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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둔 정치인 가장 무서운 것은? ‘부동산 투기·농지법’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투기 등의 행위에 대해 탈당 권유 및 수사의뢰 등 초강수를 두고 있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입지자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다. 투기 의혹에 대한 소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너무한 처사라는 반응과 함께 국민을 향한 변혁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 민주당 소속 입지자로써의 탈당 권유는 사실상 선거에 나오지 말라는 뜻으로 내년 공천을 위한 경선과정에서 부동산 투기를 놓고 더욱 치열한 논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쌓인 전북도의회 김기영(익산3) 의원과 최훈열(부안) 의원은 각각 농지법 위반 혐의로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 김기영 의원은 이에 앞서 해당 지역위원장인 한병도 국회의원의 탈당 권유를 받고, 탈당해 현재는 무소속이다. 최훈열 의원은 경찰 수사 결과를 아직 지역위원회에 보고 하지 않았고, 탈당 등을 권유받진 않았다. 김 의원은 내년 도의원 재선에 도전할 예정이며, 최 의원은 내년 부안군수 선거에 출마할 예정으로, 이들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지역구 선거구도 변화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12명 국회의원에 대해 탈당 및 출당 권유 조치를 내렸지만 아직 탈당한 의원은 없어 당내 갈등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북에 지역구를 둔 김수흥(익산갑) 의원은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탈당 권유를 받은 뒤 당 지도부 결정 존중, 탈당해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향후 농지법 위반이 아니어서 충분히 소명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입장을 선회했다. 김 의원은 현재 익산갑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탈당하게 되면 익산갑지역위원회는 사고지구가 된다. 부동산 투기 이외에도 민주당이 변화와 개혁 카드를 내세운 가운데 기초의원들의 막말 파동에 따른 후폭풍도 탈당과 직결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미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원은 익산시가 공고한 공동주택 지원 사업에 대한 선정 결과에 불만을 품고 관련 업무 직원들을 불러다 놓고 욕설을 해 민주당 전북도당 윤리심판원이 제명을 결정했으며, 이에 앞서 조 의원은 민주당을 자진 탈당하기도 했다. 당시 지역위원장이었던 김수흥 의원은 당시 익산갑지역위는 시민 앞에 반성하는 동시에 해당 의원에 대한 최고 수위의 징계 조치 등을 통해 다시는 비상식적비윤리적 행위가 익산시의회에서 횡행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강력한 처벌을 시사했었다. 이와 관련 같은 지역구인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 역시 회기 중 막말 파문에 휩쓸린 가운데 오는 18일 민주당 전북도당 윤리심판원 징계가 예고돼 있지만 김 의원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다. 이처럼 잇딴 탈당과 징계 여파 속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전북 내 정치지형 변화가 예상된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1.06.16 18:19

김윤덕 의원 김부겸 국무총리 면담, 전북 주요현안해결 요청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 16일 국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전북주요현안의 해결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김 의원이 꼬인 전북현안 해결의 물꼬를 틔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이날 김 총리에게 건의한 현안은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전주~김천 간 철도건설사업 등을 SOC 국가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또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 특별법 문제점 개선과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 2023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전주 관광거점 도시 육성사업 적정성 재검토 기간 단축도 집중 건의했다. 그는 김 총리에게수도권과 광역시를 대상으로만 SOC사업을 집중하고 있어, 지역 간 격차가 더 심화됐고, 전북 등 낙후지역은 아예 소외상태에 놓였다면서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나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을 광역교통망에 포함시켜야한다고 설명했다. 새만금 현안에 대해서는 2030년까지 새만금 매립사업 80% 완료와 새만금 신공항 건설에 새만금 위원장인 총리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부겸 총리는김윤덕 의원이 가장 우선으로 꼽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나의 이상과 맞아 떨어진다며국가균형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지방분권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던 시절이 생각난다.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을 위해 전북현안을 잘 챙겨나가겠다고 답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6.16 18:14

영호남 시·도지사, 지방분권·지역균형발전 공동 대응 목소리

영호남 8개 광역단체장이 한목소리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14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포함한 영호남 8개 시도지사(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가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으로 추진되는 권역별 메가시티 구상이 국가균형발전의 의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제정 등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또한 오피니언 리더인 각 시도지사들이 청년단체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청년 정책 발굴은 물론 시책반영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드는 등 민생 현안을 공유하고 실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지방정부 간 공동협력과제와 지역균형발전과제를 공동성명서로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성명서로 채택한 8대 공동협력 과제는 △지역대학 위기 극복 협력 △탄소중립 법제화 및 공통사업 국비지원 △국세지방세 구조 개선 △수소산업 규제 해소 △악취방지법 개정 △관광개발사업 국가계획 반영 △지방소멸위기지역지원 특별법 제정 △역사문화권 정비 재원 신설 등이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 SOC사업으로 동서교류와 한반도 남부권 광역경제권 구축에 필요한 전주김천 철도,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 등 광역철도 8개 노선과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 등 3개 광역도로망 구축을 공동 과제로 채택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올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지방분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섰으나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 소멸 위기는 여전하고 재정 분권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중심의 교통망 구축으로 동서 간 교통기반이 턱없이 부족해 영호남 지역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전주-김천 철도 건설 등 필수 철도망과 도로망이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과밀화 문제를 지방에서 답을 찾아 중앙정책에 반영되도록 영남권 8개 시도지사가 힘을 모으고,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로 지방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1.06.14 18:51

정치권, 부동산 투기문제 딜레마 등 여러 악재에 복잡해진 지선방정식

여의도 정치권을 집어삼킨 부동산 투기의혹과 최근 지역정치권 내에서 불거진 도덕성 논란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 구도가 한층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특히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지역위원회와 익산갑 지역위원회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지선판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민주당 김수흥 의원은 국민권익원회 전수조사 결과 자신에게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자 탈당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와 충분히 협의 하겠다며 사실상 탈당 불수용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김 의원이 탈당결정을 유보하면서 권익위가 투기의혹 제기한 의원 12명 중 절반 이상인 7명이 사실상 당내 결정을 거부하게 된 것이다. 다만 김 의원은 당 지도부의 결단은 존중한다고 밝혀, 당에 자신의 입장을 소명한 이후 행보에 정치권과 언론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을 지역위원회의 공석도 장기화하고 있어 앞으로 1년밖에 남지 않은 지선을 준비 할 책임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반면 전주을 지역위원회장에 특정 인사를 발탁할 경우 국회의원 후보 공천과도 연계돼 불필요한 정쟁만 촉발시킬 것이란 신중론 역시 적지 않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 입장에선 이번 사태를 장기화할 경우 국민의힘을 압박할 카드가 크게 약화될 수밖에 없어 조만간 당의 공식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의 딜레마도 깊어지고 있다. 일부의 비난을 감수하고 당내 의원들을읍참마속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거센 반발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그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는 자칫 권익위 전수조사와 당내 쇄신 작업이용두사미로 비춰질까 염려하는 모양새로 해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우선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과 무소속 간 대결로 압축되는 전북지방선거 특성 상 민주당 지도부와 전북도당의 결단에 따라 지선구도에 큰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준석 돌풍이 정치 주류인 586세대를 압박하는 것도 민주당과 송 대표에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내로남불 논란을 종식시키고,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킨 부동산 문제를 털고 간 다음 공을 야당으로 넘겨야 이 돌풍을 잠재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혹에 휘말린 당사자는 물론 강성 지지자들의 반발에 부딪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의 쇄신 작업이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가 시작되고, 이준석 대표의 행보에 따라 그 강도가 달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준석 현상이 다음 대선지선과 맞물리면서 보수야당의 움직임이 전북정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민주당 경선 결과가 지방선거 본선 승리를 보장해주는 조직위주 선거문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인데, 벌써부터 이를 판단하기엔 성급하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민주당 관계자 A씨는 이번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보면 지역구도나 조직보다 순식간에 불러온 정치적바람이나여론이 더 막강한 힘을 발휘했다면서우리 당 내에서도 민심이나 여론 거시적인 정치적 흐름에서 벗어나는 인물이 지역연고와 조직만 가지고 성공하는 구도를 깨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위기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전북도내 한 국회의원은 이준석 돌풍이나 2030현상이 지역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민주당에 어떤 식으로 이 문제가 다가올지는 적어도 한 달 이상 지켜봐야한다면서일단 도내정치권에 여러 문제가 있던 만큼 꼬인 실타래를 풀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6.13 18:2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재명 표 ‘기본소득’ 이준석 표 ‘능력주의’ 우회비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강조하는 능력주의를 비판하고, 포용주의 국가로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신복지 서울포럼 특별 강연에서 제 1야당 대표가 되신 분(이준석)이 능력대로 경쟁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능력에 맞게 경쟁하는 것은 옳다. 다만 그것만으로 세상이 이뤄지면 격차는 한 없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의 한계를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부자건 가난하건 일하지 않건 똑같이 나눠주면 격차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인지 의문이라며부자한테 똑같은 돈을 나눠주기 위해 가난한 사람에게 갈 돈을 주면 이것이 과연 공정한 것인가란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기초생활 보장제를 도입한 이래 복지제도를 쭉 진행해왔다며 변하지 않는 철학이 있다면 어려운 분들을 먼저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능력주의와 포용주의에 대해서는 큰 국민적 토론이 벌어질 것이라며 저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포용주의 토대에서 모든 국민께 최저 한도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신복지가 정답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중산층이 점점 약해져 이제 57%로 가늘어진 것은 위험한 신호라며 중산층이 얇아지면 불평등이 커지고 코로나와 같은 위기에 대응할 힘이 취약해진다고 염려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불평등이 완화되고 위기 앞에 커지려면 위로 올라가기 쉬워야하고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받쳐줘야 한다며 신복지 정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6.13 18:23

양승조 “용담댐 물 배분 기브앤테이크”

양승조 충남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전북과 충남충북대전세종(이하 충청권)간 일고 있는 용담댐 물 분쟁과 관련해 물 분쟁은 국가간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는 문제로 전북과 충남은 같은 대한민국으로 한 쪽의 일방적 주장을 관철시키는 상대 배려 없는 그런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로 나선 양 지사는 지난 11일 전북도의회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양 지사는 충남이 (전북에게)뭘 할 수 있나 기브앤테이크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기성 질서를 변경할 때는, 그 안에 있는 특정 분들이 손해보거나 하면 안되며, 도 간 분쟁으로 갈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인구는 2000년대 200만, 지금은 180만도 붕괴됐는데 극심한 수도권 비수도권 불균형 문제를 해결 안하면 나라 전체 경쟁력이 악화되고 한없이 쪼그라 들 가능성이 높다면서 (전북을)외부에서 본다면 오래된 도시로 역동성이나 잠재적 가능성 발현 등이 뒤처지는 느낌이지만 일부에서 활력 갖는 느낌도 있다고 했다. 대권 경선연기론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준석 대표로 인한 변화 물결 있는 상황에서 조기 선출은 득과 실이 있겠지만 따져볼때 내가 당대표라면 후보들 반대하더라도 연기할 것으로 국민의힘 후보선출과 비슷한 시기에 하는게 맞으며, 우리가 반전 가져올 수 있는 환경 만들고 조정한 상황에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충청권 대망론에 대해서는 충청권 대망론이란 적절치 않는 규정으로 예컨대 호남대망론이면 호남 위해 헌신 희생하는 분이 그리되는게 맞다면서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이해관계가 없는 분이 호남권 대망론 주자라면 받겠나. 충청도 마찬가지로 언어도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1.06.13 18:13

김수흥 의원 농지법 위반 의혹에 “권익위 조사 결과 인정할 수 없다” 반발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결과가 잘못됐다고 반발했다.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사를 받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당 지도부에 충분히 소명하고 협의 하겠다면서 입장을 유보했다. 김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저는 농지를 사고판 게 아니고 단순히 증여받아 권익위 전수조사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해당 농지 취득 과정에 어떤 위법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농지법 위반이라고 지적받은 땅은)부모님이 1995년부터 21년 동안 벼농사를 지은 논이라며 원래는 상속을 받고자 했으나 연로하신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적법하게 농지를 증여받았고, 해당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과정은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처리됐고, 서류로 남아있다. 모든 관련 서류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권익위의 조사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번 조사의 원칙은, 부동산 거래에 있어 위법성 및 투기 여부를 밝히는 것. 즉 부동산시장에서 돈을 주고 사고 판 거래행위를 조사해서 투기 여부를 판단해야한다며저는 농지를 구매하거나 판 적 없이 부모님으로부터 증여받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권익위에서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2건은, 2016년 3월과 9월에 고령인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증여를 희망하기에 저와 형이 증여세를 부담하면서 농업경영 목적으로 취득했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이 나고 자란 것으로 알려진 자신의 지역구 익산이 아닌 군산에 더 많은 토지를 보유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우리 가족은 (제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1년 12월 군산으로 이사를 갔다면서이후 부모님이 자식 뒷바라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피력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앞선 권익위 조사에서 부동산 투기 관련 의원 명단 12명 중 1명에 포함됐고, 지난 8일 탈당해서 조사받고 복당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6.10 18:49

민주당 투기의혹 의원 탈당 권유 초강수,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기관을 감사원에서 국민권익위원회로 선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권익위 조사에서 투기 의혹을 받은 12명의 의원에 대해 탈당 권유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공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국회의원 300 여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끝나면 이제 남은 선출직 공직자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으로 권익위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이들에게까지 확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국민의힘이 의뢰 한 부동산 전수조사 불가하다는 입장을 공식 통보했다. 현행 감사원법 제24조에 따르면 국회법원헌법재판소 소속 공무원은 감사원의 감찰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기현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로 진행된 당 전략회의에서 감사원 의뢰가 불발되면 권익위 조사도 검토하기로 해 야당 조사도 권익위가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감사원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겠지만, 만약 어렵다고 하면 권익위를 최우선으로 논의해야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조사를 회피하려는 게 아니다라면서부실 조사 우려가 있긴 하지만 감사원이 안 된다면 권익위 조사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력한 당 대표 후보인 이준석 후보도 권익위도 딱히 의심할 건 없다고 본다며 검토할 수 있다고 했으며, 조경태 후보도 적극적으로 권익위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중앙정치권에서 빠르게 투기 의혹을 털고 가려는 데 반해 전북도내 지방의회와 지자체에 대한 재조사도 가시화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송지용 도의회 의장이 지난 4월 공정한 조사를 위해 전북도 감사실에 조사를 의회한 결과 전북도는 의원들의 별다른 문제점을 찾지 못한걸로 결론 냈었다. 국회의원 투기 의혹이 다시 불거지면서 광역자치단체장과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은 물론 3급 이상 고위공직자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도 가중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와 관련 국회의원과 단체장을 비롯한 모든 선출직 공직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고위 공직자, 유관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정밀 전수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6.10 18:29

농지법 위반 의혹 김기영 전북도의원 민주당 탈당계 제출

김기영 도의원 전북 광역기초의원 가운데 최초로 농지법 위반 사태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이 강력한 색채를 드러내기 위한 쇼맨십 정치라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장 한병도 국회의원은 10일 부동산 농지법 위반의 혐의로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는 소속 지역구 현직 도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8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거래와 보유 과정에서 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한병도 의원은 익산을지역위원회 소속 지방의원들 중 투기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의원에 대해 중앙당과 발 맞추어 탈당할 것을 권유하고, 집권당의원의 신분을 벗고 무소속의원으로 의혹 해소에 임할 것을 부탁했다. 한 의원은 지금과 같은 시기에 선출직 공직자라면 부동산투기에 한점의 의혹도 없어야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소속지역구 지역위원회 지방의원들의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일체의 법 위반 의혹이 없는지에 대해서 꼼꼼하게 점검해 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로남불 논란에는 누구도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당을 권유받은 현직 도의원은 익산을 지역구 소속 김기영 도의원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고군산군도 일대 농지를 구입한 뒤 영농 활동을 하지 않아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탈당을 권유받은 김 의원은 의원이되기 전 벌어진 일이지만 선출직으로써 잘못된 부분 책임지겠다면서 이러한 뉴스가 가족들에게 비춰져 정말로 참담한데 현재 구입한 토지를 모두 다시 매각하는 절차를 밝고 있다면서 곧바로 탈당계를 제출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1.06.10 18:29

한빛원전 온수 방류 피해 고창 바닷속 환경 생태조사 필요

전북도의회 제382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전북도지사와 전북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 제언들이 잇따랐다. 한빛원전에서 방류된 온수로 어족이 고갈됐고, 진안의료원을 도립병원으로 바꿔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성경찬 도의원 △성경찬(고창1) 의원= 고창군민들은 한빛원전에서 방류된 온수로 인해 몇 차례 바지락 집단폐사를 겪었고 새만금방조제와 신항만 건설 이후에는 모래 구릉지 생성, 밀물과 썰물의 유속 변화로 인한 침전물 생성 등 급격한 바다 환경변화로 소중한 어족자원이 감소하는 고통을 받아왔다. 이에 고창군 바닷속 환경변화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전북도는 준비해서 설명하겠다는 답변뿐 구체적인 대안으로 이어진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유네스코 유산 역시 단순 예산 지원을 떠나 전북도가 더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내 유네스코 유산에 대한 전북도의 행정적예산적 지원을 더욱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한기 의원 △이한기(진안) 의원= 진안, 무주, 장수 지역을 통틀어 상급종합병원은 물론이고 종합병원도 단 한 곳이 없으며, 병원급으로는 진안의료원이 유일하다. 정신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등이 전혀 없는 상황이며, 요양병원만 해도 도내 14개 시군 중 무진장 세 곳만 없을 정도로 동부산악권 지역은 의료취약지 중의 취약지에 해당한다. 진안의료원은 무진장 지역 도민에게 응급의료와 산부인과 등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부산악권 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과연 언제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015년 문을 연 이후 해마다 30억 원 이상의 적자를 내오다 지난해는 44억 원까지 순손실액이 늘어나 경영악화와 재정난이 심해지면서 머지않아 문 닫을 처지에 놓였다.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진안의료원 도립화가 매우 시급하다. 처음부터 동부산악권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립의료원으로 설립됐어야 할 진안의료원이 전북도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불발됐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바로 고쳐잡아야 한다고 본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1.06.10 18:29

전북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 추진

전북도가 도내 농촌 마을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연 자원과 역사적 아이템을 훼손하지 않고, 영구 보존하기 위해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사업은 마을 단위에서 보유하고 있는 야생보호종, 자연경관, 역사적 유물을 발굴육성하여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실제로 최근까지 대다수의 농촌 마을이 지역주민의 편리성과 미관을 높이기 위해 콘크리트 건물과 아스팔트 도로로 변하고, 농촌 고령화로 인해 전승되지 못해 사라지는 역사자원도 많았다. 전북도는 올해 완주 고산촌, 진안 원연장, 고창 화산, 부안 석동 등 4개 마을을 선정, 개소당 최대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도시민에게는 한적하고 안전한 농촌관광을 제공하고, 도내 농촌 마을에는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북도 농촌 마을에는 잊혀 가는 설화와 역사가 많으며, 지역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사라져가는 자연경관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농촌 마을의 고유한 자연, 전통문화 등을 유지하면서 친환경적으로 보존해나가고, 도시민에게 전북에서만 접할 수 있는 한국의 참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1.06.10 17:52

최영심 전북도의원 “지역경제 위기 전북도 대응 미흡”

최영심 도의원 전북 상용차산업이 위기를 맞으며 지역경제에도 막대한 어려움이 닥친 상황에 전북도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영심 전북도의회 의원은 10일 제382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전북도가 상용차 생산량 확대와 상용차산업 활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전북도의 상용차 위기 극복정책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상용차 생산량은 2019년 대비 38.8%, 수출은 2017년 대비 65% 감소했으며, 취업자 수도 2018년 대비 3100여명이 줄었다. 2018년 GM대우 폐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실정이라는 설명이다. 더욱이 전북도가 최근 주력하는 농생명, 식품, 탄소, 관광, 마이스산업 등은 전북의 강점으로 평가되지만, 규모 면에서 아직 조선자동차 등 기존 주력산업을 보완하기에는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자동차산업과 조선산업은 전북도 제조업 분야의 17.3%를 차지한다. 최 의원은 전북도가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에 5년간 총 사업비 1621억 원을 확보했지만, 예산의 절반을 기반 구축과 건물 건립에 사용한다는 상용차 업계의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구했다. 특히, 전북도가 상용차 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협의회와 상용차산업발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관련 정책을 개발하는 상용차산업발전협의회에 노조의 참여가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노조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요청했다. 도내 상용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제도의 개선, LNG 상용 활성화 정책 마련, 전기버스 보조금이 중국 생산 버스에도 지원되는 문제의 제도개선 등 전북도 상용차 산업위기 대응 정책의 총체적 보완도 함께 요구했다. 이에 더해 최 의원은 전북의 주력 산업을 먼저 살리는 것이 전북경제의 성장동력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하리라 판단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먼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날 답변에 나선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도가 추진하는 신산업은 아직은 초기 시장단계인 산업도 있고, 개발단계인 산업도 있지만, 정부의 신산업 육성 정책에 반영해 중점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북도의 미래 신성장 동력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621억 원이 투입되는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사업과 올해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등 13개 사업에 673억 원을 투입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면서 상용차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기업지원, 기반구축이 종합적으로 지원돼야 하며, 사업 기획 시부터 검토해 적절하게 배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용차산업 발전협의회는 노사정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완성차, 부품업체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상용차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들을 발굴하고 있다며 상호 보완적이고 유기적인 하나의 협력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1.06.10 17:52

송하진 전북지사, 민주당 지도부에 ‘균형발전·지역현안 해결’ 지원 요청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균형발전과 예타제도 개선, 재정분권에 대해 민주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관으로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소속 12명의 시도지사와 함께 민생경제, 균형 발전, 재정 분권, 국가 예산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최근 예타표준지침 개정에도 불구하고 지역낙후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던 문제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송 지사는 지난 5월 말 바뀐 예타제도가 더 나빠졌다. 기존에는 8개 지표를 가지고 지역 낙후도를 산정했는데, 이 지표를 36개로 확대했다. 제반사항을 고려했을 때 물타기가 될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예타제도를 이번 기회에 확실히 고치지 않으면 끊임없이 낙후가 지속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예타 평가 체계를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만 분리할 것이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광역시가 있는 지역과 광역시가 없는 지역을 세분화하고 전북처럼 광역시가 없는 지역에 대한 지역 균형 발전 평가 가중치의 상향을 건의했다. 아울러 현재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 특별법상 광역시가 없는 전북은 광역 교통망 구축에서 차별을 당하고 있으므로, 전북 등 강소도시권의 교통망 구축을 위한 별도 특별법안 제정을 촉구했다. 혼란을 막기 위해 지금부터 기준을 마련해 대통령 공약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특히, 2단계 재정 분권 추진과 관련,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재정분권이 최고의 가치임을 강조하면서, 재정 분권으로 불리해지는 시도가 발생하지 않도록 1단계 재정 분권의 문제점을 보완한 이후 2단계 재정분권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관련해 지역의 여건도 설명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3번의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등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올해는 추경편성을 통해 1인당 10만 원씩 전(全) 도민 재난지원금을 보편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전북은 백신 접종률이 전남에 이어 2번째로 높은 24.53%임을 강조하면서 60~74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도 86.4%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백신 물량이 적기에 배정된다면 정부의 계획대로 9월 말이면 3600만 명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역 방역상황을 전달했다. 특히, 전북 도정 현안과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민주당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 입법 과제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전북혁신도시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국가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 등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청사진 마련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기를 당부했다. 2022년 국가 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도 전북의 경제 체질을 바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모빌리티 등 미래 신산업, 농생명,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 등에 대해서도 민주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사 12명이 참석하였으며,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당과 지방정부가 하나로 뜻을 모으기로 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1.06.10 17:52

이낙연 전 대표 “새만금에 세계 최고 수준 메디컬센터”

유력한 대권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새만금에 세계 최고 수준의 VVIP 전용 메디컬 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9일 전북대학교 뉴실크로드센터 7층 동행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뒤 진수당으로 자리를 옮겨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전북 포럼에 참여해 신복지와 관련한 특강을 벌였다. 신복지 전북 포럼은 이 전 대표의 대권 지지모임으로, 이날 1만3000여명의 지역 주요 인사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포럼 수석상임대표는 서창훈 김근태재단 부이사장이 맡았다. 이 전 대표는 새만금에 대한 전북도민의 갈망을 잘 알지만 (사업 진척 속도가)너무 길어 때로는 지치고 희망고문한다는 생각도 들 것이지만 문재인 정부들어 국가주도매립, 새만금개발청 이전, 개발공사 설립, 동서남북도로 및 고속도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중국 하이난성을 연상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VVIP 전용 메디컬 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물밑에서 진행 중으로 새로운 발전 전략이 출발돼 대한민국에 보탬이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아직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제까지 전혀 없었던 새로운 사업이 가미될 필요가 있다고 선언했다. 국가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균형발전 (사업)측면의 가산점을 높여야 한다고 쓴 목소리를 냈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균형발전을 위해)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면서 이미 수도권 인구가 (전체인구의)50%를 넘어섰고 지방이 점차 활력을 약화되는게 현실로, 이러한 흐름을 여기서 차단해야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예타제도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예타는 경제성이 강조될수록 균형발전을 역행하는 결과를 내놓고 있어 획기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지역의 낙후도, 그 사업이 갖는 의미, 즉 사업이 지역에 어떻게 균형발전이 될지에 가산점을 줘서 (지역 사업 추진을)높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내일이 1987년 610민주항쟁 34주년. 1987년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을 수 있는 정치적 민주주의를 달성한 날이라면서 제가 정치를 하면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은혜를 입어 이만큼 성장했기 떄문에 그분들의 정치를 계승할 건 계승하고 수정할 건 과감히 수정하면서 민주주의 과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신복지 전북 포럼 창립총회에는 전북 국회의원 가운데 신영대(군산)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이 참석했으며, 설훈, 이개호, 이병훈, 양기대, 윤영찬 국회의원 등도 참석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1.06.09 18:45

전북 청년이 선정한 청년정책 1위는‘전북형 청년수당’

전북 청년이 가장 선호하는 청년정책은 전북형 청년수당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전북청년허브센터 개소 1주년을 맞이해 지난 5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진행한 청년정책 선호도 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전북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2개 대표사업 중 청년들이 가장 공감하고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향후 정책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진행했으며, 도내 청년 1399명(남 546명, 여 85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대가 44%, 30대가 56%의 참여율을 보였다. 조사 결과 선호정책은 1위는 청년의 지역 안착을 위해 월 30만 원씩 1년간 지원하는 전북형 청년수당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9년 광역시도 가운데 최초로 추진한 전북형 청년수당은 일하는 청년의 소득 보전과 함께 청년의 삶을 더욱 활력있도록 지원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순위는 청년을 추가 채용하는 기업에 청년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취업장려금을 지원하는 청년취업 지원사업이, 3순위는 청년 친화 기업을 발굴해 취업을 연계한 청년친화 일자리 매칭 사업 순으로 나타났다. 4순위와 5순위는 대학생 직무 인턴과 전북청년허브센터 운영 정책이 꼽혔다. 도내 청년들에게 전공과 연계한 다양한 직무 체험을 제공하고, 각 기관에서 시행 중인 청년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온오프라인에서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도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와 함께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청년정책포럼단, 시군, 수행기관,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하였다면서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청년들의 현장을 살피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천경석
  • 2021.06.09 18:32

두세훈 전북도의원 “전주 시외터미널 재건축 시급”

두세훈 전북도의회 의원 전북의 거점인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이 낡고 협소해 마치 70~80년대 시절 모습을 연상시키게 해 재건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두세훈(완주2) 전북도의원은 8일 제382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전북 14개 시군의 관문인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북도가 직접나서 종합교통 인프라를 새롭게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두 의원에 따르면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을 전북의 관문이라고 말하는 것조차 민망할 정도이며, 일선 시군단위 거점터미널보다 노후화가 더 심각하다. 터미널 전면부 도로의 교통상황은 복잡했고, 인근 전주천 등 주변 환경 또한 어수선해 마치 7,80년대 시간여행을 온 것으로 착각든다는 게 두 의원의 설명이다.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은 1973년에 준공해 지은 지 벌써 48년이 지난 노후화된 시설로 이용객들의 안전 위협은 물론이고 열악한 승하차시설, 대기장소나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도내 34개 시외버스터미널 가운데 장수공용터미널(1971년), 군산대야공용터미널(1972년) 다음으로 오래된데다, 규모는 2632㎡로 인근 군산시외버스터미널(7,923㎡), 익산시외공용터미널(6,527㎡)의 1/3수준에 그친다. 전주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은 걸어서 5분 거리인데다, 1980년대 지어진 고속버스터미널은 2015년 150억 원을 투자해 재건축을 해 그나마 시설이 개선됐다. 반면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은 2016년 230억을 들여 2만4897㎡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에서 10층 규모에 이르는 터미널을 신축하겠다는 계획만 있었을 뿐,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전이 없다. 전주 시외버스터미널은 단순 전주의 터미널이 아닌 도내 14개 시군의 모든 도민이 이용하는 전북대중교통의 중심거점이고, 모든 도민들이 터미널 시설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더이상 전북도가 재건축 문제를 방관하면 안된다는 게 도 의원의 주장이다. 도 의원은 도민 불편은 물론 국내 방문객들이 전북에 처음 왔을때 칙칙하고 낡은 터미널 때문에 오히려 전북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가지게 될까 심히 걱정스럽고, 외국 방문객에게 대한민국의 품격을 손상시킬까봐 우려가 된다며 전북도가 언제까지 낡고 초라하기 그지없는 전북의 관문을 이대로 손놓고 있을 것인지, 답변해 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전주 관문으로서의 상징성을 고려한다면 전주 외버스터미널에 대한 시설개선은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 타도의 지원사례 등을 검토함과 동시에 국비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버스터미널에 대한 도시계획 시설 결정이나 면허 위치규모의 변경, 공사시행 인가, 개선명령 등에 대한 권한은 전주시에 있으며, 터미널사업자, 토지건물주, 상인들 간의 보상가격을 둘러싼 이해관계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도에서도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주시로부터 구체적 제안이 있거나, 도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1.06.09 18:16

전북 찾은 이낙연 “물려받은 자산 때문에 불평등 커지는 것 막는데 정치 인생 걸 것”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9일 전북을 찾아 불평등이 커지는 것을 막는데 정치 인생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신복지 전북포럼 출범식에서 전주에 올 때마다 아주 편안하고 기분이 좋다며 전북의 사위이자 아들이기 때문에 전북의 행복과 위축을 함께 공감한다며 전북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 전 대표는 특강에서 최근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물려받은)자산 때문에 큰돈을 버는 것, 특히 토지 때문에 큰돈을 버는 것, 이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큰 고민은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는 것으로 수저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나오는 그런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며 누구는 금수저를 물고 나오고, 누구는 죽을 때까지 흙수저를 들고 사는 세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 중에는 자신이 일해서 성취한 자산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물려받은 자산, 태어날 때부터 (자산을)갖고 태어나는 사람도 있다며 선대로부터 이어받은 자산 때문에 누구는 잘살고 누구는 못사는 그런 자본주의를 세습자본주의라 하는데 이 자산 소득으로 인해 격차가 벌어지는 속도가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나빠, 이제는 여기서 끊어야 하고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통지공개념(택지소유상한법과 토지초과이득세법, 개발이익환수법) 입법을 다시 하겠다고 독한 마음으로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며 물려받은 자산 때문에 불평등이 커지는 것, 이것을 막는데 저희 정치 인생을 걸어도 저는 좋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70%를 중산층으로 만드는 중산층 경제를 제안하겠다며 소득계층에 있어 위로 올라가기 쉽게,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게 물려받은 자산으로부터 재산이 불어나는 것을 완화하는 것이 신복지이며 또 한 달에 국가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소득 수준을 300만 원까지 올리는 것이 신복지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전 대표는 촛불혁명의 완성과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에 특별한 은혜를 입어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역대 민주당 정부의 했던 일을 계승하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보충하며 시대에 맞게 바꿀 것이 있으면 과감히 바꿔,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민주 정부가 시대의 여망에 가장 부흥하고 국민의 요구에 가장 충실히 이행하는 유능한 정부라는 것을 입증할 특별한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다짐했다. 이날 정당 학계 등 발기인 1만 3000여 명이 참여한 신복지 전북포럼에는 수석상임대표로 서창훈 김근태재단 부이사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상임대표에는 송재복 정의평화포럼 전국 상임공동대표와 선기현 행복국가포럼 전북대표(전 전북예총회장), 이상렬 전 군산의료원장, 장선재 전북대학총학생연합회 회장이 맡았다. 이 전 대표는 특강 이후 도내 문화예술인과 경제인, 청년들을 만나 지역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1.06.09 18:1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