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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과 새롭게 삶을 시작하기 위해 자신의 세 딸(8세4세2세)을 버린 20대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세 딸을 버린 고모씨(여27)에 대해 아동복지법위반(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고씨와 함께 아이들을 버린 혐의로 내연남 김모씨(2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23일 오후 7시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아파트의 현관에 세 아이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들이 버려진 곳은 고씨와 얼마 전 이혼한 박모씨(27)의 할머니 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아이들은 이날 고씨 및 고씨의 내연남 김씨와 함께 광주에서 전주로 왔으며, 버려진 아이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집밖으로 나온 할머니에 의해 발견됐다.할머니는 박씨가 이혼했다는 소리만 전해 듣고 고씨가 양육권을 주장하며 아이들을 데려갔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아이들이 할머니 집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고씨의 전 남편 박씨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아파트 주변을 찾아다녔지만 고씨를 찾지 못했다.큰딸은 경찰에서 엄마랑 아저씨가 금방 돌아온다며 동생들과 기다리라고 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은 아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고씨를 추적했으며, 4개월 만에 광주시 신창동 내연남 김씨의 집에서 붙잡았다. 고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4개월 동안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와 카드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남편이 직장도 없고 생활이 어려워 이혼을 했다면서 지금 남편과 새롭게 시작하는 데 아이들이 걸림돌이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아이들을 시댁에 데려다 준 것이다고 진술했다.현재 아이들은 박씨가 맡을 형편이 되지 않아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졌다.
내연남을 만나는 데 걸림돌이 된다며 세 딸을 버린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3월 23일 오후 7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아파트 앞 현관에 자매로 보이는 세 아이가 손을 꼭 잡은 채 서 있었다. 부모를 잃어 버린 것 마냥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세 아이의 옆에는 짐으로 보이 는 보따리 세 개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아이들은 곧 온다던 엄마가 3시간이 다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울음을 터뜨렸다. 울음소리에 집 밖에 나온 주인 할머니는 집 앞에 서 있는 아이들이 증손녀들이 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데 한참이 걸렸다. 이 아이들은 얼마 전 이혼한 할머니의 손자 박모(27)씨의 여덟살네살두살배기 딸들이었다. 할머니와 박씨는 평소 왕래가 없었던 터라 할머니는 박씨가 이혼했다는 소리만 언뜻 전해들었다. 할머니는 아이들의 어머니인 고모(27)씨가 양육권을 주장하며 아 이들을 데려갔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박씨는 아이들이 할머니 집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신고한 뒤 전처인 고씨를 찾아 아파트 주변을 둘러봤지만 고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박씨는 아이들을 맡을 의사가 없었고 세 딸은 결국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졌다. 아이들은 이날 고씨와 고씨의 내연남 김모(27)씨와 함께 광주에서 전주로 건너온 것으로 확인됐다. 큰딸 박양은 "엄마랑 아저씨가 곧 돌아온다고 동생들과 기다리라고 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고씨를 추적했지만 흔적은 어디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고씨는 끈질긴 추적 끝에 4개월이 지나서야 광주시 광산구 신창동의 내연남 김씨의 집에서 붙잡혔다. 고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4개월간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와 카드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씨는 경찰에서 "전 남편이 직장도 없고 생활이 어려워 이혼을 했다"며 "지금 남편과 새롭게 시작하는 데 아이들이 걸림돌이 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아이 들을 시댁에 데려다 준 것"이라고 진술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고씨에 대해 아동복지법(유기)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고씨와 함께 아이들을 버린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세 살 난 아들을 안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6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9시 10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이모씨(41여)가 김모씨(52)의 로체 승용차에 치였다.사고가 난 곳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로, 이씨는 이날 세 살 난 아들을 품에 안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차량 충돌 후 김씨의 차량에 300m가량 끌려갔으며, 병원으로 옮기던 도중 숨을 거뒀다.그러나 이씨의 아들은 3m가량 튕겨져 나갔지만 이씨가 충격을 완화해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아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직후 김씨는 인근 파출소에 자진 출두했다.파출소에 들어선 김씨는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 이상증세를 보였고, 경찰은 김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정신감정을 의뢰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이씨는 남편과 아이 둘을 데리고 집밖으로 나왔으며, 이씨가 세 살 난 아들을 안고 먼저 길을 건넜고, 남편은 큰아이와 함께 뒤따라 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김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었다면서 조사과정에서 김씨가 이상한 말을 하는 등 정신 이상증세를 보이고, 김씨가 정기적으로 정신과 검사를 받아왔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신감정을 의뢰한 상태다고 밝혔다.경찰은 김씨의 차량을 뒤따라오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으며, 목격자와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4일 지인 사무실에 불을 지르려 한 박모씨(48)를 방화예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일 오전 9시께 전주시 호성동 김모씨(58)의 사무실에서 휘발유를 사무실 바닥에 뿌리는 등 불을 지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박씨는 동업 관계인 김씨와 언쟁 중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전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특히 세월호 침몰 당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던 전북경찰이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서 전북경찰의 기강해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5시 40분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완산서 소속 A순경(31)이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적발됐다.A순경은 이날 전주시 중화산동에서 친구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전주시 평화동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던 중 잠이 들면서 음주 사실이 들통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7%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완산서는 A순경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세월호 침몰 당일인 지난 4월 16일 밤 10시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김제경찰서 소속 B경위(52)가 혈중알코올농도 0.111% 상태로 운전하다 도로의 경계석을 들이받는 단독사고를 냈다. B경위는 이날 오후 7시께부터 평소 모임을 갖던 동료 경찰관 7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혼자 차량을 몰고 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B경위를 해임했으며, B경위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경찰관 7명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한바 있다.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께 익산시 석암동 한 주택 마당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집주인 장모씨(39여)가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소방서는 장씨가 부탄가스 잔량을 확인하지 않고, 쓰레기와 함께 소각하던 중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전북지역의 한 대학교수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익산의 한 대학교 의대 교수실에서 이 대학의 교수 A씨(56)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A씨 부인은 경찰에 남편이 전날 출근을 한 뒤 집에 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교수실에 갔더니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현장에서는 A씨가 컴퓨터를 이용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A씨는 최근 논문대필 및 연구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으며, 검찰은 지난 19일 김씨의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유서에는 (연구비를)횡령한 적은 없다. 학위를 받는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했을 뿐이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유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전주지검은 현재 논문대필과 연구비 횡령 등의 혐의로 A씨를 비롯해 대학 관계자 여러 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에 대한 소환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3일 감시가 허술한 교회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지난달 6일 오후 9시께 익산시 무왕로의 한 교회 예배실 창문을 열고 들어가 노트북 1대(시가 4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5월부터 6월 사이 출입이 자유롭고 감시가 허술한 익산시내 몇몇 교회와 빈 집 등을 돌며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가볍게 다치거나 감기 증상을 이유로 수십여차례에 걸쳐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부부 보험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완주에 사는 주부 진모씨(47여)는 2006년부터 병원을 수시로 들락날락했다.주로 계단에서 넘어졌다거나 가벼운 감기 증상을 이유로 입원한 그는 지난해 초까지 이런 방법으로 보험금 1억 8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진씨의 남편 김모씨(54)도 2009년부터 부인과 함께나이롱 환자 행세를 했다.일정한 직업 없이 일용직으로 일하던 김씨도 같은 수법으로 1000만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수령했다.이들 부부는 병원에 입원하기 몇 년 전 모두 8개 보험사에 가입한 뒤 2주 단위로 병원을 옮겨가며 입원했다.장기 입원이 불가능한 가벼운 증세이기 때문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한 것.이렇게 이들이 수령한 보험금은 2억원 가량에 달했다. 입원일수만 해도 650일이었다.완주경찰서는 2일 이들 부부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일정한 벌이 없이 거짓과장 입원으로 보험금을 타내는 생계형 보험사기범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몸이 자주 아파서 입원한 것이다고 진술했다.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5190억원으로 전년 4533억 원보다 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사기 인원은 7만 7112명으로 전년 8만 3181명보다 7.3% 감소해 1인당 사기 금액은 늘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남원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께 남원시 주천면 한 계곡에서 강모씨(39)가 물에 잠긴 것을 일행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강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2일 가벼운 상처나 감기 등을 이유로 병원에 상습적으로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진모(47여)씨와 남편 김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전북 지역의 29개 병원에 44차례에 걸쳐650일간 입원하면서 보험금 1억9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05년 8개 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한 뒤 가벼운 상처가 생기거나 감기 같은 증세가 와도 2주 단위로 병원을 옮겨가며 입원해 보험금을 챙긴것으로 드러났다. 진씨는 경찰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도 받았고 몸이 자주 아파서 입원했지 보험금을 타기 위해서 거짓으로 입원한 것은 아니다"고 진술했다.
전주지법 형사5단독(김주경 판사)은 1일 음주운전을 하다 역주행 사고를 낸 혐의(위험운전치사상 등)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최모씨(30)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음주운전 사고로 2명의 부상자를 낸 피고인의 범죄행위는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 된 점,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최씨는 지난 3월 1일 새벽 2시 3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편도 3차로 도로에서 맞은 편 도로에서 진행 중이던 조모씨(38)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아 조씨에게 전치 7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최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3%의 만취상태였으며, 편도 1차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원경찰서는 1일 건설폐기물을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 매립한 중장비기사 김모씨(39)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19일 오후 4시께 남원시 향교동의 한 건물을 철거한 뒤 나온 폐콘크리트 등 건설폐기물 40t 가량을 인근 땅에 몰래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김씨는 건물주로부터 폐기물 처리비용을 받아 챙긴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조사에서 폐기물 처리 비용을 가로채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생후 8개월 된 남자아이가 욕조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 전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께 정읍시 수성동 한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정모군이 욕조에 빠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정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과 소방서는 정군 부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욕실에 어린이를 혼자 두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보호자의 주의 깊은 관찰이 미연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일 교통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김모씨(36)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26일 밤 0시 20분께 전주시 다가동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나온 경찰관을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술을 마신 한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과 충돌하자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협의하는 도중에 사고 처리를 위해 경찰관이 개입하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고 처리하지 않고 합의금만 받고 끝내려고 했는데, 경찰이 개입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64 지방선거에서 임실군수 선거에 출마했던 한 후보자가 음주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30일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A씨(62)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께 전주시 경원동 한 도로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완주경찰서는 지난 30일 부모 집에 불을 지른 이모씨(51)를 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10분께 완주군 화산면의 한 주택에 불을 질러, 가까이 있던 동생(42)의 얼굴과 팔에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이날 자신의 부모가 살 집을 정리하던 중 동생과 말다툼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가족들이 무시하는 것이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 30일 별거 중인 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윤모씨(56)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24일 밤 10시 10분께 전주시 서신동 부인 최모씨(52여)의 집에서 최씨를 밀어 넘어뜨리고 발로 밟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윤씨는 1년 4개월 전부터 따로 살고 있는 부인 최씨에게 재결합을 요구하던 중 최씨가 이를 거부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영업비밀을 빼돌려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힌 전직 임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30일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경영정보 빼돌린 뒤 동종업체를 설립해 해외 거래처를 가로채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힌 전주의 한 LED제품 제조업체인 A사의 전직 총괄이사 김모씨(36) 등 임직원 3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2008년 6월 A사에 입사해 총괄이사를 맡았던 김씨는 거래처 목록 등 A사의 경영상의 정보를 자신의 노트북에 몰래 담아 지난해 1월 퇴사한 뒤 서울에 동종업체를 설립해 벨기에와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의 A사 거래처에 LED제품을 수출해 A사에 8억4500만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직 영업부장이었던 이모씨(43)는 2012년 3월부터 10월까지 A사에서 근무하면서 LED제품 등의 납품단가와 거래처 목록 등을 A사와 동종업체인 경기 평택의 B사에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가 A사의 경영상 정보를 넘긴 B사는 2010년 4월부터 2년여 동안 A사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정모씨(36)가 운영하는 업체로 밝혀졌다.정씨는 이씨로부터 넘겨받은 정보를 이용해 A사의 일본 거래처에 LED제품을 수출, A사에 9억94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A사에서 일본 영업을 담당했던 이씨는 2012년 4월 A사를 퇴사한 뒤 정씨가 운영하는 B사에 입사에 일본 거래처를 담당해온 것으로 조사됐다.조사결과 A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이들은 A사의 영업비밀 등 경영상 정보에 대한 접근이 용이했던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사에 재직할 당시 맺은 친분 등을 이용하거나 A사보다 납품가격을 낮추는 수법 등으로 기존 A사의 해외 거래처를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A사에서는 이들이 퇴사한 뒤 경영상 정보 유출 여부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A사 대표 김모씨(48)는 이들이 퇴사하고 동종업체를 설립한 뒤에도 우리 회사의 경영상 정보가 유출됐는지 몰랐다면서 우리 회사와 계약이 파기된 해외 거래처들이 이들의 업체와 계약을 맺은 사실을 알게 된 후 영업비밀이 유출됐다는 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김근필 전북청 국제범죄수사대장은 산업기술유출 사건은 피해 업체가 대외적 이미지 등의 이유로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피해 사실 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다면서 피해 업체 관계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김 대장은 이어 이번 사건을 통해 전북도 더 이상 산업기술유출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 확인됐다면서 산업기술유출 수사 전담체제를 구축하고 디지털포렌식 증거분석 장비를 도입해 산업기술유출사범에 대해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한편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북에서는 2008년과 2009년에 각 1건씩 산업기술유출사건이 발생했다. 전국에서는 2010년 40건에서 2011년 84건, 2012년 140건으로 매년 증가하다가 지난해 97건으로 감소했으나 올해 4월까지 40건이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30일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 가 이혼문제로 다투다가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윤모(56)씨를 구속했다. 윤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 고사평로에 있는 아내 최모(52)씨와 다투던 중 최씨를 밀어 넘어뜨리고 발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쓰러진 아내를 버려둔 채 현장을 벗어났고, 최씨는 장기 파열로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1년 4개월 전 최씨와 가정폭력 때문에 별거해왔으며 이 날 재결합을 요구하며 술에 취해 최씨를 찾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경찰에서 "아내를 죽일 마음은 없었다. 아내가 별거를 끝내고 다시 합치자는 제의를 거절해 술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정읍서 굴착기 화재⋯4500만 원 피해
주말까지 전북 영하권 강추위⋯동부권 한파주의보
“일상 행복 회복하는 사회 됐으면”…전동성당 성탄절 미사
경찰, 스쿨버스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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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서 섬진강 징검다리 건너던 50대 여성 사망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하연호 전북민중행동 공동대표, 징역 2년 확정
전주 서신동 다가구 주택서 불⋯4700만 원 피해
“김제 폐기물매립장 행정소송 패소⋯전북도 상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