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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포항과 '추억의 매치'서 승리

전북현대가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선두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전북은 2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제7라운드 경기에서 정혁의 결승골과 김신욱의 쐐기골로 포항을 2-0으로 제압했다.전북은 이날 승리로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전날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한 제주(승점 14점)에게 잠시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던 포항은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순위도 3위에 머물렀다.전북과 포항은 이날 지난 1999년 시즌에 입었던 유니폼을 나란히 입은 채 추억의 레트로 매치를 펼쳐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전북과 포항의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났다.전북은 경기 시작 불과 2분 만에 상대 진영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골로 연결시켰다.키커로 나선 정혁이 오른발로 감아찬 볼은 그대로 휘어지며 수비수 이승희의 발을 살짝 스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고 상대 골커퍼는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포항이 이렇다할 반격을 펼치지 못한 상태에서 전북의 공격은 계속됐다.전북은 전반 34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에델에게 볼을 연결해 추가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포항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으로 아쉽게 득점이 무산됐다. 전반 38분에 있은 정혁의 중거리 슛도 노동건의 손에 걸렸다.후반들어서도 전북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추가골은 김보경과 김신욱이 57분에 합작했다. 김보경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며 자로 잰 듯이 볼을 중앙으로 찔러줬고 김신욱이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90도 꺾어 차며 골문을 갈라 자신의 시즌 4호 골을 완성했다.전북은 후반 39분에도 김진수의 날카로운 슈팅이 이어졌지만 더 이상 득점은 하지 못했다.시즌 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포항의 양동현은 전북의 철통 수비에 막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이날 지난 16일 상주전까지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전북의 최철순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한편 전북-포항전이 열린 전주종합경기장에는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 감독이 양 팀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또 전주대(24일), 전북현대(26일)와의 연습경기를 위해 전주를 찾은 U-20 월드컵 국가대표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도 경기를 관전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많은 팬들이 이들을 찾아가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는 등 전주에서 개막전이 열리는 U-20 월드컵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24 23:02

익산, 체육대회 잇따라…열기 후끈

익산시에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스포츠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제8회 익산시배드민턴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익산시 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김동문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에는 1200여명이 참여하여 기량을 겨루며 친선과 화합을 도모했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멋진 승부를 펼치면서 순위와 관계없이 경기를 즐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제51회 익산시장배 동호인 테니스대회 개회식과 클럽 단체전은 22일 익산시테니스협회 주관으로 익산시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 및 보조 경기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테니스 동호인 1500여명이 4월 8일에서 9일까지 선수부, 금배부, 은배부, 동배부로 나누어 기량을 겨루며 동호인들의 친선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22일에 열린 클럽 단체전에서는 금배부 10팀, 은배부 12팀, 동배부 28팀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후회 없는 멋진 승부를 펼쳤다.양 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회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체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익산시에서도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진만
  • 2017.04.24 23:02

전북·포항 '추억의 맞짱 승부'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현대와 그 뒤를 바짝 따라붙은 2위 포항 스틸러스가 23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맞붙는다.전북은 시즌 6경기를 치르는 동안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4승 1무 1패 승점 13점의 포항과 불과 1점 차이로 1위를 지키고 있다.따라서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시즌 초반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만큼 중요하다.그러나 최근 전북과 포항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두 팀이 나란히 20일 치러진 FA 32강전에서 예상밖의 패배를 맛봤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은 지난해 FA컵 8강전에서 패한 부천FC를 상대로 주전들을 모두 출전시키며 복수를 별렀지만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져 그 충격이 매우 크다.포항도 역시 부산 아이파크와 만나 연장전 승부를 치르면서 0-1로 패해 체력소진과 정신적 허탈감이 적지 않다.더구나 두 팀 모두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이 주어지는 FA컵 우승이 물 건너 가면서 K리그에서 1위나 2위를 해야 ACL에 직행할 수 있게 된 상황을 맞이해 시즌 초반 선두를 가리는 이번 경기의 의미가 남다르다.만약 전북이 포항에 패하면 1위 자리를 내주고 무패 행진도 종료된다. 전북으로서는 상상하기도 싫은 경우다.이에 전북 최강희 감독은 (부천전) 패배를 빨리 받아들이고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FA컵 충격파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감독은 정신적, 육체적 피로 회복을 위해 20일 하루를 쉰 뒤 21일부터 이틀간 포항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최순호 포항 감독도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최강의 전력으로 승리는 거둬 선두에 올라선다는 전략이다.포항은 지난 6경기 동안 12골로 10골을 기록한 전북보다 화력이 앞선다. 포항의 창은 리그 득점 선두인 5골의 양동현과 3위인 3골의 롤리나다. 이들이 합작한 골은 포항 전체 득점의 3분의 2나 된다.포항에는 조금 뒤지지만 전북도 3골 김신욱과 2골의 에델과 김진수가 포항 공격의 첨병에 나선다.여기에다 통산 6실점을 기록한 포항의 절반인 3실점 전북의 수비진도 상대의 공세를 막아낸다는 복안이다.경기도 경기지만 홈팬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가 제공된다.양 팀은 이날 서로 1999년도 유니폼을 착용하는 복고풍 패션의 레트로 매치를 펼친다.전북의 이동국은 1999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골을 기록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정반대가 됐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으로 이적해 포항전에서 모두 13골을 기록했다.최강희 감독은 초반 1위 싸움에 매우 중요한 경기다며 이날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2년 만의 우승 탈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축구
  • 김성중
  • 2017.04.21 23:02

신태용호, 전주서 막바지 '옥석 가린다'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옥석 가리기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오는 24일과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열리는 평가전을 통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설 21명의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한다.신태용 감독은 25명의 대표팀 소집명단 중 소속팀 일정이 있는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제외한 24명의 선수를 데리고 지난 10일부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담금질을 해왔다.신 감독은 명지대, 수원FC와 연습경기를 통해 24명의 소집 선수를 고루 투입하며 기량을 점검했다.오는 24일 전주대, 26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전북현대가 마지막 시험 무대다.신 감독은 두 경기까지 보고 나서 현재 25명의 소집 명단에서 U-20 월드컵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 21명을 추린다. 4명은 탈락한다.이달 초 U-20 월드컵 테스트 이벤트로 진행된 4개국 초청대회에서 나란히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승우와 백승호(바르셀로나B)는 일찌감치 U-20 출전을 예약했다. 또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과 주전 골키퍼 송범근(이상 고려대), 주장 한찬희(FC서울)도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나머지 선수들은 향후 두 차례 평가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신태용호는 U-20 월드컵 본선 개막일인 다음 달 20일 기니와, 같은 달 23일 아르헨티나와 차례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별리그 1, 2차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4.21 23:02

전북스포츠과학센터 '동분서주'

전북스포츠과학센터가 지난 17일부터 4일간 무주와 남원 지역을 방문해 학생 선수들에게 다양한 스포츠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했다.스포츠과학센터는 운동심리검사를 통한 스포츠심리측정과 상담은 물론 풋스캔을 통한 근육의 패턴 분석과 신체 불균형 해소, 심폐기능, 운동반응속도, 무산소 및 전신파워 등을 측정해 이 지역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올바른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도왔다.센터는 무주군의 무주초, 구천초, 안성초·중·고, 설천고, 무주고, 무풍중·고 바이애슬론 및 스키 선수와 남원시의 중앙초, 용성초·중, 남원초, 성원고의 육상, 배구, 수영, 유도, 골프 선수 등 모두 83명을 지원했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스포츠과학센터가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며 “스포츠과학의 혜택이 도내 전지역에 골고루 이뤄지도록 계속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소년체전에 대비해 정구, 태권도, 축구 등 소년체전 출전선수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부상방지와 처치법, 경기 전 스포츠경쟁불안 해소방안을 주제로 전주, 순창, 정읍, 완주 지역을 순회하며 스포츠과학교실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21 23:02

[U-20 월드컵은 전주컵 ② 참가팀 소개] 독일·잉글랜드 등 세계 최강 24개국 '꿈의 대결'

2017년은 2002년 월드컵과 2007년 U-17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열린지 각각 15주년과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 당시 뜨거웠던 열기가 5월 전주에서 다시 되살아난다.오는 5월 20일 전주 개막전을 시작으로 인천과 대전, 천안, 제주, 수원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선수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총 52경기를 치르는 24개국 참가팀의 면면을 살펴본다.■ A조△대한민국= 이번 대회 개최국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13번 본선에 진출했고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역대 가장 좋은 4위의 성적을 냈다. 1991년 포르투갈 대회에는 남한과 북한이 단일팀으로 출전해 8강에 올랐고, 2009년 이집트 대회와 2013년 터키 대회에서도 준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으로 출전 자격을 얻어 1983년 U-20 월드컵과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재현을 노리고 있다.△기니= 2번째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기니는 잠비아에서 벌어진 2017 CAF U-2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준결승에 오르면서 한국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기니팀 선수 대부분은 이미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이 있고, 몇몇은 포르투갈의 아루카 FC에서 유럽 축구를 경험해 얕잡아 볼 수 없는 상대로 평가받고 있다.△아르헨티나= FIFA U-20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인 6회 우승(197919951997200120052007년)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디에고 마라도나, 라몬 디아스, 리오넬 메시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대회를 수놓았지만 2007년 우승 이후 부진에 빠져 있다. 이후 4번의 대회에서 2번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며 본선에 오른 2번의 대회에서도 8강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으로 꼽힌다.△잉글랜드=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까지 11번째 U-20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아직 결승에 진출한 적이 없다. 잉글랜드가 마지막으로 16강을 통과했던 것은 24년 전이고, 가장 좋은 성적은 1993년 호주 대회에서 주최국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기록한 3위이다.■ B조△베네수엘라= 이번 대회는 2009년 이집트 대회에 이어 베네수엘라가 참가하는 2번째 월드컵이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는 조별 예선에서 청소년 축구의 전통 강호인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스페인의 뒤를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베네수엘라는 견고한 수비와 화려한 공격, 그리고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며 남미 U-20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했다.△독일= U-20 월드컵 10회 출전 경험이 있는 독일은 2015년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8강에서 만난 말리에 패해 결승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지금까지 독일이 U-20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1년 호주 대회가 유일하며, 1987년 칠레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바누아투= 바누아투는 지금까지 그 어떤 FIFA 대회 본선에도 진출한 적이 없다. 하지만 2010년과 2014년 청소년 올림픽 축구대회 참가 요청을 수락해 2번 출전한 바 있다. 바누아투는 오세아니아 지역 청소년 레벨에서 강한 전통을 자랑한다.△멕시코= FIFA U-20 월드컵 단골 손님 멕시코는 이번 대회는 물론이고 지금까지 열린 20번의 대회에 14번 출전했다. 멕시코가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은 U-20 월드컵이 처음으로 열린 1977년 튀니지 대회 준우승이다. 이후 8강 진출, 조별 예선 탈락의 선전과 부진을 거듭하다 2011년 콜롬비아 대회 준결승에 올라 최종 3위를 기록했다.■ C조△잠비아= 잠비아는 1999년 나이지리아에서 첫 월드컵을 치른 후 10년의 공백을 깨고 3번째 대회를 앞두고 있다. 첫 대회에서는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과 0-0 무승부를 거두는 성과를 올렸지만 브라질에 패해 골 득실차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잠비아는 2017 CAF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 개최국으로써 맹활약을 펼치며 최초로 대륙 우승을 차지했다.△포르투갈= 포르투갈은 지금까지 20회의 FIFA U-20 월드컵 대회에 10번 참가해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와 1991년 포르투갈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은 지난 2013년 터키 대회에서는 16강전에서, 2015년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탈락하며 과거의 명성을 무색케 했다.△이란= 이란은 AFC 유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하며 1977년 튀니지 U-20 월드컵에 처음 등장했다. 그러나 1승 1무의 전적에도 불구하고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고, 2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2001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하고 3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2011년 콜롬비아 대회 이후 최초이자 통산 9번째 U-20 월드컵 무대에 올랐다.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는데, 당시 선수로는 현재 성인 코스타리카 대표팀 선수인 브라이언 오비에도, 마르코스 우레나 등이 있다.■ D조△남아공=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펼쳐진 월드컵에서 조별 예선의 벽을 넘은 적이 없다.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지만 그 대회 우승국이 된 가나에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일본= 일본의 U-20 월드컵 성적은 기복이 심했다.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AFC U-19 챔피언십에서는 2006년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4회 연속 8강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이탈리아= 이탈리아는 60년 동안 FIFA 월드컵 대회 본선에 줄곧 진출해 온 강팀이다. 2005년과 2009년 대회에서는 아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2005년 네덜란드 대회에서는 모로코와 연장전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4년 후 이집트 대회에서는 헝가리에 3-2로 무릎을 꿇었다.△우루과이= 우루과이는 대한민국에서 그들의 14번째 U-20 월드컵을 치른다. 그동안 우승은 한 번도 못했고 2차례 준우승 경험이 있다.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에, 2013년 터키 대회에서는 프랑스에 패했다.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했다.■ E조△프랑스= 프랑스는 그동안 5번 본선에 진출했으며, 1977년 첫 출전한 튀니지 대회에서는 조별 라운드도 통과하지 못했다. 1997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8강, 4년 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도 역시 8강에 진출했다. 2013년 터키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차세대 주자들이 2015년 뉴질랜드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2연패의 꿈을 접었다.△온두라스= 1977년 튀니지 U-20 월드컵에서 2승을 거뒀음에도 1위 자리를 놓치며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불운이 있었다. 1995년 카타르, 1999년 나이지리아, 2005년 네덜란드,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 모두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고 2015년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독일과 우즈베키스탄에 밀려 조 3위로 예선을 마감했다.△베트남= 2017년 U-20 월드컵은 베트남의 첫 번째 월드컵 무대다. 베트남이 11인제 축구 종목에서 FIFA 주관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FIFA 풋살 월드컵 콜롬비아 2016 대회 첫 출전에 이어 베트남 축구 역사상 오래 기억될 한 해로 남게 됐다.△뉴질랜드= 2015년 FIFA U-20 월드컵 주최국 뉴질랜드는 2015년 이전 단 3번의 본선 진출에 그쳤고 9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뉴질랜드는 강력한 수비와 팀 조직력으로 본선 진출을 벼르고 있다.■ F조△에콰도르= 에콰도르는 2001년 아르헨티나,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전부다. 2번째 대회에서 16강에 올랐으나 프랑스에 패했다. 이번 월드컵은 에콰도르가 본선 진출권을 따낸 U-20 월드컵 중 남미 밖에서 벌어지는 첫 월드컵이다.△미국= 15번째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미국의 최고 기록은 28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였다. 3위 결정전에서 브라질에 패해 4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지난 대회에서 월드컵 통산 3번째 8강에 오른 미국은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사우디아라비아= FIFA U-20 월드컵 7차례 참가경험이 있다. 이번이 8번째다. 첫 대회는 1985년 중국 대회였고 이후 여섯 번의 계속된 조별 라운드 탈락 후 처음으로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으나, 대회 우승팀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다.△세네갈= 이번 대회는 세네갈의 2번째 월드컵 대회다. 2015년 뉴질랜드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브라질(5-0), 그리고 3위 결정전에서 말리(3-1)에게 패하면서 4위를 기록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7.04.20 23:02

전북지역 대학 태권도 전국대회 '금빛 선전'

도내 대학 태권도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대거 상위권에 입상하는 맹활약을 펼쳤다.19일까지 전남 영광에서 열린 제44회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우석대 성재원은 68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학교 염정훈은 87kg급에서 은메달을, 여자부 지예은(49kg급)은 동메달을 획득했다.전주대 두재현(58kg급)과 김지운(80kg급)도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으며 정한성은 63kg급에서 2위에, 강원복(74kg급), 김현우(87kg급0, 이재종(80kg급)는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자부 73kg급 유경민은 금메달과 함께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전주비전대 태권도체육과 선수들도 같은 대회 품새에 출전해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을 올렸다. 현익종, 유진, 이규희, 김진우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으며 박경배는 동메달을 받았다. 이들의 활약에 힙입어 김순정, 고봉수 교수는 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80여 개 대학에서 25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한편 전주비전대는 지난 8일 열린 제11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 회장기 품새 부문에서 김세연이 금메달을, 이승선과 이등찬이 은메달을 김병익, 은기연, 천석범, 강혁환이 동메달을 획득했다.김순정 교수는 쉬지 않고 훈련을 매진했던 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성적을 올렸다며 평소 시범단으로 활동한 경험이 실전에서 메달 획득에 큰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전북태권도협회 최동렬 회장은 도내 대학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잇달아 입상해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7.04.20 23:02

전북현대, 부천FC에 충격패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가 K리그 클래식 최강 전북 현대를 승부차기로 물리치고 2017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에 진출했다.부천은 19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FA컵 32강 원정경기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켰다.지난해 FA컵 8강전에서도 전북을 3-2로 물리쳤던 부천은 2년 연속 전북을 물리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전북은 지난해 패배를 만회하는 차원에서 1군 전력을 총가동했다.전방 공격진에 에델, 에두, 김신욱을 투입한 전북은 중원에 김보경과 신형민을 배치했고, 좌우 윙백에 김진수와 이용을 내세웠다.이에 맞서는 부천은 김신과 파다예프를 공격진으로 앞세워 전북을 상대했다.전북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지만 부천의 수비벽을 깨뜨릴 수 있는 결정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전북은 후반에도 부천을 두드렸지만 영의 행진은 이어졌다.결국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다.전북은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벤치를 지키고 있던 라이언킹 이동국과 고무열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무승부로 120분 혈투를 끝냈다.결국,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부천에 미소를 지었다.승부차기에서 전북은 김진수와 정혁이 실축했지만, 부천은 진창수 1명만 득점에실패하며 4-2 승리를 확정,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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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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