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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는 6일 농촌지역 빈집만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군(18)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4일 오후 2시께 익산시 황등면 B씨(41) 집에 들어가 현금 4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7일 오후 2시5분께 익산시 황등면 C씨(52)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C씨가 집에 돌아와 달아나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중학교 동창사이인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공모하고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울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세 살배기 아들과 함께 자살기도를 했다가 아들만 숨진 사건과 관련, 경찰이 어떤 혐의를 적용해야 되는지 고심에 빠졌다.전주 완산경찰서는 6일 아들과 함께 자살을 기도한 박모 씨(33)에 대한 혐의 적용과 신병처리 여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원룸에서 박씨와 아들 이모 군(3)이 안방에 피워진 번개탄 연기에 질식해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들은 숨지고, 박씨는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심한 우울증을 앓던 박씨는 이전에도 자해와 자살을 수 차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아이를 죽일 의도가 있었기 때문에 박씨에게 원칙적으로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박씨가 정신과 치료와 자살기도 전력이 있는 등 안타까운 사정이 있어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의 신병처리 문제는 다음주 초쯤 결정날 것 같다며 더 자세한 조사를 진행한 다음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읍경찰서는 5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특정 총선 후보자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안모 씨(20)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안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3시40분께 정읍시 시기동의 한 다리 위에 설치된 특정 후보의 선거 현수막 1개를 찢은 뒤 도로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친구 사이인 이들은 이날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벚꽃 구경을 하다 별다른 이유 없이 현수막이 눈에 거슬리자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수막 설치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경찰서는 4일 농촌지역 빈집만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 씨(54)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9시40분께 김제시 광활면 이모 씨(50) 집에 침입해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또 이후 같은 달 30일까지 김제고창 일대 에서 3차례에 걸쳐 2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4일 헤어진 자신의 전 애인과 사귄다는 이유로 친구를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박모 씨(2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일 새벽 1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친구 김모 씨(23)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박씨에게 그의 옛 여자친구와 교제중인 사실을 밝히고 용서를 비는 과정에서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정 관계가 마음대로 안 풀리자 여자친구를 골탕 먹이기 위해 집을 턴 30대 남성과 이를 도운 지인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는 정모 씨(36)는 2년 여전 김모 씨(35)가 운영하는 인력사무소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정씨는 일용직 노동자들을 항상 상냥하게 대하던 김씨가 마음에 들었고, 오랜 애정공세를 펼친 끝에 올해 1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그러나 이들의 설레는 감정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사소한 일에도 다툼이 잦았고 김씨는 툭하면 이럴 거면 헤어져라는 말을 반복했다.애정 관계가 마음처럼 잘 풀리지 않는 것에 분한 마음을 가진 정씨는 군 복역시절 후임이었던 유모 씨(34)에게 김씨를 골탕 먹이고 싶으니 도와달라고 요청했다.이들은 김씨가 오빠집 이삿짐을 나른다는 이유로 집을 비운 날을 범행일로 정하고 실행에 나섰다.지난달 18일 김씨 오빠의 이사를 돕겠다고 자청한 유씨는 김씨와 함께 이삿짐을 나르며 동향을 살핀 후 정씨에게 지금이 기회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범행 전날 김씨의 집 복도 창문을 미리 열어둔 정씨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 있는 김씨의 집에 들어가 냉동실에 보관 중이던 현금 1800만원과 귀금속 10여점 등 20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범행에 성공한 이들은 훔친 돈을 유흥비로 쓰며 즐거워 했지만 수사망을 좁혀오던 전주 완산경찰서 형사들에게 붙잡혀 4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평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레저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사건사고가 이어지고 있다.4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55분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서쪽 약2km 해상에서 엔진고장으로 바다에 표류 중이던 0.6톤급 모터보트 A호(승선 3명)를 구조했다. A호는 옥도면 신치항을 출항하여 같은 날 10시30분경 말도 서쪽 인근 해상에 도착해 해양레저 활동을 즐기다 시동이 꺼지면서 사고를 당했다.또 지난 2일 12시35분경 군산시 직도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로 조업을 실시한 B호와 같은 날 오전 9시 군산시 비안도 북쪽 3해리 해상에서 무허가 잠수기 조업을 한 혐의로 C호가 해경에 붙잡혔다.이외에도 해경은 무허가 조업을 한 다이버 A씨(56경기도)를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및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1일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8캐럿 짜리 다이아몬드(시가 2억6000만원 상당)를 전당포에 맡기고 돈을 빌린 뒤, 다이아몬드를 팔아 빌린 돈을 갚겠다며 돌려받아 2700원짜리 모조품으로 바뀌치기해 되돌려준 혐의(사기)로 A씨(39)를 구속했다.
3일 오전 3시10분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김모 군(19)의 쏘나타 차량이 마주 오던 김모 씨(62)의 택시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두 운전자가 모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당시 김 군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대상에 해당되는 0.12%로 측정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 군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3시께 정읍시 상동 한 아파트 인근 삼거리에서 정모 씨(20)가 몰던 1t 트럭이 도로 왼쪽에 있는 전신주를 들이받았다.정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대상인 0.09%로 나타났다.경찰은 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인격모독과 성추행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원광대가 해당 학과장을 보직 해임했다.지난달 30일 원광대의 익명 페이스북 페이지 드루와에는 사범대에 소속된 한 학과장의 폭언과 성추행을 제보하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평소 이성교제를 부정적으로 보는 교수가 수업시간에 이성교제를 하면서 임용시험에 떨어지는 것은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이라며 향락에 빠져 사창가에서 몸을 파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얘기했다고 적었다.또 이 교수는 개강모임 등 술자리에서 취기가 오르면 여학생들을 포옹하고 허벅지나 무릎에 손을 올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원광대 측은 1일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당사자로 지목된 학과장을 보직 해임했다. 대학 관계자는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나온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메뉴얼에 따라 해당 학과장이 위력을 과시해 원할한 진상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만일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우선 보직부터 해임했다고 전했다.진상조사위원회는 향후 해당 학과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인격모독과 성추행이 있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정정권 원광대 부총장은 3명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해당학과 학생들로 부터 경위서를 확보, 해당 학과장을 만나 소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성추행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해당 학과장을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승현김윤정 기자
지난 31일 낮 12시5분께 부안군 주산면 백석리의 한 야산에서 박모 씨(84)가 밭두렁을 태우다 2도 화상을 입었다.고창소방서 등에 따르면 박씨는 머리와 얼굴, 양손과 발에 화상을 입었으며 지나가던 마을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부안 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31일 오전 9시51분께 정읍시 덕천면의 한 건설 폐기물처리업체 인근 도로에서 사료를 적재한 5톤 화물차량과 5톤 탱크로리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했다.이 추돌사고로 5톤 화물차량 운전자 권모씨(42)가 다리골절 등 중상을 입고 정읍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좁은 길을 지나던 두 운전자가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선박 안전을 책임져야 할 선박검사원이 선박 소유주들과 짜고 허위 선박검사증서를 발급한 사실이 해경 수사에서 드러났다.지난 31일 군산해양경찰서는 허위 검사보고서 작성 및 선박검사증서를 발급한 선박안전기술공단 A지부장 이모씨(55) 등 4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씨는 지난 2013년 4월 어선의 안전 상태를 검사하는 검사원으로 B지부에서 일할 당시 어선 소유주들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선박검사를 하지 않고도 검사 후 이상이 없는 것처럼 허위 검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근거해 선박검사증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군산해경은 또 이씨에게 선박 검사를 받기 위해 허위로 선박을 이전 등록하고 어선검사증서를 받은 소유주 2명도 어선법 및 선박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이와 함께 이들 어선을 근거로 수협으로 부터 영어자금 및 어선소유자 대출금을 받은 한모씨(여44)를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혐의로 붙잡았다.군산해경 박상필 수사계장은 선박검사원은 정부를 대신해 선박이 바다에서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처럼 허위로 검사가 진행된 어선이 바다로 나갈 경우 사고발생 우려는 물론 다른 선박의 안전항해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30일 낮 12시35분께 익산시 성당면 대선리의 한 논에서 유모 씨(76)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나가던 같은 마을주민이 논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 가보니 숨져있었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29일 오후 7시29분께 임실군 성수면 태평리에서 최모씨(77)가 몰던 경운기가 도로 옆 개울로 전복됐다. 이 사고로 경운기 본체에 몸 일부가 깔린 최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이에 앞서 이날 오후 5시13분께 장수군 천천면 와룡리에서 전모씨(62)가 운전하던 트랙터가 밭 작업도중 경사면에서 미끄러지면서 전북돼 전씨가 중상을 입었다.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26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으며, 유형별로는 운전 부주의(16건)와 안전수칙 불이행(8건)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농기계 작업에 나설 경우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고 적절한 복장과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며 특히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북지원(지원장 홍만의)는 29일 수입산 콩과 국산 콩을 섞은 원료로 만든 청국장을 순수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수천만원 상당을 전북도내에 유통시킨 혐의(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로 A씨(3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북농관원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캐나다 산과 중국산 콩을 혼합해 제조한 청국장의 원산지를 국내산이나 미국산으로 허위표시해 24톤, 7100만원 상당을 도내 39곳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국산 콩과 수입산 콩을 9대 1에서 5대 5비율로 혼합하거나 수입산 콩 100%로 청국장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터널 내에서 고장난 25인승 버스 운전자가 차량 뒤편에 안전 삼각대를 세워놓지 않은 상태에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는 사이 뒤따르던 트럭이 버스를 들이받아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29일 오전 9시44분께 임실군 성수면 봉가리 순천~완주 고속도로 하행선 오수 2터널 150m지점에서 정차돼 있던 모 교회 버스를 한모씨(51)가 몰던 카고트럭이 추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박모씨(75) 등 2명이 숨지고 최모씨(73) 등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익산지역 모 교회 신도 18명을 태우고 익산에서 출발해 전남 여수 오동도로 야유회를 가던 버스가 갑자기 오수 2터널 안에서 고장났고, 운전자 서모씨(69)가 터널 내부 갓길에 정차해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는 사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각지에서 대포통장을 모아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전화 금융사기) 조직에 넘긴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9일 대포통장과 체크카드를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업체에 전달하고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A씨(35)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11일부터 최근까지 모두 60차례에 걸쳐 대포통장 주인들이 보낸 통장 300여개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 센터에서 수령한 뒤 국내에 있는 현금 인출책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이들 대포통장을 전달한 대가로 163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는 A씨는 인터넷 고수익 알바 모집공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 급하게 돈이 필요한 B씨(45) 등 13명에게 계좌를 빌려주면 사례금을 주겠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대포통장 계좌를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대포통장을 개설해준 B씨 등은 통장과 체크카드를 퀵서비스 배달원을 통해 고속버스 편으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센터로 보냈고, 통장과 카드를 전달받은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인출책에게 배달했다.A씨와 인출책, 보이스피싱 업체는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문자대화 내용이 남지 않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치밀함을 보였다.경찰은 A씨에게 대포통장과 카드를 건넨 13명을 같은 혐의로 조사하는 한편 현금 인출책과 중국에 소재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타인에게 자기명의 계좌를 빌려주는 것도 범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과장님은 학생들에게 막걸리를 뿌린 적이 없습니다신입생 환영회에서 교수들이 신입생들에게 막걸리를 뿌렸다는 정황이 드러나 도마 위에 오른 원광대 국어교육과 측에서 학교 인트라넷 페이지에 해명 글을 올렸다.원광대 국어교육과 학생회(이하 국어교육과 학생회)에서는 어제(3월 28일) 온라인에서 이슈가 된 문제에 대해 구성원들에게 조속한 사과와 해명이 필요할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취지를 밝혔다.국어교육과 학생회는 우리가 막걸리를 뿌렸던 행위가 온라인에 드러난 대로 아무런 맥락이 없는 가혹행위로 정해진 것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신입생 환영회는 아주 오래전부터 고사(告祀)의 형식으로 치러왔던 것이다. (우리는) 신입생들이 학교를 다니는 내내 액운이 없어지고 안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기원의 마음을 담아 제사를 지냈다. 그러한 과정에서 신입생들에게 막걸리를 뿌린 행위가 절차의 일부로 행해진 것이다고 부연했다.이들은 또 몇 가지 사실에 대한 해명과 진실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교수가 막걸리를 뿌렸다는 정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이들은 교수님께서 막걸리를 뿌렸다는 사실은 명백한 거짓정보다 며 학과장님 한 분만 금일봉을 전달하기 위해 식전행사인 사물놀이패 공연과 제사에만 참석하셨을 뿐이다고 말했다.이들은 글 말미에 저희의 행동 하나로 원광대학교 명예가 실추되었고, 1만 6000학우를 비롯한 우리 국어교육과 신입생들에게 불편함과 안타까움을 줬다 며 우리의 안일한 행동으로 눈살을 찌뿌렸을 다수의 여러분들게 사죄드린다고 했다. /김세희남승현김윤정 기자
원광대학교의 신입생 환영회에서 선배들이 후배에게 막걸리 세례를 퍼부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번에는 교수까지 참여했다는 의혹도 있어 충격을 던져준다.28일 오후 11시께 원광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 원광대학교 대나무숲에서는 헐크라는 글쓴이가 게재한 사진 3장이 공유돼 있었다.사진에는 사범대학 앞에서 국어교육과 선배 5~6명이 신입생 20여명을 땅바닥에 앉혀 놓고 막걸리를 머리에 쏟아 부은 모습이 나와 있다.아래에는 해오름식이니 뭐니 하는데, 저거 하는 신입생들 하기 싫은데 억지로 시킨다, 불참 허용안함, 무조건 신입생이면 해야 됨과 같은 부연설명이 있었다.특히 해당 교수가 먼저 나서 행위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있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의식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교수가 우선 막걸리를 뿌린 것으로 나와있다.환영회 행사에는 막걸리가 100병 정도 쓰였다는 정황도 담겨 있었다.이에 누리꾼들은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똥꾼기를 잡느냐, 입장바꿔놓고 생각해봐라라며 항의가 쇄도하고 있다.이러한 내용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퍼진 뒤 원광대학교 커뮤니티에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학교 측에서는 부랴부랴 해당 글을 무마하려는 정황도 드러났다.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해당 사실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려진 것으로 추정된다.해당사실을 먼저 알린 헐크라는 글쓴이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진짜 (원광대) 교육과 다니는 학생이 제보한 것이다. 지금 교수와 선배들이 수습중인 것 같은데 진실을 입막음하는 거 확인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원광대 국어교육과 과톡방(카카오톡)에서 오고 간 대화내용을 증거로 올렸다.앞서 선배들이 신입생을 상대로 가혹행위를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부산 동아대학교가 해당 단대의 내부의 동아리 활동을 잠점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광대의 향후 조처가 주목되고 있다. / 김세희남승현김윤정 기자
정읍서 굴착기 화재⋯4500만 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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