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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돼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이 6·1 지방선거 당시 공무원의 중립의무 등을 위반하고 특정 후보를 지지한 혐의로 고발됐다. 윤준병 국회의원 보좌관 A씨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공무원의 중립의무 등, 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등 금지)로 현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B씨를 지난 24일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 B씨는 지난 지방선거에 개입, 정읍시장 후보로 나온 무소속 C후보를 지지하는 댓글 달기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B씨는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무소속 C후보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지와 관련하여 해명했다. B씨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은 모두 7명으로 이 중 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2명은 정무직 공무원이다. 나머지 5명(본인 포함)은 공무원이 아니고 일반 민간인이다”면서 “그러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당활동 및 가입도 하지 않았다. 선거 과정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응원 댓글을 남긴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B씨는 현재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도정혁신단 인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6.28 19:00

조수진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내 고향 전북, 예산확보에 더 힘쓰겠다"

전북출신 국민의힘 조수진 수석최고위원이 28일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 등과 지역 예산지원 확보에 더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조 위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6·1 지방선거에서의 지지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며 "지금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전북예산을 챙기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제가 태어나고 성장한 곳이며 국민의힘에도 전북출신 국회의원이 많다"라며 "전북을 위해 예산과 민원 해결의 창구 역할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전북도의회와 전주·군산·익산 시의회에 입성한 이수진, 천서영, 송영자, 윤세자 당선인과 자리를 함께했다. 조 위원은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을 소개하며 "집행부와 의회와 견제와 균형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건전한 견제를 하고 비판할 테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 당선자들은 "건강한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일당독주를 제동시킬 필요가 있다"며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써 일 잘하는 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 '혁신적인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날 조 위원은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과의 인연을 들며 전북에 대한 지원과 희망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과는 과거 김한길 당대표 비서실장을 하던 시절부터 인연이 있다”라며 “무엇보다도 젊은 도지사가 배출이 됐기 때문에 전북에 희망도 굉장히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당선인께서 3급 정책협력관 자리에 국민의힘 출신을 배려하겠다고 한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서울에 올라가 최고위원 회의 등에 많이 알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운천 도당위원장은 물론 지역 연고 국회의원 등과 힘을 합쳐 전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관영 지사 당선인과는 취임 후 이 자리에 함께 와서 도민에게 인사를 다시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위원은 무주군을 찾아 황인홍 무주군수(무소속)와 만나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등 현안을 논의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6.28 19:00

[지방선거 당선자 원우 출신 축하연- 이모저모] “전북 발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출신 지방선거 당선자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축하연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27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 앞서 행사 장소인 그랜드힐스턴 호텔에는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원우들과 당선인들로 붐볐다. 원우들은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반가움을 나눴고 동시에 당선인에 대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 또 당선인 원우와 함께 손 하트 등을 취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전북 발전,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가 이끌겠습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원우 당선인들은 행사에서 전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은 “오늘 당선패에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설립이념인 '동학 정신'을 강조하며 전북 발전의 기수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다하고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전북 몫 찾기'에 그 마음을 담아 패를 드린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리를 마련해주신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과 김홍식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총동회장님,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원우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학의 정신이 변화와 혁신이라고 생각한다”며 “동학 후예로서 그 열기를 모아낸다면 전북은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앞에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은 “리더스아카데미 원우 성원과 지지로 당선돼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과 전북의 미래를 위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 소통과 협치의 전북교육 행정, 그럼으로써 도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전북 교육을 만들겠다.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영원히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의 가족이 되겠다”고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은 “전주 그리고 전북이 전라도의 영광,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성주 김제시장 당선인은 “오늘 이 자리는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선배, 그리고 원우 덕분에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전북, 김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은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에 이어 만경강의 기적을 일으켜 완주의 발전, 더 나아가 전북 발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 당선인은 “부안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민자 1조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병철 전북도의원과 김성수 전북도의원은 “올바르게 도정이 나아가고 교육 정책이 나갈 수 있도록 견제와 올바른 대안 제시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동학 정신의 부흥을 위해 리더스아카데미를 만들어주신 전북일보에 감사를 드리며 그 뜻을 이어받아 열심히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끝으로 진형석 전북도의원과 박성만 고창군의원은 “앞으로도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출신이 계속해서 당선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 되는 전북, 함께하는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당연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출신 당선인를 위한 당선패 증정 행사였다. 가장 먼저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으로부터 당선패를 증정받은 당선인은 김관영 전북지사(2기)와 이병철 전북도의원(4기), 김성수 전북도의원(5기), 진형석 전북도의원(9기), 박성만 고창군의원(3기) 등이었다. 이어 김홍식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장이 서거석 전북교육감(7기)과 우범기 전주시장(8기), 정성주 김제시장(3기), 유희태 완주군수(1기), 권익현 부안군수(6기)에게 당선패를 수여했다. 12명의 당선인에게 당선패가 수여되자 자리에 함께한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원우들은 우레와 같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당선패 수여 이후 진행된 만찬회에서 참석자들은 행사의 기쁨을 나누며 전북 발전을 위해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원우들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6.27 20:13

"전북 발전의 기수로 사회적 책무 다하는 원우돼달라"

전북일보사와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가 주최한 '리더스아카데미 원우 출신 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연'이 2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부 기수별 등록과 식전 공연, 2부 축하 기념행사와 당선인 인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을 비롯해 김홍식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총동창회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백성일 리더스아카데미 원장, 리더스아카데미 1∼9기 원우, 지방선거 당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서창훈, 김홍식 회장은 김관영 전북도지사(2기), 서거석 전북도교육감(7기), 우범기 전주시장(8기), 정성주 김제시장(3기), 유희태 완주군수(1기), 권익현 부안군수(6기), 이병철 전북도의원(4기), 김성수 전북도의원(5기), 김희수 전북도의원(8기), 진형석 전북도의원(9기), 박성만 고창군의원(3기), 김정현 남원시의원(5기) 등 리더스아카데미 원우 출신 지방선거 당선자들에게 "리더스아카데미의 설립 이념인 동학정신을 구현하고, 자존감을 높인 데 경의 표한다"며 "전북 발전의 기수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원우가 돼주길 바란다"고 전북 몫 찾기의 염원을 담아 당선 축하패를 전달했다. 서창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리더스아카데미의 취지 중 하나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지역의 훌륭한 인적 자원을 리더스아카데미라는 이름 아래 꿰어내 보배로 만드는 데 있다. 그 취지에 걸맞게 리더스아카데미 원우 출신 당선자 12명이 배출되는 쾌거를 올렸다"며 "당선자들이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원우들의 세심한 배려와 도움을 부탁드린다. 전북일보사도 당선자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홍식 회장은 "전북은 경제 등 모든 면에 있어 타 자치단체에 비해 열악하다. 그런 상황에서 리더스아카데미 원우 출신 당선자들이 다음 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들이 좋은 성과를 내도록 원우들이 적극 도와달라"며 "짧지만 원우들과 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언론사 최초의 CEO 교육 과정인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는 2014년 제1기 과정을 시작한 뒤 현재 제9기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리더스아카데미는 유익한 강의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 정치일반
  • 문민주
  • 2022.06.27 20:13

행안부, 31년 만에 '경찰국' 신설 공식화.. 이르면 다음달 출범

행정안전부가 부처 내 경찰 업무조직 신설을 공식화했다. 이르면 다음 달 출범예정인 행안부 내 경찰 관련 조직은 사실상의 경찰국으로 31년 만에 부활을 앞두고 있다. 27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직접 브리핑을 진행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의 비대화와 청와대 핫라인을 통한 정치화를 통제강화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반면 경찰은 조직 독립성 훼손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장관은 이날 “행안부 내 경찰 관련 조직(경찰국)을 신설하고 경찰청장 지휘 규칙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경찰제도 개선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하겠다는 의미다. 이 장관은 특히 업무조직 신설의 법적 근거로 행안부장관이 치안 관련 사무를 관장하도록 하는 정부조직법 제34조와 행안부장관이 경찰청의 중요정책수립에 관해 직접 지휘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조직법 제7조4항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안부장관이 치안 업무를 직접 수행하지는 않더라도 경찰청의 업무가 과연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지휘 ·감독할 책임과 권한이 있다"며 "그러한 업무를 위한 조직을 당연히 행안부 안에 두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서울=김윤정 기자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6.27 18:38

전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주영은.. 첫 '여성 의장' 유력

전북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여성 의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은 27일 총회를 열고 3선인 국주영은 당선인(전주12)을 제12대 전반기 도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제1 부의장 후보에 이정린 당선인(남원1), 제2 부의장 후보에 김만기 당선인(고창2)이 뽑혔다. 제1부의장은 투표, 제2부의장은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이로써 다음달 개원하는 제12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주영은 당선인이 사실상 확정됐다. 전북도의회는 40명 중 37명이 민주당 소속이기 때문에 총회에서 의장후보가 결정되면 의장에 선출된 것이나 다름없다. 오는 7월 1일 개원과 함께 본회의 임시회를 통해 40명의 의원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의장을 공식 선출하게 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총회에는 민주당 소속 37명 전원이 참석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했다. 의장 선거에서 국주영은 당선인이 20표를 받아 12표를 얻은 재선 문승우(군산4) 당선인과 5표를 받은 3선 박용근(장수) 당선인을 누르고 의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총회에서 의장후보로 선출되려면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야 한다. 당초 2차 투표까지 예상했으나 1차에서 의장후보가 결정됐다. 국주영은 당선인은 전주시의회에서 제 8·9대 의원을 지냈다. 이후 전북도의회에 진출해 내리 3선을 했다. 제11대 전북도의회에서는 상반기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하반기에는 농산업경제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국주영은 민주당 의장 후보는 "제12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새로운 지방분권시대를 열어갈 강한 도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의회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도의회 의장은 7월1일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에서 4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로 선출된다. 상임위원장 선출은 7월 4일, 운영위원장 선출은 7월 5일이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6.27 18:30

민주당, 사고지역위원회 실사 돌입…전주을·남임순 긴장감 고조

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위원장 선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작업에 돌입하면서 지역정치권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27일 전북에 실사단을 파견 2년 가까이 사고지역위원회였던 전주을과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 두 지역은 21대 국회 전반기, 민선7기 후반기 동안 지역위원장이 없었던 만큼 이번에는 문제를 방치하지 않겠다는 게 민주당의 기본 입장이다. 민주당 전북도당 역시 지역위원장 공석이 너무 길었고, 대선과 지선을 이유로 최대한 지역위원장 선임을 미뤘기 때문에 더 이상의 공백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실사단은 중앙당 조직위 당직자 2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우선 도당과 지역위원회를 방문 유충종 사무처장 등 도내 당직자들과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는 이날부터 한 주간 이뤄지며, 호남지역 실사단은 전주을과 남원·임실·순창, 광주 서구를 오가며 지역위원장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취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지역사회에 쌓아 놓은 세평이 될 것이란 게 지역정치권 내 중론이다. 다만 호사가들의 평가도 개인별 호불호에 따라 갈릴 수 있는 ‘복불복 방식’이 될 수 있는 만큼 중앙당은 객관화할 수 있는 사실 취합에 주력하고 있다. 조직위 실사와 조강특위의 서류평가는 경선이나 단수추천에 앞서 후보자들을 선별하는 작업인 만큼 주관적 요소가 너무 개입될 경우 잡음이 생길 수도 있다. 실사단은 세평과 관련해선 경찰 정보과 관계자들과도 접촉해 다방면의 데이터를 수집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 일각에선 지역위원장은 민주당 당직자로 공직자와는 다른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북정치권의 의견은 달랐다. 전북정치에서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100%에 수렴하는데다 지역위원장이 유력한 차기 총선 주자라는 점에서 선출직 공직자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지역위원장 후보들의 당 기여도도 중요한 평가요인으로 부상했다. 당기여도 항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수치화가 용이한 당비납부 내역이다. 당비 납부 규모에 따라 당에 대한 애정도와 기여도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전북정치권은 중앙당 실사가 시작되자 단수추천보다는 경선 당위성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전북은 지역위원장이 가지는 실권이 남 다른데다 호남은 수도권과 달리 특정인사를 전략적으로 내정할 필요성이 사실상 없다는 게 도내 국회의원들의 주장이다. 김성주 도당위원장 역시 “민주당 지역위원장의 역할은 총선 출마가 아니라 지역위원회의 안정적인 관리에 있다”면서 “해당 지역위의 소속 당원들의 입장도 있는 만큼 전주을이나 남임순 모두 경선을 치르는 게 현 상황에 맞다”고 설명했다. 지역위원장 공모에 참여한 후보자들이 많은 만큼 경쟁도 본격화한 모습이다. 전주을 지역위원장 후보 대다수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정치적 출사표를 던지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들은 자신의 삶의 궤적 속에 담긴 지역 친화성 등을 어필하며, 혼란이 지속됐던 전주을 지역위를 수습하고 전북정치권의 새 얼굴로서 전북발전에 기여하겠단 뜻을 내비쳤다. 남원·임실·순창 지역후보들도 당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전주을에선 고종윤 변호사, 박진만 전북건축사회 회장, 성치두 전북도당 청년소통위원장, 양경숙 국회의원(비례대표), 이덕춘 변호사, 이정헌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대변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 최형재 전 전주을지역위원장 등 8명(가나다 순)이 접수를 마쳤다. 남원·임실·순창은 김원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박희승 변호사, 이강래 전 국회의원, 이환주 남원시장 등 4명(가나다 순)이 공모에 참여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6.27 18:30

김광수 전북도 정무특보 내정자 "차기 총선 불출마"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정무특보(2급)로 내정한 김광수 전 국회의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2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가오는 총선에 불출마하고 지역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북은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고 젊은 인재들이 전북을 떠나가고, 농촌은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적만한 고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제 전북의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한 도민들의 요구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50대의 젊은 김관영 후보를 당선시켰다"며 "이것은 시대의 흐름이고 전북이 역동적으로 변하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정무특보 내정과 관련해 "2주 전쯤 제가 싱가포르에 체류하는 동안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으로부터 정무특보를 맡아달라는 간곡한 제안이 있었다"며 "직책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많은 고민 끝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사가 곧 정책이라는 김 당선인의 말처럼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직책은 사람에 따라 한계가 없을 수도 있다"며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전북의 중장기 성장동력과 숙원사업, 예산, 법안 등이 제대로 도정에 반영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치는 생물이고 지역 정치에 관심이 있다"며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해 4년 뒤 지방선거 출마 여지를 남겼다. 김 전 의원은 전주시의원과 전북도의회 의장,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6.27 18:29

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담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은 ‘포괄적 안보’ 차원에서 나토 회원국들과 경제·인권·기술 등 분야 ‘네트워크 확대·심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3박 5일간의 순방에서 9차례 양자 회담과 함께 △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 나토 사무총장 면담 △ 스페인 국왕 면담 △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 스페인 경제인 오찬 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핀란드(28일)를 시작으로,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29일), 체코·영국(30일)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캐나다 및 루마니아 정상과는 약식회동이 추진된다. 특히 29일에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이 열리며,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북한의 군사 위협 등에 맞설 3각 안보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개최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3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은 무산됐으며,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 등과의 4자 회담도 열리지 않을 분위기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2.06.27 18:29

이덕춘 변호사, 전주을 지역위원장 후보들에 토론회 제안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등록한 이덕춘 변호사가 27일 "전주을 지역위원회의 치유와 단합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전주을 지역위원회는 이상직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곳이다. 이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민의 상처를 치유하고 뜻을 담아낸 방안에 대해 함께 공모에 나선 7명의 후보군과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이덕춘 변호사를 비롯해 8명이 접수했다. 고종윤 변호사, 박진만 전라북도 건축사회 회장, 성치두 이재명 대선후보 균형발전위 전북수석상임본부장, 양경숙 국회의원(비례), 이정헌 전 JTBC 앵커, 임정엽 전 완주군수, 최형재 전 전주을지역위원장 등이 응모했다. 이 변호사는 “지역위원장 후보자들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전주을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도 듣고 향후 지역위원장이 된다면 지역위원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반드시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서 지역민의 상처를 치유하고 지역민의 뜻을 담아낼 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면서 “민주당 전주을 정치인들이 어떻게 뜻을 모을 것인지,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5명의 후보들과는 전화 통화로 긍정적인 의사를 전달 받았다”면서 “공정한 토론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6.27 18:28

전북도, 기재부 지방재정협의회서 지역 핵심사업 반영 건의

전북도가 기재부 예산실장 주재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예산 키맨들을 대상으로 국가예산 핵심사업에 대해 집중 설명하며 정부안 반영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전북도는 27일 기획재정부 주재로 진행된 전국 광역지자체별 간담회에 참석해 전북 사업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을 비롯한 사회·경제·행정국방 예산심의관 모두가 참석했다. 전북도는 자리에서 대통령 전북 공약인 농생명산업 육성과 스포츠산업 활성화, 새만금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한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예산안 반영을 건의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에 반드시 필요한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사업의 국비 반영을 강력 건의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공약인 ‘농생명산업 육성’과 ‘스포츠산업 활성화’ 이행을 위해 종자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새만금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 조성, 국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등 사업 필요성을 설득 및 정부안 반영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군산항 제2 준설토 투기장 건설 등 예타가 진행 중인 3개 사업에 대해 조속히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관련 예산의 정부안 반영을 피력하면서 주요 현안사업 예산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예산 정부안 최대 반영을 위해 지휘부를 중심으로 총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며 “오는 7월 초에는 민선 8기 도지사가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과의 간담회에 이어 기재부 2차관, 예산실장 등과의 만남을 통해 정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6.27 18:28

[11대 전북도의회 결산] 지방분권 확대 힘쓰고 지역현안 대안 제시 앞장

제11대 전라북도의회(의장 최찬욱)가 지난 24일 제3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제11대 도의회는 2018년 7월 1일부터 전북도민의 대의기관으로 현안에 적극 대처하며 지방자치 기반을 다지는데 힘썼다. 지역 현안 및 민생 회복을 위해 전북도청·교육청과 협력하면서 해법을 찾고 대안을 제시하는데도 앞장섰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등 도민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복지제도를 확충하는데 노력했다. 지난 2019년 수해로 큰 피해를 입자 원인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된 개정 지방자치법에 맞춰 조직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지방자치·지방분권 확대에도 대응했다. 지방의회 자치입법권 확대에 대비해 지난해 입법담당관실을 신설하는 등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제11대 전북도의회 활동을 정리한다. △민생안정 등 현안 적극 대처 전북도의회는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도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방역체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재난지원금 등 관련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을 서둘러 심의했으며, 집행부와 함께 감염병관리부서를 확대했다. 소상공인과 관광업계, 문화예술인 등 상대적으로 타격이 큰 분야 지원을 위한 제도를 정비했으며,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온라인 교육시스템 확충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썼다. 지난 2020년 도내에 큰 피해를 초래한 섬진강댐과 용담댐 관리부실과 관련 피해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도 앞장섰다. 도의회는 TF를 구성해 댐과 하천관리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기관으로부터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약속받았다. 정부의 대규모SOC 구축 계획에 지역숙원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활동도 펼쳤다. 지난해 확정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관리계획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전라선고속화와 대구-광주 달빛철도, 노을대교 등이 반영되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한목소리를 냈다. 전북혁신도시 지방자치인재개발원내에 지방의정연수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방의정연수센터는 전국의 지방의회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하는 전문교육기관이다. 도의회는 이밖에도 ‘지역균형발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현실화 및 개선촉구 건의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및 대안마련 촉구 건의문’ ‘전북 상용차 위기 대응책 마련 촉구 건의문’ ‘전북금융센터 건립 대선 공약화 촉구 건의문’ 등 지역현안과 관련한 건의·결의문 222건을 채택했다. △지역밀착 자치법규·제도 마련 제11대 도의회는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에도 공들였다. 지난 4년 동안 총 38회의 정례회 및 임시회를 열어 의회 발의 412건을 포함해 모두 581건의 조례와 18건의 규칙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관리 등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수립과 지원단 구성 등을 위해 ‘전라북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와함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보건의료기관의 원활한 인력 확보와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전라북도 보건의료인력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생활안전 기본조례’와 ‘재난예보·경보시설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조례’를 만들었다. 도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와 지역 농수축산업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로 보장 등을 위한 ‘전북먹거리 기본조례’를 제정하기도 했으며, 지역 농산물 이용을 촉진하고 직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농산물 이용 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마련했다. 환경문제 해법 모색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라북도 일회용품 사용억제 홍보 및 지원조례’를 만들었으며, ‘자원순환기본조례’와 ‘환경친화적 자동차보급 및 이용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는 등 도민들에 친환경 생활을 독려·지원하는 자치법규를 다양하게 정비했다. ‘전라북도교육청 교육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와 ‘전라북도교육청 교육재난 지원조례’, ‘원격수업 지원조례’ 등을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원격수업 여건을 조성하는데도 기여했다. 또 학부모의 학교운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다문화와 난치병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교육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 활동도 펼쳤다.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조례’ 일부를 개정해 소상공인 활동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전통시장 상권활성화 구역 확대와 빈점포 활용 지원도 가능하게 했다. 또, 도의회는 중장년층의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중장년 일자리창출 지원조례’를 제정했고,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조례‘를 통해 청년농업인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7월 도입된 자치경찰제도 관련 자치법규를 제정해 자치경찰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현장 찾아 소통하며 해법 모색 제11대 도의회는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을 찾아 정책 효용성을 살피고 도민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촉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문승우·부위원장 김이재, 김기영 김대중 박용근 성경찬 홍성임 의원)는 전북도 공유재산이 행정수요나 도정정책방향에 부합하는지 살피기 위해 관리계획안 심의에 앞서 농업기후변화 대응교육센터·세계서예비엔날레관 부지 등을 둘러봤다. 전북인재개발원과 전북연구원, 국제교류센터, 평생교육장학진흥원 등 전북도 산하기관을 잇따라 방문해 운영실태를 파악하기도 했다. 고창소방서 소방안전체험교실과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현황 등도 점검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연·부위원장 이병철, 김대오 김만기 진형석 황영석 의원)는 코로나19 방역과 예방, 도민복지문제 해결 등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전북도 관련기관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및 감염자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을 방문해 종사자를 위문했다.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과 전북광역자활센터 등을 찾아 아동돌봄정책을 점검했으며, 전라북도 사회서비스원 설립에 앞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방문해 운영현황 등을 살폈다.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철수·부위원장 나인권, 국주영은 정호윤 최훈열 의원)는 농산업 현장과 지원기관 등을 찾아 지역발전 방안 등을 모색했다. 악취저감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축사밀집지역과 가축분뇨처리장 등을 점검했다. 지역 농산물 생산 현황과 가공산업 실태 파악 및 판로확대 방안 등을 찾기 위해 고춧가루와 김치 가공공장 등 농산물 가공시설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전북테크비즈센터 등 기업 지원 및 육성기관을 방문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방안 등도 함께 모색했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이정린·부위원장 이병도, 김명지 오평근 조동용 최영규 의원)는 댐 관리 부실로 수해를 입은 남원과 순창지역을 찾아 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섬진강댐관리단과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상대로 원인규명 활동을 펼쳤다. 새만금남북도로 등 SOC공사 현장을 점검했으며, 새만금태양광발전사업 부지를 방문해 사업진행상황도 점검했다. 또, 전북체육회와 문화관광재단 등 관련기관을 방문해 운영실태를 파악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희수·부위원장 김정수, 강용구 김종식 박희자 최영심 의원)는 교육환경 개선과 특화교육 확대 정책 등에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관련 학교 및 시설 등을 잇따라 찾았다. 완주봉동초등학교 양화분교와 임실 마암초등학교 등 작은학교를 방문해 교육프로그램 등을 들여다봤다. 부안 등 학교통폐합 추진 학교를 찾아 교육사각지대 방지 방안 등을 모색했으며,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등지에서는 관계자와 특성화교육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을 탐색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6.27 08:20

‘새 도당위원장·지역위원장 선출’... 차기 총선 겨냥한 '총성 없는 전쟁'

전북정치권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사고지역위원회 2곳의 지역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요동치고 있다. 실제 지역정치권 내부에선 벌써 다음 총선을 겨냥한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된 분위기다. 22대 총선은 2024년 4월 10일로 투표일까지 650여 일이나 남았지만,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나 다름없는 전북에선 지역위원장 선출을 계기로 그 열기가 조기점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전북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전북정치권의 대세가 달라지는 만큼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시선도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결정에 쏠려있다. 새 도당위원장과 전주을,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선출이 8월 전당대회와도 연계될 가능성 역시 감지되고 있다. 전북은 민주당의 1당 독주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상향식 정치가 아닌 하향식 정치 문화가 고착되고 있는데, 이러한 기조는 8월 전대 이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는 곧 유력 당 대표에 따라서 차기 국회의원 공천 향방이 함께 결정될 것이란 의미다. 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은 오는 8월 28일 결정된다. 지역정치권의 가장 큰 관심사인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선 두 가지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이 다음 달 31일께 시도당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로 하면서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은 전당대회 이전, 8월 10일을 전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당위원장은 도내 재선의원 중 유일하게 도당위원장을 맡아보지 않은 한병도 의원(익산을)추대론과 초선의 윤준병(정읍·고창), 이원택(김제·부안)이 경쟁하는 그림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 국회의원들은 아직 본격적인 논의에 나서지 않은 상황으로 만약 한 명이라도 추대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전반기처럼 경선이 불가피하다. 도당위원장 경선은 대의원 50%+권리당원 50% 선거인단을 통해 이뤄진다. 도당위원장에는 지난번 출사표를 던졌던 이원택 의원과 도당 공관위원장을 맡았던 윤준병 의원이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경선이 치러진다면 전북도내 전역에 퍼져있는 송하진 지사의 조직을 앞세운 이 의원의 조직력과 공관위원장으로 민선8기 단체장 공천에 기여한 윤 의원의 팽팽한 경쟁이 벌어질 조짐이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재선거와 연계돼 있는 전주을 위원장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주을 위원장 공모에는 고종윤 변호사, 박진만 전 전주시의원, 성치두 전북도당 청년소통위원장, 양경숙 국회의원(비례대표), 이덕춘 변호사, 이정헌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대변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 최형재 전 전주을지역위원장 등 8명(가나다 순)이 참여했다. 이중 무 당적설이 돌았던 이정헌 대변인은 지난 4월 입당한 사실이 확인됐다. 남원·임실·순창은 김원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박희승 변호사, 이강래 전 국회의원, 이환주 남원시장 등 4명이 공모자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을은 지역구 혼란이 극심했던 만큼 각각의 후보들을 두고 여러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전주을 소속 지방의원과 권리당원 중 일부는 “고향과 제대로 된 교류도 없이 지내다 갑작스레 나타나 ‘전주사람’을 참칭 하는 이들이 있다.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하나 없이 국회의원 자리 하나 차지하려는 속셈이 뻔히 보인다”고 비판했다. 지역과 최소한의 교류도 하지 않은 이들이 민주당 지도부에 눈에 들어 권력을 차지하려는 태도가 아니꼽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전주을 내부에선 경선론이 힘을 얻고 있는 반면, 당 일부에선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전략공천과 같은 단수추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남임순도 이용호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만큼 다음 총선을 염두에 둔 지역위원장 선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위원장 후보 4명 역시 새로운 얼굴보다 현직 시장과 국회의원에 당선됐거나 출마 경험이 있던 이들이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6.26 19: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