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5-29 01:45 (금)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선거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시작...깜깜이 국면 속 투표율이 당락 좌우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전북 선거판 ‘깜깜이 국면’ 돌입
29~30일 사전투표…각 진영, 낮은 지방선거 투표율 넘기 사활
무당층 비율 높은 막판 판세…사전투표율 따라 당락 희비 갈릴 듯

Second alt text
김상곤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장(오른쪽)이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 시연을 해보고 있다./전북도 선관위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전북 선거판이 ‘깜깜이 국면’ 속 마지막 승부처로 접어들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상황에서 각 진영은 사전투표율이 당락을 가를 핵심 변수라고 보고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사전투표율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기보다 우선 투표장에 나와달라는 메시지를 앞세우고 있다.

28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는 모두 29일 오전 전북자도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도 같은 날 오후 남원시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민주당 지지층 결집에 힘을 보탠다.

역대 전북지역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6회(2014년) 16.07%, 7회(2018년) 27.81%, 8회(2022년) 24.41%였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공천 이후 선거 열기가 급격히 식었던 과거와 달리 도지사 선거 경쟁이 막판까지 이어지고 있어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가능성도 거론된다.

통상 지방선거는 대선이나 총선보다 투표율이 낮은 편이어서 사전투표율이 전체 판세를 가늠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특히 도지사 선거는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돌풍으로 막판까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고, 전북교육감 선거 역시 양자 구도 속 결과 예측이 쉽지 않아 사전투표 흐름이 본투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20%가 넘는 무당층의 투표 참여 규모도 접전지 승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지방정부’를 전면에 내세우며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이날 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든 국민들이 다 나와서 투표하자”며 사전투표 참여를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후보 진영은 도지사 선거뿐 아니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SNS와 카드뉴스,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무소속과 야권 진영에서는 민주당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전투표 참여 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에 비해 조직력이 약한 만큼 중도층과 무당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이끌어내야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손편지를 통해 사전투표 참여 필요성을 강조하며 외연을 확산하기 보단 확보한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나서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 역시 현수막과 거리 유세 등을 통해 사전투표 참여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며 보수층과 중도층 표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가장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된 데다 무당층 비율도 높아 사전투표율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존 지방선거는 낮은 관심도 속에 조직력과 지지층 결집이 당락을 좌우했지만, 이번에는 호남홀대론까지 맞물리며 선거 열기가 커진 만큼 각 진영이 얼마나 많은 유권자를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