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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2시10분께 순창군 팔덕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이 날 불로 양계장 소유주 A씨(70대)가 2도 화상을 입고 계사 6개 동이 탔다. 또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져 산림청과 소방당국이 헬기와 산불진화대 등을 투입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51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송은현 수습기자
익산경찰서는 5일 함께 살던 어머니를 살해한 A씨(40대)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30분께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어머니 B씨(70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A씨는 "어머니를 죽였다"고 경찰에 자수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B씨는 흉부 등에 자상이 있었으며 심정지 상태였고, A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은현 수습기자
해군은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날 발생한 어선 사고의 수색·구조 작전에 함정과 항공기, 특수부대를 추가로 투입했다. 5일 해군에 따르면 전날 신안군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통발어선 전복사고 직후 해군은 함정 3척, 항공기 1대, 심해잠수사(SSU) 해난구조대 5명을 사고 해역에 급파했다. 현재 사고 해역 일대에서 전북함, 김창학함, 전병익함 등 함정 3척과 P-3 해상초계기 1대, SSU 대원들이 해양경찰과 함께 실종자 수색·구조작전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김포함과 통영함, P-3 1대도 이날 오후 수색·구조에 합류할 예정이다. 통영함에는 SSU 해난구조대 16명이 탑승 중이다. 아울러 SSU 해난구조대 5명이 링스 헬기로 긴급 투입된다. 따라서 동원 세력은 함정 5척, 항공기 2대(헬기 제외), SSU 해난구조대 26명이 된다. 해군 관계자는 "해군은 해경과 협력해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실종사 수색·구조에 해군 특수부대를 추가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24t급 통발어선이 전복됐다. 사고 직후 선원 3명이 민간 상선에 구조된 이후 9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2일 오후 9시45분께 정읍시 감곡면 한 축사에서 불이 나 2시간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창고 1개동과 사무실용 컨테이너 1개동, 오토바이보관용 컨테이너 1개동이 등이 타 40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축사 소유주 A씨(70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진화인력 52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당시 건물 안에는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했고, 축사는 떨어져 있어 피해를 입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송은현 수습기자
남원경찰서는 2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씨(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께 남원 시내의 한 금은방에서 60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와 팔찌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귀금속을 착용해보겠다고 한 후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 장소에 수차례 방문하고 주변을 서성거리면서 범행을 위한 사전 답습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훔친 금품을 전당포에 맡겨 현금화한 후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공범이나 여죄 확인을 위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송은현 수습기자
지난 1일 오전 11시20분께 남원시 대강면 한 마을 뒤 야산에서 7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내 B씨(70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들이 CPR을 실시한 후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전기톱으로 땔감용 나무를 자르던 중 잘린 나무가 A씨 쪽으로 덮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은현 수습기자
전주덕진경찰서는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전 1시30분께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호남고속도로 전주IC(상행) 인근에서 4.5t 트럭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함께 탔던 동승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A씨가 크게 다치고 트럭 운전사도 경상을 입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이후 A씨는 트럭 운전사에게 “내가 운전했다”고 말했다가 다시 “동승자 B씨가 운전했다”고 말을 바꿨다. 하지만 이후 경찰 조사과정에서 차량 운전자가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확인을 통해 A씨와 B씨가 완주군에서 술을 마시고 A씨가 운전석에, B씨는 조수석에 타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며 “3일 교도소로 이감 예정이다”고 밝혔다. 송은현 수습기자
지역 단위농협 이사 선거에 출마하려던 전직 경찰 파출소장이 자신과 경쟁이 예상되는 80대 노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직 파출소장 A씨(60대)는 지난달 11일 오후 8시께 정읍시 산외면에 있는 B씨(80대)의 집을 찾아가 폭력을 휘둘렀다. 이후 B씨는 "A씨가 자신의 승용차에 나를 태운 뒤 인근 저수지로 끌고 가 추가 폭행과 협박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이 폭행으로 B씨는 전치 6주의 중상을 입고 전주 시내 한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 현직 농협 이사인 B씨는 "내가 오는 9일 치러질 선거에 출마하려고 하자 A씨가 불출마를 종용하면서 폭력을 행사했다"며 “A씨는 폭행 과정에서 ‘선거에 안 나온다더니 왜 말을 바꿨냐?’며 ‘저수지에 빠뜨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이후 B씨는 최근 정읍경찰서에 A씨를 특수상해죄 등으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깊이 반성 중이고 용서를 구한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와 관련해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송은현 수습기자
전주완산경찰서는 2일 뇌졸중을 앓고 있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8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후 8시45분께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 자택에서 80대 아내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 직후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을 말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A씨 유서에는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며 ‘남겨진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장암 말기로 투병중이었고 아내는 3년 전 발생한 뇌졸중을 앓아오다 최근에는 고관절 수술을 받는 등 거동이 불편해 A씨가 곁에서 살림을 도맡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준서 수습기자
전주완산경찰서는 2일 부부싸움 중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씨(4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께 전주시 완산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의 다리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아내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벌어지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며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준서 수습기자
2일 오전 10시 20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의류 판매점서 불이 나 1시간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건물 1동(350㎡)과 인근 5곳의 점포가 타 80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근 가게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인력 57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매장 안에 설치된 난로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3일 오전 경찰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준서 수습기자
익산경찰서는 1일 차량절도행각을 벌이고 훔친 차량을 몰고 다닌(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절도)혐의로 A군(10대)과 B군(10대)을 붙잡아 광주소년원으로 인치했다고 밝혔다. 임시조치(구속)를 받은 소년범들은 전주소년원이 아닌 광주소년원으로 인치된다. 전주소년원은 임시조치 대상 교정시설이 아니다. A군 등은 지난달 중순께 전주·익산 시내와 차량 정비업소 등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문을 잠그지 않아 사이드미러가 열려있는 차량으로 갈아타는 범행을 저질렀다. 또 차 안에 들어있는 금품도 함께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훔친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교통사고까지 내기도 했다. 송은현 수습기자
전주덕진경찰서는 1일 식당 주인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상해‧협박‧재물손괴)로 A씨(50대)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50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식당에서 주인 B씨(50대)를 폭행하는 등 지난달 17일부터 3차례에 걸쳐 B씨의 식당에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2일 B씨의 식당 창고 식자재에 소변을 본 뒤 B씨와 실랑이가 벌어지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에게 함부로 한 B씨가 매일 생각나 화를 주체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재발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구속했다”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송은현 수습기자
전주완산경찰서는 1일 홀덤펍에서 카드게임을 한 칩을 현금으로 바꿔준 혐의(도박개장)로 업주 A씨(42)를, 이 펍에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손님 B씨(36)를 입건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위치한 홀덤펍에서 B씨에게 지난해 12월 4일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도박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홀덤펍은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즐기는 형태의 주점으로 A씨는 카드 게임에 이용한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줬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B씨 사촌의 제보에 의해 덜미가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기 때문에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송은현 수습기자
30일 오전 11시께 군산시 임피동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동군산IC 인근 목포 기점 139km 지점에서 1t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사 A씨(49)가 왼쪽 어깨와 골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에게 음주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엄승현 기자·송은현 수습기자
아침 출근시각 불과 15분 사이 익산의 한 도로에서 서로 연관성이 없는 3건의 추돌 교통사고가 나는 일이 벌어졌다. 30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8시21분부터 37분사이 춘포교차로와 용연교차로 사이 700m~800m 구간에서 연달아 추돌사고가 발생, 11대 차량이 피해를 봤다. 먼저 8시21분 익산시 춘포면 평동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익산 방향으로 6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어 반대편 차선에서는 3중 추돌사고가, 이어 700m정도 떨어진 익산 방향 용연교차로에서는 과속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2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 모든 상황이 모두 15분 만에 벌어졌다. 발생한 사고 3건 모두 부상자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당시 이 도로는 빙판길도 아니었고 아침 안개도 끼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근을 위해 현장을 지나던 시민 이모 씨(27‧남)는 “앞에서 사고가 나 정체되고 있었는데 반대편 차선에서 사고가 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발생한 구간이 평소 교통사고가 잦았던 구간은 아니라고 설명하는 한편 전방주시 태만 및 신호위반 등을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히 사고가 잦은 곳이 아니라 이례적인 일이다”며 “순식간에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다른 파출소에서도 지원을 나왔다”고 설명했다. 엄승현 기자·송은현 수습기자
지난 27일 오후 6시40분께 군산시 임피면 돌침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공장 조립식 창고 4동 가운데 2동(567㎡), 침대 등 가구, 공장 설비가 모두 타 4억50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남원의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나흘째 계속된 가운데 완진까지는 수 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30분께 남원시 송동면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 발생 직후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진화인력 52명을 동원해 진화를 시도했지만 저장 탱크 내부에 쌓여있는 40t 가량의 알루미늄 분진 폐기물로 인해 적극적인 진화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탱크 내부 불에 타고 있는 알루미늄 가루에서 발생한 가연성 가스에 물을 뿌리게 되면 폭발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들의 접근을 차단한 채 탱크 외부에 물을 뿌려 냉각하는 작업을 벌이는 한편 내부 불길이 폐기물을 다 태울 때까지 기다리는 자연 소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냉각 및 자연 진화 작업은 사다리차를 이용해 탱크 천장보다 2m 정도 높은 위치에서 탱크내부에 물이 유입되지 않게 흐르게 하는 조심스러운 방식으로 장비 7대와 인력 14명이 동원돼 24시간 내내 진행되고 있다. 또 탱크 반경 5m 주변에는 10여 명의 소방관들이 상시 대기하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건물 외부 불길은 진화됐고 화재 발생 직후 560~600도까지 올랐던 내부 온도는 현재 150도까지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내부 불길이 남아 있고 또 건물 온도가 150도에서 더는 떨어지지 않아 정확한 추가 진화 작업 시점은 알 수 없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소방당국은 내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엄승현 기자‧이준서 수습기자
전주덕진경찰서는 함께 살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아들 B씨(55)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5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자택에서 어머니 A씨(83)를 둔기로 때리고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평소 A씨와 정신병원 강제 입원 문제로 갈등이 있었고 이날도 두 사람 사이에 이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6일 경찰은 A씨의 큰아들과 요양보호사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해 집 안방에서 A씨의 손과 발이 청테이프로 묶인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B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지만 CCTV 자료 분석 결과, 경찰 신고 전날인 25일 오후 4시30분 A씨와 B씨가 출타 후 함께 집에 들어간 이후 누구도 출입이 없었던 점, A씨의 DNA가 묻은 둔기와 흉기 등이 집안에서 발견됐던 점 등으로 미뤄 B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서 발견한 둔기와 흉기에는 A씨의 미세한 혈흔과 DNA가 확인됐으며, 경찰은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 둔기 등을 세제로 세척까지 하는 증거인멸 시도 가능성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엄승현 기자·송은현 수습기자
저금리로 재대출해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현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중 수거책이 구속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9일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 수거책 A씨(29)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일 오후 5시5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아파트 앞에서 B씨(30대·여)로부터 30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받아 가로채는 등 군산과 장수, 광주, 목포, 천안을 돌며 모두 10차례에 걸쳐 3억여 원의 금품을 조직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자들에게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로 재대출해 주겠다”고 현금 인출을 유도하고, A씨는 수거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졌다. 피해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덕진경찰서는 CCTV 등을 토대로 지난 26일 오전 9시20분께 대전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엄승현 기자·송은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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