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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 동력 모아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에 사활을 걸고 있는 무주군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진옥)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병하), 두 단체가 지난 2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과 태권도 보급·진흥·홍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주읍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옥 위원장과 이병하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태권도 전문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태권도 보급·진흥·홍보에 관한 상호 연계사업 추진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 연계 홍보 △두 기관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정진옥 위원장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는 태권도와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지도자 양성을 위해 반드시 설립이 돼야한다”며 “세계인이 태권도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손을 잡은 만큼 국제태권도사관학교가 더 널리, 더 확실히 알려져 설립 추진 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6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의 중심, 변화하는 태권도'를 주제로, 오는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무주태권도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20개국 3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범 경연을 비롯해 글로벌 태권도 캠프, 품새 및 겨루기 경연, 지도자 간담회와 A매치(품새, 겨루기)로 펼쳐진다. 문화행사로는 18일부터 21일까지 스탬프 투어를 비롯한 문화체험, 한여름 밤의 콘서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 태권도
  • 김효종
  • 2023.07.04 15:36

‘복싱 전설’ 신준섭, LA올림픽 금메달·월계관 전북체육회에 기증

19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준섭(60)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 39년간 고이 간직하고 있던 체육 소장품을 전라북도체육회에 전달했다. 신 사무처장은 3일 전북체육회관에서 열린 ‘전북체육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유물 기증식’에서 정강선 체육회장에게 LA올림픽 금메달과 월계관, 당시 착용한 가운, 그리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성화봉을 전달했다. 신 사무처장이 기증한 메달에는 ‘XXIII OLYMPIAD Los Angeles 1984’라고 선명하게 양각 돼 있으며, 월계관은 금속 재질에 금박을 입힌 형태이며 나뭇잎 하나하나 조각 돼 있다. 또한 파란색에 노란색 줄이 있는 가운에는 신준섭이라고 적혀져 있고 뒷면에는 국가대표를 상징하는 ‘KOREA’가 새겨져 있다. 성화봉은 1996년 아틀란타올림픽 때 그가 봉송했던 것이다. 비교적 늦은 시기인 고등학교 때 복싱을 시작한 신 사무처장은 1983년 로마 월드컵 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이어 LA올림픽 복싱 미들급 결승전에서 미국의 버질 힐에 3대2 판정승을 거두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 사무처장은 “전북체육역사기념관이 원활히 건립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유물을 기증하게 됐다”면서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체육 스타, 원로 체육인, 현역 선수들뿐만 아니라 도민 누구나 체육 유물 기증 릴레이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이자 아시안게임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정소영 전북체육회 이사도 올림픽 때 사용했던 라켓과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메달 등을 기증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어려운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역사적 가치가 높은 체육 유물을 기증해준 신준섭 사무처장과 정소영 이사께 감사드린다”며 “전북 체육의 역사를 고이 간직하고 후배 체육인들과 도민들에게 전북 체육의 변천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전북체육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보존·관리하기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 된 추진위원회 구성, 학예사 채용, 체육 유물 수집 등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집된 체육 유물은 300여점에 이르며 임시 수장고를 마련해 보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7.03 17:03

K리그1 전북, 홈 5연승 행진⋯상위권에 성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고 홈 5연승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문선민의 쐐기골로 제주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전북은 9승 3무 8패(승점 30점)를 기록, 리그 상위권에 한 걸음 다가섰다. 광주와 FA컵 경기에서 데뷔 승을 올린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리그에서 2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규성과 아마노 준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중원은 이동준, 박진섭, 류재문, 송민규가 맡았다. 포백은 김문환, 정태욱, 구자룡, 정우재 김정훈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제주는 3-4-3 전술로 나섰다. 서진수, 유리 조나탄, 헤이스로 공격진을 구성했고, 2선은 김승섭, 김봉수, 한종무, 안태현이 자리했다. 수비는 정운, 임채민, 김오규가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이 꼈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으로 기회를 노린 전북은 전반 9분 제주 센터백 임채민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송민규가 왼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넘긴 낮고 빠른 크로스가 임채민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자책골 후 제주는 유리 조나탄, 헤이스, 서진수 등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전북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12분 김승섭과 김대환을 빼고 이주용과 김주공을 투입하는 공격적인 변화를 줬다. 전북도 18분 이동준, 송민규를 불러들이고 문선민과 한교원을 동시에 투입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유율에서 앞선 제주의 공격에 불이 붙었다. 후반 30분 서진수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이주용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면서 득점에 주력했으나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역습 상황에서 전북의 쇄기골이 나왔다. 후반 39분 문선민이 왼쪽 사각까지 돌파해 들어가서 날린 슈팅이 골대를 가른 것. 결국 경기는 2-0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3.07.01 20:55

순창군, 실업팀 창단으로 전북체육 활성화 앞장

순창군이 역도 실업팀(직장운동경기부)을 창단하는 등 전북 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순창군은 지난 3월 역도팀을 만들었다. 당시 창단식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지만 현재 감독 1명과 선수 2명 등 총 3명으로 역도팀을 구성, 추가로 선수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팀은 창단 후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등 순창 역도의 힘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순창군은 내년 여자 소프트테니스 실업팀 창단을 위한 작업도 준비 중이다. 여자 소프트테니스팀도 창단하면 순창군은 기존 남자 소프트테니스팀과 역도팀 등 총 3개의 실업팀을 운영하게 된다. 순창군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역도팀을 구성했고, 내년에는 여자 소프트테니스팀을 창단하려고 움직이고 있다”며 “군수님의 체육 공약 사업들이다”고 말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체육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을 보여주시는 최영일 군수에게 감사드린다”며 “실업팀이 창단되면 학교 운동부와 연계되는 선순환 체육시스템이 구축되고 지역 경제 및 체육 강도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팀이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6.30 14:55

‘디펜딩 챔피언’ 전북, FA컵 2연패 순항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광주FC를 꺾고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광주에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우승해 수원 삼성과 통산 최다(5회) 우승팀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 전북은 대회 2연패이자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광주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히면서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비슷하게 경기가 전개됐는데, 전북은 후반 12분에 광주의 골문을 열었다. 문선민이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광주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문전으로 쇄도하던 송민규 앞으로 향했고, 송민규가 가볍게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북은 후반 18분 조규성의 페널티킥으로 2-0으로 달아났으며, 후반 23분에는 송민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마노가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해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후반 44분 광주 수비수 김경재의 자책골이 전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준이 오른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조규성이 백힐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김경재를 맞고 골대로 향한 것.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은 오는 7월 18일 진행된다. 준결승전은 8월 9일 단판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오는 10월(1차전 26일·2차전 29일)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다.

  • 축구
  • 강정원
  • 2023.06.29 16:21

전북 현대, 체코 국가대표 출신 장신 수비수 페트라섹 영입

전북현대모터스FC가 체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토마쉬 페트라섹(31)을 영입했다. 페트라섹은 체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줄곧 폴란드 리그 라코우 체스토호와에서 활약한 2m의 장신 수비수다. 페트라섹은 16/17시즌을 앞두고 폴란드의 II리가(3부 리그)에 속해있던 라코우 체스토호와로 이적했으며, 이적한 첫해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을 I리가(2부 리그)로 이끌었다. 라코우 체스토호와는 18/19시즌 I리가(2부 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폴란드 최상위 리그인 엑스트라클라사로 승격했으며, 페트라섹은 라코우 체스토호와가 3부 리그부터 1부 리그까지 승격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페트라섹은 라코우 체스토호와에서 16/17시즌부터 총 7시즌 동안 171경기에 나서며 2번의 폴란드 컵 우승(2021, 2022)과 1번의 폴란드 슈퍼컵 우승(2021) 그리고 2번의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그는 2020년 체코 국가대표팀에 선발됐으며 2022년까지 총 3경기에 나섰다. 페트라섹은 “아시아 최고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팀에 보탬이 되어 전북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은 페트라섹 영입으로 외국인 쿼터 5자리 중 4자리를 채우게 됐으며, 페트라섹은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치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 축구
  • 강정원
  • 2023.06.29 15:54

“체육 현안 사업 추진 위해 현실적인 예산 반영돼야”

전북체육회의 현안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맞는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예산 등의 문제로 전북체육회의 현안 사업들이 차질을 빚고 있자 전북체육인들이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전북체육회는 27일 긴급 연석회의를 열고 전북체육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는 체육 현안 사업들이 외부적인 요인으로 차질을 빚고 있자 전북체육회 이사회에서 긴급 제안해 열린 것. 이날 회의에는 전북체육회 고문 및 임원, 시·군체육회 및 도 종목단체, 스포츠클럽 관계자, 실업팀 선수,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예산 증액 문제와 실업팀 창단, 추경예산 요구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자리에서 한 체육인은 “올해 체육회 도 지원비 213억 원을 책정했으나 많이 부족해 작년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당시 김관영 도지사와 체육인들과의 만찬 때 체육회에서 세운 도 지원비에 추가로 17억 원 증액을 요구했었다”면서 “당시 김관영 도지사도 흔쾌히 약속해 지원비 230억 원을 도에 올렸으나 195억여 원만 책정돼 각종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특히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의 식비와 숙박비 등이 올해 6만 원으로 작년보다 1만 원 증가했지만 이마저도 현실 물가와 맞지 않는 수준”이라면서 “1인당 하루 6만 원이면 7000원 짜리 식사 세끼에 4만 원짜리 숙소를 구해야 한다”며 현실화 반영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실업팀 창단 문제도 제기됐다. 전북체육회 관계자는 “근대5종, 검도, 철인3종 등 3개 실업팀 창단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들 3개 실업팀 창단을 위해 대한체육회에서 3년간 기금 9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달 말까지 창단이 안 되면 기금을 반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들 종목 선수들은 훈련은 하고는 있지만 팀이 없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체육인재들의 타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실업팀 창단은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앞서 전북체육회는 지난 1차 추경 때 △3개 팀 창단 운영비(18억 원) △체육역사박물관(3억 6000만 원) △체육영재발굴(2억 3000만 원) △스포츠단 운영(1억 5000만 원) △체육중장기발전계획용역(5000만 원) 등 27억 원을 요구했으나 예산은 3개 팀 경영운영비 4억 원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지방정치△행정으로부터 독립해 체육 전문기관으로써 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북체육 진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례개정을 통한 예산지원의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6.27 18:00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7월 1일 무주 태권도원서 개막

‘제9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 두 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참가인원은 겨루기 1911명, 품새 1055명 등 총 2966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7월 1일과 2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품새 경기는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각 부별 16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7월 5일부터 10일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겨루기 경기는 중등부 19체급, 고등부 20체급, 대학부 16체급, 일반부 16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온 우수한 엘리트 선수들과 유망주들뿐 아니라 현 국가대표 선수들도 참여, 뛰어난 기술과 역동적인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봉수 전북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의 태권도인들의 노력과 열정을 격려하며,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해 국제무대로 이끌어내는 중요한 대회”라면서 “선수들의 경기력을 통해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의 태권도 정신과 실력을 세계에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태권도원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며 시작된 태권도원배 대회는 태권도원 개관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전국대회로 승격되면서 선수층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3.06.26 17:08

부안 격포서 ‘제8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성료

부안군 격포항 일원에서 세계 9개국에서 모인 요트인들이 지난 25일 4일간의 ‘제8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를 마치고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전라북도요트협회(회장 진효근)와 새만금컵국제요트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총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러시아, 미국, 우즈벡, 이란 국적의 45명의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 163명 등 208명의 요트인들이 아름다운 격포항 및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참가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특히, 태국선수단을 이끌고 온 태국요트협회 Arak kaewiam부회장 등 관계자 6명은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대회장에 머무르며,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에 많은 관심속에 대회 성공개최를 축하해 주었다. 태국요트협회는 지난 2019년 전라북도요트협회와 MOU를 맺고 교류를 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도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하며 한국에서의 우정을 다졌다. 이번 대회는 OPEN, J24, J70, 파이스트28R 등 4종목으로 20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맘껏 기량을 뽐낸 대회였으며, 대회 각 종목 우승팀은 OPEN종목 Disco팀, J24종목의 Team Saranghae팀, J70종목의 First Yacht팀, 파이스트28R종목의 Team Thailand 태국팀이 영광스런 우승으로 대회의 막을 내렸다. 부안군요트실업팀 김총회 총감독은 “벌써 8회 대회를 치렀다.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아름다운 변산 앞바다에서 세계 9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안전하게 치러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요트경기를 중심으로 부안, 전북이 해양레저스포츠 메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익현 군수는 “천혜의 해양자원을 갖추고 있고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진 부안군에 오신 선수단을 환영한다” 며 “부안군에서의 좋은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라며 내년에 다시 반갑게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홍석현
  • 2023.06.26 16:15

익산서 전국 규모 체육대회 줄이어

익산시의 공격적 스포츠 마케팅이 대규모 전국 대회 유치로 이어지며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9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일요일에 ‘익산챌린지 아쿠아슬론챔피언십 시리즈대회’가 개최된다. 국내 최초로 수영·사이클·마라톤 경기 기반 시설을 갖춘 웅포 국제철인3종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약 1000여명의 전국 엘리트 철인3종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익산실내체육관에서는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진행돼 800여명의 전국 대학·일반부 엘리트 배드민턴 선수단이 익산을 방문한다. 이어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도내 유일의 육상 1종 공인구장인 익산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남 88종목, 여 84종목, 남여 4종목 등 총 176종목에 참가하는 전국 3000여명의 육상 엘리트 선수단이 자웅을 가리게 된다. 이외에도 ‘백제무왕기맥스FC 전국무에타이선수권대회’가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돼 6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익산을 찾을 예정이다. 시는 익산에서 열리는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과 운영 본부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참가자들의 안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위생 점검, 도시 환경 정비, 운수업계 협조 등 다각적인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국 규모 대회 유치로 명품스포츠도시 익산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나가고 있다”며 “체류형 스포츠 관광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쳐 체육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송승욱
  • 2023.06.26 16:10

전주 근영중·근영여고, 전국대회 동반 우승 쾌거

전주 근영중·근영여고가 전국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배구 명문임을 입증했다. 근영중과 근영여고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정읍 내장산배 전국 중고배구대회’에서 동반 우승했다. 특히 이번 동반 우승은 지난 1988년 이후 35년 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승리의 기쁨은 더욱 남달랐다. 근영여고는 준결승전에서 서울 세화여고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선 서울 중앙여고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누르고 대회 최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경남여중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근영중은 서울 일신여중을 2-1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처럼 동반 우승을 일궈낸 근영여고와 근영중은 각종 개인상도 대거 휩쓸었다. 근영여고 최유림(센터)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으며, 우수공격상은 배채은, 공격상은 김예원, 세터상은 정민서가 받았다. 김의성 근영여고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근영중 유다은도 최우수 선수로 뽑혔으며, 홍지윤과 오현아는 각각 우수공격상과 세터상을 수상했다. 근영중 양철호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근영중·근영여고 최우영 총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동반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면서 “배구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윤희성 춘봉학원 이사장님과 학교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6.26 11:17

[새만금잼버리성공기원 전북특별자치도 도민마라톤] 전국 동호인 1000여명 ‘바람의 레이스’

‘새만금잼버리성공기원 전북특별자치도 도민마라톤’ 대회가 25일 전주와 김제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5㎞ 남·여부, 10㎞ 남·여·5인1조 단체부, 하프 남자 청년·남자 장년·여자부 등 3개 코스 8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개막하는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응원하고,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 집결했으며, 본 경기에 앞서 시작된 개회식에서는 내빈 소개와 참가 선수들의 몸 풀기 체조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레이스를 앞두고 큰 함성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출발지인 전주 호남제일문 인근에는 1500여 명에 달하는 선수와 가족, 응원단이 운집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무더위가 오전부터 시작됐지만 마라톤을 사랑하는 참가자들의 의지까지 꺾을 수는 없었다.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은 저마다 깃발을 내걸고 몸 풀기에 여념이 없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고영호 전북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전북육상연맹 김영훈 실무부회장과 엄재철 전무이사,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백성일 주필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영곤 전략기획실장·강인석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마라톤 대회는 새만금 잼버리 성공 개최를 응원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만큼 의미가 뜻깊다”면서 “무더운 날씨지만 컨디션을 잘 조절해 모든 참가자들이 완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1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은 오전 8시 호남제일문 앞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코스는 ‘호남제일문→조촌교차로→CBS전북방송→도도교차로(5㎞ 반환점)→칠정마을입구→성덕농협하나로마트→김제 득룡교(10㎞ 반환점)→백구가구단지→난산초등학교→전북농식품사관학교→코카콜라음료→학동교차로→백구초등학교→백구면사무소→현대모비스전주물류센터(하프 반환점)’로, 종목별 참가자들은 반환점을 돌아 역순으로 달려 호남제일문으로 골인했다. 대회 결과, 하프 부문 남자 청년부에서는 로버트 허드슨 씨가 1시간12분25초로 1위로 골인했다. 이어 김영재 씨가 1시간25분16초로 2위, 조우원 씨가 1시간30분04초로 3위에 각각 올랐다. 남자 장년부 1위는 1시간20분35초를 기록한 이창식 씨가 차지했다. 2위는 이광열 씨(1시간23분21초), 3위는 김만균 씨(1시간25분38초)다. 여자부에서는 이윤화 씨가 1시간39분05초로 1위, 조은숙 씨가 1시간43분29초로 2위, 신윤경 씨가 1시간45분15초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10㎞ 부문 남자부에서는 이재식 씨가 34분22초로 1위, 이인식 씨가 37분19초를 기록해 2위, 오길선 씨가 37분56초로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김점옥 씨(40분11초)가 1위, 이은혜 씨(41분48초)가 2위, 이현주 씨(42분27초)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전주마라톤클럽이 1위에 올랐다. 5㎞ 남자부에선 신영광 씨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선 송미숙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하프 우승자에게는 남·여 각각 상금 20만 원, 2위 15만 원, 3위 10만 원, 4~5위 7만 원이 주어졌다. 10㎞는 우승 15만 원, 준우승 10만 원, 3위 7만 원, 4~5위 5만 원이며, 5㎞는 우승 10만 원, 2위 7만 원, 3위 5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5㎞ 4~5위와 종목별 6~10위 입상자에게는 지역특산품이 지급됐다. 단체전도 우승 30만 원, 준우승 25만 원, 3위 20만 원, 4위 15만 원, 5위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6.25 18:33

[새만금잼버리성공기원 전북특별자치도 도민마라톤] 진정한 마라토너들의 축제⋯단체 참가팀 줄이어

‘새만금잼버리 성공기원 전북특별자치도 도민마라톤’ 대회가 열린 25일 오전 8시. 체감온도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었지만 좀처럼 더위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연신 흐르는 땀방울을 씻으며 제각각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었다. 무더위도 마라톤에 대한 이들의 열정을 꺾지는 못했다. 대회장에는 도내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모인 단체 팀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도내 대표 탄소 기업인 비나텍㈜ 임직원과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재학생들도 대회를 찾았다. 또한 외국인 등 전국 곳곳에서 모인 소규모 마라토너들의 모임도 눈에 띄었다. ‘열정, 소통, 나눔’이라는 사훈이 적힌 형광색 조끼를 맞춰 입은 비나텍㈜ 임직원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대회 때마다 참가하고 있는 비나텍㈜ 임직원은 이날도 성도경 대표이사와 김경철 사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가해 10㎞ 구간을 모두 완주하는 열정을 보였다. 더욱이 비나텍㈜ 직원들은 대회 출발에 앞서 몸 풀기 체조를 주도,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도 따라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직원들과 함께 코스를 완주한 김경철 사장은 “우리 비나텍㈜ 임직원들은 매 대회 때마다 참가하고 있지만 특히 올해 대회는 새만금 잼버리 대회 성공 개최 염원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기운을 담아서 뛰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우리 비나텍㈜은 지역 대표기업으로써 지역과 도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통해 세계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북의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젊음과 패기의 상징 우석대 태권도학과 재학생 100여명도 레이스를 펼치며 태권도의 기상과 젊음의 패기를 보여줬다. 5㎞ 종목에 출전한 우석대 태권도학과 학생 상당수는 동호인 못지 않은 기록을 세웠다. 김희정 우석대 태권도학과장은 “매 대회 때마다 재학생들과 참가하고 있다”며 “새만금 잼버리대회가 세계적으로 큰 축제인 만큼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라는 마음과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마라톤 동호회인 전주 러너스클럽 회원, 전주대 영어학과 외국인 교수 등 여러 동호회원들도 참가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서거석 전북도교육감과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 염영선 전북도의원, 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참가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은 7살 아들과 함께 완주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전북경찰청과 전주덕진경찰서, 김제경찰서 소속 교통경찰관들은 막힘없는 차량 통제와 안전한 선수 에스코트로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큰 힘을 보탰으며,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도 50여명이 나와 대회 운영을 도왔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6.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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