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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잼버리성공기원 전북특별자치도 도민마라톤] 금빛 질주 하프 부문 1위 허드슨·이윤화

남자부 1위 로버트 허드슨 씨 출발 전 스타팅 라인에 낯익은 얼굴이 포착됐다. 바로 로버트 허드슨 씨(36). 금발에 키 큰 외국인 참가자여서 당연히 다른 참가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그러나 그는 도내는 물론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며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전주에서 12년째 살고 있는 허드슨 씨는 이번 대회에서 1시간12분25초의 기록으로 하프 부문 남자 청년부 1위를 차지했다. 그는 4년 전 전북일보배 대회에서도 1시간15분50초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전북대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는 그는 달리는 게 좋아 시간이 날 때마다 전국 곳곳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는 허드슨 씨는 “오늘 대회는 날씨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1위를 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달릴 때 상쾌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마라톤을 꾸준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자부 1위 이윤화 씨 결승점을 통과한 한 여자 마라토너가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도로에 누었다. 한 남성이 마라토너에 몸에 물을 뿌리며 마사지를 시작했고, 잠시 뒤 마라토너는 거친 숨을 쉬면서 일어났다. 하프 부문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이윤화 씨(48)다. 논산마라톤클럽 소속인 이 씨는 이번 대회에서 1시간39분05초의 기록으로 하프 종목 여자부에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지만 예상 기록에 못미처 아쉬워했다. 그는 “날씨가 너무 덥고, 주변에 경쟁자 없이 혼자 뛰다보니 너무 힘들었다”면서 “그런 탓인지 앞서 출전한 대회 때보다도 기록이 10분가량 뒤쳐진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 정태진 씨(51) 권유로 2018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이 씨는 “처음에는 남편의 권유도 있었지만 다이어트를 할 생각에 마라톤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마라톤을 할 계획이고, 다음 대회 때에는 남편과 함께 참가해 좋은 기록을 세우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6.25 17:59

무주서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 개최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가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무주군 일원(무주반딧불시장~대차리)에서 펼쳐졌다.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관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50여명의 지체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 뇌병변장애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24일 오전 9시 반딧불시장 출발선에 선 선수들은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 그리고 김형준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회장이 함께 쏜 총 소리에 맞춰 출발, 무주읍 대차리까지 7㎞ 구간을 달려 장애유형별로 개인도로와 개인도로 독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무주는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무주에서 개최된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사이클 선수로서 실력을 더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인홍 군수는 “초록이 무성해진 싱그러운 무주에서 뜻깊은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라며 “아름다운 산과 강을 마주하며 달릴 수 있었던 무주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힐링하고 실력 또한 한층 더 향상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23.06.25 17:34

데뷔전 앞둔 전북 페트레스쿠 "부상에 어렵지만 시련 이겨낼 것"

부상으로 주전 선수가 대거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프로축구 K리그1 데뷔전을 치르는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북이 '큰 스쿼드'를 가진 만큼 시련을 잘 이겨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2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지난 9월 전북 감독으로 선임됐고, 14일 취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A매치 휴식기 덕에 데뷔전까지 약 열흘간 시간이 주어졌으나 좌우 풀백 김진수, 김문환, 베테랑 중앙수비수 홍정호, 미드필더 백승호 등 핵심 자원이 부상을 당한 터라 페트레스쿠 감독이 원하는 수준으로 팀을 정비하기는 어려웠던 상황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색깔 입히는 거 자체가 힘든 작업이다. 국가대표로 차출된 선수들은 2∼3일 정도밖에 파악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전북은 어떤 환경에서도 다 적응할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수, 김문환 홍정호 등 부상이 있긴 하지만, 전북이 선수들의 경험 면에서다 선수단 규모 면에서다 '큰 스쿼드'를 가진 만큼 이런 상황에 잘 적응하고 시련을 이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팀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페트레스쿠 감독님이 직전에 지휘한 루마니아 클루지의 경기를 보며 분석했다"면서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고, 안정적으로 수비를 하는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왜 전북이 페트레스쿠 감독을 데려왔는지 알 것 같다. 최강희 감독과 비슷한 유형의 스타일인 것 같다. 실점이 적고 역습에 능하며 크로스를 많이 올리는 팀"이라고 말했다. 광주는 최근 5경기(3승 2무) 무패를 달리고 있다.

  • 축구
  • 연합
  • 2023.06.24 18:51

[2023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호쾌한 스파이크’ 무더위도 잊게 한 선수들의 열정

족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2023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18일 완주군 용진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렸다.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도 더욱 뜨거운 선수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족구협회와 완주군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73개 족구클럽 동호인들이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전북도와 전북체육회가 후원하고 한양의료기, 봉동사천향, 봉동청년순대, 용진떡방앗간, 운주계곡가든, 돈내고돈먹는집, 스타스포츠가 협찬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초청 일반부 △전북 관내1부 △전북 관내2부 △전북 한마음부 △완주 관내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전을 펼쳤다. 대회 전 부문은 예선 리그전을 거쳐 조 1위와 2위가 본선에 나섰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부문별로 공동 3위까지 트로피와 상장, 상금이 수여됐다. 대회 결과 족구 최고수들이 참여하는 초청 일반부에서는 대전나우 팀이 챔피언에 올랐다. 전북 관내1부는 김제성산, 전북 관내2부는 전주에코A, 전북 한마음부는 전주태극, 완주 관내부는 조아써A 팀이 각각 우승컵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에는 김제건(대전나우)이 뽑혔으며, 최우수우수심판과 우수심판은 각각 김복수, 김인경 신판이 선정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전북일보 백성일 주필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영곤 전략기획실장,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김진홍 전북족구협회장, 김진사 완주군족구협회장, 이춘관 전주시족구협회장, 박현규 익산시족구협회장, 박천영 김제시족구협회장, 우동만 남원시족구협회장, 김용두 장수군족구협회장,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 및 의원, 윤수봉·권요안 전북도의원,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박철우 전 전북족구협회장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백성일 전북일보 주필 부사장은 대회사에서 “대회가 거듭될수록 동호인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족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을 보며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적당한 운동은 보약보다 좋다고 한다. 오늘 하루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족구를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홍 전북족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대회는 전북일보가 매년 주최하는 전통 있는 전북권 족구대회에 참가해주신 동호인 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생활체육은 기량을 겨루는 운동경기의 차원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개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한 여가 활동인 만큼 오늘 대회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족구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3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부문별 입상> ◇초청 일반부 △우승 대전나우 △준우승 전주천후 △공동3위 완주한마음A, 대전시청A ◇전북 관내1부 △우승 김제성산 △준우승 완주청솔 △공동3위 장수JC, 익산리프레쉬 ◇전북 관내2부 △우승 전주에코A △준우승 고창금강산 △공동3위 군산뱀족, 전주월드 ◇전북 한마음부 △우승 전주태극 △준우승 전주한바탕 △공동3위 군산새만금, 전주라온 ◇완주 관내부 △우승 조아써A △준우승 한마음A △공동3위 청솔A, 육조 ◇최우수선수상 △유제건(대전나우) ◇최우수심판상 △김복수 ◇우수심판상 △김인경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6.18 18:22

[2023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 “언제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족구 활성화에 앞장”

“족구는 일상생활에서 적은 인원으로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종목입니다. 도내 족구 동호인들을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해주시는 전북일보에 감사드립니다.” 18일 열린 ‘2023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에서 전북족구협회 김진홍 회장과 신재춘 사무국장을 도와서 대회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동호인들을 챙기기 바쁜 신영욱(64) 전북족구협회 수석부회장. 신 수석부회장은 27년여 동안 족구와 함께 해왔다. 전주시족구협회와 전북족구협회에서 활동하며 족구의 활성화는 물론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일해 온 것. 현재는 3년째 전북족구협회에서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초창기 전주시족구협회와 전북족구협회에서 일할 때 많은 어려움도 있었는데, 이제 와서 돌아보면 힘든 시기를 거치면서 지금껏 족구를 위해 해왔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현재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인 족구가 내년 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이 되는 것에 의미를 뒀다. 신 수석부회장은 “내년부터 전국체전에서 정식종목이 되면 족구 발전은 물론, 족구인구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학교체육을 통해 족구를 하는 학생들이 생길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족구협회에서도 학교에서 족구를 하면 지원해주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체육을 통해 족구를 배우면서 성장해 나가면 자연스럽게 족구인구는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생활체육 족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호인들은 물론, 각종 대회가 많아야 합니다. 해마다 열리는 전북일보배 생활체육 족구대회에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하고, 대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 수석부회장은 “현 김진홍 전북족구협회장님이 시·군족구협회와 소통하며 많은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협회장님을 도와서 전북의 족구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김진홍 회장님과 신재춘 사무국장 및 협회 임원, 전북일보 관계자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6.18 18:19

먼지나는 흙바닥과 화장실도 없던 전주 파크골프장의 변신

속보=먼지나는 흙바닥 천지에다 화장실도 없던 전주 파크골프장이 새롭게 단장되고 이를 기념하는 대회까지 열렸다.(1월 16일자 5면 보도) 전주파크골프회(회장 권능중)가 주최·주관한 ‘마전교 파크골프장 잔디구장 조성기념 파크골프대회’가 15일 전주시 서신동 마전교 인근 마전교 파크골프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윤덕 국회의원,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전영배 대한노인회 전주시 지회장, 파크골프동호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마전교 파크골프장이 기존 9개 홀로 돼있던 파크골프장에 9개 홀의 잔디구장을 확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파크골흐회 사무국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권 회장 환영사, 우 시장과 김 의원, 이 의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장이 확충되면서 구장 중간에는 뙤약볕에서 운동하다 잠시 쉴 수 있는 햇빛 가림막 3개도 설치됐으며, 회원들이 곤혹스러워했던 화장실도 천변 둑 위에 공중화장실이 새롭게 조성, 전날부터 이용이 가능했다. 내빈들의 시타 이후 대회 참석자들은 홀별로 대회를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마전교 파크골프장은 우리 도시의 자랑으로 많은 시민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면서 “대회가 골프를 사랑하고 즐기는 분들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화와 체육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단장을 축하했다. 시는 마전교 파크골프장에 이어 전주천과 삼천을 시민들이 언제나 걷고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생활체육공간을 추가 조성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대거 확충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까지 덕진구 화전동 삼례교 하부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18홀(2만8000㎡) 규모의 온고을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한다. 또, 덕진구 화전동 만경강 철교 밑 인근에는 9홀(1만7000㎡) 규모의 나비골프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울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삼천~전주천을 시민들이 운동과 여가를 즐기고 산책하고 꽃을 구경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전주천과 삼천 등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계절 꽃밭 조성사업 등도 지속 추진된다. 시는 마전교와 전주자원봉사센터인근에 새로 공중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주기적 관리와 안심벨을 설치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전주천 하가지구와 한옥마을, 삼천 효천교와 신평교 인근 등 4개소에 공중화장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심지 하천을 아름답게 가꾸고, 시민들에게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가공간 제공하기 위해 올해 19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천교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인근, 마전교, 홍산교 인근 등 4개소에 총 3800㎡의 꽃밭을 조성성했다. 시 관계자는 “전주천과 삼천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하천 환경 개선·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3.06.15 16:25

아시아 테니스 꿈나무, 완주서 열전 치른다

미래 세계 테니스를 짊어질 아시아 6개국 테니스 꿈나무들이 완주군에서 열전을 치른다. ‘2023 ATF U-14 국제주니어 테니스대회’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완주군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시아테니스연맹(ATF)과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최하고 완주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10세에서 14세 이하 주니어 테니스 대회로, 경기성적에 따라 아시아 14세부 랭킹 점수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태국 등 총 6개국에서 18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선수단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 등 330명이 완주를 찾는다. 결승전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리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벌여왔다. 올해 초에는 관내 숙박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수단 체제비 지원과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대회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실내 테니스장도 갖춰 전지훈련단 유치 및 일반부 국제대회를 개최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완주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완주군 용진읍에 있는 완주군 테니스장은 국제규격에 맞춘 16개 코트를 갖추고 있으며, 경기장 배치 및 조경이 뛰어나다.

  • 스포츠일반
  • 김원용
  • 2023.06.15 16:04

전북 현대 페트레스쿠 신임 감독 “전북 현대라서 선택”

“아시아와 한국에서 빅 클럽인 전북 현대이기 때문에 감독 자리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단 페트레스쿠(55·루마니아) 감독은 14일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전북 박지성 디렉터와 로베르토 디마테오 기술고문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마음을 굳혔다는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이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과거 전북 원정 경기를 치렀을 때 시설이 참 좋고 팬 분위기도 대단해서 크게 감명 받았고, 그때부터 전북에 오기를 꿈꿨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로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전북이 가장 큰 경험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이곳에서 기회를 잡은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챔피언이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면서 “올해가 아니라면, 내년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난 5경기, 6개월을 생각하지 않고 바로 다음 게임만 신경 쓴다. 그게 내 스타일”이라고 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현역 시절 이탈리아 제노아, 잉글랜드 첼시 등 클럽에서 활약했으며, 사령탑으로서는 동유럽과 중동, 동아시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최근에는 고국인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클루지를 이끌고 2017-2018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및 2021-2022시즌 등 4차례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전 허병길 대표가 페트레스쿠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에게 머플러를 걸어줬고, 박지성 디렉터는 페트레스쿠 감독에게 취임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 축구
  • 강정원
  • 2023.06.14 16:13

전북축구협회, 장애인축구협회에 후원금·훈련물품 전달

전라북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 임원·지도자협의회는 13일 완주 삼봉지구 바람소리공원 내 풋살장에서 전라북도장애인축구협회(회장 김순옥)에게 후원금과 훈련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과 김순옥 전북장애인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전북축구협회 임원·지도자, 장애인축구팀 지도자, 선수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신체적 장애를 딛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뛰는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감동을 받아 협회 임원 및 지도자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축구협회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해 전국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양 축구협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순옥 전북장애인축구협회장은 “장애유형별(뇌성마비, 청각, 시각, 지적장애) 축구팀의 훈련여건 개선과 선수들 지원하는데 후원금과 물품을 쓰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경영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종목들이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체육을 실현해나가는데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축구
  • 강정원
  • 2023.06.13 16:26

제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피구대회 종합우승

김제 금성중학교 피구팀이 전국무대에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에 실력을 인정받았다. 금성중학교(교장 김은영)는 지난 10일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대회 ‘2023년 제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피구대회’에서 종합우승 1위를 차지했다. 금성중은 총 남녀 12팀의 리그전에서 풍천중과는 2-0, 탄금중과는 2-0, 3경기 풍천중과는 2-0, 마지막 경기 탄금중과는 막상막하의 경기였지만 결국 2-1로 4전 4승 무패로 우승했다.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시작된 피구 경기력은 참여한 학교들의 수준이 많이 상향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김미현·윤일상 지도교사는 학교 체육수업 시간에 배운 피구를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과 연결해 학생들의 특기를 계발했으며,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학생들을 전국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도록 지도해왔다. 김은영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 틈틈이 연습하며 땀흘려 노력한 결과"라며 공을 학생들에게 돌렸다. 금성학원 이효종 이사장은 "지난해 남녀 공학 전환 이후 방과 후 활동 피구 남학생들이 학교의 특색을 나타내는 스포츠활동을 통하여 금성중학교의 새로운 도약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보였다. 금성중학교 피구부는 지역 대회뿐만 아니라 최근 7년 동안 전국 피구 대회에서도 연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등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금성중학교가 많은 학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최창용
  • 2023.06.13 16:06

군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 골프대회 ‘성황’

군산 중·고등학교 골프 동호회 월명회(회장 문상식)는 최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군산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군산중·고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고 골프를 통해 동문간 화합과 우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 대회에는 강현욱 군산중·고 개교100주년기념사업회장과 강임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김영일 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장, 강태호 군산경찰서장, 채규정 재경동창회장, 황상규 군산여고 교장, 문상식 회장 등 지역 인사 및 동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최고령 동문인 조정구 씨(92), 강현욱 회장, 강임준 회장, 문상식 회장, 채규정 회장, 라구한 군산고 교장, 강태호 서장의 시타로 시작됐다. 이어 열린 골프대회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필드위에서 선후배간 돈독한 우정과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 이후에는 시상식 및 행운권 추첨을 통해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서 채승석 군장종합건설 대표이사가 개교 100주년을 맞은 군산중·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1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 대회를 주최한 월명회 문상식 회장은 “군산 중·고 개교 100주년기념 골프대회를 준비하면서 어깨가 무거웠지만 월명회 임원과 총동창회 임원들의 헌신적인 열정과 많은 도움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어 감사하다”며 “동문들과 함께 올해 군산 중·고 개교 100주년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골프
  • 이환규
  • 2023.06.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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