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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 지속가능한 농촌과 농업을 위한 초당파적 논의의 장이 열렸다. ㈔한국농업경영인 전북연합회(이하 한농연)는 27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전통과 첨단의 공존, 전북도 생명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정운천(바른미래당), 박주현(민주평화당) 의원과 염경석(정의당)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한농연 중앙연합회 마두환 사무총장 등 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과 마두한 사무총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당파를 넘어 전북 농정을 위해 전북도가 추진해야 할 방향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안호영 의원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공익적 가치를 우선해 둔 정책 실현을 꼽았고, 정운천 의원은 한국농수산대학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주현 의원은 전북 지역의 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만금신항을 중국식품무역항만으로 개발하고,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20만 톤 규모의 쌀가루 공장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경석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은 농촌의 정주여건과 농민소득 보장 등을 강조했다. 마두환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업예산을 국가 예산 증가율 이상으로 증액하고, 농업 인력 육성 정책의 체계화가 필요하다며 또한 농산물 수급 안정 및 유통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전북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기준값을 넘어섰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0으로 전월(100.5)보다 3.5p가 상승했다. CCSI는 각종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이며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인 소비자가 많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전북지역의 CCSI는 지난 8월 96.4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가 9월부터 기준치값을 넘어 100.4로 올라섰으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로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던 군산경제가 옛 GM 군산공장에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추진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비자동향지수(CSI)의 가계수입전망(9898)은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현재생활형편(9296), 생활형편전망(9599), 소비지출전망(107109), 현재경기판단(7679) 및 향후경기전망(8389)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106106) 및 임금수준전망(118118)은 전월과 동일하지만 취업기회전망(8592), 가계저축전망(9398)은 전월보다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8886)과 가계부채전망(9897)은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지출전망은 전월에 비해 상승(107109)한 가운데 지출항목별로는 교통통신비, 주거비는 전월과 동일, 외식비, 여행비, 의료보건비 등은 전월보다 상승, 내구재, 의류비는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조사는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전북 6개 시지역(읍면 인접지역 포함) 400가구를 조사해 385가구의 응답을 얻어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첨단기술과 문화콘텐츠 등 산업간 융복합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형 창업 활성화를 위한 2019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융복합 콘텐츠 우수상품 전시회, 체험관, 컨퍼런스, 국내외 투자상담회, 유통망품평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50여 개의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했다. 전북지역에서는 ㈜툰드라스튜디오, ㈜펀웨이브 등 모바일게임, 동작인식 콘텐츠, 스마트팜 분야 20여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의 융복합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중진공 관계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첨단기술과 디자인, 캐릭터 등 콘텐츠와 산업간 융복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국내외 투자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지난 26일 전북시제품제작 운영기관 협의회 포럼을 진행했다. 전북시제품제작 운영기관 협의회는 시제품제작관련 지원사업을 실행 중인 도내 13개 운영기관이 모여 제조 기반의 기업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사업 운영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번 협의회는 메이커스페이스의 운영 노하우와 수도권 지역의 메이커 문화의 주제로 서울지역 메이커페이스 전문랩(G-camp)을 운영 중인 서울산업진흥원의 박기태 팀장이 강의에 나섰다. 도내 시제품제작 지원을 위해 전라북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진원, 전북창업공유지원센터, 전북시제품제작소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진원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도내 시제품제작 운영기관 실무자들의 역량을 개발하겠다며 효율적인 지원 사업 운영으로 2020년에도 내실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T전북고객본부(본부장 박용만)와 KT노동조합 전북지방본부(위원장 김덕경)는 27일 KT 전주타워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꿈나무들과 소외계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 나눔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 행사를 갖고 직접 배달까지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 행사에는 KT전북고객본부 임직원 50여명과 (사)전국지역아동센터 전북협의회 최윤자 회장 등 임원들이 참여해 2톤 가량의 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아동센터 100개소, 보육원 17개소, 장애인학교, 미혼모학교 6개소, 취약가정 등 총 130개소에 직접 전달했다. 박용만 본부장은 사랑 나눔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은 연탄배달과 함께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KT전북고객본부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임직원들이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T전북고객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는 27일 진안휴게소 전망대에 마이정 역사문화산책로조성을 마쳤다. 산책로는 공사와 지자체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진안지역의 역사문화 및 관광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 관계자는 역사문화산책로 조성으로 고객에게 신규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역사문화 홍보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KST모빌리티는 앱으로 12인승 대형승합택시를 불러 합승해서 가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승객들의 호출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최단 경로를 찾는 기술을 현대차가 제공하고 택시사업자인 KST모빌리티가 택시를 운행한다. 현대차는 27일 KST모빌리티와 협업하는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KST모빌리티는 내년 상반기 중 3개월간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미니버스인 쏠라티 개조차 6대로 서비스를 무료 운영한다. 반경 2km 내외의 서비스 지역에서 이용자가 앱으로 호출하면, 대형승합택시가 실시간으로 생성된 최적 경로로 운행하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합승 형태의 이동 서비스다. 현재 택시발전법상에서는 택시 합승서비스가 불가능하다. 또, 심야콜버스나 반반택시 등의 서비스는 정해진 혹은 비슷한 경로로, 심야 시간에만 운영된다는 점 등에서 이번 사업과는 차이가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불필요한 단거리 승용차 운행을 줄이고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며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주거지 내에서 단거리 이동이 많고, 이동에 다양한 제약이 있는 청소년, 주부, 노년층 등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이동 수요를 실시간 분석해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주는 실시간 최적경로 설정 기술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운영 환경 변화 대응에 주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차는 말했다.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앞으로 다양한 소규모 운송사업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한 이동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속도가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군산지역이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기자동차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북자동차산업은 최대 시장인 중국과 국내 판매량이 저조해지면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미래형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지능형과 석유를 대체하는친환경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정부가 전북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규제를 대폭 완화한 배경이다. 친환경차 특구에서는 기존의 규제를 넘어선 다양한 실증사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례는 군산특구 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전북이 LNG(액화천연가스)상용차와 초소형전기특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셈이다. 규제자유특구에서는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법률 개정작업과 동시에 시장진출을 위한 임시허가가 이뤄진다. 시장진출과정에서도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과 법인세 감면 등 해택이 주어진다. 전북은 우리나라 중대형 상용차의 94%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현대자동차(주)와 타타대우상용차(주) 등 완성차업체와 자동차 부품 전후방 연관업체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경유 상용차가 친환경상용차로 대체될 경우 세계시장에서 독점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LNG와 전기배터리를 사용하는 친환경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 주요 국가들은 오는 2030년까지 LNG자동차 28만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LNG 차량이 대형화물차 시장의 30~40%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초소형 자동차의 개발과 시장진출을 위해 국내기준에는 없는 실증특례를 적용한다. 초소형 소방차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진입 용이해 초기 화재 진압에 유용하다.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는 도심은 물론 관광단지농촌지역 등위 좁은 골목길 내에서 활용 가능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 친환경차 특구는 향후 5년간 1조77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1만2000여명 규모의 고용시장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특구지역은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주행시험장, 타타대우상용차 공장을 포함한 7개 지역(42.83㎢)일대에 조성된다.
세계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칼리파 타워 건설에 참여한 중국 굴지의 종합건설업체 마이누어 공업기술 유한회사(MSC)가 새만금을 찾아 새로운 투자처로서의 가능성을 엿본다. 랴우 둥판 회장과 라이 지앤성 부회장, 뤄 진팡 베이징회사 총경리, 장 시웅펑 부총경리, 우 지앤화 베이징회사 고문, 지앙창산 통역사 등 6명으로 구성된 MSC 방문단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국내에 머문다. 이번 초청은 중국 광둥 MSC사의 직접적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새만금을 비롯한 부안군 지역 부동산개발과 시공 입지 타당성 조사를 위해 새만금 현장 일원과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이들은 우선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전북도청을 방문해 우범기 정무부지사와 티타임을 가질 계획이다. 2일 차인 28일에는 새만금개발청과 부안군청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한편 MSC는 건물의 전면 시스템과 케이블 지지 구조의 연구, 설계, 제조, 설치 및 판매를 주로 하는 종합 건설 회사다. MSC가 참여한 세계 랜드마크 프로젝트로는 부르즈 칼리파 타워와 광저우 TV타워, 태국 공항, 싱가포르 박물관, 광저우 웨스트 타워 등이 있다.
2020년 외식 경향(trend)은 나를 위해, SNS 등을 활용한 편리하고, 친환경 문화로 이뤄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20년 외식 경향(trend)을 이끌어갈 키워드를 선정했다. 친환경 가치를 경쟁요소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시장을 의미하는 그린오션과 자신의 취향이나 감성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하는 성향인 Buy me - For me,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일상과 경험, 취향을 공유하는 멀티 스트리밍 소비,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함께 추구하는 현대 사회의 소비 성향인 편리미엄 외식 등이다. 또한, 올해 월평균 외식 빈도는 13.0회로 지난해 13.9회에 비해 월 1회 정도 줄었으며, 월평균 외식 비용은 30만6000원으로 지난해 29만3000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20년 외식산업 및 트렌드 전망 발표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의 내년도 사업 계획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외식 관련 정보의 개발 및 보급뿐만 아니라 외식업계, 소비자와의 소통을 적극 확대하여, 우리나라 외식산업의 발전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역인재 채용 목표비율을 26%로 상향했지만 나머지 기관들은 지역인재 채용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지역인재 의무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인근 전남 지역과 연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북도에서 집계한 지난해 전북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수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54명, 국민연금공단 44명, 한국전기안전공사 21명으로 채용률이 19.5%에 그쳐 전국 평균 채용률(23.4%)에 미치지 못한 이유에서다.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같은 경우는 5인 미만 소수채용과 박사급 연구원채용 등의 이유로 혁신도시법에 제외돼 지역인재 채용 대상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이때문에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적인 전남혁신도시와 지역인재 채용 연계 추진과 함께 혁신도시 파생기관에도 전북인재를 채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동현 전북도 혁신성장정책팀장은 광역단위 채용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간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처에 혁신도시법 개선과 완화 문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센터와 제7차 아태지역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 지역 포럼을 개최한다. 지속가능한 기계화를 위한 자금 조달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정부, 금융기관, 농업인단체, 비영리단체, 민간부문 대표 등 18개 나라에서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나라별 특성에 맞는 혁신적 접근과 해결방안 논의, 우리나라의 농업 현황과 기술 등에 관한 소개와 함께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트랙터 생산업체를 방문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성제훈 수확후관리공학과장은 이번 포럼으로 우리나라의 발전된 농업기술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 협업과 농기계 수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라며 지금껏 쌓아온 연구성과에 국제연합의 네트워크가 힘을 실어주면 아태지역의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함께 도내 메이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음달 4일 전북시제품제작소에서 창작놀이터 메이커 제작 교육(초급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지난 2016부터 시작한 창작놀이터 메이커 제작교육은 전북시제품제작소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필요로 하는 메이커들을 위해 매월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메이커들을 위한 초급반 교육을 4월부터 현재까지 14회에 거쳐 3D프린터 실습, 도예공예교육, 레이저커팅기 등에 이어 목공제작교육을 준비했다. 교육 참여신청은 오는 29일까지이며 100% 무료 지원 가능, 결과물은 교육생이 수령 가능하다.
전북지역 일부 통신사업자들이 지난 5년간 적게는 수 만 원 대부터 많게는 수십만 원까지 통신설비시설 전기 사용료를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전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가 전북지역 8개 아파트(최대 702세대)를 대상으로 설치된 초고속인터넷 분배장치를 조사한 결과 총 131개 중 44개(33.6%)에만 전기 계량기가 설치됐고 계량기가 설치되지 않은 나머지 87개 장비의 전기요금은 아파트 입주민의 공동 전기요금으로 수년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합은 통신사업자들이 수년간 통신설비시설 전기요금을 부담하지 않았다는 상담이 접수되면서 아파트 거주민 620명과 109곳의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면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이는 전기 통신사업법에 해당하는 아파트의 기계실, 지하주차장, 지하실 등 통신설비시설이 설치된 장소이용료와 변압기 공동이용료는 통신사에서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어서 향후 주민들의 거센 저항이 예상된다. 소비자연합은 이렇게 입주민들이 부담한 연간 전기 사용 금액이 아파트 단지별로 8만 원에서 33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제는 수천만 원에까지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금액이 세대당 얼마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이다. 전기선 등의 선로설비는 건물주가, 중계기 안테나 장비 등 중계설비는 이동통신사가 각각 설치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정부규정이 마련돼 있지만 이동통신 중계기의 전기료 부담원칙에 대해서만 마련됐을 뿐 초고속 인터넷 분배장치 등의 전기료 부담원칙에 대한 세분화된 가이드라인이 없고 실질적으로 사용된 전기 사용량을 세대별통신사별로 일일이 확인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아파트에 설치된 통신 설비 시설에 소모되는 전력량을 통신사별로 파악해야한다면서 초고속 인터넷 분배장치 등의 구체적인 전기요금 부담원칙과 이동통신 중계기의 소형초소형의 전기료를 건물주가 부담하는 원칙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단체는 이와 관련해 내년 1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대상으로 전북지역 내 아파트 통신설비시설 전기요금 관련 전기요금 조사방법, 표준계약서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와 국토교통부가 국내 12개 공간정보 민간기업의 기술력을 아프리카 대륙 탄자니아에 선보였다. LX와 국토부는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의 지원을 받아 탄자니아 다레살람 세리나호텔에서 개최된 2019 탄자니아 공간정보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탄자니아 정부관계자와 공간정보 전문가, 국내 12개 공간정보 민간기업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기술세미나와 전시회, 비즈니스 미팅 등 국내 민간기업의 공간 정보 기술력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술세미나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구축사례, 도시안전 관리를 위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이 소개됐으며 전시회에서는 기업의 최신 기술과 다양한 공간정보 모델 구축 사례 등을 선보였다. 또한 양국의 상호협력과 기술교류를 위해 탄자니아 정부-국내 민간기업 간 1:1 비즈니스 미팅과 탄자니아 정부-LX 간 기관 미팅도 진행됐다. 최창학 사장은 이번 공간정보 로드쇼를 계기로 탄자니아 정부와 긴밀한 상호협력을 유지하고 공동 프로젝트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26일 공단 본부 사옥에서 열린 제11차 이사회를 통해 국민연금공단 비전 선언문을 선포했다. 이번 비전 선언문은 공단 비전인 100세 시대, 국민의 든든한 평생 파트너로 세대 간 연대를 바탕으로 연금제도의 포용성 강화,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금운용으로 국민신뢰 제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담겼다. 김성주 이사장은 비전 실현을 위해 내부 역량을 더욱 결집하고 국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비전 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했다면서 국민의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보장하는 든든한 평생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과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감안하면 내년 경제 회복의 정도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연구기관장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런 상황일수록 회복 모멘텀을 확실히 하자는 자신감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내달 하순 발표할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대내외 경제여건, 내년 경제 전망, 주요 정책과제 등이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올 한해 경제 상황에 대해선 대외여건 악화와 불확실성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며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했고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이 심화하면서 하강의 골이 깊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최근 고용, 분배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정확하고 정교한 상황 진단이 향후 경제 운용에 있어서 중요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우리 경제가 올해보다 나아지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중국의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한국은2.3%로 올해(2.0%)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서는 △ 경기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활력 과제 발굴 △ 성장동력 확충과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5대 분야 구조개혁 과제 구체화 △ 취약계층 등을 위한 포용기반 강화과제 등에 방점을 두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검토해 나가면서 정책의 방향성 제시는 물론 구체화에 초점을 부여하겠다며 성장률 보강회복에서 나아가 중기적으로 잠재성장률 경로 자체를 끌어 올리는 구조적 토대 구축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북도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 기조에 맞춰 핀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도는 최근 개소한 국민연금공단 IT R&D센터와 연계해 금융벤처창업을 지원하고 관련 신기술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핀테크디지털 금융산업 육성 성과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 판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서울과 부산 등 기존 금융중심지들 또한 핀테크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핀테크(Fin 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모바일 IT기술이 합쳐진 금융 서비스 산업이다. 예금이나 대출, 결제와 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IT 기술과 만나 은행 이용자들에게 보다 더 편리한 이용 방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9월 금융 벤처창업 6개사가 전북소상공인희망센터 내에 입주하며, 전북형 핀테크 사업이 시작됐다. 지난달 말에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기술지원 체계를 갖췄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핑거 등 인지도 높은 핀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NPS+ IT R&D센터도 지난 6월 개소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는 내년 1월 핀테크 사업 추진과 관련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은 향후 1000조 원 이상의 초거대 자금을 굴리는 기금운용본부와의 연계를 통해 세계 주요 금융사들과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산 등 금융 산업 경쟁지들 역시 핀테크에 집중하고 있어, 전북도 차원에서 차별화 된 핀테크 R&D인프라와 지원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산운용과 디지털 금융에 특화된 규제자유특구의 추가 지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JB금융그룹 등 지역금융사의 전향적인 협조 또한 절실한 상황이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BNK금융그룹은 금융중심지 관련 사업에 참여를 꺼리는 전북의 JB금융그룹과는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BNK는 부산시와 핀테크 전문지원 공간인 U-스페이스(U-Space)를 개소했다. 부산시는 2021년까지 향후 3년간 U-스페이스 입주기업(36개사)에 임대료와 인건비를 지원(연 30억 원)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4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입주기업 등에 투자한다. 또 핀테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BNK와의 협업 및 사업화 프로세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금운용본부의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전북지역에 금융생태계가 빠르게 조성되는 가운데 전북의 향토 금융사인 JB금융의 역할론이 대두되는 배경이다.
이스타항공이 한정 특가 이스타머신 이벤트를 오픈한다. 이스타항공은 25일 10시부터 시작된 이스타임머신 이벤트를 통해 노선별로 오전 10시 상하이, 오전 11시 가오슝, 오후 2시 화렌 등 4개 노선 특가항공권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탑승기간은 탑승기간은 11월 25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다. 특가 가격은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인천-상하이 75,200원 △인천-가오슝 57,100원 △인천-화롄 59,100원 △부산-화롄 57,100원부터 예매가능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촌자원 활용기술 보급과 실천을 통한 정부혁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019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이하 평가회)를 개최한다. 26일부터 2일간 본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평가회는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자원사업 관계자 26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농식품가공 △농촌생활안전 △식문화치유농촌관광 △지역특화산업특산자원 융복합 사업 등 농촌자원사업의 발전방안을 찾기 위한 분과별 토론도 열린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이명숙 과장은 정부혁신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 하도록 농촌여성, 어르신 등의 복지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농촌자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대상은 경북농업기술원과 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으며 농작업안전관리실천 우수사례 대상은 김포고촌분화 연구회가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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