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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진수, 시리아전 승리 합작 출격

“축구는 결국 과정보다 결과로 이야기하게 마련입니다.” 지난 2015년 6월 17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 미얀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에 나선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은 후반 23분 대포알 같은 무회전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꽂아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그로부터 1년 9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손흥민은 무척이나 익숙한 상황을 맞고 있다.손흥민은 중국과 최종예선 6차전 원정에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원정에 합류해 중국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동료들이 중국에 0-1로 무너지는 상황을 참담한 심경으로 지켜봤다. 마치 2015년 6월 UAE 평가전에서 전반 동안 아무런 소득 없이 힘만 빼고 벤치로 돌아왔을 때와 비슷한 심정이었다.이제 손흥민은 대표팀이 ‘창사 참극’을 경험한 뒤 꼭 닷새 만인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1년 9개월 전과 흡사한 상황이다.다만 대표팀의 상황은 그때보다 심각하다.대표팀은 3승1무2패(승점 10)로 최종예선 A조 2위를 지키고 있지만, 우즈베키스탄(승점 9)과 시리아(승점8)가 턱밑까지 쫓아왔다. 게다가 최종예선 들어 원톱 스트라이커들의 득점력은 바닥을 치고 있다. 해결사가 절실한 상황에서 중국전을 건너뛴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대표팀의 해결사 역할을 잘 맡아왔다. 다만 손흥민이 합류한다고 해서 골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무엇보다 동료의 도움도 중요하다. 손흥민의 ‘단짝 친구’인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와 시너지 효과도 중요하다.김진수도 “손흥민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호흡에 전혀 문제가 없다”라며 손흥민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손흥민이 측면에서 돌파하고, 김진수가 오버래핑에 나서 패스 루트를 만들어주는 게 슈틸리케 감독이 생각하는 기본 전술이다. 더불어 슈틸리케 감독은 ‘슈팅에 인색한’ 공격진에 양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어느 위치에서도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손흥민의 능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다.손흥민은 “중국전 패배에 팬들이 크게 실망한 걸 알고 있다. 시리아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반드시 승리를 선물하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3.28 23:02

전주시민축구단 "중앙대 꺾는다"

전북 유일의 축구실업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2017 하나은행 FA컵 새로운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전주대운동장에서 대학 강호 중앙대와 FA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플레이오프에 나가면서 K3 강호팀으로 자리잡은 전주시민은 대학 강팀과 32강 진출을 놓고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는 각오다.전주시민은 그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중앙대의 패기를 제압한다는 전략이다.전주시민의 공격은 장건이 맡아 골을 노리고 중원은 이근호와 황철민, 고룡, 전형욱이 담당한다. 수비수로는 윤문수, 신근식, 강신명, 이형재가 나서고 골키퍼 황규성이 무실점에 도전한다..주장 전현욱은 최근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면서 이번 경기를 승리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양영철 감독은 중앙대는 대학 강호로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며 주전과 젊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해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로 K3리그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말했다.전주시민은 이날 승리하면 다음 달 19일 오후 7시 전남드레곤즈와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32강전을 갖는다.

  • 축구
  • 김성중
  • 2017.03.28 23:02

챔프 전주KCC, 최하위 추락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던 전주KCC가 20162017 KCC프로농구에서 최하위로 추락했다.전주KCC는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75-85로 패하면서 17승 37패의 기록으로 꼴찌인 10위가 됐다.전 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이 다음 시즌에서 최하위가 된 것은 KBL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KCC는 시즌 초만 해도 지난 시즌 최우수 외국인선수인 안드레 에밋과 하승진, 전태풍 등의 활약이 기대되면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팀으로 꼽혔지만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시즌 내내 하위권을 맴돌았다.KCC로서는 특히 개막전도 하기 전에 시즌 아웃된 하승진과 전태풍과 사타구니 부상으로 치료와 출전을 반복한 안드레 에밋의 공백이 너무 컸다.한편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인 안양 KGC 인삼공사는 이날 부산 kt와의 경기를 83-78로 이기면서 9연승과 함께 39승 15패로 시즌을 마감했다.또 원주 동부 김주성은 마지막 경기에서 1만 득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이로써 6위 인천 전자랜드(26승 28패), 5위 원주 동부(26승 28패), 4위 울산 모비스(28승 26패), 3위 서울 삼성(34승 20패), 2위 고양 오리온(36승 18패)과 1위 KGC 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 등을 거쳐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30일 울산에서 첫 경기가 열리는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은 1위 KGC 인삼공사와 4, 5위 팀 간 승자, 2위 고양 오리온과 3, 6위 팀간 승자의 대결 구도가 됐다.또 27일 있을 정규리그 시상식에는 시즌 최우수선수와 신인상 등 개인전 수상자가 발표된다.

  • 농구
  • 김성중
  • 2017.03.27 23:02

U-20 신태용호, 2연승 도전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 강호 잠비아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017 아디다스 4개국 국제축구대회 2차전을 펼친다.한국은 25일 치러진 북중미의 난적 온두라스와 대회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지만, 신태용 감독이 큰 기대를 거는 백승호(바르셀로나 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바르사 듀오가 이름값을 제대로 해낸 게 성과다. 백승호는 결승골을 꽂았고, 이승우도 전반 14분 정태욱(아주대)의 선제골을 돕는 등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경기가 끝난 뒤 신 감독은 바르사 콤비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는 이승우는 개인 기량이 좋다.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결승골을 넣은 백승호는 소속팀에서 제대로 출전하지 못한 탓에 체력이 떨어져 있어 부상 방지를 위해 후반에 교체했다고 설명했다.이승우는 후반 17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고, 후반 24분에는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차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쉽게 득점을 따내지 못했다.그러나 중원에서 뛰어난 개인기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이에 따라 바르사 듀오는 잠비아와 2차전에서도 신태용호 공격의 선봉을 맡을 전망이다. 태극전사들이 2차전에서 상대하는 잠비아는 U-20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통과한 강호다. 잠비아는 전날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1차전에서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2-0으로 완승을 따냈다. 한국과 2차전에서 만날 잠비아는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기니를 가상한 팀이다. 오히려 아프리카 예선을 3위로 통과한 기니보다 더 힘든 상대여서 월드컵 모의고사 상대로 최적이라는 평가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3.27 23:02

U-20 축구대표팀 '실전 모의고사' 돌입

오는 5월 20일 국내에서 개막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20 축구대표팀이 이번 주말부터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U-20 대표팀은 25일 개막하는 4개국 초청대회에 출전해 실전 경기력을 점검한다.신태용호는 개막 당일인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의 온두라스와 맞붙는다.온두라스는 북중미 예선을 미국에 이어 2위로 통과한 강호다.지난 2005년 친선경기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2-1로 이긴 적이 있다.한국은 본선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같은 조에 북중미 팀은 없지만, 온두라스는 신태용호가 본선 진출팀과 경기하는 첫 시험 무대다.온두라스전이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은 U-20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최종전인 잉글랜드와 맞대결이 벌어지는 곳이라 선수들이 미리 그라운드를 밟아본다는 점에서의미가 있다.온두라스전에 이어 27일에는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잠비아는 아프리카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 직행을 확정한 강팀으로 한국의 본선 상대 팀인 기니를 가상한 스파링 파트너다.잠비아는 대륙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었지만, 기니는 2승1무2패로 3위로 밀렸다.U-20 대표팀과 잠비아의 대결은 본선 첫 경기에서 격돌할 기니전 결과를 예측해보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한국이 잠비아와 20세 이하 대표팀끼리 경기한 적은 없다.대표팀은 30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에콰도르와 4개국 대회 최종전을 벌인다.에콰도르는 남미 예선을 2위로 통과한 팀으로 당시 대륙예선 4위에 그친 본선 상대 팀 아르헨티나를 대비해 이번 대회에 초청했다.역대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2012년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적이 있다.최근 인천 유나이티드 1.5군과 연습경기에서 0-4로 완패했던 신태용호는 이번 초청대회에서 경기 결과 못지않게 떨어진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최종 엔트리 21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신태용 감독의 낙점을 받은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영욱(고려대), 주장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송범근(고려대) 등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여전히 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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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3.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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