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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경찰서는 14일 친구가 양식장에서 일해서 번 돈(월급)을 훔친 혐의(절도)로 A군(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도주한 공범 C군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 1월9일 오전 8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모텔에서 친구 B씨(20)가 잠이 든 틈을 타 패딩점퍼 호주머니에 들어있던 현금 2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박군은 전날 함께 술을 마신 뒤 술값을 계산하던 조씨의 지갑 속에 많은 돈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다른 친구 C군(19)과 함께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조씨는 이날 김 양식장에서 일을 하고 받은 월급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4일 전주시 덕진구 일대 식당을 돌며 식자재를 훔쳐 되판 혐의(상습절도)로 박모 씨(33)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일 오후 3시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김모 씨(55여)의 음식점 냉장고에서 소갈비 5㎏(시가 1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21일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전주 버스터미널과 전북대 인근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모두 14차례에 걸쳐 113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국을 돌며 모텔에 있는 컴퓨터 부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익산경찰서는 14일 모텔 객실에 있는 컴퓨터에서 부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이씨는 지난해 12월 16일 0시께 익산시 인화동 한 모텔 객실에 설치된 컴퓨터에 서 중앙처리장치(CPU)와 램, 그래픽카드 등 30여만원 상당의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익산, 전주, 대전, 전남 여수 등의 모텔을 돌며 총 12차례 200만원 상당의 컴퓨터 부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이씨는 크기가 큰 컴퓨터 본체를 해체해 부품을 따로 떼 숨겨 나오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훔친 부품은 인터넷 중고사이트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씨는 경찰에서 "최신식 컴퓨터 부품은 중고 사이트에서 비싼 값에 팔 수 있기때문에 생활비를 벌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13일 오전 8시45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원룸 4층 베란다에서 조모 씨(74)가 밖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조사결과 조씨는 2층 난간에 설치돼 있는 샌드위치 판넬에 먼저 떨어져 충격이 흡수되면서 목숨을 건진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틀 전부터 심한 감기몸살을 않던 원룸 건물주 조씨가 자신이 외출한 사이 몸 상태가 더욱 나빠지자 원룸 4층 베란다를 열고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 같다는 부인의 말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익산시의회 최종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13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최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9시50분께 익산시 모현도서관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당시 최 의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58%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 의원을 출석시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최 의원은 지역 경로당 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이 권유하는 술을 거절할 수 없어 마셨다가 돌아오는 길에 음주단속에 적발됐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술에 취한 60대가 1층에 있는 주민을 노려 소주병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8일 군산시 나운동 A아파트 13층에 사는 전모(60)씨는 낮부터 집에서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전씨는 해가 질 때까지 술을 마셨고 오후 6시가 넘었을 때는 빈 소주병이 3개나쌓였다.취기가 오른 전씨는 빈 술병을 들고 베란다로 나갔다.마침 1층을 지나는 주민 김모(20여)씨를 발견한 전씨는 손에 쥔 소주병을 김씨를 향해 던졌다.소주병은 주민과 1m도 안 되는 곳에 떨어졌고, 소주병은 산산조각이 나 사방으로 튀었다.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었지만,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던 김씨는 놀란가슴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김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서 초등학생이 벽돌을 던져 주민이 숨진 '캣맘사건'처럼 사망사고가 날 수도 있다고 판단해 즉시 아 파트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경찰이 1시간여간 수색을 벌여 전씨의 집을 찾았을 때 전씨는 이미 인사불성이 돼 있었고, 나머지 깨진 소주병도 집 앞에 놓여 있었다.전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지만,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군산경찰서는 11일 전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따뜻해진 날씨에 공사장 작업이 활발해지면서 작업자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작업공사장 사고는 54건으로 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실제 지난 4일 오후 2시25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작업장에서 신모 씨(42)가 작업 도중 기계와 기계 사이에 끼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앞선 1월 17일 오후 12시55분께는 벌목현장에서 심모 씨(51)가 쓰러지는 나무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다.전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사장 주변 도로나 건축물에 지반 침하로 인한 이상징후가 없는지 확인하고 안전장비 착용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전주 야산에서 사는 노숙자가 한 분식점에서만 4차례 물건을 훔치려다 잠복한 주인한테 덜미가 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9일 분식점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씨(34전과 10범)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전주시 팔달로애 소재한 한 분식점에서 지난 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현금과 튀김가루 등 2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전주시 오목대 인근 산 중턱에서 비닐을 깔고 노숙생활을 하는 정씨는 한 분식점만 골라 물건을 훔쳤고, 이에 화가난 주인이 가게에서 잠복해 물건을 훔치던 정 씨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전 9시 40분께 전주시 효자동 승화원에 주차된 상조회사 버스에서 불이나 버스 1대를 태우고 20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현장에서 장례절차를 진행중인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경찰에 따르면 버스 운전기사와 상조회사 직원은 차량을 주차해 놓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5분 뒤 불이났다는 주변 소리를 듣고 긴급히 소화기를 들고 버스 내부로 진입, 진화작업을 나섰지만 불길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감식 결과 기름이 떨어진 흔적이 없고 타이어와 배터리, 엔진 등이 비교적 멀쩡해 실내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차량내에 있는 형광등 안정기에서부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8일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지나가는 사람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유모 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1월 2일 오전 7시5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길가에서 이모 씨(25)와 시선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이 씨의 얼굴과 몸을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유 씨는 당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입양한 아들이 희귀병에 걸리자 열차에 버린 비정한 아버지가 1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8일 병든 아들을 열차에 버린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나모 씨(5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나 씨는 지난 2003년 12월 22일께 서울 영등포역에서 익산발 서울행 무궁화 열차에 입양한 아들(당시 2세)을 놔둔 채 혼자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나 씨는 아들을 생후 3개월 쯤 입양했지만 모야모야병에 걸려 치료비 마련이 어렵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나 씨의 13년 전 범행은 최근 나 씨가 주민센터 사회복지부서에 교육지원금을 신청했지만 아들이 취학한 사실이 없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담당 공무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그 전말이 드러나게 됐다.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은 올해 16살이 됐고 13년 동안 서울지역의 보호소를 떠돌았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나 씨는 잘못은 인정한다. 당시에는 너무 돈이 궁해서 그랬다면서도 다시 아이와 살기에는 다른 가정도 꾸렸기에 힘들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아동학대 및 유기 죄 공소시효(5년)가 지나 간단한 조사만 한 뒤 석방할 예정이다.
마약을 투약한 환각상태에서 여자친구를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7일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협박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강모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30분께 전주시 우아동 여자친구 A씨(30)의 직장 근처에서 A씨에게 전화를 걸어 10분내로 오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고 A씨가 도착하자 흉기처럼 만든 포장용 은박지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마약전과 14범인 강 씨는 8년동안 동거한 A씨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고 연락이 되지 않자 마약에 취한 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강 씨는 또 사건 전날 오후 11시께 전주시 우아동 아중저수지 공중화장실에서 필로폰 약 0.03g을 투약하고 차량내에 필로폰 0.33g을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한편,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3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 연인간 폭력 집중 단속기간 도내에서는 모두 25건이 적발됐다.
지난 4일 오후 2시50분께 고창군 부안면의 한 양식장 배수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이모 씨(53)가 무너져내린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양식장 둑길 근처, 배수관을 넣으려고 판 3m 깊이의 구덩이 안에서 작업 도중 제방 흙더미가 무너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훔친 차량을 몰며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과 15㎞에 달하는 영화 같은 추격전을 벌인 10대가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6일 차량을 훔쳐 달아나면서 경찰차량까지 들이받은 혐의(특수절도 등)로 고등학생 A군(17)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6일 오전 0시 58분께 익산시 주현동의 모 쇼핑몰 앞에서 칼로스 승용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중 신고를 받고 추격하는 경찰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친구 사이인 이들은 훔친 차량을 끌고 익산시 주현동을 비롯해 시내 곳곳을 교통신호를 무시하며 무면허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차량을 운전한 A군은 익산시 금마면에서 약 15㎞를 도망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익산경찰서 부송지구대 경찰차량을 옆으로 45차례에 걸쳐 들이받았다.경찰은 추격 도중 A군이 운전한 차량이 중심을 잃으면서 보도블록과 충돌, 뒷바퀴가 빠지면서 이들을 검거했고 이 과정에서 뒷 좌석에 타고 있던 B군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차량에 있는 현금을 훔치기 위해 차문을 열었는데 열쇠가 꽂혀 있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 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주말인 5일과 6일 새벽 전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김제에서 사설 구급차 등 차량 4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도내에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주말동안 밤새 비가 내리면서 강수량은 남원 62.5㎜, 무주 59㎜, 전주 58.3㎜, 정읍 58㎜, 부안 36㎜ 등을 나타냈다.지난 5일 오후 2시40분께 부안군 동진면 부안IC 인근 4차선 도로에서 직진하던 모닝 승용차와 오른쪽에서 진입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차량이 전복돼 운전자 이모씨(63)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앞서 4일 오후 4시30분께는 김제시 순동사거리에서 익산 방향으로 가던 사설구급차와 김모씨(45)가 운전하던 토스카 승용차가 부딪힌 뒤 앞서가던 차량 2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 정모씨(90여) 등 2명이 중상을 입었고 최모씨(46)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도 발생했다.5일 오후 5시께 정읍시 북면공단의 한 LPG충전소 인근도로에서 송모씨(39)가 몰던 1톤 화물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송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께 김제시 성덕면의 한 도로에서는 윤모씨(24)가 몰던 카니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윤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남원경찰서는 6일 전국의 공사현장을 돌며 수 천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심모씨(4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작업이 끝난 저녁시간대를 노려 남원과 장수 등 전북을 비롯, 경남과 경북 등 전국의 공사현장을 돌며 모두 13차례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심씨는 1개에 12만원 상당인 거푸집을 자신의 차량으로 옮겨 가져간 뒤 건설자재 취급업소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누범기간 중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술에 취해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운 운전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지난해 2월 15일 퇴근 시간대 도로 한복판에 차가 멈춰 서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운전자 김모(57)씨는 만취해 차를 도로 한가운데 세워둔 상태로 운전석에 앉아 눈조차 뜨지 못했다.김씨가 차를 세운 도로에서 몇 발자국 거리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었다.출동한 경찰들이 갓길로 차를 뺀 뒤 음주측정을 시도했으나 김씨는 이를 거부했다.지구대로 자리를 옮겨서도 김씨는 횡설수설하며 계속해서 음주측정을 거부했다.결국 김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김씨가 끝까지 음주측정을 거부해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알 수 없지만 '입에서 술 냄새가 나고', '얼굴에 홍조를 띠고 눈을 뜨지 못한 점', '술을 마셨다고 말한 점' 등 당시 정황으로 미뤄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4일 김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음주측정 거부 혐의가 인정돼 김씨의 면허 역시 자동으로 취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음주측정을 하려는 경찰의 요구를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했다"고 판시했다.
도내에서 농약 음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농약보관에 대한 보다 철저한 주의와 음독사고 대처요령 숙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약물 중독사고는 지난해 667건, 올해 현재까지(3일 기준) 105건으로 제초제·살충제 등 농약 음독이 대부분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약 가운데 제초제는 몸에 들어가는 즉시 독소가 온 몸에 퍼져 10~20㎖의 소량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 달 29일 오후 8시30분께 익산시 송학동의 한 가정집에서 술을 마신 후 어머니와 다툰 아들 A씨(41)가 홧김에 농약을 마셔 중태에 빠졌다.앞서 같은 달 28일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주택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B씨(78)가 제초제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소방본부는 음독 환자를 발견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좌측으로 웅크려 눕혀 약물이 십이지장에 넘어가는 것을 지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억지로 토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농약 음독 사고는 홧김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농약보관 장소를 생활공간과 분리시키고 자물쇠를 설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날씨가 포근해지는 봄철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최근 3년간(2013~2015년) 모두 330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66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계절별로 살펴보면 봄 99건, 여름 101건, 가을 78건, 겨울 52건으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3월부터 졸음운전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발생 시간은 점심시간 이후인 오후 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 졸음운전 사고의 19%를 차지했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특성상 졸음운전 사고는 원인규명이 쉽지 않아 실제로는 더 많은 졸음운전 사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고속도로 졸음운전은 생명과 직결된다”고 말했다.실제 지난해 6월9일 오후 10시45분께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고창 IC부근 2차로를 주행하던 화물차량이 졸음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A씨(43)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앞서 지난해 4월1일 오후 4시35분께는 김제시 공덕면의 한 도로에서 편도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B씨(30)가 크게 다쳤다.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졸음운전은 알코올농도 0.170%의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비슷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또한 시속 100㎞로 달릴 경우 1시간 안에 운전자의 29%가 졸음이 오고 2시간을 쉬지 않고 운전하면 75%가 졸음을 느끼기 때문에 적어도 2시간에 한 번 이상은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부를 자주 환기시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한편 졸음방지에 도움이 될 먹거리(껌, 커피, 사탕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심한 졸음이 온다면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활용해 잠깐 눈을 붙인 다음 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일 오전 9시25분께 군산시 대야농협주유소 앞 지하 맨홀에서 상수도관 절단 작업을 하던 전모 씨(50)와 박모 씨(50)가 질식해 의식을 잃어 출동한 소방관들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두 사람은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의식은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맨홀 안에서 배출된 가스를 추출해 국과수에 성분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읍서 굴착기 화재⋯4500만 원 피해
주말까지 전북 영하권 강추위⋯동부권 한파주의보
“일상 행복 회복하는 사회 됐으면”…전동성당 성탄절 미사
경찰, 스쿨버스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조사 중
정읍서 70대 보행자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숨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유가족에게 모든 정보 투명하게 공개하라”
순창서 섬진강 징검다리 건너던 50대 여성 사망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하연호 전북민중행동 공동대표, 징역 2년 확정
전주 서신동 다가구 주택서 불⋯4700만 원 피해
“김제 폐기물매립장 행정소송 패소⋯전북도 상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