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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친선대사 일행 태권도 성지 무주 방문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노리면서 이를 통한 문화외교 역할이 기대된다. 키틴 무뇨즈(스페인) 유네스코 친선대사와 최재춘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 단장 등 20여 명이 지난 21일 태권도성지 무주를 방문했다. 22일까지 이어진 이번 방문은 국기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더불어 태권도를 통한 문화외교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행 중에는 불가리아의 칼리나 공주와 시메온 하산 무뇨즈 칼리나 왕자, 슬라비 비네브 불가리아 태권도협회장, 박상현 사범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21일 무주에 도착한 이들은 태권도원에서 박물관과 전망대 등 내부시설과 프로그램들을 둘러보며 찬사를 쏟아냈다. 유네스코 친선대사 일행은 “212개국 1억 5000만 태권도인들이 수련하고 있는 태권도의 위상을 확인하고 태권도 성지의 위용을 직접 볼 수 있었다는 게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태권도원에서 직접 태권도를 배우며 수련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무주와인동굴에도 들러 무주군 특산품인 머루와인에 발을 담그는 족욕울 체험했으며 머루와인도 시음했다. 적상산사고지에서는 우리나라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조선왕조실록 복본과 실록의 제작·편찬과정과 이안행렬을 표현한 전시 패널을 관람했다. 이어 2023~2024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반디랜드에서 곤충박물관을 관람하고 VR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불가리아 왕실에서도 태권도를 수련하고 또 오늘 이렇게 직접 방문을 해줘 굉장히 감격스럽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이 되고 또 더 나아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하루빨리 조성이 돼서 전 세계인들이 무주에서 태권도의 가치를 공유하고 수련하는 그날이 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7.23 15:28

‘상승세’ 전북, 포항에 발목…1-2 패

최근 상승세를 타며 리그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린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에 발목을 잡혔다. 전북은 2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포항전 3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이날 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백승호와 구스타보가 출격했으며, 중원을 보아탱과 박진섭이 책임졌고 한교원과 송민규가 측면을 맡았다. 수비는 구자룡, 정태욱, 홍정호, 최철순으로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포항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엔 제카가 전북의 골문을 노렸으며, 2선은 백성동, 고영준, 김승대가 맡았다. 한찬희, 오베르단이 수비를 보호했고, 완델손, 그랜트, 박찬용, 박승욱이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전반 시작과 함께 경기를 주도하던 포항은 전반 34분 한찬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백성동이 골대 정면 페널티 라인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고, 한찬희가 오른발로 찬 세컨드 볼은 골키퍼의 무릎을 맞고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북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1분 역습 상황에서 후방의 롱 패스를 빠른 스피드로 쫓아간 문선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1-1로 균형을 이뤘다. 이후 양 팀은 선수교체를 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포항은 후반 19분 제카를 빼고 이호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전북도 후반 28분 한교원, 송민규를 빼고 이동준, 하파 실바를 투입해 측면과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추가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포항은 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전북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이호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살짝 밀어 넣었다. 전북은 반격에 나섰지만 포항을 뚫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2 포항의 승리로 끝났다.

  • 축구
  • 강정원
  • 2023.07.21 22:07

이강인의 PSG, 8월 3일 부산서 전북 현대와 친선경기 '공식 발표'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을 영입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8월 국내에서 프리 시즌 경기를 펼치는 게 공식 발표됐다. 쿠팡플레이는 21일 "PSG가 8월 3일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K리그팀인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고 알렸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10일 PSG의 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여 사실을 발표했고, 이후 PSG의 상대가 전북이라는 사실도 많이 알려졌으며 이날 공식 확인이 이뤄졌다. PSG는 최근 이강인이 입단해 국내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진 구단으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속해 있는 팀이다. PSG와 전북의 경기와 오픈 트레이닝 입장권 예매는 24일 오후 5시와 25일 오후 1시에 각각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작한다. 오픈 트레이닝은 8월 2일 경기 장소인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8월 3일 경기 시간은 추후 공개된다. 올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맞대결하고, 2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로 이어진다. 1, 2차전의 경기 시작 시간은 모두 오후 8시다.

  • 축구
  • 연합
  • 2023.07.21 15:30

전북 현대,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 영입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최근까지 임대로 팀에 합류해있던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31)를 영입했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누볐다. 김진수는 알비렉스 니가타와 호펜하임에서 5년 동안 총 104경기를 뛰었고 각 연령층 대표팀을 거친 후 2013년부터는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어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진수는 2017년 고향인 전주에 연고지를 둔 전북에 입단했으며, 2017시즌 리그 베스트11 수상과 함께 리그 우승을 이뤄냈고, 전북의 리그 3연패(2017, 2018, 2019)를 함께 했다. 2020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FC로 이적했던 김진수는 2021시즌 중반 전북으로 임대 오며 1년여 만에 전북과 재회했다. 김진수는 전북으로 복귀해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고 전북의 리그 5연패를 이뤄냈으며, 임대를 추가 연장, 2022시즌에는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진수는 올 시즌 6월을 끝으로 알 나스르 FC로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알 나스르와의 상호 계약을 해지하고 전북과 계약하며 전북과의 동행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김진수는 전북에서 리그 131경기에 출장해 9득점 15도움의 기록 중이며, 4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전북에서의 시간들과 과분한 사랑을 팬 분들께 받았기에 감수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전북에 남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면서 “앞으로도 내가 전북에서 해야 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팬 분들께서 기억하시는 전북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 축구
  • 강정원
  • 2023.07.21 11:25

‘2023 금석배 전국초등학생축구대회’ 22~28일 군산서 킥오프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2023 금석배 전국초등학생축구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고학년과 저학년 등 88개 팀이 출전해 총 254경기가 치러진다. 경기는 고학년과 저학년 각각 44개 팀이 11개조로 나눠 1차 풀리그 갖고, 이어 성적순으로 11개조 44개 팀으로 나눠 스플릿 리그를 갖는다. 저학년 첫 경기는 오는 22일 오전 9시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FC싸커스토리U12와 평택유나이티드U12가 맞붙게 된다. 또 고학년 경기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군산 월명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경기GS경수클럽U12와 경기크라키U12HS가 첫 경기를 갖는다. 도내에서는 JKFCU12, 전주비전FCU12, JLFC축구단U12, 전북유나이티드U12, 고창풋볼스포츠클럽U12, 스포츠제이FC U-12, 군산구암풋볼스포츠클럽U12, 전주조촌FCU12, 이리동산FCU12, 이리동풋볼스포츠클럽U12 등 모두 10팀이 참가한다.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좋은 기억으로 오래 추억하기 위해 264경기 모두 유튜브채널에서 실시간 영상을 송출하기로 했다”면서 “군산시와 함께 참가선수단이 불편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고 무더운 날씨에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부상과 사고 없이 질서 속에서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한 초등학생 선수들과 학부모를 위해 불법스포츠예방교육과 학부모초청 간담회를 갖는다. 학부모초청 간담회는 25일 오전 10시 군산체력인증센터 세미나실에서 ‘자녀의 꿈을 응원하는 어른들의 소통’을 주제로 실시한다. 또 불법스포츠도박 및 경기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불법스포츠예방교육은 25일 오후 1시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금석배참가팀 선수단 약400여명이 참석한다.

  • 축구
  • 강정원
  • 2023.07.20 17:06

‘조규성 떠난’ 전북 현대, 공격수 보강

조규성을 덴마크로 떠나보낸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공격수를 보강했다. 전북은 20일 FC안양 소속 공격수 박재용(23)과 전주대 출신 공격수 윤도원(2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양 유스 우선 지명 출신으로 인천대에서 2년간 활약했던 박재용은 지난 2022년 안양으로 ‘콜업’되며 프로 데뷔했다. 193㎝의 큰 키를 바탕으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박재용은 데뷔 시즌 21경기(2득점)에 출전하며 무난한 데뷔 시즌을 치렀다. 박재용은 2023시즌 득점력까지 갖추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성장했고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됐다. 박재용은 안양에서 2시즌 간 활약하며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8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박재용은 “K리그1 최고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포스트 조규성이란 수식어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전북에서 증명해내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 198cm의 다부진 신체 조건을 보유한 윤도원은 의정부 광동고 출신의 전주대 3학년 선수로, 뛰어난 체격을 바탕으로 헤딩과 몸싸움이 장점이며,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 수비수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윤도원은 “신인의 패기로 선수단에 활력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용은 조규성의 배번이었던 10번을 배정받았으며, 윤도원은 50번을 배정받았다.

  • 축구
  • 강정원
  • 2023.07.20 17:06

전북, 국가대표 수비수 안현범 영입…김건웅은 제주행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선수 트레이드를 통해 미드필더 김건웅을 보내고 측면 수비수 안현범(28)을 영입했다. 2015년 울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안현범은 데뷔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장하며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안현범은 2016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리그 28경기 8득점 4도움의 성적으로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으며, 2017시즌에는 제주의 리그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8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군 복무를 위해 아산무궁화FC에서 활약한 안현범은 2018시즌 아산무궁화FC에 K리그2 우승을 안겼다. 군 복무를 마치고 2019시즌 중반 제주로 복귀한 안현범은 2020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K리그2 베스트11 수상과 함께 제주를 1시즌 만에 K리그1으로 복귀시켰다. 안현범은 K리그에서 9시즌 동안 222경기에 출전해 27득점 17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6월 국가대표로 발탁돼 페루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안현범은 "페트레스쿠 감독님의 현역 시절과 같은 포지션의 유사한 플레잉 스타일을 갖고 있어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전북이 목표하는 우승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축구
  • 강정원
  • 2023.07.18 16:34

구기섭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760여점 유물 기증

구기섭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자 현 고문이 전북 체육 역사기념관 건립에 동참했다. 17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구기섭 원로는 수십 년간 고이 간직하고 있던 760여점의 체육 유물을 기증했다. 구기섭 원로가 기증한 유물은 올림픽 및 각종 국제·국내대회 기념품과 기념 메달, 체육 역사 사진, 기념 배지 등이다. 평생을 레슬링과 함께 했던 구기섭 원로는 레슬링을 전북에 정착시키고 진흥시키기 위해 선수 생활을 비롯해 감사, 전무이사 등 협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으며, 그 결과 전북 레슬링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맹위를 떨쳤다. 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레슬링을 넘어 전북 체육 발전을 이끌어 왔다. 현재는 전북 체육 역사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TF팀)에서 활동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구기섭 원로에게 감사를 전하며 유물기증증서를 전달했다. 구기섭 원로는 “기증하는 유물들이 체육 역사기념관 건립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체육 유물 기증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전북 체육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보존·관리하기 위해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전북 최초이자 우리나라 복싱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신준섭 현 사무처장의 유물 기증식을 시작으로 전·현직 체육 영웅, 원로, 프로선수 등의 체육 유물 기증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7.17 16:40

(웹)무주 태권도원,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로 역할 강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지난 15일 태권도원이 세계태권도연맹(이하 WT) 중앙훈련센터(Central Training Center)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5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태권도원 일여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WT 조정원 총재와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 무주군 황인홍 군수 그리고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이 참석해 태권도원이 WT 중앙훈련센터로서 훈련과 연수 등 더욱 활발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계태권도연맹은 중앙훈련센터 프로그램 기획·홍보 및 지역 훈련센터와의 연계를 담당하고, 대한태권도협회는 해외 선수 등과의 합동훈련을 위한 국내 선수 및 코치 지원, 전라북도와 무주군은 지역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등에 필요한 지원, 태권도진흥재단은 중앙훈련센터 프로그램 운영과 태권도원 시설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16년 5월, WT 중앙훈련센터로 지정된 태권도원은 그동안 국제코치 자격 프로그램 강사 선발 교육과 겨루기·품새 교육 연수 등 WT 산하 국가 태권도협회 등의 태권도 교육 연수를 진행해왔다. WT 조정원 총재는“지난 2016년 중앙훈련센터로 지정된 태권도원은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훌륭하게 치러내기도 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태권도원이 세계 11개국의 지역 훈련센터를 리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협약에 따라 WT의 교육과 훈련 거점으로 태권도원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태권도원이 WT 중앙훈련센터로서 국제 대회와 연수·행사를 비롯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심판 역량 강화 등에 있어 최적의 장소이자 최고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T 지역 훈련센터로는 맨체스터(영국), 베이징(중국), 바쿠(아제르바이잔),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프리드리히스하펜(독일),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지정돼 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7.17 15:48

코로나19 기간 골프장 이용객 1인당 지출액 43만원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국내 골프장들의 매출 순증가액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골프장 이용객들의 1인당 지출액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7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골퍼들의 추가 지출액 추정'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골퍼 1인당 추가 지출액이 43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골프장 매출 순증가액 약 2조 4863억원을 골프장 이용객 추정 규모인 578만명에 대입해 나온 수치다. 지난해 골프장 이용객 1인당 총지출액은 163만2000원으로 추산됐으며, 이는 코로나19 기간에 43만원 정도가 늘어난 액수다. 이와 비교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골프장 매출액은 3311억원이 늘었고, 이를 해당 기간 골프장 이용객 규모인 470만8000명에 대입하면 4년간 지출액 증가분은 7만원 정도였다.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7만원 정도였던 골프장 이용객의 지출액 증가 폭이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는 43만원으로 급증한 셈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이는 골프장들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악용해 가격을 올려 수입을 늘리는 사이 골프장 이용객들만 상대적으로 피해를 봤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연구소 측은 "2020년부터 골프장 신규 공급은 더딘 데 비해 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 골프장 수요와 공급 사이 불균형이 생겼고, 코로나19 기간 외국 골프장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골프장 이용료가 폭등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골프
  • 강인석
  • 2023.07.17 15:38

‘구스타보 결승골’ 전북, 수원FC에 1-0 승리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전주성에서 수원FC를 꺾고 홈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홈경기에서 구스타보의 결승골로 수원FC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11승 4무 8패(승점 37점)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린 전북은 이날 승리로 지난 5월 수원FC전부터 최근에 진행된 서울전까지 FA컵 2경기를 포함해 총 8번의 홈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한 전북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이동준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오른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수원FC의 골 망을 갈랐다. 수원FC는 전반 27분 이승우의 땅볼 슈팅, 전반 39분 로페즈의 벼락같은 중거리 슛 등으로 동점 골을 노렸으나 결과를 내지 못했다. 후반 들어 전북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수원FC의 기세에 밀려 경기를 원활하게 장악하지 못했고, 수원FC도 전북의 강건한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37분 한교원의 헤더를 골키퍼가 쳐내자 구스타보가 넘어지며 리바운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수원FC도 후반 추가 시간 로페즈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날린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3.07.16 21:27

'2023 그랑프리 챌린지 국제대회' 무주서 개최

‘2023 그랑프리 챌린지 국제대회’가 15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15~17일)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를 하고 대한태권도협회(KTA)와 태권도진흥재단(TPF)이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북도, 무주군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19개국에서 선수 96명을 비롯해 심판과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15일 개막식을 겸해 열린 환영만찬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와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 무주군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각 국의 주한대사들과 문화체육관광부, 또 태권도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는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갈 세계태권도연맹 올림픽 랭킹 70위 이하 선수들의 무대”라며 “유망주들의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는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남녀 체급별로 진행되고 있다. 15일 첫날에는 여자 –49㎏, -57㎏, -67㎏, 남자 –58㎏, -68㎏, -80㎏ 경기가, 16일에는 +68㎏, -67㎏, 남자 +80㎏, -80㎏, -68㎏경기가 펼쳐졌다. 17일에는 여자 +67㎏, 남자 +80㎏ 경기가 이어진다. 지난 11일 무주로 들어온 선수들은 와 태권도원 평원관과 운영센터 대강당, T1경기장 등지에서 팀 훈련과 교육 등에 참여하며 현지 적응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은 “태권도 성지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고 또 태권도인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며 “무주의 자연경관도 아름다웠고 여러 나라 선수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었던 것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랑프리 챌린지 국제대회는 올림픽 출전 기회를 확대하고 신인선수 발굴 등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이 지난 2021년 신설했으며 2022년 첫 대회 때부터 매년 태권도원에서 개최키로 주최 측과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측의 협의가 완료된 상태다. 황인홍 군수는 “태권도원을 품고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는 세계 태권도성지로서 영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그랑프리 챌린지 국제대회를 비롯해서 국제융합콘퍼런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 대회와 행사 개최에 최선을 다하고 또 역량 있는 태권도 행사들을 새롭게 유치하는데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7.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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