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보스턴 셀틱스에 당한 2연패를 2연승으로 되갚아주며 동부 콘퍼런스 결승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클리블랜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보스턴에 111-102로 승리했다. 원정으로 치러진 1·2차전에서 연이어 패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위태로웠던 클리블랜드는 안방 3·4차전을 연달아 승리하며 통쾌한 반격에 성공했다. 두 팀은 보스턴으로 자리를 옮겨 24일 5차전, 26일 6차전을 치른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홈 경기 9전 전승을 기록하며 안방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멀티출루에 성공했지만, 팀의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양키스와 치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명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양키스의 선발투수인 우완 다나카와 세 차례 대결해서는 볼넷과 안타로 두 차례 출루하며 최근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에도 다나카를 상대로는 통산 타율 0.417(12타수 5안타)에 1타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3(186타수 47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1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4-5로 뒤진 5회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서서 빗맞은 타구가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가 되면서 기회를 열었다. 하지만 역시 후속 타자의 투수 앞 땅볼로 선행주자인 추신수만 아웃됐다. 텍사스는 5-10으로 양키스에 져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다운스윙 때 하체가 리드하지 못하고 상체가 먼저 움직이면 <사진 1>과 같이 클럽 헤드가 궤도 바깥에서 안쪽으로 심하게 들어오는 현상을 오버 더 톱(over the top)이라고 한다. 이처럼 오버 더 톱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스윙 템포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이 연결되는 트렌지션(transition) 시점에서 강하게 치기 위한 욕심으로 백스윙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다운스윙으로 급작스럽게 전환될 때 하체가 체중 이동을 할 시간을 주지 않고 상체가 먼저 움직이며 스윙 궤도를 아웃 투 인(out to in)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당연히 스윙 궤도는 가파르게 진행되며 심한 뒤땅과 토핑을 유발해 잘 맞은 타구라도 타깃의 좌측으로 시작하는 슬라이스 구질이 생기게 된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백스윙 시 어깨 회전을 충분히 해 주면서 톱 오브 스윙에서 약간 템포를 늦춰주며 스윙을 하면 다운스윙 궤도를 제 궤도로 만들 수 있지만, 이런 템포를 잘 느낄 수가 없다면 인위적인 연습 방법이 필요하다. 스틱을 이용한 연습 방법으로 <사진 2>와 같이 어드레스를 한 상태에서 볼의 앞쪽으로 겨냥하는 타깃보다 우측으로 스틱을 사선으로 바닥에 놓고 정렬한다. 시각적인 효과를 이용한 방법인데 사선으로 놓인 스틱의 방향대로 다운스윙을 유도하며 볼을 치면 된다. 연습장에는 타석이 타깃 방향으로 정렬돼 있기 때문에 인 투 아웃의 스윙궤도를 만드는 연습 방법들을 용이하게 쓸 공간이 부족하지만 볼 바로 앞에 사진과 같이 스틱을 이용해 스윙을 한다면 다운스윙 때 몸을 타깃의 우측으로 틀어서 밀어칠 수 있는 요령을 익힐 수 있다. 스틱의 방향대로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톱 오브 스윙 자세에서 반 템포 정도를 쉬고 내려와야 방향 전환이 용이한 것 또한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어 스윙 리듬 또한 안정시킬 수 있는 좋은 연습 방법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국내 대회 우승이라는 숙제를 해치운 골프여제 박인비(30)가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박인비는 21일(현지시간)자 세계랭킹에서 5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2위 펑산산(중국)과의 포인트 격차는 지난주보다 더 벌어졌다. 박인비는 2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아림(23)을 꺾고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슈퍼루키 최혜진(19)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세계랭킹 7위가 됐다. 개인 최고 순위다. 10위 내 한국 선수는 박인비와 박성현(254위), 유소연(286위)에 최혜진, 김인경(308위)까지 모두 5명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4)는 15위에서 13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연합뉴스
▲ 축구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권창훈이 지난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가스통 제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앙제와의 리그앙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교체됐다. 연합뉴스 선수에게 부상은 숙명이라지만 꿈의 무대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선수에게 찾아온 부상은 선수에게나 팬에게나 더없이 잔혹하다. 태극전사의 월드컵 도전이 시작된 이래 월드컵 직전 부상으로 눈물을 삼켜야 했던 선수들이 끊임없이 나왔다.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였던 황선홍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직전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골키퍼와 충돌하며 무릎을 다쳤다. 진통제를 맞으며 프랑스까지 가긴 했으나 결국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돌아왔다. 부상 잔혹사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동국(전북)으로 이어졌다. 19살에 이미 프랑스 월드컵 명단에 포함됐던 이동국은 한일 월드컵 승선이 좌절된 후 독일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대회 전 K리그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월드컵 때면 늘 반복되던 부상 잔혹사지만 올해는 유독 더 잔혹하다. 왼쪽 수비수 김진수가 3월 평가전에서 무릎을 다쳤고, 중앙 수비수 김민재(이상 전북)가 K리그 경기에서 종아리뼈를 다쳤다. 이어서 염기훈(수원)마저 갈비뼈 골절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자를 고려한 예비인원 5명을 포함한 28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한 이후에도 부상자는 이어졌다. 소집을 하루 앞두고 권창훈(디종)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근호(강원)가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차례로 낙마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이렇게 많은 선수가 한꺼번에 다치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넉넉하게 28명을 뽑았으나 연이은 부상에 내부 경쟁조차 사치가 됐고, 남은 평가전에서도 전술 실험보다 부상 방지가 최대 과제가 된 것이다 연합뉴스
세계 최강인 한국 여자 양궁 선수들이 월드컵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양궁 국가대표 강채영(경희대)은 21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예선에서 720점 만점(70m72발)에 691점을 쐈다. 지난해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최미선(광주여대)이 세운 세계기록 687점을 1년도 안 돼 3점 경신했다. 강채영은 경기 후 WA와의 인터뷰에서 실전에서 이렇게 높은 점수를 쏘리라곤 예상 못 했다며 세계신기록을 세워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더 노력해서 다시 한 번 기록을 깰 것이라며 다른 선수가 기록을 경신한다면 좋은 일이지만 당분간은 기록이 유지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날 예선에서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인 장혜진(LH)과 올해 처음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든 이은경(순천시청)이 각각 683점, 679점을 쏴 강채영에 이어 23위를 차지했다.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한 단체전 예선 점수는 2053점으로 역시 한국 선수들이 갖고 있던 세계신기록을 8점이나 경신했다. 예선 24위를 차지한 정다소미(현대백화점)까지 여자 리커브 선수들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남자부에선 지난 1차 월드컵 3관왕을 차지한 김우진(청주시청)이 697점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막내 이우석(국군체육부대)이 691점으로 2위, 임동현(청주시청)과 오진혁(현대제철)이 각각 9위와 14위에 올랐다. 이로써 리커브 부문은 남녀 개인과 단체, 혼성까지 전 종목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컴파운드 예선에선 소채원(현대모비스)이 709점으로 여자 1위를 차지했고, 남자부에선 김종호(현대제철)가 2위에 올랐다. 김종호는 1위인 네덜란드 선수와 총점과 10점 개수, X10 개수까지 똑같았지만 동전 던지기에서 밀려 2위가 됐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0위·한국체대)이 메이저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본선 시드를 받는다. 정현은 21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와 같은 20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정현은 27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에서 상위 32명에게 주는 시드를 사실상 확보했다. 올해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시드는 21일 자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선수들에게 부여한다. 세계 랭킹 순으로 시드를 주는 게 일반적이어서 정현은 이 대회에 불참하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제외하고 19번 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정현은 프랑스오픈에 앞서 20일부터 프랑스 리옹에서 개막한 ATP 투어 리옹오픈(총상금 50만1345유로)에 출전한다. 이 대회 4번 시드를 받아 16강에 직행한 정현은 2회전에서 질 시몽(75위·프랑스)-호르디 삼페르 몬타나(410위·스페인)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연합뉴스
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치른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 나란히 버디를 잡은 두 선수에게 밀려 탈락했다. 대회 우승은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쭈타누깐에게 돌아갔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이후 1년 8개월 사이에 준우승만 6번 했다. 또 투어 통산 연장전 전적도 3전 전패가 됐다. 이 대회는 72홀 경기로 예정됐으나 악천후 탓에 54홀로 축소됐다. 2016년에 이어 2년 만에 킹스밀 타이틀을 다시 따낸 쭈타누깐은 우승 상금 19만5000 달러(약 2억1000만 원)를 받았다. 연합뉴스
익산 성일고등학교가 전국 궁도대회를 석권했다. 성일고 국궁팀은 지난 19일 강원 평창 태화정에서 열린 제31회 전국 중고등학교 궁도대회에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따돌리고 단체전 1위, 개인전 12위를 차지했다. 강명신 지도교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큰 성과를 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창단한 성일고 국궁팀은 각종 전국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전국 최강자로 꼽히고 있다. 대한궁도협회 주최로 열린 이 대회는 전국 중고교 최강의 명궁을 가리는 자리다.
김제중학교 필드하키팀 등 김제지역 10개종목 68명의 선수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 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 전라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한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에 김제지역에서 출전 하는 팀과 선수는 김제중학교 필드하키팀(16명)을 비롯 김제여중 필드하키(16명), 금산중 축구(18명), 김제초금산중 씨름(3명), 중앙중 펜싱(2명), 죽산초 육상(1명), 검산초김제여중 배드민턴(5명), 중앙초원평초김제중 수영(4명), 덕암중 복싱(1명), 월촌초 검도(1명), 검산초 탁구(1명) 등 10개종목 68명이다. 한편 조숭곤 김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및 임직원, 체육회 관계자 등은 21일 훈련중인 출전선수단을 찾아 위로 격려한 후 금일봉을 전달했다.
오는 26~29일 충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 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전북 선수단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전북은 선수와 임원 등 1130여 명이 출전한다. 36개 종목에 나서는 전북 선수단은 7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모두 5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역도 69kg급에 출전하는 임병진(순창북중 3년)과 양궁의 김다희(임실 오수초 6년)는 대회 다관왕에 도전한다. 또, 테니스 여자초등부에서 메달 획득이 점쳐진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꿈나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국 소년체전 주최 측은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대회 홈페이지에 메달 현황 및 시도별 순위를 게시하지 않는다. 대회는 충주종합운동장 등 충북지역 47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1만7000여 명이 출전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대표선수 소집과 함께 출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모여 월드컵 출정식을 하고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선수들은 영화제의 스타처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등장했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 등 공격수 3명을 시작으로 소집대상자 27명이 각 포지션의 레전드인 차범근, 최순호, 서정원, 홍명보 등과 함께 양복 차림의 단복을 입고 무대 위에 올라 런웨이에 이어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때 조별리그 탈락 후 흘린 눈물을 떠올리며 내 눈물은 큰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며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국민과 축구팬이 우리 팀을 응원하면서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세 나이에 성인 대표팀에 깜짝 발탁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도 소속팀의 배려로 조기 귀국해 출정식에 참석했다. 이승우는 첫 출전 소감을 다섯 글자로 말해달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거 실화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 뒤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대표팀에 들어와 너무 기분이 좋고 떨린다. 최고의 선수들과 뛰면서 많이 배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말 경기 참가로 귀국이 늦어진 정우영과 김승규(이상 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경원(톈진 취안젠) 등 4명은 출정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또 경기 중 아킬레스건을 다친 권창훈(디종)은 대표팀 소집 대상(28명)에서 제외됐다. 부상 낙마는 중앙수비수 김민재(전북)와 베테랑 미드필더 염기훈(수원)에 이어 세 번째다. 태극전사들을 이끌고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8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 재현을 노리는 신태용 감독도 통쾌한 반란을 약속했다. 신 감독은 3전 전패를 걱정하는데, 우리 전사들이 스웨덴전부터 1승을 거둠으로써 환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웨덴과 1차전 승리를 시작으로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 통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는 담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출정식을 마친 선수들은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장소를 옮겨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다. 예비 태극전사들은 6월 3일 출국 전까지 보름여의 훈련과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통해 최종 23명에 들기 위한 테스트를 받는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뛰었던 이승우는 미드필더 부문에서 쟁쟁한 선배들과 러시아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또 논란 속에 신태용호 소집명단에 포함된 베테랑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도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불사른다. 대표팀은 28일 온두라스(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 6월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와 각각 평가전을 치르며, 신태용 감독은 두 차례 평가전 결과를 토대로 최종 23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23명의 선수는 6월 2일 하루 휴가를 보낸 뒤 다음 날인 3일 사전캠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떠난다.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왔던 일제 전범기 ‘욱일기’ 사진이 한국인들의 항의로 9시간 만에 다른 사진으로 교체됐다. ‘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19일 FIFA 월드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24시간짜리 홍보영상에 욱일기 모양의 페이스 페인팅을 한 축구팬의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을 확인한 서 교수팀과 한국 네티즌들은 FIFA에 항의 메일을 보냈고, 9시간후 해당 사진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삭제됐다. 대신 한국과 독일팬이 자국 국기를 얼굴에 그리고 응원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서 교수는“이번 일을 계기로 FIFA에 욱일기는 나치 깃발과 같은 의미임을 전달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
배희경(26)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배희경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골프클럽 이시노 코스(파72·6441야드)에서열린 JLPGA 투어 주쿄TV·브리지스톤 레이디스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65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2타 차 4위였던 배희경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260만 엔(약 1억2300만 원)이다. 2015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뛴 배희경의 첫 우승이다. 연합뉴스
전북체육회 소속 스쿼시팀 이승택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7~19일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제12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에 나선 이승택은 남자일반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체육회의 김아연은 여자일반부 3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인천체육회의 이연호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이승택은 경남체육회 박종명을 3-1로 꺾었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 상위 입상으로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유일한 남자 실업축구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K3리그 홈경기 첫 승을 달성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9일 오후 3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양평 FC와의 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공격수 오태환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 1로 이겼다. 이날 전주는 경기 초반 중원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오태환-정현균-김희성이 골문을 두드렸다. 전주는 전반 11분 양평 골키퍼가 어설프게 처리한 공을 오태환이 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33분 다시 오태환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오태환은 전방 압박을 통해 뺏은 공을 골로 연결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15분 전주는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양평의 김진현에게 골을 허용했다. 이후 전주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 리그 1위를 달리던 양평을 상대로 올 시즌 홈 첫 승을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올 시즌 2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공동 8위에 올랐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전체적으로 경기에 만족한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우석대학교와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지역 축구붐 조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우석대를 방문한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장영달 우석대 총장을 만나 지역 축구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장영달 총장은 확실한 색깔의 축구를 구사하며, 한국 축구사를 매일 새로 쓰는 최 감독의 정신은 우석대가 실천하는 교육철학과 일맥상통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북 현대의 K리그 우승을 기원하며, 전북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06년 창단한 우석대 축구부는 현재 U리그 7권역(대전/전북)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태극전사로 선발된 미드필더 권창훈. 연합뉴스 축구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권창훈(24디종)도 부상으로 쓰러졌다. 끊이지 않는 선수들의 부상 악재에 소집을 하루 앞둔 신태용 감독의 고민도 더욱 깊어지게 됐다. 권창훈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가스통 제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앙제와의 리그앙 홈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31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자세한 부상 정도는 아직 직접 확인되지 않았지만, 구단과 현지언론은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이라고 전했다. 경기 후 디종은 홈페이지에 권창훈이 후반전 심각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겠지만 아킬레스건 파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디종은 이어 확실한 것은 권창훈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뛸 수 없다는 것이라며 예상 회복기간은 추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디종 지역지인 르비앙퓌블리크도 권창훈이 앙제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며 수개월간 뛸 수 없어서 월드컵엔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 역시 올리비에 달로글리오 디종 감독을 인용해 권창훈의 월드컵 출전 불가 사실을 전했다. 권창훈은 애초 이날 경기 후 귀국길에 올라 21일 서울광장 출정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현지언론의 보도대로라면 월드컵 출전 자체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권창훈은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11골을 뽑아내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던 중이었다. 화려한 활약 속에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생애 첫 월드컵을 준비하던 권창훈으로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안 그래도 수비진을 중심으로 한 선수들의 줄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신태용 호(號)에도 큰 위기다. 대표팀의 부상자 명단은 더 길어졌다. 앞서 김민재(전북)와 염기훈(수원)이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 들지 못했고, 무릎을 다친 김진수(전북)는 28인 명단에 들긴 했으나 사실상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소집명단 발표 이후 주세종(아산)과 이근호(강원)도 K리그 경기에서 잇따라 부상으로 교체되며 우려를 키웠지만 일단 두 선수의 경우 대표팀 합류에는 문제가 없는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다. 핵심 공격자원인 권창훈이 다치면서 월드컵을 채 한 달도 앞두지 않은 대표팀의 전략 수정도 불가피해졌다. 지난 14일 발표된 소집명단 28명(최종 엔트리 23명+예비 5명) 가운데에선 이승우(지로나)와 문선민(인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등이 권창훈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이들 가운데 최소 1인 이상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연합뉴스
전 세계 8000만 태권도인의 염원이 담긴 무주태권도원 내 태권도 명예의 전당이 내년 말 건립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17일 태권도 명예의 전당 건립을 오는 9월에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권도 명예의 전당 건립에는 총사업비 176억원(국비 70억원, 도비 15억원, 군비 15억원, 기부금 76억원)이 투자되며, 태권전(363㎡)과 명인관(1091㎡)으로 조성된다. 태권전은 기존 설계대로 추진하며, 명인관은 숙박공간을 전시공간으로 변경해 추진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전력질주로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 나왔다.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그는 4-0으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 다시 한 번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댄 알타빌라의 시속 142㎞ 슬라이더에 배트를 내밀었다. 빗맞은 타구가 느리게 2루수 쪽으로 굴러갔다. ‘추신수 시프트’를 택해 우익수 쪽으로 이동했던 시애틀 2루수 앤드루 로마인이 달려 나와 공을 잡고 송구했지만 추신수의 발이 더 빨랐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16번째 타점도 올렸다. 텍사스는 최고령 투수 바톨로 콜론의 7⅔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5-1로 승리해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연합뉴스
[전북체육 종목단체 탐방] (12) 전북농구협회
도내 14개 시군선수단 명단
도내 8개교 '2009 전국 초·중·고 축구' 왕중왕전 진출
제21기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 김소미(기전여대) 1위
현대건설 2R 전승·전 구단 상대 승리
전국체전 점검 (3) 개인기록 종목
[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2025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족구로 하나 된 순창, 생활체육 저변 확대 앞장”
전통의 강호 전북제일고 핸드볼 부활…전국체전 우승
[2025 전북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골프대회] 프로부 전민규, 4언더파 68타로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