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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촬영을 진행하면서 스텝들이 고생이 많았어요.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빚을 갚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3일 폐막한 '2009 전북독립영화제'에서 옹골진상(최우수상)을 수상한 '느낌이 좋아'의 임경희 감독(27). 임감독은 "영화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반대를 많이 하셨다"며 "결국은 두손 두발 다 들고 지원해 주셔서 만든 작품"이라고 기뻐했다.수상작 '느낌이 좋아'는 서울에서 온 발레부 희정을 보고 첫 눈에 반한 시골 초등학생 유선이의 성장기.임감독은 "성장영화이면서도 성정체성과 관련된 이야기"라며 "초등학교 4학년인 아역배우들에게 성정체성에 대해 설명하고 납득시키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일권 심사위원장은 "다소 무겁거나 어두울 수 있고 사회적 편견을 가질 수 있는 소재를 경쾌하고도 균형감 있게 묘사해 귀여운 작품으로 만들어냈다"고 평했다.충남 장항이 고향인 임감독은 모교에서 촬영을 진행, 후배들을 엑스트라로 출연시켰다. 우석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전주에서 장편 시나리오를 쓰며 차기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2009 전북독립영화제'가 전북지역 독립영화의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읽어내며 과제를 안겨주고 폐막했다.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최된 독립영화제는 3일 오전까지 1000여명의 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전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상영하는 '온고을섹션'이 두차례 매진되면서 일부 관객이 자리를 구하지 못해 되돌아가는 등 디지털독립영화관 최초의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료관객도 작년보다 늘어 매진을 기록한 '온고을섹션'은 객석의 60%가 유료관객이기도 했다.관객 증가는 집행위원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초대권을 공개, 무료배포한 이유도 있지만 행사 장소를 멀티플렉스에서 디지털독립영화관으로 옮긴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병원 집행위원장은 "디지털독립영화관이라는 공간 전체를 활용하다 보니 행사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지고 독립영화제다운 분위기가 살아난 것 같다"며 "독립영화제 고정관객 이외에도 디지털독립영화관 관객들이 찾아오거나 초대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유료 티켓을 사주는 관객들도 많았다"고 말했다.'초청섹션' '온고을섹션' '살롱 데 르퓌제' 등 3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 올해 영화제는 기간을 4일에서 6일로 늘려 각각 2회씩 상영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미나 '대한민국독립영화, 밤새 안녕하십니까?'는 청소년부터 영화인들까지 참여 열기가 높았으며 무엇보다 한국 독립영화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의제설정이었다는 평가다.다른 독립영화제 수상작들을 가져온 '초청섹션'은 지역 감독들에게는 자극으로, 지역 관객들에게는 수준 높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 그러나 '온고을섹션'은 경쟁섹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 접수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공모 기간을 늘리는 상황까지 빚어졌으며, 내용적인 면에 있어서도 소재나 장르는 다양했지만 전반적으로 작품과 기술 수준이 낮다는 평을 받았다.전 위원장은 "일반적인 미디어교육은 활발해지고 있지만,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이들이 졸업하고 프로로 데뷔하기 전까지 영화를 공부하거나 준비할 수 있는 곳이 없다"며 "지역의 전문 영화인들을 위한 교육사업의 필요성을 느껴 내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예산상 이유로 개·폐막작을 제외하고는 장편 독립영화가 한 편도 상영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올해 영화제는 집행위원회가 새로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복 프로그램총괄팀장과 신일 프로그램팀장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안정적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영화제에서 필수적인 파트라고 할 수 있는 기술팀을 따로 꾸리지 못한 것은 큰 문제로 지적됐다.
'워낭소리'나 '똥파리'의 성공과는 달리 여전히 제작비와 스텝 구하기가 어려운 독립영화 현실에서 공적 지원의 중요성이 대두댔다. 독립영화 내부에서 할 수 있는 대안으로는 독립영화 노사정 협의와 스텝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지분 계약, 독립영화 기금 확보 등이 제시됐다.지난 31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2009 전북독립영화제' 세미나 '대한민국 독립영화, 밤새 안녕하십니까?'에 참석한 독립영화인들은 자기희생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현 상황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는 "많은 독립영화인들이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자기희생을 감수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스텝들이 남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상업영화가 '한국영화산업노조'를 결성, 노사협상을 이뤄내고 최저임금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많은 개선을 이뤄낸 것처럼 독립영화도 노사정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스텝들이 노,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사, 영화진흥위원회가 정이 되는 형식의 노사정 협의를 제안했다. 김조 대표는 "수익이 생길 경우 스텝들과 나누는 지분 계약을 하고, 영화발전기금에서 독립영화 발전기금 항목을 만들고 독립영화인들이 수익의 일정 비율을 적립해 기금화하자"고 주장했다.이송희일 독립영화 감독 역시 '문화의 공공성' 개념을 적용, 독립영화의 공공적 가치를 인정해 공적 지원을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송 감독은 "독립영화는 공동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하나의 문화적 전략이라는 보다 큰 그림 안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상업적 논리 안에서 이윤을 창출하지는 못했더라도 그 노동에 대해 사회 구성원들이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최저생계비를 보장해 주는 유럽의 사례를 눈여겨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독립영화에 대한 현 정부 정책에 반발, 내적 반성도 이어졌다. 이송 감독은 "현 정부의 움직임은 독립영화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성을 시장에 던져놓으려는 일련의 신자유주의 정책의 일환"이라며 "독립영화 관객과 지지자들과의 접촉면을 더욱 능동적으로 해 자체 생존율을 높이는 방식의 자생력 확보에 우선 가치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정권교체와 더불어 일고 있는 영화계 좌파논쟁이 이데올로기 논쟁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자리다툼에 가까운 것 같다"고 진단한 김이석 부산독립영화협회 대표는 "날로 기술은 좋아지지만, 거칠지만 날이 서 있는 독립영화는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며 "독립영화가 이제껏 지켜온 독자적인 영토를 잃어버리고 주류영화의 일부로 편입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일권 독립영화 프로듀서는 "그동안 독립영화계가 부피를 늘리고 시스템 갖추기에만 급급하지 않았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31일 열린 '2009 전북독립영화제' 세미나 제목은 '대한민국 독립영화, 밤새 안녕하셨습니까?'였다. 하지만 실상 '대한민국 독립영화'는 안녕하지 못하다.흔히 보수·우익 세력들이 말하는 '잃어버린 10년'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독립영화의 봄날'이었다. 독립영화인들은 지난 10여 년 동안 문화의 공공성과 독립영화를 끊임없이 연동시키며 정부에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했고, 그것들을 바탕은 많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그러나 다시 독립영화는 위기에 처했다. 독립영화에 대한 공적지원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전북독립영화협회 역시 마찬가지여서, '미 쇠고기 반대 촛불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사업에 합격점을 받고도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그 와중에도 전북독협이 여는 '2009 전북독립영화제'는 막이 올랐다. 독립영화 한 편을 만들 때면 제작비 마련과 스텝 구성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하는데, 독립영화제 역시 해마다 영화제 치를 돈과 사람 구하는 일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한다.그럼에도 독립영화제가 9회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민간이 주도한 자발적인 영화제였던 전주시민영화제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독협의 통장 잔고가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오히려 행사 기간을 이틀이나 늘리고 초대권은 아예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 단 한 명이라도 독립영화를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올해 슬로건은 '대한민국 독립영화'. 태극문양으로만 채운 포스터를 보니, 왠지 슬로건 뒤에 '만세'라는 말을 가져다 붙여야만 할 것 같다. "대한민국 독립영화 만세"를 부를 수 있는 그 날까지는 아니더라도, 독립영화가 진정으로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만이라도 그들을 응원해 주고 싶지 않은가.
독립영화의 당당한 행진이 시작된다.'대한민국 독립영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2009 전북독립영화제'가 29일 오후 7시 CGV전주에서 개막했다.집행위원회(위원장 전병원)를 새롭게 구성한 올해 영화제는 동시대 독립영화의 모습을 조망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색다른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 기간도 4일에서 6일로 늘렸다.특히 올해는 전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상영하는 '온고을섹션'에 출품했지만 본선에 오르지 못한 작품 중 희망작들을 모아 '쌀롱 데 르퓌제 2009'를 신설했다.이영호 독립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어두운 세상, 독립영화제가 세상을 보는 눈 사람을 보는 눈을 깨우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독립영화'를 외칠 수 있는 그날까지 많은 지원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개막작으로 선정된 '나무없는 산'은 김소영 감독이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의미로 만든 영화로, 아역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감독의 빼어난 연출력으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이날 개막식에는 유기상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강순풍 전주시 경제산업국장, 김성주 도의원, 김건 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김영배 전주세계소리축제 부집행위원장, 신형식 전북민예총 회장, '온고을섹션' 출품감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11월 3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계속되는 이번 독립영화제에서는 총 40편이 상영된다. 31일 오후 5시에는 세미나 '대한민국 독립영화, 밤새 안녕하십니까?'가 진행된다.
경기도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남한산성'의 공연 사진이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실린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내년 출판되는 고등학교 1학년 사회 교과서 본문 가운데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남한산성 내용에서 배우 강신일 씨가 출연하는 '남한산성' 뮤지컬 장면이 자료사진으로 게재된다. 이 장면은 강신일 씨가 병자호란 당시 주화파의 거두인 최명길의 역할로 나와 문서를 들고 청나라에게 항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모습이다. 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남한산성'이 2주 연속 티켓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의 인기에 힘입어 교과서에 관련 사진이 실리게 된 것 같다"면서 "창작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으로 관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대장금'이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스포츠조선 주최로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MBC와 PMC프러덕션이 공동제작한 '대장금'은 최우수작품상과 함께 연출상(이지나)을 받았다. 오디뮤지컬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 샤롯데씨어터가 제작한 '드림걸즈'는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여우주연상(홍지민), 음악상(원미솔), 무대미술상(로빈 와그너), 기술상(노병우) 등을 휩쓸었다. 남우주연상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김무열에게 돌아갔으며 남녀조연상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조정석과 '자나, 돈트'의 김경선이 받았다. 신인상의 영예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박동하와 임혜영이 안았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스타상은 홍광호와 최성희(바다)가 차지했다. 그 외 프로듀서상은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신춘수 대표, 극본상은 '스페셜 레터'의 박인선, 안무상은 '로미오 앤 줄리엣'의 최인숙, 작곡상은 '기발한 자살여행'의 이지수, 앙상블상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수상했다.
"전북독립영화제는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자발적 영화제입니다. 시민들이 자기가 만든 작품을 공유하고 싶어 자리를 만들었고, 판이 커지다 보니 지역 감독도 발굴할 수 있게 된 거죠. 그것이 영화제의 중요한 역사성이고, 때문에 힘이 들더라도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9일 개막하는 '2009 전북독립영화제'의 전병원 집행위원장(41). 지난 7월 사단법인 전북독립영화협회(이하 전북독협) 사무국장으로 일하게 되면서 영화제 집행위원장까지 맡게된 그는 "지역 영화감독 발굴이 영화제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지역 문화판에서 전 위원장은 아직은 낯선 얼굴. 부안이 고향이지만, 전주 해성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면서 부터 줄곧 외지 생활을 해왔다. 한 때 신부(神父)가 되고자 했지만, 스물두살때 영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서울예술대 극작과와 파리Ⅰ대학에서 공부했다. 2년 반 전 쯤 귀국해 시나리오를 쓰며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던 중이었다. (이번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김건 감독의 '패밀리마트' 시나리오 작가가 바로 그였다.)"시나리오를 쓰려면 자극이 필요하죠. 그래서 한달에 한두번씩은 꼭 서울에 올라가 영화를 보고 왔어요. 지방에 있다보면 그 자극 요소를 찾지 못해 갑갑증을 느끼게 되는데, 현재 우리 지역에서 영화를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나라 독립영화 1년을 결산해서 볼 수 있도록 주요 독립영화제 수상작들을 가져왔습니다."그는 무엇보다 독립영화제가 지역 영화인들에게 자극이 되기를 원했다. 전 위원장은 "현실은 현실"이라며 "지역 영화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영화감독들은 지나친 자만심을 가지고 있다. 기를 기를 죽이고 싶진 않지만, 비교도 당해보고 자존심도 상해봐야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북에서 만들어 지거나 지역 감독들의 영화를 상영하는 '온고을섹션'은 출품작 수나 작품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공모기간까지 늘려가며 좋은 작품을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 개·폐막작도 지역 작품으로 하고 싶었지만, 올해 전북에서 만들어진 장편은 없었다. (폐막작 '패밀리마트'는 지역 감독 작품이지만, 지난해 제작됐다.)유료(5000원)로 진행되기는 하지만, 초대권을 아예 홈페이지(http://www.jifa.or.kr)에 올려놓는 것도 올해 영화제 특징. 전 위원장은 "특히 독립영화제는 단순히 유료관객 숫자가 영화제 성패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며 "유료관객이 250~300명 선인 현실에서 얼마 되지 않는 티켓 수익에 매달리기 보다는 한 사람이라도 더 영화제를 찾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재원이나 인프라, 인력 등 짐작은 했었지만 안에 들어와 보니 내부 상황은 더 허술했죠. 내년이 독립영화제 10년인데,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독협에 들어오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는 전 위원장. 무엇보다 자기 일만 하면 되는 시나리오 작가의 이기적인 성향을 버리고 영화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스스로 버텨낼 수 있을까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올해는 전 위원장을 비롯해 영화제를 준비하는 스탭 모두가 초짜다. 하지만, 슬로건만큼은 거창하게 정했다. '대한민국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성공 이후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무책임한 장밋빛 전망들이 남발되고 있지만, 지역 영화인들의 마음에는 아직 찬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2009 전북독립영화제'는 29일 오후 7시 CGV전주에서 개막, 11월 3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다.
'아트드림(Art Dream) 지역아동극 축제'가 부안에 온다. 27일과 28일 부안군 예술회관.사단법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사장 김병호)가 주최하는 '아트드림 지역아동극 축제'는 평소 공연 관람이 어려운 중소도시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연극 축제. 과학연극, 뮤지컬, 마당극, 마술뮤지컬,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가족극이 펼쳐진다. 지난 9일 개막, 부안을 비롯해 제천·파주·보령·울진·남해·해남 등 11월 5일까지 전국 8개 지역을 순회한다.부안에서는 극단 오늘의 '아리아리 동동 시장가는 길'이 공연된다.동화마을 '아리'와 단짝 친구 강아지 '동동'이 아빠의 생일케이크 재료를 사기 위해 시장으로 가는 동안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며 도움을 주고 받는 이야기.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길을 잃었을 때,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려운 친구를 만났을 때 등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를 아이들의 시선에서 재미있게 풀어낸다.극단 오늘은 인간애를 바탕에 놓고 대중의 관심사를 수준 높게 극화하며 호평을 받아온 단체. 정극이나 성인 뮤지컬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공연과 함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명작동화 체험하기', 연출자 및 배우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공연 내용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려보는 '내가 그린 아동극 세상' 등이 진행된다.관람 및 행사 체험은 모두 무료. 아동극 축제 홈페이지(http://art-dream.co.kr)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www.assitejkorea.org)를 통해 공연 예약이 가능하다. 문의 02) 745-5862~3
'국화꽃 향기'처럼 세상을 떠난 전주 출신 고 장진영씨를 추모하는 영화제가 마련된다.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전주영화제작소 4층)이 23일 그의 대표작 4편을 상영하는 '고 장진영 추모 영화제'를 연다.상영작은 위암에 걸린 희재 역으로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받아 실제 고인의 삶을 떠올리게 하는 '국화꽃 향기'(2003·오후8시)를 비롯해 고인의 주연 데뷔작이자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긴 '소름'(2001·오후5시), 두번째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긴 로맨틱 코미디 '싱글즈'(2003·오후2시),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받게 한'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오전11시).고인은 생전에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주 중앙여고에 장학금을 내놓으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선행을 베풀었다. 앞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에서도 고인을 기리는 추모전이 열린 바 있다. 무료 관람.063)231-3377. theque.jiff.or.kr
6·25 한국전쟁에 따른 피난민의 아픔과 가족을 그리는 내용을 소재 로 한 장형일 감독의 영화 '바닷가 소년'이 부안군 진서면 모항및 곰소일대에서 촬영된다.<주>아이림픽쳐스가 제작하는 영화 바닷가 소년 이달말 크랭크인 해 오는 11월말까지 영화 전체의 90%이상을 부안에서 촬영하게 된다고 밝혔다.이를위해 전북개발공사로부터 모항가족호텔 예정부지 사용승락을 받아놓았다.한남철 원작의 바닷가 소년은 민족상잔의 전쟁으로 희생된 한 소년과 할머니의 실화같은 이야기이다.무겁고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일곱살의 어린 소녀의 해맑고 고운 눈을 통해 한편의 아름다운 영상시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제작사측의 설명이다.주연배우로는 할아버지 역의 탤런트 송재호, 아역배우 250여명 가운데 선발된 양한열, 손영순 등이 등장한다.이 영화는 내년 6월경에 개봉될 예정이다.한편 장형일 감독은 SBS 프로덕션 제작국장및 제작위원을 거쳤으며 실전드라마 '전우'대하드라마'개국', SBS 특별기획'야인시대'SBS 창사특집'장길산'등을 연출했다.
전주영상위원회가 14일 부산에서 폐막한 '제9회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에서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촬영작품과 전주·전북지역 로케이션 촬영작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공식발표했다.현재까지 '올가미'와 '실종' 등을 연출한 김성홍 감독의 신작 '닥터'를 전주영화종합촬영소로 유치했으며, 연극으로 유명한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영화로 준비하고 있는 유성엽 감독이 영화 분량의 80%를 이달 말부터 전북에서 촬영하기로 했다. 또한 영화 '43번 국도'와 CJ가 제작을 계획하고 있는 전쟁영화 2편이 전주로케이션과 인센티브 제공,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사용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진욱 전주영상위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소개한 홍보물과 함께 영화촬영지원 프로그램 인센티브, 바이 전주 인증상품 지원, 영화제작인력 인턴지원 등 전북지역의 각종 영화 지원 관련 자료를 비치해 '영화제작하기 좋은 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홍보했다"고 전했다.
2010년 9월, 서울이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이 된다. 씨어터 올림픽스 국제위원회와 서울시는 19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서울 연극도시 선언 및 2010 서울 씨어터 올림픽스 개최 선언식'을 열었다. 씨어터 올림픽스는 그리스의 테오도로스 테르조폴로스, 미국의 로버트 윌슨, 일본의 스즈키 다다시 등 세계적인 연출가와 극작가들이 모여 창설한 공연예술축제이다. 1995년 그리스를 시작으로 그동안 일본, 러시아, 터키에서 열려왔다. 내년 제5회 씨어터 올림픽스는 '사랑'을 주제로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국립극장, 명동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등 서울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 씨어터 올림픽스 조직위원장을 맡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2010년 제5회 씨어터 올림픽스 개최와 함께 서울이 연극도시로 거듭나게 됐다"고 선언했다. 이어 "연극과 같은 순수 예술은 문화도시의 뿌리이자 자산으로 서울에서 2010 씨어터 올림픽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연극의 기치를 높이고 서울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씨어터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많은 소극장이 밀집된 대학로를 유네스코 연극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국제적인 공연예술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연출가인 스즈키 다다시는 이날 축사에서 "각 민족과 국가가 오랜 세월 키워온 이문화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예술가들은 그 소중한 가치를 알리는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며 "민족과 국가의 우열을 가리지 않고 예술가가 중심이 된 세계적인 예술축제를 대한민국에서 열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내년 행사의 예술감독은 씨어터 올림픽스의 국제위원으로 지난해 위촉된 최치림 국립극단 예술감독이 맡았다. 최치림 예술감독은 "국내외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를 선정해 씨어터 올림픽스 한국위원회와 극단이 작품을 공동제작할 예정"이라며 "또 공모와 함께 국내 유수 연극상 수상작 등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을 비롯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심사해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하겠다"고 참가작 선발 방식을 설명했다.
뮤지컬로 보는 정이현의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어떤 느낌일까. 내달 13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이 19일 제작발표회를 열고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30대 초반 미혼 여성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장편소설로, 2006년 단행본으로 발간돼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SBS 드라마로 방송돼 또 한 번 인기를 끌었다. 프로듀서를 맡은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나라에서는 상상력이나 표현의 한계 때문에 지금 살아가는 이 시대의 이야기를 잘 뮤지컬화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우리는 아직 뮤지컬 역사가 젊기에 새로운 시도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설과 드라마가 워낙 유명한데다 소설 속의 섬세한 묘사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도 많았다"며 "기존 뮤지컬의 문법과는 다른 낯선 표현으로 전통적인 무대 미학이 아닌 스타일리시한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출과 각색, 작사를 맡은 황재헌 연출은 "파고들수록 이야기할 게 많은 작품이었다"며 "행복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것에 책임지고 거기에 최선을 다할 때 느끼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연말 시즌에 달콤한 사랑이야기를 기대하실 텐데 이 작품은 그 너머에 한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과 시선이 담겨 있다"며 "이를 무대 위에 어떻게 표현하고 전달할 것인가가 승부수"라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정이현 작가는 "식탁에서 노트북을 펴놓고 쓴 연재소설이 시간이 흘러서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만나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며 "빨리 개막이 돼 제대로 된 무대를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온에어' 등의 작곡가 박세준이 맡아 기존 뮤지컬과는 다른 느낌의 모던록 풍의 곡들로 채웠다. 원작에 없는 캐릭터인 '위치'라는 캐릭터가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관객과 직접 대화하며 공연을 진행하거나 직접 상황에 개입하는 배역이다. 이 역에 대해 황재헌 연출은 "마치 내가 나를 바라보면서 묘사하는 것처럼, 1인칭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3인칭 느낌이 나는 지점을 원작에서 발견했다"며 "그 느낌을 꼭 살려보고 싶어서 전위적인 인물인 위치 캐릭터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치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우형이 캐스팅됐으며 오은수 역은 박혜나와 이정미가 맡는다. 연하남 태오 역은 가수 출신 에녹이, 영수 역은 그룹 자두의 강두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송용식이 맡았다.
'나의 이름은 김연하 입니다. 긴장할 수록 헛딛는 발을 숨기느라 결혼식날 남편의 휠체어를 의지한 채 또박또박 걸어나가던 순간을 기억합니다….'제14회 전주인권영화제에'엄마는 한걸음씩'이라는 영상일기를 제작 출품한 김연하씨(30·평화동)의 책상에는 여느 아이를 가진 엄마와 마찬가지로'아빠가 들려주는 태교동화''엄마가 차려주는 자연밥상''아동발달학'까지 태어날 아이에 대한 염려와 사랑으로 가득했다.장애인 부부로 지체장애 2급인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결혼에서 부터 태아인 보석이를 갖기까지의 과정을 8분 59초짜리 영상일기 형식으로 담담하게 담아냈다.김씨는 "장애인 시설의 울타리에서 사회경험이 전혀없는 상태이다 보니 녹색불에 신호등을 건넌다는 사실조차 24살이 되어서야 알 정도로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가 큰 용기를 내는 것"이라며 "6년간 열애를 하면서도 남편의 장애가 자녀에게 유전이 될 수 있는 가능성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결혼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만큼 아이에 대한 염려가 많았다"고 말했다.그러나 장애부부에게도 결혼과 임신의 기쁨은 비장애인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는 김씨. 장애여성이 만나는 사회의 최대의 벽은 장애여성의 임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라고 전했다.실제 김씨가 임신과정에서'아이의 미래도 있잖아''꼭 아이를 낳지 않아도 되잖아''아이는 갖지 않을거지? 잘 생각했다'는 편견에 휩싸인 말들로 깊은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다.심장수술을 해야 임신을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의사의 말에 심장검사를 받기까지, 수 많은 고비를 넘겨 임신에 성공했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사회적 편견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어져 임신 3개월째에는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했다고 털어놨다.김씨는"앞으로 태어날 보석이가 혹시 사춘기때 장애를 겪는 부모를 창피하게 여길 때면 이 동영상을 보여주고 싶어 제작했다"며 "많은 비장애인들이 이 영화를 보고 장애여성에 대한 우려와 비난 보다는 편견을 깨고 격려와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는"우리부부가 아이를 원한건 보석이를 만나지 않으면 또 다른 행복을 만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4개월 후면 태어날 아이에게 이렇게 약한 엄마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문제를 다루는 제 14회 전주인권영화제(이하 영화제)가 개막했다. 전북인권교육센터의 주관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 전북대 건지아트홀 평화동성당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2009 전주 국제영화제 출품작인 반두비를 개막으로 총 1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특히 이번 영화제는 인권영화제를 복원하자는 의미에서 인권을 생각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함께 준비, 용산참사와 촛불다큐를 다룬 작품과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등을 다룬 작품들로 구성됐다.여성 중증장애인 3명의 자립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작은 새의 날갯짓'과 여성감독 5명이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오이오감(五異五感)'은 사회에 대한 장애인과 여성의 시선이 꾸밈없이 담겼다.등록금 폭등과 용산참사 등 사회적 이슈를 담은 다큐멘터리'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 개발에 맞선 그들의 이야기', 문규현 신부등이 오체투지 순례를 떠난 내용의'오체투지 다이어리'도 상영된다.조직위원회 송년홍 위원장은"인권영화제 복원 을 통해 전북지역 인권네트워크 형성과 시민인권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영화제기간 도민들의 따뜻한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영화제 기간 관람료는 무료이며, 상영시간표는 전주인권영화제 홈페이지(chrff.icomn.net)을 참조하면 된다.
우리 지역에서 만들어진 독립영화를 옹호하고, 알리는 '2009 전북독립영화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주 CGV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등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대한민국 독립영화'. 대형 상업영화에 치이고, 독립영화에 대한 지원마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독립영화'가 호락호락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시골스러운 구호'를 내세웠다. 올해 영화제는 경쟁섹션인 온고을섹션 8편, 장·단편 초청섹션 22편 등 총 30편이 상영된다. 전병원 독립영화제 사무국장은 "우리 지역에 이런 감독과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게 첫 번째 목표고, 우리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경쟁섹션에서 떨어진 작품들을 따로 특별 상영하는 '살롱 데 르퓌제'(Salon des Refuses·낙선전)가 마련된다. '살롱 데 르퓌제'는 19세기 프랑스에서 세잔과 마네 등 인상파 화가들이 등장했던 '문제적' 전시회. 관선(官選) 전시회에서 낙선한 작품들을 모아 전시, 관선 전시회의 심사가 '편견'일 수 있다는 것을 알린 사건이었다. 올해 경쟁섹션에 공모한 35편의 작품 중 심사위원의 눈에 들진 않았지만, 또랑또랑한 27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다. 온고을섹션에서는 대상 옹골진상 1편과 우수상 야무진상과 다부진상 2편 등 총 3편을 선정한다. 대상에는 300만 원의 제작지원금과 폐막식 상영 기회가, 우수상에는 각각 100만 원의 제작지원금이 주어진다. 초청섹션 상영작들은 어머니·일상·무지·신자유주의 등 다양한 주제를 건드린다. 서울독립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미장센단편영화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등 올해와 지난해 국내 주요 독립영화제에서 수상한, 검증된 작품들로 꾸려진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는 '대한민국 독립영화'를 되돌아보는 세미나도 열린다. '대한민국 독립영화, 밤새 안녕하셨습니까?'라는 제목으로 다음달 1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이송희일 감독과 김조광수 감독(청년필름 대표), 김일권 피디, 김이석 부산독립영화협회 대표 등 4명이 패널로 나선다. 개막식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전주 CGV. 개막작은 칸국제영화제 및 선댄스영화제 등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김소영 감독의 '나무 없는 산'이 선정됐다.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감독의 자전적 영감이 밴 이 영화는 베를린, 두바이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휩쓴 수작이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음악이나 음악가를 다룬 작품 4편을 한자리에 모아 13일부터 엿새 동안 '가을날의 음악영화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영화제에서는 포크록 가수 밥 딜런의 서로 다른 자아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갑자기 세상을 떠난 배우 히스 레저의 유작이기도 한 '아임 낫 데어'(2007)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얼터너티브록의 대부 커트 코베인의 생전 며칠을 화면에 담은 '라스트 데이즈'(2005)를 통해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또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이와 함께 이집트 경찰 악단의 좌충우돌 공연기 '밴드 비지트 - 어느 악단의 조용한 방문'(2007)과 평균 연령 81세의 실버족 코러스밴드를 소재로 한 '로큰롤 인생'(2007)도 상영된다.관람료는 5천원(회원 4천원)이며 자세한 상영시간표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theque.jiff.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63-231-3377.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음악이나 음악가를 다룬 작품 4편을 한자리에 모아 13일부터 엿새 동안 '가을날의 음악영화제'를 연다고12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포크록 가수 밥 딜런의 서로 다른 자아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갑자기 세상을 떠난 배우 히스 레저의 유작이기도 한 '아임 낫 데어'(2007)와자살로 생을 마감한 얼터너티브록의 대부 커트 코베인의 생전 며칠을 화면에 담은 '라스트 데이즈'(2005)를 통해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또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집트 경찰 악단의 좌충우돌 공연기 '밴드 비지트 - 어느 악단의 조용한 방문'(2007)과 평균 연령 81세의 실버족 코러스밴드를 소재로 한 '로큰롤 인생'(2007)도 상영된다. 관람료는 5천원(회원 4천원)이며 자세한 상영시간표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theque.jiff.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63-231-3377.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문제를 영화로 되짚어보는 자리가 전북 전주에서 마련된다.전주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전주 오거리문화광장 등에서 제14회 전주인권영화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영화제에서는 이주노동자와 한국 여고생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개막작 '반두비'를 비롯한 18편의 인권영화가 오거리문화광장,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전주 평화동 성당 등 3개 상영장에서 선보인다.여성 중증장애인 3명의 자립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작은 새의 날갯짓'과 여성 감독 5명이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오이오감(五異五感)'은 장애인과 여성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본다.등록금 폭등과 용산참사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과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 개발에 맞선 그들의 이야기', '오체투지 다이어리'도 상영된다.14일 오후 7시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이주노동자 가수 '미누'의 공연과 전국여성노조 전북지부의 '일하는 여성' 사진전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관람료는 없으며 상영시간표는 전주인권영화제 홈페이지(chrff.icomn.net)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63-286-0179.
제42회 전북연극제, ‘예술집단 고하’ 대상 수상
[안성덕 시인의 ‘풍경’]봄보로 봄봄
전북여성가족재단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전북 만들기 노력할 것"
'순정만화' 박스오피스 개봉 첫 주 1위
전북종교문화유산 1호 강증산 탄생지, 동판 제막식 21일 개최
[안성덕 시인의 ‘풍경’] 만월(滿月)
전북불교신도회 신행단체회장단 “지방선거 공정하고 깨끗하게”
시 전문 계간지 ‘유심’ 2026년 봄호 발행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출품 공모 시작
전북여성가족재단 고강도 체질개선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