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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선대위 “사전투표 핵심 2030을 찾아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대위 청년위원회와 해시태그 공동선대위원회는 청년들의 20대 대선 사전투표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나흘간 지역 주요 거점 대학 집중 유세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집중 유세는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 대한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호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이날 유세는 이날 지역 주요 거점 대학인 전북대와 원광대, 군산대, 우석대, 전주대 앞에서 실시됐다. 오는 5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동시다발적 집중 유세가 진행된다. 특히 선대위는 시끄럽고 일방적인 유세가 아닌 골목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를 만날 수 있는 친환경 유세 활동인 ‘줍깅 유세’를 시작했다. ‘줍깅’은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신조어다. ‘줍깅’ 유세 후 선대위 청년들은 유세차에 올라 ‘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최서연 공동선대위원회 위원장은 “사전투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타지 생활하는 대학생, 직장인 등 2030세대들의 참여가 제일 중요하다”면서 “사전투표 참여 독려를 위해 도내 거점 대학 중심에서 청년들을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3.02 18:41

전북서 신규 6413명 확진, 하루 새 2500여 명 추가

전북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1일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41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만 7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3938명에 불과했던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2475명이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2791명, 익산 1066명, 군산 880명, 정읍 405명, 완주 324명, 남원 272명, 김제 203명, 고창 129명, 부안 115명, 무주 67명, 순창 51명, 임실 46명, 진안 33명, 장수 25명, 기타 6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도 이날 0시 기준 21만 9241명 확진됐다. 이는 전날보다 8만 248명 증가한 수다. 이 같은 확진세는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이유는 최근 동거인의 격리 기준 완화 및 방역패스 중단 등 잇따른 완화 정책과 더불어 대면 등교 원칙에 따른 개학이 맞물리면서다. 앞서 당국은 이달 초나 중순,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이르러 최대 35만 명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현재 거리두기 상태로는 늘어나는 확진자를 감당할 수 없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력을 고려할 때 유행 확산 차단을 위한 거리두기의 강화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며 “반면에 치명률 자체는 상당히 낮아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한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강화할 효율성 자체가 지금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확진자 자체 억제보다는 중증·사망 최소화를 위한 관리에 주력하면서 오미크론으로 인한 실질적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데 주력한다는 게 기본적인 방향이다”고 덧붙였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3.02 18:41

전북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추진단 구성

전북도는 2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인구감소 대응 추진단 구성 관련 첫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일자리‧경제‧산업, 도시인프라환경, 농업농촌‧해양, 의료‧건강‧다문화, 문화관광‧체류인구, 교육 등 6개 분과, 관련 실국과 전북연구원 및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투자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도는 지방소멸 대응 관련 기반시설 조성 등을 위한 시‧군 연계협력사업 및 광역단위 프로젝트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분야별 인구활력을 증진하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생활인프라 조성사업 위주로 투자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금사업을 마중물로 활용, 국고보조‧기존 자체사업 등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패키지 형태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투자계획 평가를 통해 기금을 차등배분 받는 시군을 위해 시군별 여건분석 지원, 시군 소통협력 회의, 지방소멸 관련 전문가 강의, 각계각층 의견수렴, 투자계획 추가‧보완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10년간 매년 정부출연금 1조 원의 기금을 광역에 25%, 기초에 75%를 배분하고, 기초지원계정의 95%는 인구감소지역(89곳), 5%는 관심지역(18곳)에 각각 지원한다. 전북도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560억 원이 배분되고, 인구감소지역인 10개 시는 투자계획 평가를 통해 평균 140억, 최대 280억 원, 관심지역으로 지정된 익산은 평균 36억, 최대 70억 원이 배분된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해결을 위한 출발점인 만큼, 내실있고 체감도 높은 기금사업을 발굴해 향후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3.02 18:40

[한신협 대선 여론조사]선거 막바지 이재명·윤석열 '박빙'…지지층 결집 양상

전북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진행한 '3차 대선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선 후보 지지도, 대선 후보 당선 가능성, 민생경제 해결 적임 인물 등을 묻는 문항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대선 후보 지지도는 윤석열 후보 45.3%, 이재명 후보 42.4%로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 2.9%P 차로 소폭 앞섰다. 대선 후보 당선 가능성을 묻는 항목에는 윤 후보 48.0%, 이 후보 44.6%로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가 3.4%P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앞선 후보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접전 양상을 보인 반면, 호남권과 영남권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지지층별 결집에 의해 후보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의 경계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민생경제를 해결할 적임자를 묻는 문항에는 이재명 후보 43.0%, 윤석열 후보 40.2%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2.8%P 차로 소폭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0.3%, 정의당 심상정 후보 1.9%, 다른 인물 1.2%, 부동층(없거나 모름) 3.4%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에서는 이 후보가 민생경제 해결의 적임자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반면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는 윤 후보라는 응답이 더 많았다. 특히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8.4%로 지난 조사 대비 8.5%P 더 많아졌다. 이는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유권자들 사이에서 후보 결정이 마무리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 대비 7.7%P 오른 3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역시 지난 조사 대비 2.9%P 오른 36.5%로 나타나 양당 지지층 간 결집 양상을 보였다. 이 밖에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필요성과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는 '불필요하다',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우위를 차지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단일화가 필요성에 관해 물어본 결과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56.6%로 '필요하다'는 응답(37.8%) 대비 18.8%P 높았다. 또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관해 물어본 결과에서도 '가능하지 않다'는 의견이 67.1%로 '가능하다'는 응답(26.3%) 대비 40.8%P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2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0%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 수는 총 3004명(통화 시도 3만 305명, 응답률 9.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8%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정치일반
  • 문민주
  • 2022.03.02 17:36

이재명 42.4%· 윤석열 45.3% 오차범위내 접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다자대결 구도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발표한 한국지방신문협회(한신협) 2차 대선여론조사(2021년 1월 25일자 2면 보도)에 이어 이번 3차 조사에서도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았다 한국지방신문협회(전북일보·경인일보·강원일보·경남신문·광주일보·대전일보·매일신문·부산일보·제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월 26일~3월 1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8%p), 윤 후보는 이 후보에 2.9%p차 우세를 보였다. 윤 후보의 차기 대선 지지율은 2차 조사보다 2.4%p 상승한 45.3%를 기록했다. 반면, 2차 조사에서 윤 후보와 7.4%p차 오차범위 밖에 있었던 이 후보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6.8%p 상승한 42.4%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7.9%, 윤석열 후보가 31.9%를 나타났다. 이는 2차 여론조사보다 이 후보는 2.9%p 하락했고, 윤 후보는 9.2%p 상승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이 후보가 60.1%, 윤 후보가 28.3%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으며 영남권에서는 윤 후보가 앞섰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7.3%), 정의당 심상정 후보(1.7%) 등이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2%, 다른 인물은 1.3%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월 26일부터 3월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3004명(총 통화시도 30,305명, 응답률 9.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3.02 17:36

이돈승, 사전투표 독려단 출범

이돈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이 2일 ‘사전투표 독려단’ 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다. 사전투표 독려단은 오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사전투표일 전날까지 완주군 주요 곳곳을 돌며, 완주군 유권자의 사전투표를 강력히 호소할 방침이다. 이 부본부장은 출범식에서 "이번 대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초래된 위기 극복과 민생 회복, 그리고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거"라며 "과연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로서 더 적합한지를 국민께서 선택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역대급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의 관건은 완주군을 비롯한 전북에서 80% 이상의 투표율”이라며 “완주군에서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선 32.68%,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30.29%, 2020년 제21대 총선 37.06% 등의 투표율을 기록한 만큼, 사전투표에 적극 나서 이번에는 40%가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부본부장은 완주교육 거버넌스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대 총학생회장, 금융감독기관(한국은행·증권감독원·보험감독원) 노조협의회 의장, 김대중 대통령 인수위원회 행정관, 통합민주당 벤처기업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정치일반
  • 김재호
  • 2022.03.02 10:47

국영석, 생애 최초 중년 활력지원금 지원 약속

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한 국영석 전 전라북도의회 의원이 2일 '활력'과 '쉼표'가 필요한 중년 세대(4060세대)를 위한 '완주군 중년세대 활력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국 전 도의원의 4060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중년을 위한 온라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사회공헌형/생계형 일자리 지원 △투잡을 위한 대리운전 시스템 마련 △중년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소규모 동아리방 조성 △중년 세대 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원 등이다. 또 40대 구간에 들어서는 완주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생애 최초 중년 활력 지원금도 약속했다. 국영석 전 도의원은 “완주군 중년(40~60세)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31%(2만 9000여명)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고 경제사회활동의 핵심 세대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중년 적합 직무고용 장려금제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생애 경력설계 서비스사업 등에 덧붙여 중년 세대를 위해 완주군 최초로 교육-일자리-복지 분야의 내용으로 채워진 중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 전 도의원은 한국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장, 제6~7대 전라북도의회 의원, 전북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고, 완주군 고산농협 조합장으로 일하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재호
  • 2022.03.02 10:47

[대선 D-7 민주당 상황]사전투표율 제고·호남지지율 견인부담에 비상 걸린 전북정치권

오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북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표심을 끌어오기 위한 조직력을 결집하고 있다. 전북지역 현장과 재경도민들의 상황을 종합하면 전북은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만큼 강한 민주당 강세가 이어져오고 있다. 도내 유세현장 곳곳에 퍼진 이재명 후보 선거 운동원들의 수 역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나 그밖에 다른 후보들의 선거 운동원 수를 훨씬 웃돌았다. 민주당의 이번 대선 운동은 도당과 각 지역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다. 또 지선 출마를 예고한 정치인들 또한 자신의 인지도 제고와 대선기여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민주당이 전북정치권 지분중 거의 전부를 장악하고 있어, 선거 운동원은 물론 청년단체, 직능단체, 일부 시민단체 등도 민주당에 더 많은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북에 연고를 둔 당내 실력자들도 속속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박 3일 집중유세를 했고, 곧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홍영표 전 원내대표 등 선대위 주요 인사들이 전북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서기도 했다. 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은 야당의 경선 후보였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정책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북 국회의원들은 각자의 지역과 특성에 맞춘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북정치권은 초반에는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차츰 텃밭인 전북이 흔들린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대선 한 달 전부터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오히려 지지자들은 괜찮다고 긍정론을 제기하고 있지만, 정치권은 “이번 선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3일 남은 사전투표율 제고 또한 전북정치권이 가진 숙제다. 사전투표율이 높을 수록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관측 때문이다. 전북정치권의 경우 여당지지율을 70%후반대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야당 지지율은 10%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다. 만약 전북에서 기대만큼의 지지율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 전북 국회의원들의 당내 입지는 물론 지선 판도 자체가 크게 달라질 수도 있어서다. 최근 이 후보의 호남(광주·전남·전북)지지율은 60.9%(리얼미터 지난달 26~27일 조사. 오차범위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68.6%(한국갤럽 지난달 25~26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등으로 60%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53%대까지 내려갔다는 조사결과도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는 판단이 중론이다.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전북에서 64.84%의 득표율을 얻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바 있다. 만약 윤 후보가 20% 이상의 득표를 올린다면 전북정치권의 위기는 더욱 빨라질 수 있어 위기감이 남다른 것도 사실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호남에서 10% 초반의 지지율로도 당선됐었다. 다른 보수진영 후보들은 10%를 넘기지 못했었다. 아울러 전북도민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한 민주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아쉬웠던 점을 어떻게 해소할지가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동안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북정치권 내부에선 결국 대선 막판으로 가면 호남의 전통적 지지층과 청년들이 결집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3.01 18:06

[대선 D-7 국민의힘 상황]윤석열 호남 지지율 견인한 전북투톱, 야당차원 지원은 아쉬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의 분위기를 전북에서부터 반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윤 후보의 호남 지지세가 최근 오르는 데에는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과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윤 후보는 이 기세를 몰아 조만간 또 전북을 찾을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윤 후보의 호남지지율을 정운천·이용호 전북투톱이 견인하고, 실제 이 지역에서 당의 서진정책이 효과를 본 데 비해 당과 후보 차원의 실질적인 행동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그는 앞서 지난 16일 전주역 앞 유세에서 "(민주당에)속는 것도 한두 번"이라면서 "전북을 포함한 호남이 달라져야 한다"며 민주당이 전북을 홀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2일 군산 공설시장 유세에서는 전북지역 대표 현안인 새만금과 관련 "30년 간 찔끔 찔끔 지원했다"며 "집권하면 직접 챙기겠다"고도 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해선 "와서 보니 말(논란 자체가)이 필요 없다"며 조기 착공을 강조했다. 그러나 남원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남원은 이용호 의원의 지역구로 이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 공공의대 설립 법안 통과에 야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공공의대의 경우 의사단체의 표심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남원 공공의대는 의사정원 확대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이슈임에도 지나친 반대에 막혔다는 목소리가 높다. 윤 후보 입장에선 보수야당이 국정감사 등에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소재지를 문제 삼는 것 등 전북현안을 발목 잡던 과거를 먼저 혁신해야 한다는 조언도 적지 않다. 선거 유세는 민주당의 조직력이 워낙 단단해 도내에서 국민의힘 존재감이 비교적 작은 편이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은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을 필두로 현장에 나서 윤 후보와 국민의힘에 대한 도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배숙 전 의원을 설득한 것도 정 의원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정 위원장은 “한 정당의 독점으로 경쟁과 책임이 없는 정치로 발전할 수 없다”며 “전북이 그래왔고, 광주, 대구 역시 똑같다”고 일당독주 구조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어 “전북은 민주당이 말뚝만 박으면 당선되기 때문에 (선출직이)일을 안 한다” 며 자신과 윤 후보가 전북에 쏟고 있는 관심, 애정과 노력을 믿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만약 정권이 교체되면 정운천 위원장과 이용호 의원의 입지는 확 달라질 전망이다. 민주당 정권이 재창출되더라도 호남 득표율에 따라 이들의 입지는 강화될 수 있다. 하지만 당내 주류가 확고한 점 속칭 '윤핵관'의 존재는 서진정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권교체 시에는 전북에 지선후보도 제대로 내지 못했던 국민의힘이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선 후보를 내놓는 전략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아울러 전북과 아무런 연고와 인연이 없는 윤 후보가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3.01 18:06

이재명 후원회장 정세균, 안호영 후원회장 맡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후원회장이자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정세균 전 총리가 전북도지사에 도전하는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의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 안호영 의원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후원회장이신 정세균 전 총리께서 저 안호영의 후원회장을 맡아 주셨다”고 밝히며 “정치를 시작한 날 정 전 총리께서 당부하신 것처럼 아프고 지친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해결하는 민생 정치인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미래의 대도약을 향해 전진할 것이냐 아니면 수구기득권 세력이 꿈꾸는 낡은 과거로 후퇴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 함께 뜻과 힘을 모아 더 큰 전북,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고 대선을 목전에 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글을 맺었다. 정세균 전 총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후원회장직도 맡고 있다. 이번 안호영 의원 후원회장직 수락은 안 의원의 정치적 행보와 도내 정치권에서의 위상에 상당한 중량감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이번 정세균 상임고문의 후원회장직 수락을 두고 3선 연임에 도전하는 송하진 지사와의 관계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 한 인사는 "정 전 총리와 송 지사는 고려대 동문으로 막역한 관계를 유치해왔으나 이번에 안호영 의원에 후원회장을 맡음으로써 사실상 차기 도지사 선거에서 안호영 의원에 손을 들어준 것 아니냐"는 평가를 내놨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3.01 18:06

교육감 후보 파란색 점퍼…정치색 입은 예비 전북교육 수장들

오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교육감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3인의 복장이 파란색으로 통일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2018년 선거와도 비슷한 현상으로 도내 대다수 교육감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지역 내 유력 정당 지지율의 반사효과를 등에 업기 위해 '정당 색 입기'에 혈안이 돼 있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선거로 교육수장이 뽑히는 만큼 정치력과 조직력이 중요하지만 자칫 정치중립 의무를 가진 교육계가 특정정당에 예속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특히 교육계의 정치중립이 흔들릴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그럼에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인지도 제고와 민주당과의 연대 등을 위해 지난 선거부터 파란색 점퍼나 의상 홍보물을 활용해왔다. 자세한 상황을 잘 모르는 유권자들이 얼핏 보면 해당 교육감 후보가 민주당 후보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것이다. 심지어 의상 디자인도 민주당과 거의 동일하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달 25일 열린 청소년 모의투표 및 청소년 참정권 확대 전북운동본부 출범식에서 뚜렷해졌는데 서거석·천호성·황호진 예비후보 세 사람 모두 파란색 점퍼를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앞서 선거공보물이나 자신의 상징색도 파란색으로 정한 후보들이 많았다. 대신 교육감 후보의 개성이나 철학,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온 전북교육을 살릴만한 시대정신은 묻힌다는 지적이다. 또 교육계의 수장이 될 인물들이 특정정당에 기대는 모습처럼 보여 보기 좋지 않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황 후보의 경우 지난 교육감 선거에선 노란색 옷에 파란색 바탕글씨를 사용한 바 있다. 당시 후보였던 김승환 교육감과 서 후보, 이미영 후보, 이재경 후보는 파란색 계통의 옷을 착용했다. 이번 선거에선 지난 선거 때보다 의상이 민주당의 파란색에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교육감 선거는 다른 선거와는 달리 교육의 정치적 중립과 백년대계를 명분으로 후보자의 정당공천이 원칙상 배제돼 있다. 교육감 자신도 후보등록 1년 전부터 당적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경우 이러한 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각 지역의 유력정당 색을 맞춰 입고 나서고 있다. 전북에선 민주당을 파란색 명함이나 현수막, 홈페이지 디자인, 현수막이 대표적이다. 대선이 종료되고, 지선 정국이 본격화되면 단체장 후보와 정책연대가 활발해질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교육감 선거의 정치적 중립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정책연대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지만, 민주당이나 도내 정치권 관계자, 정치브로커 등 조직에 기대는 선거가 횡행하면 당선 이후 ‘공치사’를 두고 불협화음이 번질 수도 있다. 한편 초반 교육감 선거가 민선으로 전환되던 시절에는 보수교육감, 진보교육감으로 크게 색채가 나눠져 있었으나, 교육감 역시 지역민의 정치성향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면서 전북은 일찌감치 자신의 색채를 진보로 내세우고 있다. 전북에선 보수에 가까운 성향을 자처하는 교육감 후보가 있을 경우 이는 사실상 자해행위나 다름없다는 말도 나온다. 교육현장에서는 점점 교육감과 교육청 간부들의 정치색이 짙어지면서 일선 교사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할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커지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3.01 18:06

전북청년들 “尹 유사시 일본 한반도 개입 발언, 사죄해야”

전북 청년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유사시 일본 한반도 개입’ 발언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1일 전북 청년 10여명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은 3·1절을 맞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넋을 기리기 위해 전북독립운동추념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후 전북 청년들은 태극기를 펄럭이는 퍼포먼스와 함께 지난달 25일 개최된 대선후보 2차 법정 토론회에서 나왔던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전북 청년들은 “우리나라에 유사시 일본군이 개입할 수 있다는 발언은 윤 후보의 저급하고 잘못된 역사관을 볼 수 있었다”며 “독립선열들의 피와 정신으로 탄생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에게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북 청년들은 “하늘에 있는 수많은 독립 선열들은 이를 듣고 한탄하고 눈물을 흘릴 것”이라며 “윤 후보는 즉시 자신의 망언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주 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유사시 일본이 들어올 수도 있다’는 발언은 윤 후보의 위험하고 불안한 안보관을 볼 수 있었다”며 “윤 후보는 망언을 취소하고 순국선열과 국민 앞에서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독립운동추념탑은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펼치다 순국하신 전북지역 애국선열의 공훈을 선양하고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94년 건립됐다. 이후 2004년에 전북 출신 독립유공자 현창비(588명 각인)가 건립됐으며, 현재 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3.01 17:31

국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무주서 "윤석열 선택해달라"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전북을 찾아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유 의장은 호남동행의원 프로젝트에 따라 무주를 제2지역구로 두고 있는 3선 중진의원이다. 윤석열 후보지지 유세를 위해 전북 첫 일정으로 무주를 선택했다. 유 의원은 이날 무주 반딧불 시장에서 “삼일절을 맞아 무주를 방문해 너무 뜻깊다”며 “무주는 동행의원뿐만 아니라 마음속으로도 제2지역구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며 “첫 번째는 지난 정권에 대한 심판이고 두 번째는 미래와의 약속”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한다면 무주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는 누구나 열심히 노력한다면 원하는 일자리를, 중산층은 부유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사람”이라며 “윤 후보뿐만 아니라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도 호남을 위해 노력할테니 진정성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정책위의장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그는 “대선에서 승리하면 중앙정부의 일과 지방정부의 일을 조화롭게하는 정책을 펴는 게 정책위의장의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무주의 미래가 한 데 이루어지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 같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으로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건설을 내걸었다. 이어 유세를 마친 유 의장은 무주 전통생활문화관으로 이동해 무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무주 국제태권도사관학교는 설립은 윤 후보의 전북 7대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서 유 의장은 “단순히 표를 얻으려 왔으면 하루만 만나 예산줄테니 뽑아달라고 하겠지만 우린 그러지 않는다”며 “정운천 도당위원장의 경우 올해에만 벌써 두 번 찾아뵌 만큼 전북과 무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정성이 하나씩 모여 전북에서도 국민의힘이 뿌린 씨앗이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체육 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3.01 17:31

전북 마을자치혁신활동가 1만인, 이재명 지지 선언

전북 마을자치혁신활동가 1만145인이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지지선언 행사에서 “마을자치활동가의 이재명 지지선언이 대선승리에 구심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이미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서 선도적으로 실행해 온 수많은 정책들을 통해 기본생활권을 보장하는 굳은 의지를 보았다”며 “주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조직, 마을과 공동체 등에 대한 본래의 주민 권리와 권한을 되찾는 우리의 일상은 민주주의의 확장이고, 이를 실현해 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이재명이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재명 선대위 조직혁신단 총괄 단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 마을자치혁신활동가들의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대한 염원이 전북을 하나로 결집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마을자치혁신활동가들의 지지선언이 들불처럼 번지면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초박빙의 대선 정국에서 한 표가 매우 중요하다”며 “3월 9일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투표장으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지지 선언은 전북 14개 시군 마을자치혁신활동가 뿐만 아니라 전국 5만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재명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3.01 17:31

민주당 전북도당, 문용주 전 국회도서관장 영입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문용주 전 국회도서관장을 영입했다. 전북도당은 1일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으로 전북도지사에 출마했던 문 전 관장(차관급)이 더불어민주당 입당 및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문 전 관장은 지난달 27일 전북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며 “정치교체의 적임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라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재명 후보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전북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 문 전 관장은 정치권에서 신망받는 보수의 원로로 교육계, 학계, 문화계 등에서 성과를 낸 전북의 대표적인 학자이다. 이번 인재영입에는 신영대 의원(군산)의 공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관장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온 신 의원은 문 관장에게 정치교체의 필요성과 이재명 후보가 내세우는 통합정부론의 당위성에 대해서도 적극 피력해왔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보수의 원로인 문 전 관장의 입당 및 지지 선언에는 신 의원의 역할이 컸고 초접전의 대선 국면에 큰 힘이 됐다”며 “문 전 관장의 고언처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전북 주도로 대선 승리를 이끌고 통합정부와 정치교체를 꼭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전 관장은 군산 출신으로 전북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고 교계에 투신하여 군산여상 교사, 서해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를 역임했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전북도교육감을 지낸뒤 2006년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하고서 2006∼2008년 차관급인 국회도서관장을 지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3.01 17:30

이재명 선대위, 낚시 여가활동 보장 정책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낚시인들의 여가활동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두관·송기도)와 선대위 나를위한정책위원회(위원장 노웅래·이한주)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낚시 인구가 2024년에는 1000만 명을 돌파해 누구나 즐기는 국민 레저로 도약할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 낚시 관련 법제도 안에서는 낚시를 여가활동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제약이 너무 많아 손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기도 민주당 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환경과 수산자원 보호가 우리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해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지만 낚시를 통한 행복추구권도 중요한 기본권으로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면서 “현행 낚시 관련 법제를 면밀히 검토해 환경 등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여가활동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생활체육 종목으로 채택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구체적인 정책은 첫째 법령상 낚시에 대한 규제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내용을 보면 △낚시 금지구역 등 지정 절차 투명화 및 합리화, 낚시금지구역 등 해제절차 신설 △자치단체에 ‘낚시조정위원회’설치, 지정 후 매년 금지나 제한 해제 필요성 검토 △지역 주민에게 기존에 지정된 낚시금지구역 등의 해제 신청권 부여 등이다. 둘째는 낚시로 인한 자연환경 파괴 예방사업과 어족자원 보호사업 추진이다. △전국 수계의 수질관리 강화를 통한 생태계 복원 △시행 중인 치어방류 사업의 체계화로 어족자원 보호 및 기수지역 하구언 개방을 통한 회귀어종 복귀 추진 △지자체 등과 협력해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및 ‘명예감시원제도’ 실효적 운영 △낚시인들이 환경보호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낚시인 환경정화 캠페인 사업 추진 등이 담겨있다. 셋째는 낚시가 생활체육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다. △낚시 편의시설 확충 및 낚시공간 조성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 △낚시 종목이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정식종목에 채택되도록 지원 등이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28 20:23

전북 첫 유세 안철수 "새만금, 인프라 먼저 확충 기업 유치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9일 남겨둔 28일 전북을 찾아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안 후보의 전북방문은 대선 후보 확정 이후 처음이다. 앞서 지난 24일 배우자인 김미경 교수가 전북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전주 신중앙시장 유세에 앞서 가진 취재진 질의 응답시간에서 "새만금이 생각했던 것만큼 발전을 못했던 이유로 SOC(사회기반시설)부족을 꼽을 수 있다"며 "국가가 먼저 도로와 철도를 만들고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OC) 그런 것 없이 먼저 기업을 유치하다 보니까 계속 실패한 것이다"고 지적한 뒤 "이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도 국가가 먼저 SOC에 대한 투자를 해야된다"고 이같이 전했다. 또한 후보들마다 광역경제권 메가시티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더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답했다. 안 후보는 "광역경제권은 인구 500만 이상이면 그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경제가 발전하고 선순환이 될 수 있다"며 "지금 주목하고 있는 것이 전주, 전북 우리나라의 문화수도이다. 과학수도 대전과 행정수도 세종 등을 묶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전북발전을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낙후된 전북을 위한 핵심 공약에 대해 "전북은 가능성이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 요소들이 많고 다양한 인프라와 인재들이 있다"며 "대표적인 전주 탄소·섬유 관련 산업과 유망한 2차 전지산업을 모두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들 산업을)국가산업으로 집중 투자해 세계 1위의 첨단기술 5개를 확보하면 삼성전자급의 대기업 5개를 확보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세계 5대 경제강국에 들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주 신중앙시장에 열린 유세현장에서 "9회 말 투아웃에 몰린 위기의 대한민국을 홈런으로 구할 4번 타자를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통령이 깨끗해야 청와대가 깨끗하고 공직사회가 맑아지고, 사회가 공정하게 된다"면서 "그래야 실력 있는 우리 아이들이 정당하게 취직하고, 정직한 사람이 존중받고, 땀 흘린 사람이 그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사람은 부도덕한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이라며 "누가 가장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인지 투표로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전통시장 상인들과 행인들은 ‘안철수 대통령’ 또는 ‘막판 역전하세요’, ‘지지합니다’, ‘실물이 더 좋다’ 등 각기 다른 반응으로 그를 반겼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배우자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고창과 정읍, 전주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28 18:28

"완진무장 성장과 발전, 이재명이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완주 진안 무주 장수 특보단 30여 명은 28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특보단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과 전라북도, 완진무장의 운명을 가를 중차대한 선거”라며 “군민의 압도적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방용승 전라북도 총괄특보단장은 “이재명 후보는 전북을 독립된 지역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특히 그동안의 대선 후보들 중 처음으로 완진무장 전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총괄특보단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 후보는 전북을 ‘특별자치도’로 지정해 독자적으로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며 “완주군에는 중대형 친환경 수소전기 모빌리티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어린이 청소년 전용 체육관 건립, 폐교를 활용한 사회적경제 조직 창업 및 협업공간 조성, 대한민국 천주교 대표 성지 초남이 성역화 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진안군에는 군립자연휴양림 및 국가정원 조성, 바이오홍삼 스마트팜혁신센터 건립 지원 등을 약속했고, 무주군에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을 통한 태권도시티 완성, 무주 구천33경 명소화 사업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장수군에는 백두대간 육십령 일원에 정원센터와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가야문화유산을 적극 복원해 국가사적화 하겠다고 했다. 이어 “3월 4일과 5일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 검찰 왕국이 아닌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일에 적극 나서 달라”고 주민에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방용승 전라북도 총괄특보단장을 비롯해 황재석 특보단장 등 다수가 참석했다. 국영석, 두세훈, 송지용, 유희태, 이돈승 등 완주군수 출마 예상자를 비롯해 김재천 등 지방선거 입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 정치일반
  • 김재호
  • 2022.02.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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