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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매치 퀸 등극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홀 차로 꺾었다.지난해 6월 마이어클래식 이후 11개월 만에 LPGA 우승컵을 든 김세영은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LPGA 무대로 옮긴 2015년 3승, 지난해 2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 허미정을 꺾은 김세영은 결승전에서 초반에 쭈타누깐의 기선을 제압했다.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3홀 연속 쭈타누깐에 앞섰다. 특히 2번홀(파5)에서는 장기인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이글을 낚았다. 쭈타누깐도버디를 잡으면서 선전했지만, 김세영에게 이 홀을 헌납해야 했다. 기세가 오른 김세영은 3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면서 파로 홀아웃한 쭈타누깐을 제쳤다. 이후 두 선수가 9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면서 김세영의 3홀 차 리드는 계속됐다.3-4위 전에선 허미정이 미셸 위(미국)에게 역전승을 거두면서 3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번홀부터 버디 행진을 벌인 미셸 위에게 5홀 차까지 리드를 당했지만, 후반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05.09 23:02

위기의 전북 구한 이동국 첫 골

닥공으로 재무장한 전북현대가 라이언킹 이동국의 시즌 마수걸이 골과 김신욱의 5호 골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전북 현대는 6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대구FC와 경기서 이동국과 김신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전북은 이날 승리로 6승 2무 2패 승점 20점으로 선두 제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전북과 중위권 도약을 위한 대구는 완전히 다른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최근 2연패에 빠져 부담이 커진 전북은 이동국을 앞세운 4-1-4-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이동국이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전북은 고무열-김보경-정혁-에델이 중원에 출전했다. 그리고 포백 수비라인은 김진수-임종은-이재성-최철순이 출전했고 황병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반면 대구는 수비적인 전술로 전북에 맞섰다. 김대원-에반드로-레오가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오광진-우상호-류재문-정우재가 중원에 출전했다. 그리고 김동진-한희훈-김진혁이 스리백 수비진으로 나섰다.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이미 예고한 것처럼 치열한 공격을 선보이며 대구를 몰아쳤다. 그러나 수비적인 전술을 갖고 나온 대구는 전북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대구는 전반 21분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한 에반드로 대신 김경준을 투입했다. 전북의 공격은 원활하지 않았다. 패스 연결이 잘 이뤄지지 않아 대구진영으로 파고들지 못했다. 움직임이 흔들리면서 선수들의 조급함도 커졌다.전북은 전반 추가시간 정혁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대구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영리한 플레이오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북은 후반 5분 상대 진영에서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문전으로 빨리 연결했고 대구 수비가 갖춰지기전 공격을 펼쳤다. 그 순간 대구 수비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전북은 이동국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앞서갔다.전북은 후반 6분 고무열과 정혁을 빼고 이승기와 김신욱을 투입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겠다는 의지였다. 이동국과 김신욱은 투톱을 이뤄 대구 수비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전북은 선제골을 터트린 이동국을 빼고 후반 28분 에두를 투입했다.김신욱-에두의 투톱은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대구 수비를 괴롭혔다. 또 후반에 투입된 이승기도 빠른 스피드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대구는 후반 37분 골키퍼까지 제친 절호의 찬스를 맞았지만 전북 신형민이 볼을 침착하게 걷어냈다.전북은 대구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후반 43분 김신욱이 자신의 시즌 5호골을 작렬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축구
  • 김성중
  • 2017.05.08 23:02

돌아온 마린보이… 박태환, 美수영대회 2관왕

박태환(28인천시청)이 세계 정상 복귀를 향해힘차게 물살을 갈랐다.지난해 말부터 출전한 대회마다 다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다가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호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박태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매컬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7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71로 정상에 올랐다.전날 남자 자유형 400m(3분44초38)에 이은 이틀 연속 금빛 낭보다.박태환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고 국제대회에서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이어 12월에는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를 제치고 3관왕을 차지했다.해가 바뀌어도 박태환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번 대회 금메달 2개를 확보한 박태환은 8일 자유형 1,500m에서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잇따른 국제대회 호성적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박태환은 이제 7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정조준한다. 박태환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여자부에서 여자 펠프스라 불리는 미국의 수영 영웅 케이티 러데키(20)가 출전할 만큼 인정받는 대회다. 다만, 남자부에서는 20세 안팎의 대학생 선수가 주로 출전해 박태환은 세계 최정상 선수와 대결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박태환이 자유형 400m 결승에서 기록한 3분44초38은 이번 시즌 4위,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남긴 1분46초71은 시즌 세계랭킹 6위에 해당한다.올해 자유형 200m와 400m 1위는 박태환의 라이벌 쑨양(26중국)이다.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과 자유형 400m 은메달을 목에 건 쑨양은 이번 시즌에도 세계 정상을 지킨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5.08 23:02

정현, 테니스 세계무대서 희망 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7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48만2060 유로) 4강에서 탈락했다.정현은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기도 펠라(158위아르헨티나)에게 1-2(6-4 5-7 4-6) 역전패를 당했다.이날 이겼더라면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의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4년 4개월 만에 ATP 투어 단식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투어 단식 4강 진출을 이룬 것에 만족하게 됐다.경기 시작 8분 만에 상대 서브 게임을 한 차례 브레이크한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특히 정현은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 예선 결승에서 펠라를 2-0(6-2 6-4)으로 제압한 바 있어 이날도 수월하게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하지만 펠라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펠라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정현에게 수차례 브레이크 포인트를 허용했으나 끝내 위기를 넘기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4-0으로 앞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정현은 오히려 이후 내리 두 게임을 더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정현은 0-40으로 끌려갔지만 극적으로 듀스를 만들며 서브 게임을 지켜 펠라 쪽으로 넘어갈 뻔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결국 게임스코어 5-4에서 펠라의 서브 게임을 한 차례 더 따낸 정현이 1세트 승자가 됐다.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5-5까지 팽팽히 맞서다가 펠라가 정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6-5로 한 걸음 앞서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정현은 3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도 내주며 2세트 패배의 여파가 이어지는 듯했으나 곧바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맞불을 놨다.게임스코어 4-3으로 앞선 정현은 펠라의 서브 게임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얻고도이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곧바로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빼앗겼다.15-40에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서브에 이은 제3구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지만 왼손잡이인 상대의 각도 깊은 공격을 받아내지 못해 게임스코어 4-5로 밀리게 됐다.낙담한 정현은 결국 마지막 상대 서브 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하고 2시간 40분 접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5.08 23:02

"전국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 가리자"

전북일보와 기가골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북일보배 2017 기가골프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오는 16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개최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대회로 남자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라북도프로골프회가 주관한다.남자 단체전은 1일 18홀 스토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4명이 한 팀으로 출전한 뒤 경기 결과 성적이 좋은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동점의 경우 개인 스코어 중 최저 스코어를 기록한 팀이 이기며 스코어가 같으면 최저타 선수의 스코어 카드를 카운트 백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남녀 개인전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순위를 정하며 동점일 경우 연장자가 이기는 것으로 정했다.남자 단체전은 1팀 4명 기준으로 20팀, 남녀 개인전은 각각 80명으로 출전자를 제한한다.참가신청은 전북일보 홈페이지(www.jjan.kr)에 있는 대회요강에 따라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63-250-5640)나 우편으로 8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개인전 5만원, 단체전 20만원이다.경기는 대한골프협회 및 R&A가 승인한 골프규칙과 경기위원회가 정한 로컬 룰로 진행된다.사용하는 볼과 드라이버는 R&A 또는 USGA에서 발행하는 현행 적격 리스트에 등재되어야 하며 위반 시에는 실격 처리한다.시상은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으로 구분하며 홀인원 특별상과 각종 이벤트 행사가 실시된다.단체전 1위는 트로피와 기가 드라이버 4개, 2위는 트로피와 투어 캐디백 4개, 3위는 트로피와 페어웨이 우드 4개를 주며 단체전의 개인 1위는 순금 트로피, 2위는 트로피와 투어 캐디백, 3위는 트로피와 캐디백 세트가 주어진다.신페리오 방식의 개인전 경기는 남녀 모두 1위에게 트로피와 아이언 세트, 2위는 트로피와 기가 드라이버, 3위는 트로피와 투어 캐디백, 메달리스트는 트로피와 드라이버를 시상한다.이밖에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기가골프 드라이버 존, 행운상이 있으며 특별상으로 남녀 구분없이 최초로 홀인원을 하면 메르세데스 벤츠 C200 승용차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7만원 상당의 기념품과 만찬도 제공된다.

  • 골프
  • 김성중
  • 2017.05.05 23:02

'절대 강자' 흔들리는 전북현대

전북 현대가 흔들리고 있다.전북은 최근 수년간 K리그의 자존심이었다. 2014년과 2015년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2위에 그쳤지만, 심판 매수에 따른 승점 감점이 아니었으면 전력상 3연패를 차지할 수 있었다.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두터운 스쿼드와 막강한 전력을 보유한 전북이었기에 챔피언스리그를 나가지 않는 상황에서 2관왕은 크게 어렵지 않아 보였다.그러나 전북은 FA컵부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FA컵 32강에서 2부리그(챌린지) 부천FC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전북은 이어진 K리그 7라운드에서 선두를 다투던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제압하며 FA컵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했다.K리그 클래식의 독주 체제도 갖춰가는 모양새였다.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지난달 30일 광주 FC에 0-1로 일격을 당했다. 전북으로서는 원정 경기였지만, 광주가 창단한 이후 진 것은 처음이었다.이어 지난 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는 0-4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4골차로 전북이 진 것은 2005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최강희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는 시점에서 경기 내용이나 결과가 좋아지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전북의 다음 상대는 오는 6일 대구 FC와 원정 경기다. 전북이 이대로 날개없이 추락할 것인지, 다시 최강의 모습으로 일어설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5.05 23:02

전북현대, 안방서 4골 차 충격패

전북현대가 홈에서 치욕의 충격패를 당했다.전북은 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전북은 이날 패배로 제주와 같은 5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17점)은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선두 자리를 내줬다.전북이 상대 팀에게 무려 4골을 내주고 진 것은 지난 2013년 9월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한 이후 3년 8개월 여만에 처음이다.이날 경기에 패한 전북은 이번 시즌 홈경기 연승기록도 4에서 멈췄다.또 전북은 지난 달 30일 광주 원정 경기 0-1 패배에 이어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수비수 최철순과 김진수의 공백이 너무 컸다.제주는 이 같은 전북의 약점을 파고들며 2골을 기록한 마르셀로를 필두로 외국인 용병 3명이 4골을 합작했다.제주는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때린 황일수의 슛을 전북 골키퍼 홍정남이 가까스로 쳐냈지만 이를 놓치지 않고 기다리던 마르셀로가 가볍게 왼발로 차 넣으며 전북의 골문을 갈랐다.전북도 26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김신욱이 떨궈 준 볼을 에두가 왼발로 강하게 때렸지만 볼은 골대를 넘어갔다. 33분에도 정혁이 오른발로 슛한 볼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면서 득점에 실패했다.후반 들어 전북은 조성환을 빼고 에델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후반전 시작 3분 만에 마르셀로에게 또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마르셀로는 이날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이 자신을 향해 오자 점프하며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았고 볼은 전북 수문장 홍정남이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골문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꽂혔다.반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5분 김신욱이 가슴으로 밀어 준 볼을 에델이 슛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제주의 득점 레이스는 멈추지 않았다. 전북이 공격에 치중한 틈을 이용해 후반 8분 제주 마그노가 수비수를 제치며 단독으로 치고 들어가 가볍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스코어는 0-3. 전북이 승부를 뒤집기 어렵게 만든 쐐기 골이었다.전북은 후반 교체멤버로 투입된 에델의 슛과 이동국의 슛이 각각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이 겹치면서 영패를 면하는 데 실패했다.전북은 후반 31분에도 교체멤버로 들어간 제주의 멘디에게 4번째 골을 허용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전북은 지난 광주전과 이날 제주전 2경기에서 슛한 볼이 5번이나 골대에 맞는 불편한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 축구
  • 김성중
  • 2017.05.04 23:02

KCC 프로농구 7개월 여정 마무리

지난해 10월 22일 막을 올린 2016-2017 KCC 프로농구가 2일 안양 KGC인삼공사의 통합 우승을 끝으로 7개월 여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네 번째로 5월까지 챔피언결정전이 진행되며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특히 5월 2일에 프로농구가 끝난 것은 역대 가장 늦은 시기다. 종전 기록은 1997시즌, 2006-2007시즌, 2008-2009시즌의 5월 1일 종료였다.그만큼 오랜 기간 코트에서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 시즌이었다.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쓴 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의 통합 챔피언이 됐다.인삼공사는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골밑을 철통같이 지키고 이정현과 양희종이 외곽에서 제 몫을 다하며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5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외국인 선수 키퍼 사익스는 정규리그 기간에 두 차례나 퇴출 위기를 겪었으나 뒤늦게 팀 적응을 마치고 선두 다툼이 치열했던 정규리그 6라운드에 맹활약,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공교롭게도 사익스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발목을 다쳐 2차전부터 결장해야 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사상 초유의 챔피언결정전 기간에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빼 들어 마이클 테일러로 최종 6차전을 마무리했다.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하지만 관중은 3년 연속 줄어들어 아쉬움을 남겼다.이번 시즌 정규리그 관중은 83만 2293명으로 평균 3083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93만 7057명(평균 3471명)에 미치지 못했다.프로농구 정규리그 관중은 2013-2014시즌 118만 388명(평균 4372명)을 정점으로 한 뒤 계속 내림세다. 역대 정규리그 최다 관중 기록은 2011-2012시즌 119만 525명이다. 연합뉴스

  • 농구
  • 연합
  • 2017.05.04 23:02

우석대 소병인·김주상, 시각장애인테니스 태극마크

우석대학교(총장 김응권) 학생들이 제1회 세계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이번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하게 된 주인공은 우석대 특수교육과 3학년에 재학중인 소병인, 김주상 학생.이들은 6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알리칸테 파우 가솔 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 출전해 스페인, 영국, 독일, 멕시코 등 11개 국가 62명의 선수와 함께 자웅을 겨룬다.우석대학교 소병인, 김주상 학생은 이번 대회 저시력 단식 부분에 출전할 예정이다.소병인 학생은 이 대회를 위해 밤낮으로 쉬지 않고 땀 흘려 노력해왔다며 많은 분이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총괄지원을 맡은 우석대 정진자 특수교육과 교수는 선수와 코치들이 한 몸이 돼 훈련하며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선수들의 그간 노력이 메달 획득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시각장애인테니스는 현재 미국, 영국 등 20개 국가에 보급되어 있다.그동안 20개 국가에서 개별 대회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15년 제1회 세계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 관련 콘퍼런스가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면서 국제연맹이 결성됐다.국내에는 지난 2009년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주최로 시각장애인테니스 시범경기가 우석대학교에서 처음 시작됐다.또 우석대학교에서 2010년부터 매년 한중일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5.04 23:02

[U-20 월드컵은 전주컵 ⑥ '축구 도시' 전주] 굵직한 국내·국제대회 속 축구사랑 열기 '최고'

전주는 명실상부한 축구의 도시다. 뜨거운 여름 햇볕보다 더 뜨거운 축구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도시가 바로 전주다. 전주의 축구 사랑 열기는 평소에 축구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보면 알 수 있다. 전주는 그동안 열렸던 각종 국제대회를 비롯해 K리그, A매치 친선경기 등 여러 경기를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냈다.축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전주는 축제의 장이 된다. 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2만여 명에 육박하는 관중들이 자발적인 축제를 즐긴다. 2002년 월드컵, 2007년 동아시안컵대회, 2011년부터 열린 A매치 경기가 열린 날, 전주는 온통 축구 열기로 가득했다.전주의 축구 사랑 열기는 굵직굵직한 국제대회를 비롯해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드론 축구를 개발한, 드론 축구 종주국 전주라는 자부심도 있다.△ A매치의 도시 전주국가대표 팀간의 경기인 A매치는 2002 월드컵 이전에는 거의 서울에서 열렸다. 그러나 월드컵 개최 이후 국제 규격의 훌륭한 경기장을 갖춘 전주에서는 2011년 가나 전, 2012년 우즈베키스탄 전, 2013년 크로아티아 전 등의 국가대표 A매치 경기가 열렸다.가장 최근에 열린 A매치 경기인 동유럽의 강호이자 세계 랭킹 8위인 크로아티아 전에서 홍명보 호(號)는 헤딩으로만 2골을 내주며 1-2로 석패했다. 한국은 2013년 2월 영국 런던에서 치른 크로아티아 평가전에서 0-4로 패한 뒤 7개월 만에 다시 맞붙었지만 크로아티아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당시 경기는 입장권이 불티나게 팔려나가 전주월드컵경기장의 4만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2011년에 열린 가나 전과 2012년 우즈베키스탄 전도 관중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전주의 뜨거운 축구 사랑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K리그금석배 축구대회 등 축구대회도 성황K-리그 클래식 3회 우승을 자랑하는 축구 명문구단 전북 현대와 함께 하는 축구 명문 도시가 바로 전주다. 전주는 U-20 월드컵 유치신청 도시 가운데 K-리그 관중동원 2위를 차지하는 등 시민들의 축구 열기가 매우 뜨겁다.전북 현대는 K-리그 홈경기에서 평균 1만4553명의 관객을 동원, 서울 평균 관중 1만7695명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서울과 전주의 인구수가 15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주의 축구 응원 인구는 사실 전국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전주시민의 축구 사랑을 증명해주는 통계자료다.일주일에 한 번,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시민들이 만들어내는 축구 축제에 전주는 뜨겁게 들썩인다. 경기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 마음속에 축구 DNA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관중들의 성숙된 관람문화와 뜨거운 응원은 전주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갈망을 채워주는 것은 물론 U-20 월드컵을 찾는 해외 관광객에게 큰 인상을 안겨주기 충분하다는 평가다.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생축구대회인 금석배 축구대회는 23년의 전통을 이어오며 전북에서 개최되고 있다.우리나라 축구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이 뛰는 대회로, 어린 선수들의 넘치는 의욕과 열정은 축구의 도시 전주의 자랑이 되고 있다.전주에서 활동하는 클럽 축구팀은 무려 265개 팀에 1만4684명이 가입돼 있다. 도내에서 활동하는 초등축구팀은 17개 팀, 중고등은 19개 팀, 대학이 8개 팀, 실업이 2개 팀이다.△새로운 축구산업, 드론축구 시대 열어U-20 월드컵 개막전 개최도시 전주에서는 새로운 축구 시대가 열렸다.전주시는 세계 최초로 탄소소재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산업, 드론산업을 용복합한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드론축구경기장 조성과 드론축구선수단 구성, 드론축구공 전국 시판 등을 통해 드론레저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드론축구는 최근 드론산업 기술이 급성장하고 널리 보급됨에 따라 전주시와의 협력기관인 (사)캠틱종합기술원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신개념 스포츠로, 탄소소재로 만든 전용보호기구로 드론을 감싸고 ICT기술을 접목해 첨단 레이저와 LED, 음향제어 등의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지난 2월 창단된 전주시 드론축구단은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전국에 드론축구가 드론조종을 넘어서 스포츠의 즐거움까지 선사할 수 있는 e스포츠로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오고 있다.특히 드론축구단은 도민체육대회에 정식 선수단으로 입장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는 드론축구가 단순한 취미활동이 아닌 스포츠산업으로 적극 육성된다는 뜻이다.전주는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를 중심으로 레저스포츠 선도도시로 커가고 있다.전주시는 앞으로 드론축구를 확실하게 도민,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더욱 업그레이드시키고 확산시켜 전주를 중심으로 드론을 매개로 한 새로운 스포츠산업 시장이 형성되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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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17.05.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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