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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생 선수들, 잇달아 전국 정상

전북의 학생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정상에 등극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학교와 향토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이리여고(교장 길인옥)와 전북제일고(교장 문현철) 펜싱팀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9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전국남여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녀 고등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체고와 이리북중도 에페 종목에서 준우승했다.이리여고는 준결승에서 만난 중강고를 45-38로 가볍게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이리여고는 결승전 상대인 전남과학기술고와의 경기에서 45-44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전북제일고는 준결승에서 홍익대 부속고를 45-44로 누른 뒤 결승에서는 45-41로 오성고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전남 무안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는 도내 초등학교 꿈나무들이 1,2위를 차지하며 전북 핸드볼의 미래를 밝게 했다.이리송학초(교장 김문영)는 준결승에서 경북 구미서산초에게 16-11로 승리한 후 결승 상대인 충남 천안성정초와 16-15로 1점차 승부를 펼치며 남초부 우승을 차지했다.정읍서초(교장 강호성)는 여초부 결승에서 충남 천안서초에 15-19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어 전북체육의 미래가 밝다며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19 23:02

[(254) 슬라이스 교정] 스트롱 그립에 손목 굽어지지 않게

많은 골퍼들이 보편적으로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슬라이스다.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이라도 간혹 슬라이스가 난다.하지만 슬라이스가 나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해한다면 라운드 중에도 슬라이스를 고칠 수 있다.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스윙하고 있는지, 팔로만 클럽을 위아래 직선으로 스윙하고 있는지, 클럽을 평평하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들어 올리는지, 손목이 <사진1>같이 톱에서 커핑(cupping: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목이 손등 쪽으로 굽는 것)되는지, 또는 어깨로 다운스윙을 시작해 클럽이 너무 가파르게 내려오지 않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백스윙을 잘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잘못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슬라이스를 내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스윙을 분석한 후 그에 따라 가파른 스윙을 고치기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그립과 그립 세기(pressure)다.이것은 가장 쉽고 빠르게 슬라이스를 고칠 수 있는 요소다. 먼저 스트롱 그립을 해야 한다. 그리고 톱에서 손목이 커핑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손목이 커핑되면 클럽페이스가 오픈되고 수직으로 내려오는 스윙을 하기 때문이다.또한 그립 잡는 힘을 매우 가볍게 해야 한다. 클럽을 타이트하게 잡으면 잡을수록 스윙시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고 샷을 자연스럽게 날릴 수 없게 된다.그립을 가볍게 하면 손 움직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를 스퀘어 상태로 만들기 쉬워진다. 한 마디로 클럽을 가볍게 잡으면 자연스러운 스윙 플레인으로 스윙할 수 있고 <사진2>와 같은 동작이 쉽게 나오며, 가파른 스윙의 문제점들을 단번에 고칠 수 있기 때문에 그립 강도는 꼭 체크해야 한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확한 슬라이스의 이유를 알고 있다면 라운드를 망치지 않고 금세 조절할 수 있다. 자신의 슬라이스 원인을 파악하면 쉽게 교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7.04.19 23:02

[U-20 월드컵은 전주컵 ① 대회 역사와 역대 성적] 40년 전통…세계서 두번째 큰 축구 대잔치

지구촌에서 두 번째 큰 축구 잔치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U-20 월드컵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붉은 악마들의 함성이 울려 퍼졌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5월 20일 개막한다.전주에서 한국과 기니의 개막전을 포함해 전국 6개 개최도시에서 2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U-20 월드컵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대회는 16세 이상 20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해 미래의 축구 스타를 발굴하며 각국의 축구 수준을 미리 가늠할 수 있게 된다.본보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를 앞두고 대회 역사를 시작으로 참가팀과 역대 성적 등을 살펴보고 전주에 미치는 경제 효과와 막판 준비 상황 등을 10차례에 걸쳐 점검해본다.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 이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세계적인 축구대회가 열린다.바로 세계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국가 대항 축구대회인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다.이번 대회는 특히 개막식과 주최국 한국팀의 개막전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24개국 504명의 축구 예비스타들이 출전하는 U-20 월드컵은 내달 20일 개막해 6월 11일까지 3주간 전주를 비롯해 수원, 인천, 천안, 대전, 제주에서 경기가 열린다.약칭해서 U-20 월드컵으로 불리는 대회는 20세 이하 남자 축구 선수들이 참가하며 FIFA가 개최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축구대회다.대회는 40년 전인 1977년 FIFA 세계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FIFA World Youth Championship)로 창설돼 출범했으며 당시 연령 제한도 19세였다.첫 개최지는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국인 튀니지였고 코카콜라가 주최했으며 이후 홀수 해에 대회가 열리며 이번이 21번째 대회다. FIFA의 공식 대회로 자리 잡은 때는 1981년 호주대회부터였다.첫 대회는 16개국이 참가했고 모두 28경기가 치러졌다. 초대 챔피언은 당시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으로 결승전에서 만난 멕시코를 연장전(2-2)과 승부차기(9-9) 끝에 꺾었다.1979년 제2회 개최지는 다름 아닌 일본이었다. 현재 포항 감독인 최순호와 이태호 선수 등이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 1승1무1패로 포르투갈에 골 득실차에서 져 8강행이 좌절되는 아픔을 겪었다.지난 달 조 추첨을 위해 한국에 온 세계적 축구 스타인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도 일본 대회를 통해 지구촌에 그 이름을 알렸다. 마라도나는 일본 대회에서 6골을 터트리며 골든볼을 수상했고 팀은 당연히 우승컵을 거머쥐었다.대회는 별도의 지역 예선 없이 각 대륙별로 20세 이하(혹은 19세 이하) 국가 대항전으로 출전 팀을 가린다. 개최국을 제외하고 23개 팀이 대륙별 대회로 선정되면 모두 24개 팀이 본선을 펼친다.1995년 카타르 대회까지는 16개 팀이 출전했지만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부터 24개 팀으로 확대됐다.지역 예선 역할을 하는 대회를 대륙별로 살펴보면 남미는 CONMEBOL 청소년 축구 선수권대회, 북중미카리브는 CONCACAF U-20 축구 선수권대회, 아시아는 AFC U-19 축구 선수권대회, 아프리카는 CAF 청소년 축구 선수권대회, 오세아니아는 OFC U-20 축구 선수권대회, 유럽은 UEFA U-19 축구 선수권대회로 아시아와 유럽은 대회 개최 1년 전에 본선 진출 팀이 결정된다.대회 1라운드는 조별 리그로 6개조로 나뉘어 4개 팀씩 치러지며 조별 리그를 통과한 16개 팀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 1995년까지는 각 조 1위 팀과 2위 팀이 8강에 진출하는 방식이었지만 1997년부터는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 중 승점, 골득실, 다득점 기준으로 비교해 상위가 된 4개 팀이 16강에 합류하는 장식으로 바뀌었다.역대 성적을 살펴보면 최다 우승국은 아르헨티나가 2회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모두 6차례 대회 챔피언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브라질이 5회, 포르투갈과 세르비아가 2회 우승했다.대륙별로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앞세운 남아메리카가 11차례 우승을 했으며 유럽이 8회, 아프리카 가나가 2009년 우승하면서 남아메리카와 유럽 우승의 징크스를 깨기도 했다.4강 진출 횟수만 놓고 보면 브라질이 11번으로 가장 많아 20차례의 대회에서 절반 이상 준결승에 나가는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한국은 지난 1983년 박종환 감독이 이끈 멕시코 대회 4위가 최고 성적이며 아시아 국가로는 1999년 일본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 축구
  • 김성중
  • 2017.04.19 23:02

골프장, 이젠 퍼블릭이 '대세'

지난해 대중제 골프장 내장객이 회원제 골프장을 넘어섰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정호)가 17일 발표한 2016년 전국 골프장 내장객 현황에 따르면 대중제 골프장 내장객은 1966만 명으로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 1852만 명을 웃돌았다.대중제 골프장이 회원제 골프장보다 내장객이 많아진 것은 골프장 내장객 통계를 뽑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지난 2006년에는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은 1350만 명으로 대중제 골프장 내장객 614만명보다 갑절가량 많았다.대중제 골프장 내장객이 회원제 골프장을 넘어선 것은 대중제 골프장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회원제 골프장은 2015년 218개에서 지난해 196개로 줄었지만 대중제 골프장은 2015년 265개에서 290개로 증가했다.특히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이 24개에 이르렀다. 2006년에는 대중제 골프장이 불과 93개뿐이었다. 당시 회원제 골프장은 157개였다.대개 퍼블릭으로 부르는 대중제 골프장은 회원권이 없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그린피를 비롯한 각종 이용료가 저렴하다.소수 회원에게 예약 우선권을 주는 회원제보다 이용이 쉽다는 점도 대중제 내장객이 늘어난 이유다.문턱이 낮은 대중제는 홀당 내장객이 4135명으로 회원제 3838명보다 많았다. 18홀 코스를 기준으로 대중제는 평균 7만4430명, 회원제는 6만9084명을 손님으로 받았다.골프장과 골프장 내장객은 지난 10년 동안 꾸준하게 늘어났다.작년 골프장 486개에 모두 3672만명이 찾았다. 483개 골프장에 3541만명이 들어온 2015년보다 골프장과 내장객 모두 증가했다.2006년에는 전국 골프장은 250개에 불과했고 내장객은 1965만명이었다.골프장 산업은 덩치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대중제 골프장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7.04.18 23:02

전북현대, 23일 포항과 홈경기서 1999년 유니폼 착용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1999년으로 되돌아가는 퍼포먼스(Go 古 99)를 펼친다.전북현대가 오는 2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예전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치는 레트로(retro) 매치를 펼쳐 한국프로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레트로는 회상, 회고, 추억이라는 의미의 retrospect의 준말로 과거 향수를 느끼게 하는 복고주의 패션의 의미도 있다.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1999년 당시 홈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레트로 유니폼을 제작해 입는 포항과 옛 추억을 살리는 경기를 펼쳐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1999년은 전북 유니폼의 메인컬러가 녹색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구단이 현대자동차 직영으로 전환한 첫 시즌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더구나 전북의 열두 번째 선수인 매드 그린 보이즈(MGB)의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전북현대 역사에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1999년은 초창기 팀을 사랑했던 올드 팬들에게 지난 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은옛 전주성인 전주종합경기장을 찾아 주신 팬들에게 향수와 추억을 전해 드리고 싶었다며 단 한 번뿐인 레트로 매치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 당시의 분위기를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7.04.18 23:02

남원 거점스포츠클럽 출범…체육인재 양성 기대

남원 거점스포츠클럽이 지난 15일 남원 이백문화센터에 문을 열었다.남원 거점스포츠클럽은 이날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도체육회, 경기단체회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남원시는 지난 2015년 지역스포츠클럽 공모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지난해 국가사업공모에 재도전해 전국 중소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1년에 8억원씩 3년간 총 2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는 거점스포츠클럽은 시민들의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스포츠 인재양성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스포츠클럽에는 변길주 사무국장을 비롯해 축구 김도균, 복싱 송학성, 테니스 유경숙, 탁구 남소미 등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들이 엘리트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며 선수 출신인 축구 서준호, 탁구 남진 지도자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맡게 된다.남원 거점스포츠클럽 진봉모 회장은 선진국형 스포츠 문화 형성과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스포츠클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전북 지역 스포츠클럽이 다른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남원 거점스포츠클럽도 시민들의 건강과 엘리트선수 육성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17 23:02

전주시민축구단, 리그 첫 승 '감격'

전주시민축구단이 올 시즌 K3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전주시민은 지난 15일 오후 3시 전주대운동장에서 열린 화성FC와 K3리그(ADVANCED) 4라운드 홈경기에서 황철민과 양세운이 연속골로 승리를 합작했다.이로써 전주는 화성FC와의 5전 전패의 사슬을 끊고 FA컵 32강전과 K3리그 상위권 진입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전주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면서 이근호와 전현욱, 오태환이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화성도 한교원과 고광민, 구본상이 노련미를 앞세워 전보훈이 전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후반들어 전주는 김재환 대신 황철민을, 11분에는 장건 대신 고룡을 투입하며 공격진을 끌어 올렸다.그러나 전주는 후반 13분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화성FC 최선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반격에 나선 전주는 실점 5분만에 화성FC 수비가 어설프게 처리한 공을 황철민이 골로 연결시켜 동점에 성공했다.전주의 역전골은 후반 40분 프리킥을 골로 성공시킨 양세운의 발에서 나왔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전주시민축구단 양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후반 초반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골을 내줬지만 전체적으로 경기에 만족 한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오는 19일 전남드레곤즈와의 FA컵 32강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는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 된다.

  • 축구
  • 김성중
  • 2017.04.17 23:02

전북현대, 골잔치…선두 질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상주 상무를 상대로 골세례를 퍼부으며 29일 만에 정규리그 선두로 올라섰다.전북은 16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에델을 필두로 에두와 김신욱의 득점포가 폭발하면서 4-1로 대승했다.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승점 14)를 달성한 전북은 전날 선두로 올랐던 포항 스틸러스(승점 13)를 하루 만에 2위로 끌어내리고 지난달 18일 이후 29일 만에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되찾았다.전날까지 2위였던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원FC에 0-2로 덜미를 잡히면서 시즌 첫 패를 당해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전북은 전반 13분 문전 혼전 중에 흘러나온 볼을 에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1호골을 꽂았다. 슈팅한 볼이 수비수 맞고 살짝 굴절돼 골키퍼로서는 속수무책이었다.기세가 오른 전북은 전반 39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에두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전북은 후반 22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 크로스를 올리자 에델이 쐐기골을 터뜨렸고 후반 35분 김신욱의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 퍼레이드를 마쳤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4.17 23:02

손흥민, 이제부턴 '신기록'

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의 득점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홈 경기 전반 19분에 골을 터뜨렸다.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2골, 시즌 전체로는 19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로써 차붐 차범근(64)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당시 차범근 부위원장은 한 시즌에 19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이번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2골,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 등 총 19골을 기록했다.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1골을 더 넣으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무대에서 시즌 20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부위원장의 기록을 31년 만에 다시 쓰게 된다.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경기, FA컵 준결승 1경기 등 최소한 7경기를 남기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추가 골을 넣을 가능성은 매우 크다.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의 6경기에서 네 경기 연속 골에 무려 8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은퇴한 박지성(36)이 보유한 한국 선수 잉글랜드 통산 최다 골 기록과도 동률을이뤘다.2015-2016시즌부터 잉글랜드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두 번째 시즌이 채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잉글랜드 통산 27골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8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에는 19골로 일취월장했다.박지성은 2005-2006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7시즌 연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2012-2013시즌은 퀸스파크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다.최근 득점 추세라면 손흥민은 박지성의 기록 경신은 물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잉글랜드 통산 30골도 돌파할 수 있다.또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4.17 23:02

'제28회 전북 직장·동호인클럽 테니스대회' 직장부 전북대·클럽부 임실한우리, 챔피언 등극

전북대학교가 도내 직장 테니스 챔피언의 자리에 우뚝 섰다.또 임실한우리팀이 도내 동호인 테니스 클럽 대항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15일 전주 덕진체련공원과 전북대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28회 전북일보 테니스대회 직장부 경기에서 전북대학교 청팀이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전북대 청팀은 이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결승전에서 만난 역대 최강팀 전주페이퍼를 누르고 우승했다.작년까지 대회 2연패를 기록한 전주페이퍼는 전북대의 벽에 가로막혀 3연패에 실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반면 전북대는 지난해 전주페이퍼에게 당한 준우승의 아픔을 털어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전북대 청팀 선수는 김유성, 이현세, 김재호, 박진성, 유희웅, 김대철, 이영섭, 이춘섭으로 구성됐다.직장부 공동 3위는 전북도시가스 청팀과 현대자동차 청팀이 차지했다.개인상으로는 전북대 김유성이 최우수상을, 전주페이퍼 동형민이 우수상을, 현대자동차 이호동이 감투상을, 전북도시가스 김석중이 매너상을 받았다.44개 클럽이 출전해 16일 속개된 클럽대항 경기에서는 임실한우리클럽 청팀이 결승에서 만난 전주하나클럽 백팀을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임실한우리 청팀은 이인재, 오경래, 김경일, 이재천, 김현호, 문철수, 오민수, 라승훈으로 구성됐다.준결승에 진출했던 임실한우리클럽 백팀과 익산이리클럽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올해 처음 도입된 여자 경기는 국화+금배부, 은배부, 동배부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부별로 각각 복식 30팀씩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대회 첫날 열린 여자 경기 결과 국화+금배부 우승은 차영미, 강미란 조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김애자와 홍정아에게 돌아갔다.은배부는 주명자와 이향미가 1위에 올랐으며 백선일과 이남희가 그 뒤를 이었다.동배부는 김순애와 이은예가 우승을, 홍숙경과 이미경이 준우승을 차지했다.15일 열린 개막식에서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직장과 클럽대항에다 여성들이 참여하는 경기를 신설했다며 동호인 여러분들이 승리를 쟁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지애와 화합을 다지는 의미로 승자에게 축하를, 패자에게 격려를 보내는 축제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은 환영사에서 출전 선수 모두 부상없이 즐겁고 건강하게 경기를 즐겨달라며 여성 경기 도입 등 새로운 시도와 방식이 내년에는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송하진 도지사도 배포된 격려사에서 전통의 전북일보 테니스대회를 통해 도내 직장과 모임, 동호인들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매너와 규칙을 존중하는 테니스 동호인 모두의 건승을 빈다며 전북테니스협회의 노력을 치하했다.이날 개막식에는 출전 선수단을 비롯해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백성일 부사장, 서창원 이사 등 본사 임직원과 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 곽성만, 조순덕, 박종진, 강동오, 노병오, 이경재 부회장, 조성규 전무, 전북도청 노흥래 체육정책과장,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다음은 입상팀(자) 명단.◇직장부우승 전북대(청), 준우승 전주페이퍼, 공동 3위 전북도시가스(청), 현대자동차(청)△개인상최우수상 김유성(전북대), 우수상 동형민(전주페이퍼), 감투상 이호동(현대자동차), 매너상 김석중(전북도시가스)◇클럽부우승 임실한우리(청), 준우승 전주하나(백) 공동 3위 임실한우리(백), 익산이리◇여성부△국화+금배부우승 차영미 강미란, 준우승 김애자 홍정아, 공동 3위 허수빈 최유심, 김동임 최은희△은배부우승 주명자 이향미, 준우승 백선일 이남희, 공동 3위 최복희 차봉자, 박자영 김상원△동배부우승 김순애 이은예, 준우승 홍숙경 유미경, 공동 3위 김윤정 장보미, 정윤화 최지유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17 23:02

잇단 체육행사, 전북 경제 '훈풍'

도내에서 국제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규모 체육행사가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13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에서 종목별 국제대회와 크고 작은 대회가 연달아 열리면서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먼저 오는 15일부터 3일 동안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전주슬로시티 국제세팍타크로대회에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7개국 선수단이 전주에 머무른다.또 대만과 홍콩 등 16개국 140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경기대회가 오는 20일부터 7일 동안 남원 롤러경기장에서 열린다.다음 달에는 FIFA U-20 월드컵 대회가 전주에서 개막되며 6월에는 무주에서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전북을 찾을 전망이다.아울러 전북일보가 주최하는 제28회 전북 직장 및 동호인클럽 테니스대회가 15일부터 이틀간 800여 명의 동호인이 출전해 전주 덕진체련공원과 전북대에서 경기를 치른다.제4회 전라북도지사배 클럽대항볼링대회도 같은날 익산한성볼링장에서 450명의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전라북도지사기 전국 합기도선수권대회도 15일부터 이틀간 부안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전국 시도 선수단 1000여 명이 승부를 펼친다.이와 관련 도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스포츠대회 개최 때 전북투어패스카드를 적극 연계해 문화관광 분야의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복안이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크고 작은 많은 대회들이 도내에서 열리면서 스포츠 열기가 더욱 확산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도민들도 가까운 지역 내 경기장을 찾아서 많은 관전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도내에 각종 국내외 스포츠대회 유치 결과 50여 만명이 전북을 찾았으며 600억원이 넘는 경제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도체육회는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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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4.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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