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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전설 볼트 천하 막 내려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는 의연했다.승자 저스틴 개틀린(35미국)에게 축하 인사를 했고, 런던 스타디움 트랙에 입을 맞췄다.자메이카 국기를 흔드는 팬들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에게도 손을 흔들었다.하지만 위닝 노트는 완성하지 못했다. 볼트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5로 3위에 머물렀다. 9초92의 개틀린에게 정상를 내줬고, 10살 어린 신예 크리스천 콜먼(21미국)에게도 밀렸다.준결승에서부터 위험 신호가 감지됐다. 볼트는 준결승 3조에서 9초98로, 9초97의 콜먼에게 밀렸다.볼트는 예선과 준결승에서는 속도를 조절한다. 하지만 1위에 대한 욕심은 낸다. 하지만 이번 준결승에서는 콜먼의 기세에 1위를 포기해야 했다.결승에서는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했지만, 전성기 시절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선보이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세계선수권 12번째 금메달과 100m 3연패를 자신하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선수로 은퇴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올린 볼트는 마지막 100m 결승에서 우승을 놓쳤다.훈련 부족이 낳은 결과다. 볼트는 지난 4월 절친한 동료인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은메달리스트 저메인 메이슨(영국)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장면을 목격했다.볼트는 대회 전 충격이 너무 커서 3주 동안 훈련을 하지 못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훈련 진행이 더딘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결국, 볼트는 철저히 준비한 개틀린과 콜먼을 넘어서지 못했다.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볼트는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였다.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석권하며 세계 최고 스프린터로 올라선 볼트는 런던 세계선수권 전까지 메이저대회 결승전에서는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베이징올림픽 400m 계주에서 자메이카 대표로 출전한 네스타 카터가 도핑 재검사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돼 볼트의 금메달도 한 개 박탈됐다.그러나 볼트는 2012년 런던올림픽 3관왕, 2016년 리우올림픽 3관왕의 대업을 이루며 올림픽 금메달 8개를 손에 넣었다.세계선수권에서는 무려 1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화로 남을 기록이다.그가 보유한 남자 100m(9초58), 200m(19초19) 세계기록은 넘볼 수 없는 기록으로 꼽히기도 한다.10년 동안 세계 육상은 볼트 천하였다. 런던 대회를 기점으로 볼트 천하는 끝났다. 하지만 볼트가 남긴 기록과 트랙 위에 새긴 명장면은 짙은 여운을 남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8.07 23:02

2018년 익산 전국체전 마스코트 '서동·선화'

내년 10월 익산에서 열릴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스코트가 서동왕자와 선화공주로 확정됐다. 전북도는 전 국민에게 추천받은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표어 등 9점을 선정한 뒤,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마스코트는 삼국유사에 나온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결혼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주 개최지인 익산의 역사성을 드러내기 위한 목적이다. 엠블럼은 정부기관에서 발행하는 인증이 필요한 문서에 찍은 도장(국새관인)의 이미지를 프레임화했다. 천년고도 전라북도 자랑거리를 유쾌하게 라인아트로 표현한 뒤 검은바탕을 넣은 게 특징이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마스코트와 엠블럼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전국체전의 엠블럼은 사람이 들고 있는 횃불봉이 그려졌고 장애인체전은 없다. 마스코트의 경우 전국체전에 나온 선화공주는 뛰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 반면, 장애인 체전 마스코트로 등장한 선화공주는 휠체어를 타고 있다.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애인 체육회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대회 구호는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으로 정해졌다. 대회 일정도 결정됐다.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 등 도내 70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장애인체전은 같은 달 25일부터 29일까지 31개 경기장에서 5일 간 열리며 선수와 임원 보호자 등 7000여명이 참가한다.고재현 전국체전준비단장은 앞으로 홈페이지 구축, 전광판 표출,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2018년 전국체전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김세희
  • 2017.08.04 23:02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 선두 독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올 시즌에도 독주 체제를 이어지고 있다.전북은 시즌 초반 안팎에서 나온 잡음으로 휘청거렸지만, 5월 27일 선두 자리를꿰찬 뒤 2개월 이상 1위를 유지하고 있다.날씨가 더워진 7월 이후엔 우승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다.전북은 최근 4연승을 거두며 15승 5무 4패 승점 50점으로 2위 수원 삼성과 격차를 승점 7점으로 벌렸다.전북의 최근 상승세는 베테랑이 이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전북 외국인 공격수 에두(36)는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는 등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했다.이동국(38)도 16경기에 나와 4골을 넣으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수비라인에선 조성환(35)의 활약이 눈에 띈다. 조성환은 올 시즌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지만, 최근 출전하는 경기마다 강한 압박 수비와 많은 움직임으로 전북의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다.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다. 2일 인천과 경기에선 도움을 기록했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입이 귀에 걸렸다. 최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에게 특별히 주문한 적이 없었는데도,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이동국과 조성환은 꾸준히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그라운드에만 나가면 맹활약을 펼친다. 참 고마운 선수들이라고 말했다.에두에 관해선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한다고 했는데, 지금 기량이라면 은퇴시킬 수 없다. 설득하겠다고 말했다.최강희 감독이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에 더 기뻐하는 까닭은 올 시즌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전북은 7월 이적시장에서 군 복무를 마친 한교원이 돌아왔다는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결국, 기존 선수들로 팀을 꾸려 남은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베테랑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며 팀 성적을 이끌고 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8.04 23:02

지구서 가장 빠른 볼트의 마지막 100m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1m96㎝의 큰 키를이용해 성큼성큼 4445보 정도를 내디디면 마지막 축제가 끝난다.볼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끝나면 은퇴한다.이번 대회에는 100m와 400m 계주만 뛴다. 200m는 참가하지 않는다.그래서 더욱 개인 종목인 100m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볼트는 5일 오전 4시 20분 100m 예선을 치르고 6일 오전 3시 5분 준결승, 오전 5시 45분에 결승전을 치른다.예선, 준결승에서는 피니쉬라인 30여m를 앞두고 속도를 확 낮추는 볼트만의 여유가 볼거리다. 그리고 결승에서는 볼트가 마지막으로 100m에서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9초6대를 뛰던 2012년까지만 해도 볼트는 4142보에 100m를 뛰었다.전성기가 지나고, 만성적인 허벅지 통증을 앓는 지금은 4445보에 100m를 뛴다.사실 4445보도 다른 세계 정상급 선수보다 2보 정도 적다.긴 보폭에는 아픈 사연도 담겼다. 볼트는 어린 시절 척추 측만증을 앓았다.척추가 변형된 상태로 허리를 곧게 펴기 힘들다.그래서 볼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신체적인 약점을 극복했다.척추 측만증으로 어깨와 골반이 평행을 이루지 못해 발 움직임에 방해를 받자, 오히려 어깨를 더 크게 흔들고 보폭을 넓혔다. 몸 전체에 반동을 주니 발과 발 사이의 길이가 멀어졌다.이런 주법을 사용하자 긴 하체가 유리하게 작용하기 시작했다.한 발, 한 발 내딛는 속도가 조금 느려도 보폭을 크게 해 전체 걸음 수를 줄이니, 기록이 향상됐다.이렇게 완성된 볼트의 주법을 감상하는 것도 런던 대회가 마지막이다.볼트의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9초7대를 뛰면 우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했다.볼트 대항마들에게도 런던 대회는 특별하다.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서 수없이 볼트에게 도전했지만, 매번 무너졌던 저스틴 개틀린(35미국)은 볼트는 위대한 육상 선수다. 그에게 도전하는 건 육체적으로는 물론 심정적으로도 힘든 일이라고 토로하면서도 마지막으로 다시 도전한다고 했다.현지 언론이 또 다른 볼트 대항마로 꼽힌 안드레 드 그라세(23캐나다)는 허벅지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미국이 주목하는 젊은 스프린터 크리스티안 콜먼(21미국)도 올 시즌 100m 세계 랭킹 1위(9초82) 타이틀을 안고 볼트 앞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8.04 23:02

익산시청 펜싱팀 남녀 7명, 국가대표로 뛴다

익산시청 펜싱팀 선수 7명이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그 주인공은 여자 사브르 종목 김지연황선아최신희 선수와 남자 에뻬의 안성호권영준나종관정병찬 선수 등이다.이들은 지난달 31일부터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된 제57회 대통령배 전국남여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통해 국가대표 선발을 최종 확정했다.먼저 김지연 선수는 이번 대회 여자사브로 개인전 준결승에서 팀 동료 황선아 선수를 15-1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잇따른 국제대회 출전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라진 선수(인천 중구청)에게 15-14로 석패하였다.남자에뻬 안성호 선수도 개인전 준결승에서 정원식 선수(광주 서구청)를 15-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에뻬 강자 박경두 선수(해남군청)를 맞아 선전하였으나 4-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하지만 이같은 아쉬움 속에서도 익산시청 펜싱팀은 이번 대통령배 선수권대회를 포함해 지난 4월에 개최한 김창환배 대회, 2월에 치룬 종목별오픈대회 등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된 앞선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둔 결과, 대거 7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아울러 익산시청 펜싱팀은 3일 치뤄진 단체전에서 개인전의 아쉬움을 설욕이라도 하듯 남녀 동반우승 하는 저력을 과시했다.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김지연, 황선아, 임수현, 최신희 선수는 결승전에서 인천 중구청팀을 45-4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자 에뻬 단체전에 출전한 안성호, 권영준, 나종관, 정병찬 선수는 결승전에서 해남군청팀과 접전을 벌이며 35-33으로 승리,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반 우승을 일궈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단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시민의 자긍심을 높히는 지속적인 선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7.08.04 23:02

한국 女 배구대표팀 전원 드디어 비즈니스석 탄다

김연경과 황금세대를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다음 달 태국에서 열릴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전원 비즈니스석을 탈 수 있게 됐다.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날짜로 태국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에 출전할 선수단 14명에 대한 비즈니스석 예약 변경을 마쳤다고 밝혔다.비행기 비즈니스석은 배구뿐만 아니라 해외 원정경기가 잦은 모든 체육 단체에 딜레마다.최상의 경기력을 위해서라면 일반인들보다 키가 큰 선수들에게 가능한 한 비즈니스석을 제공해야 한다.그렇지만 한정적인 협회 예산을 고려하면, 대회마다 비즈니스석을 확보하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대한체육회 가맹단체 가운데 재정적으로 가장 풍족한 대한축구협회도 항상 비즈니스석을 타는 건 아니다.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도 기자들과 함께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기도 한다.당초 협회는 한국배구연맹(KOVO) 지원금을 활용해 9월 세계선수권 예선에 전원 비즈니스석을 제공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체코까지 오가는 그랑프리 결선에 비즈니스석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세계선수권 예선에 쓸 예정이었던 예산을 그랑프리 결선행 항공권으로 돌렸다.이때 협회는 12명 전원이 아닌 6명의 비즈니스석만 확보해 일을 키웠다. 시일이 촉박하고 휴가철이라 좌석을 구하기 힘들었다는 협회의 해명은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고, 여자 프로배구단을 운영하는 IBK기업은행의 지원금(3000만 원)을 받고서야 나머지 6명까지 비즈니스석을 구했다.협회는 9월 열리는 세계선수권 예선을 앞두고는 항공권을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구해 논란을 차단했다.협회 관계자는 오한남 회장의 사재 출연금(2억 원)을 활용한 것이다. 태국행 이코노미 항공권을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1인당 120만 원 정도 추가로 든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8.03 23:02

추신수 3안타·김현수 이적 후 첫 안타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5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로 맹활약했다.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49에서 0.255(353타수 90안타)까지 올라갔다.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상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초구를 때려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3회 두 번째 타석은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수 굴절 뒤 우익수에게 향하는 안타를 터트렸다.5회 외야 뜬 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7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깔끔한 우중간 안타를 때려 1루를 밟았다.7-8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터진 추신수의 값진 안타에 텍사스 벤치는 발이 빠른 딜라이노 드실즈를 대주자로 투입했다. 그러나 드실즈는 2사 후 무리해서 주루하다 3루에서 아웃됐다.텍사스는 시애틀에 7-8로 패했다.시즌 중 갑작스럽게 둥지를 옮긴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이적 후 첫 안타를 시원한 장타로 장식했다.김현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뒤 올해까지 활약을 펼친 김현수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지난달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전날 필라델피아에서의 데뷔전에서 볼넷 3개로 선구안을 뽐낸 김현수는 이날 2회 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서 리키 놀라스코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쪽 2루타를 터트렸다.이번 시즌 30번째 안타이자 5번째 2루타, 그리고 필라델피아에서의 첫 안타다.상대 실책으로 3루에 진루한 김현수는 그러나 프레디 갈비스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4회 중견수 뜬공, 6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9회 선두타자로 다시 한 번 타격 기회를 얻었다.이번에는 공을 차분하게 골라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적후 2경기 연속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활약이다.그러나 필라델피아는 김현수의 활약에도 1-7로 패배, 최근 5연승을 마감했다.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박병호(31)는 트리플A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08.03 23:02

류현진 시즌 4승 재도전…7일 메츠 상대 선발 예정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MLB닷컴은 2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 유(31)의 다저스 데뷔 일정을 전하며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전망했다.류현진은 7일 오전 9시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메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7월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올 시즌 최고 투구를 한 류현진은 6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투수는 다르빗슈다.다저스는 논 텐더 트레이드 마감(현지시간 7월 31일)을 앞두고 다르빗슈를 영입했다. 관심을 끈 다르빗슈의 다저스 데뷔전은 5일 메츠전으로 결정됐다.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턴 커쇼가 허리, 브랜던 매카시가 오른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기로 했다.다르빗슈가 5, 6일 휴식 후 등판하는 일정을 선호하는 것도 로버츠 감독의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2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3연전에 마에다 겐타, 브록 스튜어트, 알렉스 우드가 등판한다. 이후 메츠와 3연전에 다르빗슈와 리치 힐, 류현진이 차례대로 등판할 전망이다.다르빗슈 영입으로 선발 경쟁이 치열해진 건 부담스럽지만, 류현진에게도 충분히 휴식하고 등판하는 일정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7.08.03 23:02

(268) 드라이버샷 거리 늘리기 - 스핀 양을 낮춰라

샷을 일직선으로 때려내는 골퍼들은 드라이버의 헤드 스피드는 매우 높은 데도 티샷의 거리는 만족스럽지 않으며, 그 이유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즉 스윙을 강하게 해도 샷의 거리가 기대만큼 나오질 않는다.이런 경우 드라이버가 너무 많은 백스핀을 만들어내고 있을 수 있다. 스윙을 강하게 하면서 체중을 <사진 1>과 같이 오른쪽에 남겨뒀을 때(체중을 타깃 방향으로 옮기는 데 실패했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면 헤드가 너무 일찍 릴리스 돼 페이스의 실질적 로프트와 볼의 스핀양이 높아진다. 볼에 스핀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샷 거리가 크게 줄어든다. 스핀을 줄이려면 오른 무릎과 엉덩이를 마치 하나의 부위처럼 타깃 쪽으로 밀어야 한다.<사진 2>에서와 같이 고관절과 무릎이 일직선이 되었을 때 임팩트가 이루어져야 클럽의 로프트가 어드레스 때와 비슷한 각도로 만들어지며, 이때 볼에 걸리는 백스핀의 양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오른 무릎과 엉덩이가 동시에 임팩트 순간에 도달하면 약간 샤프트가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볼을 맞히게 되며, 그러면 임팩트 때 자연스럽게 페이스의 로프트가 어드레스 때와 똑같아진다.볼이 페이스 중앙 밑 부분에 맞게 되면 이 또한 볼의 스핀 량이 늘어나게 된다. 최적의 임팩트는 중앙에 맞는 것이지만, <사진 3>과 같이 중앙에서 약간 위에 맞는 것이 백스핀 량이 줄어들면서 높은 탄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비거리를 늘리는 핫 스팟이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7.08.02 23:02

"LPGA 메이저대회 2승 양보 못 해"

유소연(27)박성현(24)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 2승 고지를 놓고 대결한다.둘은 오는 3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링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 나란히 출전한다.ANA 인스퍼레이션을 우승한 유소연과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박성현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2015년 박인비(29) 이후 2년 만에 같은 시즌에 메이저대회 2회 이상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박인비는 2015년 LPGA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했다.둘 가운데 한 명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지금까지 4명밖에 이루지 못한 메이저대회 시즌 3승이라는 금자탑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한다.한 시즌에 메이저대회를 3차례 우승한 선수는 베이브 자하리아스(1950년), 미키 라이트(1961년), 팻 브래들리(1986년), 박인비(2013년) 뿐이다.이들 네 명은 모두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이번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유소연과 박성현은 가장 돋보이는 우승 후보다.유소연과 박성현은 나란히 상금랭킹 1, 2위에 올라있다.평균타수 1위는 렉시 톰프슨(미국)이지만 박성현이 2위, 유소연이 3위를 달리고 있다.둘은 경기 스타일이 다르다.유소연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간다면 박성현은 장타를 앞세운 공격형이다.유소연은 타수를 지키는데 능하다면 박성현은 타수를 줄이는데 강하다.이번 대회에는 한국 국적 선수만 무려 20명이 출전한다.링크스 코스에서 치러진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역전 드라마를 펼친 이미향(24)은 주가가 껑충 뛰었다.2015년 이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했던 박인비 역시 주목을 받는다.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시즌 12승이자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08.02 23:02

무주 태권도대회 스타들 이번엔 모스크바로

2013년 말 시작한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의 2017 시즌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막을 올린다.세계연맹은 4일부터 사흘간 모스크바의 CSKA 농구 경기장에서 올해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를 연다.이번 대회에는 총 53개국에서 220명의 선수(남자 111명, 여자 109명)가 참가한다.지난 6월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이란 출신 난민 여자 선수 디나 푸르요네스 란제루디(26)도 여자 49㎏급에서 다시 세계연맹 깃발 아래 뛴다.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 체급인 남녀 각 네 체급으로 치러진다. 이번 1차 대회에는 6월 세계연맹의 올림픽 랭킹 기준으로 체급별 최대 32명의 선수가 초청됐다.각 체급에 한 국가에서 최대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으며, 주최국 러시아는 각 체급에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초청받았다.이번 대회 참가 선수에는 작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올해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14명도 포함됐다.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남자 80㎏급 셰이크 살라 시세(코트디부아르), 남자 68㎏급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 여자 67㎏초과급 정수인(중국) 등이 다시 코트에 선다.우리나라에서는 무주 세계대회에서 57㎏급 금메달을 목에 걸고 여자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힌 이아름(고양시청)을 비롯해 남자 68㎏급 우승으로 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한 이대훈(한국가스공사), 남자 54㎏급 대회 3연패를 이룬 김태훈(수원시청)을 포함한 15명(남자 7명, 여자 8명)이 출전한다.무주에서는 금메달을 놓쳤지만 리우올림픽 49㎏급과 67㎏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오혜리(춘천시청)도 정상 탈환에 나선다.이번 대회에서는 체급별 1위 5000 달러, 2위 3000 달러, 3위(2명) 1000 달러의 상금도 준다.체급별 준결승과 결승은 세계태권도연맹 홈페이지(www.worldtaekwondo.org)와 유튜브(www.youtube.co m /user/worldtaekwondo) 계정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올해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2차 대회는 모로코 라바트에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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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2 23:02

이미향, LPGA 투어 스코티시오픈 우승

이미향(24KB금융그룹)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이미향은 지난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파72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허미정(28)과 카리 웹(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 달러(약 2억 5000만 원)다.이미향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둘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이미향은 9번 홀(파4)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 공동 1위였던 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5언더파 공동 선두로 팽팽하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웹이었다.웹은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겼으나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라 2타 차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그러나 웹은 16, 17번 홀(이상 파4)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6번 홀 보기로 이미향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한 웹은 17번 홀에서는 티샷을 벙커로 보냈고, 세 번째 샷마저 벙커에 빠트리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1타 차 단독 선두에서 오히려 1위 자리를 이미향에게 내주는 상황이었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하던 이미향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웹과 격차를 오히려 2타로 벌렸다. 맨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한 웹은 이미향에게 2타 뒤진 상황에서 18번 홀을 시작했으나 여기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로 들어가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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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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