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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오염' 책가방 무더기 리콜

시중에서 판매중인 어린이 책가방에서 중금속 등이 기준치 보다 최대 280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20일 어린이용 책가방, 승차용 안전모, 다리미 등 공산품 176개, 전기용품 16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정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용 책가방 7개, 재생타이어 1개, 승차용 안전모 2개, 수세미 12개, 우산 23개, 전기머리인두 1개 및 모발말개 2개 등 48개 제품의 위해성을 가려내 리콜조치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용(14세 미만) 책가방 7개 제품은 제품 표면, 각종 장식부분, 지퍼 등에서 중금속(납, 카드뮴) 및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보다 3.1배에서 최대 284.7배 초과 검출됐다. 중금속 등이 함유된 제품을 제조수입한 곳은 (주)에프앤에프와 엠제이패션, (주)서양네트웍스, IN2((주)골드윈코리아), 은창팩토리 등이다. 특히 프탈레이트계가소제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로 화장품장난감세제 등 각종 PVC 제품이나 가정용 바닥재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였지만, 현재는 환경호르몬 추정물질로 구분해 사용이 금지됐다. 또 삼화타이어가 제조한 재생타이어 레이디얼 플라이 90시리즈도 경조 기준을 초과하고 신장률이 기준에 미달돼 타이어 파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승차용 안전모의 경우 유한산업과 웰빙코리아가 제조 수입한 2개 제품은 충격흡수성이 기준치에 미달돼 안전사고 발생 시 머리에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밖에도 스테인레스 수세미 12개 제품은 녹방지를 위한 크롬 함량이 낮아 물과 접촉시 녹이 발생했고, 우산은 57개 조사대상 제품 중 23개 제품에서 바람이 부는 경우 뒤집어지거나 대가 부러지는 결함 등이 확인됐다. 특히 제조사, 제조년월 등 표시사항 누락까지 고려하면 우산 제품의 불량률은 72%에 달했다.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이번 안전성조사 결과 부적합률이 높고, 위해성 정도가 높아 리콜 제품이 많았던 4개 품목(책가방, 수세미, 우산, 모발말개)은 업체 교육과 더불어 내년도 안전성조사 시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린이용 공산품에 대한 공통적용 유해물질의 안전기준에 따라 납, 카드뮴, 니켈,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 사용 자제를 지속적으로 업체에 주의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 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해당제품 바코드 등 제품 정보를 등록해 전국 유통매장에서 판매를 차단할 계획이다.

  • 환경
  • 김정엽
  • 2012.09.21 23:02

고창·부안 갯벌 '세계 유산 등재' 속도

고창부안지역의 갯벌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19일 전북도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열고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된 부안고창의 갯벌이 최종 등재 추진지역으로 확정되도록 기초자치단체,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도는 다음달 문화재청이 5차 포럼을 열어 세계유산에 최종 등재 지역을 확정하면 추진위원회와 외부 인사를 포함한 공동추진단을 구성키로 했다. 이날 20여명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을 살피고, 독일네델란드의 와덴해 답사 결과와 도내 지역을 비교하며 차별화에 대해 논의했다.전북도 관계자는 "자연유산은 등재를 추진하는 항목이 적어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이후 두번째로 추진한다"며 "문화재청에서 6개 지역 가운데 1차 선정 갯수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도내 갯벌이 지질과 생태 등 환경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다는 점과 주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자연유산으로 등재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문화재청은 지난해 2월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전북 부안고창, 전남 무안보성순천의 만입형 갯벌과 신안 다도해 지역의 섬 갯벌을 꼽았다. 올해는 전북전남, 문화재청이 함께 전문가를 중심으로 '서남해안 갯벌 등재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4차례의 '갯벌포럼'을 진행했다.곰소만 갯벌은 등재 우선 추진 대상인 6개 갯벌 117.69㎢ 중 15.3㎢ 의 면적을 차지하며, 습지보호구역이다. 부안 갯벌은 4.9㎢, 고창 갯벌은 10.4㎢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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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세명
  • 2012.09.20 23:02

정읍시 "상수원 용담댐으로 변경을"

속보=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범위 축소 조정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향후 상수원을 용담댐으로 변경시켜 줄 것을 전북도에 요구했다.(본보 8월 22일자 1면 보도)전북도는 지난달 20일 통보된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범위 재조정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함께 도는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재조정과 수질대책 마련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옥정호 수자원을 이용하고 있는 정읍시는 향후 상수원을 용담댐으로 변경하고, 상수원보호구역 축소 조정 후에도 현재의 옥정호 수질과 수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돼야 한다는 점을 조건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국가 수도정비기본계획 조정을 통해 향후 급수체계를 옥정호에서 용담댐으로 바꿔달라는 요구다. 정읍시는 지난 2007년에도 용담댐으로의 상수원 변경을 추진했지만 국토해양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옥정호는 당초(1999년) 전주와 정읍김제고창부안 등 5개 지역에 수자원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나 현재는 정읍과 김제지역에만 물을 공급하고 있고 김제도 2014년부터는 용담댐으로 급수체계를 변경하게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김제시가 상수원을 변경하면 정읍만 옥정호를 이용하게 돼 장기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면서 "물이용부담금 등 비용은 더 들겠지만 양호한 수질과 함께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 용담댐으로의 상수원 변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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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표
  • 2012.09.19 23:02

비만 오면 넘치는 하수관거 주민들 악취·해충으로 고통

전주천삼천과 연결된 우수토실(하수유도시설)에서 우천 때마다 빗물과 섞인 오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10㎜의 적은 강우량에도 우수토실이 넘쳐 악취와 해충 등 각종 환경오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완충시설 설치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7일 오전 10시 전주시 송천동 롯데아파트 인근 농수로. 이날 태풍 '산바'로 인해 전주지역에 29.5㎜(17일 오전 10시 현재)의 비가 내린 가운데 이곳 우수토실에서는 빗물과 섞인 오수가 넘쳐 그대로 전주천에 흘러가고 있었다.평소 이곳은 10㎜ 미만의 강우량에도 생활하수와 빗물이 섞인 오수가 농수로를 통해 전주천으로 방류된다고 한다.특히 50㎝ 정도 높이의 우수토실 중간 부분은 허술한 철구조물로 돼 있어 비가 오지 않아도 하수가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인근 상가와 아파트 주민들은 악취와 각종 해충 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김모씨(38송천동)는 "비만 내리면 우수토실에서 하수가 넘쳐 농수로로 유입된다"며 "오수에서 생선비린내가 나는 것으로 볼 때 농수산시장에서 나오는 하수가 정화되지 않고 그대로 흘러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처럼 허술한 우수토실 시설은 전주천 11개, 삼천 9개 등 전주시에 20곳에 달한다.문제는 비가 많이 오면 우수와 하수가 섞여 중화되지만 강우량이 적을 경우 곧바로 수질악화 등 환경문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전주시내 하수관과 우수관을 모두 분리해 설치한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지만 문제는 예산이다. 전주시내 하수우수관 1714㎞ 중 하수와 우수를 분류하는 관은 1147㎞에 불과해 500㎞가 넘는 관을 분리식 하수관거로 교체하는데 드는 비용은 수 천 억원으로 추정된다.한편 전문가들은 예산이 많이 들지 않더라도 오수가 하천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우선 전주천과 삼천에 있는 우수토실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우천 시 시민들의 하천 접근을 막아야 한다"면서 "관 교체공사가 어렵다면 우수토실 인근에 빗물을 임시로 저장해 두는 완충시설 등을 설치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환경
  • 김정엽
  • 2012.09.18 23:02

남관우 전주시의원, 건산천 복원 부작용 대책 추궁

하천 복개 구간 일부가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전주시 건산천을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을 놓고 찬반론이 계속되고 있다. 건산천 복원사업은 옛 한진고속터미널에서 우성아파트 옆까지 430m 구간의 복개 시설을 걷어내고 자연생태하천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원(사진)은 지난 14일 시정질의에서 건산천 복원에 따른 대체 주차장확보 대책과 악취발생 및 오수·우수 분리와 유지용수 확보 문제를 추궁했다.남 의원은 "복개 구간의 주차장은 주민들의 편리와 주변 상권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세금을 들여 복개한 시설을 주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철거하는 이유를 밝히라"며 물이 없는 건천인 건산천 복원 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한 시의 대책을 따져 물었다.송하진 전주시장은 "건산천 복원사업으로 복개 구간 주차장 218면이 폐지될 예정이다"며 "하천 좌우측 도로에 56면 등 일단 127면의 주차공간을 제공, 추가로 주차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또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건산천 복원은 우기 때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조성한다"며 "하천 양측에 1200㎜의 차집관로를 매설해 우수와 오수를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원 하천에 가림막과 폭포시설을 설치하는 등 해충과 악취 발생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유지용수에 대해서는 "노송천 상류지역 대형건물 지하수 및 암반관정을 개발해 평상시 수심을 20㎝로 유지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아중저수지로부터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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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2.09.17 23:02

도내 태풍 볼라벤·덴빈 피해액 1262억

한반도를 연이어 휩쓸고 간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해 도내에서는 총 1262억원의 재산피해와 9명(사망 4부상 5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태풍 피해현황 입력을 마친 결과 재산 피해액은 공공시설 272억원, 사유시설 990억원 등 총 12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공식 피해액은 중앙합동조사가 끝나는 13일께 확정되지만 액수가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태풍으로 도내에서는 정읍과 남원완주고창부안 등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으며, 지난 7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중앙합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합동조사가 끝나면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19일 복구계획이 확정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연이어 불어닥친 2개의 태풍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도내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액 중 역대 3번째에 해당한다. 도내에 가장 큰 피해를 낸 태풍은 지난 2002년 8월 말 한반도를 강타한 '루사'로 기록됐다. 당시 도내에서는 292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루사'는 전국적으로도 재산피해(5조1479억원)가 가장 큰 역대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돼 있다. 이어 지난 2005년 8월 장마 후 쏟아진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에서 2792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해 8월 태풍 '무이파'로 인한 도내 피해액은 78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2003년 9월 발생한 태풍 '매미'는 전국적으로 역대 2번째의 재산피해(4조2225억원)를 냈지만 도내에서는 피해(176억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 환경
  • 김종표
  • 2012.09.10 23:02

도내 5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를 본 도내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행정안전부는 지난달 말 한반도를 연이어 휩쓴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전북과 광주전남제주지역 13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정읍과 남원완주고창부안 등 5개 시군이 포함됐다. 이에따라 이번 태풍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은 기존 9개 지역(전남)에서 22개 지역으로 늘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시군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돼 해당 자치단체에서는 복구사업 추진에 따른 지방비 부담을 덜게 된다. 그러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더라도 주민 사유재산 피해에 대한 지원 내용과 규모는 일반재해와 동일하며, 추가 지원은 없다.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은 시군 재정력 지수에 따라 전주는 피해액 90억원 이상, 군산익산완주는 75억원 이상, 도내 나머지 시군은 60억원 이상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도내 시군의 피해액은 정읍 110억원, 남원 115억, 완주 185억, 고창 276억, 부안 123억원이다. 행정안전부는 추가 조사를 통해 피해액이 기준을 넘어선 지역이 나타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7일부터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지 피해조사가 이뤄지면 김제 등 도내 다른 시군도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환경
  • 김종표
  • 2012.09.07 23:02

하얗게 마르는 벼 까맣게 타는 農心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잇따라 지난간 뒤 도내 논과 밭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전북도는 지난 1일 두 태풍으로 벼 도복(倒伏)과 과수 낙과(落果) 등 농작물 피해는 2만8000여ha에 걸쳐 나타났고 비닐하우스와 인삼시설 파손 등 농업시설물 피해액은 618억여 원(1198㏊)으로 잠정 집계했다. 김제지역의 전체 벼 재배면적 2만1964㏊ 중 35%가 넘는 7800㏊, 익산지역의 3000㏊에서는 알이 여물지 않고 쭉정이로 변하는 '백수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쌀 한 톨이라도 건져보려고 이른 아침 농약도 줘봤지만, 이런 상태라면 단 한 톨도 건지지 못하게 생겼습니다."30년 농사를 지었다는 탁영수 씨(53익산시 동산동)는 "이렇게 속이 시꺼멓게 타들어가 본적이 없다"고 토로했다.지난달 31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익산지역 들녘에는 한참 여물어야 할 벼가 하얗게 변하는 백수현상이 번져가고 있었다. 백수현상은 수정기의 벼가 강한 바람에 심각한 상처를 입으면 수분을 빨아들이지 못해 수정이 되지 않고 그대로 말라버리는 자연 재해다. 특히 이번 피해는 2모작을 하는 수도작에 집중됐다. 보통 5월 말부터 모내기에 들어가는 1모작과 달리, 2모작은 보리 등을 수확하고 6월 중순부터 말까지 모내기를 한다. 이번 태풍은 2모작 벼가 수정기에 이르는 시기에 집중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더욱 큰 문제는 백수현상에 대한 치료예방 대책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아울러 2모작 수도작 농가 대부분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보상의 길도 막막하다. 30여년 농사를 지은 최정태 씨(55익산시 석탄동)는 "그동안 큰 피해가 일어나지 않아 대부분 농가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며 "농지 임대료와 아이들 학자금, 각종 영농대출을 상환할 길이 없다"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촉구했다.한편 농림수산식품부 서규용 장관은 지난 1일 익산시 용안면 시설하우스 피해 농가(5만9400㎡), 정읍시 감곡면 양계 피해 농가(1914㎡), 김제시 진봉면 벼 백수피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정헌율 행정부지사, 최규성 국회의원, 이한수 익산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김생기 정읍시장 등이 함께 해 "1㏊당 10만 원인 농약대 지원으로는 소득보전이 불가능하다"며 정부의 현실적인 복구비 지원을 건의했다. 서 장관은 "농식품부는 국방부와 경찰청에 인력지원을 요청해 낙과줍기와 벼 일으켜 세우기 등 피해복구 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수확기 쭉정이벼를 잠정등외 등급으로 수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제=최대우이세명

  • 환경
  • 이세명
  • 2012.09.03 23:02

"군산 비응항, 피항 구실 못한다"

군산 비응항이 태풍 등 강풍 시 접안 선박 간 충돌 위험이 높아 피항 기능을 못하면서 조속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비응항 어촌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태풍 '볼라벤' 당시 비응항에는 250여척의 선박이 태풍을 피해 피항 중이었으며, 이중 150여척이 크레인을 이용해 뭍으로 끌어 올려졌다.이는 항내 파도로 인한 선박 간 충돌을 막기 위한 조치로써, 어민들은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이후부터 선박을 끌어 올리고 있으며, 선박 1척 당 약 20만 원씩의 비용이 소요된다.비응항은 구조상 남쪽으로 입구가 열려 있는 항아리 형태로 여름철 태풍 발생 시 남쪽에서 바람이 불 경우, 파도의 위력이 저항없이 항구 내로 전해져 피항 선박 간 충돌 가능성이 높다.또한 서해 바다의 파도가 항구 서쪽 해안으로 몰아치며 육상 시설물을 파손시키는 등 피해를 주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어민들은 기상 악화 시 선박이 대피하기 위해 찾는 항구에서 태풍 때면 오히려 배를 빼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어민 A씨는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배를 뭍으로 올리고 내리기 위해 필요없는 비용까지 부담하고 있다"며 "태풍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강풍이 불면 너울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선박들에 피해를 주고 있어 항구 입구 남측에 1km 정도의 방파제가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이같은 문제점들을 인지하고 정온도 개선방안 수립용역을 추진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구조상의 문제 등으로 고심하고 있다.항만청 관계자는 "구조상 그럴 수밖에 없지만 (항구 입구가)남쪽으로 열려있는 부분은 정온 시설이 유리한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판단해야 할 사안이다"며 "올해 말 끝나는 용역 결과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 환경
  • 이일권
  • 2012.08.30 23:02

떨어지고… 쓰러지고… 농작물 '쑥대밭' - 피해 눈덩이 農心 숯덩이

28일 도내 전역을 휩쓴 태풍 '볼라벤'의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게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제14호 태풍 '덴빈'이 30일 밤 군산 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9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도내에서는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전날까지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으나 정읍시 영원면에서 이날 오전 사망자 1명이 뒤늦게 발견되고 병원에 입원한 중상자가 사망하면서 인명피해가 늘었다. 임실군 성수면에서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려다 숨진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사인이 심장마비로 판명돼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농작물 피해 면적도 갈수록 불어나 3500ha가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출하를 앞둔 사과배복숭아 등 과수농가는 1778ha에서 낙과 피해를 입었고, 벼 및 밭작물 1785ha와 비닐하우스 70ha도 강풍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가로수 2500여 그루가 쓰러지고 주택 615채가 파손됐으며, 당일 32만1500여 가구에서 정전 피해를 겪었다.도내 학교에서도 시설 피해가 속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고창 흥덕중학교에서 지붕 마감재가 파손되는 등 모두 257건에 15억9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전북도 관계자는 "각 읍면동에서 피해 조사에 나선 만큼, 정확한 피해액은 34일이 지나야 집계된다"면서 "다만, 이번 태풍에는 집중호우가 동반되지 않아 도로와 상하수도하천어항 등 공공시설 피해는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도는 공무원과 군인경찰 등을 피해 현장에 투입해 31일까지 응급복구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와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도내에 가장 큰 피해를 준 태풍은 2002년 8월 말 발생한 '루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순간 최대 풍속 56.7m/s를 기록했던 태풍 루사는 도내에서 15명의 사망자와 2307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어 지난해 8월 정읍에 집중호우를 뿌린 태풍 '무이파'가 781억원의 피해를 냈고, 2003년 9월 발생한 '매미'는 도내에 180억원의 재산피해를 가져왔다.

  • 환경
  • 김종표
  • 2012.08.30 23:02

부안 - 군·경, 공공시설 등 피해 조사·접수

부안군이 지난 28일 대형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이 몰고 온 비와 강풍은 지역 내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가로수, 공공시설 등 각종 시설에 큰 피해를 입혔다. 30일 김호수 군수는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 초대형 태풍 '볼라벤'의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긴급 피해복구를 지시했다. 군은 이에 따라 각 실과소와 읍면 공무원들을 긴급 투입해 피해조사 확인 및 접수와 동시에 응급복구활동에 돌입했다.또 부안소방서(서장 탁영인)는 소방서 직원 40여명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70여명이 3개 복구반을 편성하여 피해가 심한 지역부터 복구작업에 착수하였다. 또 도로안내표시판신호등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뿌리채 뽑히는 등 피해가 심한 부안읍을 중심으로 복구작업을 펼쳐나갔다.부안경찰서(서장 정병권)는 29일 계화면 궁안리 소재 육묘장 등에 부안경찰 20여명을 지원하여 강풍으로 찢겨진 비닐하우스 복구작업을 도왔다.부안경찰은 태풍 '볼라벤'이 변산반도를 통과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강풍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8일까지 예찰과 피해예방 홍보활동에 주력했으나,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선 것이다.

  • 환경
  • 양병대
  • 2012.08.30 23:02

남원 - 시·군부대·경찰·소방서 등'전직원 출동'

제15호 태풍 '볼라벤(VOLAVEN)'이 남원시에 큰 상처를 남겼다. 특히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가 막대해 농민들이 깊은 시름에 잠겼다.남원시는 운봉, 인월 등 산간지역에서 조생종 벼 800㏊가 도복됐고, 210곳의 과수농가에서 170㏊의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우스도 30여동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시는 29일 오전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복구작업을 위한 긴급 종합상황대책회의를 가졌다.남원시는 필수 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현장에 투입했다.시 관계자는 "군부대, 경찰, 자원봉사센터, 유관기관의 일손지원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제14호 태풍이 올라오기 전에 조기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와 남원소방서(서장 김승태)도 복구 지원에 나섰다.남원경찰서는 경찰력을 집중해 떨어진 간판과 쓰러진 가로수를 치우는 한편 전북경찰청에서 70여명 가량의 경력을 지원받아 인월·운봉·산내면 등지의 과수원 및 축사에 배치해 복구작업을 펼쳤다. 남원소방서도 직원 60여명과 의용소방대 10여명 등으로 복구반을 편성해 주택 및 비닐하우스 파손, 쓰러진 과수원나무 등의 복구를 지원했다.

  • 환경
  • 신기철
  • 2012.08.30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