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덕유산국립공원 무주 구천동 계곡에 서식하는 금강모치를 보호하기 위해 무지개송어 등 외래어종 퇴치사업에 나서기로 했다.1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금강모치는 한강과 임진강을 제외한 수계에서는 유일하게 덕유산 구천동 계곡에만 서식하고 있어 깃대종(한 지역의 생태계를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야생 동식물)으로 지정돼 있다. 금강모치는 잉어과의 어류로 몸길이 7~8cm이며, 산란철 수컷의 몸 양쪽에 두개의 주황색 줄이 나타난다. 주로 산간 계곡 등 산소가 풍부하고 수온이 낮은 1급수에서 서식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어린 금강모치를 잡아먹는 외래어종 무지개송어와 이입종인 산천어를 퇴치하기 위해 6~7월 구천동 계곡에 잠수부를 투입할 계획이다.
도시는 콘크리트 제국이다. 그곳에서 야생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도심을 흐르는 하천엔 백로가 물고기를 잡고, 마천루 사이에 있는 도시공원에는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고라니와 너구리가활개치며, 공원의 나무숲 사이로 수많은 새가 둥지를 틀었다.KBS 1TV '환경스페셜'은 13일 오후 10시 도시가 품은 작은 녹색 섬들이 야생을 불러 모으는 현장을 소개하는 '도시, 야생을 부르다' 편을 방송한다.도시 속에서 만나는 야생의 얼굴은 자연과 인간, 문명과 야생의 공존 가능성을 보여주는 반가운 인사다.인구 50만의 중소도시 남양주. 이곳에 흐르는 한강지류 왕숙천은 개발 탓에 오염된 하천이었지만, 하수관 정비 사업을 통해 생명의 하천으로 부활했다. 먹이를 발견하면 물속으로 잽싸게 내리꽂는 물총새의 비행과 피라미를 낚기 위한 백로의 춤, 천적이 다가오면 날개가 꺾인 것처럼 행동하는 꼬마물떼새의 위장술을 볼 수 있다.특히 왕숙천 인근 야산에는 400여 마리의 백로와 왜가리가 서식지를 형성했다.한 때 검은 물이 흐르던 왕숙천은 도시 속에서 야생을 지키는 생명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도시 하천의 부활은 곧 도시 속 자연과 생명의 부활이다.1988년 서울올림픽 조정 경기를 위해 지은 미사리 조정경기장은 20여 년이 지난지금 숲이 우거진 공원으로 변모했다. 공원 임시 주차장에 둥지를 마련하고 알을 낳은 꼬마물떼새. 아직 어린 어미새를 위해 사람들은 보호울타리를 쳐 주었다. 이런 사람들의 배려는 미사리 경정공원을 새들의 천국으로 만들었다.지난 13년간 이곳을 찾은 새들은 100여 종이 넘는다. 그 뿐만 아니라 오색딱따구리를 비롯해 대륙검은지빠귀, 때까치, 찌르레기 등 수십 종의 새들이 이곳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며 새 생명을 이어간다.연합뉴스
속보= 전주천 이성보 인근 물고기 떼죽음에 대해 전북환경운동연합은 7일 성명을 내고 "철저한 원인 조사 실시하고 보 철거 및 가동보 설치로 근본적인 수질개선 대책을 수립하라"고 밝혔다. 〈본보 5월 30일자 6면 보도〉 이 단체는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5월 중 이성보 현장조사 결과 염분은 자연적인 증가가 불가능하다는 것과 BOD와 COD 수치가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볼 때 외부 유기물질이 대거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며 "이 구간에만 염분 농도가 높은 이유와 주변에 염분과 연관이 있는 시설이 무엇인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합동조사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에 물이 정체돼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는데도 농어촌공사는 농업요수 공급을 이유로 최소한의 하천 유지용수조차 공급하지 않았다"며 "갈수기 및 하천 오염 사고에 대응하는 보 운영 매뉴얼을 만들고 하천을 관리하는 행정과 협의를 통해 정밀한 수문 운영과 취수 지점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점진적으로 관계영농면적이 줄어드는 만큼 보를 철거해서 통합 관리하고 수질환경 개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가동보로 교체해야 한다"며 "전주시가 단기적 대안으로 제시하는 보 준설은 현실적인 효과를 거둘 수 없고 오히려 주변 환경에 악영향만 미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금성이 태양을 가로지르는 금세기 마지막 우주쇼가 6일 우리나라에서 관측됐다.태양면을 금성이 가로지르는 현상은 이날 오전 7시9분부터 오후 1시49분까지 6시간 이상 지속됐다. 태양의 왼쪽 부분에 아주 작은 점처럼 나타난 금성은 서서히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금성의 태양 통과는 달이 태양 앞을 통과하는 일식과 같은 원리다. 천체인 금성이 태양 앞쪽을 지나가는 것이다.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태양.금성.지구가 일직선에 나란히 있을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통과주기는 8년~105.5년~8년~121.5년이다. 금성이 태양을 지나는 현상은 지난 2004년 6월에 관측됐으며 다음 태양면 통과는 앞으로 105년이 흐른 뒤인 2117년 12월에 나타난다. 노컷뉴스
반딧불축제 행사 가운데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신비탐사가 올해도 이어진다.신비탐사는 반딧불이의 서식지로 찾아서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만나볼 수 있는 매혹적인 프로그램이다.무주군은 반딧불축제기간인 8일부터 16일까지 수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펼치는 색다른 군무를 보며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탐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신비탐사는 반딧불이 생태보존지역 등 2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은 홈페이지(firefly.or.kr)를 통한 인터넷 접수와 당일 현장접수를 할 수 있다. 탐사는 오후 8시30-11시30분까지 진행된다.탐사버스 승강장은 인터넷 예매자와 현장 접수자용으로 이원화해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요금은 중학생 이상이 5천원, 4세-초등생까지 3천원이다.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신비탐사는 반딧불이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볼거리, 반딧불이에 대한 다양한 상식을 배울 수 있는 학습장으로서 해마다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반딧불축제기획단 최영관 단장은 "신비 탐사는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환경의 날(5일)을 맞이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환경에 대한 인식과 행정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 30년 된 가로수를 통째로 자르면서 제대로 된 타당성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은 물론 물고기 떼죽음을 두고도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제시는 지난달 김제역에서 김제경찰서로 이어지는 중앙로 일대에 가로수 100여 그루를 통째로 잘라내 이팝나무로 교체하고 화단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모두 2억8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말 중앙로 인근 상인들의 '가로수 수종갱신화단조성'의견과 식재된 나무의 30% 가량이 고사될 위기에 따라 진행됐다는 것. 시 관계자는 "침체된 거리를 정비하고 '명품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는 100그루가 넘는 가로수를 자르면서 타당성 검토도 하지 않은 채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가로수 위원회'에서 이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당시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의 이야기는 사뭇 달랐다. 김영미 시의원(김제 검산)은 "시청에서 교수, 조경업 전문가 등과 만나 가로수를 자르고 무엇을 심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가로수를 자르고 화단을 만드는 것에 대한 타당성 검토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도내 A시의 경우 가로수를 통째로 자르고 다른 나무로 대체할 때는 '도시공원위원회'를 열고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A시 관계자는 "대체식재를 할 때는 가로수 존치, 부분대체식재 등 3가지 안을 마련한다"며 "이 안을 가지고 위원회에서 타당성 검토를 하고 선택된 안에 따라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자치단체의 환경에 대한 인식 부족은 김제시 뿐만이 아니다. 전주시는 지난달 24일 전주천 하류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지만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물속의 용존산소량 부족으로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지역은 공장폐수 등이 유입돼 최근 수질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주시는 지난달 22일 송천동 인근 농수로에 하수가 유입돼 썩어가고 있는데도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농어촌공사에 책임을 넘기는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자치단체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기술적으로만 접근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부서 간 업무가 나뉘어 있어 즉각적인 문제해결에 어려움을 겪는데 통합부서 마련 등 환경문제 대해 입체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한다는는 분석이 제기됐다.전주의제21추진협의회는 4일 발간한 '2011전주시 지속가능지표 평가보고서'를 통해 전주시민들이 전기와 승용차 이용 등 에너지 사용이 과하고 쓰레기도 무분별하게 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주의제21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주시민의 가정 활동에서 배츨되는 세대당 연간 온실가스량(이산화탄소)이 지난 2005년 9624kg에서 2010년 1만1271kg으로 크게 증가했다.세대당 온실가스 배출은 주로 자가용 이용과 가정 에너지 과다 사용에 따른 것으로 자가용에 따른 이산화탄소는 2015년 연간 5610kg에서 2010년 6917kg으로, 가정용 에너지는 같은 기간 3648kg에서 4200kg으로 각각 늘었다.이와 함께 전주지역에서 전기 누진제가 적용되는 기준인 300Kw를 초과해 전력을 사용하는 가정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1년에는 전체 가구의 31.6%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 26%, 2010년 28%와 비교해 급상승한 수치다.이는 심각한 전력난이 예고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과 관련, 시민들이 좀 더 자발적으로 냉난방기 사용시간 등을 줄이는 절전 노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시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도 2010년 180.9ℓ로 전국평균 176.2ℓ를 초과해 물절약 운동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반면 에너지 사용과 관련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이 2010년 1.58%에서 2011년 2.32%로 소폭증가하고 시내버스 이용승객도 버스파업에도 크게 줄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민 1인당 배출하는 생활폐기물도 2011년 279kg으로 전년도보다 9kg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생활폐기물 증가는 지난 2007년 1인당 267kg에서 다음해 280kg으로 급증했다가 2009년 273kg, 2010년 271kg으로 감소한 추이가 반전된 것으로 시민들의 생활폐기물 줄이기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이와 별도로 전주의제21은 사회와 복지 분야에서 전주의 청년층(20~30세)의 타 시도 이동이 전주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고 고령화를 앞당겨 지역경제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조사에서 청년층의 연도별 순유출(전출-전입)인구는 2007년 2997명, 2008년 2445명, 2009년 1990명, 2010년 2277명, 2011년 1961명으로 최근 5년간 계속해서 2000명 안팎이 전주를 빠져나갔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청년인구 비율도 2006년 23.0%에서 2010년 20.8%로 감소했다.이에 대해 전주의제21은 청년인구 규모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전주시의 노력을 주문하면서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교육 여건 개선 등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전주의제21의 전주시 지속가능지표 평가 사업은 6개 분과, 32개 지표에 대한 2011년 현황을 선진도시 사례와 설문조사를 곁들여 분석한 결과로 42개 단체와 기관 및 92명의 평가위원과 114명의 시민조사위원들이 참여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30일 '바다의 날(5월 31일) 기념' 성명서를 내고 "새만금 조력발전과 해수유통을 검토하고 금강하굿둑 개선 공론화, 부창대교 건설을 백지화 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생명력이 가장 왕성한 하구 갯벌 208㎢가 사라지고 남은 갯벌마저도 급격한 환경변화에 의해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며 "조력발전을 통한 해수유통과 부분 집중개발로 환경도 보전하고 지역발전도 앞당기는 방향으로 발상의 전환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 지역의 갯벌은 금강하굿둑에 막혀 토사가 쌓이고 있으며 강으로부터 영양염류를 공급받지 못한 바다는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금강하굿둑 개선 논쟁을 정치적 쟁점화라고만 폄훼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전라북도가 금강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지역과 어민들에게 유리한지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주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곰소만 갯벌 역시 부창대교 건설로 위험에 처해 있다"며 "혈세를 낭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부창대교 건설 계획 백지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도심 속 음식물, 재활용 등 쓰레기 수거함의 위생상태에 적색신호가 켜졌다. 지난 29일 전주시 금암동의 한 주택가 쓰레기 분리수거함. 이곳에는 재활용 쓰레기 뿐만 아니라 생활 쓰레기까지 담겨 있었고 재활용 쓰레기는 분리조차 돼있지 않았다. 주변에는 규격봉투에 담겨 있지 않은 쓰레기가 있었고 음식물 쓰레기도 이곳저곳에 널려 있어 악취가 진동했다.이런 상태는 전주시내 주택가 일대에서 쉽게 목격됐다. 배은성씨(32중화산동)는 "굶주린 길고양이들이 쓰레기 봉투를 헤치는 것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 함 뚜껑을 열고 음식물을 먹을 정도로 진화했다"며 "쓰레기 더미에 각종 해충까지 득실대는 경우가 많은데 수거가 제 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내 생활쓰레기 수거차량은 모두 95대로 주택밀집지역은 매일 수거하고 있지만 인구밀도가 떨어지는 지역은 2~3일에 한번 수거하고 있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일주일에 3회 수거하고 있지만 주택음식점 밀집지역 등 음식물 쓰레기 다량 발생지역에 대해서도 똑같은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또 2777개의 전주시내 재활용 수거함의 수거주기는 도심은 2~3일, 외곽지역은 4~7일에 한번 정도로 주기가 길다. 전주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등을 매일 수거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 현실적으로 1일 1회 수거는 힘든 실정"이라며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을 우선 처리하고 있고 시민들이 쓰레기 수거 날에 맞춰 버려주는 게 현실적 대안이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지만 쓰레기 수거함 설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내 집앞 쓰레기 수거함 설치'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심모씨(56)는 "대문 앞에 바로 쓰레기가 넘쳐 나는데 누가 좋아 하겠느냐"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각종 해충이 늘어나고 악취까지 진동해 모든 문을 닫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주택가 인근에 쓰레기 수거함이 없으면 무단투기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며 "시민에게 최대한 불편이 없게 수거함을 설치하다보니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천 하류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된 가운데 폐사 원인에 대해 의문이 일고 있다. 전주시는 용존산소량 부족으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결론지었지만 전북보건환경연구원 등 환경전문가들은 인근의 공장폐수 등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송천동 하수종말처리장 인근 이성보에서 100여 마리의 잉어등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 사고를 접수한 전주시와 전주지방환경청은 지난 23일 현장에 나가 죽은 물고기를 건져 폐기처리하고 기후검사, 인근 하수의 용존산소량을 확인한 뒤 철수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물속의 용존산소량 부족으로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에서 특별한 오염원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질검사를 하기 위한 시료를 따로 채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의 의견은 달랐다. 최근 들어 이성보 인근의 수질이 급격하게 악화됐다는 것.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조사한 이성보 인근 수질은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8.0, COD(화학적산소요구량) 11.4를 기록했지만 이번 달 조사에서 BOD의 경우 7배 이상 악화된 60.2, COD는 3배 가까이 나빠진 33.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측정한 수치 BOD 10.6, COD 15.9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치다. 또 팔복동 공단지역 바로 위쪽에 있는 신계보에서 이번 달 측정한 BOD, COD 수치는 각각 10.8, 9.7을 기록해 이성보와 대조를 이뤘다. 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팔복동 공단 등에서 폐수가 유입돼 이성보 인근의 수질이 최근 들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본보가 29일 이곳을 방문했을 때도 기름때 등 부유물질이 이성보 인근에서 목격됐고 이보다 하류인 미산교 인근의 보에서는 10여마리의 물고기가 죽어있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문제가 되는 보를 허물어 퇴적토가 쌓이지 않게 하고 직접 오염원인 팔복동 공장 등에서 유입되는 폐수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고향의 강'사업이 전주삼천 상류에 집중돼 있는데 전주천 하류의 수질 문제에 대한 점검도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남원 북부지역 향교동과 왕정동을 가로질러 흐르는 광치천이 도심 생태공간으로 되살아난다.환경부는 남원 광치천과 순천 평곡천용인 공세천 등 전국 10개 하천을 2012년 '도심하천 살리기 사업'대상으로 선정, 2015년까지 생태 물길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남원 광치천 1.2km 구간에는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사업비 180억원(국비 108억원, 지방비 72억원)이 투입돼 하천 유지용수 확보 및 수질개선생태 탐방로 조성 사업 등이 추진된다.
전북도가 새만금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을 선정,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을 환경부에 신청하기로 했다.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제54조)에 따라 강우 유출수로 하천호소 등의 이용목적과 주민 건강 및 생태계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관할 시도지사의 요청으로 지정하는 제도다.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자치단체에서 수질개선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 환경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환경부는 자치단체의 수질개선 대책 이행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게 된다.환경부는 지난 2007년 8월 강원도 소양호와 도암호, 경북 임하호, 광주광역시(전 지역)를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첫 지정했다.전북도 관계자는 29일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가예산 확보에 유리하고 비점오염 저감사업 국비지원 비율도 상향된다"면서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지정조건에 맞는 지역을 선정해 환경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새만금 2단계(2011~2020년) 수질개선종합대책 전체 예산(2조9502억원) 가운데 비점오염원 관련 사업비(8326억원)가 28%를 차지한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새만금과 영산강, 섬진강 유역에 폐수 등 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환경부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광주지방검찰청과 새만금과 영산강, 섬진강 유역에서 합동 단속을 벌인 결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33곳 중 57.1%인 76곳에서 폐기물침출수 불법 배출 등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환경부는 적발된 업체 중 47곳에 대해서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직접 수사해 송치했으며, 나머지 업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조치를 의뢰했다.위반내용은 폐기물 부적정 보관처리가 23곳으로 가장 많았고, 무허가미신고시설 운영 12곳, 폐수무단방류 등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9곳 등이다.익산의 한 일반폐기물처리업체의 경우 폐기물침출수 집수조에서 재이용집수조로 이송하는 배관을 절단해 폐수 0.48㎥를 무단배출하다 적발됐다. 이 수치는 생물학적산소용구량 배출허용기준의 27배, 화학적산소요구량의 12배, 부유물질량 9배, 총질소 4배 등을 초과한 것.또 김제의 한 자동차부품제조업체는 지난 2007년부터 폐수배출시설을 설치가동하면서 폐수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하다 적발됐다.환경부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환경관리에 대한 관심 부족과 자치단체의 관리소홀로 인해 위반율이 높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폐수불법 배출 등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고의적인 환경사범은 엄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상수원 이용을 놓고 임실과 정읍김제지역이 갈등을 빚어온 옥정호 물 문제가 다시 지역사회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임실군이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하면서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정에 나선 가운데 물이용부담금 부과수역 지정 문제까지 맞물렸기 때문이다. 정읍시와 김제시임실군은 지난 2008년 말 논란 끝에 전북도의 중재로 옥정호 상수원 관리비용 인상에 합의하면서 협약을 통해 2012년까지 옥정호를 물이용부담금(톤당 170원) 부과 수역으로 지정, 2013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김제시는 오는 2014년부터 급수체계를 변경해 용담댐 수자원을 상수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내년까지는 옥정호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협약을 적용받게 된다. 물이용부담금은 지난 1999년 상수원 지역 주민지원과 수질개선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주요 상수원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는 지역의 주민사업주들에게 부과되고 있다. 그러나 광역상수원인 옥정호는 '영산강섬진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27조)'에서 물이용부담금 부과대상 수역에 포함되지 않아 임실군의 불만을 사고 있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물이용부담금을 부과하는 용담호와의 형평성 문제도 거론된다. 이에따라 정읍시와 김제시임실군이 지난 2008년 말 합의한 대로 옥정호를 올해까지 물이용부담금 부과수역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당장 법령개정 절차를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읍과 김제시는 현재 물이용부담금 적용 예상액의 70%를 옥정호 상수원 관리비용으로 납부하고 있어 옥정호 물이용부담금 부과수역 지정을 크게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지방 공공요금 인상 억제시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물이용부담금이 상수도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전북도 관계자는 27일 "조만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안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상수원보호구역과 물이용부담금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며 "전문가 토론회와 용역을 통해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오염된 하천 2곳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지방환경청은 24일 오염된 하천 개선을 위한 특화된 지원시스템에 따라 오염하천을 선정, 예산을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생태하천으로 탈바꿈 할 하천은 익산천(익산)과 신평천(김제) 등 2곳이며, 이곳에는 총 사업비 1288억원을 내년부터 집중 지원해 이르면 2014년, 늦어도 2017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익산천은 그간 문제시 되어온 왕궁면 축산단지 주변 주교제 등 3개 소류지의 생태하천복원을 중심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신평천은 생태하천복원 이외에 마을하수도 설치, 하수관거 정비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전주환경청은 수질개선사업 외에 공장, 축산농가 등 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하천 감시·정화활동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육상 풍력발전 시설 설치를 놓고 전국적으로 환경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이같은 '녹색과 녹색의 충돌'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육상 풍력발전 육성을 위해 친환경적 입지평가 기준을 명확히 세워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논란과 시간낭비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에따라 첫 단계인 무주에서 발목이 잡혀 '동부권 육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전북도에서도 사업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환경부는 '육상 풍력발전시설 환경영향평가 전문가 포럼'을 발족하고, 24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포럼은 지난달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도출된 '육상 풍력발전 규제완화 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육상풍력 시설의 친환경적 입지평가 기준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육상 풍력발전 시설에 대한 명확한 입지규정이 없고 규제가 많아 그동안 사업 추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동부권 육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 2010년 동부권 육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청사진을 마련했지만 첫 단계로 추진했던 무주 풍력발전단지 사업이 지난해 말 산림청의 국유림 사용협의 불가 방침에 따라 중단된 이후 지금껏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도는 당초 무주를 시작으로 정읍과 순창임실진안장수완주남원 등 8개 시군에 2013년까지 5000억원(민자)을 투자, 총 200MW 규모의 '동부권 육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010년 1월 이들 8개 시군 및 현대중공업한국남부발전 등 관련 기업과 육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에서 국산 기술로 생산된 풍력발전시스템을 동부 산악권에 설치, 국내 풍력산업을 선도한다는 청사진이다.
농수로에 하수가 유입돼 썩어가고 있는데도 해당기관들은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22일 오후 2시 전주시 송천동 롯데아파트 인근 농수로. 이곳에는 바로 옆 차집관로에서 흘러나온 물이 고이면서 부패가 진행돼 악취가 진동하고 있었다. 생활하수를 모으는 차집관로와 농수로가 만나는 이 지점에서는 차집관로의 시설이 허술해 비가 오면 하수가 넘쳐 농수로로 흘러 들어간다. 특히 보처럼 생긴 차집관로 중간 부분은 허술한 철 구조물로 돼 있어 평소에도 하수가 유입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인근 상가와 아파트 주민들은 악취와 각종 해충 등에 시달리고 있다. 최모씨(45자영엽)는 "비만 내리면 차집관로에서 하수가 넘쳐 농수로로 유입된다"며 "이 폐수에서 생선비린내가 나는 것으로 볼 때 농수산시장에서 나오는 폐수가 정화되지 않고 그대로 흘러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아파트 주민 송모씨(32송천동)도 "지난해 농수로에서 발생한 악취와 모기들로 고생을 했다"며 "올해는 아이가 태어났는데 혹시라도 모기 등 해충에 물려 질병을 앓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 농수로는 지난 1960년대 조성돼 송천역 인근까지 연결돼 있었다. 그러던 지난 1993년께 농수산시장이 들어서고 도시가 확장됨에 따라 농수로 중간 부분이 하수를 배출하는 차집관로로 이용되고 있다. 농수산시장에서 방출되는 하수와 생활하수 등이 이 차집관로를 따라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되면서 전주천 쪽으로 500여m의 농수로만 남아있는 상태다. 따라서 농수로 관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차집관로 관리는 전주시에서 맡고 있다. 하지만 해당기관들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이곳은 더 이상 농수로로 쓸 수 없어 농어촌공사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하수가 잘 내려가도록 준설을 해줄 수 있는 정도다. 생활하수 등이 농수로로 유입되는 것은 전주시에서 처리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반면 전주시는 이런 상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 같은 상황을 모르고 있고 농수로는 농어촌공사 소관 업무로 알고 있다. 농어촌공사에서 이 문제에 대해 협의를 해 온 적도 없다"고 말했다.
전주시가 공동주택 등에 방치되어 있는 폐정화조를 활용해 빗물관리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시범 대상으로 6곳을 선정했다.전주시는 21일 인후동 위브어울림아파트와 중앙초등학교 등 6개소를 선정해 올 상반기에 빗물관리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공동주택의 폐정화조는 집중 강우시 물을 가두었다가 분수 등 친수공간 활용은 물론 화장실용수, 음식물 수거장 세척용수, 조경 용수, 텃밭 관리 등에 활용된다.교육기관의 경우에는 학생들에게 빗물을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시설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설로 쓰일 전망이다.전주시와 그린스타트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6개소씩 빗물관리시설 대상을 공모를 통해 선정, 지원해오고 있다.
국립공원 덕유산사무소(소장 정석원)는 25일 흡연 제로화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공원 전 지역에 금연지역 지정을 추진하는 덕유산사무소는 국민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의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탐방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덕유산사무소는 이날 '담배 연기없는 더 좋은 국립공원'이란 슬로건으로 덕유산 설천봉 일대에서 주민,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방침이다.현재 국립공원 내 일정구간은 금연구역으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차 10만원(2-3차 적발시 20만-3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적발은 2009년 13건, 2010년 27건, 2011년 33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윤명수 자원보전과장은 "많은 국민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건강을 지키려고 국립공원을 찾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립공원 금연구역 지정은 당연하다"며 탐방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멸종위기종 1급인 광릉요강꽃(큰 복주머니란)이 최근 개화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석원)는 18일 하얀 바탕색에 붉은 자주색 반점이 찍힌 입술 모양의 광를요강꽃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만개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난초 중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는 광릉요강꽃은 전국에 600여 개체 중 덕유산에 200여 개체가 자생하는 국내 최대 서식지다.자생 군락지는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울타리와 감시 카메라 등을 통해 특별 보호를 받고 있다.덕유산국립공원은 최근 2년여간 광릉요강꽃 군락지에 계절별로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생태변화를 관찰하고 있다.올해는 지난달 17일께 새싹을 틔운 데 이어 18일 현재 만개한 상태다.윤명수 자원보전과장은 "광릉요강꽃에 대한 공원자원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야생동식물보호단을 상시 배치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서 통근버스가 화물차 들이받아⋯11명 사상
‘전주 관광타워복합사업’ 기공 비전 페스타 11일 개최
19세 나이로 전사한 ‘호국영웅’ 최백인 일병⋯76년 만에 가족 품으로
전주시 자생단체 “전북정치권의 완주‧전주 통합지지 환영”
‘25년 전 안산 강도살인’ 40대, 1심서 무기징역
군산해경, 어선 불법 증·개축 특별 단속
전주서 대형 송수관 파열로 도로 누수⋯복구 작업 중
덕유산서 차박하던 부자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독감 환자 급증…전북 1000명 당 60.7명, 전주 대비 1.58배 증가
[현장리포트] 나이트클럽 찾은 30대 주부들의 탈선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