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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원전 8기서 시험성적서 위조 327건 확인"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최근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부품이 적발돼 원전 무더기 중단 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최근 10년간 전국 8곳의 원전에서 모두 327건의 성적서가 위조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2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전수조사 중간 보고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원안위는 지난 2월부터 전국 23기 원전 중 8곳의 부품 12만 5천여개를 조사해 327건의 부품에서 성적서가 위조된 것을 적발, 이를 적정 부품으로 교체했다.조사 대상 발전소는 고리4호기, 한빛2호기, 한빛3호기, 월성4호기, 한울2호기,한울5호기, 한빛5호기, 한빛6기 등이다.나머지 17곳의 원전에 대해서는 서류위조 여부를 아직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원안위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상세 내용을 발표하고 나서 위조업체에 대한 검찰고발 등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조 의원은 "이번에 문제가 된 JS전선과 새한티이피의 조작은 빙산의 일각이었다"며 "조사가 모두 끝나면 위조 사례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원전에 불신도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원안위가 지난해 말 전수조사를 약속한 후 반년이 흘렀는데도 전체 원전의 3분의 1밖에 조사하지 못한 것도 문제"라며 "이제라도 최대한 많은 인력과 자재를 투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06.21 23:02

중견기업 'ASA' 법정관리 후폭풍

쌍용과 대우 등 대기업에 자동차 휠을 납품하며 연간 1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도내 중견기업 ASA가 급작스레 법정관리에 들어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ASA에 자재를 납품하는 도내 50여 업체와 하청업체 4곳에서 크고 작은 금전 피해가 발생, 일부 업체들이 'ASA 대표의 재산은닉' 의혹을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해 파장이 일고 있다.고용인원만 300명이 넘는 ASA는 자동차 휠을 생산하는 업체로 전주공장과 김제공장, 그리고 충남 금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재무재표 상 ASA는 연간 15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고 매년 50억 원 가까운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27일 ASA는 급작스레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 들여 법정관리가 이뤄지고 있다.ASA의 법정관리로 인해 소액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은 물론 납품업체 등의 피해자가 1000여명에 가깝고 피해금액도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그러나 납품결제 과정에서 약속어음을 받은 납품업체와 일부 소액주주들은 이번 법정관리에 대해 "회사 대표로 있던 A씨가 의도적으로 부도를 내고 재산은닉을 시도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ASA 전주공장과 김제공장에서 나온 비용 228억 원을 공장 가동도 하지 않는 충남 금산공장에 대여해준 후 이를 전주와 김제공장에서 각각 대손처리 시켰다는 게 관련 인사의 설명이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중국 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대표 A씨가 법정관리에 앞서 ASA 전주공장에 팔았다고 한다.A씨는 또 법정관리에 앞서 금산공장의 주주임원 대여금 18억 원도 상환해간 점으로 미뤄 다분히 재산은닉 의도성이 엿보인다는 게 관계자들의 주장이다.법정관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은 일부 대금을 회수하기 위해 대표 A씨가 소유한 재산 추적에 나선 상태지만 A대표는 이미 자신의 명의로 된 재산을 매각처분하거나 타인명의로 변경해 사실상 회수가 어려운 실정이다.특히 A대표는 자신의 명의로 된 재산을 친인척 명의로 매각을 시도, 고의적 재산은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피해자 B씨는 "대표 A씨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시키고 있다"며 "친인척에게 재산을 매각한 정황을 상당수 확보한 상태여서 검찰 수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A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그 어떤 말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일축했다.ASA 관계자는 "작년에 대규모 금액의 설비투자를 시도하려 했지만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해 연금 유동성에 빠진 게 원인인 것 같다"며 "현재 검찰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뭐라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전임 대표가 개인적 문제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3.06.20 23:02

공제사업기금, 중소기업 '수호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사업기금이 지역 중소업체의 '수호자'로 거듭나고 있다.완주군 봉동읍의 H업체는 지난 4월 거래하던 기업이 부도를 맞으면서 2억3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게 됐지만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을 활용, 부도어음대출을 받아 자금난을 해결할 수 있었다.군산의 Y업체도 공제기금이 신용보증기금과 협약해 보험증권을 담보로 대출하는 매출채권보험정추권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돼 수수료 없이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 혜택을 받아 경영난을 해소할 수 있었다.17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공제사업기금은 올해 5월말 현재 1만3500여개의 중소기업이 가입돼 그간 7조9000억원이 지원됐다. 전북지역의 경우 490개 업체가 가입돼 있으며, 올해에만 58억원이 지원됐다.공제사업기금은 중소기업중앙회가 글로벌 경제위기 등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자금지원은 △부도어음대출 △어음·수표 대출 △단기운영자금대출 △매출채권보험청구권 담보대출 등을 통해 이뤄진다. 이와 더불어 노란우산공제사업도 운영, 도내 소상공인 10만7808명 가운데 9.5%인 1만333개 업체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돼 있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3.06.18 23:02

식품가공 중소업체 '전북대 햄' 에 원망 눈길

도내 일부 중소 식품가공업체들이 전북대학교 기업인 전북대 햄에 원망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전북대 햄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전북대 햄의 거래처가 확대되면서, 동종 품목을 취급하는 영세업체들의 납품이 중단돼 매출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익산 낭산면에 위치한 (유)민들래는 햄과 소시지, 돈가스 등의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전북대 햄으로 인해 기존에 납품하던 거래처가 끊겨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유)민들래 이영민 대표는 "정부의 전적인 지원을 받아 중소업체보다 월등한 조건을 갖춘 국립대학교 기업으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다"며 "산학협력을 요청할 경우 필요한 지원을 해줘야 할 대학이 같은 전북 내 향토 중소기업의 밥그릇을 빼앗아 가고 있다"고 토로했다.그는 이어 "법률의 잣대에 이상이 없다고 국립대 소속 기업이 골목상권까지 잠식하고 있다"며 "지방 업체와 산학협력의 관계를 협정해 전북대햄과 지역 업체가 공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전북대햄은 대학 구정문 앞의 본점을 필두로 (주)초록마을과 (주)올가홀푸드, 한마음공동체영농조합법인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민들래도 당초 초록마을과 올가홀푸드에 햄과 소세지 등을 납품했지만 전북대햄이 들어선 이후 거래가 끊겼다. 민들래가 초록마을에 납품했던 금액은 지난 2010년 5억7300만원에서 2011년 3억6000만원, 2012년 2억3000만원으로 줄었다.올가홀푸드 납품 금액도 2010년 1억100만원에서 2011년 8300만원, 2012년 5500만원으로 줄었다고 한다.이와 관련 전북대햄은 3곳의 납품처와 거래하는 것은 맞지만 직접 판매가 아닌 납품만 하기 때문에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전북대햄은 대학교에서 자립, 오는 7월1일자로 대학 기업이 아닌 산학협력 소속 법인으로 거듭나게 돼 지역 내 경쟁구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전북대햄 관계자는 "우리는 3곳의 거래처와 OEM(주문자 생산방식)으로 거래하고 있으며, 판매 유통은 거래처에서 맡고 있다"며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도 올해로 끝나 오는 7월1일자로 산학협력단 소속 새로운 법인으로 재탄생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법인을 변경하면서 농가나 육가공업체 연락을 통해 지역 업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개발 및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민들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3.06.18 23:02

"대기업, 총수일가 지분 많은 계열사에 일감몰아주기"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대기업 계열사간 내부거래는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에 대한 그룹 차원의 '일감 밀어주기'는 오히려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기업경영 평가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대기업집단 기업중 총수일가 지분율이 30%를 넘는 87개 기업의 그룹내 계열사간 내부거래액은 2011년 13조6천600억원에서 2012년 15조1천300억원으로 10.7% 증가했다.이들 기업의 매출총액이 62조5천300억원에서 67조600억원으로 7.3% 늘어난 것보다 3.4% 포인트 높은 증가율이다.특히 87개 기업이 소속된 22개 그룹의 전체 매출액이 2011년 1천52조7천억원에서 1천128조9천600억원으로 7.2% 증가했음에도 내부거래액이 150조8천200억원에서 148조5천400억원으로 1.5% 감소하고 이들 그룹의 총매출에서 내부거래 비중도 14.3%에서 13.2%로 1.1%포인트 낮아진 것과도 대비된다.다른 계열사와 달리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계열사의 내부거래가 유독 늘어난 것은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규제의 핵심 대상인 부의 편법 이전을 통한 총수일가의 사익추구 행위가 여전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지난해 시작된 경제민주화 흐름에 따라 전체 그룹의 내부거래액이 줄어들긴 했으나 이는 일종의 '눈속임'일 뿐이고 총수일가의 사익과 관련된 실질적인 '일감 몰아주기'는 늘어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총수일가 지분 30% 이상 기업의 내부거래 증가율을 그룹별로 보면 현대그룹이 94.4%로 가장 높고 대림(60.0%), 부영(57.6%), 롯데(29.5%), 현대백화점(20.2%), 삼성(19.4%), GS(17.5%), 신세계(14.4%), LG(13.8%), 현대차(13.2%) 그룹 순으로 나타났다.반대로 SK(-5.3%), 동국제강(-13.4%), 한진(-15.5%), LS(-17.9%), 영풍(-57.5%), OCI(-75.9%) 그룹은 총수일가 지분 30% 초과 기업의 내부거래가 줄었다.부영그룹 신록개발의 계열사간 내부거래 매출액은 2011년 26억8천만원에서 2012년 99억4천400만원으로 271%나 증가해 22개 그룹 87개 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신록개발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아들 이성훈씨가 대주주로 지분율이 65.0%이고 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율은 100%다.다음으로는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세 아들이 100% 지분을 가진 부동산 매매 임대업체 신동진이 122.3%의 증가율로 2위를 차지했고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과 딸이 67.1% 지분을 보유한 현대유엔아이(SI기업)가 110.5%의 내부거래 증가율로 3위를 기록했다.이밖에 STX그룹의 STX건설(83.0%), 현대차그룹의 현대엠코(71.8%), 대림그룹의 대림아이앤에스(62.3%), 부영그룹의 부영씨앤아이(52.8%)와 광명토건(40.1%), GS그룹의 GS아이티엠(32.8%)과 GS네오텍(30.0%) 등이 증가율 톱10에 올랐다.CEO스코어 박 대표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권에서 비켜나있던 중견그룹의 총수일가 챙기기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요 대기업 그룹 못지않게 중견그룹 계열사들의 경영 투명성 강화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06.17 23:02

현대차 2.5톤 트럭 독점시대 무너지나

기아자동차 노조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2.5톤 중형트럭에 뛰어들겠다고 나서, 기아차-현대차 사이의 노-노 갈등 조짐이 일고 있다.기아자동차 노조는 그동안 현대차 전주공장이 독점 생산한 2.5톤 중형트럭을 자신들도 생산하겠다는 뜻을 2013년 임금단체협상 핵심안건에 담아 회사 측에 공식요구한 사실이 13일 확인되었다.기아차 사측이 노조 요구를 수용할 경우 현대차 전주공장은 2.5톤 중형트럭 생산물량 가운데 최소 20~30%, 경우에 따라서는 절반 이상 빼앗길 것으로 현대차측은 분석하고 있다.지난해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생산한 버스와 트럭 등 전체 생산물량 6만여 대 가운데 2.5톤 중형트럭이 차지하는 비중은 47%에 이른다. 전주공장 전체 생산물량 중 80%를 차지하는 트럭 생산 부문에서 2.5톤 중형트럭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1%이다.현대차 전주공장 일각에선 2교대제를 둘러싼 노사 부조화가 기아차 트럭부문 진출 움직임을 부추겼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트럭 부문 대의원회가 2교대 도입과 특근 시간 문제로 3월부터 4개월째 주말특근을 거부하면서 구매 대기행렬이 7~8개월로 길어진 현 사태가 결국 기아차 노조의 2.5톤 중형트럭 생산 요구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현대차는 "자동차시장 관행상 주문대기 시간이 2-3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 고객이탈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7~8개월씩 밀려있는 2.5톤 중형트럭 대기물량은 기아차 노조 입장에서 봤을 때 현대차 전주공장 몫이 아니라는 해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현대차 전주공장 노조의 강경 일변도 노선에 불만을 느끼는 구성원들이 사내 곳곳에 규탄 대자보를 부착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아차지부 승합 및 2.5톤 상용차 생산 요구 확정! 노-노 갈등 유발, 차종 경쟁, 대체 의도하는 바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며 현대차 전주공장이 처한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해 직원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현대차 전주공장은 "기아차 노조가 2.5톤 중형트럭 생산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충분한 물량이 있다고 봤다는 방증인데, 현대차 트럭 부문 노조에서는 아직도 물량 검증이 안돼 2교대 도입을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라며, "2교대 도입을 통해 생산량을 대폭 늘림으로써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시장을 다변화 해 나가는 것만이 중장기적으로 전주공장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경모
  • 2013.06.14 23:02

쌍용건설 워크아웃 확정…내주 자금 수혈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김승욱 기자 = 쌍용건설[012650]에 대한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이 사실상 확정됐다.채권단은 다음 주 신규자금을 수혈하고 다음 달 출자전환을 통해 기존 채권을 주식으로 바꾼다. 쌍용건설의 정상화와 함께 매각 작업이 추진된다.신한은행은 13일 여신심의위원회를 열어 쌍용건설에 대한 워크아웃에 동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신한은행은 곧바로 쌍용건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 동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쌍용건설 신규자금 지원에 대한 의결권 11.85%, 출자전환 의결권 15.53%, 채무재조정 의결권 7.61%를 보유해 워크아웃 타결의 '열쇠'로 꼽혔다.국민은행(신규자금 7.95%, 출자전환 10.41%, 채무재조정 5.10%)도 전날 회의 결과에 따라 이날 우리은행에 워크아웃 동의서를 일괄 제출했다.이들 두 은행은 내부적으로 반대 의견이 많았지만, 워크아웃 부결에 대한 책임론을 의식해 '전략적 선택'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조건부 동의' 입장을 고수하던 다른 채권금융기관도 이들 두 은행의 결정에 맞춰 조만간 우리은행에 동의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조건부 동의 기관은 산업은행(신규자금 15.33%, 출자전환 20.09%, 채무재조정 11.59%)과 서울보증보험(신규자금 15.16%, 채무재조정 9.74%)이다.산은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워크아웃에 긍정적인 결론을 얻었으니 우리도 같이 가야 할 것"이라며 "산은은 채권단의 컨센서스(합의)를 따르겠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국민은행에 이어 신한산업은행과 서울보증의 동의서까지 모두 들어와 개시 요건인 의결권 75%를 채우면 채권단에 워크아웃 가결을 통보키로 했다.우리은행이 워크아웃 가부(可否)의 '데드라인'으로 채권단에 통보한 날짜는 상장폐지 유예 만료 시한으로부터 2주일 전인 오는 14일이다.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워크아웃이 가결되면 다음 주 신규자금 4천450억원을 쌍용건설에 투입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출자전환은 공시에 걸리는 기간 등을 고려해 다음 달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채권단은 워크아웃에 따른 쌍용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매각을 위한 사전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채권단 관계자는 "일단 해외 수주가 정상 궤도에 오르는 것을 두고 보고 시장 상황에 맞춰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06.13 23:02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거액 회사투자금 출처는?

(용인=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이 추징금 230억원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들이 과거 상장회사 주식을 매각, 수십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업계에서는 기업 설립 당시 그가 투자한 수억원대 자본금이 대통령 비자금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환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종사촌인 노 전 대통령 장남 재헌씨와 금진호 전 상공부장관 장남 한태씨는 지난 2000년 이동통신솔루션 전문업체 텔코웨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첫해 매출액이 무려 208억원에 달했고 연평균 28%의 성장률을 기록한 끝에 창립 4년만인 2004년 7월 거래소에 상장됐다.텔코웨어의 급성장에는 원천기술을 자체 개발해 높은 원가경쟁력을 갖고 있던 것 외에도 SK그룹과 특수관계가 작용했다고 분석이 지배적이다.매출 대부분이 SK와 거래에서 나왔는데 SK그룹 최태원 회장 부인이 바로 재헌씨의 누나 소영씨이고 금 사장과도 이종사촌간이다.상장과정에서 최대주주 금한태 사장과 3대 주주 노재헌씨는 각각 280억원(지분 25.9%, 233만3천354주)과 103억원(지분 9.5%, 85만7천169주)의 지분 평가이익을 얻었다.당시 금한태씨의 주식 액면가 총액이 11억6천만원이었기 때문에 노씨의 투자금은 대략 4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당시 노씨가 투자한 투자금의 성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법조계 관계자는 "당시 30대 중반인 재헌씨가 제 힘으로 수억원을 모아 회사설립에 투자할 수 있었겠느냐"면서 "만약 노 전 대통령의 돈으로 투자한 것이 확인된다면 추징금으로 환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노씨는 지난 2009년 1월 아버지와 숙부 재우씨가 용인시 상하동 소재 냉동창고 오로라씨에스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법적 다툼을 벌이자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처분가액은 대략 78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델코웨어의 이날 주가는 1만1천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06.12 23:02

현대차 전주공장 트럭 생산량 곤두박질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주력 생산품인 트럭의 5월중 생산량이 IMF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5월중 생산량 집계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은 중대형 트럭 3170대를 생산, IMF 직후인 1999년의 2,130대 이후 최저치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세웠다. 특히 생산량 추락이 평균 6-8개월씩 주문대기 물량이 쌓인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한다.현대차는 "이 같은 생산량은 2008년 세계경제 위기 여파로 국내외 수요가 크게 위축돼 전 세계 자동차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던 2009년 5월의 3,330대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올들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생산량에서도 2009년 이후 최저치이다. 이 기간 중 중대형 트럭 누계 생산량은 1만7,300대로 2009년의 1만4,800대보다는 다소 많았으나, 주말특근을 거부한 3-5월 누계 생산량은 1만대로 2009년의 9,800대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저조한 실적이다.생산량 급감으로 시장점유율도 크게 하락했다. 현대차는 "5톤 트럭의 경우 5월 시장점유율은 56%로 전월 대비 12%p 크게 하락했으며, 대형트럭도 45%로 전월 대비 11%p 급락했다"고 밝혔다.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시장점유율도 하락했다. 5톤 트럭의 경우 이 기간 누계 시장점유율은 67%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p가 하락했으며, 대형트럭은 51%로 3.1%p 하락했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생산량 증대를 위한 2교대 근무제 도입과 관련 노사 갈등을 빚으면서 지난 3월부터 트럭 생산라인 대의원회를 중심으로 18차례나 주말특근을 거부 중이다.노조는 회사가 요구하는 주간 2교대 근무제 대신 종전보다 근무시간만 1.5시간 줄인 상시1조 월급제를 도입해 달라고 주장, 노사가 특근 시 근무시간에 대해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트럭 생산라인 노측 대표인 대의원회는 평일은 8.5시간씩만 일하는 상시1조 근무제를 도입하되, 주말에는 종전처럼 특근 수당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밤 10~12시까지 12~14시간 근무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노사가 전사적으로 합의한 바에 따라 주말특근 역시 주간 2교대 근무에 준하는 8+9시간 또는 상시1조에 해당하는 8.5시간 범위 안에서만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회사 임단협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이번주까지가 사실상 트럭 부문 2교대 도입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판단 아래 현재 노조와 대의원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득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경모
  • 2013.06.11 23:02

한정화 중기청장 도내 기업인과 간담회

#1. "저는 대기업에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A업체의 사장입니다. 대기업 협력업체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이기적 노조활동입니다. 납품업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노조 파업 시 납품이 중단됨에 따라 매출 감소 및 기계 가동 중단 등 큰 피해가 발생합니다. 이 같은 일은 매년 발생,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것에 괴로움과 두려움이 먼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2. "저는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베어링 전용측정기를 만드는 B업체 대표입니다. 현재 전북지역에는 16개의 창업보육센터가 있으며, 이중 희망전북 POST-BI는 졸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22개의 보육실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도내 졸업기업이 활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속한 실정입니다. 5년 만기졸업 이후 기본 조건이 충족되는 입주기업에게 자동적으로 포스트 BI를 연계하거나 정부 관할 BI에 입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해 도내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박근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정책과제 발굴에 발맞추기 위함으로 비전대학교 홍순직 총장과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장들과 만남을 갖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특히 이날 한 중기청장은 도내 중소기업인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애로 청취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경청했다.이날 한 중기청장은 대기업 노조활동으로 인한 납품 중소기업의 2차 피해와 관련 '대기업 노조와 납품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고용노동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창업보육센터 만기졸업 이후 입주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도 "각 창업보육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입주공간을 파악한 뒤 BI 졸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3.06.10 23:02

STX팬오션, 법정관리 신청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STX그룹 계열의 국내 3위 해운회사 STX팬오션이 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STX팬오션은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했다.해운시황 불황에 따른 경영악화로 지난해 말부터 STX팬오션 매각을 추진해온 STX그룹은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인수 불가 결론을 내리자 법정관리를 택한 것으로알려졌다.국내 3위 해운사이자 벌크선사로는 국내 최대인 STX팬오션은 범양상선 시절이던지난 2002년 채권단 관리 졸업 이후 11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비운의 기업이 됐다.법원이 법정관리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STX팬오션의 모든 권리의무가 동결된다. 법원이 법정관리를 개시하면 STX팬오션은 법원의 관리하에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STX팬오션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법원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을 토대로 이른시일 안에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다지고 채권자, 화주 등 이해관계자 모두의 피해가최소화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STX팬오션은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벌크선운임지수(BDI)의 급격한 하락과 시황회복 지연, 중국 조선소의 생산량 증대에 따른 선박량 공급 과잉, 장기용선 계약의부실화, 유류비 부담 상승, 거래처 부실에 따른 부실채권 증가와 손실 발생, 신규선박 도입에 따른 부채와 상환 원리금 증가 등 이유가 맞물려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STX팬오션은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 용선료 지급 등 필요한 자금 수요를 확보하지 못해 극심한 유동성 위기에 놓였다.당장 시급하게 필요한 운영자금만 2천억원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오는 10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는 2천억원 규모다.STX팬오션의 부채는 선박금융 2조5천억원, 회사채 1조2천억원, 은행 채권 7천억원 등 4조4천억원에달한다.STX팬오션은 시황 하락과 공급 과잉 현상이 가까운 미래에는 해소될 것이며 고가의 장기 용선계약 조정으로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고 회생절차를 통한 인수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회생절차 개시 필요성을 강조했다.유천일 STX팬오션 신임 사장은 "회생절차 개시 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재무개선을 추진해 최단 기간 내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고 조기 경영정상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STX그룹 계열사 가운데는 STX팬오션 외에도 STX건설이 이미 지난 4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다.이밖에 ㈜STX,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엔진[077970, 포스텍 등 5곳이 채권단과 자율협약에 들어갔거나 협약을 신청해놓고 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06.07 23:02

'CJ비자금' 日빌딩 2채 매입-주주변경-변제 '판박이'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송진원 김동호 기자 = CJ그룹의 비자금 및 탈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그룹 측이 일본 빌딩 2채를 동일한 수법으로 사들여 차명재산을 관리한 정황을 포착해 추적에 나섰다.6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CJ일본법인장을 지낸 배모씨가 운영한 부동산 관리회사 '팬 재팬'이 현지 은행 대출을 받아 도쿄에서 빌딩 두 채를 연달아 매입한 점에 주목, 그룹의 조직적 관여 여부를 수사 중이다.배씨는 2007년 1월 팬 재팬 명의로 신한은행 도쿄지점에서 240억원을 대출받아 아카사카 지역의 시가 21억엔(약 234억원) 짜리 빌딩을 매입했다. 배씨의 회사는 그룹과 연관이 없는데도 당시 CJ일본법인 소유의 CJ재팬 빌딩을 담보로 제공했다.배씨는 2007년 7월에도 같은 은행 지점에서 200억원을 대출받아 아카시아 지역에 있는 시가 18억엔(약 200억원) 짜리 빌딩을 사들였다. 이번에도 CJ재팬 빌딩이 담보였다.건물 용도와 대출금 변제 과정도 판박이였다. 팬 재팬은 두 건물을 모두 '임대 수익 사업' 목적으로 구입했다.먼저 산 건물은 매달 300만엔씩, 나중에 산 건물은 매달 150만엔씩 각각 은행에 갚았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CJ그룹이 해외 비자금을 변제액에 섞는 방법으로 자금을 세탁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이후 각국이 경제난을 겪던 2011년 2월께 팬 재팬은 두 건물에 대해 대출금 상환 유예를 신청했다. 신청은 받아들여졌고 두 번째 건물의 경우 은행에 17억3천800만엔의 미상환 잔액이 남은 상태다.두 건물의 주인이 바뀐 과정도 똑같다.팬 재팬의 최대 주주는 2007년 17월 사이에 배씨에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페이퍼컴퍼니인 S인베스트먼트로 바뀌었다. 이 투자회사의 최대 주주는 제3자이며 'LEE'(李)라는 성씨의 '중국인'으로 전해졌다. 이는 공교롭게도 CJ 오너 일가의 성과 같다.검찰은 S사의 최대 주주와 CJ그룹의 관계에 대해 확인 중이다. 그룹의 해외 임직원이거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외국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특히 검찰은 CJ그룹이 홍콩에 세운 해외 사료사업 지주회사인 CJ글로벌홀딩스 등 일부 계열사에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CJ재팬과 배씨, 페이퍼컴퍼니 S인베스트먼트, '중국인 이씨' 등이 연결된 부동산 거래의 '종착역'에는 이재현 회장이 있고, 그가 일본 빌딩들의 실제 주인일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검찰은 최근 배씨와 현재 CJ일본법인장 구모씨 등 관계자들을 소환해 6개월 간격으로 고가 빌딩을 2채나 산 이유, 팬 재팬의 주주 변경 과정, 이 회장과 그룹의 조직적인 관여 여부 등을 조사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3.06.06 23:02

현대차 전주공장 '나홀로' 특근 거부

주말특근을 거부하던 현대자동차 울산 1공장이 8일부터 특근을 재개키로 결정한 가운데 현대차 국내 공장 가운데 전주공장만 유일하게 '나홀로' 특근을 거부, 지역경제에 대한 피해가 확산될 우려를 낳고 있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트럭 부문 노조가 올해 3월부터 5월 말까지 16차례나 특근을 거부하면서 1700억원대 매출 손실이 발생했고, 직원들도 1인당 평균 326만원씩 모두 49억원의 임금 손실을 입었다.노조는 회사측이 요구하는 주간 2교대 근무제 대신 종전보다 근무시간만 1.5시간 줄인 상시1조 월급제 도입을 주장하며 특근을 거부, 사측과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트럭 부문 노측 대표인 대의원회는 평일은 8.5시간씩만 일하는 상시1조 근무제를 도입하되, 주말에는 종전처럼 특근 수당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밤 10~12시까지 12~14시간 근무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평일에는 주간 2교대 도입 관련 각종 수당이 편입돼 종전 시급제보다 급여 수준이 훨씬 높아진 월급제를 적용받고, 특근수당이 높은 주말에는 종전처럼 밤 늦게까지 근무해 좀 더 많은 급여를 챙기겠다는 계산이다.반면 회사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노사가 전사적으로 합의한 바에 따라 주말특근 역시 주간 2교대 근무에 준하는 8+9시간 또는 상시1조에 해당하는 8.5시간 범위 안에서만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생산량 기준으로는 현대자동차 전체의 1%대, 매출액 기준으로는 3%대에 불과한 전주공장 때문에 노사가 어렵게 합의한 전체 근무의 틀을 송두리째 뒤흔들 수는 없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문제는 전주공장 중형트럭 생산라인의 경우 현재의 시간당 생산속도가 설비 능력상 최대치이기 때문에 근무시간만 1.5시간 줄이는 격인 상시1조 근무제를 도입할 경우 종전보다도 오히려 생산량이 줄 수밖에 없다.연간 10만 대의 중대형 상용차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 전주공장은 지난해 6만 대를 생산하면서 국내 7개 완성차 공장 가운데 유일하게 전전년 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 그보다 더 생산량이 낮아질 경우 만년 적자공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평균 6~8개월씩 밀려있는 고객들의 주문 대기행렬을 인질 삼아 트럭 생산 부문 노조가 지금처럼 무리한 요구를 일삼으면 공장 존립 기반마저 잃게 될 수도 있다"며 "특히 회사 임단협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다음주까지가 사실상 트럭 부문 2교대 도입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판단 아래 현재 노조와 대의원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득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경모
  • 2013.06.06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