 지난 26일부터 4일간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이리북중학교 여중 에뻬 선수단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리북중 김민겸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 선수 외에도 익산 펜싱 선수단은 각종 메달을 잇달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선수단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주는 선수들이 대견할 따름이라며 펜싱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시아 출신 빅리그 최다 홈런 타자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 2볼-노스트라이크에서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시속 145㎞ 싱킹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을 넘겼다. 팀에 1-0 리드를 안기는 시즌 9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선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빅리그 통산 176호 홈런을 때려 마쓰이 히데키(일본)를 제치고 아시아 최다 홈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장타로 몸을 푼 추신수는 눈으로 투수를 괴롭혔다.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유릭슨 프로파르의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2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9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다. 추신수의 연속 멀티 출루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기록한 10경기가 개인 최다 기록이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9-5로 승리해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연합뉴스
월드컵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6일 만에 정상 훈련을 재개했다. 기성용은 30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참여해 훈련했다. 기성용은 24일 훈련 후 허리 근육에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25일부터 5일간 정상훈련엔 참여하지 않고 따로 재활과 휴식에 집중했다. 기성용이 제 컨디션을 찾아 훈련에 참여하면서 이틀 후인 내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경기에서 기성용의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가입을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은 700여 명의 팬들에게 초반 30분이 공개된 훈련에는 피로 누적으로 26일부터 쉬었던 이재성(전북)도 참여했다. 온두라스전에서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대표팀 합류 전 소속팀 경기에서 발목을 삔 장현수(FC도쿄)도 운동장에 함께 나와 컨디션을 조절하며 훈련에 동참했다. 다만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진수(전북)는 아직 상태가 온전치 않아 훈련에 함께 하지 못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보스니아전에는 김진수와 장현수를 제외하고는 몸 상태 때문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신태용호가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끝나고 나서 월드컵 출정을 선언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종료 후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에게 월드컵 출전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다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월드컵 슬로건이 새겨진 통천과 함께 시작되는 출정식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시축 행사가 눈길을 끈다. 드론 챔피언인 김민찬 선수가 센터서클에 놓인 드론을 경기장 상공으로 띄운 후 골문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드론 시축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많은 골을 넣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어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한국 축구의 월드컵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을 상영한 뒤 월드컵 레전드가 소개된다. 이번 출정식에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쾌거를 이끈 허정무 당시 대표팀 감독이 참석한다. 분위기가 고조되면 신태용 감독과 대표팀 주장인 기성용(스완지시티)이 8년 만의 16강 도전 의지를 담은 출사표를 올린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선수들이 사인볼을 팬들에게 나눠준다. 한편 2013년 9월 10일 크로아티아와 친선경기 이후 4년 8개월여 만에 전주에서 열리는 A매치인 보스니아전은 입장권 판매 호조로 만원 관중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3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가 31일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에서 열린다. US오픈은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서도 가장 큰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US오픈은 한국 선수들과도 좋은 인연을 맺어왔다. 20년 전인 1998년 박세리(41)가 우승을 차지하며 당시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신음하던 국민에게 희망을 안겼고,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한국 선수들이 8번이나 우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2011년 이후로는 2014년 미셸 위, 2016년 브리트니 랭(이상 미국)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미셸 위도 부모가 한국인인 교포 선수라 최근 US여자오픈의 ‘한국 선수 강세’는 그야말로 엄청났다. 지난해 US오픈도 한국 선수들이 상위 10위 안에 8명이나 들어 ‘US오픈이 아니라 한국오픈’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중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5)과 당시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최혜진(19)이 전 세계 골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 미국에 진출한 박성현은 US여자오픈 전까지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관전하는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치켜들었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 박성현에 2타 뒤진 2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연합뉴스
명백한 이유 없이 볼이 안 맞을 때 매우 당황스럽다. 이런 상황은 주로 타이밍을 잃었거나, 리듬을 잃어 스윙이 이상하다고 생각날 때 발생하는 현상이기도 하다. 이렇게 자신감을 잃어가는 스윙의 리듬과 타이밍 감을 높여주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신경이 날카로워지면 긴장하게 되고 스윙이 망가지게 된다. 전홀까지 잘 맞던 드라이버가 갑자기 안 맞기도 하고, 엉뚱한 샷이 나오기도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길어지면 불안하게 되며, 불안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인위적으로 볼을 잘 맞추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러한 마음은 모든 것을 망치게 되는 것이다. 필자 또한 가끔 사용하는 방법으로, 손과 팔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줄뿐만 아니라 스윙 시 긴장감도 완화해 준다. 이 방법은 클럽 헤드 무게감을 느낄 수 있어서 보다 힘 있게 휘두를 수 있으며, 망가진 스윙 감을 빠르게 되돌려 줄 것이다. <사진>과 같이 드라이버 클럽을 뒤집어서 짧게 쥐어준다. 클립 부분은 지면에서 20~30cm 정도 높이에 오게 어드레스를 취한다. 스윙을 하게 되면 그립 부분이 가벼워서 어색할 것이다. 이때 어색한 감이 없어지려면 힘을 최대한 빼고 여러 번 휙 소리가 날 정도로 휘두르면 된다. 여러 차례 휘둘러보고 나서 정상적으로 다시 그립을 쥐고 휘둘러보면 헤드의 무게가 무겁게 느껴질 것이다. 이 무게감을 느끼기 위한 힘 빼기는 계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스윙 스피드 또한 조금 더 늘어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필드에서든 연습장에서든 갑자기 볼이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 때는 이 방법을 한번 시도해 보라! 잊었던 스윙 리듬감이 살아나고 몸의 힘이 빠져서 클럽 헤드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른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순조롭게 재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그룹의 JP 훈스트라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을 앞두고 롱토스 훈련을 했다. 류현진은 마운드가 아닌 그라운드 위에서 포수를 앉혀놓고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캐치볼-롱토스-불펜피칭-시뮬레이션 피칭-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으로 이어지는 재활 과정을 거쳐 복귀 시점을 타진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롱토스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다저스 선발투수 가운데 최고의활약을 펼치다가 부상 악재에 직면했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2회 1사 후 30번째 공을 던진 뒤 사타구니 통증을 느껴 강판했다. 그 다음 날 DL에 오른 류현진은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해 예상 복귀 시점은 후반기가 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7월 초 복귀를 목표로 삼겠다며 구슬땀을 흘렸고, 그 결과 예상보다 빠른 재활 속도를 보인다. 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시작으로 실전 모드에 들어간 가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상대국들도 속속 모의고사를 치른다. 신태용호는 6월 1일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벌인 뒤 오스트리아로 넘어가 볼리비아(6월 7일), 세네갈(6월 11일)과 월드컵을 대비한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한국과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 티켓을 다툴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도 줄줄이 평가전 일정이 잡혀 있다. 한국의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행 여부에 가늠자가 될 첫 상대 스웨덴은 6월 2일 스톡홀름의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덴마크와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홈경기를 벌인다. 스웨덴으로서는 지난 3월 28일 루마니아와 평가전에서 0-1로 진 이후 3개월여 만의 실전 경기다. 스웨덴은 지난해 12월 1일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긴 적이 있는 덴마크를 가상 독일로 상정하고 있다. 덴마크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6승 2무 2패로 폴란드에 이은 2위로 밀려 아일랜드와의 플레이오프를 이기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덴마크는 월드컵 본선에선 프랑스, 페루, 호주와 같은 C조에 편성됐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덴마크전에 차두리 코치를 파견해 스웨덴 대표팀의 전력을 탐색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월드컵 개막 나흘 전인 6월 10일에는 덴마크와 본선 C조에 묶인 남미의 페루와 A매치에서 맞붙는다. 페루를 마지막 스파링 파트너로 선택한 건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호의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멕시코는 29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에 이어 6월 3일 스코틀랜드, 같은 달 10일 덴마크와 세 차례 친선경기에 나선다. 모두 유럽 팀을 모의고사 상대로 낙점한 건 F조 1위가 유력한 독일과의 맞대결을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F조 3차전에서 맞붙는 독일은 6월 2일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에 이어 같은 달 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신태용호의 조별리그 상대 가운데 독일이 유일하게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를 평가전 상대로 골랐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의 경기 영상을 입수해 전력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전북 체육 꿈나무들이 29일 막을 내린 제47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충북 일원에서 열린 전국 소년체전에서 전북은 누적 금메달 23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7개 등 모두 6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날 전북은 배드민턴과 수영 등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36개 종목에 나선 전북 선수단은 애초 목표로 잡은 70개 이상의 메달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각종 종목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 종목별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배구의 이재현(익산 남성중 3년), 역도의 임병진(순창북중 3년), 배드민턴 김태림(완주중 2년), 골프 안해천(남원대산초 6년), 에어로빅 이예훈(군산동원중 2년), 펜싱 김민겸(이리북중 3년)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체육 꿈나무들이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 안전하게 대회를 치른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해 다음 대회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 소년체전에 전북은 선수와 임원 등 1130여 명이 출전했다. 전국 소년체전 주최 측은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시도별 순위를 발표하지 않았다.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6번째 홀드를 챙겼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35였던 평균자책점은 2.22까지 내려갔다.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2사 후 선발 J.A. 햅으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오승환은 라이스 호스킨스에게 컷 패스트볼 2개를 던져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8회에도 등판한 그는 마이켈 프랑코를 루킹 삼진, 카를로스 산타나를 내야 뜬공, 에런 알테르를 헛스윙 삼진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투구 수는 15개에 불과했고, 그중 스트라이크는 10개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다. 토론토는 필라델피아에 5-3으로 승리해 27일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우여곡절 끝에 4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7-2018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7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87-79로 눌렀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 상대전적에서 2-3으로 몰렸지만, 내리 두 경기를 잡으며4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클리블랜드는 6월 1일부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휴스턴 로키츠의 승자와 7전 4승제로 NBA 파이널을 치른다. 연합뉴스
전북장애인체육회는 28일 올해 상반기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장애선수 5명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포상금을 받은 선수는 백영복, 문경호, 송우혁, 이근우, 이도연이다. 백영복은 지난 3월 이탈리아 리냐노오픈 탁구대회에서 남자 단식 3위, 문경호는 홍콩 세계장애인 볼링 투어대회에 출전해 2인조 1위, 3인조 2위, 개인전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송우혁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유도 월드컵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1위에 올랐다. 이근우는 슬로바키아 오픈 탁구대회에서 여자단체전 1위, 여자단식 2위를 차지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섰던 이도연은 벨기에 UCI장애인 사이클 도로월드컵에서 개인 도로독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노경일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더욱 많은 전북지역 장애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제대회에 나설 수 있도록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및 관련 예산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호주교포 이민지(22)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호주교포 이민지(22)가 자신의 생일에 생애 네 번째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민지는 28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이민지는 단독 2위 김인경(30)에 1타를 앞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10월 블루베이 LPGA 대회 우승 이후 1년 7개월 만에 거둔 네 번째 우승이다. 이날 스물두 번째 생일을 맞은 이민지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19만5000 달러(약 2억1000만 원)를 생일선물로 챙겼다. 교포 2세인 이민지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후 2014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을 1위로 통과해 4년째 LPGA 투어 무대에서 뛰고 있다. 2014년 12월부터는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호주에서 태어났지만 한국말이 유창하다.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려본 김인경은 이번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1타 차로 아쉽게 연장 승부를 놓쳤지만 1라운드 70타에서 시작해 69타, 67타, 67타로 매 라운드 좋아진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4언더파로 단독 3위였다.연합뉴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 사이클 축제인 Tour De Korea 2018이 30일 군산에서 개막 레이스를 시작해 5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트루드코리아 조직위, 대한자전거연맹의 주관으로 열리는 Tour De Korea 2018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권위와 수준을 자랑하는 국제 사이클 대회(UCI Asia Tour 2.1Class)이다. 경기방식은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각 구간별 우승자를 가려 누계점수로 시상하는 경주 운영으로, 200여 명의 선수들이 5일간 803.8km의 도로를 달리게 된다. 30일 군산을 시작으로 군산~천안~영주~정선~충주를 거쳐 6월 3일 서울 올림픽 광장에서 Tour De Korea 2018의 막을 내린다. 개막 첫날인 30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천안까지의 190Km의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해 군산에서의 첫 번째 스테이지가 마무리된다. 한편 Tour De Korea 2018은 투르드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TV, You Tube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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