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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소녀 성매수남들 경찰 소환 불응

속보= 조직폭력배에 감금당해 성매매를 강요당한 가출소녀들의 성을 매수한 남성들의 신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소환통보를 받은 성매수 의심 남성들이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수사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일25일자 6면 보도)25일 익산경찰에 따르면 조직폭력배에게 감금당한 채 6개월 동안 성매매를 강요받았던 가출소녀들의 성을 매수한 751명 중 유력한 성매수자 명단을 추려 소환통보하고 있다.경찰은 우선 가출소녀들과 휴대전화를 통해 한 장소에 만났던 남성들을 추려냈다. 가출소녀들이 성매매를 위해 휴대전화 통화를 한 뒤 성매수 남성과 같은 기지국에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남성들을 1차적으로 소환대상으로 삼았다.이 같은 절차를 거쳐 명단이 확보된 남성은 지난주까지 30명에 달했다. 이번 주에도 사전조사가 진행되면서 50명 가량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모두 80명의 성매수 의심 남성들에게 소환을 통보했다.하지만 아직까지 경찰의 소환통보를 받고 출석한 남성은 단 한명도 없는 상태다.이에 따라 경찰은 성매수자 명단파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이미 소환통보된 성매수 의심 남성들에게 소환을 독촉하고 있다.경찰은 2차 소환독촉에도 불응할 경우 직접 소재지 파악에 나서 임의동행을 실시하거나, 소재파악이 안되는 성매수 의심자에 대해서는 전국에 수배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출석 요구서를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조사를 받은 남성은 없다"면서 "많은 남성들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고 말했다.또한 경찰은 최근 성매매를 강요당한 소녀들이 또다시 가출했다는 소식에 대해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잠시 연락이 안 된 것이지 가출을 한 것은 아니다"며 "소녀들은 피해자 보호규정에 따라 보호받고 있으며, 수사에도 적극 협조적이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김진만
  • 2013.06.26 23:02

조폭 강요로 성매매한 가출소녀들 '또 집 나가'

(익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조직폭력배들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받은 가출소녀들이 가정으로 돌아갔다가 또다시 집을 나갔다.24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집에 돌아왔던 성매매 피해자 A(18)양 등 가출소녀 2명이 15일을 전후해 함께 가출했다.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조폭들의 강압에 못 이겨 익산과 대전 등의 모텔에 감금된 채 성매매를 했다가 가족의 품에 안겼다.하지만 이들은 조폭에 대한 경찰 조사가 끝난 뒤 열흘 만에 자취를 감췄다.성매수 혐의자들을 소환 조사하려는 경찰은 가출소녀들이 또 집을 나가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가출소녀들은 가정에서 안정을 취한 뒤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심리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며 "이들의 가출로 성매수 혐의자들에 대한 조사가 늦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경찰은 지인 등을 접촉해 A양 등의 행적을 수소문 중이며 가출과는 별개로 성매수 혐의자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경찰은 가출소녀와 성매매를 한 751명의 연락처를 확보, 소환 통보 중이며 빠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한다.익산경찰은 앞서 지난 3일 가출소녀들에게 성매매를 강요, 7천5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조직폭력배와 추종자 5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피해자들은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자를 상대로 한 차례에 10만원을 받고 성매매해 7천510만원을 받았으나 모두 조폭들에게 뺏겼다.소녀들은 피임약을 복용하며 매일 35차례 성매매했으며 할당량을 못 채우면 조폭들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드러났다.조폭 가운데 2명은 A양 등이 도망칠 마음을 먹지 못하도록 번갈아 성폭행까지 했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3.06.24 23:02

현대차 전주공장서 '휘발유 난동'

트럭 생산부문 2교대 근무제 도입 문제로 노사가 장기간 대립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이번엔 현장위원의 휘발유 난동사건이 발생했다. 또 해당 현장위원이 소속된 노동운동 조직은 이 사건의 행위 주체를 뒤바꾸려는 듯한 자세를 보여, 노동운동의 진정성에 흠집을 내고 있다.이 회사 버스부 현장위원인 A씨는 19일 전주공장 본관 현관 앞에서 5리터와 1.5리터들이 휘발유 두 통과 라이터를 든 채 이를 제지하려는 관리자 등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 A씨가 이날 휘발유 난동을 벌인 이유는 지난 3월 그가 무단으로 생산라인을 정지시켜 회사에 피해를 입힌 것과 관련, 현재 진행 중인 고소고발 취하, 버스 생산라인 현안문제 해결 요구 등을 관철시키기 위한 것이다.이 과정에서 A씨는 휘발유통과 라이터를 든 채 본관 건물로 난입하려다가 사고를 우려한 회사 측 관리자가 막아서자, 관리자 3명에게 준비해 간 휘발유를 뿌리며 "같이 죽으려고 하느냐"며 라이터 불을 들이대기도 해 자칫 인명사고와 대형 화재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 당시 목격자들의 현장 증언들이다.휘발유 난동을 부린 뒤 입장이 난처해 진 A씨 측 노동운동 조직은 사실관계를 뒤바꾸려는 듯한 글을 노조 게시판에 올려 말썽을 빚고 있다. A씨가 회사 측 관리자에게 휘발유를 뿌린 사실을 은폐하려는 듯, 사건 다음날인 20일 'A씨와 사측 관리자들간의 몸싸움 도중 몸에 휘발유를 뿌리는 심각한 사태까지 일어났다'며 마치 회사에서 자신들에게 휘발유를 뿌린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글을 노조 게시판 등에 올림으로써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려 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현장 직원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황이다. 한 직원은 관련 게시물 댓글을 통해 '제가 듣기에는 자기 몸에 뿌린 게 아니고 저지하는 관리자 몸에 뿌렸다는데 누구 말이 맞는지 해명 부탁한다'고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하는가 하면, 또 다른 직원은 '이미 현장에서 B부장에게 뿌렸다고 다 알고 있다'며 사실 관계를 왜곡하는 거짓선동을 힐난하기도 했다. 휘발유 난동 사건 당사자인 현장위원 A씨는 현재 현대차 전주공장 내에서 고소 취하, 버스 생산라인 현안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진행 중이다.

  • 사건·사고
  • 김경모
  • 2013.06.24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