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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오랜만에 찾아와 미안"

팝 스타 스팅은 10일 "한국 공연을 무척 즐겼는데, 6년 만에 다시 온 것은 좀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너무 오랜만에 찾아와 한국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스팅은 6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초청돼 6년 만에 한국을 찾아 공연을 하루 앞두고 이날 서울 W호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그래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 만큼,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을 첫 출발점으로 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전날 도착했다는 그는 청바지에 검은색 니트, 캐주얼 재킷을 덧입은 차림으로 시종일관 편안한 미소를 머금고 얘기했다. 스팅은 이번 공연이 한국 음악인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 더 흥미롭다고 했다. 그는 "한국 음악가들의 특징이 곡을 상당히 빨리 익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오후 처음 만나고 3시간 리허설을 한 뒤 내일 공연하게 되는데, 짧은 리허설에도 완벽한 공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공연하는 곡들 중에는 35년 전에 썼던 것들도 있는데,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면서 새로운 감흥을 주게 될 것"이라며 "3시간 동안 나의 커리어에 있는 거의 모든 곡들을 하게 되므로 아주 즐거운 공연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다음 앨범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성격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나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해왔고 두 번 반복하는 경우는 없다"며 "포크 음악도 했고 클래시컬한 음악도 시도했으니 다음은 좀 더 모던한 것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어 "음악의 미래가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해 늘 깊이 생각하고 있지만, 정답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다"며 "그래도 내 청중들은 매우 참을성 있게 기다려준다"고 했다. 클래식 음악을 평소에 좋아하는지 묻자 "물론 클래식을 매우 좋아한다"며 "그러나 내가 하는 음악은 클래식이 아니라 팝 음악이므로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려고 노력하며 계속 영감을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음악가로는 고전에서는 바흐를, 현대음악에서는 스트라빈스키와 프로코피예프를 꼽으며 "이 작품들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상당히 많은 부분을 훔쳐오기도 한다"며 웃었다. 공연 외에 다른 개인적인 일정이 있는지 묻자 그는 "아직 계획이 없다"며 "조언이 필요하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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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1.11 23:02

김준수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고파"

"제대로 된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고 싶어요. 그런 마음으로 진정성을 갖고 연습하고 있습니다."동방신기에서 나와 JYJ로 활동 중인 김준수(시아준수)는 10일 뮤지컬 '천국의 눈물' 개막을 앞두고 남산창작센터에서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서 1년여 만에 두번째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대역인 브래드 리틀과 함께 이날 인터뷰에 참석해 "지난해 '모차르트'로 뮤지컬을 처음 시작했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다른 배우분들께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이지 않을까 하는 점이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김준수는 이어 "'잠시 해볼까'하는 마음이 아니라 제대로 된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고 싶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진성성이 와 닿아서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뮤지컬 배우로 진일보하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그의 두번째 뮤지컬 도전작인 '천국의 눈물'은 설앤컴퍼니가 브로드웨이를 겨냥해 내놓은 글로벌 야심작. 프랭크 와일드혼을 포함해 브로드웨이 제작진을 대거 투입해 오는 3월 19일까지 국내 공연을 마친 뒤 해외 무대 진출을 추진한다. 이번 작품에서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 '준' 역할로 주인공 자리를 꿰찬 김준수는 현재까지 진행된 티켓 예매에서 자신의 출연분을 전석 매진시키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뮤지컬은 가수로 해왔던 것에 비해 발성 같은 것들이 너무나 다르다. 콘서트처럼 내 노래 실력을 뽐내는 게 아니라 절제가 필요한 것 같다"면서 "그런 점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는데 가수가 느끼는 이질감이 들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가장 나다운 느낌으로 표출하려고 한다"고 나름의 성공 전략을 공개했다. JYJ 동료인 유천(본명 박유천)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인기몰이를 한 것과 비교해 김준수는 뮤지컬에 대한 남다른 애착도 드러냈다. 그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는데 기회가 되고 맞는 작품이 있으면 해보고 싶다"면서도 "우선은 뮤지컬 배우를 꿈꿔왔기 때문에 좀더 집중하고 싶고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좀더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대에서 김준수의 연적(戀敵)인 미군 대령 '그레이슨'으로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스타 브래드 리틀은 "준수는 아마 성공할 것"이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리틀은 "준수는 역할을 소화할 때 너무나 열정적이어서 같이 연습하면 질투가 날 정도"라면서 "특히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때 끌어주는 연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 점을 본받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국내 배우들과 처음으로 협연하게 된 리틀은 "한국 배우들은 연기를 할 때 열정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언어 장벽이 있긴 하지만 같이 연습하다보면 서로 동화된 것을 느끼고 공연장에서도 모든 사람이 말을 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점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날 인터뷰에서 김준수는 '친정' 격인 동방신기와의 갈등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저도 알 수 없는 답이라 잘 모르겠다. 지금 상황이 어떤지도 모르겠다"면서 "단지 2010년보다는 2011년에 조금만 더 웃을 수 있는 날이 많고 좀더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좀더 노력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동방신기로 데뷔해 아이돌 스타로 군림하다가 전속 계약 문제로 동방신기와 JYJ로 갈라서게 된 이들은 최근 발표한 신곡의 가사에 서로에 대한 서운함을 실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가요계에서는 이들을 둘러싼 갈등설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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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1.11 23:02

박찬욱 "동생과 즐겁게 단편영화 찍었죠"

박찬욱 감독이 동생인 미디어 아티스트 박찬경 감독과 함께 30분짜리 단편영화 '파란만장'을 연출했다. 박찬욱 감독은 10일 용산 CGV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편영화는 사실 힘만 들고 흥행도 잘 안 되고 그래서 안 하려고 했지만, 상업영화만 계속 만들다 보면 그리워지곤 한다. 흥행에 대한 부담을 안 느끼고 좀 힘든 조건이라도 이겨내면서 뜻하는 영화를 만들 기회를 그리워하게 된다"면서 "이번에는 동생과 같이 만들게 돼서 더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란만장'은 한 남자의 이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판타지 영화로,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배우 오광록은 강가에서 낚시하는 낚시꾼 역할을 맡았고 이정현은 무녀로 나온다. 모든 연출을 두 형제가 함께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박찬경 감독은 "아무래도 나는 연기 연출 경험은 별로 없고 해서 그쪽은 형이 맡고 내가 비주얼한 쪽을 하기로 잠정적으로 정했지만, 실제 들어가니 모든 걸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특히 아이폰으로 촬영해 주목을 끈다. "준비하는 과정을 가까이서 본 분이 '이렇게 노력하고 이야기도 재미있는데 아깝다면서 DSLR 카메라 HD급을 섞어서 찍으면 누가 알겠느냐'고 했지만 생각해볼 가치가 없는 말이었죠. 장소 헌팅부터 오디션, 실제 촬영, 제작 과정 다큐멘터리까지 모든 것을 아이폰으로 찍었습니다."(박찬욱)아이폰으로 촬영하는 것은 어땠을까? 이들은 아이폰에다 렌즈를 붙여 촬영했으며 다른 장비는 일반 영화 찍을 때와 다를 것이 없었다고 했다. "가볍고 작다는 게 굉장히 큰 특징이죠. 카메라 여러 대를 쓸 수 있어서 다양한 앵글과 편집이 가능한 게 큰 장점입니다."(박찬경)"장소 보러 갈 때 스케치하듯 찍은 이미지라든가 정식 촬영 스태프가 아닌 제작부나 연출부 스태프가 그냥 자기 아이폰으로 찍어놓은 것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영화현장의 카메라 전문인력은 하나의 권력처럼 돼 있는데 이 현장은 그런 것이 없이 완전히 분산되고 수평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박찬욱)영화 화질은 보통 영화 못지않은 수준이지만 밤 장면에선 상당히 거칠다. 박찬욱 감독은 이에 대해 기술적 한계와 미학적 판단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작비 문제로 어마어마한 조명을 사용하지 않으니 입자가 생겨서 그 문제를 고민했다"면서 "상황을 바꿔서 낮에만 찍고 조명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고운 화면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거친 입자 느낌이 저승세계를 묘사한 흑백과도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 영화가 특정 기업의 홍보용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하자(KT가 제작비 1억5천만원을 댔다) "상업영화 감독이자 제작자이기도 해서 늘 큰 자본을 받아 영화를 해왔기에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면서 "(일반 관객에게 영화가 공개되면) 어떤 카메라로 찍었는지, 어디 돈으로 찍었는지보다 작품 자체가 중요하게 여겨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말 가난한 학생이나 감독 지망생이 돈이 없는데 영화를 찍고 싶으면 저희가 쓴 돈의 10분의 1, 100분의 1로도 번듯한 단편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란만장'은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오는 27일 일반 극장에서 개봉한다. 박찬욱ㆍ박찬경 두 형제 감독은 앞으로도 단편영화 등의 공동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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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1.11 23:02

현빈-하지원의 마법, 안방극장 홀리다

김주원과 길라임의 마법에 안방극장이 홀렸다. SBS TV 주말극 '시크릿 가든'이 종영을 2회 남기고 시청률 30%를 돌파하면서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김주원 역의 현빈을 향한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시청률이 20%대 중반에서 답보 상태였던 '시크릿 가든'은 17-18회에서 김주원과 길라임의 생사를 넘나드는 절절한 사랑과 결정적인 순간에 둘의 영혼을 바꿔치기하는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하면서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가슴을 찌르는 재치만점의 유려한 대사와 국내 드라마에서는 낯선, 영혼의 체인지라는 설정으로 방점을 찍고 있는 '시크릿 가든'은 무엇보다 현빈-하지원이라는 최상의 캐스팅과 그들의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한국 멜로 드라마의 또다른 이정표를 세우게됐다. ◇현빈-하지원, 역할 200% 소화 = '도대체 어쩌려고…'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독특한 설정과 한마디 한마디가 찌릿찌릿하게 만드는 대사, 폭소가 터져나오게 하는 코믹한 상황도 '시크릿 가든'의 큰 미덕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화제성은 단연 현빈-하지원, 두 남녀 주인공에게서 비롯된다. 똑똑하고 매력적이며 까칠한 서른네살의 백만장자 백화점 사장 김주원과 가난하지만 성실하고 열정적이며 자존심 강한 서른살의 스턴트우먼 길라임이라는 캐릭터는 현빈과 하지원을 만나 터질듯한 생명력을 얻었다. 김은숙 작가가 창조한 캐릭터 자체가 개성이 또렷하고 매력적이지만 이들 캐릭터가 주인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과 같은 반응이 나오긴 힘들었을 것이다.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에는 내리 5년간 히트작을 내놓지 못했던 현빈은 마치 김주원을 만나기 위해 잠수를 했던 것처럼 근사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수면 위로 높이 솟구쳐올랐다. 그는 잠수하는 동안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통해 연기력을 키웠고, 눈빛을 채웠고, 가슴을 데웠다. 그리고 그 연마의 시간들을 김주원을 통해 고스란히 내보이며 스타에서 배우로 한발을 내디뎠다. 하지원의 연기는 한층 더 성숙해졌다. 이미 좋은 배우였던 그이지만 그는 길라임을 통해 어떤 연기에서든 감동을 전해주는 경지에 올라섰다.길라임으로 분한 하지원은 말로, 눈빛으로, 행동으로, 그리고 울음으로 매 순간 심장을 때리고 있다. 길라임의 일거수일투족에서는 연기를 대하는 하지원의 정성과 노력, 성심이 묻어나며 이는 화면을 가득 채우는 것은 물론 상대역인 현빈의 연기까지 업그레이드 시킨다. 여기에 이런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화학작용이 기막힌 화음을 빚으면서 '시크릿 가든'의 마법이 강력한 힘을 얻게됐다. 자칫 유치해지기 쉬운 판타지도 김주원과 길라임의 천상의 궁합 덕에 오히려 애절함을 더하는 장치가 되고 있다.결말 예측 불가..해피엔딩 요구 빗발쳐 = 종영을 2회 앞둔 '시크릿 가든'은 10일 현재 마지막 대본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그만큼 작가의 고민이 크다는 것. 9일 방송에서 '천만다행'으로 김주원과 길라임의 영혼이 제자리를 찾았지만 김주원이 21살 이후의 기억을 상실한 것으로 그려지면서 드라마는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은숙 작가는 최근 전화통화에서 "드라마는 애초 계획대로 가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하는데 난 사실 들어앉아 대본만 쓰니 잘 모르겠다.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방향을 수정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앞서 김 작가는 전작인 '시티홀'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시크릿 가든'은 작심하고 재미있게 쓰겠다고 밝혔다. 이 말대로라면 '시크릿 가든'은 끝까지 '재미'를 줄 전망인데, 영혼의 뒤바뀜과 기억상실이라는 카드를 통해 끝까지 시청자를 손에 올려놓고 쥐락펴락한 김 작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시청자들은 김 작가가 전작들에 비춰 이번에도 해피엔딩을 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도 김주원과 길라임 사이의 장애물이 너무 많다는 점 때문에 혹시라도 불행한 결말이 될까 걱정하고 있다. 결말이 안개 속에 휩싸인 가운데 드라마 게시판과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시크릿 가든' 갤러리 등에는 해피엔딩을 염원하고 요구하는 글들을 쇄도하고 있다. 9일 방송에서 꿈속 길라임의 아버지가 김주원에게는 "이제 그만 짐을 내려놓으라"고 하고, 길라임에게는 "너도 이제 사랑받고 살아라"고 한 말이 상충되면서도 "이제 내 마법은 끝났고 너희들만의 마법을 만들어가라"고 '덕담'을 한 것에서 드라마 결말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11 23:02

"일본 유명 음반사서 계약 제의 쏟아져"

밴드 씨엔블루가 9일 일본에서 낸 세번째 싱글 '리-메인터넌스(RE-MAINTENANCE)'가 발매 당일 오리콘 일간차트 2위에 올랐다.소속사인 FNC뮤직은 10일 "씨엔블루의 새 싱글이 오리콘 일간차트 2위에 올랐다"며 "씨엔블루가 일본 현지에서 발표한 싱글 중 최고 성적"이라고 말했다.소속사는 이어 "아직 일본 대형 음반사와 정식 계약을 맺지 않은 씨엔블루가 인디 레이블에 해당하는 본사의 일본 지사(FNC뮤직 재팬)를 통해 음반을 발표해 얻은 결과여서 더욱 값지다"고 덧붙였다.멤버들의 자작곡이 담긴 새 싱글에는 타이틀곡 '트라이 어겐 스마일 어겐(Try again smile again )'을 비롯해 '돈트 세이 굿 베이(Don't say good bay)' '키미오(kimio)' 등 총 4트랙이 실렸다.씨엔블루는 일본에서 싱글을 낼 때마다 오리콘차트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첫번째 싱글 '더 웨이(The Way)'가 오리콘 일간차트 11위, 두번째 싱글 '아이돈트 노 와이(I don't know why)'가 동차트 8위에 오른 바 있다.FNC뮤직은 "씨엔블루는 새 싱글 발표와 동시에 오사카를 시작으로 4개 도시 순회 공연을 여는데 티켓 총 1만2천장이 매진된 상태"라며 "현재 10여 개 유명 음반사로부터 제의를 받고 있어 올해 안에는 일본 대형 음반사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11 23:02

운명 뒤바뀐 두남자 이야기 '짝패'

MBC 새 드라마 '짝패'(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김근홍)가 천정명·이상윤·한지혜·이문식·정경호·공형진 등으로 출연진을 구축했다.'짝패'는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같은 날 태어나 운명이 뒤바뀐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역전의 여왕' 후속으로 오는 2월부터 매주 월~화요일 방송될 예정이다.운명이 바뀌는 두 남자 주인공에는 '인생은 아름다워'(SBS)와 '즐거운 나의 집'(MBC)에 출연했던 이상윤과 '신델렐라 언니'(KBS)의 천정명이 캐스팅됐다.이상윤은 거지 소굴에서 태어나 양반집 자제로 인생이 바뀐 귀동 역으로 출연하며, 천정명은 양반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거지움막에서 자라나 의적이 되는 천둥 역을 맡는다.작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출연했던 한지혜는 천둥과 귀동의 사랑을 함께 받는 동녀 역에 캐스팅됐으며 천둥과 함께 의적으로 활약하는 여자 달이 역으로는 신예 서현진이 출연한다.귀동의 어머니로 두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막순 역은 윤유선이 맡으며 이외에도이문식, 공형진, 정경호 등 조연급 캐스팅도 탄탄하다.이 드라마는 특히 '서울 뚝배기'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도둑의 딸' '황금사과' 등을 히트시킨 김운경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주목을 받고 있다.김운경 작가는 "전통 민중 사극으로 가되 중간 중간 웃음 포인트 잃지 않겠다.캐릭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며 임태우 PD는 "나이와 계층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같은 감동을 주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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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1.11 23:02

"한동안은 쿠바 얘기 좀 하고 싶어요"

직장을 다니다 그만두고 다큐멘터리 감독이 됐다. 몇년 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가 잠시 여행 갔던 쿠바의 매력에 반했다. 한국에 돌아왔다가 다시 쿠바를 찾았을 때 10살 연하의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쿠바의 연인'을 찍은 정호현 감독의 이야기다. 그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쿠바 사회의 모순을 드러내면서 자신과 남편 오리엘비스가 한국에서 함께 지내면서 결혼하기까지의 다양한 갈등을 그렸다. 최근 연합뉴스와 만난 정호현 감독은 오리엘비스와 한 달 정도 연애를 하다 한국에 돌아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사랑을 키웠다고 했다. 6개월 뒤에는 아예 짐을 싸 들고 다시 쿠바로 갔다. "(오리엘비스와) 살아보고 결정하겠다고 생각했어요. 뭔가 촬영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는 '쿠바에 미친 여자'가 가제였죠. 쿠바가 얼마나 매력적인지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생각했는데 환상은 결국 깨졌죠. 관료적이고 모순이 많은 쿠바가 싫었어요."정 감독은 그러나 더 살아보니 매력이 보였다고 했다. 그는 쿠바 사람들이 궁핍하게 살면서도 낙천적이고 정이 넘치며 웃음이 살아있다고 했다. "출산하고 나서 아이를 안고 버스를 탔어요. 창문은 못 열게 돼 있는데 기름이 부족하니 에어컨은 가동을 안 하고 사람은 많고 해서 미치겠더라고요. 애는 땀을 막 쏟죠. 그런데 술 취한 사람이 타서 헛소리하기 시작해도 사람들은 막 웃으면서 얘기하더라고요. 우리 같으면 벌써 치고받고 싸웠을 텐데 말이죠."쿠바에서 살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했다. 혼인신고를 하는데도 국제결혼센터-외무부-지역결혼센터를 오가면서 8개월이나 걸렸다고 했다. "'어느 관료의 죽음'이라는 유명한 70년대 쿠바영화가 있어요. 한 사람이 죽어서 관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 서류가 필요하다, 저 서류가 필요하다 해서 한참 시간이 걸리죠."쿠바는 관료주의가 판을 치는 사회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닫힌 사회도 아니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되는 것도 없지만 안 되는 것도 없다'는 말이 있다"면서 "인내를 가지라는 뜻의 '파시엔시아(Paciencia)', 쉽지 않다는 뜻의 '노 에스 파실(No es facil)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관객이 "쿠바가 우리가 아는 로망만 있는 나라는 아니라는 것을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는 두 사람이 결혼식을 하는데서 끝이 난다. 결혼과 출산 등을 담지 않은 데 대해서는 "바로 임신을 했고 힘에 부쳤다"면서 "아쉬운 건 좀 있지만 (계속 찍었다면) 끝이 안 날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쟁이 없는 사회에서 온 남편과는 생각이 많이 다르다고 했다. "여전히 (남편이) 느릿느릿한 것 때문에 많이 싸워요. 7시 약속인데 7시에 샤워를 하기 시작할 정도죠. 저는 그러면 한국에 왔으니 맞추라고 강요하는 편이죠."정 감독은 다음 작품에서 쿠바 사람들의 사랑에 대해 다룰 작정이다. 첫 경험을 하는 어린 커플부터 이혼한 커플까지 다양한 모습의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거긴 13살, 14살 때 첫 섹스를 다 해요. 중학교를 넘기는 애가 있을까 싶어요. 제 시동생은 고등학생이었는데 부모 집에서 중학생과 동거하고 있었어요. 둘이 좋아하면 그냥 같이 있는 거죠."쿠바의 교육에 대해서도 다뤄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한동안은 쿠바 이야기를 좀 하고 싶다. 살다보면 또 무슨 얘기가 나올 것 같다"면서 "지금 끝내기에는 나도 아직 쿠바를 잘 모른다"고 말했다. "어떤 체제나 경제적 상황에서 살든 인간은 사랑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모습이 쿠바에 아름답게 있다고 생각하니 그걸 찍어서 보여주고 싶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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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1.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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