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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총선 야권 불리하게 전개되는 이유는

415총선을 앞두고 전북에서 야권이 극단적인 수세에 몰린 상황을 두고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이념정책정서에서 갈리는 대결구도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야권 후보들은 전북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상황만을 염두에 두고 당선 후 민주당 입복당 카드를 내세우거나 민주당을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내지 못하고 있다. 서로가 내세우는 공약이 대동소이한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 때문에 유권자들이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민주당과 야권의 차별화된 전략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수도권 영남권에서 민주당이 야권심판론, 미래통합당이 경제실정심판론을 내세우며 맞붙고 있는 상황과는 전혀 다른 셈이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는 소위반문정서와 호남 홀대론을 두고 국민의당과 민주당 간 뚜렷한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대안세력으로 국민의당이 순식간에 부각되면서 민주당이 전북을 홀대한다는 프레임으로 민주당을 계속 공격했고, 민주당은 이에 대한 수성전을 펼쳤다. 총선을 앞두고는 6개 선거구가 초박빙 상태였다. 결과는 국민의당이 도내 10곳중 7개를 차지했다. 송기도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는 2016년 총선에서는 민주당 호남 홀대론 정서가 도민들 사이에 만연해 있었으며 국민의당이라는 대안세력이 존재했다며 지금과는 상황이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지금 야권 후보들은 2016년 총선처럼 민주당과 완벽한 대립각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지지세가 강하게 결집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 정부에서 전북 출신 장관이나 총리가 일정 부분 등장해서 전북 홀대론도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한 야권 후보 캠프에서는 유권자가 등을 돌릴까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론을 쏟아내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실제 무소속 후보들은 당선 후 민주당 입복당 카드를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민주당 지지자의 표심을 흔들려는 전략적 카드다. 이런 가운데 민생당무소속 후보들과 민주당 후보들이 내놓는 1호 공약도 1호 법안도 완전히 판박이인 상황도 나타난다. 이 때문에 정부 여당인 민주당과 확연히 차별화 되지 못하고 있다. 민생당 후보들도 민주당 출신인데다 무소속 후보들은 민주당 입복당을 주장하고 있어, 그 밥에 그 나물이란 비판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을 향한 비판이 약하다보니 현재 야권이 대안세력이라는 이미지를 전혀 못 심어주고 있다며코로나 19확산 때문에 정치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유권자 입장에선 일당독주시기처럼 관성적으로 선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2 19:40

[총선 첫날 유세현장 가보니] '조용하고 차분하게' 표밭갈이 열전 돌입

제21대 국회의원 전북지역 후보들의 공식 선거운동이 2일 시작됐다. 이날 후보들은 여느 선거 때와 다름없이 이른 아침 출근길 인사로 일정을 시작했지만, 분위기만큼은 사뭇 달랐다. 귀를 맴도는 선거송과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후보들의 마이크 소음도 크게 줄었다. 다수의 선거운동원이 줄지어 율동을 곁들이며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도 눈에 띄게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와 사회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대부분 후보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비교적 차분한 선거가 진행되고 있었다. 후보 영상을 송출하는 차량을 이용해 선거 유세에 나섰고, 소규모 인원이 주요 지점마다 선거운동에 나서는 스폿식 선거운동이 다수였다. 3명의 국회의원이 배출되는 전주지역 곳곳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이 거리 유세를 벌이며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출근길 교통량이 많은 주요 지점마다 후보들이 자리 잡았다.중앙당 차원에서 조용한 선거 유세 지침을 내린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경우 대부분 선거송을 틀지 않고 유세에 나섰다. 전주갑 김윤덕 후보는 전주 한빛안과 사거리에서 10여 명의 선거운동원과 함께 출근길 유세를 펼친 뒤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과 전주 군경묘지를 참배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전주을 이상직 후보는 효자동 KT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을 동원해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나는 시민에게 손짓했다. 전주병 김성주 후보는 송천역 사거리를 찾아 첫 유세 일정에 나섰다. 선거운동원과 민주당 당원 등 소수만 모여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머리 숙여 인사했다. 반면 무소속이나 야권 후보들은 차분한 가운데서도 더 적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남은 선거기간 내 유권자에게 얼굴과 공약 등을 인식시켜야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절박한 심정이 묻어나는 분위기였다. 전주갑에 출마한 무소속 김광수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오전 6시30분부터 평화동 꽃밭정이 네거리에서 운전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목례했다. 곁에는 부인과 3명 남짓의 운동원만 함께했다. 이후 김 후보는 군경묘지 참배를 다녀온 후 선거출정식 대신 민생지원단 발족식으로 공식 선거 활동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종전과 같은 대규모는 아니지만 차량을 동원한 방송과 다수의 선거운동원을 동원한 후보도 있었다. 전주을 무소속 최형재 후보는 안행교 사거리에서 대규모 선거운동원을 동원해 세를 과시했다. 선거 방송 차량을 동원해 유권자를 향해 소중한 한 표도 호소했다. 전주병 민생당 정동영 후보도 이른 오전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출근 유세에 나섰다. 50여 명의 선거운동원이 교통섬마다 흩어져 운전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직접 방송 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직접 유권자를 향해 인사하기도 했다. 전주 3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대면 접촉을 줄이고 시끄럽지 않은 선거운동을 추구하기로 했다. 대신 길거리 인사와 전화 통화, SNS를 이용한 소통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주권 이외 다른 선거구에서도 민주당 후보는 차분하게, 야권 후보는 좀 목소리 크게 선거운동을 하는 등 거의 비슷한 양상의 첫날 선거전이 전개됐다. 한편 415 총선에 전북은 10개 선거구에 4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3일에는 선거인명부가 확정되고 선거 벽보가 모두 첩부 된다. 6일부터는 선상투표를 개시한다.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속 남은 기간 후보들의 얼굴 알리기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2 18:57

전북 총선 4곳 ‘동문들의 전쟁’

415총선을 향한 선거운동이 본격 불붙기 시작한 가운데 전북에서는 선거구별로 동문대결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0개 선거구 가운데 4곳에서 유력 후보들이 동문간에 1대 1 대결을 벌이면서 최후 승자가 누가될지 눈길을 끈다. △전주갑 김광수김윤덕 진북초전북대 선후배 전주갑은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와 무소속 김광수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이는 선거구다. 두 후보는 4년 전 20대 총선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벌였는데, 국민의당 돌풍으로 첫 도전에 나선 김광수 후보가 초선이었던 김윤덕 후보에 낙승했다. 공교롭게 두 후보는 전북대 총학생회 운동권 선후배 사이다. 다만 활동했던 기간은 겹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두 후보는 진북초등학교 선후배기도 하다. 김광수 후보가 1971년, 김윤덕 후보가 1978년 졸업했다. △전주병 김성주정동영 전주고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 전주병은 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민생당 정동영 후보가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지역이다. 당시 후보는 선거일 직전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면서 관심을 끌었다. 당시 관심을 끌었던 지역인 만큼, 두 후보의 학력에도 눈길이 간다. 두 후보는 전주고 선후배 사이다. 김성주 후보가 전주고 59회, 정동영 후보가 48회 졸업이다. 둘은 특히 서울대 국사학과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군산 신영대김관영 군산제일고 선후배 군산 선거는 제일고 총선이라고도 일컬어진다. 민주당 신영대 후보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제일고 선후배 사이다. 신 후보가 31회, 김 후보는 33회 졸업생이다. 이 때문에 제일고 동문들 사이에 눈치작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하기도 어렵고, 지지하는 후보가 생겨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열린 제일고 동문회 자리에는 두 후보가 나란히 참석해 보이지 않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읍고창 윤준병유성엽 전주고 동창, 서울대 동문 정읍고창은 지역, 고교, 대학교, 행정고시라는 교집합이 강한 후보들끼리 맞대결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윤준병 후보와 민생당 유성엽 후보는 전주고 55회 동창이다. 서울대 동문이기도 하다. 윤 후보는 독어과, 유 후보는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는 윤 후보가 먼저 합격했다. 윤 후보는 1982년 제26회, 유 후보는 1983년 제27회 행시를 합격했다. 이 같은 공통점 때문에 민주당에서 현직 유 후보를 겨냥해 내놓은 카드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2 18:29

염경석 후보, “전주시내 대중교통 무상이용 정책 도입하겠다”

염경석 후보 전주시내 대중교통을 도민들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주장이 나왔다. 염경석 정의당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는 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형 그린뉴딜 정책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의 무상이용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염 후보에 따르면 전주 시내버스는 도시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노선체계, 대중교통 이용자수 감소, 매년 폭증하는 보조금 문제를 안고 있다. 염 후보는 청소년노인부터 시작해 전 연령층으로 무상교통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친환경 공영버스를 운영하고 지간선제 노선개편, 마을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의 경우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무료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 역시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승차카드를 발급해 무료교통제를 실천해오고 있다. 염 후보는 공유자전거를 현재 400대에서 1000대로 대폭늘리고 대중교통과 무료환승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공유자전거는 서학동-한옥마을-전라감영-중앙시장을 하나의 관광지로 묶어내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전기 버스를 공영버스로 도입하고 무상으로 운영하겠다며 전북 재생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수소생산기지를 건설하고 파이프라인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염 후보는 선거때 마다 감언이설만 늘어놓는 무능한 정치, 꼼수정치를 혼내 주겠다고 강조했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2 18:00

전북도 기획조정실장 강승구·도민안전실장 김양원·전주부시장 최명규

행정안전부와 전북도가 실장급(2급) 인사를 이르면 오는 6일자로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임상규 전 기획조정실장이 청와대 국가안보실 선임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강승구(기술고시 20회)도민안전실장을 기획조정실장에, 김양원 전주시부시장(행시 35회)을 도민안전실장으로 전보한다. 전주시 부시장에는 예정대로 최명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획부장(행시 37회)이 부임 예정이다. 강승구 실장은 전주출신으로 신흥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이후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5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이후 전북도 농수산식품국장, 군산시 부시장, 도 대외소통국장, 농수산식품국장 등을 역임했다. 부안출신인 김양원 실장은 전주 영생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3년 공직에 입문했다. 김 실장은 전북도 투자유치국장, 대외협력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지냈다. 최명규 부시장은 전주출신으로 완산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최 부시장은 행안부 국가기반보호과장, 특수재난지원관, 국민안전처 복구총괄과장 등을 거쳤다. 전북도 관계자는 청와대의 승인절차가 남아있어 정확한 인사 일정에 약간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0.04.02 17:39

전북 총선 후보들 "코로나19 넘어라"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2일 본격 시작됐다. 전북 지역 총선에 나서는 후보들은 지역구 유세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접촉 선거운동이 어려워지면서 소속당과 후보를 알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야 정치권과 무소속 후보들은 선거 유세차를 어느 반경까지 움직일지, 선거 로고송을 틀 것인지 말 것인지, 마이크 유세를 할 것인지 안할 것인지 기본적인 것부터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음식숙박업 침체와 실업 공포까지 온 상황에서 수선스럽게 자칫 선거운동을 잘못 벌이다가는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일부터 14일까지로 이 기간동안 유세차를 동원하고, 읍면동마다 현수막을 걸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확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본 생활 수칙이 되면서 총선에 출마한 전북 후보들의 대대적인 선거운동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대부분 도내 후보들은 유세차량과 현수막, 홍보영상을 이용한 기존의 선거운동에도 나설 계획이지만, 대대적인 인원 동원은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프라인 유세에 군중이나 선거운동원을 대거 동원하지 않고, 유세차량을 통한 홍보영상 상영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이나 상가등에서 유세활동을 할 때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코로나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전주 등 도시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반면 고령인구가 많은 군단위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자 캠프는 문자메시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 캠프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게 홍보효과가 크다며SNS는 어르신들이 잘 보지않아 계륵과 같다고 말했다. 민생당 후보들도 대면 유세가 어려워진 만큼 SNS 유세에 주력할 방침이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평화당이 합당한 시기가 코로나 확산시기와 맞물려 당 인지도를 높이지 못한 만큼 슬로건을 통한 홍보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생당은 이번 총선의 슬로건을 오로지 민생, 3번 민생당으로 결정한 상태다. 무소속 후보 캠프들도 상황이 비슷하다. 대부분 후보들은 조용한 선거를 기조로 오프라인 유세를 대면 접촉을 피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후보들은 SNS나 소그룹 모임, 피켓 유세 등에 주력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길가는 사람을 붙잡는 요란하고 왁자지껄한 선거로고송을 포기한 캠프도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의 피해가 큰 상황에 요란한 선거송을 트는 것이 정서에도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해당 후보는 선거송 대신 코로나 피켓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19는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전혀 새로운 선거 방식을 요구하고 있는 듯 하다. /총선 특별취재단

  • 정치일반
  • 전북일보
  • 2020.04.01 19:46

전북도, 코로나19 취약계층 1만300여명에 140억 원 투입

전북도가 코로나19사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취약계층 1만360명에게 총 140억 원을 지원하는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도는 1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사업장 근로자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간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무급휴직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또는 프리랜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다 일자리를 잃은 도민이다. 이번 사업은 지원대상별로 세분화해 3개 사업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 무급휴직근로자 지원사업에는 20억 원을 들여 1935명이 혜택을 볼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5인 미만 사업장이 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한 경우에 해당한다. 지원대상자는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를 증명해야한다. 소득 증명 확인은 건강보험료납부확인서로 갈음한다. 또 코로나19로 일자리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근로자와 프리랜서 등에 대한 생계비 지원사업에는 80억 원을 지출하며, 7750명이 수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들에게는 2달 간 최대 100만원의 생계비가 지원된다. 대상은 가구중위소득 80% 이하다. 비정규직 실직자 단기일자리 제공사업에는 40억 원을 투입해 680명에게 단기 공공일자리와 생계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별 모집인원과 지원대상, 지원금액 등은 도와 도내 각 시군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이번 대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경제취약계층에 대한 한시적 지원인 만큼, 정부 차원의 제도적인 보완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0.04.01 19:46

[여론조사] 열길 물속은 알아도 비례 표심은 모른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북 표심은 열 길 물속은 알아도 비례 표심은 모른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모양새다. 이번 415 총선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되면서 역대 어느 총선보다 비례대표 의석을 둘러싼 쟁탈전이 복잡한 구도로 펼쳐지고 있다. 비례 정당 난립에 더해 거대 정당에서는 정당투표 누수까지 예상되며, 정당 지지율이 그대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실제 여론조사에서도 이러한 누수 현상은 극명히 나타났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2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와 비례대표 투표 정당 간의 차이가 컸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당지지도에서 60.9%로 가장 높았지만, 비례대표 투표 정당에서는 위성정당격인 더불어시민당의 지지율이 34.1%에 그쳤다. 민주당이 참여해 만든 비례정당의 당명을 모르는 유권자가 많아 정당 지지도가 대거 이탈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 지지율만 보면 정의당(9.6%)과 열린민주당(4.8%), 미래통합당(3.6%), 민생당(3.3) 등 주요 정당이 한 자릿수 지지율을 얻은 것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지만 전북도민들의 비례 표심은 달랐다. 더불어시민당이 34.1%로 여전히 1위를 기록했지만, 정의당이 14.9%로 뛰어올랐다. 열린민주당 10.8%, 민생당 8.6%, 미래한국당 4.1%, 국민의당 2.6% 순이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에서 이탈한 26.8%p가 이들 각 정당으로 분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표 지지 누수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최대 수혜 정당은 정의당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지난 20대 총선때 도내 비례대표 선거에서 8.14%의 지지를 얻은 정의당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면에서는 비슷한 지지율(9.6%)을 보였으나 비례 정당 투표에서는 14.76%까지 올랐다. 아울러 여전히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결정하지 않았거나 모름무응답으로 답한 비율도 20.1%로 집계돼, 결국 도내 각 정당은 총선 막바지까지 비례 표심 잡기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비례정당 투표를 둘러싼 정국 속에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이득이 될 수 있을지, 혹은 정의당이 최대 수혜를 입게 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총선 특별취재단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0년 3월 28일~3월 29일 조사대상: 전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 표집틀: 유선전화 RDD,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선거구별 유선 20% 내외, 무선 80% 내외) 표본크기: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0명 표집방법: 2020년 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따라 권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추출 응답률: 선거구별 15.4%~28.8%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0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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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20.04.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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